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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원경’ 차주영, 충녕 향한 의미심장 눈빛 엔딩…2회 남기고 시청률 상승세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 차주영이 안정을 찾은 새로운 조선의 꽃을 피울 성군을 알아본 엔딩으로 남은 2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4일 방영된 ‘원경’ 10회 시청률은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전국 가구 평균 5.6%, 최고 7.0%, 수도권 가구 평균 5.2%, 최고 6.5%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에서 원경(차주영)은 ‘신문고’를 이용, 종친과 관리들의 부정부패를 폭로하고, 백성들의 억울하고 고단한 현실을 풀어줬다. 원경은 두 눈으로 목격한 궐 밖의 실상을 적은 서찰을 이방원에게 보냈지만 닿지 못했다. 그녀의 행보를 감시한 명선대부(최병모)가 이를 먼저 가로챈 것. 그 사이, 명선대부는 공신 이무(권혜성)가 유배중인 민무구(한승원), 민무질(김우담) 형제를 만났다는 사실을 빌미로 이들을 역모로 몰았다. 또한, 원경을 회암사에 억류하고, 그 동안 어떻게든 폐비를 만들려는 위험한 계략을 세웠다.하지만 당하고만 있을 원경이 아니었다. 늦은 밤, 군사들의 눈을 피해 회암사를 떠나, 백성들이 신문고를 울릴 수 있도록 도운 것이다. 신문고는 태종 2년, 백성들이 억울한 사정을 알릴 수 있도록 만든 제도였다. 때마침 이방원도 현장에 도착했다. 만약을 대비해 원경이 미리 기별을 넣어둔 세자빈(이효비)이 사냥을 떠나려던 이방원의 발길을 돌려세웠기 때문.원경은 관리들의 부정부패, 구휼미를 받지 못한 백성들의 억울함, 회암사에 전해지지 않은 전답, 그리고 명선대부가 군사들을 몰고와 왕명을 참칭, 자신을 연금한 사실까지 낱낱이 고했다. 그 위세에 백성들은 엎드려 “중전마마, 굽어 살펴주시옵소서”라며 원경을 연호했다. 줄행랑친 명선대부는 가둬서 굶어 죽이라고 자신이 지시했던 가노 아이의 아비가 내리친 돌에 맞아, 뿌린대로 거둔 처참한 말로를 맞았다. 그리고 이방원은 결국 세자를 앞세워 역모를 꾀하려던 민무구, 민무질에게도 자결하란 명을 내렸다.원경은 헤아릴 수 없는 아픔을 의연하게 버텼다. 거사를 앞두고 예기치 않은 희생도 감당해야 한다며 남편에게 갑옷을 입혀줬던 원경이었다. 그렇게 폭풍우 같은 소용돌이가 휩쓴 후, 원경과 이방원이 꿈꿨던 새로운 조선의 기강이 잡혀나갔다. 이제 보릿고개에도 굶어 죽는 백성도, 탐관오리에게 곡식이나 재물을 빼앗기는 백성도 없었다. 원경과 방원의 머리도 희끗해진 시간이 평안하게 흘러갔다.이제 이방원에게 남은 목표는 세자 양녕대군(문성현)을 그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는 왕으로 만드는 것. 이방원은 “나는 충분히 씨를 뿌렸다. 꽃은 네가 피워야 한다. 그거 하나 남았다”라며 군왕의 자질 교육에 매진했다. 그러나 세자는 부모의 마음 같지 않은 어긋난 길로 나아갔다. 공부는 정도에 미치지 못했고, 때론 잔인하더라도 강한 힘을 기르는데 연연했다. 더군다나 국본답지 못하게 가벼웠고, 외숙들에게 능욕을 당하고도 제대로 대응조차 못했다. 원경은 “세자를 믿는다”면서도 흔들렸다.반면, “군왕의 자질을 타고났다”는 이야기를 듣는 왕자가 있었다. 바로 충녕대군(박상훈)이었다. 세자가 한 번 읽는데 6년이나 걸렸다는 ‘대학연의’(대학을 자세히 풀이한 책, 군왕의 도를 익히는 제왕학)를 이미 다섯 번이나 읽었을 정도로 공부의 깊이가 남달랐다. 무엇보다 백성을 품을 줄 아는 넓은 성정을 지녔다. 한양을 내려다보던 충녕대군은 벅찬 가슴으로 “그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한양이 참으로 넓다”고 말했다. 그저 땅덩이가 아닌, 그곳에서 울고 웃는 백성들로 가득찬 한양을 본 것이다.충녕대군은 훗날 역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성군 세종대왕이 되는 바. “너는 군왕이 되고 싶은 게로구나”라며 아들을 바라보는 원경의 의미심장한 눈빛이 앞으로 단 2회만을 남겨둔 ‘원경’의 마지막 이야기를 기대케 했다. ‘원경’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이에 앞서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티빙에서 2회분이 선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5 08:40
메이저리그

