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41건
예능

[왓IS] ‘지구오락실3’ 1회 2.9%…시즌2 보다는 낮게 출발

‘뿅뿅 지구오락실3’가 시청률 2.9%로 첫발을 뗐다.지난 25일 방송된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3’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2.9%를 기록했다. 시즌2 1회 시청률 3.5%보다는 낮은 수치로 첫발을 뗐다. 시즌1 1회 시청률 2.2%보다는 높다.‘뿅뿅 지구오락실3’는 지구 용사 4인방이 옥황상제의 법인카드를 들고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 ‘토롱이’를 쫓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나영석 PD가 연출을 맡고, 코미디언 이은지, 가수 이영지, 아이브 안유진, 오마이걸 미미가 4인방으로 출연한다.시즌3 1회에서는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한국에서 재회해 식지 않은 텐션을 뿜어내는 모습으로 시작을 알렸다. 멤버들의 폭발적인 리액션과 질문 퍼레이드에 이번 시즌 세계관을 설명하는 나영석 PD가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웃음을 안겼다.‘뿅뿅 지구오락실3’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7 08:59
예능

다시 뭉친 ‘지구오락실3’… 이은지·미미·이영지·안유진 비밀요원 됐다

‘뿅뿅 지구오락실’이 세 번째 시즌으로 새 역사를 쓴다.오는 25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되는 tvN ‘뿅뿅 지구오락실3(연출 나영석, 박현용)’는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를 잡기 위해 뭉친 4명의 용사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멀티버스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 매 시즌 압도적인 화제성을 기록한 ‘뿅뿅 지구오락실’의 새로운 시즌으로 관심이 쏠린다.앞서 ‘뿅뿅 지구오락실2’는 2023년 6월 한국갤럽이 발표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에서 선호도 4%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해당 조사를 시작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여성 예능 프로그램이 1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또한 전회차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남녀 2049 타깃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지난 2월에는 ‘흙마법사’ 영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뿅뿅 지구오락실3’를 향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던 상황. 이번 시즌에는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비밀 요원으로 변신하며 옥황상제의 법인카드를 가지고 튀어버린 토롱이 포획에 혈안이 된다고 해 흥미를 고조시킨다. 먼저 공개된 1차 티저는 한 편의 첩보 액션 영화 같은 콘셉트가 엿보인다. 암호명이 ‘안유명’인 안유진을 시작으로, ‘이용수’ 이은지, ‘이영철’ 이영지, ‘김미관’ 미미까지 서울에서 은밀하게 움직이던 요원들은 각지를 종횡무진해 몰입을 더한다.특히 아부다비에서 꽃 냄새를 맡은 이은지가 “여기에 독을 탔어”라며 괴로워하는 상황극에 돌입하자 급전개가 마음에 든 안유진, 이영지도 합세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리스본에서 토롱이를 추적하던 요원들은 수수께끼 노인 나영석 PD를 발견한다. “비주얼 너무 심각해”, “PD님 진짜 열심히 사신다”는 요원들의 이야기에도 역할에 충실한 나영석 PD는 PD의 정체성을 부정해 재미를 배가시킨다.1차 티저 영상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 역시 눈길을 끈다. 티저 영상 속 비밀 요원이 된 멤버들의 모습을 팝아트로 재현해 멋스러움을 배가시키고 있는 것. 여기에 확성기와 카메라, 휴대폰, 초콜릿 등 토롱이를 찾아내고 말겠다는 의지를 담은 저마다의 무기도 개성이 넘쳐 네 요원의 기막힌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뿐만 아니라 베일에 싸인 알부페이라 방문기도 예고되고 있어 비밀 요원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의 토롱이 잡기 대작전이 펼쳐질 tvN ‘뿅뿅 지구오락실3’는 오는 25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7 13:20
스타

