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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다미 스릴러, 전지현 멜로 제치고 1위…숫자로 보는 디즈니플러스 2025 결산

김다미 주연 ‘나인 퍼즐’이 전지현 주연 ‘북극성’을 제치고 아태 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K콘텐츠로 집계됐다.30일 월트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는 연말 시즌을 맞아 2025년 전 세계 디즈니플러스(일부 지역 ‘훌루’ 포함) 시청자들의 시청 기록을 숫자로 풀어 공개했다. 올해 디즈니플러스는 웰메이드 오리지널 시리즈부터 세대를 아우르는 애니메이션, 탄탄한 팬덤 기반의 프랜차이즈까지 한층 더 폭넓어진 라인업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일상 속에 자리했다. 이번 인기 콘텐츠 결산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한 해 동안 글로벌 시청자들이 어떤 이야기와 캐릭터에 공감하고 열광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지역을 넘어 확산된 로컬 오리지널의 힘…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증명올해는 로컬 오리지널 콘텐츠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디즈니플러스는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인터내셔널 오리지널 작품 7편이 올해 공개된 만큼 로컬 콘텐츠들이 놀라운 성과를 거둔 해라고 강조했다.대표적으로 김다미 주연 추리 스릴러 ‘나인 퍼즐’은 2025년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디즈니플러스 인터내셔널 오리지널 작품으로 선정되며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했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 지역에서는 영국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내 딸이 사라졌다’, 라틴아메리카(LATAM)에서는 아르헨티나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생애 최고의 심장마비’가 올해 최다 시청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그 밖에도 지난 24일 공개된 화제작 ‘메이드 인 코리아’를 비롯해 ‘트리거’, ‘하이퍼나이프’, ‘파인: 촌뜨기들’, ‘북극성’, ‘탁류’, ‘조각도시’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선보인 수준 높은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올 한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지역을 넘어 확산된 로컬 오리지널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10억 시간 스트리밍 클럽 - 장르를 뛰어넘은 ‘롱런’ 콘텐츠들장기 흥행작들의 존재감도 두드러졌다. ‘그레이 아나토미’, ‘심슨 가족’ 등 글로벌 메가 히트작이 다수 포진한 디즈니플러스 ‘10억 시간 스트리밍 클럽’에는 미국 최장수 시트콤 ‘필라델피아는 언제나 맑음’, 마블의 히어로들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볼 수 있는 ‘스파이디, 그리고 놀라운 친구들’, 웰메이드 범죄 드라마 ‘선스 오브 아나키’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세대와 장르를 뛰어넘은 다양한 작품들이 나란히 10억 시간 스트리밍 클럽에 자리했다는 점은 디즈니플러스 시청자들의 폭넓은 콘텐츠 소비 흐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N차 시청’이 만든 기록…2천650만 회 재시청 시리즈, 8천만 회 이상 본 영화까지이른바 ‘N차 시청’을 기록한 재시청이 많은 작품도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사랑하는 애니메이션 ‘블루이’가 2천650만 회 재시청을 기록하며 올해 가장 많이 시청한 시리즈 타이틀을 차지했다.영화 부문에서는 지난해 글로벌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모아나2’가 스트리밍에서도 무려 8천만 회 이상을 기록한 최다 재시청 작품 타이틀을 얻었다. 애니메이션의 매력은 어린이에게만 국한되지 않았다. ‘킹 오브 더 힐’ 등 성인 애니메이션 콘텐츠는 총 34억 시간 스트리밍되며 애니메이션 장르 전반의 저력을 보여줬다.◇탄탄한 팬덤 보유한 프랜차이즈 인기도 여전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에이리언’ 프랜차이즈 중, 최초로 시리즈로 기획된 FX의 ‘에이리언: 어스’는 1억 시간 이상 시청되며 프랜차이즈의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디즈니는 지난 11월 홍콩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행사에서도 시즌2 제작 소식을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2025년 한 해도 디즈니플러스의 다채로운 콘텐츠가 전 세계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가운데, 앞으로도 디즈니플러스는 다양한 스토리부터 장르, 포맷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한편 디즈니는 그동안 일부 지역 디즈니플러스 내에서 일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해 온 스트리밍 브랜드 ‘스타(Star)’를 글로벌 일반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훌루(Hulu)’로 통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훌루는 지난 가을부터 전 세계 디즈니+에서 스타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대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제시, 새로운 타이틀을 탐색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30 09:37
영화

