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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전현무 “연애할 때만 호구... 패딩+가방 다 사줘” (사당귀)

전현무가 솔직한 과거 연애 경험담을 공개한다.3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는 중학교 교사로 35년간 재직한 바 있는 김진웅 아나운서의 모친 박진숙이 KBS 아나운서들에게 한국어를 강의하기 위해 특별 초빙된다. 이 과정에서 김진웅 아나운서의 과거 여자친구와 연애를 하는 과정에서 카드 리볼링 서비스까지 받았던 비밀이 폭로되어 모두를 기겁하게 만든다.이 가운데 전현무가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현무는 김진웅을 향해 “무리를 하는 연애는 사랑이 아니다”라고 강한 어조로 질타하더니 이내 “내가 여자친구에 했던 선물을 어머니가 아는 게 하나도 없다”라고 조심스럽게 고백하더니 “나도 진웅이랑 비슷하게 사귀면 다 해주는 스타일이다”라며 “호구다. 패딩도 사주고 가방도 사줬다. 호구 연애 스타일이다”라고 자폭해 웃음을 빵 터지게 한다.그런가 하면 김진웅의 모친 박진숙이 일하지 않는 여성을 며느릿감으로 원한다고 밝히자 전현무는 “우리 어머니는 며느리가 일을 하거나 가정주부이거나 그런 걸 가리지는 않는다”라고 단언하더니 “나는 일하는 여성이 좋다”라고 밝혀 모두의 귀를 쫑긋하게 한다. 전현무는 “자식만 바라보고 사는 것보다 자신의 인생을 즐기는 여성을 만나고 싶다”라고 강조한다.이에 김숙은 “김진웅 엄마한테 혼날 거 같아”라더니 “김진웅 퇴사하면 어떻게 해”라고 진심으로 걱정했다는 후문이다.한편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자아성찰 프로그램으로 현재 165주 연속 동 시간대 예능 1위를 수성하며 무적 파워를 이어가고 있다. (닐슨 코리아 기준)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3 08:25
스타

“MC 아닌 가수로 기억해줘 다행”…이승기, 전인권에 감동 (‘라이브 와이어’)

