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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유튜버 상해기, 음주 측정 거부·도주 의혹... 해명 대신 SNS 폐쇄 [왓IS]

구독자 165만 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상해기(본명 권상혁·33)가 음주 측정 거부와 도주 의혹에 휘말린 뒤, 해명 대신 SNS 계정을 삭제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1일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해 30대 남성 A씨를 적발했으며, A씨는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약 300m가량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사 결과 A씨는 165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로 확인됐다.사건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A씨가 상해기라는 지목이 이어졌고, 그의 유튜브와 SNS에는 “음주운전 사실이냐”, “해명하라”는 비난 댓글이 쏟아졌다. 최근 업로드된 영상에도 수천 개의 댓글이 달렸지만, 상해기는 별다른 해명 없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폐쇄해 의혹을 키웠다.논란은 구독자 이탈로도 이어졌다. 하루 만에 약 1만 명이 채널을 떠나며 현재 구독자는 약 164만 명 수준으로 줄었다.상해기는 2018년 아프리카TV BJ로 활동을 시작해 2019년 유튜브로 무대를 넓히며 ‘먹방’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이후 감자튀김 브랜드를 론칭해 전국 약 30개 체인점을 운영하며 사업가로도 활약했으며, 2023년에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4 13:48
연예일반

[플레이 K] “두렵지만 일단 한다”...프리 선언 6년, 쉼 없이 달린 장성규가 K를 플레이하는 법 [창간56]

