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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지니 TV, 오리지널 콘텐츠 개방…'신병 3' 티빙서 본다

KT는 자사 IPTV 지니 TV가 독점 공개하던 오리지널 콘텐츠를 다른 OTT에 개방하는 유통 전략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새로운 슬로건 '어디서나 만날지니'도 공개했다.KT는 국내외 다양한 플랫폼에서 콘텐츠의 접근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먼저 콘텐츠 '개방' 전략에 주력한다. 지난 3월 전혜진·조민수 주연의 '라이딩 인생'을 티빙과 지니 TV 무료 VOD로 동시 공개했다. 4월 7일 공개되는 김민호·김동준 주연의 '신병 3'도 티빙과 지니 TV에서 선보인다.또 'KT 브랜드 가치'를 키운다. 전혜진·수영 주연의 '남남', 손현주·김명민 주연의 '유어 아너', 김태희·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 집' 등으로 쌓은 제작 역량으로 지니 TV 오리지널의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한다.'글로벌' 영토는 확장한다. 해외 OTT 플랫폼과의 제휴로 글로벌 시장에 매력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첫 시작으로 오는 5월 강하늘·고민시 주연의 '당신의 맛'을 넷플릭스와 동시 공개한다.신종수 KT 미디어전략본부장은 "KT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더 많은 시청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유통 전략을 개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자리 잡아 콘텐츠의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외 OTT와 협력해 시장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06 14:35
연예일반

‘고려 거란 전쟁’ 최수종, KBS 연기대상 도전할까 [줌인]

‘강감찬’ 최수종이 2023 KBS 연기대상에서 실제 ‘여요전쟁’과 같은 반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오는 31일 열리는 KBS 연기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 수상자에 대한 윤곽이 안갯속에 파묻힌 상황에서 지난달 11일 방송을 시작한 2TV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의 주인공 강감찬 장군을 연기하는 최수종이 대상을 수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고려 거란 전쟁’은 지난 10일 10회까지 방송됐다. 총 32부작으로 기획됐다. 연말까지 결방 없이 방송이 된다고 해도 절반인 16회까지 방송된다. 연말 방송사 시상식과 크리스마스 특집 등을 감안하면 결방 가능성이 없지 않다. 올해 내에 많아야 절반, 실제 그 이하로 방송될 가능성이 높다.이런 상황에서 최수종의 대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은 올해 KBS의 드라마 성적표가 그 만큼 기대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올해 KBS 드라마는 그나마 가족 시청 시간대에 편성돼 시청률을 견인했던 2TV 주말드라마들마저 인기가 시들하면서 전반적으로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를 못했다. 주말드라마의 경우 과거 최고 시청률 30%를 넘나들었지만 올해 방송된 ’진짜가 나타났다’는 20%대 초반, 현재 방송 중인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10%대에 머무르고 있다.미니시리즈도 지난 3월 방송을 시작해 최고 시청률 9.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한 ‘오아시스’를 제외하면 성적표만으로는 대상의 뚜렷한 후보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고려 거란 전쟁’은 10회 시청률이 10%를 기록하며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 KBS 입장에서는 가뭄에 단비가 내린 셈이다. 더구나 지상파 방송사에서 방송 중인 드라마에 연말 연기대상 대상을 안긴 사례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 MBC는 2003~2004년 방송한 사극 ‘대장금’의 타이틀롤 이영애에게 2003년 대상, 2004~2005년 방송한 주말드라마 ‘한강수타령’의 고두심에게 2004년 대상을 각각 수여했다. 두 드라마가 모두 방송 중이었는데 당시 좋은 성적을 기록한 다른 드라마들도 있었지만 시청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화제성 부여 등 여러 요소가 감안돼 대상 수상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려 거란 전쟁’의 경우 ‘대하드라마’라는 수식어를 붙였지만 32부작의 미니시리즈 형태인 만큼 인기를 더해도 내년 말 시상식까지 깊은 인상이 남아있을지는 미지수다. 좋은 성적을 기록해도 연기대상 수상 기회는 내년 말보다 올해가 최적기다. 더구나 정사를 토대로 한 ‘대하사극’은 공영방송이 상징적인 장르로 내세우기 적합하다. 드라마 제작비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PPL을 붙이기는커녕 흥행여부를 담보할 수도 없는 정통 사극을 제작하는 것은 공영방송이 아니면 쉽지 않은 결정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정통 사극은 실제 있었던 국난 극복을 소재로 하는 만큼 시청자들에게 역사인식 제고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각오를 되새기는 역할도 한다. 공익적인 차원에서 필요한 장르라는 것이다.특히 ‘고려 거란 전쟁’은 26년간 3차에 걸쳐 진행된 고려와 거란의 전쟁에서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에 맞서고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의 이야기를 담았다.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충분하다.최수종은 강감찬 역을 맡아 현종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조언하고 고려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강감찬이 이끈 귀주대첩은 26년에 걸친 여요전쟁의 막을 내리게 한 전투로 불린다. 최수종은 앞서 KBS 대하사극 ‘태조 왕건’과 ‘대조영’으로 각각 2001년과 2007년 연기대상 대상을 받았던 만큼 강감찬으로 또 다시 대상을 거머쥘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1998년 ‘야망의 전설’을 포함하면 이번이 4번째 대상 도전이다. 지난해 KBS 대상은 ‘태종 이방원’ 주상욱과 ‘법대로 사랑하라’의 이승기가 공동 수상을 했다. 하지만 공동 수상이었던 만큼 갖가지 비난과 논란이 뒤따랐다.이런 이유로 올해 KBS는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다. 시청자들도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야 지난해 논란을 만회할 수 있다. ‘고려 거란 전쟁’은 뛰어난 연출과 고증으로 올해 KBS 작품들 중에서 돋보이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KBS가 공영방송 50주년을 기념해 만든 야심작이기도 하다.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KBS 드라마의 위기라 생각들 정도로 KBS가 제작 여건이나 영향력이 많이 줄어든 상황이다. 그래서 방영된 지 얼마 안됐지만 ‘고려 거란 전쟁’의 최수종이 대상을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이기도 하고 시청률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힘을 보태기 위해 홍보의 일환으로서 대상을 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고려 거란 전쟁’ 같은 정통 사극은 KBS가 잘할 수 있는 부문이다. 메시지도 동시에 전달하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4 05:11
연예