Mnet ‘라이브 와이어’가 예술과 음악을 사랑하는 뮤지션들이 모여 록, 힙합,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진정성 넘치는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지난 1일 방송된 ‘라이브 와이어’ 7회는 이센스, 전인권, 이승기, 조째즈가 출연해 아티스트 간 지목을 통해 탄생한 특별한 조합과 그들이 펼친 반전미 넘치는 무대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했다. 이 날 방송은 최고 시청률 1.7%(Mnet·tvN 합산, AGB닐슨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경신했고, 특히 여자 30대 타깃에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첫 번째로 등장한 이센스는 ‘Back in time’을 불러 팬들과 깊은 유대감을 나눴다. 그는 “‘Back in time’은 음악을 왜 시작했는지 고민하던 때, 내 이야기를 담자는 마음으로 만든 곡”이라며, “그래서 사람들이 이 노래를 좋아해줄지 몰랐다. 뜨거운 반응 덕에 나 자신에게 위로가 된 노래”라고 전했다. 이에 정재형은 “이 앨범이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상을 두 개나 받지 않았냐”며 감탄했고, 코드 쿤스트는 “이 앨범을 출시 당일 샀다. 그날 래퍼들 사이에서 ‘오늘은 작업을 못하겠다. 나 오늘 나한테 실망했어’라는 자책 어린 반응이 나올 만큼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센스의 음악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사에 담아내며, 대중과 동료 뮤지션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킨 것이다. 이센스가 ‘라이브 와이어’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바로 지목 룰을 통해 꿈에서라도 만나고 싶었던 밴드 들국화 전인권과의 만남이 성사됐기 때문이다. 그는 “전인권 선배님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처음 듣고 눈물이 났다. 음악이, 인생이 노래 한 곡으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딱 한 곡이 있다면 이 노래다. 지구에서 딱 한 곡의 노래를 남기라고 하면 이 노래”라며 전인권을 향한 깊은 존경심을 드러냈다. 전인권이 ‘그것만이 내 세상’을 부르며 등장하자, 정재형은 “이 노래를 들으면 외로웠던 마음이 토닥토닥 위로받는 느낌이다. 이센스 씨는 벌써 눈시울이 붉어진 것 같다”며 감동을 전했다. 이센스는 “힙합을 좋아해 음악을 시작했지만, 그 이유를 찾을 때마다 선배님 음악을 많이 들었다”고 고백하며 전인권과의 만남이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임을 전했다. 전인권도 “지목해줘서 반갑고 고맙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전인권은 “음악이 재미없었진 적도 있냐”는 이센스의 물음에 “‘오버 더 힐(Over the Hill)’을 자주 말하는데, 정상에서 보니 내리막길이 아닌 다른 길이 있더라.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음악을 통해 세대와 장르를 뛰어 넘어 교감을 나눈 진정성 넘치는 만남이었다.이어, 전인권은 예상외의 인물인 이승기를 지목해 색다른 토크와 무대가 성사됐다. 이승기는 ‘삭제’를 부르며 가수로서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그는 “전인권 선생님께서 아직 저를 기억해주시고 지목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MC가 아닌 가수로 기억해주셔서 다행”이라는 너스레로 웃음을 안겼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2017년 이승기가 MC로 활약한 한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첫 인연을 맺었다.이승기는 최근 음악에 집중하고 있는 근황도 전했다. 그는 “예능 출연을 줄이고 제 안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뭐를 할 때 가장 설레고 재미있나 돌아봤더니 결국 음악과 노래였다. 재능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라 보컬 레슨 받으며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며 “5년 내로 3초 만 들어도 90% 이상의 사람들이 그 노래를 알 수 있는 메가 히트곡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두 사람의 하반기 계획도 공개됐다. 전인권은 “들국화 40주년 전국투어를 한다”, 이승기는 “곡을 직접 쓰고 있어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렇게 만든 곡들로 앨범을 낼 것”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이처럼 8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함께 ‘돌고, 돌고, 돌고’를 듀엣으로 불러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이승기가 조째즈를 지목하며 무대가 더욱 풍성해졌다. 조째즈는 ‘모르시나요’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승기는 “조째즈 님이 부른 ‘모르시나요’가 역주행을 제대로 했다. 워낙 캐릭터가 매력적이시라 꼭 한 번 뵙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째즈는 “지목 받고 너무 좋아서 소리 질렀다. ‘라이브 와이어’ 찐팬인데 이승기 님 덕분에 출연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조째즈는 데뷔 7개월 차에 불과하지만, 유머러스한 토크와 독특한 매력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홍윤화, BMK,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 속 벽시계 등 닮은 꼴 부자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성형 1세대로, 사실 이게 튜닝한 얼굴”이라며 자폭(?)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승기가 “예전에 토크쇼를 100회 정도 진행했는데, 회당 20명씩 출연했으니 2,000명 가까이 다녀갔다. 다방면으로 친한 분들이 좀 있다”고 하자, 조째즈는 “나도 재즈 바를 운영 중이라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 쌈디, 김남길, 이민호, 고경표, 이동휘 그리고 사랑하는 주지훈 배우님”이라며 유쾌한 ‘인맥 배틀’을 벌였다. 특히 배우 주지훈이 전화 연결로 깜짝 등장해 조째즈를 응원했다. 주지훈은 “한남동에 살고 있는 주지훈입니다”라고 자기소개를 한 후, 즉석에서 노래 실력을 뽐낸 것은 물론 유쾌한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쥐락펴락하는 마성의 매력을 과시했다. 조째즈는 “이승기 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오래 갈수 있는 멋진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날 ‘라이브 와이어’는 각기 다른 스타일과 개성을 지닌 아티스트들이 들려주는 진심 어린 이야기와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교감과 위로를 선물했다. 이날 방송은 음악이 주는 진정성과 그 안에서 형성되는 특별한 유대감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준 특별한 시간이 됐다.한편, ‘라이브 와이어’는 단순한 무대를 넘어, ‘음악’을 통해 아티스트와 아티스트, 관객과 관객 그리고 무대와 시청자 간의 특별한 연결을 만들어가는 혁신적인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Mnet,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2 10:42
연예일반