김혜성 2루 경쟁자 늘어날까...'가을 사나이' 키케 "다저스 복귀 문 안 닫혔어" 아니면 양키스 이적?

"키케 에르난데스(34)를 향한 문은 절대 닫히지 않는다."스토브리그 내내 폭풍과 같은 영입 행보를 보여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지난해 월드시리즈(WS) 우승 공신인 에르난데스 영입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열린 2025년 다저스 팬 페스티벌에 참가해 인터뷰 중 팬들이 에르난데스의 이름을 연호하자 "키케를 향한 문은 절대 닫히지 않는다. 다만 그와 그의 아내, 가족에게 최고의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고 전했다.에르난데스는 2014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데뷔,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2015년 다저스에 입단했던 내야수다. 내야 전 포지션과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슈퍼 유틸리티 능력을 인정받아 중용됐고, 2017년과 2018년 연속 WS 준우승과 2020년 WS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된 후엔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 2021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눈에 띄는 게 포스트시즌 성적이다. 에르난데스의 정규시즌 통산 성적은 타율 0.238 120홈런 435타점, 출루율 0.308 장타율 0.408 OPS(출루율+장타율) 0.713에 불과하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타율 0.278 15홈런 35타점, 출루율 0.353 장타율 0.522 OPS 0.874에 달한다.에르난데스는 지난 가을에도 타율 0.294 2홈런 OPS 0.808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와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결정적 홈런을 쳐냈고,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에서도 1차전과 5차전 결정적인 안타와 득점으로 상대 에이스 게릿 콜을 무너뜨리는 선봉장이 됐다. 슈퍼스타 군단을 거느린 다저스 팬들이 여전히 그를 찾는 이유다.그런 만큼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면 에르난데스를 욕심낼 법 하다. 에르난데스에게 WS에서 일격을 맞은 양키스도 최근 에르난데스 영입을 고려 중이다. 뉴욕 포스트는 양키스가 요안 몬카다나 에르난데스 등 베테랑 내야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MLB트레이드 루머스는 "에르난데스는 FA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이는 그가 어차피 다저스와 재계약할 것이라는 인식 때문일 수도 있다. 다저스는 스프링캠프 시작 후 60일 부상자 명단에 들어갈 선수들이 40인 로스터에서 빠질 때를 기다리는 것일 수 있다. 다만 이론적으로는 그 전에 다른 구단들이 에르난데스에게 더 매력적인 제안을 던져 영입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에르난데스가 모두의 예상대로 다저스에 남는다면 김혜성으로서는 무시할 수 없는 경쟁자가 늘어나는 셈이 된다. KBO리그에서 2루수로 주로 뛰었던 김혜성은 다저스에서는 슈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실험될 전망이다. 기존 주전 2루수 개빈 럭스가 트레이드됐지만, 여전히 크리스 테일러와 미겔 로하스 등 베테랑들과 겨뤄야 하는 상황. 여기에 에르난데스가 더해진다면 확고한 주전은 없어도 2루수 경쟁자 및 벤치 유틸리티 멤버라는 측면에서 김혜성과 포지션이 정확히 겹치게 된다. 더군다나 김혜성은 다른 이들과 달리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은 상태라 불리할 수밖에 없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02 09:03
뮤직

