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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조현식 “한석규, 괜히 ‘김사부’ 아냐” [IS인터뷰]

“정말 많은 배움과 보살핌이 있는 현장이었어요.”배우 조현식은 지난달 종영한 tvN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를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만약 내 능력이 5라면 함께한 분들 덕에 8~9를 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신사장 프로젝트’는 ‘뿌리깊은 나무’ 신경수 PD와 한석규가 14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전직 협상가이자 현 치킨집 사장인 신사장(한석규)이 각종 분쟁을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극중 조현식은 중화요리 ‘명왕성’ 주인 장통우를 연기했다. 신사장에게 각별한 신뢰와 애정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감독님과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녹두꽃’을 같이 했는데, 감사하게도 이번에 또 불러주셨어요. 개인적으로는 한석규 선배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기대됐죠. 실제로 선배님 덕분에 현장에서 울컥한, 감동의 순간도 많았어요. 매 순간 ‘나도 저런 선배가 돼야겠다’고 다짐한 시간들이었죠.”무엇이 그렇게 울컥했냐고 묻자, 조현식은 “(한석규가) 리허설을 많이 하면서 계속 연기를 맞춰준다. 코멘트도 굉장히 정성껏 해준다”며 “난 한 신이지만, 선배는 수십, 수백 신이다. 근데 후배와 작품을 위해서 매 신 공들이는 모습이 대단했다. 괜히 ‘김사부’(한석규)가 아니더라”며 웃었다. 조현식은 장통우를 입체적으로 빚어내기 위해 각고의 노력도 기울였다. 그는 직접 중화요리 조리법을 배우는가 하면, 자영업자들 다큐멘터리를 찾아 꼼꼼히 모니터했다.“말투 등 디테일도 필요했지만, 무엇보다 직업군이 가진 애환을 표현해 보고 싶었어요. 사십 대 초반, 불경기에 자영업을 하는 사람은 무엇을 느끼고 어떤 시선으로 사는지요. 영상을 보니 절실함, 치열함이란 공통점이 있었어요. 그래서 거기에 중점을 뒀죠.” 이를 표현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구에서 상경한 그 역시 배우가 되기까지 누구보다 절실하고 치열한 시간을 보냈다. 조현식은 “그때는 내 열정이 좀 과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성공해야만 했다”고 털어놨다. 그렇게 열정을 쏟다 보니 도피처로 생각했던 배우의 길에 진심이 됐고, 어느새 연기는 삶의 전부가 됐다.“솔직히 처음에는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막연히 연예인, 개그맨을 꿈꿨어요. 그러다 스물한 살 때 영화 ‘살인의 추억’을 보고 불현듯 연기가 하고 싶어졌죠. 송강호 선배의 연기가 너무 신선하고 강렬했어요. 정형화되지 않은, 나만의 색으로 대중을 열광시키는 게 너무 멋있었죠. 그날 이후 고시원 벽에 ‘살인의 추억’ 포스터 붙여놓고 이 악물고 준비했어요.”23년간 걸어온 이 길에는 신 감독처럼 울타리가 되어준, 귀인도 따랐다. 여러 번의 대학 낙방에 좌절한 그를 잡아줬던 선생님,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로 끌어준 배우 진선규부터 ‘녹두꽃’을 함께한 조정석, ‘닥터로이어’에서 호흡한 소지섭, 최근 한석규까지 좋은 자극이 되어준 선배들이 그렇다. 조현식은 “덕분에 대학에 입학했고 덕분에 연기의 재미, 현장에서 태도를 배웠다”고 말했다. 귀인만큼 귀한 작품도 있었다. 그의 활동 반경을 넓혀준 연극 ‘유도소년’(2014)과 드라마 ‘미생’(2014)이 대표적이다. “‘유도소년’은 제 ‘인생캐’예요. 신나서 열심히 했고, 마침 그게 잘돼서 많은 관계자에게 저란 배우를 소개할 수 있었죠. ‘미생’은 성공적으로 꿴, 매체 입문 첫 단추 같은 작품이죠. 4회밖에 안 나왔는데 지금도 그 작품으로 절 기억해 주시는 분이 많아요. ‘미생’ 후에는 한동안 드라마 오디션도 안 봤어요. 배우로서 엄청난 레벨업을 한 거죠.”물론 좋은 사람, 좋은 작품만으로 그가 지금의 커리어를 쌓을 수 있었던 건 아니다. 포기하지 않고 우직하게 한 발 한 발 나아간 그의 성실함이 배우 조현식의 ‘다음’을 만들었고, 또 만들고 있다. 최근 FA 시장에 나온 그는 자신의 ‘다음’에 동행할 새 파트너를 찾으며 차기작인 뮤지컬 ‘애기봉’ 준비에 한창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그 이유를 운이라고 하지만, 인성과 실력, 노력이 있어서 가능했다는 걸 알아요. 운은 거들 뿐이죠. 그래서 자신을 냉정하게 보고 발전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고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죠. 전 이제 산의 초입을 벗어났다고 생각해요. 욕심 나지만 조급해하지 않고 찬찬히 나아가보겠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1 05:50
OTT

