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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임윤아·안보현 ‘악마가 이사왔다’, 1000원에 본다

‘악마가 이사왔다’를 1000원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11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는 오는 13일부터 14일 양일간 ‘악이사랑 데이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일부 극장에서 진행하는 ‘악마가 이사왔다’를 7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로, 커플 관객들 사이 만족도가 높은 영화의 특색을 살려 극장 데이트 프로모션으로 기획됐다. 이 기간 정부지원 국민 영화관람 6000원 할인권을 중복 적용하면 티켓값이 1000원으로 떨어지는 만큼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벤트가 진행되는 극장은 CGV용산아이파크몰, 왕십리, 영등포, 일산, 센텀시티, 인천, 의정부, 천안터미널, 울산삼산, 대구스타디움을 비롯 메가박스 고양스타필드, 남양주현대아울렛 스페이스원, 대구신세계(동대구),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목동, 상암월드컵경기장, 세종나성, 수원AK플라자(수원역), 안성스타필드, 하남스타필드 등이다.‘악이사랑 데이트’ 프로모션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CGV, 메가박스 극장 APP 및 CJ ENM 공식 SNS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다. ‘엑시트’ 이상근 감독 신작으로, 오는 13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1 08:40
산업

신세계百, 하우스오브신세계 강남에 ‘슈퍼스타 by 폴스타’ 오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하이엔드 라운지 컨셉의 칵테일바인 ‘슈퍼스타(Superstar) by 폴스타’가 문을 열었다. 국내 백화점 시설에 칵테일바가 정규 매장으로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신세계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지하 1층에 오픈한 ‘슈퍼스타(Superstar) by 폴스타’는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감도 높은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백캉스(백화점+바캉스) 고객을 겨냥해 칵테일과 위스키, 그리고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 메뉴를 판매하는 매장으로 구성됐다.‘슈퍼스타 by 폴스타’는 청담동 대표 위스키바인 폴스타(Polestar)의 캐주얼 브랜드다. 신세계백화점은 세계적인 위스키바들과 폭넓은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최정상 위스키바 반열에 올라선 폴스타와 협업하여 인테리어부터 메뉴 개발에 이르기까지 모든 준비 과정에 직접 참여해 고객의 경험을 섬세하게 설계했다.‘슈퍼스타 by 폴스타’ 매장에서는 낮과 밤의 분위기에 맞춰 논알콜 메뉴부터 하이엔드 칵테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음료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음은 물론, 유명 바텐더의 퍼포먼스를 상시 펼쳐 보이면서 마치 해외의 고급 휴양지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얻을 수 있다.공간은 프라이빗하고 고급스럽게 꾸며졌다. 유선형 천정 구조와 은은한 간접 조명으로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일반 칵테일바 보다 좌석간 간격을 더 넓게 두어 혼자 바에 방문하더라도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바 기획에는 전세계 유명 칵테일 대회를 휩쓴 일본 유명 바텐더인 ‘요시후미 츠보이’가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몰입도 높은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자 ‘요시후미 츠보이’가 대회에서 수상한 다양한 칵테일 메뉴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상시 판매하는 시그니쳐 메뉴로는 마티니(2만원), 김렛(2만 2천원), 화이트레이디(2만원), 시소진토틱(2만 3천원) 등이 있다. 칵테일 바에 앉아서 음료를 주문하면 영화에서 봤을 법한 화려한 칵테일 제조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수준 높은 바텐더가 음료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메뉴와 레시피에 대한 설명을 곁들인다.이외에도 파마산 튀일 시저샐러드(2만 2천원), 크림치즈 연어샐러드(2만 4천원), 치즈 칠 파스타(3만원), 만체고 치킨 파니니(2만원), 누텔라 바나나 파니니(1만 8천원) 등 곁들임 메뉴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강남점에 하우스오브신세계를 오픈하며 백화점의 정형화된 F&B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의하고 신세계만의 노하우를 집약해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특히 하우스오브신세계 1층에 위치한 와인셀라에서는 국내에서 만나보기 힘든 희귀 와인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1잔 단위로 마실 수 있는 ‘바이더글라스(by the Glass)’를 오픈하는 등 업계 최초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자 올해 상반기 와인 장르 매출이 21.8% 가량 큰 폭으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향후에도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업계에서는 시도되지 않았던 F&B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최원준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우스오브신세계에서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칵테일 한 잔으로 이색 바캉스를 즐겨 보길 희망한다” 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8.03 09:11
스타

