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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신세계 3분기 영업이익 7% 증가...전략적 투자 성과

신세계가 백화점 본업 경쟁력 강화와 자회사들의 고른 실적 개선에 힘입어 3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가 3분기 연결기준 총매출 2조8143억원, 영업이익 99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7.3% 증가한 수치다.백화점 사업의 3분기 총매출은 1조7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840억원으로 전략적 투자 지속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억원 감소했다. 분기별 영업이익 감소폭은 1분기 58억원, 2분기 109억원, 3분기 43억원이다.신세계백화점은 미래 성장을 위해 전점 리뉴얼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착수한 강남점 식품관 새단장을 올해 8월 마쳤다.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대구신세계 등 주요 점포의 해외패션 및 패션 카테고리도 리뉴얼을 진행했다. 10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 성장했다.4분기에는 명동 본점 본관과 SSG푸드마켓 청담 리뉴얼 오픈이 예정돼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3분기 매출은 31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20억원으로 41억원 감소하며 적자 전환했다. 수입 패션 부문 매출은 12.1% 성장했고 코스메틱 부문 매출은 1111억원으로 16.7% 늘었다.신세계디에프 매출은 5388억원으로 14.2%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56억원으로 전년보다 106억원 개선됐다.신세계센트럴시티는 호텔 등 임대 수익 증가로 매출 981억원을 기록해 3.9% 늘었고 영업이익은 276억원으로 17억원 증가했다.신세계라이브쇼핑 매출은 846억원으로 9.9% 늘었고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11억원 증가했다.신세계까사 매출은 639억원으로 6.9%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억원 줄었다.신세계 관계자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왔다"며 "향후 꾸준한 혁신과 인천공항 DF2 반납, 자주 사업재편 등 사별 경쟁력 강화 노력을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1.07 14:23
산업

코스메카코리아, 3분기 최대 실적 달성

화장품 제조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3분기 최대 실적을 작성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메카코리아의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8% 급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24억원으로 4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23억원으로 161.1% 증가했다. 세 수치 모두 분기 기준 최대 수치다.전 분기 대비로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2.8%, 18.1%, 106.9%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2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604억원)을 초과 달성했다.이는 국내외 인디 브랜드사들이 급성장하면서 수주가 증가한 탓이다. 3분기 한국법인 매출은 12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4% 증가해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시장출시기간 단축(Time to Market) 전략으로 고객사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K뷰티 인디 브랜드사의 수출 증가와 신규 고객 유입이 가속화되며 성장을 주도했다. 특히 자사 개발 제형인 클렌징 오일과 필샷 제품이 각각 아마존과 틱톡 플랫폼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실적을 견인했다.미국법인 잉글우드랩의 2분기 매출은 6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3% 증가했다. 이 역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회사 측은 미국 인디 브랜드의 리오더(재주문)와 OTC(Over-the-Counter) 선스크린 제품 매출 증가가 호조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잉글우드랩은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뉴저지(Made in USA)와 인천(Made in Korea)의 이원화 생산체계를 기반으로 관세 리스크와 공급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중장기적으로 미국 내 생산 기반 확충과 제품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중국법인 코스메카차이나는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한 8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한·중 연구소 간 공동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며 선기능, 미백 등 기능성 제품을 중심으로 한 신제품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할랄(HALAL) 인증 추진을 통해 중국 내수와 동남아 시장을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 중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단기적으로는 현지 매출 회복, 중장기적으로는 중국·동남아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은 "지속적인 R&D 투자와 제형 다각화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왔다"며 "최근에는 K뷰티 인디 브랜드사뿐 아니라 글로벌 인디 브랜드사의 신규 수주도 가시화되고 있어 중장기 성장 가능성 또한 충분하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1.07 09:40
IT

네이버, 3분기 영업익 역대 최대…서치 플랫폼·커머스 쌍끌이

네이버가 서치 플랫폼과 커머스 등 주력 사업 선전에 실적 신기록을 썼다.네이버는 2025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5706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다. 매출도 3조1381억원으로 15.6% 올랐다.사업 부문별로 서치 플랫폼 매출은 AI를 활용한 광고 효율 증대 및 피드 서비스의 확대 등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조602억원으로 집계됐다.커머스 매출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개인화 경험 고도화, N배송 확대 및 멤버십 혜택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한 9855억원을 기록했다. 핀테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4331억원이다. 콘텐츠는 웹툰의 성장과 카메라 앱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10.0% 증가한 5093억원을 나타냈다.엔터프라이즈 부문 매출은 GPUaaS 신규 매출 발생 및 라인웍스 유료 ID 수 증가 등으로 3.8% 늘어난 1500억원을 기록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다가오는 AI 에이전트 환경에 맞춰 더 넓은 분야로 AI 접목을 확대하며 핵심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글로벌 확장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05 09:07
산업