'맛남의광장' 김동준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했다" 마지막 인사

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맛남의 광장'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동준은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 출연해 정읍의 알마토를 식재료로 다양하게 활용하기 위한 연구와 홍보에 나섰다. 이날 김동준은 요리 연구 시간에 "스페인의 김치찌개 같은 토마토 가스파초를 준비했다. 냉스프라고 생각하면 된다. 몸에 좋고 재료도 간단하다"라고 말했다. 김동준이 만든 가스파초를 다 함께 시식한 뒤 백종원은 "아침 식사로 최고다"라고 극찬했고, 김동준은 "이게 다 '맛남의 광장'에서 배운 것"이라며 겸손하게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맛남 라이브 쇼핑에서도 김동준은 "토마토에 기분 좋은 달콤함이 있다"라는 센스 있는 맛 표현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이에 백종원은 "김동준이 말을 참 잘 한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모든 촬영이 마무리된 뒤 김동준은 제작진으로부터 '맛남이 다발'을 선물 받았다. 그간 '홍보 AI'답게 진심어린 말로 '맛남이'를 알린 김동준의 활약이 농어민들의 감사 인사와 함께 영상으로 이어져 훈훈함을 선사했다. 지난 2019년 12월 '맛남의 광장' 정규 첫 방송과 동시에 합류한 원년 멤버 김동준은 그간 요리 보조와 서빙부터 먹방과 홍보까지 다방면에서 다재다능한 면모를 선보이며 '농벤져스'의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약 1년 반 동안 김동준의 전천후 활약이 농어민과 시청자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선사했다. 이에 방송 이후 김동준은 소속사 메이저나인을 통해 "말을 잘 하는 편도 아니고 예능감도 부족한 저였기에 걱정이 많았던 첫 고정 예능' 맛남의 광장'은 많은 배움과 따뜻한 마음으로 소통하게 해준 고마운 프로그램이었다. 그동안 몰랐던 농어민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한회 한회 거듭 될 수록 책임감이 커졌고, '농벤져스' 멤버들과 함께여서 더욱 값지고, 매 순간을 같이 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는 진정성 있는 하차 소감을 전했다. 이어 "촬영이 있었던 주말이 벌써 많이 그립지만, 매주 목요일 본방송을 시청자로 계속 함께하겠다. 앞으로도 '맛남의 광장'과 우리 농어민분들께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맛남의 광장'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는 "지금까지 홍보봇 김동준이었다"는 위트 있는 멘트도 덧붙였다. '맛남의 광장' 여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한 김동준은 앞으로도 음악, 드라마, 예능을 넘나드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대중과 소통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11 08:27
스포츠일반