주진모, HB엔터와 전속계약…김윤석·이성민 한솥밥

배우 주진모가 HB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HB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오랜 시간 관록 있는 연기력으로 작품에 깊이를 더해 온 배우 주진모와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그가 지닌 연기적 내공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주진모는 1983년 연극 무대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한 이래 드라마, 영화, 연극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구축해 왔다. 섬세한 캐릭터 해석력을 바탕으로 언제나 자신만의 무게를 지닌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의 신뢰를 얻고 있다.특히 그는 영화 ‘타짜’에서 짝귀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신세계’, ‘도둑들’, ‘전우치’ 등 굵직한 작품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드라마 ‘삼식이 삼촌’, ‘트리거’, ‘악인전기’ 등에서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대표 중견배우로 자리매김했다.최근에는 영화 ‘승부’를 통해 다시 한번 관객과 만나 특유의 목소리와 표현력으로 유일무이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처럼 무게감과 깊이를 겸비한 배우 주진모가 HB엔터테인먼트에서 어떤 새로운 행보를 펼칠지 이목이 집중된다.한편 김윤석, 이성민, 구자성, 김태형, 안재현, 오창석, 이규복, 정용주, 조병규, 주상욱, 차예련, 현리 등 실력파 배우들이 소속된 HB엔터테인먼트는 ‘행복배틀’, ‘SKY 캐슬’, ‘검법남녀’, ‘별에서 온 그대’ 등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작해 온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30 14:20
영화

“너의 여신은 아무런 힘이 없다”…‘아바타: 불과 재’ 예고편 공개

‘아바타’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 ‘아바타: 불과 재’가 베일을 벗었다.수입·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영화 ‘아바타: 불과 재’의 예고편을 29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아바타: 불과 재’ 예고편은 감탄을 자아내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비주얼, 그리고 지금껏 본 적 없는 ‘판도라’의 신세계 속 강렬한 아우라를 드러내는 재의 부족까지 모든 면에서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된 변화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예고편은 첫째 아들 네테이얌 죽음 후 슬픔에 잠식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조 샐다나)의 모습으로 문을 연다. 설리는 고통 속에 괴로워하는 네이티리를 향해 “이렇게 증오 속에 살면 안 된다”라고 외치고, 이 장면은 가족을 잃은 뒤 설리 가족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암시한다. 이어 설리 가족을 위협해 오는 어두운 그림자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재의 부족과 리더 바랑(우나 채플린)의 모습은 범접할 수 없는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이끈다. 특히 날카로운 눈빛으로 설리 가족에게 “너의 여신은 여기서 아무런 힘이 없다”라며 위협적인 경고를 전하는 장면은 앞으로 이들의 대립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스토리와 함께 보다 확장된 ‘판도라’의 신세계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 ‘아바타: 불과 재’는 인간과 나비족의 갈등을 너머 새롭게 등장한 재의 부족과의 충돌까지 다루며 더욱 다채로운 ‘판도라’의 곳곳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고편 속 숲 바다를 너머 재로 뒤덮인 모습과 그 안에서 펼쳐지는 역동적인 액션이 장관을 이뤄내 관객들에게 또 한 번의 잊지 못할 시네마틱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아바타’는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내 1333만 관객을 동원, 글로벌 흥행 수익 29억 2371만달러(약 4조 551억원)를 거두며 역대 월드 와이드 흥행 순위 1위를 16년째 지키고 있는 영화다. 2022년 두 번째 이야기 ‘아바타: 물의 길’ 역시 국내 1080만 관객을 동원, 글로벌 흥행 수익 23억 2025만달러(약 3조 2181억원)를 거두며 역대 월드 와이드 흥행 순위 3위에 올랐다.이 흥행세를 이을 ‘아바타: 불과 재’는 모두의 상상을 초월하는 세계관을 눈앞에 실현해 내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전편과는 완전히 다른 위기를 맞이한 설리 가족의 스토리와 시리즈 최초로 등장하는 재의 부족, 이제껏 보지 못했던 판도라의 이면을 필두로 한층 더 강렬해진 시각적 향연 및 전례 없는 규모의 전투 등과 함께 더욱 새롭고 다채로운 ‘아바타’ 세계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 등 기존 시리즈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들이 또다시 활약을 펼칠 예정이며 우나 채플린, 데이빗 듈리스 등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아바타: 불과 재’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9 09:01
영화

