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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이영민 감독 “2부 팀에 코리아컵은 메리트 없다…리그에 올인할 수 있어 편할 듯” [IS 패장]

코리아컵 여정을 끝낸 이영민 부천FC1995 감독이 리그 일정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 로빈 목표는 ‘7승’이다.부천은 27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FC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2차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부천은 합산 스코어 1-4로 져 결승 진출을 목전에 두고 코리아컵 여정을 마쳤다.경기 후 이영민 감독은 “두 경기 다 졌기 때문에 아마 내가 플랜을 잘못 잡고 큰 욕심을 내지 않았나 싶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서 팬들에게 죄송하다. 선수들은 내가 요구했던 대로 1, 2차전을 굉장히 잘해줬다”고 말했다.이날 부천은 전반전을 주도했다. 전반 46분 이의형의 득점으로 리드를 쥐었고, 종료 직전에는 추가골 찬스까지 잡았으나 이예찬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이영민 감독은 “오늘 경기 패인은 우리가 1차전에 2-0이란 스코어에 조급해한 것이다. 조금 더 많은 것을 편하게 할 수 있는데, 선수들이 급했다”며 “예찬이 골이 들어갔으면 후반에 더 여유가 있었을 것 같다. 전반 끝나고 여유 가지란 말을 많이 했다. (다만) 2경기를 두고 보면 내 패착이 선수들을 조급하게 만든 것 같다”고 짚었다. 코리아컵 여정을 마친 부천은 이제 리그에 집중해야 한다. 승격을 목표로 둔 부천은 K리그2 14개 팀 중 4위를 달리고 있다. 우선 5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PO)를 노리는 게 현실적이다.이영민 감독은 “우리도 승격에 도전하고 싶고 나도 그런 팀을 만들고 싶다. 충분히 우리 선수들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리그 3로빈이 남았는데, 더 집중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그러면서 “플랜과 목표도 중요하지만, 매 경기를 어떻게 치러야 하느냐가 중요하다. 경남전부터 3로빈이 시작되는데, 8위까지 승점 차가 촘촘하다. 크게 생각했을 때 3로빈에서 7승 하면 PO에 간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이길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부천은 코리아컵에서 제주SK, 김천 상무 등 1부 팀을 누르고 4강까지 왔다. 여정을 돌아본 이영민 감독은 “(코리아컵이) 2부 팀에는 메리트가 없는 경기인 것 같다. 1부는 ACL이라는 목표가 있지만, 2부는 승격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다른 2부 팀이 많이 못 올라온 것도 로테이션을 많이 돌려서 그렇다. 우리는 로테이션을 돌리면서도 4강까지 왔다. 리그 중간에 코리아컵이 끼는 것이 2부 팀에는 큰 메리트가 없다고 본다. 이제 코리아컵이 끝났으니 더 중요한 리그 경기가 남았다. 거기에 올인할 수 있어서 조금 더 편할 것 같다”고 했다.부천=김희웅 기자 2025.08.27 23:26
프로축구