이선영 아나운서, 20년 만에 KBS 퇴사

이선영 아나운서가 20년간 몸담았던 KBS를 떠난다.이 아나운서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늘을 마지막으로 제 인생의 절반을 함께해 온 KBS를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이제 와 돌아보니 힘들었던 순간보다 따뜻하고 감사한 기억들이 더 많이 떠오른다. 모든 순간이 고맙고 따뜻하게 마음에 남는다”며 “부족한 나를 아나운서로 아껴주시고 분에 넘치는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이 아나운서는 “사랑했던 일을 내려놓고 든든했던 울타리 밖으로 나선다. 그동안 뜨겁게 달려온 날들을 마음에 품고, 이제는 조금 굴러도 보고 날아도 보고 쉬어가기도 하며 살아보려 한다”고 전했다.그는 “KBS 아나운서로서 받았던 사랑, 가슴 깊이 간직할 따뜻한 기억들, 오래도록 잊지 않겠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천천히 그리고 단단하게 나만의 길을 걸어가 보려 한다. 부디 따뜻한 응원으로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이 아나운서는 지난 2005년 한국방송 공채 31기로 입사했다. 2008년 예능 프로그램 ‘가족오락관’과 ‘연예가중계’를 진행했고, 2021년부터 최근까지 ‘생생정보’를 이끌어 왔다. 이밖에 ‘아침마당’, ‘러브 인 아시아’, ‘브이제이(VJ) 특공대’ 등의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다음은 이선영 아나운서 글 전문안녕하세요, 이선영입니다.휴직 중에 갑작스런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네요.오늘을 마지막으로제 인생의 절반을 함께해 온 KBS를 떠나게 되었습니다.오랜만에 꺼내 본 옛 방송 사진들..그 시절엔 정신없이 달렸지만,이제 와 돌아보니 힘들었던 순간보다따뜻하고 감사한 기억들이 더 많이 떠오릅니다.모든 순간이 고맙고 따뜻하게 마음에 남습니다.부족한 저를 아나운서로 아껴주시고분에 넘치는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사랑했던 일을 내려놓고,든든했던 울타리 밖으로 나섭니다.그동안 뜨겁게 달려온 날들을 마음에 품고,이제는 조금 굴러도 보고, 날아도 보고,쉬어가기도 하며 살아보려 합니다.KBS 아나운서로서 받았던 사랑,그리고 가슴 깊이 간직할 따뜻한 기억들,오래도록 잊지 않겠습니다.새로운 모습으로, 천천히 그리고 단단하게저만의 길을 걸어가 보려 합니다.부디 따뜻한 응원으로 함께해 주세요. 2025.08.01 12:47
연예일반

[TVis] ‘장구의 신’ 박서진 “성형→모발이식 비용, 스포츠카 한 대 값” (옥문아2)

가수 박서진이 필터 없는 순수 입담으로 데뷔 이래 첫 단독 토크쇼 출연을 성공으로 이끌었다.지난달 31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에는 신흥 예능 대세로 떠오른 ‘장구의 신’ 박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박서진은 “너무 떨리고, 현기증 나려고 한다. 혹시 다른 게스트들이 펑크 나서 단독으로 불러 주셨나 싶다”며 “특히 퀴즈가 걱정이다. 지식조차 없는 습자지”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박서진은 방송 내내 순박하고 진솔한 토크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성형 사실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고백할 생각이 없었는데 어느 날 무대에 섰는데 LED 백월에 성형 전 얼굴이 뜨더라. 양심의 가책 때문에 시원하게 고백했다. 성형, 관리, 모발이식을 포함해 대략 럭셔리 스포츠카 한 대 가격 정도 들었다”고 털어놨다.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도 전했다. 박서진은 “스케줄이 많았을 때는 하루에 5~7개 정도 되는 것 같다. 승합차를 1~2년에 한 번씩 교체해야 한다”며 3~4일 만에 주행거리가 무려 2300km에 달한다고 밝혔다.또 17살 시절 ‘인간극장’ 출연을 시작으로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 ‘살림남’에 이르기까지 ‘KBS의 아들’로 살아온 연혁을 돌아보기도 했다. 특히 ‘아침마당’이 배출한 또 다른 스타인 임영웅과의 친분을 언급하며 “친한 형이다. 너무 하늘 높이 올라가셨다. 선뜻 못 건드린다. 전화도 못 하겠더라”고 털어놔 웃음보를 자극했다.박서진의 드라마틱한 인생 격변 스토리도 흥미를 높였다. “무명 때는 출연료 10~20만원을 받았는데 지금은 그때의 100배 정도”라고 밝힌 박서진은 선배 가수로부터 상처를 받은 사연을 꺼냈다. 그는 “못생기고 집안이 가난해서 가수를 하면 안 된다는 말을 들었다. 어느 날 행사에서 갑자기 잘렸는데 알고 보니 그 선배가 나랑 같이 출연을 못 하겠다고 했다더라”고 말해 공분을 자아냈다. 하지만 박서진은 이내 “그 선배는 지금 가요계에 없는 것 같다”고 덧붙여 통쾌함을 안겼다.박서진은 자신을 도와준 선배 가수들의 미담도 전했다. 그중 장윤정에게 남다른 감사를 전하며 “자궁경부암에 걸린 어머니의 치료비를 지원해 주셨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아픈 어머니를 대신해서 아버지와 배를 탔던 유년 시절을 돌아보기도 했는데, “배 타고 들어오면 몸에서 비린내가 너무 많이 난다.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데 또래 아이들이 다가와서 냄새를 맡기도 했다. 중간에 내려서 걸어오기도 했다”는 먹먹한 일화를 전했다. 이후 박서진은 부모님께 직접 지은 단독주택과 건어물가게를 선물한 근황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내는 한편 “건물주를 해서 월세를 받고 싶다”며 꾸밈없이 현실적인 소망을 밝혀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2025.08.01 07:30
스타