‘전독시’ 안효섭·이민호, 대전·대구 찍고 부산으로…주말 무대인사 확정

배우 안효섭, 이민호 등이 ‘전지적 독자 시점’ 2주차 무대 인사에 참석한다. 10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팀은 오는 8월 2일과 3일 대전, 대구, 부산에서 무대 인사를 진행한다.먼저 2일에는 안효섭, 나나, 권은성, 김병우 감독이 대전을 찾는다. 이들은 CGV 대전, 롯데시네마 대전관저, 롯데시네마 대전(백화점), CGV 대전터미널, 메가박스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를 차례대로 방문한다.같은 날 진행되는 대구 무대인사에는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가 참석한다. 대구 무대인사는 메가박스 대구신세계, CGV 대구, CGV 대구아카데미, CGV 대구한일, 롯데시네마 대구율하에서 진행된다.3일에는 부산에서 모인다.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김병우 감독은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 서면, 롯데시네마 부산본점, 롯데시네마 광복까지 부산 곳곳을 돌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대 인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각 극장 공식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 롯데엔터테인먼트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오는 23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0 12:10
영화

‘좀비딸’ 조정석→최유리, 관객들과 ‘극캉스’ 보낸다

‘좀비딸’ 팀이 올여름 극장가를 시원하게 물들인다.7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영화 ‘좀비딸’의 필감성 감독과 배우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 등은 오는 26일부터 ‘극캉스’(극장 바캉스) 무대인사를 진행한다.먼저 개봉 주인 26일에는 롯데시네마 광복, 롯데시네마 부산본점, CGV 서면,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까지 부산의 주요 극장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어 27일에는 대구에 출격, 롯데시네마 대구율하, CGV 대구아카데미, CGV 대구한일, CGV 대구, 메가박스 대구신세계를 찾아 관객들에게 특급 팬서비스를 선사한다. 개봉일인 30일에는 메가박스 구의이스트폴을 시작으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 CGV 용산아이파크몰을 방문한다. 개봉 주 주말인 2일에는 롯데시네마 김포공항, 메가박스 목동, 씨네Q 신도림, CGV 영등포, CGV 용산아이파크몰을, 3일에는 CGV 왕십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를 찾는다.‘극캉스’ 무대인사는 개봉 2주 차에도 이어진다. ‘좀비딸’ 팀은 9일 메가박스 송도, CGV 인천, CGV 소풍, 롯데시네마 김포공항, CGV 용산아이파크몰 등 인천, 부천, 서울 지역의 관객들과 만난다. 10일에는 롯데시네마 수원, 메가박스 수원AK플라자, 롯데시네마 수지, CGV 판교, 메가박스 코엑스까지 경기도와 서울의 관객들을 차례로 방문한다.무대인사 참석자는 날짜 및 장소별로 상이하며, 자세한 내용은 NEW 공식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다. 오는 30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7 13:37
영화