이커머스 포화 상태인데, 아직 성장 중인 쿠팡... '3분기 실적 역대 최대'

쿠팡Inc가 올해 3분기 12조8000억원대 매출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다. 대만 로켓배송 등 글로벌 사업이 포함된 성장사업 부문 매출이 급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쿠팡Inc가 5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은 12조8455억원(92억6700만 달러·분기 평균환율 1386.16원)으로 전년 동기(10조6901억원·78억6600만 달러) 대비 20% 증가했다. 달러 기준 매출 역시 18% 늘었다.3분기 영업이익은 2245억원(1억62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1481억원·1억900만 달러) 대비 51.5% 증가했다. 달러 기준으로는 49% 성장했다. 다만 영업이익 규모는 올해 1분기(2237억원)와 유사하고, 2분기(2093억원)보다 소폭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최대 분기 영업이익(4353억원)에는 못 미친다.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7%로, 전년 동기(1.38%)보다 개선됐지만 올해 1분기(1.9%)보다는 낮고 2분기(1.7%)와 동일한 수준이다.당기순이익은 1316억원(95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869억원·6400만 달러) 대비 51% 늘었다. 달러 기준으로는 48% 증가했다. 순이익률은 1%로 전년 동기(0.8%)보다 소폭 상승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05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0.04달러)보다 1센트 증가했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 등 프로덕트 커머스 등 프로덕트 커머스(Product Commerce) 부문 활성 고객 수는 2470만명으로, 전년 동기(2250만명) 대비 10% 늘었다. 해당 부문 매출은 11조615억원(79억800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고객 1인당 매출은 44만7730원(323달러)으로 7% 늘었다.성장사업(Developing Offerings) 부문 매출은 1조7839억원(12억87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달러 기준 32%) 증가했다. 대만 로켓배송과 파페치, 쿠팡플레이, 쿠팡이츠 등 글로벌 사업의 호조가 주된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다만 투자 확대로 인해 성장사업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2억9200만 달러(4047억원)로 전년 동기(1725억원) 대비 134.6% 확대됐다. 이는 올해 2분기(3301억원·2억3500만 달러)보다도 각각 23%, 24% 늘어난 수준이다.쿠팡은 3분기 중 280만주 규모(8100만 달러)의 클래스A 보통주를 자사주로 매입했다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11.05 07:56
산업

SK하이닉스 법인세 납부 국내 1위...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가 올해 상반기에 2조7000억원대의 납부하며 국내 기업 중 법인세 1위를 기록했다. 2위 기아와 비교해 3배가 넘는 수치다. 16일 국내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 반기보고서를 개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SK하이닉스의 상반기 법인세 납부액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2조7717억원이었다. 연결 기준으로 공시되는 법인세에는 자회사가 해외에 납부한 세금도 포함되는 만큼 국내 납부 세액을 추산하기 위해 별도 기준 공시를 기준으로 했다.SK하이닉스는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 35조4948억원, 영업익 15조2124억원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연결 기준으로도 16조6534억원의 영업익을 달성, 11조3613억원을 기록한 2위 삼성전자를 큰 폭으로 제쳤다.상반기 SK하이닉스 다음으로 법인세를 많이 낸 기업은 기아(9089억원), 현대차(8222억원), SK㈜(6006억원), 한국전력(5081억원) 등 순이었다.애초 한국은행으로 알려졌던 지난해 법인세 납부 1위도 실제로는 SK하이닉스였던 것으로 이번에 확인됐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별도 기준 21조331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고, 3조6307억원을 법인세로 납부했다. 지난해 법인세 납부 상위 5개사는 SK하이닉스에 이어 현대차(3조433억원), 한국은행(2조5782억원), 기아(2조825억원), 현대모비스(5351억원)이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조사 결과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39.5%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1분기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친 데 이어 2분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상반기 국내 반도체 수출액이 733억1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한 데도 SK하이닉스의 기여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반면 반도체 시장에서 위기를 겪고 삼성전자의 법인세는 164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상반기 삼성전자의 법인세는 1조6039억원에 달해지만 올해 반도체 부진으로 인해 100억원대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김두용 기자 2025.09.16 09:16
산업

