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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트맨2’는 어떻게 ‘검은 수녀들’을 이겼나 [IS포커스]

권상우 주연의 ‘히트맨2’가 200만 고지를 넘어서며 손익분기점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개봉 시즌과 잘 맞아떨어진 장르적 특성, SNS 등을 활용한 활발한 마케팅 등으로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히트맨2’는 2일 누적관객수 201만 1039명을 기록하며 200만 돌파에 성공했다. 개봉 13일째 이룬 성과로, 올해 개봉작 중 2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히트맨2’가 유일하다.이로써 ‘히트맨2’는 손익분기점(230만명)까지 약 30만명만을 남겨두게 됐다. 개봉 첫 주말보다 둘째 주 주말에 관객이 6% 증가했고, 20%에 머물던 좌석점유율도 최근 사흘간 35%를 웃돌고 있는 만큼 무난하게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으로 관측된다.‘히트맨2’의 이 같은 흥행에는 시기적 특수가 크게 작용했다. ‘히트맨2’는 설 연휴가 본격화된 지난 달 22일 개봉했다. 설을 비롯한 명절은 가족 단위의 관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시즌으로, 장르성이 짙은 영화보다는 사극, 코미디 등 대중적 코드의 작품이 우위를 점한다. ‘히트맨2’의 장르는 전편과 동일한 액션 코미디물로, 앞서 ‘히트맨’도 2020년 설 연휴 개봉해 24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경쟁작들의 부진도 한몫했다. 사실 ‘히트맨2’의 기세가 처음부터 좋았던 건 아니다. 개봉 당일에만 해도 ‘검은 수녀들’에 밀려 예매율 2위를 기록했고, 사전 예매량은 10만명을 밑돌았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검은 수녀들’이 영화 속 몇몇 장면을 트집 잡은 일부 부정적인 의견이 개봉 초기에 올라온데다 영화에 대한 극명한 호불호가 갈리면서 뒷심이 약해진 동안 ‘히트맨2’는 그 틈을 노려 박스오피스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양경미 영화평론가는 “아무래도 설 연휴는 코미디가 기본적으로 통하는 시기다. 또 ‘히트맨2’의 경우 전편의 평가도 나쁘지 않았던 만큼 자연스럽게 관객이 들었다. 특히나 같이 맞붙었던 영화는 마니아층이 분명한 비주류 장르였다. 긴 연휴 동안 가족 단위 관객들이 볼만한 영화가 없다 보니까 약간의 반사 이익을 얻은 것”이라고 분석했다.주연 배우 권상우의 솔직한 홍보도 관객의 호감을 샀다. 권상우는 설 연휴를 앞두고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냅다 무릎을 꿇으며 “진짜 간절하다. ‘검은 수녀들’ ‘말할 수 없는 비밀’ 이기고 싶다”고 호소했다. 해당 모습을 담은 영상은 순식간에 확산됐고 대중은 가식 없는 그의 모습에 열광했다. 권상우는 이에 그치지 않고 영화에 혹평을 남긴 유튜브 채널 댓글에 직접 등판하거나 아내 손태영의 유튜브 채널로 달려가 1위 탈환 기쁨을 나누는 등 종잡을 수 없는 솔직함으로 대중을 웃게 했다.여기에는 SNS 마케팅 역할도 컸다. ‘히트맨2’ 투자배급사는 바이포엠스튜디오다. 바이럴 마케팅회사로 출발한 곳으로 2022년부터 영화 투자배급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특정 타깃층을 겨냥한 바이럴 마케팅으로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노출하는 방식으로 입소문을 만드는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전략은 바이포엠스튜디오가 투자배급한 ‘소방관’에 이어 또 한 번 먹히며 영화 흥행을 이끌었다.양 평론가는 “사실상 마케팅의 승리다. ‘소방관’에 이어 이번에도 굉장히 효과적인 바이럴 마케팅을 했다”고 짚었다. 업계 한 관계자 또한 “영화 흥행의 첫 번째 조건은 작품이겠지만, 최근 추이를 보면 SNS를 활용한 마케팅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 영화의 주 관객층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관람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며 “‘히트맨2’ 역시 그 효과를 누렸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5 06:05
영화

도경수 매직 시작…‘말할 수 없는 비밀’, 관객 호평 속 예매율 1위 [왓IS]