“두렵지만 일단 해봅니다. 실패가 많아도 도전 끝에 얻는 성장만큼 값진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JTBC 아나운서 출신 장성규는 ‘K플레이어’라는 단어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방송인이다. 그는 늘 두려움을 안고도 도전을 멈추지 않았고, 실패 속에서 성장의 기회를 발견해 왔다. 장성규는 일간스포츠 창간 56주년을 맞아 ‘K를 플레이하라’를 주제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K를 플레이하기 위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장성규는 성공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으로 꼽힌다. 2011년 JTBC 1기 특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안정적인 커리어를 쌓던 그는 2019년 프리랜서를 선언하며 홀로서기에 나섰다. 이후 60여 편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가를 종횡무진했다. 현재도 방영 중인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KBS1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 그리고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둔 ENA ‘하나부터 열까지’까지 다수의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안정적인 아나운서 자리를 내려놓고 나선 길이 쉽지만은 않았을 터다. 장성규는 “불안감은 분명히 컸지만, 마이크를 잡고 싶은 마음이 더 강했다. 잘 나가야겠다는 욕심보다 어디서든 불러주기만 한다면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뛰어들었다”며 “특히 아내가 ‘잘 안 되면 함께 극복하자’며 응원해 준 것이 큰 힘이 됐다”고 회상했다.장성규의 가장 큰 매력은 솔직함과 위트다. 아슬아슬하게 선을 넘을 듯한 분위기에서 웃음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방송인으로서 능력을 일찌감치 인정받았고, 이 같은 능력이 더욱 빛을 발한 무대는 젊은 시청자가 주요 시청층인 유튜브였다. 유튜브 채널의 웹예능 ‘워크맨’에서 보여준 활약은 도전 정신과 함께 시대의 흐름을 읽고 빠르게 뛰어든 결과였다. 아르바이트에 도전하는 포맷의 ‘워크맨’은 현재 구독자 약 410만 명을 보유하며 큰 인기를 모았는데, 이처럼 성공할 수 있었던 데에는 장성규의 역할이 컸다. 장성규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 5월까지 ‘워크맨’에서 활약했다. 장성규는 “내가 그 안에서 ‘플레이’ 하는 모습이 잘 녹아들었을 때 시청자들이 좋아해 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운이 좋았던 부분도 크다”며 “‘워크맨’을 기획한 고동환 PD를 비롯한 제작진이 내 매력을 잘 보여주도록 만들어 줬다. 좋은 PD, 좋은 프로그램, 그리고 시기까지 모든 것이 맞아떨어져 얻은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런 운과 기회를 발판 삼아 더 나은 무기를 갖추기 위해 장성규는 한시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그는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인기 콘텐츠들을 많이 찾아본다. 밈, 챌린지는 물론이고, 초등학생인 아들 덕분에 어린이들 사이의 유행도 배우고 있다”며 “예를 들어 최근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녹화를 진행했는데, 아들이 캐릭터와 스토리를 분석해 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웃었다. 솔직함을 무기로 세대 간 간극을 좁히는 소통법 역시 장성규의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말장난과 아재개그를 좋아해서 어르신들과 함께할 때는 어떤 유머와 매너를 좋아하실지 항상 고민한다”고 덧붙였다.이처럼 끊임없이 흐름을 읽고자 노력하는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 ‘만리장성규’를 론칭하며 시청자들과 새로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장성규는 “채널을 새롭게 시작하면서, 기존 구독자들이 있어도 쉽지 않다는 걸 느꼈다.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장성규’라는 사람에게 어떤 새로운 매력이 있을까 고민한다”며 “제작진과 함께 연구해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매력을 전달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제작 과정을 전했다.다만 솔직함은 방송에서 때때로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기에 그는 늘 균형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랫동안 함께한 제작진과 작업할 때는 부담 없이 솔직할 수 있지만, 새로운 현장에서는 신중하려 한다. 내가 실수를 하면 내 주변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에, 그 접점을 계속 찾아가는 중”이라는 말에서 특유의 솔직함을 지키면서도 책임감을 잊지 않으려는 그의 태도가 엿보였다.프리랜서 선언 후 지난 6년간 쉼 없이 달려온 장성규는 “물론 크고 작은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그 덕분에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었고 좋은 일의 비중이 훨씬 커서 감사했다”며 “다만 고민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같다. ‘모든 일이 한순간에 사라지면 어떡하나’, ‘언젠가 아무도 나를 찾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같은 불안감이다. 성격상 불안을 잘 느끼는 편이라, 매일 이를 어떻게 지혜롭게 넘길 수 있을지 고민하며 스스로를 다잡고 있다”고 털어놓았다.“신인 때 ‘애매하다’, ‘하나를 잘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가 가장 큰 고비였고, 개인적으로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다양한 분야보다 무엇을 명확히 잘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 분야의 1인자가 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런 그릇은 아니라고 스스로 생각했는데 운 좋게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할 수 있었고, 일을 맡겨준 분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함께한 분들이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해주신 덕에 불안감도 해소됐고, 제가 생각해온 대로 밀고 나가도 좋겠다고 어느 정도 확신이 생겼습니다.” 장성규는 최근 방송인 강호동, 전현무, 서장훈 등이 소속된 대형 기획사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또 다른 도약을 준비 중이다. 그는 “대형 기획사의 안정적인 시스템 속에서 한 명의 ‘플레이어’가 얼마나 발전할 수 있을지 경험해 보고 싶다”며 “나는 자기 개발을 통해 늘 준비할 테니, SM C&C 가족들이 ‘장성규’라는 상품을 마음껏 활용하시길 기대한다. 더 다양한 곳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K를 플레이하라’라는 표현을 떠올렸을 때 떠오르는 ‘플레이어’로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의 코미디언 김원훈, 이수지, 그리고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웹예능 ‘민수롭다’의 코미디언 김민수를 언급한 장성규는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유행을 선도하는 분들이 있어야 콘텐츠가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인물들이 계속 나와 준다면, 우리나라 콘텐츠가 좀 더 높은 수준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플레이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누구나 선망하는 플랫폼인 넷플릭스에서 예능 콘텐츠로 세계 1위를 하고 싶습니다. 꿈은 크게 가져야 하니까요. 어떤 콘텐츠든 1위를 할 수 있다면 기꺼이 참여할 각오가 돼 있습니다. 10년 뒤에는 ‘장성규 괜찮지’, ‘장성규 잘하지’, ‘사람 좋아 보이더라’는 평가를 듣고 싶습니다. 그 정도 평가를 받는다면 성공한 방송인으로 남을 수 있지 않을까요?”끝으로 그는 일간스포츠 창간 56주년을 맞아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학창 시절 지하철 역사에서 일간스포츠를 사 보던 기억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독자 여러분들께 정확하고 빠른 정보를 전하며 사랑받는 언론이 되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독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4 05:49
예능

몬스타엑스 주헌, 단독 웹예능 MC 나선다...10월 ‘심청이’ 론칭 [공식]