기훈이 형 해냈다…이정재, ‘오징어 게임’으로 최고점 찍었다 [IS포커스]

배우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을 마무리하며 커리어 정점을 재정립했다. 단순 트로피 수를 떠나 배우로서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평가다.3일 넷플릭스 투둠(Tudum) 웹사이트에 따르면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은 공개 첫 주, 3일 만에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 6010만, 총 시청시간 3억 6840만을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전체 1위 및 93개국 정상을 차지했다.동시에 넷플릭스 역대 시리즈(비영어) 9위 진입에도 성공했다. 해당 부문 1, 2위는 ‘오징어 게임’ 시즌1, 2로, ‘오징어 게임’은 전 시리즈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456번’ 성기훈으로 전 시즌을 이끈 이정재 역시 필모에 빼놓을 수 없는 굵직한 한 줄을 추가했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으로 에미상, 미국배우조합상 등 해외 유수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고, 할리우드 작품에 캐스팅되는 등 작품 외 배우 개인으로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무엇보다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시켜 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성기훈은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의 최종 우승자이자 두 번째 참가자다. 첫 게임을 다뤘던 시즌1에서 성기훈은 구조조정으로 실직한 후 감당할 수 없는 빚을 떠안은 남자로 소개됐다. 그는 경제적으로 궁핍한 소시민의 절박함으로 게임에 임한 인물로, 시종 ‘살기 위해’ 발버둥 쳤다.영화 ‘젊은 남자’, ‘태양은 없다’부터 그를 지켜본 오랜 팬들에게도, ‘하녀’, ‘도둑들’, ‘신세계’, ‘관상’, ‘암살’의 이정재가 익숙한 관객에게도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정재는 오랜 시간 고수한 세련되고 깔끔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추레하고 너절한 모습으로 등장, 벼랑 끝 인생의 절박함을 그려냈다. 그리고 3년 후, 그는 완전히 다른 얼굴로 모습을 드러냈다. 시즌2에서 성기훈은 지난 게임이 남긴 트라우마 속, 배후 세력을 찾아 데스 게임을 중단하겠다는 명확한 목표로 게임장에 재진입했다. 또 한 번 벌어진 살육의 현장에서 좌절하며 무너지기를 수차례. 하지만 성기훈은 혼란의 순간 속 끝내 ‘인간다움’을 선택하며 시즌3를 마쳤다. 그는 개인의 부나 행복이 아닌 희생이란 선택으로, 또 다른 의미의 해피엔딩을 완성했다.연출자 황동혁 감독은 “456번은 이 시리즈의 상징이다. 성기훈이 시즌1에서는 바보, 루저 같이 나온다. 하지만 자기 양심, 인간성을 발현해서 변한 모습으로 게임을 완주한다. 시즌1에서 3까지 굉장히 변화가 큰 인물”이라고 정의하며 “이정재는 지난 시간 헌신적으로 성기훈을 만들어냈다”고 평했다.실제 이정재는 성기훈의 급변하는 모습을 자신만의 방식대로 공들여 표현했다. 시즌1에서는 직관적이고 본능적인 연기로 관객의 마음을 열었고, 시즌2, 3에서는 유연하면서도 계산적인 연기로 극을 촘촘하게 이끌었다. 특히 이정재는 시즌2, 3 촬영이 진행되던 1년 동안 극한의 다이어트를 강행, 성기훈의 변화를 시각적으로도 묘사하며 이야기에 설득력을 더했다.이정재의 노력에 시청자는 물론, 외신의 찬사도 잇따르고 있다. 영국 토탈필름은 이정재의 연기를 “TV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연기 중 하나”라고 평했고, 미국 디사이더는 “더 높게 평가할 수 없을 정도다. 이렇게 한 인물을 완전히 변화시키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이며 그는 그것을 아주 자연스럽게, 노력하지 않은 듯 해냈다”고 극찬했다.영국 가디언은 “이정재가 성기훈의 얼굴을 마치 고무처럼 다양하고 풍부한 표정으로 그려냈다. 표정만으로 게임이 요구하는 고통과 감정을 모두 드러냈다”고 호평했다. 인도 힌더스탄 타임즈 역시 “이정재는 시즌 전체의 무게를 견디며 감동적인 마무리를 가능케 했다”고 찬사를 보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4 05:55
연예일반