도경수 주연의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예매율 1위를 탈환하며 역주행을 예고했다.3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예매 관객수 5만 7209명, 예매율 24.1%를 기록 중이다.이는 현재 박스오피스 1, 2위를 다투고 있는 권상우 주연의 ‘히트맨2’(20.1%), 송혜교 주연의 ‘검은 수녀들’(18.3%)을 모두 제친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압도적 예매율은 실제 관객수로 연결되고 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30일 전날 대비 39.7%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박스오피스 10위권에 랭크된 작품(애니메이션 제외) 중 가장 높은 상승세다.실관람객 평가 역시 가장 높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의 CGV 골든에그지수는 94%(이하 31일 기준)로 집계됐다. 이외 롯데시네마(9.4점), 메가박스(8.6점), 네이버(9.25점), 다음(9.9점) 등에서도 경쟁작 대비 압도적인 평점을 기록 중이다.한편 지난 27일 개봉한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과 정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다.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 등이 출연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31 16:00
영화

권상우, 송혜교 제쳤다…‘히트맨2’, 설 연휴 최종 승자 [IS차트]

‘히트맨2’가 설 연휴 극장가 최종 승자가 됐다. 3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히트맨2’는 설 연휴 전날인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133만 833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51만 8017명이다.앞선 22일 개봉한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죄자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지난 2020년 개봉해 240만 관객을 동원, 그해 흥행 톱4에 오른 ‘히트맨’의 속편으로 전편에 이어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이지원 등이 힘을 보탰고, 김성오가 새 멤버로 합류했다.‘히트맨2’의 선전 속 송혜교, 전여빈 주연의 ‘검은 수녀들’은 2위에 랭크됐다. ‘검은 수녀들’은 같은 기간 116만 8864명이 찾았다. 누적관객수는 118만 6521명이다.3위에는 23만 2506명을 모은 ‘하얼빈’이 이름을 올렸으며, 설 연휴 기간인 지난 27일 개봉한 ‘말할 수 없는 비밀’은 18만 9518명을 동원, 4위로 진입했다. 두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각각 480만 1901명, 19만 1803명이다.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다시 주말이 시작된 상황. 현재 예매율은 ‘말할 수 없는 비밀’과 ‘히트맨2’가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이날 오전 8시 20분 기준 예매량 5만 6760장, 예매율 22.4%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히트맨2’가 예매량 5만 4654장, 예매율 21.6%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31 08:22
영화

‘히트맨2’ 개봉 9일 차 박스오피스 1위... 흥행 강자 굳히기

영화 ‘히트맨2’가 개봉 9일 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히트맨2’는 29일 일일 관객수 272,155명을 동원하며 전날인 28일 199,686명 대비 전체 관객 수가 36.2%가 증가했다. ‘히트맨2’는 2025년 개봉작 중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기도 하다. 예매율 역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 흥행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로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배우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등이 출연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30 08:28
영화

권상우 표 코믹 통했다... ‘히트맨2’ 송혜교 ‘검은수녀들’ 꺾고 1위

영화 ‘히트맨2’가 쟁쟁한 신작 공세 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히트맨2’는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18만9783명(누적 관객수 79만4670명)을 모으며 경쟁작 ‘검은 수녀들’을 제치고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히트맨2’는 실관람객들의 열띤 입소문 열풍에 힘입어 꾸준한 예매율 상승세를 보였다. 25일 25.7%, 26일 31.3%, 27일 30.1%의 상영횟수 대비 높은 좌석 판매율을 달성하며 3일 연속 좌석 판매율 1위를 기록했다.‘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전락한 준(권상우)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죄자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영화다.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8 13:00
영화

‘하얼빈’, 400만 돌파…손익분기점 넘을까

영화 ‘하얼빈’이 400만 관객수를 돌파했다.11일 오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400만 명을 넘어섰다.‘하얼빈’은 올해 첫 번째 흥행작으로 거듭났다. 또 지난해 개봉작 기준 ‘파묘’, ‘범죄도시4’, ‘베테랑2’, ‘파일럿’에 이어 ‘하얼빈’이 한국영화 흥행 톱5에 이름을 올렸다. ‘하얼빈’은 지난해 12월 24일 개봉 후 19일 연속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 및 28일 연속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수성했다. ‘하얼빈’ 제작진은 400만 관객 돌파 소식과 함께 배우들의 감사 인증 사진과 영상도 공개됐다. 배우들 은 진심 어린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하얼빈’은 전 세계 117개국에 판매 및 순차 개봉을 시작, 해외 판매 및 부가 판권 계약이 성사돼 손익분기점 650만명에서 580만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설 연휴 및 2월 봄방학까지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할지 주목된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1 14:48
영화

