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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TVis] “임현준 좋아한다” 임지연, 이정재에 마음 들켰다 (얄미운 사랑)

‘얄미운 사랑’에서 임지연이 이정재를 좋아한다고 말했다.17일 방송된 tvN 드라마 ‘얄미운 사랑’에서는 위정신(임지연)이 중고 거래를 하러 나왔다가 얼굴을 가린 임현준(이정재)을 만나 좋아한다고 고백했다.이에 앞서 임현준은 기삿거리를 주겠다며 위정신을 만났고, ‘강필구’ 시즌5 확정 소식과 권세나(오연서)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이어 임현준은 “그때 미안했어요. 술집 나간다고 오해한 거 사과하겠다. 뭐라고 말 좀 해보라 이렇게 각 잡고 사과하는데 안 받아주는 거냐. 완전 민망하다”고 말했다.이에 위정신은 “그 사과 받아줘야 하느냐”며 “잘못을 했으면 사과를 하는게 인지상정이고, 사과를 받아주는 건 내 마음”이라며 거절했다.좋지 않게 헤어진 후, 임현준은 자신이 광고 모델인 밥솥을 중고거래하러 나간 자리에서 위정신을 마주쳤다. 이어 결제를 하는 과정에서 위정신은 “내가 임현준 팬이라 음료수가 많다”며 임현준이 광고하는 음료를 건넸다. 이에 임현준은 “임현준을 좋아하냐”고 물었고, 위정신은 “좋아한다. 집에 (음료수) 한 박스나 있다”고 말했다. 놀란 임현준은 말을 잇지 못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7 22:42
스타

이장우, 드라마 업계 불황 토로… “배우 친구들 아르바이트해” [왓IS]

배우 이장우가 드라마 업계 불황 속 배우들의 현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지난 16일 함은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우리 (따로) 결혼했어요 (feat. 우정커플 이장우)’ 영상이 공개됐다. 과거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오는 11월 결혼을 앞두고 다시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함은정은 “오빠는 사업가지 않냐. 사업가랑 연예인 합친 일명 ‘연업가’다. 연예인 하면서 사업가 하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서 많이 없었어서 그렇지 외국은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에 이장우는 최근 드라마 업계 상황을 언급하며 “너처럼 지금 드라마 활동을 하고 있는 친구들이 거의 없다. 내 친구는 아르바이트하고 있다. 그거 보면 내 속이 죽을 거 같다. 드라마가 정말 황금기가 있지 않았냐”며 “어떤 상황에 의해서 이렇게 힘들어졌고 시청자들이 볼 때는 (배우들이) 되게 화려한 삶을 살 거 같지만, 나랑 같이 배우 활동 했던 친구들은 다 힘들어한다. 3, 4년이 일이 없다”고 털어놨다.함은정은 “오빠는 진짜 스마트하다. 어떻게 그쪽으로 생각해서 잘했나 모르겠다”고 하자, 이장우는 "내가 스마트하다기보다 내려놨다. 내 마음대로 살 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장우는 "이렇게 살다가는 60, 70, 80대가 돼서 너무 후회할 거 같다. ‘남의 인생 살았구나’라고 생각할 거 같다. 그게 너무 바보같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 이후로 더 잘됐다”고 덧붙였다.한편 이장우는 오는 23일 배우 조혜원과 8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치른다. 함은정은 오는 30일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과 결혼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7 16:28
스타

“운명·소떡소떡 케미” 자신…’UDT’ 윤계상X진선규, ‘범죄도시’ 후 8년 만 재회 [종합]