나영석 PD, 13년 만 KBS 방문…’레인보우’ 이영지와 의리

KBS2 심야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 - 이영지의 레인보우’ 마지막 회 녹화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영지의 '예능 대부' 나영석 PD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이영지를 격려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고 19일 KBS가 밝혔다. 이날 녹화는 마지막 회를 기념하는 자리였던 만큼 분위기가 뜨거웠다. 특히, 나영석 PD의 등장은 예상치 못한 서프라이즈로,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KBS 예능 PD 출신인 나영석 PD는 13년 만의 친정 나들이로, '1박 2일'을 비롯해 '꽃보다 할배', '뿅뿅 지구오락실' 등 수많은 히트작을 연출하였고, 최근 예능PD 최초로 팬미팅을 진행하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이영지의 예능 아버지라 불리는 나PD는 <뿅뿅 지구오락실>을 통해 이영지와 함께 작업하며 찰떡 케미를 선보인 바 있다. 나영석 PD는 이영지에게 '음악프로그램 MC로서 객석과 함께 흥겹고 잔망스러운 진행력을 갖춘 사람이 없을 것 같다며' 그동안 보여준 열정적인 진행에 감탄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나영석 PD는 춤, 노래 없이 스페셜 MC로 참여한다는 제작진과의 사전 협의와는 다르게 이영지와 관객의 끈질긴 요청에 최근 팬미팅에서 선보인 TWS(투어스)의 '첫만남챌린지' 댄스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이영지는 "영상 편지를 보고도 안 울었는데, PD님 춤추는 걸 보니 눈물이 난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한편, 이날 녹화에는 YB, 백예린, 더 벌룬티어스(The Volunteers), PH-1YB가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더 시즌즈 - 이영지의 레인보우> 마지막 회는 오는 2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20 07:15
영화

“이븐하게 깔았다”…‘중증’ 터진 넷플릭스, 남은 실탄 뭐 있나 [종합]

넷플릭스가 2025년 한국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영화, 시리즈, 시리즈(드라마)까지 약 30편으로, ‘역대급’ 콘텐츠가 될 것임을 자신했다.4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는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코리아’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 김태원 디렉터(영화 부문), 유기환 디렉터(논픽션 부문), 배종병 시니어 디렉터(시리즈 부문) 등이 참석했다.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강동한 VP는 “다양한 취향을 지닌 시청자를 만족시키려면 다양한 작품이 필요하고 우리는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며 “설 명절 가족을 위해 정성스럽게 차려진 한상처럼 올해 넷플릭스는 특별한 취향을 만족시킬 작품, 모두의 인생작이 될 만한 작품을 엄선했다”고 밝혔다.가장 먼저 소개된 건 영화 부문. 넷플릭스는 1분기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계시록’을 필두로 2분기 ‘이 별에 필요한’, 3분기 ‘84제곱미터’, ‘고백의 역사’, ‘사마귀’, 4분기 ‘굿뉴스’, ‘대홍수’ 등 7편을 차례로 공개한다. 김태원 디렉터는 “올해 넷플릭스 영화 목표는 다양성을 넓히고 재미와 작품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넷플릭스가 한국영화를 소개한 지 5년이 됐다. 그동안 시리즈는 ‘오징어 게임’, 예능은 ‘흑백요리사’가 나왔다. 올해 선보이는 7편이 넷플릭스 한국영화를 떠올릴 때 대표작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예능은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의 K대표 예능 ‘솔로지옥’ 시즌4를 비롯해 2분기 ‘대환장 기안장’, ‘데블스 플랜’ 시즌2,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3분기 ‘크라임씬 제로’, 4분기 ‘피지컬: 아시아’​,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나는 신이다’를 이을 ‘나는 생존자다’와 나영석 PD와 협업한 새 예능도 내놓을 예정이다.유기환 디렉터는 “지난해 ‘흑백요리사’ 성공의 기운을 받아 2025년 예능도 시청자 맞춤형으로 깔았다. 시청자 취향을 모두 반영해서 다양하게 준비했다. 굵직하고 큰 오리지널로 이븐하게 깔아봤다”고 밝혔다. 이어 “1년 내내 재밌는 예능을 선보이고 싶다는 의도에서 일일 예능도 새롭게 배치했다”며 “매주 챙겨보는 TV 예능에 익숙한 한국 구독자 취향을 고려한 것”이라고 부연했다.시리즈 부문은 새로운 효자 콘텐츠로 떠오른 ‘중증외상센터’의 흥행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넷플릭스는 연내 김은숙 작가 신작인 김우빈과 수지 주연의 ‘다 이루어질지니’를 비롯해 ‘멜로무비’, ‘이 사랑 통역 되나요?’, ‘폭싹 속았수다’​, ‘탄금’, ‘은중과 상연’, ‘광장’, ‘약한영웅 Class 2’, ‘캐셔로’, ‘트리거’, ‘당신이 죽였다’, ‘악연’, ‘자백의 대가’ 등 다양한 장르의 시리즈를 준비했다.배종병 디렉터는 “올해 시리즈는 다섯 가지 키워드로 소개할 수 있다. 사랑의 다양한 형태, 유쾌한 웃음,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 오감 자극 액션의 신셰계, 손에 땀을 쥐는 스릴”이라며 “장르와 이야기 두 가지 측면에서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게 진수성찬을 차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강 VP는 “제가 7년 가까이 넷플릭스에서 일했는데 지금껏 준비해서 보여드렸던 콘텐츠 중 단연 최고의 라인업이라고 감히 말씀드린다”며 “올해 (넷플릭스 코리아의) 목표는 시청자들의 최애 콘텐츠를 만나는 특별한 순간에 함께하는 것이다. ‘오징어 게임’ 시즌3 같은 오리지널 작품 중 하나가 여러분의 최애 작품이 될 거란 바람과 예상을 한다”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4 11:54
예능