한소희·전종서 인기 뜨겁네…‘프로젝트 Y’, 한일 동시 개봉

한소희, 전종서 주연의 ‘프로젝트 Y’가 이틀 간격으로 한일 관객을 만난다.27일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프로젝트 Y’는 오는 1월 21일 한국 개봉에 이어 이틀 후인 23일 일본 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통상 한국 영화가 국내 개봉 이후 6개월 또는 1년 후 일본 개봉을 진행해 오던 것과는 다른 흐름이다.이는 지난 5월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와 일본의 KDDI 주식회사(이하 KDDI)가 체결한 한일 영화시장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의 성과이자 일본 현지의 ‘프로젝트 Y’에 대한 높은 관심 및 한소희, 전종서 등 배우 라인업을 향한 폭발적인 기대감을 입증하는 결과다. KDDI는 “‘프로젝트 Y’는 새로운 감각의 장르로, 일본에서 신선하게 받아들여질 만한 작품”이라며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가 강렬한 개성과 뚜렷한 존재감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영상미와 음악, 속도감 있는 전개 또한 큰 매력”이라고 짚었다.이어 “한소희, 전종서 두 배우가 펼치는 열연에 많은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프로젝트 Y’의 한일 동시 개봉을 계기로, 향후 다른 작품들도 동시 개봉이나 마케팅 연동이 한층 더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현재 ‘프로젝트 Y’ 팀은 한국과 함께 일본 프로모션도 시작했다. 앞서 이환 감독은 지난 22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을 방문해 관객과의 대화(GV)를 비롯한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으며, 미선 역의 한소희 역시 내달 일본 프리미어에 참석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과 도경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소희, 전종서를 비롯해 김신록, 정영주, 이재균, 유아, 김성철 등이 출연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27 09:57
영화

크리스 에반스, 캡틴 아메리카로 컴백…‘어벤져스: 둠스데이’ 내년 12월 개봉

마블 전성기의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가 ‘어벤져스: 둠스데이’로 복귀한다.24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어벤져스: 둠스데이’의 2026년 12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와 ‘스티브 로저스’ 예고편을 공개했다.특히 이번 예고편은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에서 캡틴 아메리카 역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크리스 에반스가 복귀한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전 세계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평범한 삶으로 돌아간 스티브 로저스가 캡틴 아메리카의 슈트를 내려놓고 아들을 품에 안는 장면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상 말미에는 “스티브 로저스는 ‘어벤져스: 둠스데이’로 돌아온다”라는 문구가 나타나며 그가 다시 한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할 것임을 알려 기대를 높인다. 이와 함께 스티브 로저스가 다시 돌아오게 된 배경과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불을 지피고 있다.‘어벤져스: 둠스데이’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7년 만의 속편이자, ‘어벤져스’ 시리즈 전편을 연출했던 루소 형제가 다시 메가폰을 잡아 완성도와 신뢰도를 높인다. 또한 ‘아이언맨’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이번엔 빌런 닥터 둠 역할을 맡아 반향을 일으켰다. 여기에 크리스 헴스워스, 바네사 커비, 안소니 마키, 세바스찬 스탠, 레티티아 라이트, 폴 러드, 와이어트 러셀, 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 에본 모스-바크라크, 시무 리우, 플로렌스 퓨, 켈시 그래머, 루이스 풀먼, 대니 라미레즈, 조셉 퀸, 데이빗 하버, 윈스턴 듀크, 해나 존-케이먼, 톰 히들스턴, 패트릭 스튜어트, 이안 맥켈런, 알란 커밍, 레베카 로미즌, 제임스 마스던, 채닝 테이텀, 페드로 파스칼 등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해 기대감을 최고치로 끌어올린다.‘어벤져스: 둠스데이’는 내년 12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4 08:46
뮤직

