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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28기 영수 향한 러브라인 폭발... 옥순·정숙·현숙 줄줄이 직진 (나는 솔로)

‘나는 솔로’ 28기 돌싱 특집이 또다시 폭풍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예상치 못한 ‘2순위 데이트’가 이어지며 삼각·사각 구도가 뒤엉켰고, 특히 인기남 영수를 중심으로 돌싱들의 러브라인이 요동쳤다.10월 1일 방송된 SBS 플러스와 ENA ‘나는 솔로’에서는 2순위 선택으로 인해 갈등과 반전이 겹치며 솔로나라 28번지가 흔들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돌싱 특집은 항상 레전드”, “최종 선택은 의미 없다. 사회 실험 예능 같다”, “무편집으로 매일 내보내야 한다”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숙과 현숙의 맞대결이 곧 벌어질 것 같다”, “새로운 명대사가 나올 듯하다”는 추측까지 이어져 화제성을 입증했다.3일 차 아침, 영숙은 영수를 위해 닭죽을 끓이며 호감을 드러냈고, 정숙은 “오늘 직진하겠다”며 영수에게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현숙은 꽃단장을 마친 뒤 남자 숙소를 찾아갔다가 영수를 마주한 후 “심장이 떨린다”며 흔들리는 마음을 드러냈고, “아이가 있었다면 영수님을 선택했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정숙은 영수의 팔짱을 끼며 “이제 오빠밖에 안 남았다”고 직진했지만, 영수는 “늘 두 명 사이에서 고민했다”며 여전히 모호한 태도를 보였다.이날 진행된 ‘사진 매칭 데이트’에서는 영수와 옥순, 영식과 현숙이 짝을 이뤘다. 영수는 옥순에게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든 걸 포용할 수 있다”고 말하며 진심을 드러냈고, 옥순은 “대화가 잘 통해 좋았다”며 호감을 표현했다. 데이트 후 영수는 제작진에게 “옥순님의 매력에 반했다”며 마음이 흔들렸음을 고백했다. 반면 영식과 현숙은 공감대를 나눴지만 서로를 ‘오빠·동생’ 사이로 정리했다. 이후 영식은 옥순과 다시 만나 중재자 역할을 자처했지만, 옥순은 “아빠나 잘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숙소에 남은 솔로남녀는 윷놀이로 어울리며 새로운 변수를 만들어냈다. 영호는 의외의 입담으로 주목받았고, 이를 지켜본 정희는 “매력적으로 보인다”며 대시까지 했다. 한편 영철은 순자와의 대화에서 자기주장을 강하게 드러내 갈등을 남겼고, 순자는 상철에게 호감을 옮겼다.마지막으로 2순위 데이트에서는 영숙이 광수, 정숙이 경수를 택했고, 순자는 다시 영철을 골라 웃음을 자아냈다. 영자·옥순·현숙은 모두 영수를 선택하며 ‘영수 쏠림’ 현상이 빚어졌다. 정숙은 “또 세 명이다. 이제 지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반대로 상철과 영식은 0표를 받아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현숙이 영수와의 3대1 데이트에서 애교 스킨십을 선보이는 장면, 그리고 광수와 함께했던 영숙이 응급실에 실려 가는 긴급 상황이 공개돼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07:39
예능

28기 순자, 현숙 앞에서 “(상철) 건들고 싶어” 선전포고 (나는 솔로)

‘나는 SOLO’(나는 솔로) 28기가 첫 데이트 후 아수라장 로맨스에 빠졌다. 24일 방송한 ENA·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돌싱 특집 28기가 첫 데이트를 마친 뒤 얽히고설킨 관계로 대혼돈에 빠지는 모습이 생생히 담겼다.앞서 영숙-영자-정숙과 ‘3:1 단체 데이트’를 했던 영수는 이날 영숙과 가장 먼저 ‘1:1 대화’를 시작했다. 영수는 자신이 키우는 두 자녀를 언급한 영숙에게 “자녀가 몇이든 상관없다. 가족이라는 건 꼭 피로 연결될 필요가 없다. 울타리로 엮어지는 것”이라고 소신 답변을 건넸다. 이어 영수는 “전 두 분한테 관심 있다고 인터뷰 때 말했는데, 그 두 분 중에 한 분이 영숙님”이라고 고백했다. 다음으로 영자와 ‘1:1 대화’에 들어간 영수는 “파면 팔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며 폭풍 칭찬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회가 되면 뮤지컬 같이 보러 가자”고 제안했는데, 영자는 “다 같이 보자는 건지, 단 둘이 보자는 건지…”라면서 영수의 진심을 헷갈려했다. 마지막으로 정숙과 ‘1:1 대화’를 한 영수와 전날 밤 자신과 손을 잡았던 일에 대해 떠봤는데, 정숙은 “전혀 기억이 안 난다”고 답했다. 영수는 “사람 설레게 해놓고…”라며 실망하 면서도, “관심 있는 두 분 중에 정숙 님이 늘 있었다”고 어필했다. 나아가 그는 경제력을 중시하는 정숙에게 “사회 나와서 돈이 부족한 적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영수의 유창한 언변에 푹 빠진 정숙은 제작진 앞에서 “뭐에 홀린 것처럼 다시 (영수님이) 내 ‘원픽’으로 돌아왔다”고 털어놨다.옥순과 데이트에 나선 영호는 딸이 ‘0순위’라는 옥순에게 “부모님 없이 조카들을 3박 4일 정도 봤다”며 “옥순님 외에 다른 분은 알아보고 싶지 않다. 다음 데이트 선택이 있다면 옥순을 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그는 식사 말미 “대리기사 번호를 받겠다”며 카운터로 가서 식사비를 몰래 결제했다. 옥순은 “다음에 식사 기회가 되면 제가 사겠다”고 화답했다. 비슷한 시각, 광수-정희도 ‘1: 1 데이트’에서 핑크빛 무드를 풍겼다. 두 사람은 한 동네에 산다는 공통점 외에도 “자녀가 먼저!”라는 가치관까지 잘 맞아서 서로에게 호감을 키웠다. 영철과 데이트에 돌입한 순자는 “나도 내 아이도 잘 못 돌보는데, 우리 둘 다 사랑해 달라고 할 수 있을까?”라며 영철의 속내를 떠봤다. 영철은 “제 아이와 동등하게 대할 자신이 있다”며 “저한테는 ‘1+1’이 아니라 그냥 ‘1’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제 성격이 남들이 생각하는 상상 이상으로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는데, 순자는 “전 누굴 챙기는 것을 못한다”고 반전 대답을 내놨다. 실제로 데이트 종료 후 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식사 때) 숟가락 챙겨주고 이런 게 저한테는 ‘심쿵’ 포인트인데 순자님은 그런 걸 안 하시더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상철과 데이트를 마친 뒤 숙소로 돌아온 현숙은 극강의 ‘텐션 업’ 상태를 보였다. 현숙은 “상철! 부지런히 노력해. 1순위 금방 훅 뺏긴다?”라고 외치면서도, “아직은 네가 1순위야”라며 그의 어깨에 얼굴을 파묻었다. 이때 순자는 상철에게 ‘기습 건배’를 하는가 하면, 현숙을 향해 “나 (상철님) 건들고 싶어”라고 선전포고했다. 나아가 “이 울타리를 어떻게 넘어야 해?”라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현숙은 “넘어와~”라고 여유롭게 받아쳤고, 두 여자 사이에서 행복한 고민에 빠진 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현숙님과 교감을 나눴지만, 기회가 되면 옥순-순자님도 알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현숙 역시 ‘1순위’ 상철 앞에서 “내 마음을 확인하고 싶다”며 영수를 대놓고 지목했다. 직후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즐겁고 해방된 느낌이다. 여긴 ‘솔로나라’니까, 면죄부를 받은 기분?”이라며 ‘광대폭발’ 미소를 지었다.솔로남녀의 대화가 무르익는 사이, 영숙은 영수와 함께 ‘요리 금손’ 실력을 발휘하며 가까워졌다. 영철은 정희를 불러내 “첫인상 선택도 그랬고, 인터뷰에서도 정희님을 언급했다”고 호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정희는 “사실 사촌오빠 같은 느낌”이라며 “다른 분들을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영철은 쿨하게 수긍한 뒤, 곧장 ‘피아노 원장’ 영자와 ‘1:1 대화’를 했다. 그는 “피아노 치는 사람이 이상형”이라면서, “피아노 전공자와 평생을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폭풍 어필했다.광수는 옥순과 밤산책을 했다. 그는 “두 번 결정을 다 옥순님을 얘기하긴 했는데, 나이 차이가 좀 커서”라고 운을 뗐다. 옥순은 “나이 차이는 상관없다”고 답했다. 이에 용기를 낸 광수는 “다음에 절 선택해주실 수 있냐?”고 물었는데, 옥순은 “제가 오늘 영호님한테 얻어먹어서 다음에 밥을 사기로 했다”고 에둘러 거절했다. 옥순의 미적지근한 반응에 광수는 영숙-정희에게 집중하기로 결심했고, 늦은 밤 숙소로 돌아가려는 영숙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광수는 자신과의 ‘모닝 복주머니 데이트’가 좋았다는 영숙에게 “근데 첫 데이트 선택은 다른 분을 하시지 않았냐? 게다가 그 분이 저와 결이 180도 다른 분이어서”라며 서운해 했다. 광수와의 대화를 마친 영숙은 곰곰이 생각에 잠기더니, 룸메이트 영자에게 “실제로 설레는 건 광수님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영수를 둘러싸고 현숙-정숙-영숙이 더욱 경쟁하는 모습과, 두 번째 데이트에서도 솔로녀들의 선택이 예고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28기 솔로남녀의 두 번째 데이트는 10월 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5 07:33
스타