K건기식도 해외 공략 새판짜기… 코스맥스·콜마 ODM사 진출 활발

한국산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이 해외 진출에 새 판을 짜고 있다.K뷰티, K푸드에 이어 K건기식도 알음알음 세계에 알려지면서 관련 기업들이 글로벌 진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시장이 성장 둔화의 국면에 접어들자 해외를 새 돌파구로 삼았다.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K뷰티와 K푸드 등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에 대한 인식과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K건기식’도 호응도가 커지고 있다. 실제 건기식 수출이 지난해 역대 최대치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수출액이 2019년 1427억원, 2020년 2264억원, 2021년 2306억원, 2022년 2781억원, 2023년 3242억원에 이어 지난해 3821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국내 시장 규모를 알 수 있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집계에서는 2022년 6조4498억원, 2023년 6조1415억원, 지난해 6440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K건기식의 성장에는 막강한 K뷰티를 만드는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세계 1위인 코스맥스그룹과 콜마그룹이 쌍두마차를 형성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자체 연구개발(R&D) 역량이 뛰어나고 다양한 제품 라인업, 글로벌 네트워크, 규제 대응과 인허가 경험이 풍부해 건기식 수출에도 힘을 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조 인프라를 갖추고 제품화가 빠른 기업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에서 성과가 나고 있다”고 전했다.코스맥스는 올해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 전시회인 HCN에서 건기식을 담당하는 코스맥스엔티비와 코스맥스바이오가 스마트 이너뷰티를 내세워 공동 영업에 나섰다. 코스맥스엔비티의 전체 매출액 중 해외 비중은 2023년 65.3%, 지난해 69.8%, 올해 상반기 65.5% 등으로 매년 65%를 넘는다. 이 기간 중국 매출액은 2023년 517억원, 지난해 810억원, 올해 상반기 505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미국, 호주 공장 공장 운영에 이어 인도 및 할랄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코스맥스바이오도 지난달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티몰글로벌과 건기식 분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악을 맺었다.콜마BNH는 지난해 해외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3.4% 증가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였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7% 증가했다. 콜마BNH는 2021년부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헤일리온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중화권·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또 일본 대형 제약사와 협업해 이중제형 적용 이너뷰티 제품을 선보였고, 말레이시아의 대기업 산하 유통사와 협력해 독자개발 제형 제품을 생산 예정이다.LG생활건강은 프리미엄 건기식 브랜드를 개발해 해외 시장 진출을 노리고, KT&G는 미국, 중국을 중심으로 새 수익 모델 창출에 나섰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07 16:15
산업

대상,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981억...6.5% 증가

대상이 올해 상반기에 981억원의 영업이익을 챙겼다. 대상은 14일 연결 기준 매출액이 2조2065억원, 영업이익은 981억원으로 각각 작년 동기 대비 5.1%와 6.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대상 관계자는 "내수 소비 부진에도 글로벌 식품 성장 및 원가 효율 운영을 통한 실적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유럽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 부과에 따라 라이신 판매 단가가 오르고 판매량이 늘었으며 스페셜티 판매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대상 2분기 매출은 1조760억원으로 2.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08억원으로 8.1% 감소했다.대상은 앞으로 전략적 공급망 구축을 통한 원가절감과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시장 확보와 현지 사업 다각화로 글로벌 식품 매출을 확대하고 천연 조미 소재 및 미세조류 등 고수익 바이오 제품 포트폴리오를 운영해 수익성을 확보한다.김두용 기자 2025.08.14 17:00
IT