지드래곤 대상 3개 포함 7관왕→엑소 강렬 귀환…‘MMA2025’ 올해도 핫했다 [종합]

멜론뮤직어워드가 올해 멜론차트를 빛낸 아티스트들과 함께 한 해 동안의 값진 결실을 증명해 보였다. 전세계 음악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잊지 못할 겨울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 장윤중)의 뮤직플랫폼 멜론이 주최한 ‘The 17th Melon Music Awards(2025 멜론뮤직어워드, 이하 MMA2025)’가 20일 밤, 1만 8천여 관객의 뜨거운 환호 속에 성료됐다.이날 MMA2025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카카오뱅크 타이틀 스폰서로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1년 이상 구독회원 대상 선예매와 VIP 레드카펫 초청 등 차별화된 멤버십 리워드를 통해, 한국 음악 생태계를 지탱해 온 고객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는 축제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지드래곤, ’올해의 아티스트’,’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송’ 등 7관왕2025년의 주인공은 단연 지드래곤이었다. 지드래곤은 주요상인 ’올해의 아티스트’, ’카카오뱅크 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송’을 휩쓴데 이어 ‘TOP10’, ‘밀리언스 TOP10’, ‘베스트 솔로 남자’, ‘베스트 송라이터’까지 총 7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드래곤이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3집 ‘위버멘쉬’는 발매 4시간 만에 1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솔로 아티스트 역대 최단 기록으로 멜론의 전당 ‘밀리언스 앨범’에 입성했다. ‘올해의 베스트송’을 수상한 ‘홈 스위트 홈 (feat. 태양, 대성)’은 올해 상반기 멜론에서 최다 감상자 수를 달성한 곡이었다.지드래곤은 ‘카카오뱅크 올해의 앨범’을 수상하며 “올 한해는 뜻 깊은 한해로 오래 기억될 것 같다. 앨범명을 ‘위버멘쉬’로 지었지만, 뜻은 사실 개인적으로 주문 같은 것이었다. 앞으로도 저의 영감의 원천이 되어주시는 모든 세상 만물 ‘브이아이피(팬덤명)’ 팬 모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제니는 지난 3월 발매한 첫 솔로 정규앨범 ‘루비’로 주요상인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했다. ‘루비’의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는 발매 직후 멜론 TOP100 차트에 진입해 현재까지 10개월째 차트인을 이어가며 막강한 음원 파워를 입증 중이다.#‘올해의 신인’ 올데이 프로젝트와 하츠투하츠 공동수상평생 한 번 뿐인 ‘올해의 신인’은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와 걸그룹 하츠투하츠가 공동 수상했다. 지난 6월 혜성처럼 등장한 올데이 프로젝트는 데뷔곡 ‘페이머스’로 발매 3일 만에 멜론 TOP100 차트 1위를 찍었는데, 이는 지난 2021년 차트 개편 이후 데뷔곡으로 최단 시간 1위를 돌파한 기록으로 화제를 모았었다. 하츠투하츠는 ‘더 체이스’, ‘스타일’, ‘포커스’까지 올해 발매한 세 개의 앨범이 모두 멜론 TOP100과 HOT100 차트에서 선전하며 ‘대세 신예’로 자리매김했다.최고 인기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베스트상 부문에서는 ‘베스트 솔로’ 여자의 주인공으로 첫 번째 정규앨범 ‘로지’를 발매했던 로제가 선정됐다. ‘베스트 그룹’ 여자는 ‘레블 하트’로 2월 멜론 월간차트 1위를 차지한 아이브, ‘베스트 그룹’ 남자는 MZ 이별송 ‘오늘만 아이 러브 유’로 큰 사랑을 받은 보이넥스트도어가 영광을 안았다.