“정 다 떨어져” 4기 영수, “인생 분리시키자” 4기 정숙에 극대노 (‘지볶행’)

‘나는 SOLO’(나는 솔로) 4기 영수가 4기 정숙과의 살벌한 ‘꼬꼬무 말싸움’ 끝에 ‘나홀로 여행’을 선언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5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에서는 한 차례 위기를 넘긴 ‘나는 SOLO’ 10기 영식과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백합, 그리고 끝내 파국을 맞은 4기 영수-정숙의 모습이 공개됐다. 인도에서의 2일 차 저녁, 4기 영수는 숙소에서 쉬던 중 4기 정숙에게 “언제 나갈까?”라며 저녁 식사를 제안했다. 앞서 4기 영수와 다퉜던 4기 정숙은 싸늘한 표정으로 “서면으로 대화할래?”라고 말했다. 그러자 4기 영수는 “그럼 ‘톡’으로?”라면서도 “날 네가 그동안 다뤄왔던 남자들처럼 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요구했다. 이에 극대노한 4기 정숙은 “오빠가 내 연애사를 아냐?”며 버럭 했다. 4기 영수는 “기분이 상했으면 미안해”라고 사과했지만 4기 정숙은 “내가 그 사과에 기분 풀 거라고 생각하냐? 진심이 없는 사과!”라며 계속 분노했다. 급기야 4기 정숙은 “너무 고통스럽다”면서 눈물이 쏟았다. 어색한 기류 속, 4기 영수는 다시 한 번 “뭐라도 먹어야 하지 않겠냐?”라고 물었는데, 4기 정숙은 “그게 나한테는 강요라고!”라면서 울분을 토했다. 결국 4기 영수는 “더 얘기하면 네가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서”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혼자 식당으로 갔다.비슷한 시각, 10기 영식-백합은 툭툭이(오토 릭샤)를 타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그런데 툭툭이 기사는 인도 현지인들의 휴식처인 로디가든 앞에 멈추더니, “한 번 돌아보고 오라”고 권했다. 10기 영식은 체력이 방전된 백합과 상의하지 않은 채 “오케이”라고 호응했고, 백합은 어쩔 수 없이 따라 갔다. 다행히 백합은 로디가든의 푸르른 정원에 반해 즐거워했고, 두 사람은 정답게 서로의 사진을 찍어줬다. 로디가든 구경 후, 10기 영식은 인도의 명소 인디아 게이트까지 보자고 했지만 백합은 인디아 게이트 앞에서 사진만 찍고 숙소로 가자고 했다. 10기 영식은 “오케이~”라며 백합의 기분을 맞춰줬고, 간단히 사진 촬영 후 숙소로 돌아갔다. 이후 백합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제가 회사에서 보라카이로 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3박 4일 동안 저만 혼자 호텔에 있었다”며 10기 영식의 체력을 맞추느라 힘들었던 속내를 고백했다. 두 사람은 숙소에서 망고 주스로 무더위를 식혔다. 그런 뒤, 간식을 사기 위해 외출했다. 마트에서 백합은 “이번엔 자몽주스를 먹어보자”고 제안했는데, 10기 영식은 “가격이 두 배나 비싸다!”며 영수증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직후 백합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전 먹을 때 돈을 안 보는 편”이라며 “그런 점이 저와 안 맞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런 백합의 마음을 모르는 10기 영식은 “우린 입이 짧은 사람들이라 별로 못 먹는다”며 여행 경비를 사전 단속했다. ‘비싸무새’가 된 10기 영식의 모습에 백합은 텐션이 ‘급’ 다운됐다. 이에 10기 영식은 백합을 위해 발마사지 크림을 가져왔다면서 “발 아프면 말해. 마사지 해줄게~”라고 다정히 말했다. 급기야 그는 침대에 누운 백합의 발에 크림을 발라주고 벌레 기피제까지 뿌려주는 등 스윗함을 발산했다. 이후 침대에 누운 10기 영식은 “인도엔 에어컨 있는 곳이 많이 없다. 내일은 (타지마할 여행에서) 비싸더라도 커피 한 잔 사 먹으면서”라고 다시 돈 얘기를 꺼냈는데, 이에 백합은 “커피가 비싸 봐야 얼마나 비싸겠어”라고 뼈 있는 한 마디를 던져 짠내 웃음을 안겼다. 한편, 4기 영수는 인도 로컬 식당에서 현지 음식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여행이 이런 맛이지”라며 ‘쌍따봉’을 날린 4기 영수는 얼마 후 4기 정숙이 걱정됐는지, 자신이 먹었던 메뉴를 새로 주문해 포장했다. 또한 4기 정숙이 먹고 싶다고 얘기했던 인도 위스키부터 맥주와 안주, 얼음, 과일, 커피까지 ‘풀세트’로 구비 해 1km를 끙끙대고 걸어갔다. 하지만 4기 정숙은 4기 영수의 ‘깜짝 선물’에도 “뭔가 빚진 기분이 든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4기 영수는 “보통 사람들은 그걸 ‘고맙다’라고 표현하거든?”이라고 말했다. 4기 정숙은 “결이 다르다”며 주장을 꺾지 않았다. 급기야 4기 정숙은 제작진 앞에서 “4기 영수님이 노력한 건 알겠지만, (친절이) 과하다. 왜 이러는지 자꾸 의심스럽다”며 불신의 눈빛을 보냈다.4기 영수는 4기 정숙의 마음을 풀어주려고 계속 말을 걸었다. 하지만 4기 정숙은 “우리 진짜 안 맞아”라며 짜증을 냈다. 화가 난 4기 영수는 “꼭 맞아야만 돼?”라고 되물었는데, 4기 정숙은 “그럼 제발 분리해줘. 우리 인생을 분리시키자”라고 급 발진했다. 자포자기한 4기 영수는 제작진 앞에서 “4기 정숙에게 정이 다 떨어졌다. 내가 왜 그런 소리를 들어야 하지?”라면서 4기 정숙과의 인연을 끊겠다고 선언했다. 뒤이어 그는 4기 정숙에게 “나랑 같이 다니기 싫으면 따로 다니자”라며 혼자 여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4기 정숙은 충격을 받았고,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10기 영식과 백합이 아그라행 기차를 타기 위한 기차역에서 ‘대혼돈’을 겪는 모습과 함께, “내 돈을 토해내더라도 (4기 영수와) 안가”라고 외친 4기 정숙의 눈물과 절규가 포착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4기 영수-정숙과 10기 영식-백합의 대혼돈 인도 여행기는 오는 12일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6 10:24
연예일반