초대형 글로벌 오디션 ‘베일드 뮤지션’ 스케일에 폴킴→기현 등 심사위원 남다른 각오

가수 폴킴이 사상 최초의 보컬 국가 대항전을 앞두고 의미심장한 속마음을 전했다. 초대형 글로벌 보컬 프로젝트 ‘베일드 뮤지션’이 오는 12일 넷플릭스에서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베일드 뮤지션’은 오직 목소리와 음악성으로만 평가하는, 가장 공평하고 특별한 오디션이다. 본격적인 오디션에 앞서 화려한 라인업의 심사위원들도 설렘과 긴장이 공존한다. 가장 먼저 촬영장에 도착한 폴킴과 신용재는 “스케일이 커지고 멋있다”며 감탄한다. 에일리는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동시 진행되는 오디션 방식에 “매우 기대된다. 정말 초대형”이라며 “과연 누가 우리의 귀를 가장 즐겁게 해줄까”라고 설레는 마음을 전한다.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볼빨간사춘기는 생애 첫 심사위원으로 나서는데 “진짜 꿈만 같다. 항상 저 무대 위에 있었는데”라고 새로운 감회를 전하며 “뚜렷한 개성이 평가 기준”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19세 천재 작곡가’로 유명했던 키스오브라이프 벨도 “이 자리에 함께하는 것만으로 기쁘다. 배우려는 입장과 작곡가 경험을 토대로 듣는 것에 예민한 편인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한다. 믿고 듣는 메인 보컬 몬스타엑스의 기현 역시 “많은 오디션을 경험했고 우리 그룹의 출발도 오디션이었다. 아무리 가려져 있어도 긴장감은 당연히 찾아올 것”이라며 “실수를 얼마나 잘 감추고 한 곡을 얼마나 끝까지 잘 끌어가는지 집중해서 보고 싶다”고 자신만의 기준을 설명한다. 특히 폴킴은 “아시아 각국 오디션 현장에 정말 쟁쟁한 실력자들이 많다. 이번에 대한민국에서도 좀 더 노력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라며 “저희들이 심사를 정말 잘해야 될 것”이라고 남다른 각오를 전한다. ‘베일드 뮤지션’은 얼굴, 이름 노출 없이 베일 뒤에서 상반신 실루엣만 보이는 상태로 오직 목소리만 듣고 심사한다. 이미 데뷔한 가수도, 숨은 보컬 고수들도 참여할 수 있으나 정체를 미리 알 수 없는 묘미가 있다. 최다니엘이 MC를 맡아 폴킴, 에일리, 신용재, 기현, 볼빨간사춘기, 벨 등 심사위원 6인과 한국 편을 이끌어간다. 오는 12일 넷플릭스에서 첫 방송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0 17:09
예능

[김지욱 저작권썰.zip]⑯ 우리들의 발라드: 원곡에 세대적 감수성을 엮은 ‘저작권’