몬스타엑스(MONSTA X) 주헌이 단독 웹예능 MC로 다채로운 활약을 펼친다.최근 '낙타전용도로'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주헌의 단독 웹예능 '착한 심부름센터-심청이(이하 '심청이')'를 예고하며 MC 포스터를 공개, 신청 폼을 통해 심부름 의뢰를 받기 시작해 이목을 끌었다.공개된 포스터 속 주헌은 주먹을 꽉 쥔 채 '만능 심부름꾼'으로 소개됐다. 해당 포스터에는 '재미부터 따뜻한 마음까지 알차게 채우는 웹예능 / 요청받은 심부름 수행부터 기부까지' 등의 문구가 더해져 주헌이 '심청이'를 통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심청이'는 '심부름 요청은 이곳으로'의 줄임말로, 주헌은 의뢰받은 심부름을 대신 해주는 심부름꾼 '심청이'로 나설 예정이다. '벌레 잡아주세요' 같은 작은 심부름부터 '하루만 대신 출근해 주세요' 등의 예상을 벗어나는 심부름까지 모두 수행하며 웃음과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의뢰인의 만족도에 따라 공양미가 적립되는 최종 심부름 평가를 통해 주헌은 적립된 공양미를 필요한 곳에 기부하며 '착한 심부름센터'의 의미를 더할 예정, 주헌이 '심청이'를 통해 전할 선한 영향력에도 귀추가 주목된다.주헌은 데뷔 이래 음악 활동은 물론,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통해 타고난 예능감과 센스를 발휘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입지를 굳혔다. 몬스타엑스의 자체 콘텐츠 '몬먹어도 고'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열정으로 큰 웃음을 선사한 데 이어 최근 데뷔 첫 단독 웹예능 '동호회식'의 MC로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가운데, 또 한 번 단독 웹예능 MC로 나서는 주헌의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한편, '심청이'는 오는 10월 유튜브 채널 '낙타전용도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주헌이 속한 몬스타엑스는 지난 1일 발매된 새 미니 앨범 '더 엑스(THE X)'를 통해 다양한 컴백 활동을 이어간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6 11:30
영화

디즈니플러스 vs 넷플릭스, 불붙은 예능 전쟁 [줌인]

디즈니플러스와 넷플릭스의 맞대결이 예능으로 옮겨붙었다. 방송사처럼 주간 예능을 차례로 론칭하고 톱 방송인, 스타 PD 모시기에 공을 들이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디즈니플러스는 지난달 22일부터 새로운 방식의 예능 콘텐츠 ‘주간 오락장: 한 주 동안 열리는 예능 종합 놀이터’(이하 ‘주간 오락장’)를 공개했다. 금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서로 다른 포맷의 예능을 요일별로 고정 편성하는 방식이다.피지컬 버라이어티 ‘으라차차 멸치캠프’, 연애 리얼리티 ‘60분 소개팅: 30분마다 뉴페이스’, SBS 예능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속편 ‘배불리힐스’, 유병재 유튜브 콘텐츠 확장판 ‘짧아유’, 노포 맛집 탐방기 ‘셰프의 이모집’ 등이 매주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디즈니플러스가 예능을 제작한 게 처음은 아니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 2021년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을 시작으로 ‘더 존: 버텨야 산다’ 시리즈 등 다수의 예능을 선보였다. 다만 이번에는 방송사처럼 정해진 요일에 새 회차를 공개한다는 점, 회당 30분이 넘지 않는 미드폼·숏폼 형태란 점에서 차별점이 명확하다.이는 넷플릭스가 일찍이 선보인 방식이기도 하다. 앞서 ‘솔로지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등 예능으로 여러 차례 재미를 본 넷플릭스는 지난 2월 ‘일일 예능’이란 타이틀로 주간 예능을 론칭했다. 당시 넷플릭스는 ‘주관식당’, ‘도라이버’, ‘동미새’, ‘추라이 추라이’, ‘미친맛집’ 등 미드폼 예능을 요일별로 공개했다. 현재 ‘도라이버’, ‘추라이 추라이’, ‘미친맛집’은 시즌2로 이어지고 있으며, 장도연의 여행예능 ‘장도바리바리’가 새롭게 추가됐다. 양사가 주간 예능을 선보인 이유는 동일하다. 최근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사용자들에게 유연한 시청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유기환 넷플릭스 디렉터는 “‘일일 예능’은 1년 내내 매일 재미있는 예능을 많이 선보이자는 의도이자 동시에 매주 TV 예능을 챙겨보는 것에 익숙해진 한국 구독자 취향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연우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로컬 콘텐츠 총괄 또한 “‘주간 오락장’은 시청자들이 원하는 짧지만, 꽉 찬 포맷으로 구현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물론 여기에는 록 인(Lock-in) 효과 극대화라는 실질적 이유도 있다. OTT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다양한 장르의 예능을 요일별로 편성해 이용자들의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OTT 시장이 포화 상태가 되면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해졌다. 그 일환으로 기존에 하지 않았던, 방송국 편성 방식을 가져오게 된 것”이라며 “이러한 방식은 습관적 소비를 유도해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구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짚었다.기존 IP 확보와 톱 방송인, 스타 PD 섭외에 힘을 쓰는 이유도 비슷한 맥락이다. 일례로 넷플릭스는 최근 나영석이 몸담은 에그이즈커밍과의 협업을 공식화했다. 소속 PD들은 물론, ‘나영석 사단’으로 손꼽히는 이서진, 이수근, 은지원 등도 출연자도 함께 포섭했다. 이와 함께 유재석을 내세운 ‘유재석 캠프’ 제작도 본격화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예능은 제작비는 낮고 화제성은 높은 장르로, OTT 점유율을 높이기에도 용이하다. 요즘 콘텐츠 업계에서 중요한 건 더블 마케팅인데, 그중 하나가 짧은 쇼츠, 클립 재생산이다. 이 소스는 드라마보다 예능에 훨씬 적합한 형태다. 이것이 결국 미끼 상품이 돼 전체 구독자 수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며 “이미 예능 효과를 본 사례가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5 06:00
연예일반