[TVis] 돌싱 특집 광수, 국회의원 아들이었다…“양가 반대 속 결혼” (나는 솔로)

‘나는 솔로’ 28기가 더욱 화끈하고 솔직해진 ‘돌싱 특집’으로 ‘도파민 대잔치’를 열었다. 3일 방송된 SBS Plus·ENA의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 28번지’에 입성한 28기 돌싱남녀의 첫 만남과 솔로남들의 ‘첫인상 선택’이 펼쳐졌다.강원도에서 ‘끝사랑’의 시작을 알린 ‘솔로나라 28번지’에 가장 먼저 등장한 영수는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산악동호회 동료였던 아버지들의 소개로 만난 전 아내와 한 회사에서 일하다가 성향 차이로 5년 만에 이혼했다”며 “앙금 없이 협의 이혼했고, 지금도 연락하고 지낸다”며 밝혔다.이어 등장한 영호는 아이스하키 등을 섭렵한 ‘강철 남자’임을 어필한 뒤, “양가 어머니의 건강 문제로 급히 결혼을 준비했다가 3년간의 사실혼 끝에 헤어졌다”고 털어놨다. 영식은 ‘나는 솔로’ 팬인 고2 딸의 응원으로 여기에 나오게 됐다며 “짧은 연애 끝에 혼전임신으로 결혼했고, 계속 부딪치다가 7년 만에 이혼했다”며 “아이 때문에 버텼다. 사춘기 때 멀어진 딸과 오랜 노력 끝에 지금은 친구처럼 지낸다”고 해 먹먹함을 안겼다. 영철은 “10년 결혼생활 끝에 이혼해 11세 아들을 전처가 키우고 있다”고 비양육자임을 밝히며 “연상이 좋고, 키가 크고 아이가 있는 여성을 원한다”고 자신만의 이상형을 밝혔다. 상철은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고 운을 떼며 “이혼 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나는 솔로’를 보다가 행복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출연 배경을 알렸다.스타일리시한 슈트 차림의 광수는 “아버지가 국회의원 출신이며, 양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 아내와 27세에 결혼했지만, 딸을 출산한 지 6개월 만에 이혼했다”고 덤덤히 말했다. 현재 고3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 광수는 “아이 때문에 살았다. 우선순위가 딸이라 사랑을 잊고 살았지만 이제는 진정한 사랑을 찾고 싶다”고 얘기했다. 193cm의 장신인 경수는 30년간 프로 생활을 했으며, 골키퍼 역대 최장거리 필드골 기록을 보유한 축구선수 출신이었다. 성격 차이로 12년 만에 이혼했다는 경수는 “골키퍼로 오래 뛰다 보니 비난에 익숙하다. 출연 후 비난이 있다고 해서 처음도 아니고 살면서 마지막일 것도 아니다”라는 ‘강철 멘탈’을 자랑했다.7인의 솔로남에 이어 솔로녀들이 등장했다. 가장 먼저 영숙은 “9세 딸, 7세 아들을 양육 중”이라며 “소송으로 결혼생활을 마쳤다. 손으로 하는 건 뭐든 잘하고 제 인상이 좋다고 한다”며 ‘면접 프리패스상’임을 어필했다. 정숙은 ‘결정사’에서 만났던 경수를 한눈에 알아본 뒤, “인연인가?”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그는 “잘생긴 남자와 첫눈에 반해 만났지만, 1년의 사실혼 끝에 이혼했다”며 “저한테 (외모적으로) 매력을 덜 느낄지도 모르겠지만, 보다 보면 살살 당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순자는 “헬스 트레이너의 소개팅으로 만난 남자와 혼전 임신 상태로 결혼했지만, 소송 끝에 이혼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영자는 “두 번째 연애로 소개팅 후 100여일 만에 결혼식까지 올렸다가 돈 문제, 집안일 등으로 끝내 남남이 됐다”고 이혼사를 전했다.모두의 기대 속 등장한 옥순은 ‘걸그룹 센터’ 같은 비주얼을 과시했다. 91년생인 옥순은 “친구였던 고교 동창과 부부가 됐다가 안 좋은 일로 헤어졌다. 제 짝을 만나도 제일 먼저 고려한 사항은 아이”라고 강조했다. 10세 아들, 7세 딸, 5세 아들을 키우는 현숙은 “애들 아빠를 구하려고 나온 게 아니다”면서, “제 인생을 감싸줄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희는 촬영 전날까지 ‘나는 솔로’에 문을 두드린 끝에 28기에 합류한 끈기의 아이콘임을 알리며 “8세 딸을 키우는 치과의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과거 같은 병원의 대표원장에게 고백받아 결혼했지만, 일만 아는 남편 때문에 외로웠다”면서 “데프콘처럼 센스 있고 공감 능력 높은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28기가 모두 모이자, 솔로남들의 ‘첫인상 선택’이 진행됐다. 솔로남이 ‘원픽’ 솔로녀에게 ‘금반지 한 돈’을 끼워주는 파격 형식에서 영수-영호는 정숙을 선택했고, 영식은 순자에게 갔다. 영철은 조용필의 ‘바운스’를 열창한 뒤 정희에게 반지를 건넸다. 광수와 경수는 옥순을, 상철은 현숙을 택했다. 반면 영숙-영자는 ‘0표’에 머물렀다. 이후 28기는 숙소로 이동했고, 이때 “솔로녀들이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한 ‘1순위 솔로남’의 차를 타고 숙소로 가라”는 제작진의 미션이 나왔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왜 이렇게 많느냐”는 외침과 함께, 영수-정숙이 첫날부터 손깍지를 끼고, 정숙이 눈물을 펑펑 흘리는 모습이 포착돼 대혼돈의 ‘돌싱 전쟁’을 예감케 했다.한편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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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 27 정숙 최종 선택은 영수…장거리 뛰어 넘고 ‘최커’ 등극