박성웅, 매니지먼트런과 전속 계약…진영과 한솥밥 [공식]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배우 박성웅이 매니지먼트 런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매니지먼트 런은 20일 박성웅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강렬한 존재감으로 오랜 시간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박성웅의 새로운 시작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이어 “강해 보이는 모습과 달리 그의 내면에는 아직도 보여주지 못한 모습들이 많이 남아있다. 대중들이 모르는 박성웅의 숨겨진 매력들이 다양한 작품에서 더욱 돋보이고 빛날 수 있도록 국내외의 모든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지난 1997년 영화 ‘넘버3’로 데뷔한 박성웅은 2007년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 주무치로 얼굴을 알렸다. 이어 2013년 영화 ‘신세계’ 이중구로 당대 최고의 명대사를 남기며 배우로서 전환점을 맞이했다.이후 영화 ‘내 안의 그놈’, ‘오케이 마담’, ‘웅남이’, 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 ‘국민사형투표’, ‘개소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또 최근에는 연극 ‘랑데부’로 데뷔 후 처음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매니지먼트 런에는 배우 진영, 윤현민, 정겨운 등이 소속돼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0 11:59
드라마

[단독] 임지연, 조선 희대의 악녀로 변신..또 인생캐 터질까

배우 임지연이 조선시대 악녀이자 무명 배우로 변신한다. 17일 방송계에 따르면 임지연은 SBS 새 드라마 ‘멋진 신세계’의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멋진 신세계’는 오는 하반기 촬영에 돌입하며, 내년 상반기 첫 방송 예정이다. ‘멋진 신세계’는 경이로운 조선 악녀 신서리와 대한민국 악질 재벌 차세계의 전쟁 같은 사랑을 그리는 혐관 케미 로맨스 코미디다. 연출은 드라마 ‘스토브리그’ 공동 연출자이자 ‘치얼업’ 등을 연출한 한태섭 감독이 맡는다. 극중 임지연은 희대의 조선 악녀 영혼이 씌어 악질한 성격을 갖게 된 무명배우 신서리 역을 연기한다. 임지연은 나라를 뒤흔드는 요녀라 불리며 사약을 받은 정1품 희빈이었으나, 21세기 현대로 날아가 새로운 삶을 사는 과정을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그릴 예정이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임지연은 올해 초 종영한 드라마 ‘옥씨부인전’을 통해 데뷔 13년 만에 원톱 주연으로 우뚝 섰다. ‘옥씨부인전’에서 그는 비극적인 운명을 지닌 노비부터 단아한 양반가 아씨를 동시에 탁월하게 그려내며 사실상 1인 2역에 가까운 연기를 뛰어나게 소화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임지연의 열연으로 드라마는 자체 최고 시청률 13.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멋진 신세계’는 오는 하반기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얄미운 사랑’ 이후 임지연의 차기작이다. ‘얄미운 사랑’은 멜로 장인이 되고 싶은 형사 전문 배우와 정치부 기자로 활약하다가 모종의 사건을 겪고 연예부로 발령받은 기자의 사랑을 그린 이야기로, 임지연은 극중 기자 역을 맡아 배우 이정재와 로맨스를 선보인다. 한편 임지연은 지난 2011년 영화 ‘재난영화’로 데뷔 후 ‘더 글로리’, ‘옥씨부인전’ 외에도 영화 ‘인간중독’, ‘간신’, ‘럭키’, 드라마 ‘상류사회’, ‘불어라 미풍아’ 등에 출연했다. 임지연은 tvN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2’에서 활약 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7 06:00
예능