“운명 또는 소떡소떡 같은 케미다.”배우 윤계상과 진선규가 영화 ‘범죄도시’ 후 8년 만에 쿠팡플레이 X 지니 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로 재회했다. 두 사람은 연신 높은 케미를 자신했다.17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윤계상, 진선규, 김지현, 고규필, 이정하, 조웅 감독이 참석했다.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나라나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가 아닌 ‘내 가족과 내 동네를 위해’ 뭉친 예비역 특공대의 유쾌한 활약을 그린다. 윤계상과 진선규는 지난 2017년 개봉한 ‘범죄도시’에서 장첸과 그의 오른팔 위성락으로 호흡을 맞추면서 작품의 인기를 이끌었던 터다. 윤계상은 “이번엔 더 강력한 케미다. 실제로 진선규를 좋아한다. 배우로서도, 인간적으로도 그렇다. 운명적으로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진선규는 “소떡소떡은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막상 먹어보면 맛있듯, 우리 케미도 기분 좋게 맞는다”고 비유했다.진선규는 “‘범죄도시’처럼 촬영 한 달 전부터 모여서 리딩을 하고 호흡을 맞췄다. 촬영 중에도 ‘왜 이렇게 호흡이 잘 맞지’ 싶을 정도로 즐겁고 만족스러웠다”며 “‘범죄도시’ 때와 비교해 이제는 동등한 역할이라 마음껏 대들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극중 윤계상은 특작부대 출신 보험조사관 최강으로 냉철함과 위트를 오가며 극의 중심을 잡는다. 윤계상은 “액션을 더 늙기 전에 해보고 싶었다. 최강 역할은 평상시와 위기 상황에서 다른 모습이 드러나는 이중적인 캐릭터라 매력적이었다”며 “촬영하면서 아직 내가 액션을 더 할 수 있는 나이라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 또 흥행 성적에 대해선 “전작 ‘착한 여자 부세미’ 첫 회 시청률이 너무 잘 나왔더라. 이 작품처럼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어 진행자인 방송인 박경림이 “그 이상은 바라지 않느냐”고 장난스럽게 묻자 “제발”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진선규는 기술병 출신 동네 청년회장 곽병남으로 인간미를 선보인다. 진선규는 “테토남처럼 보이기 위해 수염을 기르고, 헤어스타일도 바꿨다. 실제 동네에 있을 법한 사람을 그리고 싶었다”고 했다. 조웅 감독과 출연자들은 관전 포인트로 ‘케미’를 꼽았다. 구체적으로 윤계상은 “코미디 케미”를, 조웅 감독은 “캐릭터 궁합이 중요했다. 사건 발생으로 인물들이 부딪치며 긴장감과 유쾌함을 동시에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규필은 윤계상의 액션을 강조했고, 조웅 감독은 “전직 특수부대의 실제 액션과 실생활 도구를 활용한 액션이 차별점”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극중 김지현은 특임대 조교 출신 마트 사장 정남연, 고규필은 사이버 작전병 출신 체육관장 이용희, 이정하는 박격포병 출신 엘리트 공대생 박정환으로 각자 캐릭터의 개성을 살린다.‘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이날 오후 10시 쿠팡플레이와 지니 TV, ENA에서 동시 공개됐고, 매주 월·화요일에 새 에피소드가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7 15:09
생활문화