충격받은 이정효 감독 “선수들에게 얼굴과 눈으로 심하게 욕했다”…벤치에 늦게 나온 이유는 [IS 승장]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결승 진출을 이끌고도 경기력에는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전반전이 부진했던 탓이다.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는 27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2부)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앞선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던 광주는 합산 스코어 4-1로 부천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광주 구단 역사상 코리아컵 파이널 무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경기 후 이정효 감독은 “부상자 없이 경기가 잘 마무리돼서 다행이다. 많은 일이 있었지만, 오늘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그래도 광주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까지 진출한 것을 칭찬하고 싶다. 우리 팬분들도 많이 찾아와 주셨는데, 선수들이 젖 먹던 힘까지 짠 것 같다. 팬분들이 즐겁게 경기를 본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결승 상대는 강원FC를 꺾고 올라온 전북 현대다. 이정효 감독은 어떤 상대를 원했냐는 물음에 “말을 잘못하면 강원 팬분들한테 욕을 먹는다”고 웃으며 “누가 됐든 우리는 결승에 진출했고, 누구를 만나든 열심히 해보겠다”고 전했다.전반전은 유독 풀리지 않았다. 장신 공격수 프리드 욘슨이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이정효 감독은 결국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욘슨을 빼고 헤이스를 넣었다. 이 감독은 “너무 부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전반 끝나고 (선수들에게) 얼굴과 눈으로 심하게 욕했다. 말로 하진 않았다. 몇 가지 전술적으로 짚어주고 후반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이정효 감독은 후반전이 시작된 뒤에 벤치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전반전 후에 회복할 시간이 필요했다. 전반에 너무 충격을 받았다. 후반에 뭐가 동기부여가 될까 등 고민을 많이 했다. 전술적 방법을 찾다가 좀 늦게 나왔다”고 했다. 경기력이 썩 만족스럽지 않았던 이정효 감독은 “결승에 간 것을 크게 생각하고 싶다. 오늘 경기력은 많이 미흡했다. 개선할 부분을 선수들과 이야기하고 훈련하겠다”고 전했다. 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경기를 다시 보고 이야기하겠다. 지금 어떻게 이야기할지 고민이 많이 된다”고 덧붙였다.코리아컵 결승은 오는 12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정효 감독은 “12월 6일이면 우리가 리그를 다 치르고 나서 경기하는 것이다. 12월 6일까지 끌고 갈 에너지는 얻은 것 같다”며 “당연히 (우승해서)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고 싶은 생각이 있다. 선수들도 그런 마음일 것”이라고 밝혔다.부천=김희웅 기자 2025.08.27 21:58
스포츠일반

韓 파이터 4인방, UFC 입성 도전 준비 끝…모두 계체 통과→22일 결전

UFC 계약이 걸린 ‘ROAD TO UFC 시즌4 준결승’에 출전하는 한국 파이터 4인이 모두 계체에 통과했다. 윤창민(30), 김상욱(31), 박재현(23), 장윤성(22)은 오늘 중국 상하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계체량에서 모두 한계 체중을 맞췄다. 윤창민은 페더급(65.8kg) 준결승, 김상욱과 박재현은 라이트급(70.3kg) 준결승, 장윤성은 웰터급(77.1kg) 논토너먼트 경기에 출전한다. UFC는 오는 8월 22일 (이하 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상하이체육관에서 ROAD TO UFC 시즌 4 준결승을 개최한다. ROAD TO UFC는 아시아 유망주에게 UFC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토너먼트다. 시즌 4에선 플라이급(56.7kg), 밴텀급(61.2kg), 페더급(65.8kg), 라이트급(70.3kg) 4개 체급에서 토너먼트가 열린다. 추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논토너먼트 웰터급 경기도 추가 됐다. ‘스턴건’ 김동현과 ‘섹시야마’ 추성훈의 제자 ‘빅하트’ 윤창민(8승 1무 2패)은 66kg으로 페더급 계체를 통과했다. 윤창민과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하는 세바스찬 살레이(호주·9승 1패)는 65.8kg으로 체중계를 내려왔다. 윤창민은 결승 진출 확률은 “110%”라고 자신했다. 역시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인 ‘프로그맨’ 김상욱(12승 3패)은 70.8kg으로 라이트급 한계 체중을 맞췄다. 김상욱과 맞붙는 런야웨이(중국·9승 3패)는 70.5kg으로 계체에 성공했다. 김상욱은 “포기하지 않는 근성과 체력”으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코리안좀비’ 정찬성의 제자 ‘천재 1호’ 박재현(8승 3패)은 70.5kg으로 계체를 마쳤다. 박재현의 상대 ‘스트리트 부다’ 돔 마르 판(호주·7승 2패)은 70.8kg을 기록했다. 박재현은 “실력이 많이 올라왔고, 자신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상욱과 박재현이 각각 승리한다면 결승전에서 한국 선수끼리의 라이트급 결승전이 펼쳐질 수 있다. 또 다른 정찬성 제자 ‘천재 2호’ 장윤성(7승 1패)은 77.3kg으로 웰터급 계체에 성공했다. 상대 키트 캠벨은 77.6kg으로 계체를 마쳤다. 장윤성은 이번 논토너먼트 경기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선보일 경우 UFC와 계약할 가능성이 있다. 장윤성은 “UFC에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기회”라며 “시원시원한 타격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스페셜 메인 이벤트에 출전 선수들도 모두 계체에 성공했다. ROAD TO UFC 시즌3 여성 스트로급(52.2kg) 우승자 스밍과 브루나 브라질은 각각 52.6kg, 52.4kg으로 계체를 맞췄다. ROAD TO UFC 시즌 4 준결승은 오는 8월 22일 오후 7시에 tvn SPORTS와 TVING을 통해 중계된다. 오후 9시에 에피소드 5가 끝나고 에피소드 6가 이어진다. ROAD TO UFC 시즌 4 준결승 대진#RTU48월 22일 금요일 에피소드 5:1경기: 논토너먼트 웰터급: 키트 캠벨 (171) vs 장윤성 (170.5)2경기: 플라이급: 인솨이 (126) vs 애런 타우 (126)3경기: 페더급: 반 이 응이엠 (135) vs 로렌스 루이 (135)4경기: 페더급: 윤창민 (145.5) vs 세바스찬 살레이 (145)5경기: 플라이급: 아구라리 (125.5) vs 남스라이 바트바야르 (125) 에피소드 6:1경기: 라이트급: 돔 마르 판 (156) vs 박재현 (155.5)2경기: 밴텀급: 쑤랑랑보 (135.5) vs 심카이숑 (135.5)3경기: 라이트급: 런야웨이 (155.5) vs 김상욱 (156)4경기: 페더급: 카이원 (146) vs 나카무라 케이이치로 (145.5)5경기: 플라이급: 냠자르갈 투멘뎀베렐 (126) vs 테런스 새턴 (126.5)*6경기: 여성 스트로급: 스밍 (116) vs 브루나 브라질 (115.5) 김희웅 기자 2025.08.21 17:37
프로야구