코웨이, 2분기 영업익 14.9% 증가…제품 라인업 확대 효과

코웨이가 제품 라인업 확대와 해외 시장 성과로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코웨이는 2025년 2분기 영업이익이 24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1조2589억원으로 16.3% 늘었다.올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오른 2조4338억원, 영업이익은 12.1% 증가한 4540억원을 기록했다.2분기 코웨이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성장한 7303억원을 달성했다. '아이콘 프로' 등 정수기 4종과 '노블 제습공기청정기' 등 제습기 2종을 잇달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판매 실적을 키웠다. 2분기 국내 렌탈 계정 순증은 16만대를 기록했다.코웨이 해외 법인의 2분기 매출은 47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9% 상승한 3555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581억원, 태국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49.5% 증가한 429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김순태 코웨이 CFO는 "하반기에도 얼음정수기와 '비렉스' 침대·안마의자를 필두로 높은 판매 성과를 창출하며 압도적인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08 11:31
산업

에코프로, 캐즘 뚫고 2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

에코프로가 양극재 판매 확대 등으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을 뚫고 흑자 체제를 구축했다.에코프로는 6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한 931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작년 동기(영업손실 546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고, 순손실은 380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특히 998억원의 영업손실이 났던 작년 4분기 이후 올해 1분기에 흑자(영업이익 14억원)로 돌아선 뒤 2분기에도 흑자를 내는 등 캐즘을 뚫고 반등하고 있다. 양극재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4% 상승한 7797억원을, 영업이익은 49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과 주요 자동차 OEM의 신차 출시 효과로 전기차(EV)용 양극재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다.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2분기 매출은 78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3%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환율 하락과 북미 전기차 시장 정책 불확실성으로 288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달부터 신규 외부 고객사향 제품 출하와 하반기 추가 고객사 확보 등으로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또 인도네시아 제련소 '그린에코니켈(GEN)'의 자회사 편입에 따라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친환경 토털 솔루션 기업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분기 매출 390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는 올해를 기점으로 지속적인 흑자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현지 제련소인 QMB(지분 9%)와 메이밍(지분 9%)의 지분을 인수하며 광물 무역 사업 매출을 실현하고 있다. 올해 2분기 무역 사업 매출은 419억원으로 전 분기(333억원) 대비 26% 늘었다.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중장기 성장 기반도 마련한다. 에코프로는 고전압미드니켈(HVM), 리튬망간리치(LMR),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개발을 마무리하고 현재 글로벌 셀 메이커, 자동차 OEM과 수주를 협의 중이다.HVM은 2027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며 LMR은 기존 삼원계 양극재 라인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수주 즉시 양산이 가능한 상태다.3000t 규모의 양산 라인을 확보한 LFP는 하반기 5000t 규모로 생산능력을 늘릴 계획이다.올해부터는 인도네시아 프로젝트 성과가 본격화하면서 중장기 성장 기반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인도네시아 제련소 4곳에 투자해 올해 상반기 565억원의 투자 이익을 실현했다. 향후 5년간 연평균 투자 이익은 1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에코프로 관계자는 "EV 및 ESS 양극재 판매가 모두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지주사와 비상장 가족사의 사업 확대도 가시화한 상황"이라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인니 프로젝트 성과 본격화로 차별화한 중장기 사업 경쟁력까지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8.06 13:01
산업

GS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2324억원…41.8% 증가

GS건설은 30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6조2590억원, 영업이익 2324억원, 신규수주 7조8857억원의 2025년 상반기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상반기 매출은 6조25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조3681억원)과 비교해 1.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324억원으로 전년 동기(1642억원)와 비교해 41.8% 증가했다.올해 2분기 매출은 3조1961억원, 영업이익은 1621억원이다.사업본부별 2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건축주택사업본부(2조 1484억원) 6.9% 증가 ▲인프라사업본부(3113억원) 9.9% 감소 ▲플랜트사업본부(3407억원) 20.1% 증가로 집계됐다.상반기 신규수주는 7조8857억원으로 GS건설이 올해 초 제시한 신규 수주 목표치(가이던스) 14조3000억원 중 55%를 상반기에 달성했다. 다만 전년 동기(8조3465억원)와 비교해선 신규수주는 소폭 감소했다. 상반기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복산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1조1392억원) ▲봉천1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6275억원) ▲오산내삼미2구역 공동주택사업(5478억원) ▲신림1재정비촉진구역재개발정비사업(4616억원) 등 6조4391억원을 수주했다.어려운 건설업황 속에서도 지난해 리뉴얼한 자이(Xi)의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사업성이 높은 서울, 수도권 및 주요 지역의 도시정비사업과 외주사업 수주를 확보했다는 게 GS건설의 평가다.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미래 성장동력과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내실을 강화해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7.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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