에이븐 파트너스, ‘CRAZY FIX 프로젝트’ PM 및 주관 성공

국내 및 글로벌 IP 기반의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는 'CRAZY FIX PROJECT'가 공식 출범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젬스톤이앤엠을 중심으로 ㈜찰나, MUPact(뮤팩트), 더만타스토리, 매크로그래프(M2M) 등 국내 주요 콘텐츠 및 AI 기술 기업들이 참여하는 복합 엔터테크 얼라이언스(Enter-Tech Alliance)로, 음악·영상·AI·VFX를 아우르는 '융합형 IP 밸류체인(Value Chain)'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본 프로젝트의 총괄 기획 및 PM(Project Management), 주관 및 자문 역할은 국내외 복합 IP 사업과 투자 자문에 특화된 ㈜에이븐 파트너스(AVEN Partners, 이하 ‘에이븐’)가 맡아 진행해왔다. 에이븐은 프로젝트 전략 수립, 투자 유치, 지배구조 설계, IR 및 자금조달 구조 설계 전반을 총괄하였으며, 젬스톤이앤엠 중심의 지주사-SPC 구조 기반 사업체계를 성공적으로 완성했다. 이를 통해 에이븐은 산하 각 계열사의 사업·재무·IR 관리를 주관하고 있으며, 향후 예정된 IPO 및 글로벌 투자 라운드에서도 에이븐은 핵심 주관사로서 전략적 자본 파트너십을 이끌 예정이다.'CRAZY FIX PROJECT'는 ㈜젬스톤이앤엠 : 가수 god IP 를 시작으로 K-POP 기반 음원·콘서트·IP 비즈니스 및 상장 추진, ㈜찰나 : 브랜드 커머스를 중심으로 영화·드라마·OTT·광고 등 전 장르 콘텐츠 제작, MUPact(뮤팩트) : IP 홀더 중심 매니지먼트, 글로벌 퍼블리싱 및 글로벌 음원 · 음반 제작 및 유통, 더만타스토리/매크로그래프(M2M) : AI 및 VFX 기반 콘텐츠 기술 협업 등 주요 기업과 핵심 축으로 구성되어 있다.이들은 AI x VFX x Music x Platform 융합 구조를 기반으로, 신인 걸그룹, 보컬 그룹 프로젝트, 버추얼 아이돌(Virtual Idol), 글로벌 오디션, K-POP 커머스, AI 뮤지컬 등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나갈 계획이다. CRAZY FIX 프로젝트는 2028년 젬스톤이앤엠의 IPO(상장)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동시에 중국 및 동남아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음악 · 콘텐츠 · 커머스를 아우르는 통합 수익 모델을 완성할 예정이다. 에이븐은 젬스톤이앤앰과 함께 본 프로젝트의 핵심 밸류체인 설계 및 투자자·전략적 파트너 협력 플랫폼 운영을 주관하며, '한국형 글로벌 Media Holdings Company'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에이븐 파트너스과 젬스톤이앤엠의 Jason Lee(제이슨 리) CSO는 "CRAZY FIX PROJECT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아니라, IP·기술·플랫폼이 융합된 차세대 엔터테크 생태계의 출발점"이라며, "에이븐은 글로벌 자본과 산업 네트워크를 연결해 한국 엔터테크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11.17 11:46
스타