박병은, 리즈시절 이정도…“절친 하정우보다 ‘중앙대 차은우’”

배우 박병은의 대학 재학시절 과거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6일 방송된 MBN·채널S 공동 제작 예능 ‘전현무계획2’ 32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먹친구’로 등판한 박병은과 ‘미식의 도시’ 대구를 섭렵하는 하루가 펼쳐졌다. 이날 전현무와 곽튜브는 ‘대구의 명동’으로 통하는 MZ 중심가에서 ‘먹친구’ 박병은과 만났다. 이때 전현무는 “대한민국 치킨이 태어난 곳이 바로 대구”라며 대구의 ‘3대 통닭’ 중 하나인 44년 전통의 치킨집으로 두 사람을 이끌었다. 직후, 섭외를 마친 세 사람은 후라이드, 양념치킨 각 1마리씩을 받아들고 ‘치킨 홀릭’에 빠졌다. 전현무가 “완전 독보적인 맛”이라며 ‘엄지 척’을 한 가운데, 스태프들마저 촬영하면서 치킨을 먹는 진풍경이 펼쳐졌다.먹방 중,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곽튜브는 “두 분 다 연애세포가 식은 것 같다”고 긴급 진단한 뒤, ‘연애 손꼽기 게임’을 제안했다. 그러자 전현무와 박병은은 “연애세포 살아 있는데, 왜?”라며 동시에 발끈해 ‘대환장 케미’를 발산했다. 그럼에도 게임을 시작한 곽튜브는 “솔로가 된 지 2년이 넘었다”는 질문을 던졌고, 두 사람 모두 손을 꼽으며 인정했다. 뒤이어 ‘요즘 거울을 보면 내가 매력 없게 느껴진다’는 질문에 전현무는 “매력은 쩔어”라며 자신 있게 외쳤고, 박병은 역시 “매력은 만렙!”이라며 굳이 MZ 언어를 사용해 엉뚱미를 발산했다. 하지만 테스트 결과, 전현무는 ‘연애세포 사망’이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으며, 박병은은 ‘연애세포가 잠든 상태’라는 결과와 마주했다. 곽튜브는 “박병은씨는 인기가 많으실 스타일인데…”라며 의아해했고, 전현무는 “박병은 씨가 중앙대 연극영화과 출신인데 하정우 씨와 절친이다. 두 사람의 대학시절 사진을 봤는데 박병은 씨가 차은우 씨 급이더라”고 증언했다. 그러자 박병은은 “준빈 씨만 보여 주겠다”며 직접 당시 사진을 꺼내 보였다. 사진을 본 곽튜브는 “일본 아이돌 같은 느낌!”이라며 ‘꽃미남’임을 인정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 전현무는 “다음 맛집은 죽음과도 맞바꿀 수 있는 맛”이라고 과감하게 소개했다. 그러나 이를 들은 박병은은 “어? (현무씨) 연애세포 죽었잖아요”라고 조곤조곤 ‘극딜’을 해 전현무를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직후, 세 사람은 ‘대구 10미’ 중 하나인 복어 맛집으로 가서 복어 불고기, 복어 지리탕, 복어 껍질 등 풍성한 ‘복어 풀코스 요리’를 맛봤다. 특히 식초를 가미한 ‘대구식’ 복어 불고기 비빔밥을 먹은 세 사람은 ‘미식의 신세계’에 빠졌다. 즐겁게 식사를 마친 뒤, 전현무는 “박병은 씨가 사람들마다 닮은꼴 물고기를 찾아주는 데 재능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병은은 “우선 저는 감성돔을 닮았다”며 자신을 빛나는 바다의 왕자 물고기로 지칭해 야유를 받았다. 그런 뒤 그는 “곽튜브씨는 귀여운 얼굴이 있으니 쥐치, 전현무 씨는 눈 쪽이 모래무지를 닮은 것 같다”고 밝혀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전현무계획2’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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