나영석 “‘1박2일’ 5년하고 포기한 이유는”…출연자 혹사설도 해명 (핑계고)

나영석 PD가 ‘1박 2일’ 연출하던 당시를 떠올리며 출연자 혹사설을 해명했다.25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 공개된 ‘업계 얘기는 핑계고’ 영상에는 나영석 PD와 개그맨 지석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나영석 PD는 “나는 ‘1박 2일’을 5년 하고 포기했다, 하나의 팀으로 계속했는데 출연자와 깊은 프렌드십은 가져가지만 5년 동안 하니 ‘언제까지 하나’ 싶더라”며 “그래도 그 가족 같은 분위기와 뜨거운 감정은 무엇과도 못 바꾼다”고 시즌1을 연출했던 당시를 떠올렸다.지석진은 ‘1박 2일’의 야외 취침과 입수를 언급하며 “그게 사람이 할 짓이냐”고 나영석을 저격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지금 생각하면 못 한다. 나도 양심이 있었던 게 혹한기 캠프에 가면 출연자들이 나와 있는 동안 나도 밖에 있고 못 먹으면 안 먹었다”라며 “저 사람들의 한계를 알아야 하니까 그런 거다. 답사를 갔을 때도 후배들과 입수를 해봤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게 젊으니까 가능했다. 지금은 못 한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유재석은 나영석과 “어젠가 한번 기회가 되면 프로그램을 함께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에 나영석PD는 “버라이어티로 한 번 할까”라고 화답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6 11:41
예능

유재석 “강호동, 내가 평생 때려도 할 말 없어” (‘뜬뜬’)

방송인 유재석이 ‘쿵쿵따’를 떠올리며 강호동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에 나영석 PD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재석은 나영석 PD에 대해 “과거에도 에이스였다”며 “신원호 PD가 제가 ‘쿵쿵따’를 할 때 조연출을 했었다”고 KBS 2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MC 대격돌 공포의 쿵쿵따’를 언급했다. 그러자 나영석 PD가 “짤로 많이 돈다. 딱지치기 하고 호동이 형 때리고 하는 짤이 많이 돈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이제야 얘기합니다만 호동이 형을 제가 평생 때릴 수 있다. 사실은 형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가서 형 때려도 할 말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불러 모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5 14:20
예능