SBS 예능 ‘우리들의 발라드’는 평균 나이 18.2세인 ‘요즘 아이들’이 1980~1990년대 그 시절 인생 발라드를 테마로 경연하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무엇보다 잼민이, 젠지, MZ, 영포티 등 온갖 희귀한 ‘멸칭’을 주고받으며 세대간 갈등과 혐오가 격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발라드’라는 주제로 세대간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 반전은 새로운 감동을 자아내고 있습니다.‘우리들의 발라드’ 무대 역시, 첫 단추는 음악 저작권입니다. 아무리 좋은 명곡이라 하더라도 ‘저작권’의 장벽을 넘지 못하면 방송은 물론 실황 음원 발매 역시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주)메이저세븐이엔엠은 선곡 단계부터 합류해 제작진과 함께 곡 리스트를 체크하고 최적의 선곡으로 각 경연자들의 열정이 방송에 온전히 담길 수 있도록 고심하고 있습니다.방송 다음날은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전날 방영된 실황 음원이 발매됩니다. 방영된 모든 곡들이 음원으로 발매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원곡보다 더 끌리는 리메이크 음원에 대한 관심과 응원의 댓글이 많습니다.◇ 리메이크 음원 발매 기준은?각 곡의 권리보유자와 방송 및 음원 발매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면서, 권리 보유자는 이 저작물에 대한 이용 허락을 판단합니다. 그 기준은 너무 다양하지만, 저작권자들은 단순히 ‘허락할지 말지’의 문제보다는 무엇보다 어떤 방식으로 원곡이 재조명되는가를 신중하게 고민합니다. ◇ 원곡 vs 리메이크 음원예전에 발표된 작품이 시간이 흐른 후 리메이크를 통해 다시 재조명되는 경우, 다음 세대들은 그 리메이크 작품을 ‘원곡’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들의 발라드’ 참가자 조수아가 가창한 ‘귀로’는 1989년 제10회 MBC 강변가요제에 참여한 박선주의 목소리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당시 은상을 수상했고, 대중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곡입니다.이후 2005년 가수 나얼은 첫 솔로 앨범 ‘백 투 더 소울 플라이트’에 이 노래를 리메이크해 타이틀곡으로 수록하면서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원곡보다 더 큰 사랑과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습니다. 또 이준석 참가자가 경연한 ‘그대만 있다면’은 1999년 원저작자 강현민이 속한 그룹 ‘일기예보’의 5집 ‘다섯번째’를 통해 처음 발매 후 2004년 일본 드라마 OST로도 리메이크돼 삽입될 정도로 당시 대중의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무려 24년 후인 2023년 영화 ‘여름날 우리’의 OST로 이 곡을 리메이크해 밴드 너드커넥션이 컬래버 프로젝트로 가창하면서, 2025년 현재까지 멜론 톱100 차트에 랭크돼 있고 너드커넥션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 조회수는 1억뷰가 넘은 상태입니다. 이러다 보니 현재 시점에서는 너드커넥션의 노래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한편 김윤이 참가자가 경연한 ‘1월부터 6월까지’는 조금 특이한 이력으로 원곡 가수를 혼동하는 곡 중 하나입니다. 이 곡은 2011년 원저작자 정석원이 속한 그룹 015B의 미니앨범 ‘20th Century Boy’를 통해 최초로 발표된 곡으로 가수 윤종신이 015B의 객원보컬로 참여했습니다. 현재 음원 사이트에 아티스트명은 015B로 등록되어 있고 곡 제목 뒤에 ‘(Feat. 윤종신)’으로 표기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윤종신이 2013년 발매한 앨범 ‘행보 2013 윤종신’, 2019년 ‘행보 2019 윤종신’에 리메이크해 수록하면서, 이 곡은 원곡 가수를 ‘015B’로 기재해야 함에도 종종 ‘윤종신’으로 언급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세대적 감수성을 듬뿍 담아 경연한 이지훈 참가자의 ‘나와 같다면’ 역시 1995년 가수 박상태의 1집 앨범 ‘Lady′s Man’ 타이틀곡으로 발표됐지만, 당시엔 많이 알려지지 못했으나 1998년 가수 김장훈의 4집 ‘BALLAD FOR TEARS’에 수록된 리메이크 버전이 크게 히트했습니다. 이후 다른 방송에서 이 곡을 방영하며 원곡자를 김장훈으로 오기재하는 등 리메이크가 원곡보다 더 크게 알려지게 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힙니다.이렇듯 리메이크 음원은 음악의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세대간의 공감을 가져오는 매개 역할을 합니다. 다만 저작자 입장에서는 자신이 만든 곡의 정체성을 잃게 되거나 또는 단순한 ‘인식의 오류’를 넘어 원곡의 이름을 지워버리는 안타까운 일로 귀결될 수도 있어 신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재해석 : 감성과 정서의 차이리메이크(Remake) 음원은 시대에 따른 사운드의 질감이 다르고, 부르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감성이 조금씩 달라지는 ‘재해석’의 과정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재해석의 과정은 원곡이 가진 고유의 감성 및 정서를 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헤메코(헤어-메이크업-코디네이션)를 받아 스타일링에 성공한 사람처럼 원 음악이 새로운 느낌으로 받아들여집니다.원곡과 리메이크 음원 어느 것이 더 좋은가에 대한 획일적인 구분보다는 세대가 다르고 감성이 달라도, ‘저작권’이라는 공통의 질서 속에서 과거의 노래와 현재의 목소리가 공존할 수 있다는 것. 이 점을 ‘우리들의 발라드’가 보여주고 있습니다.저작권이란 창작의 경계를 막는 벽이 아니라, 시간을 잇는 다리인 것입니다.김지욱 ㈜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 ▶ 저자소개=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현재 (주)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로 음악 저작권과 콘텐츠 현장에서의 음악 저작권 관련 업무 및 자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JTBC ‘싱어게인’,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tvN ‘태풍상사’, ‘폭군의 쉐프’, SBS ‘우리들의 발라드’, Mnet ‘보이즈플래닛’ 등 다수 프로그램과 베이비몬스터, 변우석 등 아티스트 콘텐츠의 음악 저작권 관리 업무를 맡아오고 있다. 2025.11.10 05:44
뮤직