시의성·작품성 다 잡은 ‘하얼빈’, 을사년 첫 손익돌파 영화될까 [IS포커스]

‘하얼빈’이 어수선한 국내 정세 속 ‘시국 영화’로 자리를 점하며 나홀로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400만 돌파가 가시화된 상황에 일각에서는 올해 첫 손익분기점 돌파작이 탄생할 거란 기대감도 나온다.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하얼빈’은 전날 21만 8410만 관객을 동원하며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349만 8426만명으로, 앞선 1일 ‘서울의 봄’보다 빠른 속도로 300만 문턱도 넘어섰다. 예상 밖 선전이다. 지난 연말부터 극장가에는 불안이 감돌았다. 12.3 계엄 사태에 제주항공 참사까지 이어지면서 사회 분위기가 침체된 까닭이다. 외부 환경에 크게 좌지우지되는 극장 산업의 타격은 상당했다. 계엄 선포 다음 날 총 관객수는 전주 대비 25.6% 빠졌고, 제주항공 참사 이후에는 국가 애도 기간이 시작되며 홍보 활동이 올스톱됐다.하지만 ‘하얼빈’은 이 같은 변수에도 끊임없이 관객을 늘려갔다. 되레 연이은 비보로 혼란해진 정세를 타고 본격적인 흥행몰이를 시작했다. 일제의 불의에 항거하는 독립 투사를 다룬 영화 속 이야기가 현 상황과 묘하게 맞물리며 긍정 여론을 형성한 것이다.현실을 대변한 듯한 대사들도 연일 화제를 모으며 입소문에 힘을 실었다. 대표적인 게 “조선이란 나라는 어리석은 왕과 부패한 유생들이 지배해 온 나라지만 국난이 있을 때마다 이상한 힘을 발휘한다”는 이토 히로부미의 대사다. 또 “불을 밝혀야 한다. 사람들이 모일 것이다. 사람들이 모이면 우리는 불을 들고 함께 어둠 속을 걸어갈 것이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가야 한다. 불을 들고 어둠 속을 걸어갈 것”이란 안중근의 말은 촛불집회를 연상시키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조국, 민족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찾고자 하는 영화 속 독립군들의 모습이 어떻게 나라를 생각할 것인지 고민하는 현재 우리들의 모습과 맞아떨어졌다. 또 당당하게 맞서는 독립군의 모습 등이 관객에게 큰 울림을 주며 흥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짚었다.개봉일 변경 전략도 통했다. 앞서 ‘하얼빈’은 개봉을 앞두고 수요일에서 화요일로 공개를 앞당기는 카드를 꺼냈다. 그 주 화요일은 크리스마스이브로, 공휴일 특수를 노리겠다는 심산이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크리스마스까지 이틀간 모은 관객은 122만 9321명으로, ‘하얼빈’은 단숨에 ‘100만 돌파’ 타이틀을 따내며 초반 기세를 올리는 데 성공했다.물론 영화적 매력과 완성도도 뒷받침됐다. 특히 ‘하얼빈’은 그간 매체들에서 조명한 위대한 영웅 안중근이 아닌 이면의 인간적 고뇌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지지를 받았다. 다른 독립군들 역시 동일한 방법으로 조명했다. 영화는 초연한 영웅이 아닌 유약한 인간들이 조국을 위해 한계를 뛰어넘는 모습을 통해 관객에게 묵직한 울림을 안겼다.여기에 몽골, 라트비아, 한국 등 3개국에서 촬영된 압도적 영상미와 안중근 역의 현빈부터 이토 히로부미 역의 릴리 프랭키까지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이 더해지며 영화의 울림에 일조했다는 평가다.정 평론가는 “각 인물에게 다가가는 시점, 당시 시대적 상황을 다루는 방법을 새로운 방식으로 잘 다듬어갔다”며 “특히 안중근 의사를 비롯한 독립지사들을 스타일리시한 인물로 만들었다는 점이 이 영화의 매력 요소다. 배우들 역시 당시 인물을 잘 표현해 주면서 전체적인 몰입도를 높였다”고 평했다.전망 역시 긍정적이다. ‘하얼빈’은 현재 개봉 3주 차를 앞두고 있음에도 여전히 예매율 30% 이상을 유지하며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다. 한 극장 관계자는 “시의성 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보니 여전히 관객 관심도가 높다”며 “당장에 상황을 뒤집을 만한 경쟁작도 없는 만큼 손익분기점(650만명) 돌파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06 05:45
영화