제이홉, 프랑스 영부인 요청에 자선행사 오프닝… 지드래곤‧태양→로제도 참여 [왓IS]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프랑스 파리에서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제이홉은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개최된 ‘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행사’(Le Gala des Pièces Jaunes)에서 화려한 무대를 꾸몄습니다.행사를 주최한 프랑스 영부인 브리지트 마크롱(Brigitte Macron) 여사는 제이홉에게 오프닝을 맡아달라고 특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아레나는 방탄소년단의 공식 응원봉인 ‘아미밤’의 보라색 물결로 가득 채워졌다. 관객들은 공연 시작 전부터 제이홉의 이름을 연호했다. 등장과 함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낸 제이홉은 “What's up Paris”라고 인사를 건네며 본격적인 예열에 나섰다.그는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의 수록곡 ‘온 더 스트리트(solo version)’와 첫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의 더블 타이틀곡 ‘모어’, 방탄소년단의 ‘마이크 드롭’까지 총 3곡을 선보였다. 특히 ‘모어’와 ‘마이크 드롭’ 무대는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돼 웅장함을 더했다. 또 댄서들과 함께 강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사해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제이홉의 완벽한 라이브와 댄스에 공연장을 꽉 채운 3만 5000여 명의 관객들은 한국어 떼창으로 화답했다.이번 공연의 대미는 ‘마이크 드롭’이 장식했다. 전주가 흘러 나오자 현장의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고 팬들은 응원법을 외치며 함께 무대를 완성했다. 제이홉은 곡의 말미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지휘자가 연상되는 특별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제이홉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정말 오랜만에 유럽 무대에서 인사 드리게 됐다. 이렇게 뜻깊은 곳에서 만나뵐 수 있어서 행복했다. 노래와 춤으로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멋지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아미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 또 찾아와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행사’는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병원 재단 ‘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단체’(Opération pièces jaunes)가 주최한다. 입원 아동 및 청소년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재능기부 형태로 공연이 진행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4 15:48
스타

허지웅, 尹 대통령 지지자들 법원 난입에 “철저한 수사 필요”

방송인 허지웅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에 지지자들의 서울지방법원 난입에 대해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허지웅은 19일 자신의 SNS에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47일이 지났다. 그리고 오늘 새벽 수백명의 폭도들이 법원을 점거했다.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에 구속 영장이 발부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전개됐다”며 “법원 내 경비업무를 보고 있던 경찰들에게 구타와 폭언이 쏟아졌다. 경찰에게서 빼앗은 방패를 사용해 법원의 창문과 기물들, 유리문과 건물 내외벽을 파괴했다. 영장발부를 심의한 판사의 이름을 연호하며 찾아 헤매기도 했다. 폭도들은 법원의 3층까지 점거하고 경찰과 기자를 폭행하고 눈에 보이는 모든 걸 부수었다”고 말했다. 이어 “새벽 2시 59분부터 시작된 법원 점거는 방금 전 6시에 이르러서야 진압되었습니다. 경찰은 기동대 등 1400여명을 투입했다”고 덧붙였다. 허지웅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일일까요. 정부 여당이 참회와 쇄신 대신에 극우를 품에 안고 동일시하는 순간 시작되었습니다. 대통령 권한 대행이 경제 회복과 공동체 재건의 첫걸음이 될 정당한 법집행에 족쇄를 걸었던 순간 시작됐”며 “지난 세기 유럽에서 여러번 되풀이되었던 몰락의 첫단추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다시 한번 맞물려 끼워졌습니다. 과거 그들은 극우와 손을 잡았습니다. 연정을 하거나 내각에 참여토록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잠시 동안의 불쾌한 악수일 뿐 당장의 위기만 해결되면 언제든 극우를 통제할 수 있다고 자부했습니다. 불행히도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며 “여러분은 극우를 통제할 수 없습니다. 한번 제도권 안으로 들어온 극우는 모든 걸 완전히 불태워 마침내 스스로 불쏘시개가 될 때까지 결코 멈추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우리의 자유를 빼앗으려 했던 자들이 별안간 자유민주주의가 너무 염려된다며 안보와 경제를 인질 삼아 한남동에서 국회에서 농성을 한지 47일이 지났다”며 “그리고 지금 이 시간. 대한민국 법원의 현판이 뜯겨져 바닥에 뒹굴고 있습니다. 그 위로 폭도들의 발자국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9 09:13
NBA