‘나는 SOLO(나는 솔로)’ 27기 영수와 정숙이 돌고 돌아 ‘최종 커플’로 맺어졌다.27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영수-정숙, 상철-옥순이 ‘최종 커플’에 등극했다. ‘솔로나라 27번지’에서의 5일 차 날, 영수는 정숙-영자와 ‘2:1 데이트’ 후 정숙과 ‘1:1 대화’에 돌입했다. 그는 정숙에게 “영자님과 더 많은 시간을 보냈고 말도 잘 통했지만 이상하게 긴장이 안 됐다”며 영자와 관계를 정리할 뜻을 내비쳤다. 정숙은 “나도 똑같은 마음”이라며 편하기만 했던 광수와 영철을 언급했다. 영수는 “지금 신경 쓰이는 사람이 몇 명이냐?”고 정숙의 마음을 떠봤고, 정숙은 “오늘에 와서 신경 쓰이는 사람은 한 명”이라고 영수에게 마음이 있음을 알렸다. 뒤이어 영자와 ‘1:1 대화’에 들어간 영수는 “(호감 상대를) 두 명 중에 한 명으로 추린다면 정숙님”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영자는 “알고 있었다”며 “정숙이의 머리가 복잡해지지 않게 영수님이 잘 도와줘라”고 조언해 마지막까지 영수를 배려했다.비슷한 시각, 숙소에서 혼자 ‘고독정식’을 먹은 영철은 제작진 앞에서 “제가 선택한 것 말고는 여기서 다 ‘0표’다. 데이트 밥값이 하나도 안 들었다”며 자괴감에 빠졌다. 얼마 후, 데이트를 마친 광수-순자가 영철을 달래주러 찾아왔고, 영철은 “솔직히 정숙님한테 삐쳤다”고 토로했다. 그러던 중, 정숙이 영철과 대화하기 위해 공용 거실에 왔지만, 그는 영철이 자신에 대해 안 좋은 말을 하고 있다고 오해해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급기야 정숙은 “너무 기분 나쁘다”며 영식을 불러내 영철에 대해 상담을 요청했다.정숙은 영식에게 “(영철님한테) 아니라고 정확하게 얘기하지는 못했다. 근데 그게 그렇게 잘못한 일이야?”라고 하소연하다가 눈물을 쏟았다. 그러던 중 영호가 정숙에게 다가와 위로를 건넸고, 갑자기 영호는 “내가 원했던 이상형이 마지막에 보니까 딱 정숙이었다”고 ‘고백 공격’을 했다. 정숙은 당황했지만 영호와 대화를 마친 뒤, 다시 공용 거실로 가서 영수와 ‘꽁냥 모드’를 켰다. 이 모습을 지켜본 영철은 현숙에게 “(정숙님이 내 쪽을) 쳐다보지도 않고 눈도 안 마주친다. 기싸움 같아”라고 푸념했다. 현숙은 “그냥 먼저 대화를 걸 수도 있잖아. ‘나 너한테 삐쳤어’라고 말하는 게 뭐가 그렇게 자존심 상해?”라고 조언했다. 이에 깨달음을 얻은 영철은 즉시 정숙에게 대화 신청을 했다.차가운 공기 속, 영철은 “내가 삐친 건 맞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정숙은 “영철님과 같이 있는 게 좋지만 한 3년 만난 커플 같은 느낌이었다. 이걸 ‘편한 느낌이야’라고 확실히 얘기 안 한 게 내 잘못”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철님은 편했고 영수님에겐 이성적 끌림이 있었다”며 자신의 마음을 명확히 설명했다. 영철은 믿기지 않는 듯 “계속 얘기해 봐”라고 몇 번이고 정숙의 마음을 확인했다. 비슷한 시각, 광수 역시 영수로 기운 듯한 정숙의 모습에 “내가 장거리까지 감수하겠다고 했는데 설렘이 안 느껴진다고 하면 답이 없지”라면서 정숙을 포기할 의사를 보였다.최종 선택의 날, 영철은 아침 일찍 일어나 ‘영원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자나장미’ 꽃다발을 사왔다. 정숙은 다시 영철을 불러 “본의 아니게 힘들게 했다면 미안하다”고 자신의 늦은 마음 정리에 대해 사과했다. 영철은 “원래 내가 너한테 주고 싶었던 꽃”이라며 미리 준비한 꽃다발을 건넸다. 이어 그는 ‘친구와의 이별’이라는 의미가 담긴 노란 장미 꽃다발과 함께 “그리울 거야”라는 편지도 함께 전했다. 영철의 진심을 확인한 정숙은 눈물을 펑펑 쏟았다. 반면 이를 본 영수는 정숙에게 “내가 먼저 (꽃 선물을) 하려고 했는데. 내 꽃은 요만한데 어떡하지?”라면서 작은 꽃다발과 함께 고양이 그립톡, 커플 토끼 키링 등을 선물했다.상철은 직접 분 귀여운 하트 풍선과 함께 “신중히 하지만 빠르게 우리만의 속도와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는 카드로 옥순에게 자신의 마음을 어필했다. 뒤이어 영식은 아침 일찍 일어나 현숙의 취향대로 음료수를 대령하는가 하면, 꽃꽂이가 취미라는 현숙의 말을 기억해 직접 만들다시피 한 꽃다발을 전했다. 영식의 정성에 감동한 현숙은 끝내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이어진 최종 선택에서 영식은 “나는 너 하나만큼 내 세상으로 데려가련다”며 현숙에게 직진했다. 하지만 현숙은 “한 사람을 알아가기에 5박 6일이 짧았던 것 같다”고 최종 선택을 포기했고, 영숙-영자-순자-영호도 줄줄이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상철은 “좋은 연인 찾아간다”며 옥순에게 향했고, 옥순 역시 “오빠! 친하게 지내자~”고 화답해 첫 ‘최종 커플’이 됐다. 마지막까지 정숙에게 직진했던 영철과 광수는 나란히 최종 선택을 포기했으며, 영수와 정숙은 서로를 택하면서 두 번째 최종 커플이 됐다. 다사다난했던 27기의 로맨스를 마무리한 ‘나는 SOLO’는 또 한 번의 ‘레전드 경신’을 예고한 28기 ‘돌싱 특집’으로 돌아올 예정이다.28기 ‘돌싱 특집’은 오는 9월 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8 08:28
예능