클로즈 유어 아이즈, 자체 콘텐츠서 넘사벽 예능감... 베이비시터→전생체험 도전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가 업그레이드된 예능감을 뽐낸다.소속사 언코어는 지난 20일 오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클로즈 앤 오픈’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 5월 자체 콘텐츠 '클로즈 앤 오픈'을 론칭, 치열한 미니 게임 대결을 통해 재치 넘치는 입담과 예능감, 팀워크를 뽐내며 글로벌 팬들을 위한 종합 예능 선물 세트를 선사했다. 새롭게 돌아온 ‘클로즈 앤 오픈’은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더 강력해진 매력을 담고 있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팀의 막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다양한 개인기를 펼치는 ‘막내쟁탈전’, 베이비시터 초대장을 받고 육아에 도전하는 ‘아기와 나’, 최면을 통해 전생을 알아보는 ‘전생체험’까지, 멤버들의 다양한 모습이 예고돼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냈다.티저 영상은 ‘전생체험’ 도중 최면에 걸린 채로 눈물을 흘리는 장여준의 모습과 함께 마무리돼 강렬한 여운을 남기며 본편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클로즈 앤 오픈’ 속 다양한 코너를 통해 빵빵 터지는 예능감을 뽐내며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자체 콘텐츠 ‘클로즈 앤 오픈’은 오는 22일 오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9월 5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글로벌 팬들을 찾아간다.한편,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 20일 MBC M ‘쇼! 챔피언’을 끝으로 두 번째 미니 앨범 ‘스노이 서머’의 음악 방송 활동을 마무리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1 14:28
예능

디즈니+에 ‘남소’받는 지예은…‘60분 소개팅’, 이런 ‘연프’는 처음 [IS신작]