‘열애 인정’ 빠니보틀, ♥여친 얼굴 비공개 속내 “사람 일 모르는데…”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여자친구를 비공개하는 이유를 밝혔다.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기시빠 태계일주 뒤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는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멤버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이 모여 방송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제작진은 빠니보틀에게 “연애를 전국민이 알게 됐지 않냐”며 열애를 언급했다. 빠니보틀은 지난 6월 22일 방송된 ‘태계일주4’ 7회에서 전통 방식으로 점성술을 보는 마을 장로에게 연애 중임이 탄로났다.이에 빠니보틀은 “점 보자고 해서 봤는데, 통역하시는 분이 통역을 너무 잘하시는 거다. ‘지금 여자친구가 있군요’가 아니라 ‘너 여자친구 있지’라고 통역을 해버리니까 찔렸다”며 “현장에서는 편집해달라고 했는데 당황하는 표정이 재밌다고 하더라. 내가 뭐라고, 이걸 숨길 것도 아니고”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기안84는 “네 유튜브에는 여자친구 분 안나오시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빠니보틀은 “유튜브에 출연하고 싶냐고 물어보니까 욕심 없다더라. (여자친구가) 재밌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러자 기안84는 “만약 여자친구가 노출되면 좀 불편하지 않느냐”고 묻자 빠니보틀은 “사람 일 모르는데 막 호들갑 떨어놓고 나중에 안 좋게 되면 안 되니까”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이에 기안84는 “빠니보틀이 빨리 결혼을 해야 또 그걸 찍으러 갈 텐데”라며 “조만간 네 여자친구한테 연락할 수도 있다”고 유튜브 욕심을 냈다. 이를 들은 이시언은 “내 와이프(서지승)가 나온게 조회수가 260만 회 나와서 저런다”고 일침을 놨다. 빠니보틀은 “형님은 다른 사람 여자친구도 게스트1로 보네”라고 받아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31 13:17
연예일반