'판정 항의 사라지나' 체크스윙 비디오판독, 8월 19일 조기 도입 [공식발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체크스윙 비디오판독이 오는 8월 19일부터 KBO리그에서 시행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2025년도 제5차 실행위원회를 개최, 이 사실을 논의했다.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2026시즌부터 KBO 리그에 도입하는 것으로 준비되어 왔다. 하지만 KBO는 판정의 정확성 향상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후반기 시작 전 KBO 리그 전 구장에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시스템 설치를 완료, 조기 도입을 결정했다. 다만, ABS(자동투구판정시스템)에 이어 프로 리그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제도인 만큼, 각 구장의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충분한 테스트 기간이 필요하다고 의견이 모아졌다. 따라서 오늘부터 약 한 달간 전 구장 테스트를 거쳐 8월 19일부터 적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판정 기준은 현재 퓨처스리그에서 적용하고 있는 기준과 동일하게 한다. 타자가 투수가 던진 공을 타격하려는 의도로 배트를 휘두르는 동작(스윙)을 할 때, 그 여세로 인해 배트(배트 끝을 기준으로 판단)의 각도가 홈플레이트 앞면과 평행을 이루는 기준선보다 투수 방향으로 넘어갔을 때 스윙 스트라이크로 판정한다. 배트 끝의 각도가 타자석 기준 90도를 초과했을 때 스윙으로 판단하며, 이하인 경우는 스윙이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 번트 시도는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다.판독 기회는 기존 비디오 판독 기회와 별도로 팀당 2번이 부여되며, 번복 시 기회를 유지한다. 연장전에서는 잔여 기회에 더해 판독 기회가 1회 추가 되며, 번복 시 기회를 유지한다. 공격팀은 스윙 판정, 수비팀은 노스윙 판정을 받았을 시에만 신청 가능하다. 모든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중계 카메라가 아닌 KBO 카메라 영상에 의해서만 이루어진다.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동일한 기준과 세칙으로 포스트시즌에도 적용된다.한편, 이번 시즌 처음 개최되는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은 10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남부리그 1위팀 – 북부리그 2위팀, 북부리그 1위팀 – 남부리그 2위팀간 준결승전(단판)을 실시하며, 준결승전 승자 간 결승전(단판)이 열린다. 준결승전은 각 리그 1위팀의 홈구장에서 개최된다. 윤승재 기자 2025.07.22 16:46
스포츠일반