남의 연애가 궁금한 시대, 오직 지예은 만을 위한 시간제한 소개팅도 ‘연프’(연애 프로그램)가 된다. 디즈니플러스가 야심 차게 ‘주간 오락장’을 론칭하며 내세운 ‘60분 소개팅: 30분마다 뉴페이스’다.오는 23일 첫 공개되는 ‘60분 소개팅: 30분마다 뉴페이스’(이하 ‘60분 소개팅’)는 30분이라는 시간제한 소개팅 자리에 나타난 뉴페이스들과 지예은이 아슬아슬한 밀당을 펼치는 과정을 담은 연애 리얼리티 예능이다.‘60분 소개팅’은 화려한 인플루언서들의 헌팅을 비롯홰 동성연애, 연애 경험이 없는 모태솔로, 경쟁사 PD들의 미팅까지 최근 다변화된 연애 프로그램에서 스타와의 ‘일 대 다수’ 소개팅을 표방해 또 한 번 변주를 예고했다.유일한 여성 출연자로 낙점된 건 ‘SNL코리아’와 ‘런닝맨’을 통해 꾸밈없는 매력으로 예능 대세로 도약한 배우 지예은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남성 출연자 라인업은 그야말로 ‘연프 세계관 대통합’이다. OTT 경쟁사인 넷플릭스의 ‘솔로지옥2’ 출연자 최종우와 김세준, 티빙 ‘환승연애’ 시즌 2의 정규민과 시즌3의 김광태가 출연해 눈길을 끈 것. 여기에 채널A ‘하트시그널’이나 SBS Plus·ENA ‘나는 솔로’, JTBC ‘연애남매’ 남성 출연자가 각각 한 명씩 발탁돼 새로운 연애에 도전한다.지예은은 이들과 30분마다 2:1과 1:1, 두 차례로 총 60분 동안 그야말로 속전속결 소개팅을 갖는다. 2:1 소개팅에선 소개팅남들이 지예은의 선택을 받기 위해 신경전을 벌이고 그들 중 한 명을 선택하는 모습이 게임 버라이어티처럼 그려지며, 이어지는 1:1 소개팅은 보통의 연프처럼 설렘을 비롯한 감정을 주고받는 모습이 담겨 일석이조를 노린다는 설명이다. 다른 여성 출연자가 없는 만큼 이 프로그램의 간판인 지예은의 매력이 현장의 남성 출연자들을 넘어 시청자까지 설득할지가 관건이기도 하다. 막중한 임무를 맡았으나 지예은의 솔직한 매력과 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제작진이 함께했다. 바로 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에서 지예은과 호흡을 맞춘 윤신혜 작가와 스튜디오 모닥 고민구, 김지현 PD다.실제로 ‘60분 소개팅’은 ‘대환장 기안장’ 회식 자리에서 지예은의 솔로 고백에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김지현 PD는 “제작진이 직접 ‘지예은 전담 결혼정보회사’가 되어 그의 스타일을 찾아주자는 각오로 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택 전까지 지예은 마음의 향방이 보이지 않게 하기’를 유념했다. 그래야 시청자도 ‘나는 어떤 선택을 할까?’로 생각이 확장되며 끝까지 몰입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60분 소개팅’은 디즈니플러스가 짧고 순발력 있는 콘텐츠에 주력하려는 시도면서 설정부터가 이미 연애 리얼리티가 범람한다는 전제 아래 만든 것으로 보인다”며 “엉뚱하고 솔직한 매력의 지예은을 내세우면서 예능적인 틀을 함께 갖췄다. 무게감 있는 감정이 오가는 리얼리티보단 가볍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실제로 디즈니플러스는 ‘60분 소개팅’이 포함된 ‘주간오락장: 한 주 동안 열리는 예능 종합 놀이터’라는 브랜드를 신설하며 회당 25분~30분 분량의 ‘미드폼’ 형식과 오전 8시 공개를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최근의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겨냥한 새 시도가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지도 이목이 쏠린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디즈니플러스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58만 명이다. 1480만2641명으로 1위를 기록 중인 넷플릭스와 큰 차이다. 한편 ‘60분 소개팅’은 현재 출연 예고된 남성 출연자 외에도 신선한 뉴페이스들이 추가로 등장할 예정이다. 첫 주엔 2회차가 동시 공개되며 매주 1회씩 공개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21 05:55
예능

유재석 옆자리에, 유튜브도 접수…‘유바리토크바리’ 유연석, 진행도 잘하네 [줌인]