BAE173 도하 “큰 불합리함” vs 포켓돌 “불성실한 태도” [종합]

그룹 BAE173 멤버 도하가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양측이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7일 가요계에 따르면 도하는 최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 및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정산 문제, 회사의 재정 악화, 활동 일방 중단, 신뢰 관계 파괴 등의 이유다.도하는 앞서 지난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BAE173은) 내가 처음 몸담은 그룹이고 첫 정규 앨범은 큰 의미였기에 누구보다 진심으로 열심히 준비했고, 무대에서 다시 인사드리길 간절히 바랐다”면서도 “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큰 불합리함이 있었다. 내 의지와는 다르게 회사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예정된 활동을 이어갈 수 없게 됐다. 많이 고민했지만 결국 내릴 수밖에 없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이어 “기다려주신 분들께 혼란과 걱정을 드려 죄송한 마음뿐이다. 내 상황이 동료 멤버들의 걸음에 부담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이번 활동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마음 깊이 응원한다”며 “이렇게 아쉬운 형태로 인사를 드리게 돼 마음이 무겁다, 끝을 완벽히 맺지 못한 점, 그리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이에 대해 포켓돌스튜디오는 7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야를 통해 도하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먼저 “정산서는 분기별로 멤버 전원에게 이메일로 송부했다고 밝혔다. 다만 담당자 퇴사 등의 인력 공백으로 인해 정산서가 즉시 발송되지 않았다. 이후 정산 검수 절차를 거쳐 10월에 정산서를 최종 전달했다”며 “이는 고의적 누락이 아닌 행정적 착오로 인한 지연”이라고 선을 그었다.활동 중단에 대해서는 “일방적 조치가 아닌 불성실한 태도, 현장 내 돌발행동 등 누적된 사유로 인한 판단”이라며 “(도하가) 2024년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라이트 보이즈’ 출연 당시 제작진으로부터 불성실한 태도에 대해 수차례 소속사로 개선 및 해결책에 대한 요청이 있었다. 최근 한 팬 이벤트 현장에서는 사전 협의 없이 자리를 이탈하고 욕설을 하는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아울러 “그동안 스태프 및 관계자들이 도하의 언행이나 태도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는 내용이 다수 접수됐다”며 “이를 뒷받침하는 문자 메시지, 메신저 등 객관적인 증빙 자료를 모두 확보하여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는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7 17:31
예능