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 생애 첫 IFSC 리드 월드컵 금메달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이도현이 생애 처음으로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리드 월드컵서 우승했다.20일(한국시간) 대한산악연맹에 따르면 이도현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5 IFSC 리드 월드컵에서 1위에 올랐다.이도현은 예선 라운드에서 43+, 39+ 홀드까지 올라 7위를 기록했다. 준결승에서는 45+홀드까지 올라 6위를 기록했다. 마지막 결승전에서는 40+ 홀드를 기록하며 접전 끝에 스페인의 알베르토 히네스 로페즈(40점)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우승했다.이도현은 연맹을 통해 "결승 등반을 마쳤을 때는 4위나 5위 정도일 거라 생각했는데, 금메달 소식을 듣고 믿기지 않았다.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볼더 시즌이 끝난 뒤 매일 자신을 돌아보며 리드를 포함해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등반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고, 열심히 노력했다. 오늘 그 보상을 받은 것 같아 뿌듯하다. 남은 대회들과 다가오는 서울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대회에는 노현승(23위), 권기범(35위), 김도현(58위)도 참가했다. 여자부에선 서채현(7위), 김자인(9위), 김채영(20위), 김주하(공동 33위)가 활약했다.한편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스피드 선수단은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2025 청두 월드게임' 출전을 준비 중이다. 리드 선수단은 9월 5일부터 6일까지 슬로베니아 코퍼에서 열리는 리드 월드컵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후 선수단은 9월 20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2025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 파라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김우중 기자 2025.07.20 13:57
뮤직