‘신병3’→‘부세미’…kt 스튜디오지니, 올해 드라마 4연타 흥행

kt 스튜디오지니가 드라마 ‘신병3’, ‘당신의 맛’, ‘금쪽같은 내 스타’, ‘착한 여자 부세미’를 잇달아 흥행시키며 K-콘텐츠 제작 강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라이딩 인생’ 등 웰메이드 작품을 다수 선보이며 주목받아 온 kt 스튜디오지니가 올해 4연타 흥행이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독보적인 제작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넷플릭스, ENA, 티빙 등 유수의 플랫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로 국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는 평가다. 지난 4월 방영된 ‘신병3’는 kt 스튜디오지니의 대표 시즌제 IP로, 방영 기간 내내 티빙 주간 1위를 유지하며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주간 TV 드라마 화제성 1위를 기록하고, 자사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수 약 2억회를 달성하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대중성과 화제성을 겸비한 코미디 드라마로 인정받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중대장, 문빛나리, 전세계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작품의 재미와 신선함을 더했다. 특히 시즌 1, 2에 대한 다시보기 열풍까지 이어지며 IP의 높은 확장성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신병’ 시리즈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시즌 4 제작과 영화화가 확정되며, kt 스튜디오지니의 대표 장수 IP이자 흥행 효자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착한 여자 부세미'는 첫 회 시청률 2.4%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ENA 역대 최고 첫 방송 시청률 기록을 세운 후, 최종회 시청률 전국 및 수도권 7.1%을 기록하며 2025년 ENA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ENA 드라마 역대 2위에 오르며 ‘우영우’를 잇는 히트작 반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일본 로컬 1위 OTT 플랫폼 유넥스트(U-NEXT)에서 한류-아시아 시청 랭킹 1위, 드라마 전체 4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성공했다. 영화 '올빼미'의 현규리 작가와 드라마 '유괴의 날' 박유영 감독의 만남으로 시작 전부터 기대를 모은 ‘부세미’는 전여빈의 성공적 타이틀롤 데뷔와 더불어 장윤주의 연기 변신, 문성근, 서현우, 진영, 주현영 등 명품 배우들의 호연이 몰입감을 배가하며 ‘작감배(작가+감독+배우)' 시너지를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2025년을 대표하는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당신의 맛’과 ‘금쪽같은 내 스타’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kt 스튜디오지니 최초의 넷플릭스 동시 공개작인 ‘당신의 맛’은 5월 공개 직후 넷플릭스 국내 주간 TOP10 1위를 2주 연속, 글로벌 주간 TOP2를 3주 연속 유지하며 두드러진 글로벌 성과를 거뒀다. 파인 다이닝과 로맨틱 코미디의 신선한 결합, 전주 로케이션의 풍부한 볼거리를 통해 K-로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지난 8월 첫 방송된 ‘금쪽같은 내 스타’는 엄정화·송승헌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로, 영화 ‘미쓰 와이프’ 이후 약 10년 만에 재회한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연일 화제를 모으며 최고 시청률 4.3%(전국 기준)를 기록, 호평 속 종영했다. 또한, 아시아 최대규모 OTT 플랫폼인 Viu(뷰)를 통해 공개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5개국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중년의 도전과 열정이라는 메시지로 아시아 전역에 뜨거운 울림을 전했다.한편, kt 스튜디오지니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연말에도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여러 플랫폼에서 선보이며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7일 첫 방송하는 ‘착한 여자 부세미’ 후속 'UDT: 우리 동네 특공대'가 지니 TV와 쿠팡플레이, ENA를 통해 드디어 베일을 벗는 것.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도, 지구 평화를 위해서도 아닌 오직 내 가족과 내 동네를 위해 다시 뭉친 예비역 특공대의 유쾌한 액션 코미디로, 영화 '범죄도시'에서 조직 보스와 조직원으로 호흡을 맞춘 윤계상과 진선규의 재회는 물론 김지현, 고규필, 이정하가 의기투합해 개성 넘치는 ‘동네 특공대’의 활약을 그릴 것으로 예고해 궁금증을 더한다.최수영·김재영 주연의 '아이돌아이'도 연말 시청자들을 찾는다.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 등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이광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참신한 필력의 김다린 작가가 집필을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 ‘남남’ 등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최수영이 팬심을 장착한 스타 변호사 맹세나로, 김재영은 살인사건 용의자가 된 골드보이즈의 비주얼 센터이자 보컬 ‘도라익’으로 분해 팬심과 의심을 오가는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를 제대로 펼칠 예정이다.kt 스튜디오지니는 "2025년 4연타 흥행을 통해 독보적 제작 경쟁력을 가진 스튜디오 역량을 확실히 증명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플랫폼과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외 제작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구축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말 공개 예정작들과 2026년 라인업까지 완성도 높은 작품성과 글로벌 보편성을 겸비한 콘텐츠로 K드라마 명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7 09:55
연예일반

KBS 새 대하드라마 ‘문무’, 이현욱X장혁→조성하 출연 확정 [공식]