아이돌급 비주얼→치열한 경쟁… ‘스틸하트클럽’ 결성조, 벌써 기대되는 이유

밴드 오디션계 새 바람이 분다. Mnet이 새롭게 선보이는 ‘스틸하트클럽’이 실력과 비주얼을 겸비한 청춘들의 무대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지난달 21일 첫 방송된 ‘스틸하트클럽’은 50명의 뮤지션들이 밴드 각 포지션을 두고 경쟁하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남성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음악성과 스타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밴드 멤버를 발굴한다는 취지 아래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무대를 완성해가고 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오디션’은 결국 소비자들이 어떤 소리와 노래, 어떤 캐릭터에 관심이 있는지를 정확히 읽어야 성공할 수 있다”면서 “특색이 전혀 없고 자기 기획사 그룹을 만들기 위한 목적의 오디션은 시청자가 크게 관심을 갖지 않기 때문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데 ‘스틸하트클럽’은 차별화된 콘셉트와 다양한 시도 측면에서 지켜볼 만한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 비주얼→스타성, 아이돌급이네‘스틸하트클럽’만의 차별점은 참가자들의 비주얼과 매력에서 먼저 찾아볼 수 있다. 총 50명의 뮤지션 중 일부는 모델급 피지컬과 비주얼을 자랑한다. 모델 출신 밴드 멤버부터 예술고 친구들로 구성된 팀까지, 각자의 개성과 끼를 마음껏 뽐내고 있다. 특히 스쿨밴드 출신 참가자들은 풋풋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다양한 매력을 지닌 참가자들이 고루 포진해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J-인플루언서’로 출연한 드러머 하기와는 과거 지드래곤의 ‘좋아요’를 받은 화제의 인물로, 프로그램 조회수를 책임지는 핵심 멤버로 주목받고 있다. 화려한 드럼 퍼포먼스로 존재감을 발휘하며, 밴드 음악에서도 스타성을 입증해내고 있다. ◇ 보컬 넘어 각 포지션 모두가 주인공대다수 밴드의 화제성은 보컬에게 집중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스틸하트클럽’의 제작진은 모든 포지션의 참가자들이 각자의 성장 서사와 무대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연출 방향을 잡았다. 각 포지션별로 원샷 LED를 배치하는 등 세밀한 무대 구성을 통해, 악기 연주자들 역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이러한 방식 덕분에 실시간 현장 투표에서 개인 득표율 80%를 넘긴 참가자들 가운데 보컬이 아닌 경우도 다수였다.제작진에 따르면 ‘스틸하트클럽’은 밴드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보컬과 악기 연주 부문으로 나눠 지원을 받았다. 2010년생 참가자까지 포함돼 폭넓은 세대가 참여했으며, 일부는 프로그램 출연을 위해 직접 밴드를 결성하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제작진은 첫 번째 미션 ‘클럽 오디션’ 1라운드 미션을 위해 주제에 맞는 유사한 친구를 조합해 각자의 매력이 돋보이게 조합했다. ◇ 결국 단 한 자리… 결성조를 향한 치열한 경쟁 예고‘스틸하트클럽’은 현재 2회까지 방송됐다. 2회 말미에는 ‘메가 밴드 미션’이 공개되며 Mnet 특유의 치열한 오디션 구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미션은 시그널송 ‘어떤 날의 청춘’을 무대로 선보일 멤버를 뽑는 과정으로, 각 포지션별 실력자들이 ‘하트 뮤지션’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각 포지션별로 5명의 ‘하트 뮤지션’이 선정되며, 그 중 단 1명만이 해당 포지션을 대표하는 ‘프런트 퍼슨’ 자리에 오른다.현재 드럼 포지션의 하트 뮤지션이 먼저 결정된 가운데, 기타·보컬·베이스·키보드 부문에서도 누가 그 자리를 차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스틸하트클럽’을 통해 최종 결성되는 밴드는 포지션별 단 1명으로 구성될 예정이어서, 방송이 공개될수록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4 06:00
스타

박중훈, ‘혈액암 투병’ 안성기 근황 공개… “방긋 웃어 울컥” (‘4인용식탁’)