27기 영수·상철, 정숙 놓고 ‘대혼돈’…미련 철철 (나솔)

‘나는 솔로’ 27기가 ‘대혼돈 삼각 로맨스’에 빠졌다. 13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정숙과 옥순, 정숙과 영자 사이에서 헤매는 상철과 영수의 역대급 위기가 펼쳐졌다. 이날 27기는 ‘솔로나라 27번지’를 달리는 ‘동네 한 바퀴’ 미션으로 ‘슈퍼 데이트권’경쟁에 들어갔다. 그 결과, 영식과 정숙이 남녀 1위를 차지해 ‘슈퍼 데이트권’을 따냈다. 뒤이은 ‘체조 미션’에서는 순자가, 화로대의 벽돌 개수를 맞히는 미션에서는 정숙이 근사치를 맞히면서 1등을 했다. ‘내장산’을 주제로 한 ‘나는 솔로’ 백일장도 펼쳐졌는데, 옥순-영자가 나란히 1위로 ‘슈퍼 데이트권’을 얻었다.이후, 영철은 ‘슈퍼 데이트권’을 2장이나 획득한 정숙에게 “나한테 써 주면 좋겠다”고 진지하게 어필했다. 정숙은 고민 끝에 자신에게 직진해온 영철과 광수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쓰기로 결심했다. 옥순은 이변 없이 상철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했다. 영수는 ‘슈퍼 데이트권’을 따지 못해 정숙과의 ‘1:1 데이트’ 기회를 놓쳤다며 저기압을 형성했다. 또한, “정숙이 광수에게 데이트권을 쓸 것”이라는 말을 전해 듣자 의욕을 상실했다. 영자는 정숙을 따로 불러내, “혹시 저 때문에 영수님에게 데이트권을 안 쓴 거냐?”고 물었다. 정숙은 “아니다”라고 답했고, 영자는 “사실 영수님이 ‘오늘 데이트는 정숙님과 할 것’이라고 내게 말했는데, (‘슈퍼 데이트권’ 미션 이후) 영수님 기분이 엄청 안 좋아 보여서”라고 털어놨다. 영호는 영수를 불러내 영철이 ‘불꽃 어필’로 정숙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따낸 사실을 귀띔했다. 그러면서 “먼저 지르는 게 맞지 않나?”라고 조언했다. 영호의 응원을 받은 영수는 정숙을 찾아갔는데, 때마침 정숙이 먼저 광수를 불러내 대화 타이밍을 놓쳤다. 정숙은 “실례가 안 된다면 지금껏 데이트 해왔던 것처럼 할 수 있나”라고 ‘슈퍼 데이트’ 의사를 물었고, 광수는 흔쾌히 응했다. 직후 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마냥 기쁘지 많은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영자는 방으로 들어가려던 영수를 불러서 “나한테 ‘슈퍼 데이트권’ 신청을 하지 말라는 신호를 준 것인지?”라며 그가 저기압인 이유를 물었다. 영수는 “솔직히 내 마음에 두 켠이 있다. 하나는 너고 하나는 정숙”이라고 고백했다. 영자는 그런 영수에게 “그러다가 두 켠 다 떠나버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내일 데이트 때 한 번 만회해 보라”면서 ‘슈퍼 데이트권’을 쓰겠다고 밝혔다. 영수는 “이따가 정숙님과 대화해보고 내일 아침에 (누구한테 직진할지)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잠시 후, 정숙이 지나가자 영수는 “빨리 따라가 보라”는 영자의 권유에 정숙과 ‘1:1 대화’를 하게 됐다. 영수는 정숙에게 “(네가) 상철이한테 집중할 거라는 생각에 (‘슈퍼 데이트권’ 중) 하나를 달라고 할 용기가 안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네가 처음 걸어 들어오는 모습, 바람에 머리카락과 치맛자락이 흔들리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그때 반했던 것 같다”고 어필했다. 하지만 정숙은 “여러 사람들이 엮여 있기도 하고, 지금은 좀 늦지 않았나 싶다”고 거절 의사를 보였다. 그럼에도 영수는 “지금은 포항에도 갈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장거리 연애’도 가능하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직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수는 “정숙-영자의 (호감도 비중이) 8:2”라고 정숙에게 마음이 더 커졌음을 알렸다. 정숙 역시 제작진 앞에서 “드디어 영수님이 속마음을 얘기하시더라. 그래서 다시 고려해보려고 한다”고 영수에게 마음이 열렸음을 내비쳤다.비슷한 시각, 상철은 정숙에 대한 미련으로 계속 심란한 표정을 지었다. 상철은 다른 솔로남들에게 “만약 정숙이 저한테만 잘해줬으면 미친놈처럼 직진했을 거다. 장거리를 떠나서 놓치기 싫은 사람이라, 평생 아쉬움이 남을 거 같다”고 얘기했다.한편 영수와 대화를 마친 정숙은 영자에게 “(영수님이) 조금만 더 힘냈으면 ‘슈퍼 데이트권’을 따서 나한테 신청했을 텐데”라면서, “(영수님과) 내일 저녁에 ‘슈퍼 데이트’를 모두 마치고 따로 얘기해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영자는 영수가 자신에게 했던 약속과 다른 말을 한 것을 알게 돼 씁쓸해했다.다음 날 아침, 정숙은 공용 거실에서 밀린 설거지에 나섰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영수와 영철은 “멋지다”, “매력적!”이라며 ‘하트눈’을 떴다. 그러던 중, 영자가 순백의 ‘샤랄라 원피스’를 입고 나타나 영수와 ‘슈퍼 데이트’에 돌입했다. 케이블카를 타러 간 두 사람은 연애사 등 모든 주제에 대해 대화가 척척 통했고, “무인도에 딱 하나만 가져간다면 뭘 가져가고 싶냐?”는 영수의 질문에 영자는 “영수님!”이라고 거침없이 외쳤다. 데이트 후 영수는 “이런 분위기라면 영자님과 계속 연애해도 되겠다”며 영자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했음을 밝혔다. 뒤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광수와 영철이 각자 정숙에게 ‘폭풍 직진’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상철-옥순은 ‘1:1 데이트’ 후 “서로 의견이 확 달라졌다는 걸 느꼈다”, “설렘이 많이 떨어졌다”는 속내를 보여, 다음 주 180도 달라질 27기의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27기의 로맨스 후반전은 오는 20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솔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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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 27기 영수 “용기 안나”vs상철 “평생 아쉬울 듯”, 정숙 놓고 ‘대혼돈’