‘베스트 OST’는 글로벌 열풍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이 차지했다. 베스트 팝 아티스트는 5월 정규앨범 'Play’를 발표했던 에드 시런이 주인공이 되었다. #’베스트 뮤직스타일’ 10CM&올데이 프로젝트, ‘트랙제로 초이스’로 음악의 다양성 조명특별상 부문에서는 높은 장르적 성취를 통해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낸 곡과 아티스트에 수여하는 ‘베스트 뮤직스타일’에 리메이크곡 ‘너에게 닿기를’로 TOP100 1위에 올랐던 10CM와 ‘페이머스’의 올데이 프로젝트가 공동 수상했다. 또한, 공연의 가치를 높인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스테이지 오브 더 이어’는 ‘2025 aespa LIVE TOUR – SYNK : aeXIS LINE’로 전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는 에스파가 수상했다. ‘베스트 퍼포먼스’ 여자는 ‘빌려온 고양이’ 무대로 팬심을 흔들었던 아일릿, 남자는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플라이 업’ 무대로 큰 사랑을 받은 라이즈가 영광을 안았다. 데뷔곡 ‘아이 두 미’의 뮤직비디오로 대중에 선명한 인상을 남긴 키키는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을 받았다.멜론의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와 연계한 ‘트랙제로 초이스’ 시상은 음악 생태계의 다양성을 확인시켜 준 자리였다. 앨범 '자몽살구클럽'의 타이틀곡 '시간을 달리네'를 통해 수상자로 호명된 한로로는 지난해 7월 트랙제로의 ‘이달의 아티스트’로 뽑히며 조명 받은데 이어, 올해는 인디 신을 넘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으며 차세대 주역임을 증명했다.#멜론차트 주역들을 위한 ‘맞춤형 무대 연출’로 K팝 영향력 확장멜론 TOP100과 HOT100을 휩쓴 화제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 메인 공연은 ‘레전드 무대’로 유명한 MMA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갔다. 특히, 각 아티스트의 세계관을 녹여낸 맞춤형 무대 연출은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독창적인 기획력과 어우러져 최상의 시너지를 냈다. 이는 현장에 있는 관객과 실시간으로 시청중인 글로벌 음악팬 모두에게 감명을 전하며 K팝의 영향력을 더욱 확장하는 상징적인 자리가 되었다.라이즈는 팀명에 담긴 ‘성장과 실현’의 서사를 웅장함·강렬함·전율이라는 세 가지 콘셉트로 풀어낸 ‘페임’, ‘백 배드 백’, ‘플라이 업’의 퍼포먼스를 연달아 선보였다. 가죽 재킷을 단체로 맞춰 입은 ‘페임’ 무대, 앤톤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소희의 뛰어난 가창력이 빛난 ‘백 배드 백’, 스쿨룩을 차려입은 ‘플라이 업’ 무대는 전세계 브리즈(팬덤명)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아이브는 ‘레블 하트’, ‘에티튜드’, ‘엑스오엑스지’ 등 한 해를 빛낸 히트곡 무대를 모두 선보였다. ‘K팝 퀸’답게 흰색 수트로 전원 차려 입고 등장하여 에너지 넘치고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엑스오엑스지’는 박진감 넘치는 편곡으로 평소와 다른 매력을 전달했고, ‘레블 하트’는 도발적이고 주체적인 아이브만의 매력을 총체적으로 느끼게 했다.