개그 본능 '그걔맨' 박지성 인종차별 반대 앞장

“‘해버지(해외축구의 아버지, 박지성 별명)’가 이렇게 웃긴 캐릭터였어?” 축구 팬들은 요즘 박지성(39) 영상을 보면 배꼽을 잡는다. 박지성이 유튜브 채널 ‘슛 포 러브(Shoot for Love)’에 출연해 그간 숨겨왔던 개그 본능을 뽐내면서다. 대표적 일화다. 한 번은 조원희(37·수원FC)가 유튜브 방송에서 “축구는 '조차박'(조원희-차범근-박지성 순서라는 뜻)이다. (박)지성이 형은 1대1로는 나를 한 번도 못 뚫었다”고 허세를 부렸다. 이야기를 전해 들은 박지성이 “그럼 걔(조원희)가 맨유에 갔겠지”라고 받아쳤다. 박지성은 이어 “걔가 어디서 뛰었더라. 저기 변방에서 뛰었어. 우리 우승 파티할 때, 우리한테 진 팀 있어. 줄무늬 유니폼”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2005년부터 7시즌 잉글랜드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다. 조원희는 2008년부터 2시즌 위건 애슬레틱에서 뛰었다. 위건은 현재 3부리그에 있다. 팬들은 “그럼 걔가 맨유에 갔겠지”라는 말을 ‘그걔맨’이라는 신조어도 만들었다. 이 역시 박지성 별명이다. 그러면서 팬들은 “선수 시절 ‘겸손의 아이콘’이던 박지성이 이렇게 스웨그 넘치는 캐릭터라니”라며 재미있어했다. 박지성은 내친김에 조원희를 데리고 차범근을 찾아갔다. 차범근은 “(조)원희가 우리하고 1대1이 되냐? 지성이랑 난, 너하고 수준이 좀 다르지 않냐”라고 면박을 줬다. 최근 영국 런던에서 지내는 박지성을 최근 서면으로 인터뷰했다. 박지성에게 “그렇게 재미있는 사람인 줄 몰랐다”고 하자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마도 편집의 힘의 컸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슛 포 러브’ 운영자 김동준(닉네임 씨잼철)씨는 “중학교 때부터 박지성 팬이었다. 그땐 ‘근엄한 캡틴’ 이미지였다. 실제로 만났는데, 박지성 선수가 사석에서 한마디 툭 던지면 사람들이 빵 터진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TV 예능프로그램에 좀처럼 출연하지 않는다. 하지만 2015년부터 5년째 ‘슛 포 러브’에 꾸준히 등장한다. ‘슛 포 러브'는 2015년 소아암 환자를 돕기 위해 시작한 축구 채널이다. 구독자가 125만명이다. 박지성은 인터뷰에서 “시작 때부터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하는 채널이다. 축구 관련 콘텐트를 가장 잘 만들고, 좋은 취지의 영상을 잘 만들어서 꾸준히 출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박지성이 재미만 추구하지는 않는다. 무엇보다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려고 애쓴다. 지난 30일에는 박지성이 출연한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 ‘We Can Kick Racism(인종차별을 뻥 차버릴 수 있어)’ 영상이 공개됐다. 축구 경기복 차림의 박지성이 ‘chink’, ‘DVD’ 등 동양인 비하 발언을 배경으로 서 있다. 이어 박지성이 몸을 던지는 멋진 발리슛으로 ‘Racism’이라는 글자를 깨뜨린다. 이 캠페인은 챌린지로도 이어간다. 멋진 킥 사진이나 영상으로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그 다음 도전자 3명을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이다. 박지성은 파트리스 에브라, 손흥민(토트넘), 지소연(첼시 위민),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비셀 고베)를 지목했다. 박지성만 빠른 확산을 위해 4명을 지목했다. 해시태그가 달린 한 게시물 당, ‘슛 포 러브’에서 1000원씩 인종차별 반대 관련 단체에 기부한다. 최대 1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고, 기업들의 참여도 받는다. 김동준씨는 “중앙일보 측에서 다음 달 초부터 서울 코엑스에 있는 전광판을 통해 우리 영상을 내보내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박지성은 퀸즈파크레인저스(잉글랜드) 주장이던 2012년 9월, 첼시 수비수 존 테리와 악수를 거부했다. 테리가 팀 동료 안톤 퍼디낸드를 향해 인종차별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박지성과 절친했던 카를로스 테베즈(아르헨티나)가 과거 눈을 양옆으로 찢는 행동을 한 적이 있다. 박지성은 “테베즈는 나를 위한 세리머니라고 생각했다. 그만큼 인종차별적 행동을 잘 모른다”며 캠페인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지성은 “모든 이는 동일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이 어떤 인종인지에 관계없이. 하지만 아직도 많은 곳에서 인종차별이 일어나고 있고, 누군가는 자신의 행동이 인종차별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 차별이 없어지기 위해서는, 무엇이 차별이고, 왜 차별해서는 안 되는지지속해서 알리고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08.31 15:59
연예