[IS인터뷰] “트롯대왕, 마마에 꽉 잡혔죠”…혼성듀오 대왕마마 독보적 출사표

“대왕마마 납시오~”올 여름 가요계에 ‘물건’이 나왔다. 진짜 곤룡포에 화려한 한복을 입다니, 지금껏 본 적 없는 독보적 콘셉트의 혼성듀오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은 대중을 사로잡겠다는 남다른 포부의 뉴트로 혼성듀오, 이름하여 대왕마마다.대왕마마는 Mnet ‘슈퍼스타K’ 출신 트롯 가수 대왕(정대왕)과 마마(박재은)으로 구성된 혼성듀오로 8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사랑의 이불’을 발매하고 전격 데뷔했다. 음원 발매에 앞서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두 사람은 “설레고 두근두근하다. 주변에선 ‘너희가 이제는 성공할 때가 됐다’고 하신다”며 “우리의 콘셉트가 독특하고 이름도 강렬한데 대중이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고 설렘을 표했다. 대왕은 2014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6’에서 준준결승까지 올랐고, 이후 발라드 그룹 보이스퍼로 활동했다. 2022년 트롯 가수로 전향한 그는 ‘트롯의 대왕이 되겠다’는 포부와 함께 활동명을 대왕으로 바꿔 활약했다. 대왕마마는 혼성듀오를 기획 중이던 대왕의 소속사에서 마마를 간택(!)하면서 현재의 두 멤버로 결성됐다.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묻자 마마는 “영상으로 봤을 땐 성숙해보였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너무 순둥한 아이같은 친구더라. 처음 연습할 땐 쑥스러워하기도 했는데 갈수록 달라지는 모습이 보인다”고 대왕의 성장을 극찬했다. 이에 대왕은 “누나(마마)는 콘셉트에 대한 아이디어와 의욕, 열정이 굉장하다. 주위에서 ‘여자 유노윤호’라고 할 정도로 대단한 열정이다. 누나와 함께 하니 일이 척척 진행되는 느낌”이라고 화답했다. 곤룡포를 입은 ‘대왕’의 모습이 팀의 모티브가 된 만큼, 둘 중 대왕은 그 자체로 팀의 정체성이었다. 하지만 반짝이 정장을 입고 노래하던 솔로 트롯가수 정대왕이 ‘대왕마마 대왕’으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은 만만치 않았다. 대왕은 “기본 정장을 입고 노래할 땐 나의 자아가 살아있으니 나(본명 정대광)를 내려놓기가 쉽지 않았는데 대왕마마에선 돌이킬 수 없지 않나. 이걸 즐기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더라”며 무대 위 ‘퍼포머’로 거듭나고 있는 자신을 돌아봤다. 이에 마마는 “대왕이는 본인만의 틀이 있고, 약간 바른 선비 같은 느낌이었는데 우린 그러면 안 되니까, 체통을 내려놓고 놀이꾼처럼 즐겁게 놀자고 독려했다. 처음엔 힘들어하더니 이젠 진짜 많이 내려놨다. 점점 변해가는 대왕이의 모습이 성장형 같아 뿌듯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뭔가 대왕이의 내면에 있는 무언가가 나올 듯 안 나오더라. 그걸 꺼내주고 싶은 나만의 계획도 있었다”며 싱긋 웃었다. 과연, 대왕을 꽉 잡은 마마의 기개다. 곤룡포와 중전마마 의상은 마마의 아이디어와 적극성에 힘입어 구체화됐다. 대왕은 “정대왕으로 활동할 땐 기본 정장을 입었는데 대왕마마로 넘어와서 진정한 대왕으로 완성이 됐다”며 “정장은 뭔가 불편한 느낌이었는데 곤룡포는 너무 편하더라. ‘드디어 맞는 옷을 찾았다’ 싶었다”고 웃으며 말했다.“정대왕으로 활동할 때 ‘대왕이 되고 싶은 정대왕’이라고 소개했는데, 이번 활동에선 ‘트롯의 대왕이 된 대왕’이라고 바꿀 생각이에요. 이름 그대로의 삶을 살아가고 싶어요. 활동한 기간은 많지만 결과를 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좋은 기회가 왔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는 만큼 좋은 결과를 꼭 내서 그동안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심적으로든 물직적으로든 베푸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대왕)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07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마마는 그룹 키로츠, 유니즈, 포엑스(4X)를 거쳐 히든글로우, 밴드 하모니티브 등으로 활동해왔다. 연극 ‘체인징 파트너’, ‘헌팅포차’ 등을 통해 무대에 올랐으며 지금도 프리랜서 성우로 활동 중인, 제대로 된 실력파다. 햇수로 18년째 활동 중이지만 제대로 빛 보지 못한 시간들. 하지만 마마는 무대를 포기할 순 없었다. “무대 위 내 모습이 좋았어요.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면 뭔가 초인적인 힘이 나는 것 같았죠. 쓰러질 듯 힘든데도 그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데뷔 후 정말 다양한 도전을 해왔는데, 그런 활동들이 쌓여 지금의 저를 만들어줬다고 생각하고 그게 대왕마마에도 도움이 됐다고 생각해요. 이 모든 게 대왕마마를 위한 큰 그림이었다 생각하면, 지나온 시간들이 너무 감사하죠. 어찌 보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도전했는데, 제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무대 위 플레이어로 뛰고 싶어요.”(마마) 이들의 타이틀곡 ‘사랑의 이불’은 상큼한 감성의 하우스 댄스곡으로, 경쾌한 멜로디와 리듬에 공감대 높은 가사가 특징인 곡이다. 후렴구의 “아니 아니 아니 바로 지금!”이라는 가사는 강력한 중독성을 지닌다. 개그맨 유민상이 피처링에 참여한 점도 이색적이다. 또 다른 수록곡 ‘오늘은 땡긴날’은 한번 들으면 입에 딱 달라붙는 신나는 댄스 트로트 곡이다.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땡겨”라는 가사가 곡의 포인트다. 정대왕의 기존 발표곡을 대왕마마 버전으로 편곡, 생기를 더했다. 인터뷰 말미, 마마는 “우리는 올장르다. 신나는 무대, 전국민이 다 좋아하는 노래를 하자는 생각이다.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노래로 여러 세대와 호흡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왕 역시 “주 활동은 트롯 무대에서 하겠지만 발라드, 댄스, 팝 등 여러 장르를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이 되니 대왕마마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8 17:56
스포츠일반