팬들은 "MVP" "MVP" 28분만 뛰고 44득점 '뉴욕의 왕'이 날았다

'뉴욕의 왕'은 제일런 브런슨(29·뉴욕 닉스)이었다.브런슨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홈 경기에서 44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40-106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26승(14패)째를 거둔 닉스는 동부콘퍼런스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밀워키는 20승 17패로 4위 올랜도 매직(22승 18패)에 0.5경기 뒤진 5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브런슨의 '원맨쇼'가 돋보인 경기였다. 브런슨은 28분 47초만 뛰고도 40득점을 넘기는 가공할 만한 화력을 자랑했다. 닉스는 칼-앤서니 타운스(30득점 18리바운드) 조시 하트(11득점 11리바운드) 카메론 페인(18득점 2어시스트)의 유기적인 공격 움직임을 앞세워 야니스 아테토쿰보(24득점 13리바운드) 데미안 릴라드(22득점 5어시스트)가 분전한 밀워키를 압도했다. 브런슨은 1쿼터에만 3점슛 2개와 자유투 7개 등을 묶어 23득점을 몰아쳤다. 3쿼터 부상만 아니었으면 개인 50득점을 넘길 수 있었다. 브런슨의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은 지난달 29일 워싱턴 위저즈전에서 기록한 55점(시즌 경기당 평균 25.5득점)이다.브런슨은 3쿼터 골밑 돌파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와 충돌, 오른 어깨를 부여잡고 라커 룸으로 향했다. 한동안 경기장엔 침묵이 흘렀는데 치료를 받고 다시 코트로 돌아오자, 홈팬들은 "MVP"를 연호했다. 다만 탐 티보도 닉스 감독은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자 백업 선수를 기용, 브런슨에게 50득점 기회를 주지 않았다. 닉스는 14일 홈 구장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백투백 일정을 치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13 08:50
스타

송혜교, 철저한 자기관리…“‘검은 수녀들’ 촬영보다도 살 빠져” (‘걍민경’)

배우 송혜교가 첫 브이로그를 통해 일상을 공유했다.10일 유튜브 채널 ‘걍민경’에는 ‘나 말고 송혜교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이날 강민경은 “지금으로부터 2~3개월 중에 ‘검은 수녀들’ 영화 홍보 이야기가 나왔다. 요즘은 배우들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서 홍보하는 것이 많다보니 제 채널 출연 얘기도 나왔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브이로그를 위주로 하는 제 채널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브이로그로 담아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민경은 “그간 송혜교 언니의 일상을 틈틈이 담았고 너무 좋아하는 언니라 신나게 편집했다”고 설명했다.영상은 송혜교는 지난해 11월 생일즈음 중국에서 진행된 주얼리 행사에 참석하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공항과 행사장에는 송혜교를 연호하는 해외 팬들의 모습이 담겨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저녁까지 스케줄을 소화한 송혜교는 “토스트 두 조각 먹고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 갈라 디너에 가서 맛있는 거 먹으려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검은 수녀들’ 제작보고회를 마치고는 전여빈과 강민경과 식사 자리도 가졌다. 전여빈은 송혜교를 보고 “‘검은 수녀들’ 촬영 때보다 더 야윈 것 같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그때보다 살 빠졌다. 다음 작품도 신경 쓰고 일이 휘몰아치니까”라고 답했다.운동으로 관리도 열심히 한다고 덧붙였다. 송혜교는 “자이로토닉 열심히 한다. 요가도 일주일에 4~5일 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여빈에게 “순환이 안 되면 요가해야 한다. 시작할 때 부어서 가도 하고 나면 싹 들어가 있다. 10년 넘게 다녔다”라고 추천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10 23:49
문화