"선한 영향력" 김동준, 장애인식개선 홍보 캠페인 광고 츨연

선한 영향력이다. 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최근 공중파 및 케이블 방송에서 방영되는 대국민 장애인식개선 홍보 캠페인 광고에 출연했다. 해당 광고는 소외계층의 방송 접근권 보장을 위한 프로젝트 중 하나로 수어방송과 자막방송, 화면 해설 방송 서비스 등을 통해 모두가 함께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김동준은 광고를 통해 공연 현장에서 자신의 신곡 '나 혼자'를 선보이며 노래에 맞춰 직접 수어를 소화해냈고, 모두가 듣고 볼 수 있는 음악의 세계로 이끌었다. 김동준은 앞서 진행된 광고 촬영 현장에서 몇 번이고 반복해 노래에 맞춰 수어까지 보여줘야 했지만 시종일관 밝은 미소를 보이며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수어 동작 하나하나 휴대폰으로 찍어 작은 손동작까지 연습하고 수어 선생님께 먼저 다가가 호흡을 맞춰보는 김동준의 모습에 감탄과 칭찬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김동준은 공연 장면을 위해 함께 했던 약 20여 명의 보조출연자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고 눈인사를 건네며 촬영을 주도했다. 김동준은 "뜻깊은 촬영에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분들이 불편함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소속사 메이저나인 역시 "추운 겨울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에 함께 하게 돼 행복하다"라며 "항상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 노래하는 김동준의 모습을 앞으로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동준은 지난 28일 '2019 SBS 연예대상'에서 'SBS 챌린저상'을 수상했으며, '맛남의 광장'에서 열혈 막내로 활약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30 10:19
연예

‘제아’ 김동준 주연작 ‘후유증’, 국내 웹 드라마 첫 미국 진출

그룹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의 주연작 '후유증'이 국내 웹 드라마 처음으로 미국에 진출한다.13일 제작사 오아시스픽쳐스 측은 "13일 미국의 한국 드라마 스트리밍 사이트 '드라마피버'를 통해 미국에 방송된다"고 밝혔다. '드라마피버'는 사용자 80% 이상이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비아시아인으로 미주지역 메인스트림에 서비스하는 영향력 있는 사이트다. 월 평균 사용자 900만명이다. 11부작 '후유증'은 남자 고등학생(김동준)이 추락사를 경험한 뒤 신비한 능력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물이다. '시즌1: 사고 후 찾아온 또 하나의 감각'과 '시즌2: 욕망이 적을수록 인생은 행복하다'로 나뉘어 제작됐다. 국내에서는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전 시즌이 공개됐다. 공개 이후 4주 만에 재생 수 350만을 넘어서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4.02.05 17:43
야구