‘나는 SOLO(나는 솔로)’ 27기가 ‘대혼돈 삼각 로맨스’에 빠졌다. 13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정숙과 옥순, 정숙과 영자 사이에서 헤매는 상철과 영수의 ‘역대급 위기’가 펼쳐졌다. 이날 27기는 ‘솔로나라 27번지’를 달리는 ‘동네 한 바퀴’ 미션으로 ‘슈퍼 데이트권’경쟁에 들어갔다. 그 결과, 영식과 정숙이 남녀 1위를 차지해 ‘슈퍼 데이트권’을 따냈다. 뒤이은 ‘체조 미션’에서는 순자가, 화로대의 벽돌 개수를 맞히는 미션에서는 정숙이 근사치를 맞히면서 1등을 했다. ‘내장산’을 주제로 한 ‘나는 SOLO’배 백일장도 펼쳐졌는데, 옥순-영자가 나란히 1위로 ‘슈퍼 데이트권’을 얻었다.이후, 영철은 ‘슈퍼 데이트권’을 2장이나 획득한 정숙에게 “나한테 써 주면 좋겠다”고 진지하게 어필했다. 정숙은 고민 끝에 자신에게 직진해온 영철과 광수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쓰기로 결심했다. 옥순은 이변 없이 상철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했다. 영수는 ‘슈퍼 데이트권’을 따지 못해 정숙과의 ‘1:1 데이트’ 기회를 놓쳤다며 저기압을 형성했다. 또한, “정숙이 광수에게 데이트권을 쓸 것”이라는 말을 전해 듣자 의욕을 상실했다. 영자는 정숙을 따로 불러내, “혹시 저 때문에 영수님에게 데이트권을 안 쓴 거냐?”고 물었다. 정숙은 “아니다”라고 답했고, 영자는 “사실 영수님이 ‘오늘 데이트는 정숙님과 할 것’이라고 내게 말했는데, (‘슈퍼 데이트권’ 미션 이후) 영수님 기분이 엄청 안 좋아 보여서”라고 털어놨다. 영호는 영수를 불러내 영철이 ‘불꽃 어필’로 정숙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따낸 사실을 귀띔했다. 그러면서 “먼저 지르는 게 맞지 않나?”라고 조언했다. 영호의 응원을 받은 영수는 정숙을 찾아갔는데, 때마침 정숙이 먼저 광수를 불러내 대화 타이밍을 놓쳤다. 정숙은 “실례가 안 된다면 지금껏 데이트 해왔던 것처럼 할 수 있나”라고 ‘슈퍼 데이트’ 의사를 물었고, 광수는 흔쾌히 응했다. 직후 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마냥 기쁘지 많은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영자는 방으로 들어가려던 영수를 불러서 “나한테 ‘슈퍼 데이트권’ 신청을 하지 말라는 신호를 준 것인지?”라며 그가 저기압인 이유를 물었다. 영수는 “솔직히 내 마음에 두 켠이 있다. 하나는 너고 하나는 정숙”이라고 고백했다. 영자는 그런 영수에게 “그러다가 두 켠 다 떠나버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내일 데이트 때 한 번 만회해 보라”면서 ‘슈퍼 데이트권’을 쓰겠다고 밝혔다. 영수는 “이따가 정숙님과 대화해보고 내일 아침에 (누구한테 직진할지)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약속했다.잠시 후, 정숙이 지나가자 영수는 “빨리 따라가 보라”는 영자의 권유에 정숙과 ‘1:1 대화’를 하게 됐다. 영수는 정숙에게 “(네가) 상철이한테 집중할 거라는 생각에 (‘슈퍼 데이트권’ 중) 하나를 달라고 할 용기가 안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네가 처음 걸어 들어오는 모습, 바람에 머리카락과 치맛자락이 흔들리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그때 반했던 것 같다”고 어필했다. 하지만 정숙은 “여러 사람들이 엮여 있기도 하고, 지금은 좀 늦지 않았나 싶다”고 거절 의사를 보였다. 그럼에도 영수는 “지금은 포항에도 갈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장거리 연애’도 가능하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직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수는 “정숙-영자의 (호감도 비중이) 8:2”라고 정숙에게 마음이 더 커졌음을 알렸다. 정숙 역시 제작진 앞에서 “드디어 영수님이 속마음을 얘기하시더라. 그래서 다시 고려해보려고 한다”고 영수에게 마음이 열렸음을 내비쳤다.비슷한 시각, 상철은 정숙에 대한 미련으로 계속 심란한 표정을 지었다. 상철은 다른 솔로남들에게 “만약 정숙이 저한테만 잘해줬으면 미친놈처럼 직진했을 거다. 장거리를 떠나서 놓치기 싫은 사람이라, 평생 아쉬움이 남을 거 같다”고 얘기했다.한편 영수와 대화를 마친 정숙은 영자에게 “(영수님이) 조금만 더 힘냈으면 ‘슈퍼 데이트권’을 따서 나한테 신청했을 텐데”라면서, “(영수님과) 내일 저녁에 ‘슈퍼 데이트’를 모두 마치고 따로 얘기해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영자는 영수가 자신에게 했던 약속과 다른 말을 한 것을 알게 돼 씁쓸해했다.다음 날 아침, 정숙은 공용 거실에서 밀린 설거지에 나섰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영수와 영철은 “멋지다”, “매력적!”이라며 ‘하트눈’을 떴다. 그러던 중, 영자가 순백의 ‘샤랄라 원피스’를 입고 나타나 영수와 ‘슈퍼 데이트’에 돌입했다. 케이블카를 타러 간 두 사람은 연애사 등 모든 주제에 대해 대화가 척척 통했고, “무인도에 딱 하나만 가져간다면 뭘 가져가고 싶냐?”는 영수의 질문에 영자는 “영수님!”이라고 거침없이 외쳤다. 데이트 후 영수는 “이런 분위기라면 영자님과 계속 연애해도 되겠다”며 영자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했음을 밝혔다. 뒤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광수와 영철이 각자 정숙에게 ‘폭풍 직진’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상철-옥순은 ‘1:1 데이트’ 후 “서로 의견이 확 달라졌다는 걸 느꼈다”, “설렘이 많이 떨어졌다”는 속내를 보여, 다음 주 180도 달라질 27기의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27기의 로맨스 후반전은 오는 2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4 07:43
예능

27기 영수 “기분이 나쁘다” 저기압에…3MC “사과해, 영자한테!” 화났다 (나솔)