JK 김동욱, 윤석열 지지... "대통령 지켜야 나라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포기한 가운데, 가수 JK 김동욱이 소신 발언을 했다.JK 김도욱은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다. 공수저 who?”라는 문구가 삽입된 태극기 사진을 게시했다.이날 한남동 관저에 모인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공수처가 오후 1시 30분쯤 체포영장 집행 중단을 선언하자 환호했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우리가 이겼다”, “윤석열”을 연호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3 19:29
NBA

디트로이트 날개가 꺾였다, 상대도 놀란 '부상' 결국 수술대 올라

미국 프로농구 가드 제이든 아이비(23·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디트로이트 구단은 3일(한국시간) 아이비가 왼 다리 비골 골절 수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아이비는 전날 홈구장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4쿼터 올랜도 가드 콜 앤서니와 공을 두고 뒤엉키는 과정에서 쓰러졌고 이후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경기가 잠시 중단된 채 트레이너가 상태를 체크했는데 이 과정을 지켜본 앤서니의 안타까워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결국 아이비는 부상 부위를 수건으로 가리고 들것에 실려 코트를 빠져나갔다. 팬들은 아이비의 이름을 연호하며 응원했다. J.B. 비커스태프 디트로이트 감독은 “그렇게 다치는 걸 보는 건 우리 그룹 전체에 힘든 일”이라며 "아이비는 최선을 다해 돌아와 어느 때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격려했다. 야후스포츠는 ‘부상은 모든 선수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데 NBA 세 번째 시즌에 한 단계 도약하는 듯 보였던 아이비에게는 특히 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 아이비는 202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지명된 유망주.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7.6득점 4.1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득점과 리바운드를 비롯한 대부분의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를 이어가고 있었는데 부상 탓에 잠시 코트를 떠나게 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03 10:01
프로축구

더 높은 곳 바라보는 '최고의 별' 조현우 "아직 안 온 전성기, 올해부터 맞이해야죠" [IS 인터뷰]