‘프로 지도자 1위’ 김경문, 두 얼굴의 리더십

‘올림픽 금메달’의 주역 김경문(50) 두산 감독이 중앙일보와 일간스포츠가 조사한 ‘프로 지도자 랭킹’ 1위에 선정됐다. 김 감독은 “어떤 상보다 값지고 의미 있다. 과분한 사랑을 나중에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 모두 주변에서 도와준 덕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장 능력 있는 프로 지도자의 영예를 안은 김 감독의 리더십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두 얼굴의 리더십두산 내에서 김 감독의 이미지는 ‘엄한 맏형’에 가깝다. 형처럼 세심하게 선수들을 배려하면서도 엄격한 신상필벌로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두산 관계자는 김 감독에 대해 “겉으로는 부드러워 보이지만 속으로는 매서움을 지니고 있다. 선수의 잠재력과 성실성을 날카롭게 판단해 기회를 주므로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평가했다. 부드러움은 믿음과 배려로 나타나고, 매서움은 배짱과 뚝심으로 표출된다. 두산은 김 감독 부임 후 5년간 네 차례나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두산에서 이종욱·고영민·손시헌·김현수 등 ‘깜짝 스타’들이 잇달아 탄생한 배경에는 김 감독의 배려와 뚝심이 자리잡고 있다. 8월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김 감독은 강한 믿음과 두둑한 배짱으로 선수들을 똘똘 뭉치게 했다. 이승엽(요미우리)은 금메달을 따낸 뒤 “아무 말 없이 믿고 맡겨준 감독님께 감사 드린다”며 눈물을 흘렸다. ▶굴곡 많은 잡초 인생아들만 여덟 명인 집안의 막내로 태어난 김 감독은 사업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어려서부터 전국을 옮겨 다녀야 했다. 선수 생활에서도 부상과 끊임 없는 싸워야 했다. 공주고 3학년이던 1977년 김 감독은 포수 수비 도중 타자가 스윙한 배트에 머리를 맞아 닷새간 혼수 상태에 빠진 적도 있다. 대학 시절에는 허리를 다쳐 병원에서 "운동을 계속 하면 하반신 마비가 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 결국 프로에 와서 오른 엉치뼈를 떼내 허리에 붙이는 수술을 해 아직도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그는 노래방에서 윤태규의 ‘마이 웨이’를 즐겨 부른다. ‘누구나 한 번쯤은 넘어질 수 있어. 이제 와 주저 앉아 있을 수는 없어’라는 가사처럼 “넘어질 수는 있어도 좌절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야구 인생을 걸어왔다. 그가 스스로를 ‘잡초 인생’이라고 부르는 이유다.김 감독은 “어려움에 닥치면 사람들은 ‘안되겠다’는 부류와 ‘해 낼 수 있다’는 유형으로 나뉜다. 나는 한번도 안된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다”며 “살아있는 경험을 통해 터득한 긍정적인 사고가 지도자 생활에서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 파워지도자랭킹 어떻게 선정했나 이번 설문조사는 프로와 아마추어 지도자 두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프로는 프로야구, 프로축구,남녀 프로농구,남녀 프로배구 감독 전원이, 아마추어는 국가대표팀 및 실업·학교팀 전·현직 감독과 코치들이 모두 설문 대상이었다. 설문에 대한 답변은 체육계, 경기단체, 체육학계, 스포츠 언론계, 스포츠 관련업계 종사자 등 100명으로 구성된 패널이 했다. 이들은 각 후보의 지도력,영향력, 평판도,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1인당 프로와 아마추어에서 지도자 5명씩을 선정했다. 설문조사는 12월21~26일 전화와 팩스, E메일·면접을 통해 진행됐다.