‘지락실3’→에드워드 리, 딸과 韓방랑 요리기…tvN, 2025년 라인업 공개 [공식]

tvN이 3일 2025년 드라마 및 예능프로그램 라인업을 공개했다.tvN은 올 한 해 화제성과 시청률을 동시에 사로잡으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 한 해 ‘선재 업고 튀어’, ‘눈물의 여왕’, ‘정년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 ‘엄마친구아들’은 2024년 TV드라마 종영작 화제성 순위에서 1~5위를 나란히 기록했고₁, 그 중 '눈물의 여왕'은 최고 시청률 31%를 기록하며 드라마 명가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 예능 역시 ‘유 퀴즈 온 더 블럭’, ‘서진이네’, ‘놀라운 토요일’, '언니네 산지직송' 등 다양한 장르의 예능 콘텐츠들을 선보였다. 또한 tvN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송 채널 브랜드 경쟁력(브랜드 파워 인덱스·BPI)' 조사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TV 채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BPI 조사는 CJ ENM이 외부 전문 리서치 업체와 함께 설계한 것으로,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있는 브랜드의 가치를 인지, 소비자 행동, 품질 관련 항목으로 정량 측정해 브랜드 경쟁력을 평가하는 지표다. 채널 인지도, 선호하는 채널 및 지속 시청 시간, 프로그램 완성도 등 11개 항목에 대해 서울 수도권 및 6대 광역시 만 15~64세 남녀 중 1주일 내 방송/OTT 프로그램 1시간 이상 시청자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지상파 포함 총 19개 채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BPI 조사’에서 tvN은 시청 타깃인 2049 남녀 기준 47.2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MBC, SBS, KBS, JTBC가 그 뒤를 이었다. 프로그램별로는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높은 평가를 차지했다. tvN은 “2025년에도 다양한 소재로 콘텐츠의 저변을 넓히는 웰메이드 콘텐츠들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tvN 드라마 라인업#글로벌 스타 총출동'별들에게 물어봐'오는 1월 4일(토) 첫 방송하는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키이스트·MYM엔터테인먼트)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린다. 이민호, 공효진, 오정세 등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들과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 서숙향 작가와 '질투의 화신'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박신우 감독의 만남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특히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우주정거장 배경의 스페이스 오피스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광활한 우주를 가득 채운 수많은 별처럼 다양한 개성으로 중무장한 캐릭터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성을 통해 사람들이 살아가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으며 이제껏 본 적 없는 스페이스 오피스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서초동'2025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서초동’(극본 이승현, 연출 박승우, 기획 CJ ENM STUDIOS, 제작 초록뱀미디어)은 각종 로펌들이 모인 서초동에서 같은 건물 안 각각 다른 로펌에서 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들이 삶의 지향점을 찾아가는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배우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는 황금 같은 점심시간을 함께 하는 어쏘 변호사들의 밥 모임, 일명 ‘어변저스’ 5총사로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차가운 송사가 오가는 서초동에서 어쏘 변호사들의 유쾌하고 따뜻한 일상과 뜨거운 고민을 그려낼 예정. 현직 변호사 이승현 작가의 경험에서 비롯된 대본과 색다른 영상미를 보여줬던 박승우 감독의 연출에도 기대가 모아진다.'태풍상사''태풍상사'(극본 장현숙, 연출 이나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이매지너스·스튜디오PIC· 트리 스튜디오)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시절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IMF 부도 위기 속에서 아버지가 남긴 중소기업 '태풍상사'를 지키기 위한 청년 사장의 성장기이자 그 가족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이야기다. '킹더랜드', '옷소매 붉은 끝동' 등으로 전 세계 드라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준호와 다양한 드라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금새록이 출연하며,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마인'을 연출한 이나정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혼보험'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함께하는 '이혼보험'(극본 이태윤, 연출 이원석·최보경, 기획 CJ ENM, 제작 KT스튜디오지니·몽작소·스튜디오몬도)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다는 한 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 보험'이라는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오피스 로맨틱코미디 작품이다. 이혼과 관련된 모든 상항을 수치화하고 보험금을 책정하는 등 이혼에 값을 매기는 '이혼보험'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글로벌 스타들의 만남이 현실 공감 스토리를 보여줄 예정. 영화 '킬링로맨스' 이원석 감독의 첫 드라마 데뷔작이며 ‘개미가 타고 있어요’ 최보경 감독이 공동 연출을, '어사와 조이'의 이태윤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독특한 소재의 웰메이드'원경'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극본 이영미, 연출 김상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JS픽쳐스)은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남편 태종 이방원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를 중심으로, 왕과 왕비, 남편과 아내, 그 사이에 감춰진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다. 새로운 세상을 꿈 꾼 원경의 관점에서 정치적 동반자로 알려진 이들 부부의 이야기를 새롭게 창조하고 해석해 극에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사극에 첫 도전장을 내민 차주영과 이현욱이 새로운 ‘사극여왕’과 ‘사극왕’의 탄생을 예감하게 하는 것. 