밀리터리룩을 차려 입은 엑소는 정규 1집 타이틀곡이었던 ‘늑대와 미녀’ 인트로를 시작으로 4집 수록곡 ‘전야’, 명실상부 그룹 대표곡인 ‘으르렁’, 내년 1월 발매될 정규 8집 수록곡 ‘백 잇 업’의 파워풀한 무대까지 방송 최초로 공개하며 ‘K팝 킹’의 귀환을 화려하게 알렸다. 세훈과 카이의 댄스 브레이크, 관객의 떼창까지 어우러져 K팝의 역사를 써 내려온 현재진행형 아이돌 엑소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다채롭게 즐길 수 있었다.레드와 금장의 제복 차림으로 등장한 에스파는 MMA2025만을 위해 새롭게 편곡한 히트곡 메들리를 펼쳤다. 수 많은 댄서들과 함께 보인 ‘드리프트’의 웅장한 댄스 브레이크 퍼포먼스와 한층 강렬해진 ‘리치 맨’ 및 멤버들의 댄스 브레이크가 이어진 ‘더티 워크’ 무대는 에스파 특유의 강렬한 ‘쇠맛’으로 좌중을 압도했다.제니는 화이트 베일 차림으로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우는 듯한 존재감으로 시작부터 관객들을 압도했다. 첫 솔로 정규앨범 ‘루비’의 수록곡 ‘서울 시티’로 포문을 열었는데, 글로벌 스타답게 자기자신이 곧 무대가 되는 예술적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메가 히트곡 ‘라이크 제니’ 무대에서는 백댄서 군단과 함께 원형 무대 중간에서 독무와 라이브를 선보여서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듯 하였다.지드래곤의 무대는 음악, 패션, 트렌드 모두가 집대성된 그야말로 아티스트의 경지를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드라마’에서 붉은 의상과 왕관을 쓴 채 나타난 그는 존재 자체가 단연 K팝의 황제와도 같은 아우라를 분출했고, 이어진 ‘홈 스위트 홈’은 화려한 색감과 흠뻑 자신의 무대에 몰입되어 있는 모습이 전세계 팬들에게 강한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켰다. 마지막 무대 ‘삐딱하게’는 다채로운 애드립이 돋보였다. 황제에서 내려와 장난꾸러기 소년으로 변신했는데, 특히 아티스트석으로 가서 올데이 프로젝트, 지코 등 출연 가수들과 다 함께 무대를 즐기는 모습은 오늘의 하이라이트였다. 배우, 예능인, 유튜버, 스포츠 스타 등 각 분야 셀럽들로 이뤄진 시상자 라인업은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들은 시상대에 올라 올 한 해 K팝을 빛낸 아티스트들의 성과를 함께 축하하며 시상식의 의미를 더했다.주요상 ‘올해의 아티스트’와 ‘올해의 베스트송’을 시상한 가수 윤종신은 “수상자 명단에는 빠져서아쉽지만 오늘은 시상자로 멋진 상 발표하겠다”며 “12월이 되면 마음이 굉장히 벅차 오른다. 올 한해 다들 열심히 노력하셨는데, 1년간 달려온 많은 아티스트 중에서 차트는 물론 가요계에 정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아티스트”라는 소개로 주인공인 지드래곤을 밝혔다.또한, 배우 박은빈은 주요상 ‘올해의 레코드’ 시상을 맡아서 “오늘 멜론뮤직어워드를 돕는 스태프 분들이 무려 천여명이라고 한다. 이 분들이 맡은 바 최선을 다 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의 무대가 완성될 수 있었을 것이다. 각 분야 최고의 프로들이 모여서 만든 무대처럼 음악 그 이상의 작품을 탄생시킨 주인공에게 드리는 상”이라는 소개와 함께 수상자로 제니를 발표했다.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MMA2025는 멜론의 모든 역량을 집약해 아티스트의 성과를 전세계에 알리는 한편, 오랜 시간 멜론을 아껴주신 고객들에게 최고의 자부심을 드리고자 힘썼다”며 “앞으로도 멜론은 K팝의 가치를 가장 잘 이해하는 플랫폼으로서, 전 세계 음악팬들이 열망하는 K팝 대표 축제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1 10:15
스타