‘빛현우’ 조현우(34·울산 HD)에게 지난 2024년은 그야말로 모든 걸 이룬 해였다. 소속팀 울산의 K리그1 3연패에 골키퍼로는 16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 최우수선수상(MVP) 수상, 무려 8년 연속 K리그1 베스트11 골키퍼상에 국내 선수 최고 연봉, 국가대표팀 주전 재도약까지. 스스로도 “행복한 2024년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돌아볼 정도다.그런데도 조현우는 “아직 제 전성기는 안 왔다”고 말한다. 1991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에다, 선수로서 그야말로 정점을 찍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커리어를 쌓고도 이에 만족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도 “매일, 매년 발전하는 것이 목표”라는 조현우의 각오는, 왜 그가 오랫동안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를 고스란히 보여준다.우승부터 MVP까지, 모든 걸 이뤄낸 2024시즌조현우는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지난 한 해, 그라운드 안팎에서 행복했다”고 돌아봤다. 울산의 K리그1 3연패와 더불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예선 순항, MVP 수상 등 많은 것을 이룬 만큼 지난 1년을 돌아본 키워드는 ‘행복’이었다.특히 조현우는 이른바 울산 왕조 구축의 핵심으로 역사에 남은 것에 큰 의미를 뒀다. 울산 이적 후 K리그1 3연패 과정에서 모두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조현우는 “이적 후 두 해(2020·2021시즌) 연속 리그 준우승에 머무르면서 이 팀에 원래 있었던 선수들과 팀을 지키던 팬들의 간절함을 뼛속 깊이 알았다”면서 “이후 리그 3연패, 흔히 말하는 ‘왕조’를 구축하고 뒤를 돌아보니 ‘참 대단한 것을 해냈다’는 뿌듯함을 느낀다”고 했다.지난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지난해 4월 7라운드 강원FC전을 꼽았다. 당시 조현우는 수비진 실수를 커버하려다 직접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이상헌의 페널티킥을 완벽하게 선방해 내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조현우는 “여러 장면들이 기억에 남지만, 강원전에서 페널티킥을 내주고, 다시 제가 막은 장면이 머릿속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 2024년 눈부셨던 활약은 조현우를 K리그 최고의 별로 우뚝 서게 했다. 2008년 이운재 이후 골키퍼로 16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로 MVP의 영예를 안았다. 이미 시즌 내내 ‘울산이 우승하면 조현우가 MVP를 받아야 한다’는 팬들의 목소리가 있었을 만큼 결정적인 선방으로 팀을 구해내는 경기들이 많았다. MVP 시상식에서는 상금(1000만원) 전액을 어려운 환경에서 축구를 하는 후배들에게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조현우는 “팀의 목표 달성은 혼자서 이룰 수 있는 건 아니다. 팀의 최후방을 담당하다 보니 부담감은 큰 건 사실이지만, 핵심은 결국 팀을 구성하는 모두”라며 우승과 MVP의 영광을 자신만의 성과가 아닌 동료들의 공으로 돌렸다. 이어 “시상식에서 밝힌 대로 상금 전액은 기부할 예정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축구하는 꿈나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 이런 결정을 제안하고, 또 지지해 준 아내에게 감사한 마음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울산에서의 활약뿐만 아니라 국가대표팀 주전 골키퍼로서도 확실하게 자리 잡은 해였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 시절엔 김승규에 밀려 백업 골키퍼였으나, 지난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김승규가 부상을 당한 이후 주전 자리를 꿰찼다. 최근 김승규가 부상에서 복귀한 뒤에도 조현우는 주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지난해 A매치 15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고, 대표팀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조현우는 “매 시즌 소속팀과 대표팀을 넘나들면서도 제 자리를 지켜야 하기 때문에 힘든 건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소속팀과 대표팀 모두 좋은 성과를 낸 덕분에, 지난 2024년은 더욱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웃었다. 안주하지 않는 조현우, 그가 바라는 '전성기'시즌을 마친 뒤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힐링’하고 있다는 조현우는 2024시즌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새 시즌을 준비한다. 특히 올해는 의미가 더 남다르다.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 K리그1 우승 경쟁에선 왕좌를 지켜야 하고, 조현우 개인에게는 8년 연속 수상한 K리그1 베스트11 골키퍼 부문을 수성해야 한다. 울산과 조현우의 자리를 향한 경쟁자들의 도전은 더욱 거셀 전망이다.