◆설문대상자(가나다 순)강석진(서울대 교수), 강의권(KBS N PD), 고환승(전북체육회 사무처장), 구동회(IB스포츠 부사장), 구해모(체육과학연구원 연구원), 기영노(스포츠평론가), 김관현(용인대 교수), 김동민(대한체조협회 전무), 김동선(JOINS 스포츠팀장), 김동욱(WKBL 전무), 김동준(KOVO 홍보부장), 김무천(대한태권도협회 운영부장), 김복주(한국체대 교수), 김상웅(대한농구협회 전무), 김성식(MBC 기자), 김영광(SBS스포츠 PD), 김영미(대한사격연맹 이사), 김영수(체육과학연구원 연구원), 김영채(다음 스포츠팀장), 김용(대한체육회 홍보실장), 김은실(파란 유닛장), 김인건(태릉선수촌장), 김인양(KBL 사무국장), 김정행(대한체육회 부회장), 김종(한양대 교수), 김학석(대한배드민턴협회 전무), 김호곤(대한축구협회 전무), 김희련(대한야구협회 부회장), 노순명(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 도영수(WKBL 홍보팀장), 박상설(KOVO 사무총장), 박소둘(경남체육회 사무처장), 박양천(KOC 명예총무), 박용철(프로축구연맹 홍보부장), 박일순(대한탁구협회 전무), 박찬숙(한국여성스포츠회 부회장), 박충서(대한하키협회 전무), 박현철(KBS 기자), 배수태(부산시체육회 사무처장), 서정복(전남체육회 사무처장), 송재우(YTN스포츠퍼레이드 진행자), 신동재(중앙일보 스포츠부장), 신명철(스포츠2.0 편집위원), 신지식(SBS 스포츠국 부장), 심규화(울산시체육회 사무처장), 양태오(프로축구연맹 운영부장), 유영운(에레아코리아 팀장), 육현철(한국체대 교수), 윤병선(대한양궁협회 사무국장), 윤영길(한국체대 교수), 이광용(KBS스포츠하이라이트 진행자), 이덕분(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 이민우(스포츠언론인), 이상일(KBO 운영본부장), 이성환(세마스포츠 이사), 이순호(체육과학연구원 연구원), 이에리사(전 태릉선수촌장), 이영달(대한펜싱협회 전무), 이용삼(야후 스포츠팀장), 이용수(세종대 교수), 이은하(MBC아이러브스포츠 진행자), 이장호(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 이정(CJ스포츠 팀장), 이정천(MBC ESPN PD), 이준하(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이진형(KBO 홍보부장), 이춘표(대한배구협회 전무), 이태영(스포츠포럼 대표), 이태일(네이버 스포츠팀장), 이훈상(KBL 홍보팀장), 임용수(SBS스포츠 아나운서), 장석준(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 전명규(대한빙상연맹 전무), 전학철(광주시체육회 사무처장), 정동식(체육과학연구원 연구관리처장), 정윤수(스포츠평론가), 정일청(대한수영연맹 전무), 정준수(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 정현숙(한국여성스포츠회 부회장), 정형균(대한핸드볼협회 부회장), 정희돈(SBS 기자), 제연숙(나이키스포츠 과장), 조동표(스포츠언론인), 조영호(한양대 교수), 조용철(대한유도회 전무), 조재기(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조창현(경북체육회 사무처장), 조헌행(충남체육회 사무처장), 천병혁(연합뉴스 기자), 천일평(스포츠언론인), 최규정(체육과학연구원 연구원), 최대혁(서강대 교수), 최동용(강원체육회 사무처장), 하일성(KBO 사무총장), 한명우(대한레슬링협회 전무), 한명재(MBC ESPN 아나운서), 한성률(제주도체육회 사무총장), 한영구(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홍양자(이화여대 교수), 황규훈(대한육상경기연맹 전무) 신화섭 기자 ▷롯데 구단, 해운대구 해맞이 축제 지원▷SK-히어로즈, 어느 쪽 &#39좌완 투수진&#39이 셀까▷롯데 외야, &#39총성없는 전쟁&#39 시작▷사라진 40홈런 시대, 내년에 되살아날까▷조범현, "이종범에게 동등한 기회 주겠다"▷강민호, 휴식은 없다 “최대한 빨리 몸만드는 게 목표” 2008.12.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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