‘모솔연애’ PD “‘메기’ 승찬·미지, 모솔인 것 간과, 미안한 마음” [인터뷰③]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제작진이 ‘메기’로 출연한 이승찬, 김미지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이하 ‘모솔연애’)를 연출한 조욱형, 김노은, 원승재 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조욱형 PD는 “메기의 역할이 아쉬웠다”는 지적에 “시기적으로 메기는 처음 왔던 분보다 늦게 참여한다. 진행되는 라인을 따라잡아야 하니까 그 부분에 어려움을 겪었던 게 있었던 거 같다”고 밝혔다.이어 “‘모솔연애’를 봐서 알겠지만, 한 분에게 집중되거나 되게 강고한 하나의 라인이 있었다. 그래서 늦게 개입해서 판을 뒤집는 메기 역할을 하기가 어려움이 있었다. 저희도 주목해야 할 사람이 있었고, 넷플릭스에서도 집중되는 라인을 강조해야 했다. 여러 상황이 있다 보니 아쉽게 됐다”고 털어놨다.조 PD는 “저희의 미스도 분명히 있다”고 인정하며 “사실 이런 말씀을 드리기 웃기지만, 촬영 전에 매칭을 해보지 않느냐. 근데 그게 하나도 안 맞았다. 모든 상상이 깨졌다. 의도대로, 계획대로 된 게 하나도 없었다. 어찌 됐든 메기 두 분에게는 미안한 감정이 있다”고 사과했다.김노은 PD는 “사실 메기도 모태솔로였다. 근데 그걸 저희가 간과한 것”이라며 “생각을 잘해야 했다. 제작진의 실수도 있다”고 인정했다,갑론을박이 일었던 “메기남 이승찬이 모태솔로가 맞느냐”는 화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승찬은 타 출연자와 달리 한 차례 연애 경험이 있으며, 교제 기간은 100일이다. 김 PD는 “비포 애프터를 보여주고 싶었고, 100일 정도면 판을 어느 정도 흔들 수 있을 거로 기대했다”고 말했다.조 PD는 “처음 사귀면 100일 동안 자주 만날 수 있다. 근데 승찬은 직업이 의사”라며 “사전 인터뷰를 할 때 보니 공부하고 그러느라 실제 만난 날짜 수가 많지 않더라. 그래서 이 정도면 ‘모태솔로’란 말은 이상해도 메기로는 손색없다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 29일 막을 내린 ‘모솔연애’는 연애가 서툰 모태솔로들의 인생 첫 연애를 돕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다. 총 10부작으로, 패널들의 솔직한 리액션과 모태솔로 청춘들의 반전 감정선, 현실적인 로맨스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3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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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솔연애’ PD, 정목♥지연, 파격 스킨십에 “그 이상 無…우리도 놀랐다” [인터뷰②]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싶어’ 팀이 파격적인 엔딩에 대해 언급했다.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이하 ‘모솔연애’)를 연출한 조욱형, 김노은, 원승재 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김노은 PD는 하정목, 박지연의 1박 2일 데이트에 대해 “두 사람에게 어떤 특전을 드린 건 아니다. 세 커플이 나왔으면 해서 세 가지 장소를 준비했다. 장소 섭외, 카메라 설치까지 모두 했는데 한 커플 밖에 안 나왔다. 그게 더 놀라웠다”고 말했다.앞서 하정목, 박지연은 전날 공개된 ‘모솔연애’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최종 커플이 됐다. 이후 두 사람은 1박 2일 데이트를 떠났고, 그곳에서 함께 잠을 청하고 어두운 불빛 아래 키스를 나누는 등 파격적인 스킨십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김 PD는 “한 커플이 나오다 보니 시청자들이 더 집중된 거 같다”며 “어쨌든 장소 세팅은 저희가 하지만,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낄 권한이 없다.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송출 여부는 제작진의 의사가 아니냐고 묻자, 김 PD는 “난 연애를 시작하는 20대 후반 남녀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생각했다. 다른 장르도 아니고 연애 프로다. 감정의 확실한 표현이기에 더하는 거나 빼는 거 없이 솔직한 감정을 그대로 넣었다”고 부연했다. 조욱형 PD는 “시청자 반응 중에서 ‘모태솔로라서 빠르게 감정이 타오르는 게 아닐까’ 이해해 주는 의견도 있더라. 편집하면서 이상하다고 느끼진 않았다”며 “사랑하다 보면 그런 감정이 생긴다. 타이밍 문제다. 그래서 그대로 보여주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김 PD는 “키스신은 다른 연애 프로그램에서도 나왔다. 근데 아무래도 우리는 모태솔로라 충격이 더 큰 거 같다. 그들이 미성년자도 아니고 20대 중후반이고, 우리 모두 같은 과정을 거쳤다”며 “카메라 밖에서 그 이상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조 PD는 “우리가 예전에 ‘모솔연애’가 보법이 다른 연애 예능이라고 했는데 갑자기 (출연진이) 축지법을 쓰니까 사실 놀라긴 했다”면서 “하지만 그조차도 지금 생각해 보면 (당연하다). 아름답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한편 지난 29일 막을 내린 ‘모솔연애’는 연애가 서툰 모태솔로들의 인생 첫 연애를 돕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다. 총 10부작으로, 패널들의 솔직한 리액션과 모태솔로 청춘들의 반전 감정선, 현실적인 로맨스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3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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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솔연애’ 노재윤, 모솔 탈출 연애 시작…“출연자 NO, 연상녀” [인터뷰①]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싶어’ 노재윤이 연애를 시작했다.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이하 ‘모솔연애’)를 연출한 조욱형, 김노은, 원승재 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김노은 PD는 ‘현커’(현실 커플)가 있느냐는 질문에 “촬영한 지 10개월 정도 지난 상태이기도 하고 그분들의 사생활, 프라이버시 문제가 있어서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며 “곧 본인들이 밝힐 거다. 본인들 입을 통해서 확인해 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다만 김 PD는 “대신 출연자 중 근황을 말하고 싶은 분이 있다. 본인에게 허락도 받았다”며 “‘성장캐’ 노재윤이 얼마 전 노재윤이 연애를 시작했다. 그게 너무 기뻐서 기자님과 공유하고 싶었다. 그래서 허락을 구했다”고 말했다.이어 여자친구 정체에 대해서는 “여기(‘모솔연애’) 나온 사람은 아니다. 연상의 여인이다. 거기까지만 안다. 소식은 2주 전에 들었다”고 부연하며 “보니까 (촬영 후) 남녀 출연자끼리 따로 만나더라. 여성 출연자들은 같이 방송도 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조욱형 PD는 “이것 역시 우리에게 알려진 정보일 뿐이다. 실제로 그들이 만나고 하는지는 알 수 없다”며 “사실 몇 분은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고 있다. 좋지 않은 피드백에 심적으로 힘들어한다. 따뜻한 시선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지난 29일 막을 내린 ‘모솔연애’는 연애가 서툰 모태솔로들의 인생 첫 연애를 돕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다. 총 10부작으로, 패널들의 솔직한 리액션과 모태솔로 청춘들의 반전 감정선, 현실적인 로맨스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31 12:20
영화