배우 유연석이 토크쇼까지 접수했다. ‘틈만 나면,’을 통해 국민 MC 유재석과 버라이어티 예능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간 데 이어, 홀로 유튜브 콘텐츠도 능숙하게 진행하며 단독 MC로 우뚝 섰다.유연석은 지난 5월부터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유연석의 주말연석극’을 통해 토크쇼 ‘유바리토크바리’를 선보이고 있다. ‘유바리토크바리’는 유연석이 카페를 운영하는 콘셉트로 게스트를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토크 예능이다. 론칭한 지 이제 약 3개월이 됐을 뿐이지만 비슷한 콘셉트의 토크쇼 중에서도 존재감이 작지 않다. 공개되는 영상은 기본적으로 10만 회는 거뜬히 넘어서고,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배우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 편은 곧 60만 회 돌파를 앞두고 있다.(12일 오전 11시 기준)또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의 주인공인 배우 이진욱, 정채연을 비롯해 최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의 주역인 문가연, 류혜영, JTBC 금요시리즈 ‘착한사나이’ 주연 이동욱, 이성경 등 다수의 스타들이 자신의 작품을 홍보하는 창구로 ‘유바리토크바리’에 출연하고 있다.‘짠한형 신동엽’, ‘핑계고’, ‘살롱드립’ 등 유튜브 토크쇼로 이미 입지를 다진 다양한 콘텐츠가 존재하는 가운데 ‘유바리토크바리’는 유연석이 직접 ‘게스트 맞춤형’으로 공들여 음료를 만들어 제공한다는 차별점으로 신선함을 꾀했다. 유연석은 실제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할 정도로 커피 등 음료를 만드는 것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런 장기를 ‘유바리토크바리’에서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인간 벚꽃’이란 별명을 가진 정채연이 출연했을 때는 벚꽃 모양 얼음을 직접 만들었고, 하루에 커피를 8잔 이상 마실 정도로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한 배우 강하늘이 출연했을 때는 1리터 커피를 제공하는 식이다. ‘유바리토크바리’ 제작진은 “커피에 진심인 유연석이 본인의 관심사와 취향, 그리고 잘하는 것을 메인 포인트로 가져가는 카페 콘셉트의 토크쇼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게스트가 사전에 어떤 음료를 좋아하는지 조사를 해서 유연석이 정성들여 직접 음료를 만드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특히 MC 유연석 본인이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만큼 ‘유바리토크바리’는 게스트로 배우들의 출연이 상당수를 차지하며 연기에 대한 진지한 생각과 고민을 나눈다는 점도 특징이다. 강하늘이 “뮤지컬 할 때 나는 기본적으로 12~13시간은 자야 한다”고 말하자, 역시 뮤지컬 배우로 활약했던 유연석은 “뮤지컬 할 때는 나도 어쩔 수 없이 자려고 한다. 8시간 정도 자면 목이 좀 촉촉해지지 않느냐”고 공감하며 현실감 있는 토크를 선보였다. 전문 코미디언, MC, 아나운서가 아닌 배우 출신임에도 유연석은 예능계에서 남다른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미 SBS 버라이어티 예능 ‘틈만 나면,’에서 유재석과 2MC로 활약 중이다. ‘틈만 나면,’은 지난해 10월 시즌1을 선보인 후 현재 시즌3까지 만들어졌다.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3~4%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유연석은 지금껏 예능에서 활약했던 경험들을 바탕으로 홀로 진행하는 유튜브 토크쇼까지 안정적으로 이끌며 예능계에서 한층 더 존재감을 굳혔다는 평가다.‘유바리토크바리’ 제작진은 “아무래도 MC가 배우기 때문에, 배우들이 출연했을 때 더 편안함을 느끼는 것 같다. 또 유연석 자신의 취미와 관심사가 맞닿아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더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다”고 프로그램의 강점을 꼽으며 “유연석이 ‘틈만 나면,’에서 MC 역할을 잘해 내는 모습을 확인했고, 배우가 진행하는 토크쇼는 많지 않다 보니 이를 장점으로 삼아 앞으로도 정기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4 06:12
스타