오는 1월 6일(월) 오후 2시 티빙에서 1,2화가 선공개되며, 저녁 8시 50분 tvN에서 1화가 첫 방송되어 TV와 OTT 각 시청층의 효율과 만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미지의 서울'‘미지의 서울’(극본 이강, 연출 박신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몬스터유니온·하이그라운드)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다. 감성 짙은 멜로부터 강렬한 스릴러까지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 박보영과 박진영이 만나 색다른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박보영은 '미지의 서울'을 통해 데뷔 이래 첫 1인 2역에 도전할 계획. 여기에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질투의 화신‘등을 통해 단단한 마니아층을 형성한 박신우 감독과 드라마 ‘오월의 청춘’으로 섬세한 필력을 보여줬던 이강 작가가 의기투합한다.'즐거운 나의 집'비급여 약값을 내기 위해 위조지폐 사업을 다시 시작한 김씨 일가가 예기치 못하게 범죄 조직들과 얽히면서 벌어지는 잔혹사를 다룬 '즐거운 나의 집(극본 최이랑, 연출 김철규,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독특한 소재와 설정으로 신선한 재미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결혼백서'의 최이랑 작가가 집필을, '악의 꽃', '마더'로 웰메이드 연출을 선보였던 김철규 감독이 메가폰을 쥔다.'폭군의 셰프''폭군의 셰프(극본 HapJak, 연출 장태유,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필름그리다·정유니버스) '에서는 타임슬립 한 프렌치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면서 최고의 미식가인 왕을 만나게 되면서 500년을 뛰어넘는 판타지 서바이벌 로맨스를 그린다. '밤에 피는 꽃', '별에서 온 그대'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트렌드 이끌 로맨스물'감자연구소''감자연구소'(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 기획 CJ ENM STUDIOS, 제작 초록뱀미디어)는 감자에 울고 웃는 산골짜기 감자 연구소를 배경으로,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 로맨스물이다. '술꾼도시여자들', '소년시대'로 호평받은 이선빈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강태오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연출은 ‘신입사관 구해령’의 강일수 감독과 김호수 작가가 재회하며, 웃음과 감동을 모두 선사할 작품으로 관심이 모아진다.'그놈은 흑염룡'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흑역사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에 흑염룡을 품은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로맨스 ‘그놈은 흑염룡’(극본 김수연, 연출 이수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N)도 2025년 시청자를 찾는다. ‘이로운 사기’의 이수현 감독이 연출하며, 문가영, 최현욱, 임세미, 곽시양이 출연을 확정 지어 티키타카 케미로 새로운 연기 시너지를 선보일 것으로 이목이 집중된다.'금주를 부탁해''금주를 부탁해'(극본 명수현·전지현, 연출 장유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우픽쳐스)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보다 끊기 힘든 보건소 의사와 재회하며 금주에 도전하는 맨정신 사수 로맨스다. 국내 최초 금주 권장 드라마로, 최수영과 공명 두 사람의 유쾌한 케미가 더해질 전망이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를 집필해 온 명수현, 전지현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김종욱 찾기', '정직한 후보'의 장유정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견우와 선녀''견우와 선녀'(극본 양지훈, 연출 김용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덱스터픽처스·이오콘텐츠그룹)는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여고생 무당이 첫사랑을 직접 구하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라이징 스타 조이현과 추영우의 만남으로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에 오싹하면서도 짠한 귀신들의 이야기가 더해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이 밖에도 tvN은 2025년 하반기 수목드라마 라인업을 신설해 보다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계획. 이번에 공개된 라인업 외 2025년 시청자를 찾아갈 드라마 작품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2025년 tvN 예능 라인업#끝이 없는 즐거움신년에도 tvN은 끝이 없는 즐거움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는 포부다. 먼저 오는 1월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콩콩팥팥)'의 스핀오프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난다(콩콩밥밥)’이 공개된다. ‘콩콩팥팥’에서 절친 형제케미를 선보였던 이광수와 도경수가 구내 식당을 운영하는 내용을 담는다. 각종 화제성 지수를 장악하며 MZ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뿅뿅 지구오락실’도 시즌3로 돌아온다. 제대로 놀 줄 아는 MZ세대를 대표하는 이은지-미미-이영지-안유진과 나영석PD의 만남으로 예측불가능한 웃음을 선사할 ‘뿅뿅 지구오락실3’는 25년 상반기에 시청자를 찾을 예정.바다를 품은 각양각색의 일거리와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철 밥상 먹거리까지, 짭조름한 어촌 리얼리티로 올 여름 무해한 청정 웃음을 선사한 ‘언니네 산지직송’의 두번째 시즌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 ‘장사천재 백사장’도 세 번째 시즌으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새로운 즐거움늘 새로운 즐거움에 도전하는 tvN 예능의 신선한 기획들도 이어진다. 류호진-윤인회PD 연출,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및 소재를 직접 찾아 나서는 일요 버라이어티 예능 ‘일요일엔 핸썸가이즈’는 유쾌한 케미와 배우는 재미까지 더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오는 6일(금) 저녁 8시 40분에는 전기도, 수도도, 와이파이도 없는 핀란드의 찐 시골 마을에서 셋방살이를 하게 된 시티 보이즈 이제훈, 이동휘, 곽동연, 차은우의 대환장 로컬 라이프를 담은 ‘핀란드 셋방살이’가 첫방송한다.내년 2월에는 셰프 에드워드 리가 거부할 수 없는 맛의 도파민을 찾아 떠나는 신규 프로그램도 공개된다. 에드워드 리가 가장 완벽한 짝꿍인 딸 아덴과 한국을 방랑하며 매회 다양한 콘셉트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 또한 유럽의 경제, 문화, 언어, 음식 등에 대해 알아보는 여행 지식 버라이어티 신작도 이어진다. ‘알쓸’ 시리즈를 연출한 양정우PD가 윤종신, 김상욱 박사 등 잡학 박사들과 함께 지중해 뱃길을 따라 떠난다고. 뿐만 아니라 ‘아파트404’, ‘식스센스’ 등으로 찰떡 호흡을 맞춘 유재석과 정철민PD의 신작도 제작될 계획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3 11:11
예능

