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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박보검, ‘더 시즌즈’ 새 MC…3월 14일부터 ‘칸타빌레’ 이끈다

배우 박보검이 ‘더 시즌즈’ 새 시즌을 이끈다.‘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시즌제 방식을 도입해 재작년 2월부터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 ‘이영지의 레인보우’까지 각기 다른 장르 및 색깔을 가진 MC가 뮤지션과 시청자의 가교역할을 이어왔다.‘더 시즌즈’ 7번째 시즌의 주인공은 박보검이다. ‘박보검의 검요일밤’부터 ‘박보검의 별보러가’ 등 팬들의 여러 추측 속에 정해진 타이틀은 ‘박보검의 칸타빌레’인데, 이는 소문난 열정 끝판왕 박보검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cantabile : 노래하듯이’라는 뜻을 가진 음악 용어로, 11년 전 박보검이 출연했던 KBS2 음악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와도 연결된다.박보검은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한 이후, 연기 활동을 하는 동시에 OST 참여, 음원 발매, 뮤지컬 출연 등 지금까지 한결같은 음악 사랑을 보여왔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서 출중한 노래 실력과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며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과의 인연을 이어온 바 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서도 피아노와 춤 실력을 뽐냈다는 후문이다.‘뮤직뱅크’ MC부터 ‘백상예술대상’, ‘MAMA’의 호스트로서 뛰어난 진행 실력을 증명한 박보검이지만, 정규 음악 프로그램의 MC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릴 적부터 가수를 꿈꿨던 박보검은 오랜 시간 뮤지션들에 대한 존경을 표현해 온 만큼, 남다른 열정과 기대감으로 첫 녹화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3월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6 12:53
예능

“최초의 배우 MC”…박보검 ‘더 시즌즈’에 쏠린 기대감

배우 박보검이 KBS2 음악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이하 ‘더 시즌즈’)의 MC로 나선다. 연예계에 데뷔한 후 음악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드러낸 박보검이 음악 프로그램 MC로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더 시즌즈’ 제작진은 최근 가수 이영지 후임으로 박보검을 MC로 발탁했다. ‘더 시즌즈’는 지난 2023년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 ‘이영지의 레인보우’ 등 각기 다른 개성의 가수들이 MC를 맡아 초대 가수들과 음악을 이야기한 프로그램이다. 박보검은 배우로선 처음으로 MC를 맡았다. ‘더 시즌즈’는 MC가 각자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시즌제라, 게스트 논의부터 섭외까지 MC가 직접 발벗고 나서면서 프로그램을 꾸민다. ‘더 시즌즈’ 제작진에 따르면 ‘박보검의 칸타빌레’ 또한 그의 음악적 취향과 색깔이 가득 담길 예정이다. 아직 첫 회 게스트 라인업은 완성되지 않았는데, 박보검은 과거 왕성하게 활동했다가 요즘은 대중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거나 음악 마니아들에게 알려진 가수들 섭외에 욕심을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박보검은 래퍼 출신이자 유명 음악 프로듀서인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기획사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할 만큼 가수들과 꾸준히 교류해온 터라, ‘더 시즌즈’ 게스트 섭외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보검은 데뷔 이후 꾸준히 음악에 대한 애정을 보여왔다. 박보검은 지난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한 뒤 2015년 KBS2 ‘뮤직뱅크’로 처음 MC를 맡았다. 이듬해 그를 스타 반열에 오르게 해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OST ‘내 사람’을 직접 부르며 뛰어난 가창 실력을 선보였다. 2018년 가수 적재의 ‘별 보러 가자’를 편곡한 동명의 곡을 직접 부른 싱글을 냈고, 일본에서는 ‘블루민’(Bloomin), ‘블루 버드’(Blue Bird) 등의 앨범을 발매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박보검이 MC로서 다양한 게스트들의 음악을 소개한다는 점은 분명 새롭기 때문에 화제성을 불러 모을 수 있는 지점”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음악 토크쇼의 MC는 깊은 음악적 소양과 함께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끄집어내고 이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해야 한다. 이는 일정 부분 경험이 필요한 영역이다. 그렇기에 박보검이 ‘더 시즌즈’를 어떻게 이끌어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보검이 MC로 나서는 ‘더 시즌즈’는 내달 14일 첫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26 06:05
영화