조현우는 그러나 부담이나 긴장 대신 “견제와 추격은 항상 느끼고 있어 이제는 즐긴다”고 했다. 그는 “누가 앞서면, 다른 누군가가 따라오는 건 순리다. 이걸 스트레스로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을 거 같았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즐기고, 제 원동력으로 삼는 걸 택했다”며 “피나는 노력은 이미 수십년 간 해온 만큼 이제 당연한 거다. 매년 발전하는 게 제 목표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팀의 목표를 달성하자’는 게 2025시즌을 앞둔 제 마음가짐”이라고 했다.특히 오는 6~7월에는 미국에서 2025 FIFA 클럽 월드컵이 열린다. 내로라하는 유럽 빅클럽들을 비롯해 전 세계 32개 팀이 참가하는 FIFA 주관 초대형 클럽 대항전이다. 아시아 4개 팀들 중 K리그 팀은 울산이 유일하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무대에 조현우 등 울산 선수들이 선다. 조별리그에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플루미넨시(브라질),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F조에 속했다. 나아가 내년에는 2026 북중미 월드컵도 열린다.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조현우에겐 세 번째 월드컵 무대이자, 나이를 고려하면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대표팀 주전 경쟁 구도를 보면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주전으로 뛸 두 번째 월드컵 무대이기도 하다. 조현우는 K리그뿐만 아니라 클럽 월드컵, 나아가 내년 월드컵까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각오다.조현우는 “공교롭게도 팬들에게 제 이름을 알릴 수 있었던 대회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이었다. 이후 더 많은 팬들께 사랑을 받게 됐는데, 이번엔 클럽 월드컵에 나가게 돼 기대된다. 강한 팀들을 만나지만 무서움이나 두려움은 없다. 오히려 약간 기다려진다. 미국에서 공식 경기를 치르는 건 처음이라 개인적인 의미도 있다”며 “그나마 클럽 월드컵이 모두가 동경하는 무대이고, 나라와 대륙을 대표해 나가는 만큼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이 조금은 있다”고 했다.이어 “매일 발전하는 게 목표니까, 아직 내 전성기는 안 왔다고 본다”면서도 “올해 클럽 월드컵, 내년엔 월드컵이 있으니, 그곳에서 지난날들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그때 ‘전성기’를 맞이하고 싶다. K리그에서도 3연패를 넘어 4연패, 5연패 등 앞으로도 힘닿는 것 이상으로 잘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팬들 위해 뛰겠다, 축구화 벗는 그날까지조현우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노력을 이어가는 가장 큰 원동력은 역시나 팬들의 존재다. 인터뷰 내내 울산 서포터스 처용전사 등 팬들에게 거듭 고마움을 전했을 정도다. 해가 거듭될수록 팬들이 늘어나는 만큼, 그만큼 책임감도 커진다는 그다.조현우는 “다행히 팬분들이 항상 저를 좋아해 주시는 거 같다. 그만큼 책임감과 의무감이 드는 것도 사실인데, 그래서 항상 즐기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매 경기 저희 팬들이 위치한 골대로 가서 인사드릴 때 들리는 환호성과 이름 연호는 경기 전, 그리고 하프타임에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에 더 큰 힘을 보태주신다”고 했다.이어 조현우는 “나날이 울산 팬들의 수가 늘어나고, 응원도 더 커지는 걸 느끼고 있어 감사한 마음뿐이다. 아무리 좋은 슈팅을 하고, 멋있는 선방을 한다고 해도 팬들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나”라며 “팬분들 덕분에 축구가, 그리고 스포츠가 더 빛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선수로서 남은 목표 역시도 뚜렷하다. 승리, 우승 등 성적에 대한 목표는 기본이고, 팬들의 사랑에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는 의지가 크다. 이미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고도 선수로서 매일, 또 매년 더 발전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이어가려는 마음가짐을 늘 품는 원동력이다. 조현우가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조현우는 “선수로서 궁극적인 목표는 가능한 많은 승리와 우승, 그리고 팬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이다. 먼 훗날 이런 저를 성실하고, 소속팀을 사랑하며 또 팬들과 많은 감정을 공유한 선수로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하나 더 욕심이 있다면 ‘가정적인 선수’로 기억에 남으면 좋을 거 같다”면서 “훌륭한 많은 선수들 가운데 제 이름을 불러주시는 팬분들이 계셔서 행복하다. 팬분들의 응원과 성원이 빛바래지 않도록, 축구화를 벗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팬들의 기대와 사랑에 부응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명석 기자 2025.01.03 07:03
스포츠일반