정의구현엔 김남길…절제의 미덕 ‘트리거’ [IS포커스]

속 시원한 사이다는 없지만 긴 여운을 남긴다. 경찰 제복을 입은 김남길이 ‘트리거’를 통해 진한 눈빛으로 ‘정의’란 무엇인지 빚었다.김남길이 출연한 넷플릭스 새 시리즈 ‘트리거’는 대한민국에 출처 미상 불법 총기가 배달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따라가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넷플릭스 톱10 집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공개 후 3일 간 29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리즈(비영어) 4위에 올랐다. 한국 1위를 비롯해 20개국 10위권에 등극했다.K시리즈에 대한 높은 신뢰가 형성된 가운데 쏠린 이 같은 초반 관심도는 총기 재난 액션 스릴러를 표방한 ‘트리거’가 장르적 재미를 성취했음을 방증한다. 단연 극을 이끈 두 명의 주인공, 이도 역 김남길과 문백 역 김영광이 탄탄하게 극을 지탱했다. 특히 김남길은 ‘믿고 보는’ 액션에 캐릭터를 섬세하게 녹여 ‘비장미’를 완성해 냈다.극중 이도는 그를 연기한 김남길의 표현대로 “아이러니한” 인물이다. 어린아이와 어르신에게 따뜻한 파출소 순경이지만, 사실 위험 분쟁지역에서 99명을 저격했던 군 스나이퍼 출신이다. 심지어 유년 시절엔 총에 의해 가족을 잃은 트라우마도 지녔다. 법의 심판을 기다리지 않고 쉽게 복수할 수 있는 수단인 총의 유혹에 고뇌해 봤기 때문에 각 에피소드마다 저마다 이유로 방아쇠를 당기는 인물들을 안타까워하고, 막고자 한다.김남길은 전작 ‘열혈사제’ 시리즈의 김해일 역과는 다른 스타일로 ‘정의 구현’을 표현했다. 통쾌하고 유쾌하게 악인을 일망타진하기보단 통제할 수 없어 무력해질 법한 상황에 자주 놓이는데 그때마다 김남길은 눈빛으로 미세한 감정을 조절하며 굴하지 않는 심지를 포착했다. “복수를 한다고 내 인생이 망가지면, 그게 옳은 선택일까?”라고 담담히 말하는 그는 마치 지옥을 거쳐 깨달음을 얻은 선인처럼도 비친다. 실제로 김남길은 미세한 표현으로 설득력을 빚고자 했다. 김남길은 “심리와 판단, 감정의 진폭이 겉으로 드러나는 방식에 많은 신경을 썼다”며 “어떤 장면에서는 오히려 말보다 정적과 시선, 숨소리와 같은 미세한 표현들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도드라졌고, 메시지를 선명하게 빛냈다. 자욱한 연기 속 울린 총성과 동시에 아수라장이 된 시위 현장에서 아이를 껴안고 “괜찮아”라고 다독이는 이도는 ‘왕도 주인공’답게 다소 뻔하면서도 약속된 울림을 줬다. 권오승 감독은 “김남길의 눈을 통해 전달되는 감정은 그 자체로 서사가 느껴지고, 살짝씩 찌푸리는 미간은 캐릭터의 진정성과 설득력을 더해준다”고 치켜세웠다. 그런가 하면, 이미 역량이 검증된 액션에서 김남길은 총기가 주는 화려한 볼거리보단 절제의 미덕을 추구했다. 어쩔 수 없이 총을 다시 쥔 인물로서 그는 캐릭터의 서사를 살려 방어와 보호에 치중한 군더더기 없는 움직임을 보였다. 또한 사건 현장에서 본의 아니게 얽힌 수상한 남자 문백과 함께 할 땐 상반된 에너지를 두른 김영광과 가치관 차이로 ‘브로맨스’ 케미까지 형성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김남길은 이미지 고착을 피하는 전략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 ‘열혈사제’로 가졌던 정의롭고 경쾌한 톤을 비슷하면서 다른 ‘트리거’로 묵직한 무게감을 잡아주면서, 홍보 예능에선 ‘수다쟁이’ 캐릭터 등으로 적당히 환기하고 있다. 특히 이번엔 언어적 표현이 아닌 눈빛 등 비언어적 표현으로 ‘정통파’ 정극배우임을 보여 줬다”며 “버디물 외피에 반전을 품은 이야기 속 김영광과도 캐릭터 대비를 이루며 윈윈(win-win) 효과를 거뒀다”고 짚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31 05:40
예능