‘컬트의 제왕’ 데이빗 린치 감독, 78세로 타계 [종합]

‘컬트의 제왕’ 데이빗 린치 감독이 향년 78세로 별세했다.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그의 가족들은 페이스북에 성명을 내고 린치 감독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유족은 “저희가 이 시간을 조용히 보낼 수 있게 배려해주면 감사하겠다. 이제 그가 더 이상 세상에 없어 커다란 공허함을 느낀다. 린치 감독이 생전 자주 했던 말처럼 ‘도넛의 구멍이 아니라 도넛 자체를 봐달라’”며 “오늘은 황금빛 햇살과 파란 하늘로 가득 찬 아름다운 날”이라고 말했다.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앞서 린치 감독은 오랜 기간 이어진 흡연으로 2020년 만성 폐질환인 폐기종 진단을 받았고, 이후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사상 가장 독창적인 감독 중 하나로 평가받는 린치 감독은 전통적인 영화 문법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초현실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로 영화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그는 첫 장편 데뷔작 ‘이레이저 헤드’(1977)를 시작으로 ‘엘리펀트 맨’(1980), ‘블루 벨벳’(1986), ‘로스트 하이웨이’(1997), ‘멀홀랜드 드라이브’(2001), ‘인랜드 엠파이어’(2006) 등 특유의 상상력을 담은 걸작을 탄생시키며 ‘린치적’(Lynchian)이란 표현을 만들어냈다.특히 1990년 내놓은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광란의 사랑’으로는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으며, ‘멀홀랜드 드라이브’로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나오미 왓츠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그간 3번의 감독상 노미네이트 등 오스카상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린치 감독은 2019년 아카데미 명예상을 받기도 했다.국내에서는 ABC TV 시리즈 ‘트윈 픽스’(1990~1991) 연출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 TV 드라마 부문 작품상 수상작인 ‘트윈 픽스’는 1992년 극장판으로도 개봉했으며, 2017년 ‘트윈 픽스 리턴’이란 이름으로 시즌3을 공개했다. 린치 감독의 마지막 작품은 2020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 영화 ‘잭은 무슨 짓을 했는가?’로, 각본, 연출, 주연을 맡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7 08:55
영화

‘트윈 픽스’ 데이빗 린치 감독 별세… 향년 78세

데이빗 린치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8세.유족은 17일(한국시간) 데이빗 린치 감독의 SNS를 통해 데이빗 린치 감독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데이빗 린치 감독의 사망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해 폐기종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핀란드계 미국인인 데이빗 린치 감독은 지난 1966년 단편 영화 ‘6명의 아픈 사람들’(Six Figures Getting Sick)을 연출하며 데뷔했다. 그는 1980년 개봉한 두 번째 장편 영화 ‘엘리펀트 맨’(Elephant Man)을 통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8개 부문에 오르기도 했다.이후 영화 ‘블루 벨벳’(Blue Velvet), ‘광란의 사랑’(Wild At Heart) 등을 연출하며 이름을 알린 데이빗 린치 감독은 TV 드라마 ‘트윈 픽스’를 제작하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기도 했다. ‘트윈 픽스’는 한국 지상파 채널을 통해서 방송되기도 했다.그는 나오미 왓츠, 로라 해링 주연의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통해 54회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위, 사이트 앤 사운드 선정 ‘역대 최고의 영화’ 8위 등에 선정되며 호응을 얻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7 07:30
스타

나카야마 미호, 사망 이유로 열쇼크 가능성 제기… 추모 물결 이어져 [왓IS]