빅웨이브엔터 신작 ‘언로맨틱 바이트’, 글로벌 플랫폼 칸타서 14일 독점 공개

드라마 제작사 ‘빅웨이브엔터테인먼트’(대표 손창준)가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RIDI)’가 운영하는 글로벌 숏드라마 플랫폼 ‘칸타(Kanta)’를 통해 신작 숏드라마 ‘언로맨틱 바이트’를 지난 14일 일본에서 독점 공개됐다. ‘빅웨이브엔터테인먼트’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판타G스팟’을 통해 자체 제작 시스템과 스토리 개발 역량을 입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어 일본 TBS 드라마 ‘언내추럴’, ‘최애’의 한국판 리메이크를 진행하며 글로벌 IP 확장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숏폼 콘텐츠까지 분야를 넓혀 영화 숏무비 ‘빌리브’와 숏드라마 ‘첫키스의 주인공은, 누구?’에 이어 신작 숏드라마 ‘언로맨틱 바이트’까지 선보이며 숏폼 라인업을 강화했으며, 내년에도 신규 숏드라마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신작 ‘언로맨틱 바이트’는 뱀파이어와 인간이 공생하는 세계에서 10살부터 계약 관계로 얽혀온 뱀파이어 고예주(한예지)와 인간 권태윤(소이한)의 캠퍼스 흡혈 로맨스로, 15년 간 이어진 관계가 권태윤의 돌발 선언으로 인해 새로운 방향으로 움직이는 순간을 그린 작품이다. 원작은 동명 웹소설 ‘언로맨틱 바이트’로, 독특한 세계관과 캠퍼스 로맨스로 사랑받은 작품이다.작품은 드라마 ‘야식남녀’의 송지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정진영 작가가 원작의 매력을 살려 극본을 집필했다. 출연진에는 드라마 ‘개소리’에서 비주얼로 주목받은 한예지, 드라마 ‘페이스미’에서 열연한 소이한, 신예 이명준과 정구현이 참여해 판타지와 로맨스 장르의 감성을 감각적으로 완성했다.‘빅웨이브엔터테인먼트’는 “‘언로맨틱 바이트’는 판타지 설정과 숏폼 포맷의 속도감 위에 캠퍼스 로맨스의 감성을 더한 작품”이라며, “인간과 뱀파이어라는 설정 속에서 관계가 변화하는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기존 캠퍼스 로맨스에서 느낄 수 없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8 15:34
영화

그레이, 한소희X전종서 ‘프로젝트 Y’ 음악감독 참여

‘프로젝트 Y’에 힙합 뮤지션 겸 프로듀서 그레이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고 18일 배급사 플로스엠 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과 도경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소희, 전종서, 김신록, 정영주, 이재균, 유아 그리고 김성철까지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과 탄탄한 연기력, 그리고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그레이는 트렌디하면서도 독보적인 감성의 음악과 프로듀스 능력으로 힙합 팬들은 물론이고 대중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올 라운드 뮤지션으로,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로 영화 음악감독에도 도전하여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그레이는 ‘프로젝트 Y’에서도 이전과는 또 다른 색깔의 다채로운 음악들을 통해 이 작품만의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하는데 기여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화사, 김완선, 드비타, 후디, 안신애가 가창에 참여해 더욱 기대를 높인다.이환 감독은 그레이와의 작업을 두고 “그레이 음악감독님이 그동안 했던 음악의 방식이 아니라 새롭고 다른 방식의 음악을 원했는데, 원래 생각하던 것 이상의 결과를 주셨다”고 전해, 예상 밖의 음악으로 장르적 매력을 부각하며 독보적인 감성을 보여줄 <프로젝트 Y>의 음악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프로젝트 Y’는 내년 1월 21일 극장에서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8 09:59
영화

김유정, 이번엔 오컬트다…영화 ‘복수귀’ 박지환·조여정 호흡 [공식]