1위 신네르, 1-2세트 내주고 상대 부상으로 기권승 "이겼다고 생각하지 않아"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1, 2세트를 내줘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상대 부상으로 8강에 진출했다. 신네르는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8일째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1위·불가리아)에게 세트 스코어 0-2로 뒤진 상황에서 기권승을 거뒀다. 신네르는 이날 1세트 3-6, 2세트 5-7로 연달아 내줬다. 3세트는 게임스코어 2-2로 맞서 상황, 디미트로프가 오른쪽 가슴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포기했다. 디미트로프는 지난해 윔블던부터 올해 윔블던까지 최근 5차례 메이저 대회 모두 경기 도중 부상으로 기권패 했다. 신네르는 가슴 통증에 힘들어하는 디미트로프가 자기 가방을 정리하는 것을 직접 도와주기도 했다.신네르는 "그는 정말 대단한 선수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 지켜봤다"라며 "빠른 회복을 바란다. 제가 오늘 이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팬들이나 우리 모두에게 불행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유독 윔블던에서만 단식 결승에 오른 적이 없는 신네르는 대회 우승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8강전 상대는 벤 셸턴(10위·미국)으로, 신네르가 맞대결에서 5승 1패로 앞선다.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는 앨릭스 디미노어(11위·호주)와 16강전에서 3-1(1-6, 6-4, 6-4, 6-4)로 역전승했다. 조코비치는 8강에서 플라비오 코볼리(24위·이탈리아)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신네르와 조코비치가 나란히 8강을 통과하면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이형석 기자 2025.07.08 08:44
스포츠일반

'무패' KT 하키단, 제68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 우승…MVP는 3득점 박승애

KT 스포츠 하키단이 제68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KT 하키단은 지난 22일 제천 청풍명월 하키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아산시청을 4-3으로 꺾고 우승했다. 17일 1차전에서 한국체대를 5-2로 꺾은 KT 하키단은 2차전에서 목포시청과 3-3 무승부를 거둔 뒤 준결승에 올랐다. 4강전에서 평택시청과 2-2 무승부 끝에 슛아웃 승리(2-1)로 결승에 진출한 KT 하키단은 결승전에서 만난 아산시청을 1점 차로 꺾으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성은 KT 하키단 감독은 "고생한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대회 도중에 아픈 선수들이 생겨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선수들이 한마음이 되어 서로를 믿고 팀을 위해 열심히 뛰어주면서 오늘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다음 대회도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대회 3득점으로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한 박승애는 "영광이다. 이 상은 나 혼자만의 힘으로 받을 수 있는 상이 아니다. 언제나 믿고 함께 뛰어준 팀 동료들, 묵묵히 지도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승애는 "모든 경기가 쉽지 않았지만, 팀원들과 끝까지 서로를 믿고 싸운 결과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더 많이 배우고,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뜻깊다. 이 상을 계기로 앞으로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하겠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5.06.22 20:16
예능