‘하얼빈’, 개봉 이틀째 100만 돌파…역대 겨울 영화 최단 속도

‘하얼빈’이 개봉 2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에 성공했다.2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하얼빈’은 개봉 이틀째인 이날 오후 누적관객수 100만명을 넘어섰다.역대 겨울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이자 천만영화 ‘범죄도시2’, ‘범죄도시4’와 동일한 기록으로, ‘아바타: 물의 길’보다도 하루 빠르다.특히 관객들의 입소문 속 연일 기념비적인 예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하얼빈’​의 향후 흥행 추이에도 관심이 쏠린다.한편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현빈, 박정민, 조우진 등이 출연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25 14:54
영화

‘하얼빈’, 개봉 첫날 38만명 봤다…팬데믹 이후 12월 韓영화 최고 [IS차트]

‘하얼빈’이 첫날 38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겨울 극장가를 살릴 구원작 탄생을 알렸다. 2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하얼빈’은 개봉일인 전날 38만 153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40만 6227명이다.‘하얼빈’의 오프닝스코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한 12월 한국영화 최고 기록이자 천만영화 ‘아바타: 물의 길’​(35만 9787명)보다 높은 수치다. 최근 천만영화 명단에 오른 ‘서울의 봄’(21만 9445명), ‘파묘’​(33만 6129명) 등의 오프닝스코어도 모두 제쳤다.예매율 역시 압도적 1위를 유지 중이다. ‘하얼빈’은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예매율 51.4%를 기록하며 ‘소방관’, ‘모아나2’ 등 경쟁작을 꺾고 정상을 유지 중이다. 한편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현빈, 박정민, 조우진 등이 출연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25 08:32
영화

사전 예매량 40만장 돌파…‘하얼빈’, 겨울 극장가 판 뒤집는다 [IS차트]

‘하얼빈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개봉 하루 전 이미 예매량 40만장을 넘어서며 겨울 극장가 흥행 질주를 예고했다.2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하얼빈’은 개봉 하루 전인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누적 예매량 40만 4273장을 기록했다. 앞서 전날 30만장 돌파에 성공한 ‘하얼빈’은 하루 만에 10만장을 추가하며 누적예매관객수 4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천만 영화 ‘서울의 봄’과 ‘파묘’의 동시기 예매량 대비 각각 2.9배, 1.6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다. 역대 크리스마스 시즌 한국 영화 개봉작 중에서도 최고 기록으로, 크리스마스 연휴 및 연말연시 극장가에 빅히트작이 나올 것을 예고했다.실시간 예매율 역시 압도적이다. 같은 시각 ‘하얼빈’의 예매율은 56.7%로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랭크돼 있는 ‘소방관’(7.5%), ‘무파사: 라이온 킹’(6.6%), ‘모아나2’(5.1%) 등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극장별 예매율 역시 CGV 55.6%, 롯데시네마 57.8%로 1위를 유지 중이다.‘하얼빈’을 향한 폭발적인 관심은 입소문에 기인한다. ‘하얼빈’은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과 독립투사들이 이토 히로부미를 척결하기까지의 긴 분투를 그린 작품으로, 언론 및 일반 시사회 이후 예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실제 시사회 진행 이틀 만에 ‘하얼빈’의 사전 예매량은 50%까지 급증했다.영화를 먼저 접한 이들은 영웅 안중근을 바라보는 우민호 감독의 새로운 시각, 시의적절한 메시지, 현빈, 박정민, 조우진을 중심으로 한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 독립운동가들의 여정과 함께 펼쳐지는 광활한 풍광 등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관객들은 “조선 이외 지역의 독립군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 그들의 숨 막히고 처절한 하루하루에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 “모든 장면, 모든 순간이 명장면. 엔딩크레딧에서 모든 관객이 박수치던 영화. 우리가 지금 이렇게 있을 수 있는 이유. 까레아우라!”, “피 끓는 애국심 이전에 차갑고 처절한 절박함과 긴장감을 앞세워 마치 첩보 스파이 영화를 보는듯한 새로운 쾌감을 안겨준다” 등의 평을 남겼다.한편 ‘하얼빈’은 ‘내부자들’부터 우민호 감독과 함께 모든 영화를 제작해 온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신작으로, ‘서울의 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에 참여한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24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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