배우 김유정이 판타지 오컬트물로 스크린 컴백한다.18일 배급사 kt 스튜디오지니는 영화 ‘복수귀’(가제)의 크랭크인 소식과 함께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복수귀’(가제)는 억울한 죽음으로 귀신이 된 윤하(김유정)가 400년 동안 인간이 되길 꿈꿔온 ‘도깨비’와 함께 위험에 처한 동생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 장편 데뷔작 ‘소리도 없이’를 통해 독특한 미장센과 파격적인 스토리, 감각적인 연출로 평단의 호평 세례를 받으며 청룡영화상과,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거머쥔 홍의정 감독의 신작이다.최근 ‘친애하는 X’를 통해 소시오패스 연기까지 소화하며 20대 대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유정이 불의의 사고로 억울한 죽음을 맞이했지만 어린 동생을 구하기 위해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고군분투하는 귀신 윤하 역을 맡아 색다른 변신을 예고한다. 여기에 매 작품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박지환은 400년 동안 인간이 되길 꿈꿔온 도깨비로 분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자신을 봉인에서 깨어나게 해준 윤하와 함께하며 예상치 못한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한국영화계를 이끌어온 베테랑 배우 조여정이 합류, 귀신이 된 윤하를 쫓는 무속인 주보 역 을 맡아 이승과 저승을 잇는 강렬한 캐릭터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영화와 드라마, 연극 무대를 오가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지일주, ‘소리도 없이’에 이어 홍의정 감독과 재회한 연기파 배우 유재명, 음악, 연기, 미술 그리고 최근 예능 ‘직장인들’까지 활약 중인 멀티테이너 백현진이 가세해 다채로운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한편 ‘복수귀’(가제)는 영화 ‘잠’, ‘파일럿’ 등에 메인 투자하고 ‘서울의 봄’, ‘파묘’ 등 다수의 상업영화에 투자하며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는 문화콘텐츠 전문 투자사 쏠레어파트너스가 메인 투자를 맡았으며, 영화 사업 본격 진출을 선언한 kt 스튜디오지니가 공동 제공부터 배급, 마케팅까지 전면 참여하는 첫 번째 오리지널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복수귀’(가제)는 11월 17일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8 09:26
영화

‘진격의 거인’이 이끈 ‘메가 온리’...흥행·다양성 두 마리 토끼 잡았다

메가박스(대표 홍정인·남용석)의 ‘메가 온리’(MEGA ONLY)가 ‘극장판 진격의 거인 더 라스트 어택’을 필두로 흥행과 다양성 확보 측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메가 온리’는 메가박스에서 단독으로 상영하는 콘텐츠 전반을 일컫는 브랜드다. 실사 영화뿐 아니라 애니메이션과 공연 실황, 클래식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아우른다. 메가박스는 앞선 3월 극장가 전반에 이어지는 극장별 단독상영 트렌드를 감안해 이를 론칭했다. ◇올해의 ‘메가 온리’, ‘진격의 거인 더 라스트 어택’올해 ‘메가 온리’ 흥행을 주도한 작품은 단연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이다. 약 9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메가박스 단독 개봉작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고, 2025년 국내 극장가를 휩쓴 재패니메이션 붐의 신호탄이 됐다. 특히 전체 관객의 21%가 특별관을 찾았으며 그중 무려 88%가 진동·모션 기반의 ‘MEGA l MX4D’관을 선택했다. 이는 최신 상영 기술이 접목된 특별관과 액션에 특화된 작품의 시너지가 극대화된 대표적 사례로 기록됐다.◇공연/라이브·VR·단편 영화까지 다층적 확장메가박스 ‘메가 온리’ 라인업은 영화를 넘어 엔터테인먼트 전반으로 장르의 폭을 크게 확장하며 관객 저변 넓히기에 성공했다. 재개봉 부문에서는 ‘러브레터’가 11만명 이상을 동원, 총 7번의 재개봉 사례 중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다. 공연·라이브 부문에서는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가 9만 3000명의 관객을 모았다. ‘엔하이픈 VR 콘서트: 이머전’은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만 2만 9000명을 동원, 역대 VR 콘서트 최다 관객 기록을 세웠다. 메가박스는 ‘메가 온리’의 서브 브랜드 ‘짧은영화’도 론칭했다. 첫 작품은 봉준호 감독의 ‘지리멸렬’로, 이후 매월 한 편의 단편 영화를 선보이고 있다.◇국내 최초 상영·재개봉·특별 포맷까지…극장 경험의 스펙트럼 확장이외에도 메가박스는 국내 관객들에게 최초로 선보이는 작품과 포맷으로 극장을 찾는 즐거움의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대만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영화감독 에드워드 양의 마지막 조각으로 불린 작품 ‘마작’을 국내 극장 최초로 선보였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명작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처음으로 재개봉해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 들였다. 또한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판타지로 손꼽히는 ‘반지의 제왕’ 3부작을 국내 최초 돌비 포맷으로 재개봉해 불멸의 명작을 최상의 관람 환경에서 즐기고 싶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봉재 메가박스 멀티플렉스본부 본부장은 “큐레이션 역량을 강화한 ‘메가 온리’를 통해 만들어진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 고유의 역할에서 벗어나 고객의 취향을 발견하고 또 확장시키는 공간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관객이 보고 싶고, 관객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콘텐트를 적극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17 11:41
영화