영화 ‘러브레터’로 이름을 알린 일본 유명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사망한 가운데, 현지에서 열쇼크에 의한 사망 가능성이 제기됐다.7일(현지시간) 아사히 뉴스 등 일본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경찰은 나카야마 미호의 사망 원인과 관련해 유서나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열쇼크에 의한 병사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열쇼크는 갑작스러운 체온 변화로 혈압이 급격히 변하며 발생하는 질환이다.나카야마 미호는 지난 6일 도쿄 시부야 자태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4세.소속사 빅애플은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나카야마 미호의 사망 소식과 함께 “갑작스럽게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괴로울 뿐이다. 당사도 너무 갑작스러운 비보로 놀라움과 슬픔에 황망해 하고 있다”고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나카야마 미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국내외 팬들과 동료 배우 및 감독들도 애도하며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나카야마 미호는 일본 배우 겸 가수로, 1995년 개봉한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 ‘러브레터’를 통해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나카야마 미호는 이날 일본 오사카에서 ‘나카야마 미호 크리스마스 콘서트 2024 인 빌보드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그의 비보가 전해진 후 공연이 중단됐다. 앞서 지난 5일 고인은 SNS에 도쿄에서 열린 전시회를 관람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7 14:15
스타

‘러브레터’ 나카야마 미호, 갑작스런 비보…”사인 확인 중” [종합]

일본 배우이자 가수 나카야마 미호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54세.6일(현지시간) NHK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나카야마 미호는 이날 도쿄 시부야 자태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나카야마 미호의 연예 사무소 관계자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사망을 확인했으며, 경찰은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소속사 빅애플은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나카야마 미호의 사망 소식과 함께 “갑작스럽게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괴로울 뿐이다. 당사도 너무 갑작스러운 비보로 놀라움과 슬픔에 황망해 하고 있다”고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사인 등의 상세한 사안은 현재 확인 중”이라며 “유가족을 배려해 과도한 취재, 보도는 엄중하게 신중히 해주시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나카야마 미호는 일본 배우 겸 가수로, 1995년 개봉한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 ‘러브레터’를 통해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나카야마 미호는 이날 일본 오사카에서 ‘나카야마 미호 크리스마스 콘서트 2024 인 빌보드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그의 비보가 전해진 후 공연이 중단됐다. 앞서 지난 5일 고인은 SNS에 도쿄에서 열린 전시회를 관람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6 20:40
영화

[45th 청룡] ‘서울의 봄’ 작품상·남우주연상 등 4관왕→정우성 사과 [종합]