‘두유노집밥’ 이장우 “8년 연애 후 살찌고 배역 끊겼지만”…슬럼프 극복 비결은

배우 이장우가 ‘예비신부’ 조혜원과 영상통화를 하며, 결혼 전도사의 면모를 뽐낸다.30일 방송되는 MBN·MBC에브리원 예능 ‘두유노집밥’에서는 배우 이장우가 모델 겸 방송인 정혁과 함께 대만 투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강한 식탐’으로 연결된 두 사람은 음식 앞에서 진심으로 먹방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깊은 풍미만큼 딥한 결혼 토크를 이어가 궁금증을 자아낸다.대만 여행 첫날 밤 숙소에서 잠시 쉬고 있던 이장우는 “응 자기야”라고 한 통의 전화를 받았고, 그 순간 예비신부 조혜원의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들려와 ‘달달 지수’를 한껏 끌어올린다. 짧지만 임팩트 있는 그녀와 통화를 마친 이장우는 “나는 여자친구를 만나고 진짜 나를 찾았어. 8년을 만나면서 살도 찌고, 배역도 안 들어오고 사람들이 욕을 많이 했어. 그런데 ‘그게 나야’라고 인정하는 순간 다른 길이 열리더라”라며 슬럼프를 극복하게 된 배경을 전한다.이에 정혁은 “저는 워커홀릭으로 사는 걸 좋아해요.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우선순위가 바뀔 것 같은데, 아직 아닌 것 같아요. 저는 저를 못 찾았어요. 그래서 아쉬워요”라고 속마음을 털어놓는다.올가을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이장우는 여자친구와 꿈꾸는 평범한 미래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그는 “여자친구 생일에 미역국을 끓여줬는데, 여자친구가 미역국 냄새에 잠을 깬 거야. 그런데 생일 하루 중에 그때가 제일 행복했대.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앞으로 내 삶은 이거다’ 싶었어”라며“20대 때는 화려한 인생을 살고 싶었는데, 이제는 알 것 같아. 나는 그냥 내 아들딸, 가족들한테 집밥 해주면서 오순도순 사는 그런 걸 꿈꾸는 사람이야. 아기들 이유식 해주고, 사람들 오면 밥해주고 그런 게 너무 행복해. 종일 주방에 서 있어도 지치지 않아. 나는 내 삶에 힘이 나는 일을 찾은 것 같아”라고 말해 싱글남 정혁의 부러움을 산다.‘두유노집밥’은 30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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