배우 박중훈이 혈액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의 근황을 전했다.3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은 박중훈 편이 방송된다.8090 대표 청춘스타 배우 박중훈이 인생의 굵직한 순간들을 함께한 절친, 前 농구선수 허재와 배우 김민준을 추억의 장소로 초대해 직접 준비한 음식을 대접한다. 이날 박중훈과 고등학생으로 처음 만나 45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허재는 학창 시절 일반 학생인 박중훈은 자신보다 아래였다며, 체육 특기생이던 본인을 쳐다보지도 못했다고 폭로한다. 이에 박중훈은 허재가 기타 치고 머리 기른 나를 오히려 부러워했다고 반박하며 찐친 케미를 뽐낸다. 이어 김민준은 박중훈의 감독 데뷔작인 영화 ‘톱스타’ 주연 배우로 출연했던 사연을 전한다. 이 인연으로 김민준 결혼식 때 박중훈이 주례 겸 축사를 맡았었다고. 이에 김민준은 사실 주례 없는 결혼식을 계획했지만 박중훈이 먼저 “주례해줄게”라고 제안했고 이를 거절하지 못해 주례가 생겼다는 반전 비하인드로 웃음을 더한다.박중훈은 절친과의 추억 토크에 이어 영화 ‘깜보’로 데뷔하게 된 비화를 공개한다. 그는 출연을 위해 영화사를 매일 찾아가 대걸레질도 하고 팬티만 입고 록키 흉내를 내며 재차 오디션을 본 뒤에야 합격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고 전한다. 이어 그는 배우 인생에 뗄 수 없는 동반자인 배우 안성기를 언급하며, 안성기가 자신을 각별히 챙긴 이유는 아버지 때문이라고 고백한다. 생전에 아버지가 안성기를 만나면 “중훈이 잘 부탁한다”며 90도 허리 숙여 인사를 했었다고. 박중훈은 최근 안부 겸 안성기를 만나 그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자 빙긋 웃는 모습에 울컥했던 사연도 공개해 현장을 감동시킨다.한편, 박중훈은 배우로 성공 가도를 이어가던 중 돌연 뉴욕으로 유학을 떠나 만나게 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도 전한다. 재일교포인 아내와 싸움을 할 땐, 사전으로 단어를 찾아보다가 웃음이 터져 싸움을 이어갈 수가 없다고 한다고.이에 김민준도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며 GD 누나인 아내와 결혼해 아빠가 된 지금, 아들이 “아빠, 정확히 직업이 뭐야?”라고 물어봐 당황했었다는 일화를 전한다. 그는 최근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파묘’에 출연해 활약했음에도, 아들에게 직업을 설명하는 데 진땀을 흘렸다고. 덧붙여 김민준은 아내와 아들 얼굴을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지만, 뜻밖의 사건으로 아들 얼굴이 공개되었다는데. 바로 처남 GD가 먼저 아들 사진을 SNS에 올린 것. 김민준은 “그래서 아들이 유명해졌다”며 상황을 쿨하게 받아들인다.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3 19:04
영화

누명 쓴 지창욱vs빌런 도경수(feat.이광수), 뜨거운 대결 ‘조각도시’ [종합]

배우 지창욱과 도경수가 범죄 액션 시리즈 ‘조각도시’에서 뜨겁게 맞붙는다.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조각도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지창욱, 도경수, 김종수, 조윤수, 이광수와 박신우 감독이 참석했다.‘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투옥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이야기다. 각본을 맡은 오상호 작가의 영화 ‘조작된 도시’(2017)를 원작으로 한다.이날 박 감독은 원작과 차별점에 대해 “2회씩 스테이지처럼 구성해 뒤를 보지 않을 수 없게끔 했다. 새로운 전개, 예상할 수 없는 부딪침을 통해 시리즈만의 매력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조작된 도시’에 이어 주인공 태중을 맡은 지창욱은 “개인적으로 잘 해내고 싶은 욕심과 자신감이 있었다”며 “태중을 입체적으로 만들겠다 보단 그가 처한 상황에 놓여 그의 감정을 시청자들이 따라오도록 하는 게 가장 큰 숙제였다. ‘조작된 도시’의 권유와 이번 태중은 전혀 매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도경수는 사건을 설계하는 요한 역으로 첫 빌런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진짜 직업도 조각가고, 사건을 설계하고 사람을 조각하는 악한 인물”이라며 “실제론 경험해 볼 수 없기에, 영화나 다큐멘터리 등 악한 인물을 상상하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특히 염색과 파마를 반복해 머리를 상하게 만들고, 슈트 차림으로 섬뜩한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부연했다. 이광수는 요한의 VIP 고객 도경 역으로 도경수와 찰떡 호흡을 선보인다. 그는 “대본 속 제 캐릭터를 보고 대본에 침을 뱉을 정도로 최악이고 너무 싫은 인물”이라며 “볼 때마다 짜증 나고 화가 나는 캐릭터를 보시는 분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태중의 조력자로는 지창욱과 디즈니플러스 작품을 함께했던 김종수가 용식 역으로, 조윤수가 은비 역으로 함께한다. 특히 오디션으로 합류한 조윤수는 “은비는 사람을 굉장히 좋아하지만 상처받은 기억이나 아버지와의 트러블이 있기에 겉엔 가시를 세운다”며 “태중을 만나면서 점점 부드럽고 순해지는 감정의 흐름을 고민했다”고 짚었다. 폐공장 카체이싱, 오토바이 액션 등 속도감 있고 거친 액션 연출도 볼거리다. 박 감독은 “수많은 콘셉트의 액션이 나온다. 현장감을 위해 카메라를 다양하게 썼다. 지창욱이 몸 사리지 않는 태중의 액션을 직접 소화해줬다”며 “매회마다 새로운 액션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끝으로 이광수는 “일단 구독”으로 ‘조각도시’의 추천사를 정리하며 “시청하면 멈출 수 없을거라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한편 ‘조각도시’는 오는 5일 첫 에피소드 4편을 공개 후 매주 2편씩 총 12회를 선보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3 12:29
예능