배우 이현욱, 장혁, 김강우, 박성웅, 정웅인, 그리고 조성하가 ‘사극 명가’ KBS의 새 대하드라마 ‘문무(文武)’의 서사에 뛰어든다.오는 2026년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대하드라마 ‘문무(文武)’는 약소국 신라가 강대국 고구려와 백제, 그리고 당나라까지 넘어선 끝에 마침내 삼한을 하나로 묶은 위대한 통합의 서사를 그린다.‘99억의 여자’를 비롯해 ‘화랑’, ‘장영실’, ‘징비록’ 등을 연출한 김영조 감독과 2021년 KBS 극본 공모 미니시리즈 부문에 당선된 김리헌 작가가 손잡고 삼국시대 단 하나의 승리를 향해 모든 것을 건 지도자들의 처절하고 고독한 서사시를 담은 드라마를 선보인다. 무엇보다 이현욱, 장혁, 김강우, 박성웅, 정웅인, 그리고 조성하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 소식을 알려 예비 시청자들의 뜨거운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이현욱은 김춘추의 장남이자 김유신의 외조카인 김법민 역을 맡았다. 김법민은 불같은 자존심과 불굴의 배짱을 지녔지만, 백성과 나라를 위해서라면 치욕조차 기꺼이 삼킬 줄 아는 냉철한 승부사다. 피와 눈물, 처절한 절망이 뒤섞인 전선에서 그는 마침내 통합을 이루는 군주로 다시 태어난다. 드라마 ‘블랙의 신부’, ‘마인’으로 눈도장을 확실하게 각인시켰으며 최근 작품인 ‘원경’에서 이방원 역을 맡아 다양한 나이대와 상황을 넘나드는 연기로 호평 받은 이현욱이 ‘문무(文武)’에서 탄생시킬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가 궁금해진다.장혁은 고구려가 낳은 전쟁의 신이자 냉혹한 독재자인 연개소문으로 분한다. 연개소문은 강력한 리더십과 천재적인 전략으로 고구려를 항상 승리로 이끌었으나, 독재자의 길을 걸어 고구려의 미래에 어둠을 드리운다. ‘패밀리’, ‘배드파파’, ‘기름진 멜로’, ‘보이스’ 등 현대극은 물론이며 ‘나의 나라’, ‘뿌리깊은 나무’, ‘추노’ 등 사극에도 정통한 장혁이 ‘붉은 단심’ 이후 4년 만에 KBS 사극으로 복귀해 이현욱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빚어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김강우는 신라 최초의 진골 출신 왕이자 김법민의 아버지인 김춘추를 연기한다. 화려한 언변과 매혹적인 미소 뒤에 깊은 야심과 치열한 고뇌를 숨긴 김춘추는 생존과 명분 사이의 위태로운 줄타기 속에서도 반드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어내는 실리 외교의 달인이자 지략가다. 드라마 ‘폭군’, ‘공작도시’, ‘원더풀 월드’, 영화 ‘파과’, ‘귀공자’, ‘내일의 기억’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강렬한 존재감을 어필한 김강우는 ‘문무(文武)’에서도 특유의 매력으로 캐릭터를 완성시킬 전망이다.박성웅은 신라군 그 자체로 불리는 김유신 역을 맡았다. 김유신은 신라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대에 칼끝 하나로 운명을 뒤바꾼 전설의 장군이다. 냉혹한 군율 속에서도 백성의 슬픔에 먼저 눈을 돌린 그는 김춘추와 김법민 부자 곁에서 가장 강력한 방패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돼 끝까지 신라를 지탱한다. 드라마 ‘개소리’, ‘국민사형투표’, ‘맨투맨’과 영화 ‘안시성’, ‘신세계’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박성웅이 본인만의 색깔로 작품에 완성도를 더한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정웅인은 신라 조정의 숨겨진 실력자이자 뼛속까지 냉정한 현실주의자 김진주로 분한다. 처세에 능한 그는 비담이 쿠데타에 실패해 죽고 난 후 김춘추와 김법민의 최대 정적이 된다. 김진주의 생존 방식은 비정하고 비겁해 보이며 애국이나 정의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그렇기에 누구보다 현실적이고 공감 가는 인물이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 ‘보좌관’,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정웅인이 ‘문무(文武)’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조성하는 고구려의 수많은 전투에서 공을 세운 전쟁 영웅 고건무를 연기한다. 고건무는 왕위에 오른 뒤 백성의 고통을 덜기 위해 전쟁을 피하고 평화를 추구했던 따뜻한 마음의 군주로, 연개소문의 암살을 이루기 전에 무력 정변의 희생양으로 전락하게 되는 인물이다.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세작, 매혹된 자들’, ‘아스달 연대기’, ‘왕가네 식구들’과 영화 ‘용의자’, ‘황해’ 등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탄탄한 연기력과 압도적인 아우라를 선보였던 조성하는 ‘문무(文武)’에서도 자신의 연기 내공을 마음껏 펼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7 09:34
스타