영화 ‘서울의 봄’이 작품상을 품으며 올해 청룡영화상 주인공이 됐다. ‘서울의 봄’이 이날 품은 트로피는 총 4개로 ‘파묘’와 함께 최다 수상작 영광을 차지했다.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는 배우 한지민, 이제훈의 진행 아래 제45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이날 최우수작품상은 ‘서울의 봄’에 돌아갔다. ‘서울의 봄’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는 “이번에 ‘서울의 봄’으로 세 번째 청룡상으로 작품상을 받는다. 상을 받을 때마다 좋은 거 같다. 작품상은 저의 노력보다는 대리 수상인 거 같다. 영화를 위해 노력해 준 많은 분이 있다”며 배급사, 스태프, 배우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어 김성수 감독은 “이 영화가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이 베풀어 주신 거 같다. 감히 바라건대 앞으로도 한국영화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주셨으며 하는 바람”이라며 “특별히 저와 함께 오래 살고 있는 아내에게도 고마움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남우주연상은 ‘서울의 봄’ 황정민이 받았다. 황정민은 신인 시절을 회상하며 “연기를 시작하거나 사랑하는 사람, 한국에서 배우로 활동하는 모든 분 다 주연상감이다. 열심히 열심히 끝까지 놓치지 말고 하라. 영화가 제작이 많이 안 되고 어렵긴 하지만, 한국 영화는 늘 우리 곁에 살아 숨 쉴 것”이라고 말했다.여우주연상은 ‘파묘’ 김고은에게 돌아갔다. 김고은 역시 데뷔작 ‘은교’를 언급하며 “저는 연기가 너무 좋다. 물론 연기할 때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있지만, 행복감이 훨씬 크다.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해서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앞으로도 그런 배우가 되겠다. 감사한 마음으로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감독상 트로피는 ‘파묘’ 장재현 감독이 품었다. ‘파묘’의 자문가와 스태프들, 배우들에게 차례로 감사 인사를 전한 장 감독은 “학교 다니면서 영화를 배울 때 김성수, 류승완, 김태용, 이종필 감독님 영화를 보면서 꿈과 야망을 키웠다. 후보로 같이 오른 것만 해도 몸 둘 바를 모르겠는데 상까지 받았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 격려라고 생각하고 기쁘게 받겠다”며 눈물을 쏟았다.남녀조연상은 ‘베테랑2’ 정해인, ‘로기완’ 이상희가 받았고,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은 ‘대도시의 사랑법’의 노상현과 ‘드라이브’의 박주현에게 돌아갔다. 신인감독상 트로피는 ‘너와나’를 연출한 조현철 감독이 챙겼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정우성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혼외자 등 사생활 논란 이후 첫 공식 석상으로, 정우성은 최다관객상 시상자 겸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우선 ‘서울의 봄’을 관람해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정우성은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에게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의 오점으로 남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뗐다.정우성은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준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여 사과했고 객석에서는 그를 응원하는 영화인들의 박수가 쏟아졌다.다음은 제45회 청룡영화상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 ‘서울의 봄’▲ 감독상: 장재현 감독(‘파묘’)▲ 남우주연상: 황정민(‘서울의 봄’)▲ 여우주연상: 김고은(‘파묘’)▲ 남우조연상: 정해인(‘베테랑2’)▲ 여우조연상: 이상희(‘로기완’)▲ 신인감독상: 조현철 감독(‘너와나’)▲ 신인남우상: 노상현(‘대도시의 사랑법’) ▲ 신인여우상: 박주현(‘드라이브’)▲ 각본상: 조현철 감독(‘너와나’)▲ 음악상: 최동훈(프라이머리) 음악감독(‘대도시의 사랑법’)▲ 촬영조명상: 이모개 촬영감독·이성환 조명감독(‘파묘)▲ 편집상: 김상범 감독(‘서울의 봄’)▲ 미술상: 서성경 미술감독(‘파묘’)▲ 기술상: 유상섭·장한승 무술감독(‘베테랑2’)▲ 최다관객상: ‘서울의 봄’▲ 청정원 인기스타상: 구교환, 정해인, 임지연, 탕웨이▲ 청정원 단편영화상: ‘유림’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9 23:03
영화

노상현·박주현, 남녀신인상 “아무 생각 안나…침착하게!” [45th 청룡]

배우 노상현, 박주현이 청룡영화상 남녀신인상을 받았다.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는 배우 한지민, 이제훈의 진행 아래 제45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이날 신인남우상은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노상현이 받았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노상현은 “아무 생각이 안 난다. ‘받을 수 있을까’란 생각하긴 했는데 수상 소감을 준비 못했다.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노상현은 “‘대도시의 사랑법’을 보러 와주시고 사랑해 주신 관객분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 작품에 출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이언희 감독님 감사드리고, 함께 연기한 김고은 감사하다. 덕분에 너무 즐겁고 행복하게 연기했다”고 말했다.이어 “좋은 메시지들이 굉장히 많은 작품이어서 작업하는 것이 더 유의미했다. 이 작품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했는데 상까지 주셔서 정말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신인여우상은 ‘드라이브’ 박주현에게 돌아갔다. 박주현은 “정말 생각을 못했다. 이 작품이 제 첫 영화다. 사실 선택까지 엄청난 고민과 약간의 부담이 있었다. 이 작품을 통해서 잘 끌어갈 수 있을까, 내가 부족하지 않을까 싶었다. 옆에서 많은 선배, 동료들이 많이 힘을 줘서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박주현은 “선택부터 촬영, 개봉 날까지 큰 부담이었다. 근데 이렇게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며 “감독님, 제작사 대표님, 가족들 너무 사랑하고 고맙다.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박주현은 떨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수상 도중 스스로에게 “침착하게”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한편 제45회 청룡영화상은 2023년 10월 12일부터 2024년 10월 10일 사이에 개봉한 한국 영화를 심사 대상으로 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9 21:01
영화