‘나는 솔로’ 27기 영수가 3MC의 ‘2차 사과 요구’에 직면한다. 1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하는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3MC 데프콘-이이경-송해나의 ‘2차 사과 요구 사태’가 터진 영수의 돌발 행동 전말이 공개된다.이날 영수는 ‘슈퍼 데이트권’ 미션이 끝나자, “기분이 나쁘다”며 오만상을 찌푸린다. 모두가 즐겁게 떠드는 자리에서 영수는 혼자서 저기압을 형성하고, 그의 눈치를 살피던 영식은 “왜 이렇게 기분이 안 좋으셔?”라고 묻는다. 영자 또한 영수 곁으로 다가와 그에게 말을 걸어보지만 영수는 계속 심각한 분위기를 풍긴다. 잠시 후, 영자는 제작진 앞에서 “내가 왜 눈치를 봐야 하나, 이런 생각도 들고 마음이 편치 않았다”며 속상해한다. 이를 지켜보던 데프콘 역시 영수를 향해 “마! 얼굴 좀 펴!”라고 일갈한다. 영자는 고민 끝에 영수를 불러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때 영수는 “(내 마음에서 자리한 사람이) 하나는 너고, 하나는 정숙”이라면서 “그런데 한 켠이 없어지니까 스트레스를 받는 거지”라고 고백한다. 영자는 너무나 솔직한 그의 발언에 “그러다 두 켠 다 떠나버릴 수 있다. 그건 상관 없느냐?”고 되묻는다. 그러면서 영자는 “제 입장에선 되게 싫었다”고 영수의 ‘저기압’ 모드를 꼬집고, 영수는 “그거까지는 생각 못했다”며 뒤늦게 영자 달래기에 나선다. 이를 지켜보던 이이경은 “사과해요, 영자한테!”라고 과몰입한다. 3MC의 ‘2차 사과 요구’까지 터진 영수의 오락가락 행보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영수의 ‘저기압 모드’가 일으킨 3MC의 ‘2차 사과’ 요구 전말은 13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솔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2 18:10
연예일반

27기 영수, ‘먹방’에만 집중한 데이트... 심지어 구박까지 (나는 솔로)

‘나는 솔로’ 27기에서 얽히고설킨 ‘러브라인 대소동’이 벌어졌다.지난 6일 방송한 SBS 플러스,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화끈한 ‘로맨스 결정남’이 된 상철과 ‘로맨스 방황남’이 된 영수의 극과 극 상황이 펼쳐졌다.‘솔로나라 27번지’ 4일 차 아침, 정숙과 옥순은 모두 공용 거실에서 상철이 오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상철이 모습을 보이지 않자, 정숙과 옥순은 각자 “(상철의 1순위가) 내가 아닌가 보다”며 씁쓸해했다. 그러던 중 영철이 정숙에게 다가와 “어제 안 피곤했냐?”고 말을 걸자, 이를 지켜보던 영수는 급격히 표정이 굳어졌다. 잠시 후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숙님이 다른 사람과 얘기하는 걸 보면 질투가 난다”고 고백했다. 갈피를 잃은 러브라인에 마음이 답답해진 영수는 상철, 영호와 산책을 갔다. 이때 상철은 “정숙님이 재밌긴 한데 (모두에게) 너무 다 똑같이 하는 것 같다. 반면 옥순님은 모두에게 그러는 거 같지 않아서”라고 말하다가, “지금 저 결정했다”고 옥순에게 직진할 뜻을 내비쳤다. 상철의 반전 결정에 희망을 얻은 영수는 곧장 정숙을 찾아갔다. 이어 그는 “지금 있지도 않은 일(장거리)을 가지고 얘기하기 보다는, 한 번 대화나 제대로 해보려고”라며 정숙에게 대시했다. 이어 그는 영자를 찾아가 “오늘 데이트 기회가 생기면 정숙님한테 해볼 생각”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영자는 “저 역시 오늘은 다른 분을 선택하겠다고 말하려 했는데, 그 말을 역으로 들으니까 서운하다”고 토로했다.잠시 후, 27기 솔로남녀가 모두 모이자 “이번엔 처음으로 솔로녀들의 선택으로 데이트 매칭을 하겠다”는 고지가 전달됐다. 직후 ‘데이트 선택’에서 영숙은 영수를, 현숙은 영식을, 영자와 순자는 광수를, 옥순과 정숙은 광수를 택했다. 이로써 영호-영철이 ‘0표즈’가 됐고, 정숙과의 데이트를 원했던 영수는 “오늘 재밌게 얘기해보자”라는 영숙의 ‘으쌰으쌰’ 발언에도 “지금 그걸 신경 쓸 정신력이 부족하다”고 받아쳐 ‘갑분싸’ 사태를 일으켰다. 이후로도 영수는 영숙과의 데이트에 집중하지 못한 채, “빨리 숙소에 가서 (정숙과) 얘기를 해보겠다”며 ‘먹방’에만 집중했다. 이에 영숙은 “짜증나!”라며 답답해했고, 그는 “그러니까 왜 여기로 왔냐?”고 오히려 영숙을 구박해 3MC 데프콘-이이경-송해나를 대리 분노하게 만들었다.다음으로 상철은 정숙-옥순과 ‘2:1 데이트’에 나섰다. 초반부터 패자의 기분에 휩싸인 옥순은 “제가 뒤에 타겠다”며 상철의 차 조수석을 포기했다. 이후 상철과 정숙이 차 앞자리에서 즐겁게 대화를 나눴는데, 옥순은 풀이 죽어 방관자 모드가 됐다. 하지만 한정식집에 도착한 상철은 “(머리카락을) 묶는 게 낫냐, 푸는 게 낫냐”는 옥순의 질문에 “둘 다 낫다”고 스윗하게 답했고, 나아가 옥순에게 먼저 음식을 떠주는 등 옥순을 티나게 챙겼다. 이에 정숙은 표정이 어두워졌고, 데이트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숙은 “처음에는 ‘뭐지?’ 하다가 점점 ‘내가 왜 이걸 눈치 못 챘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전의를 상실했다. 제가 불청객이 된 느낌”이라며 사실상 ‘상철 포기’를 선언했다.비슷한 시각, 현숙은 순자에서 자신으로 노선을 튼 영식과의 ‘1:1 데이트’에서 “왜 갑자기?”라고 이유를 물었다. 영식은 “순자가 다른 사람도 알아보고 싶다고 해서 ‘나도 알아봐야겠네’ 한 거다. 그 후, 가장 먼저 생각난 사람이 너!”라고 답했다. 달달한 분위기 속, 카페에서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던 영식은 “이런 로맨틱한 기분은 오랜만”이라며 감상에 젖었다. 직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사실 (‘솔로나라 27번지’가 차려진) 정읍 출신 여자친구와 조건 때문에 결혼까진 못 갔다. 그래서 조건에 더 목맸는데 오늘 현숙님과 데이트하니까 조건보다 다시 감정이 우선시 되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묘했다”고 말했다.광수는 순자-영자와 인생관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데이트 후,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좋은 사람이긴 하지만 이성적 호감은 없었다”고 밝혔다. 순자는 “같이 있으면 제가 좋은 방향으로 바뀔 것 같다”며 광수에게 호감도를 높였다. 반면 광수는 “두 분에 대한 마음이 생기기에는 정숙님이 제 마음을 많이 차지하고 있어서”라며 ‘정숙 외길’을 선언했다.정숙-옥순과의 데이트에서 돌아온 상철은 곧장 옥순을 따로 불러냈다. 그는 “전 마음을 정했다. 옥순님으로!”라고 선언했다. 이어 “평온한 내 일상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고 고백했다. 옥순은 “진짜 놀랐다. 대박!”이라며 상철과 결혼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같은 시각, 영수는 정숙에게 ‘1:1 대화’를 신청했다. 그는 앞으로 ‘슈퍼 데이트권’을 따서 데이트를 신청하겠다고 어필했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오래 달리기’로 시작된 ‘슈퍼 데이트권’ 미션에서 정숙이 옷까지 벗어 던지며 질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영수가 정숙에게 “너무 아름다워 보였다. 그때 반했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영자가 그런 영수에게 “(정숙과 나) 둘 다 떠날 수 있다”고 경고해 마지막까지 갈팡질팡하는 27기의 러브라인을 궁금케 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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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기 정숙 “좋든 싫든 내 마음대로”… 상철에 직진 (나는솔로)