이홍기가 인정한 숨은 강자 등장…’우발라’, 싸이월드 BGM 인기곡 대결

‘우리들의 발라드’에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인정한 숨은 강자가 등장한다.오는 4일 오후 9시 방송될 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 7회에서는 2라운드가 끝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FT아일랜드 이홍기의 개인 채널 노래방 라이브 콘텐츠 영상에 출연해 재능을 뽐냈던 참가자가 등판,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팽팽한 승부가 벌어진다.뿐만 아니라 지난 1라운드 방송 직후 화제를 모았던 또 다른 강자, 이서영과 이민지의 대결도 펼쳐진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은상 수상자인 이서영은 매력적인 중저음을 가진 반면, 이민지는 시리도록 아련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 정반대 음색 소유자들의 대결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특히 이서영과 이민지가 맞붙을 키워드는 ‘싸이월드’로 도토리를 모아 미니홈피 BGM을 구매하던 그때 그 시절을 소환하며 감동을 배가할 예정이다. 이서영은 수많은 BGM 인기곡 중에서 유미의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선곡, 허스키한 음색을 살린 색다른 무대를 준비했다고.1라운드에서 어머니의 플레이리스트에 있던 곡으로 합격했던 이민지는 2라운드에서 아버지의 플레이리스트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노린다. 드라마 ‘불새’ OST이자 이승철의 팬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자주 들었던 ‘인연’을 선보이는 것. 과연 각자 다른 매력을 가진 두 참가자의 대결은 누구의 승리로 돌아갈지 주목된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재형이 “발라드의 정석을 보여줬다”고 극찬한 참가자의 무대와 정체가 공개된다. 해당 참가자의 감미로운 무대에 푹 빠졌던 전현무와 박경림은 자신을 보고 노래를 불렀다며 티격태격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3 09:49
드라마

‘소원이’에서 스무 살 배우로… 이레, “‘신사장’은 제 첫 터닝포인트” [IS인터뷰]

야무진 말투, 똑부러지는 답변. 이렇게 잘 자란 스무 살 배우가 있을까.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의 배우 이레를 만났다.‘신사장 프로젝트’는 전직 협상가이자 현 치킨집 사장인 신사장(한석규)이 각종 분쟁을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이레는 생활력 만렙 MZ세대 배달 요원 이시온 역을 맡아 빠른 눈치와 순발력으로 신사장을 든든하게 조력하는 역할을 해냈다. 2006년생 이레는 이번 작품을 “스무 살의 시작과 함께한, 전부 같은 작품”이라고 표현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올해 2월부터 ‘신사장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스무 살의 시작이 작품으로 꽉 차 있어서, 현장에서의 제 모습이 곧 올해 제 모습으로 기억될 것 같다”며 “계속 작품 활동을 해와서 성인이 됐다고 해서 뚜렷한 차이를 느끼진 못했지만, 성인 배우로서 책임감을 더 크게 느끼며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2012년 채널A 드라마 ‘굿바이 마눌’로 데뷔한 이레는 이듬해 개봉한 이준익 감독의 영화 ‘소원’의 임소원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꾸준히 성장해온 그는 ‘아역 배우’라는 수식어를 벗고 성인 연기자로 첫걸음을 내딛으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작품이 이레에게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 이유다.“지금 이 시점에서 대중이 생각하는 ‘이레’가 어떤 배우인지에 대한 인지가 거의 없었어요. 특히 오토바이를 타고 나오니까 시청자들이 불편하게 보시거나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걱정이 컸죠.” 이레는 특히 술에 취한 장면이 가장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오디션을 보기 전에 혼자 술을 마셔봤다”며 “취한 연기는 처음이고 밖에서 직접 취해본 적도 없으니까, 어떻게 해야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당일에는 너무 떨려서 ‘술을 한모금만 마시고 들어가도 되겠냐’고 여쭤봤다. 조심스러운 선에서 정말 한두 모금만 마시고 촬영에 임했다”고 덧붙였다.성인이 된 뒤 처음으로 로맨스 연기에도 도전한 이레는 상대역인 배우 배현성과의 호흡에 대해 “배려심이 정말 많아서 불편한 점 없이 촬영할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그는 “현장에서 제 역할에 집중하느라 ‘맞춰야겠다’는 생각보단,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친구 같은 오빠로 대하게 됐다. 서로 챙겨주며 좋은 에너지를 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극중 시온이라는 인물도 연애 경험이 전혀 없는 캐릭터라 스킨십을 리드하는 장면이 없었고, 다가와주는 건 늘 배현성이었다”고 설명했다.“이번 작품에서 ‘육룡이 나르샤’ 때 뵀던 (신경수)감독님을 10년 만에 다시 만났어요. 직접적으로 ‘어떻게 컸네’라고 말씀하시진 않았지만, 저를 기억해주시고 다시 캐스팅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했죠. 제 첫 번째 터닝포인트가 되는 작품을 이렇게 따뜻하고 안전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요.”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31 05:55
예능