[RE스타] “역대 최고 규모·제작비”…마동석, 첫 예능 ‘아이 엠 복서’로 세계관 넓힌다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로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한 마동석이 이번엔 예능 프로그램 ‘아이 엠 복서’로 ‘K복싱의 부활’을 설계한다. 그의 도전이 스크린에서 예능으로 확장돼 또 한 번 대중을 흔들지 주목된다.오는 21일 첫 공개되는 tvN 복싱 서바이벌 ‘아이 엠 복서’는 세계적인 액션 스타이자 30년 경력의 복싱 체육관 관장인 마동석이 직접 설계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단순한 복싱 예능을 넘어, 그가 수십 년간 쌓아온 ‘복싱 인생’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마동석은 ‘아이 엠 복서’의 마스터로 첫 예능에 도전한다. 중학교 시절부터 복싱을 시작한 그는 현재 배우들과 선수들을 지도하는 코치이자, 대한복싱협회 명예부회장, 복싱 프로모터로 활약하고 있다. 마동석은 “복싱은 제 인생 전부”라며 “‘아이 엠 복서’는 만화보다 더 흥미진진한 복서들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승부로 우리를 열광시킬 거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프로그램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마동석이 단순한 출연자를 넘어 기획자로 참여했다는 점에서다. 그는 한국 영화 시리즈 최초로 트리플 천만 관객을 달성한 ‘범죄도시’를 비롯해 영화 ‘황야’,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등으로 장르적 세계관을 넓혀왔다. ‘아이 엠 복서’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 직접 포맷을 구상하고 방송인 김종국, 덱스 등 출연 라인업까지 선발하며 제작 전반을 이끌었다. 스크린에서 보여준 설계자 역할을 예능으로 확장한 셈이다.‘강철부대’에 이어 또 한 번 스포츠 예능을 선보이는 ‘아이 엠 복서’의 이원웅 PD는 일간스포츠에 ‘피지컬:100’의 강숙경 작가와 수년간 복싱 예능을 구상하던 중, 마동석이 먼저 제안을 들고 왔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마동석이 정말 기적처럼 나타났다”며 “마동석이 정말 아이디어가 많다. 복싱이나 대결, 승부 이런 영역에서는 워낙 오래 수련하고 고민했던 게 확 와닿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어떤 영화나 드라마에서보다 마동석의 표정이나 눈빛이 더 진심”이라며 “좋아하는 선수가 나오거나, 새로운 루키를 발견하거나, 대단한 승부가 나왔을 때 마동석의 표정은 정말 시네마 그 자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 엠 복서’의 역대급 제작 규모도 관전 포인트다. ‘피지컬:100’,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세트를 제작한 이영주 미술감독이 합류했으며, 국내 최고 복싱 링 전문가들과 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 PD는 “1000평 세트와 500평 세트를 이원화해 운용했다. 텔레비전 콘텐츠로서는 역대 최고 수준의 규모와 제작비가 투입됐을 것”이라며 “복싱은 인간의 본능적 승부욕과 가장 가까운 스포츠이다. 피지컬 서바이벌 중에서도 복싱은 훨씬 에너지가 강하고, 드러나는 감정이 가장 진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7 05:55
예능

이성민, 유재석과 약속 지킨다…“‘풍향고’ 시즌2 출연” [공식]