김용빈, 眞 타이틀 방어 나선다…윤복희 ‘여러분’ 전율의 무대 예고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고품격 무대 릴레이로 시청자 가슴을 두드린다.12일 방송되는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다시 쓰는 순위 쟁탈전’ 특집으로 꾸며진다. 톱7을 포함한 ‘미스터트롯3’ 준결승 진출자 13인이 경연 끝 3개월 만에 리매치에 돌입한다. 13인의 트롯맨이 펼치는 경연 그 이상의 무대가 목요일 밤 안방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먼저 진(眞)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용빈은 윤복희의 ‘여러분’을 비장의 카드로 꺼내든다. 중저음의 묵직한 내레이션이 돋보인 무대는 현장을 단숨에 압도해 멤버들마저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든다. 관객들 역시 “김용빈!” 이름 세 글자를 연호하며 박수갈채를 쏟아냈다는 전언이다. 선(善) 손빈아 역시 만만치 않은 무대를 들고 온다. 경연 당시의 이미지를 완전히 뒤집는 선곡과 무대로 현장을 술렁이게 만들며, 진 타이틀을 향한 의지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이를 본 김용빈은 “리허설 하는 거 살짝 들었는데... 오늘 가장 무서운 상대가 빈아”라고 이야기한다. 김용빈의 견제 대상 1호로 떠오른 손빈아가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와 만날지 관심이 집중된다.김상배의 ‘몇 미터 앞에 두고’를 열창한 미(美) 천록담은 예상치 못한 점수로 현장 모두를 놀라게 한다. 춘길은 ‘미스터트롯2’ 진(眞) 안성훈이 결승전에서 부른 곡인 패티김의 ‘그대 내 친구여’로 승부수를 띄운다. 이 밖에도 유지우의 ‘바람길’, 박지후의 ‘어느날 문득’ 등 경연을 뛰어넘는 고퀄리티 무대들이 줄지어 이어지며, 팽팽한 순위 쟁탈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전화 및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과 신청곡을 접수할 수 있다. 사연이 접수되면 초특급 이벤트가 펼쳐진다. 트롯맨들의 고품격 라이브가 펼쳐질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오늘(1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2 09:14
해외축구

‘나 MOM 아냐, 안 받을래’ UCL 4강 확정 후 굳은 표정→관계자 패싱…왜 수상 거부했나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가 수상을 거부했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시간) “뎀벨레가 경기 최우수 선수(Player of the Match)상을 거부했다”며 “팬들은 애스턴 빌라와 PSG의 경기 최우수 선수가 확정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같은 날 PSG는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애스턴 빌라에 2-3으로 졌다. 하지만 앞선 1차전에서 이겼던 PSG는 합산 스코어 5-4로 준결승에 올랐다.2차전 승자는 애스턴 빌라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경기 최우수선수는 PSG 소속의 뎀벨레였다. 이날 뎀벨레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어시스트 1개를 적립했다. 다만 뎀벨레가 이 경기에서 가장 빛났는지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UEFA 관계자로 보이는 한 남성은 경기 후 뎀벨레에게 최우수 선수상을 주기 위해 다가갔다.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뎀벨레에게 상을 건넸지만, 뎀벨레는 굳은 표정으로 저벅저벅 걸어 나갔다. 영상에서는 기분이 썩 좋지 않다는 게 드러났고, 상을 받지 않았다.결국 뎀벨레가 상을 손에 들고 있는 공식 사진이 나왔지만, 팬들은 다소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뎀벨레가 상을 받을 만치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다. 뎀벨레 역시 수상할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고 생각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한 팬은 “(뎀벨레가) 오늘 경기에 출전했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팬 역시 “(뎀벨레 수상) 이유를 아는 사람이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그가 경기에 출전한 줄 몰랐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선방쇼를 펼친 PSG 수문장 잔루이지 돈나룸마에게 이 상이 돌아가야 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날 돈나룸마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가 때린 슈팅만 5개를 막아내며 팀의 4강행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뎀벨레는 도르트문트와 8강 2차전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올 시즌 부정할 수 없는 PSG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UCL 12경기에 나선 그는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1에서는 26경기에 출전해 21골을 몰아치고 도움 5개를 올렸다.김희웅 기자 2025.04.1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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