윤세아, ‘홈캠’ 설치하다가 마주친 기이한 일…현실 공포 예고

배우 윤세아가 ‘홈캠’으로 차세대 호러퀸을 예고했다.제작사 엠픽처스는 21일 현실 공포 영화 ‘홈캠’이 윤세아 캐스팅을 확정 짓고, 11월 전격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는 싱글맘 성희(윤세아)가 어린 딸을 위해 집안 곳곳에 홈캠을 설치하면서 기이한 일들이 시작되는 호러 무비. 극중 윤세아는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는 싱글맘 주인공 성희 역으로 출연한다. 한국 사회에 만연한 워킹맘의 고단한 현실을 사실적으로 다룸과 동시에, 홈캠을 타고 넘나드는 악한 영의 존재에 맞서 딸을 지키기 위한 폭넓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홈캠’은 오는 20일 개봉 예정인 김환희, 김민규 주연의 영화 ‘자기만의 방’ 감독 오세호가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첫 장편 데뷔작으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등마음을 울리는 따뜻한 시선과 섬세한 연출로 주목받은 오세호 감독이 영화 ‘홈캠’을 통해 보여줄 긴장감을 자극하는 현실 공포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평단에서 많은 호평을 받은 김연주 작가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2024년 영화진흥워원회 독립예술영화 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렇듯 ‘홈캠’은 영화계에서는 일찍이 시나리오의 완성도와 재미에 대한 기대감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특송’, ‘드라이브’ 등 여성 주인공 중심의 장르 영화들을 다수 제작한 영화사 엠픽처스가 제작을 맡았다. 특히 2025년 개봉을 앞둔 곽선영, 유리, 이설 주연의 영화 ‘침범’을 비롯해 ‘베란다’, ‘단골식당’, ‘시스타’, ‘킬링타임’ 등 새로운 에너지로 가득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제작, 투자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발돋움 중인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가 제공과 배급에 참여할 예정이다.한편 ‘홈캠’은 올해 11월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내년 여름 관객들에게 찾아갈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1 09:15
영화

제45회 청룡영화상, 최종 후보작 공개…‘파묘’ 최다 노미네이트

영화 ‘파묘’가 제45회 청룡영화상 최다 후보작에 이름을 올렸다.제45회 청룡영화상 측은 30일 올해의 수상 후보작(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후보작(자)는 최다관객상과 청정원 인기스타상을 제외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신인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남녀신인상, 촬영조명상, 각본상, 음악상, 미술상, 편집상, 기술상 등 15개 부문으로, 지난 10월 1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진행된 전문가집단 투표와 네티즌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먼저 올해 최고의 한국 영화를 가리는 최우수작품상 부문에는 ‘베테랑2’, ‘서울의 봄’, ‘파묘’, ‘패스트 라이브즈’, ‘핸섬가이즈’ 5개 작품이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특히 ‘파묘’는 최우수작품상 외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12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노미네이트됐다. 이어 ‘서울의 봄’이 9개 부문, ‘베테랑2’, ‘탈주’, ‘핸섬가이즈’가 각각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리볼버’는 5개 부문, ‘원더랜드’는 4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으며, ‘빅토리’, ‘패스트 라이브’가 각각 3개 부문, ‘너와 나’, ‘대도시의 사랑법’, ‘시민덕희’, ‘장손’, ‘파일럿’, ‘한국이 싫어서’가 각각 2개 부문, ‘그녀가 죽었다’, ‘돌핀’, ‘드라이브’, ‘딸에 대하여’, ‘로기완’이 각각 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한편 제45회 청룡영화상 최종 수상작(자) 선정을 위한 네티즌 투표는 30일부터 셀럽챔프 앱에서 진행된다.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신인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남녀신인상, 촬영조명상, 각본상, 음악상, 미술상, 편집상, 기술상, 청정원 인기스타상 등 총 16개 부문에 투표할 수 있으며. 네티즌 투표 결과는 전문 심사위원의 1표와 똑같은 영향력을 행사한다.제45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11월 29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KBS2를 통해 생중계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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