CJ ENM, 2분기 매출 1조3129억원…전년비 12.7%↑

CJ ENM은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기준으로 2025년 2분기 매출 1조 3,129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콘텐츠 시청률 및 화제성 개선,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IFTH SEASON) 흑자 전환, 일본 라포네 엔터테인먼트 호실적 등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회복하고 있다.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 지속 증가 및 빠른 배송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CJ ENM은 올해 △웰메이드 콘텐츠 제작 경쟁력 강화 △글로벌 가속화 △디지털 플랫폼 강화 △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지속 성장 위한 e커머스 역량 강화 등 핵심 전략 실행을 가속화하며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CJ ENM 관계자는 “2분기에 다수의 웰메이드 콘텐츠를 통해 독보적 제작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글로벌 사업은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우수한 콘텐츠 및 음악 기반 IP 생태 시스템 MCS(Music Creative eco-System)의 글로벌 확장 및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미지의 서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등 화제작을 연이어 선보였으나, 광고 시장 침체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3,193억원, 영업손실은 8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티빙은 지난 6월 공정위 임원겸임 결합승인 이후 본격적으로 웨이브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최근 웨이브 ‘더블 이용권’, 배달의민족 제휴, 광고형 요금제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및 신규 가입자 수가 늘었고, KBO 흥행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광고 매출이 88%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영화드라마 부문은 해외 프리미엄 콘텐츠 딜리버리 확대와 국내 콘텐츠 해외 유통 다각화를 통해 지난해 대비 42.7% 증가한 4,10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2억원으로 축소됐다. 피프스시즌은 ‘나인 퍼펙트 스트레인저스(Nine Perfect Strangers) 시즌2’, ‘스트라이프(Strife) 시즌2’ 등 시즌제 드라마를 글로벌 OTT에 제공하며 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넷플릭스, 아마존, 유넥스트(U-NEXT), 아베마(ABEMA) 등 글로벌 OTT와의 전방위적 파트너십을 활용해 K콘텐츠 유통을 확대한 것이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음악 부문은 일본에서의 아티스트 음반 판매 및 콘서트 성공을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9.5% 증가한 1,972억원, 영업이익은 248.7% 증가한 17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일본 라포네 엔터테인먼트가 분기 최대 매출액인 922억원을 달성하며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이외에도 데뷔 이래 글로벌 차트를 석권해온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지난해 단일 앨범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아이엔아이(INI)’와 같은 자체 아티스트 콘서트와 ‘KCON JAPAN 2025’ 등 라이브 컨벤션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했다.커머스 부문은 영상 쇼핑 기반의 신규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인기와 빠른 배송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3,858억원, 영업이익은 214억원을 기록했다. 유튜브, 틱톡 등 외부 채널에서의 숏폼 콘텐츠 확산에 따라 모바일 앱 유입이 증가하며, 상반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은 47.1% 증가했다. ‘박세리의 큰쏜언니 BIG세리’, ‘셰프의 공구마켓 with 오스틴강’ 등 신규 IP에 더불어, 가심비 트렌드와 이상 기후에 대응한 웰니스 중심의 상품 구조 개선이 식품, 뷰티, 여행 등 다양한 카테고리 판매 호조로 이어지며 실적을 견인했다. 한편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시장 선점을 위한 콘텐츠 및 충성 고객 확보 차원의 마케팅 투자가 확대되며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하반기에도 핵심전략을 지속 추진하며 사업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미디어플랫폼 부문은 ‘폭군의 셰프’, ‘태풍상사’, ‘아이 엠 복서’ 등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티빙은 웨이브와의 시너지를 본격 강화하며 ‘친애하는 X’, ‘환승연애 4’와 같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콘텐츠와 KBO를 포함한 스포츠 콘텐츠를 통해 손익을 개선할 예정이다.영화드라마 부문은 웰메이드 프리미엄 콘텐츠를 기반으로 글로벌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피프스시즌은 하반기에 ‘위대한 전사(Chief of War)’, ‘히즈 앤 허즈(His & Hers)’, ‘더 굿 도터(The Good Daughter)’, ‘더 사반트(The Savant)’ 등 콘텐츠를 글로벌 OTT에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에는 피프스시즌이 제작한 ‘세브란스: 단절(Severance)’이 에미상 27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독보적인 역량과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부고니아’는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며 영화 흥행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높이고 있다.음악 부문은 글로벌 음악 콘텐츠를 통해 해외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일합작 힙합 프로젝트 ‘언프리티 랩스타: 힙팝 프린세스’와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2 플래닛’ 등 MCS를 토대로 새로운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해외사업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이외에도 자체 아티스트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아이엔아이(INI)’, ‘미아이(ME:I)’의 글로벌 공연 및 ‘2025 MAMA AWARDS’ 등 라이브 콘서트 규모를 확대해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커머스 부문은 영상 쇼핑 콘텐츠 IP 강화와 함께 티빙, SNS 등 외부 채널과의 시너지를 통해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하고 e커머스 플랫폼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대형 셀럽과 협업한 신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IP 론칭을 통해 몰입감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물류 측면에서는 당일 도착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등 배송 인프라도 고도화한다. 또한, 2025 F/W 시즌을 겨냥한 신규 브랜드 및 프리미엄 브랜드 라인업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상품 차별화와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7 15:13
문화