나는 솔로’ 27기가 ‘빨간불’과 ‘초록불’을 오가는 로맨스를 펼쳤다. 지난 23일 방송한 SBS 플러스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직진’과 ‘리셋’ 사이에서 소용돌이치는 ‘솔로나라 27번지’의 러브라인이 공개됐다.‘솔로나라 27번지’의 셋째 날 아침, 부지런히 ‘꽃단장’을 마친 옥순은 아무도 없는 공용 거실을 배회하다가 세 번째 방문 끝에 상철과 마주했다. 옥순은 상철에게 “전 (데이트) 선택도 상철님으로 하고 싶다고 했다. 근데 상철님도 기존의 선택(정숙)을 이어가셔서 저한테 별로 마음이 없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상철은 한숨을 내쉬다가, “오늘 기회가 있으면 옥순님과 데이트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옥순은 제작진 앞에서 “정숙님에 대한 마음이 커 보여서 호감도가 상승하지는 않았다”고 상철의 속마음을 꿰뚫어봤다.‘부산남’ 영철은 일어나자마자 ‘포항녀’ 정숙에게 대화를 신청했다. 그는 27기 솔로남 중 ‘포항’과 가장 가까운 거리로 적극 어필했다. 화기애애한 대화 후, 다시 공용 거실에 들어선 정숙은 “발에 했다는 게 그거냐”는 영식의 말에 자신의 페디큐어를 보여주며 영식을 쿡 찌르는 장난을 쳤다. 이후 영식과 정숙은 ‘1:1 대화’를 했지만 ‘장거리’의 난관으로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다. 영식과 대화 후, 공용 거실에 재입장한 정숙은 선크림을 발랐다는 영철의 말에 “여기에 뭐 묻었어”라며 자연스럽게 그의 목선을 터치했다. 이를 지켜보던 광수는 용기를 내서 정숙에게 대화를 신청했는데, 정숙은 “영수님과 대화해 본 후 노선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직후 정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전 계속 상철님이 궁금하고, 싫든 좋든 그냥 내 마음대로 하겠다”며 ‘상철바라기’를 선언했다. 비슷한 시각, 영식은 순자와 산책을 하면서 “난 아직까지는 순자님이 제일 좋은 거 같아”라고 적극 표현했다. 순자는 환히 웃었지만, 정작 제작진 앞에서는 “영식님의 친근한 말투(사투리)에서 설렘을 못 느끼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영수는 아침부터 ‘샤랄라 원피스’를 입은 영자의 반전 여성미에 한눈에 반했다. 영수는 곧장 영자에게 대화를 신청했고, 두 사람은 우주에 대한 대화를 나누면서 호감도를 높였다. 대화를 마친 뒤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대화 후 설렘을 느꼈다”고 밝혔으며, 영수 역시 “영자님의 리액션이 좋았다”고 만족스러워했다.솔로남녀의 러브라인이 마구 뒤엉킨 가운데, ‘랜덤 데이트’가 진행됐다. 이번 데이트는 같은 색의 피크닉 바구니와 돗자리를 고른 사람끼리 매칭되는 방식이었는데, 돗자리 안에는 ‘초밀착 스킨십’ 및 ‘거리두기’ 미션이 들어 있었다. 영수-영숙은 ‘등지고 앉기’, 영식-순자는 ‘팔베개’, 광수-정숙은 ‘무릎 베개’, 상철-영자는 ‘귓속말’, 영철-옥순은 ‘어깨동무&허리잡기’, 영호-현숙은 ‘2m 떨어져 앉기’에 각기 당첨됐다. 이중 영수-영숙은 등지고 앉아 데이트 하기에 돌입했는데, 영숙의 과거 연애사 질문에 영수가 “말하기 싫다”고 하자, 분위기가 급속 냉각됐다. 영숙은 “이번 데이트는 망했다”며 좌절했지만 이후 영수와 ‘티격태격’ 케미를 이어간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좀 어이없으면서 재밌었던 거 같다”고 밝혔다. 반면 영수는 “제가 냉소적이라 따뜻한 분에게 더 끌린다”며 정숙-영자에게 관심이 있음을 내비쳤다.영식과 데이트를 한 순자는 팔베개를 한 채 누웠지만, “사람들에게 너무 공식 커플로 안 보이고 싶다”고 해 영식을 당황케 했다. 순자의 반전 속내를 확인한 영식은 “번뇌가 생겼다”며 “이제 다른 생각을 하게 됐다”고 씁쓸해했다. 현숙과 ‘2m 거리두기’ 데이트를 하게 된 영호는 “소개팅을 그렇게 많이 했는데 왜 다 안 된 거냐?”라고 물었다. 현숙은 자신의 높은 눈을 자책하며 “안 해봤던 대화도 이제 다 해봐야겠다”고 다짐했다. 영철-옥순은 ‘어깨동무&허리감기’에도 친구 같은 편안함만 유지했다. 상철-영자는 ‘소곤소곤 귓속말’로 연애 상담 모드를 켰다. 데이트 후 영자는 “약간 호감이 느껴졌다. 이게 랜덤 데이트의 힘인가”라고 설레어 했다. 광수-정숙은 서로의 무릎을 돌아가며 베는 모습을 보였다. 광수는 “토요일 퇴근한 후 바로 KTX를 타고 포항에 갈 수 있다”고 어필했다. 그러나 정숙은 제작진 앞에서 “원래 감사한 마음으로 광수님에게 좀 더 마음을 더 써봐야겠다 생각했는데, 이건 아니지 않나 싶었다”고 얘기했다. 공교롭게도 상철이 광수-정숙의 무릎베개 데이트를 목격했고 그는 “은근히 거슬리네?”라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숙소로 돌아온 솔로남녀는 ‘랜덤 데이트’ 후 달라진 속내를 공유했다. 옥순은 다른 솔로녀들에게 “전 정리됐다. 더 대화해 보고 싶은 사람은 상철님”이라고 밝혔고, 상철 역시 “옥순님과 데이트를 해봐야 제 마음을 알 것 같다”고 다른 솔로남들에게 얘기했다. 순자는 그간 관심이 있었던 영수를 불러내서 ‘1:1 대화’를 신청했다. 하지만 영수는 “사실 제 우선순위에는 없었다”고 무심코 말했고, 순자는 당황스러워했다. 이에 영수는 “이따가 좀 취해서 얘기해 보자”며 편안한 대화를 권했다. 뒤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정숙이 상철에게 다정히 패딩을 입혀주는가 하면, 영수에게는 “랜덤 데이트 때 영수님이 왔으면 했다”고 고백해 영수를 뒤흔드는 모습이 펼쳐져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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