‘프로젝트 Y’ 정영주, 삭발 투혼 “내 과사와 똑같이 밀어달라고…”

정영주가 ‘프로젝트 Y’의 삭발 연기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프로젝트 Y’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한소희, 전종서, 김신록, 정영주, 이재균, 유아, 이환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정영주는 “이환 감독님과 알던 사이다. 대본을 받고 아무래도 ‘그 역할’이란 불길한 예감이 들었는데, 제 과거사진을 들이밀며 ‘이렇게 똑같이 해주세요’라고 이야기했다. 피할 수 없단 생각이 들었다”며 “대본을 읽었더니 속도감이 엄청나서 기가막히게 만들어지면 좋겠다 했는데 캐스팅 라인업을 들으니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극중 그는 토사장의 오른팔 황소 역을 연기했다.삭발에 대해 정영주는 “쉬운 선택도 아니지만, 쉬운 기회도 아니다. 카메라 앞에서 삭발로 연기 할 수 있단게 배우 인생에서 좋았다”며 “삭발 괜찮겠느냐, 날도 추운데 나이를 생각해라라는 걱정도 있었다. 그러나 민머리로 연기하는게 관객들에게 큰 설명없이 설득이 됐으면 좋겠다고 감독님이 말씀 해주셨고 또 제 민머리로 인해 드러난 이마 핏줄을 봤을 때 ‘밀기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한소희)과 도경(전종서)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내년 1월 21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6 15:13
연예일반

로이킴, 미발매 신곡 최초 공개... 연말 단콘 ‘뜨겁다’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지난 10월 27일 발표한 신곡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로 다시 한 번 메가 히트를 기록한 가운데, 연말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한 해를 마무리한다. 로이킴은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로이킴 라이브 투어 자, 다음’을 연다.이번 공연은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새로운 내일을 향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아 로이킴이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한 작품이다. 예매 시작 7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이어 추가 오픈된 좌석도 3분 만에 완판되며 ‘믿고 보는 공연 장인’의 위상을 다시 증명했다. 공연을 앞두고 이번 투어에서 놓쳐선 안 될 주요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다.◇ 히트곡+미발매 신곡까지 총집합이번 투어의 핵심은 이번 무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세트리스트다.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봄이 와도’, ‘봄봄봄’, ‘러브 러브 러브’,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 등 대표 히트곡은 물론, 공연장에서 처음 공개되는 미발매 신곡까지 더해지며 관객에게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감성 커버곡 무대도 포함돼 ‘완전체 베스트 라인업’에 가깝다는 평가다.◇ 음악과 이야기가 만나는 ‘라이브 뮤직 드라마’지난해 연말 공연에서 첫 선을 보이며 호평받은 ‘라이브 뮤직 드라마’도 한층 강화된 형태로 돌아온다. 로이킴이 직접 쓴 글을 바탕으로 음악·내레이션·스토리텔링이 결합된 이 코너는 관객들이 한 편의 음악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음악 너머의 이야기까지 담아 내는 구성이 공연의 감성을 깊게 확장시킨다.◇ 감동과 재미를 겸비한 올인원 공연로이킴 특유의 따뜻하고 위트 있는 소통, 완성도 높은 VCR 영상미,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연출이 더해지며 이번 무대는 감동과 재미를 모두 잡은 ‘올인원 공연’으로 완성된다.특히 ‘소중한 사람들과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음을 준비하자’는 공연의 메시지는 연인·친구·가족 단위 관객에게도 의미 있는 경험이 될 전망이다.매년 연말 공연을 이어오며 2022년부터 4년 연속 전석 매진 기록을 작성한 로이킴. 올해 역시 음악과 진심, 감성적 연출을 더해 관객들의 마음에 또 하나의 특별한 ‘다음’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로이킴 라이브 투어 자, 다음’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로 이어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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