뉴아이디, 정부 K-FAST AI 더빙 지원 사업서 최다 채널 운영기업 선정

콘텐츠미디어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사내벤처로 출발한 뉴 아이디(대표 박준경)가 엔터테크 분야 압도적 1위 사업자의 위상을 입증했다. 뉴아이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에서 최다 콘텐츠 더빙, 최다 K-FAST 채널 운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해당 사업에 최종 선정된 컨소시엄은 6개로, 총 1400시간 더빙, 20개 FAST 채널을 지원한다. 이중 뉴 아이디 주관 컨소시엄은 520시간 이상 콘텐츠의 AI 더빙과 9개 FAST 채널 운영을 책임진다. 선정 기준은 AI 더빙 등 현지화 기술력과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이다.총 사업비 80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글로벌 17조원 규모로 성장 중인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시장에서 K콘텐츠의 몰입도 높은 시청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적 투자다. 뉴 아이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1개 프리미엄 채널(200시간 이상 더빙 콘텐츠 채널)과 8개 플래그십 채널(40시간 이상 더빙 콘텐츠 채널) 콘텐츠를 영어 또는 스페인어로 더빙해 글로벌 대표 FAST 플랫폼 대상 13개 국가에 우선 론칭할 예정이다.뉴 아이디의 AI 더빙 솔루션 ‘더블’(DUBBLE)은 캐릭터 별 감정 디렉팅, 다중 화자 인식 기능이 뛰어나 영화, 드라마, 예능 콘텐츠의 더빙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수출 콘텐츠의 필수 현지화 과정인 로컬 그래픽 제거, 특정 사운드 제거 및 교체, 화질 개선 등 AI 기반 토탈 현지화 프로세스를 내재화했다.뉴 아이디와 함께하는 기업은 CJ ENM, KT ENA, KT스튜디오지니, MBN, 쇼박스, 케이무비엔터테인먼트, 화인컷, 롯데컬처웍스, 콘텐츠판다 등 9개 콘텐츠 기업과 가우디오랩, 스트라, 비브리지 등 3개 기술 기업이다.박준경 뉴 아이디 대표는 “기술 기반 유통의 결정판인 FAST 서비스는 AI를 날개 삼아 글로벌 시청자 대상 실시간 팬덤을 확장하고, 우리 기업 주도로 글로벌 유통 매출을 만드는 길”이라며 “정부 기관 및 콘텐츠, 기술, 플랫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K콘텐츠가 전 세계 일상 콘텐츠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05 17:37
예능

김대호→쯔양, 새 예능 ‘어디로 튈지 몰라’ 9월 첫방

오는 9월 첫 방송되는 신규 예능프로그램 ‘어디로 튈지 몰라’에 김대호, 안재현, 쯔양, 조나단이 출연을 확정했다.ENA, NXT, 코미디TV가 공동 제작하는 신규 예능 ‘어디로 튈지 몰라’는 짜여진 리스트도, 사전 기획된 코스도 없이, 오로지 맛집 사장님들의 릴레이 추천에 따라 인생 맛집을 찾아다니는 ‘노(No) 섭외 즉흥 맛집 투어 예능’이다.이 가운데 맛집 투어를 함께할 멤버들로 김대호, 안재현, 쯔양, 조나단이 낙점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예능 대세 행보를 걷고 있는 김대호가 팀의 맏형이자 진짜 미식가로 활약할 예정. 먹는 순간을 온몸으로 만끽하고, 미식의 즐거움을 나누는데 큰 기쁨을 느끼는 김대호는 감각적인 입담과 풍부한 어휘력으로 마치 함께 맛을 보는 듯 생생한 경험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안재현은 ‘조각 비주얼 뒤 인간미 넘치는 입맛’으로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또한 요리에 조예가 깊은 ‘요섹남 매력’과 못 말리는 ‘허당 매력’을 동시에 겸비한 안재현이 버라이어티 여행과 예측불가 먹방의 만남 속에서 맞춤형 활약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그런가 하면 무려 1220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크리에이터계의 탑티어 쯔양이 5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 고정 멤버로 합류해 관심을 높인다. 맛과 양, 그리고 진정성까지 갖춘 먹방 마스터 쯔양이 선보일 보법 다른 미식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끝으로 팀의 막내인 조나단이 ‘전투 먹방’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본능에 따른 거침없는 먹방부터, 입 짧은 사람도 시선을 돌리게 만드는 솔직한 리액션까지, ‘입이 곧 무기’인 막내 조나단의 가세에도 흥미가 고조된다.한편 ‘어디로 튈지 몰라’는 멤버들이 맛집 사장님에서 맛집 사장님으로 릴레이 추천을 받아, 맛집을 즉석에서 찾아가 섭외에 성공 또는 실패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여타의 먹방 예능들과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이 가운데 지금껏 예능에서 본 적 없는 조합인 김대호, 안재현, 쯔양, 조나단이 어떤 시너지를 불러일으킬지 기대가 모이며, 미식 버라이어티계의 신성 ‘어디로 튈지 몰라’의 론칭에 귀추가 주목된다.‘어디로 튈지 몰라’는 오는 9월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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