‘스틸하트클럽’, “피가 나” 충격 예고… Mnet 최초 ‘메가 밴드 미션’

Mnet 글로벌 밴드 메이킹 서바이벌 ‘스틸하트클럽’이 한층 뜨거워진 경쟁을 예고한 가운데, 무대 도중 한 참가자가 피를 흘리는 긴박한 장면이 포착됐다.오는 2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스틸하트클럽’은 본방송에 앞서 지난 25일 공식 SNS를 통해 2회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는 1라운드 ‘클럽 오디션’의 새로운 맞대결 무대와 2라운드 ‘메가 밴드 미션’의 현장이 담기며, 음악에 진심인 예비 뮤지션들의 뜨거운 경쟁과 반전의 전개를 예고했다.예고는 MC 문가영의 “앞으로 무대가 한층 더 뜨거워질 예정”이라는 멘트와 함께 시작된다. 이어, ‘끝나지 않은 클럽 오디션’이라는 자막과 함께 아이돌 밴드 vs 인디 밴드, 하드록 밴드 vs 해외파 싱어송라이터, 그리고 기대 이상의 화려한 퍼포먼스 대결로 눈길을 사로잡은 M-인플루언서 vs J-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매치업이 잇따라 공개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디렉터 정용화는 “나 너무 기대돼”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이장원은 “우와, 너무 재밌어!”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탄성을 터뜨렸다. 거칠고 강력한 보이스와 감미로운 미성의 보컬 대결,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무대, 화려함 넘치는 무대의 퍼포먼스 대결까지 ‘클럽 오디션’의 백미를 예고했다. 특히 디렉터 하성운이 “피나, 피가 나”, 선우정아가 “다치신 거야?”라고 외치는 소리와 함께 입가에 피를 닦는 참가자의 모습이 교차되며, 극한의 무대 현장을 암시해 긴장감과 궁금증을 동시에 자극했다.이어 공개된 2라운드 ‘메가 밴드 미션’은 Mnet 최초의 대규모 밴드 협업 미션으로, 또 한 번의 반전을 예고했다. MC 문가영은 “2라운드는 ‘메가 밴드 미션’이다. 그러나 50명 모두가 같은 기회를 갖는 것은 아니다. 각 포지션의 최하위 뮤지션은 000 퍼포먼스를 해야 한다”며 ‘히든 룰’을 소개했다. 예비 뮤지션들은 ‘히든 룰’이 공개되자 극도의 긴장감과 함께 순식간에 멘붕에 빠진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연습 과정에서는 ‘실력의 벽’에 부딪혀 고군분투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이어졌다. 이어 하성운 디렉터의 “메가 밴드 미션에서 가장 끝자리에 서게 될 10위 뮤지션을 발표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발표 결과를 듣고 충격에 휩싸인 참가자들의 모습이 공개되며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한편 ‘스틸하트클럽’ 2회는 2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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