1월 1일 '84경기' 레이스 시작하는 H리그 여자부, 2강 3중 3약 판세

신한 SOL페이 20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가 2025년 1월 1일 충청북도 청주시 청주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여자부는 지난 12월 3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해 뒤늦게 개막전을 치르게 됐다.H리그 여자부 정규리그는 1월 1일부터 4월 13일까지 8개 팀이 3라운드에 걸쳐 총 84경기를 치르며 4위까지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한다. 여자부는 1일 청주 SK호크스 아레나를 시작으로 10일 대구 계명문화대학교 체육관, 24일 광주 빛고을체육관, 2월 7일 경기도 광명 시민체육관,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3월 12일 부산 기장체육관, 26일 삼척 시민체육관, 4월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등 7개 지역을 돌며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8팀 감독이 내다본 판세 2강 3중 3약H리그 여자부는 은퇴와 트레이드를 통한 선수 이동이 잦아 지난 시즌과 다른 판도가 예상된다. 4위까지 PS에 진출하기 때문에 8개 팀 감독의 1차 목표는 4강이다. 대부분 지난 시즌 우승팀 SK슈가글라이더즈와 준우승팀 경남개발공사의 선두권 각축을 예상했다. 중위권으로는 전통의 강호 삼척시청과 부산시설공단, 서울시청. 지난해 6위와 7위에 머문 인천광역시청과 광주도시공사는 베테랑들의 이탈로 힘겨운 시즌이 될 거로 내다봤다. 반면 21연패를 당하는 등 직전 시즌 최하위에 머문 대구광역시청은 부상 선수의 복귀와 대형 신인 영입으로 '복병'으로 분류됐다. 김경진 SK슈가글라이더즈 감독은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차지한 경남개발공사와 박새영 골키퍼가 있는 삼척시청, 좋은 선수들을 영입한 부산시설공단이 경계 대상"이라며 "서울시청도 분위기를 타면 무서운 팀이 될 수 있고, 대구광역시청도 전국체육대회 때 보니까 훈련 많이 한 거 같더라. 정지인 선수를 데려가면서 복병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경계 대상으로 김현창 경남개발공사 감독은 "SK슈가글라이더즈랑 삼척시청이 멤버도 좋고 가장 강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고 정연호 서울시청 감독은 "SK슈가글라이더즈가 선수 구성 면에서 위에 있다. 경남개발공사, 부산시설공단, 삼척시청, 서울시청이 4강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했다.이계청 삼척시청 감독 역시 "선수층이 화려한 SK슈가글라더즈랑 이번에 좋은 선수를 많이 영입한 부산시설공단 그리고 전국체육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많이 얻은 경남개발공사, 우리까지 4강에 들지 않을까 싶다"면서도 "다른 팀들도 변화가 있으니까, 뚜껑은 열어봐야 알 것 같다"고 여지를 남겼다. 신창호 부산시설공단 감독은 "전력상으로는 SK슈가글라이더즈가 제일 강할 것 같다는 평가가 있는데 우리 플레이를 만들어 낸다면 어느 팀하고 해도 가능성이 있다"며 신인 사령탑의 패기를 보였다. 문필희 인천광역시청 감독은 "경남개발공사가 지난 시즌 성적도 좋았고, 전국체육대회 우승도 해서 제일 좋아 보인다. SK슈가글라이더즈와 삼척시청"을 상위권으로 꼽았고, 오세일 광주도시공사 감독은 "SK슈가글라이더즈가 제일 낫겠지만, 팀마다 선수들이 빠지고 들어가고 하다 보니 변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서 대구광역시청 감독은 "큰 변화는 없을 것 같고 SK슈가글라이더즈랑 경남개발공사가 우승을 다투지 않을까 생각한다. 서울시청, 삼척시청, 부산시설공단도 항상 상위권에 올랐던 팀들이니까 4강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핸드볼 전문 해설위원 5인의 판세 분석맥스포츠 핸드볼 전문 해설위원들의 분석 역시 비슷했다. 조은희 해설위원은 삼척시청과 부산시설공단이 SK슈가글라이더즈와 경남개발공사를 위협할 정도로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조은희 위원은 "특히 삼척시청은 이전에 수비 중심의 방패였다면, 중거리 포가 가능한 강주빈과 허유진 등을 영입하면서 빠른 스피드로 좀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며 "부산시설공단은 워낙 스피드가 빨라 조절이 안 됐는데 권한나와 원선필을 영입하면서 흐름을 조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상은 해설위원 역시 SK슈가글라이더즈와 경남개발공사, 삼척시청, 부산시설공단을 4강으로 예상하고 서울시청과 광주도시공사가 4강 진출을 노릴 것으로 내다봤다. 황도엽 해설위원은 지난 시즌 전력에 수비를 더욱 강화한 SK슈가글라이더즈를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으면서도 경남개발공사, 삼척시청 세 팀을 상위권으로 묶었다. 이어 부산시설공단과 서울시청을 중위권으로 분류하며 "부산시설공단은 주축인 김다영, 신진미, 이혜원의 경기력이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김온아 해설위원 역시 SK슈가글라이더즈와 경남개발공사, 부산시설공단, 삼척시청을 상위권으로 서울시청과 광주도시공사, 인천광역시청, 대구광역시청을 중위권으로 분류했다. 박중규 해설위원은 피벗 출신답게 피벗이 강하고 골키퍼의 역량이 좋은 SK슈가글라이더즈(강은혜-박조은) 경남개발공사(김소라-오사라) 삼척시청(김보은-박새영)을 상위권으로 올려놓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2.3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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