배우 이성민이 ‘풍향고’ 시즌2에 함께한다.16일 이성민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일간스포츠에 “이성민이 ‘풍향고’에 출연하는게 맞다”고 밝혔다.‘풍향고’는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뜬뜬’의 웹예능 ‘핑계고’에서 파생된 여행 예능 콘텐츠다. 어플을 사용하지 않는 ‘노 어플’ 콘셉트로, 지난해 11월 공개된 첫 시즌에선 유재석과 황정민, 지석진, 양세찬이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다.이성민은 시즌1 당시 섭외 연락을 받았으나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출연하지 못했다. 1회 영상에서 유재석은 “사실 성민이 형에게 우리가 컨택을 했다. 근데 (드라마) 촬영이 있어서 못 온다고 한다”고 밝혔다.당시 이성민 또한 영상 편지로 등장해 “아쉽게도 저는 제 일정 때문에 참석을 못 했다. 제가 갔어야 재밌는데. 다음 기회에 자리를 만들어 주시면 참석하겠다”라고 다음 시즌 출연을 약속하기도 한 바, 시즌2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6 13:13
스타

김옥빈, 오늘(16일) 신라호텔서 결혼…“신랑 다정하고 자상한 사람”

배우 김옥빈이 오늘(16일) 결혼한다.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에 따르면 김옥빈이 이날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린다.식은 양가 친인척 및 가까운 지인과 함께한 자리에서 비공개로 치러진다.김옥빈은 전날 자신의 SNS에 “쑥스러워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그래도 20년 동안의 활동을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는 게 도리 같다”며 “신랑 될 사람은 곁에 있으면 늘 웃게 되는, 다정하고 자상한 사람”이라고 밝혔다.한편 김옥빈은 2005년 영화 ‘여고괴담4-목소리’로 데뷔했다. 영화 ‘다세포 소녀’, ‘박쥐’, 드라마 ‘유나의 거리’, ‘아스달 연대기’ 등에 출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6 10:25
뮤직

김형석, 25대 음저협 회장 선거 출마…“창작자 권리 지킬 것”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프로듀서 김형석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 제25대 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했다.김형석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약 1400여 작품이 등록된 저작권자로서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위상에 걸맞은 해외 징수 체계 혁신, 회원 복지 확대, 투명 경영 기반 구축, AI 기반 플랫폼 고도화를 핵심으로 한 ‘4대 혁신 비전’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기호 1번 김형석 후보는 지난 30여 년간 신승훈, 성시경, 나윤권, 임창정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수많은 명곡을 만들며 K-POP 사운드 정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온 핵심 창작자다. 또한 영화, 드라마 OST, 음악감독, 심사위원, 앨범 프로듀서까지 전방위적으로 활동해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와 흐름을 함께 이끈 대표적 크리에이터로 평가받고 있다. 김 후보는 “협회는 이제 단순한 징수 기관을 넘어, 창작자의 권리를 국제 기준에 맞게 보호하고 수익을 적극적으로 확장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첫 번째 비전으로 그는 K팝의 세계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해외 저작권 징수가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해외 스트리밍, SNS, OTT에서 누락되는 저작권료를 체계적으로 회수하기 위한 K-MLC 글로벌 징수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통해 K콘텐츠 산업의 규모에 걸맞은 '징수 1조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두 번째 비전으로는 5만여 명 회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체계 구축을 언급했다. 그는 별도 복지재단 설립을 통해 의료, 생활 지원 확대, 창작자 멘토링 생태계 조성, 회원 전용 창작, 교류 공간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업, 정부, 문화기금 등 외부 재원을 연계해 협회 예산 부담 없이 실질적인 복지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세 번째 비전은 협회 운영 구조 혁신이다. 김 후보는 회장 중심 체제를 개선하기 위해 전문경영인(CEO) 제도 도입, 글로벌 회계 컨설팅 기반의 집행, 회계 시스템 정착, 분배, 심의, 예산 등 모든 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네 번째 비전은 플랫폼, 시스템 고도화다. AI 기반 분배, 정산 자동화, 창작 데이터베이스 강화, 글로벌 플랫폼과의 실시간 연동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구조 개편을 추진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음악은 우리의 생업이자 삶 그 자체다. 저는 창작자의 현실과 고민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겪어왔다”며 “이제는 창작자의 곁에서 권리를 지키고, 정당한 가치가 보상받는 구조를 반드시 만들겠다. 창작자의 명예와 미래를 위해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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