#미국 진출 #역대급 컬래버…’2024 마마 어워즈’, 화려한 막 내려

글로벌 대표 K팝 시상식 ‘2024 마마 어워즈’(이하 ‘2024 MAMA AWARDS’)가 화려한 막을 내렸다.K팝 시상식 최초로 미국에서 개최되며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한 ‘2024 마마 어워즈’는 시공간, 진짜와 가짜, 세대와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전무후무한 시상식으로 그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다. 현지시간 21일 미국 LA 돌비씨어터를 시작으로 11월 22일과 23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로 이어지는 3일 간의 릴레이로 전 세계에 생중계되어 200여개 국가 및 지역의 관객이 현장을 지켜봤다. 오프라인 티켓은 전석 솔드아웃되어 총 9만 3천여 관객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고, X(구 트위터) 트렌드 역시 총 42개 국가 및 지역에서 475개에 진입하는 등 화제성을 지닌 K팝 시상식임을 입증했다.특히 ‘BIG BLUR : What is Real? (빅블러 : 왓 이즈 리얼?)’ 콘셉트 아래, 취향과 문화, 지역 등 경계가 모호해지고 융합되는 빅블러 시대에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어느 것이 진짜인지에 대한 화두와 함께 그 물음에 대한 답을 무대로 보여줬다. 1년을 손꼽아 기다려온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위해 저마다의 방식으로 ‘제대로 된 진짜 무대’, ‘세상에 없던 New Thing’을 선보였다. 아티스트들의 빛나는 퍼포먼스로 촘촘하게 채워진 무대, 획기적인 기술력이 응집된 인터렉티브한 무대는 K-POP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며 글로벌 팬덤의 통합을 이끌어냈다.‘마마 어워즈’의 최초의 시간을 함께 하고 있는 대체 불가 스토리텔러 박보검은 미국의 호스트로 나서며 의미 있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함께 했다. 올해 첫 호스트로 나선 김태리 역시 23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마마 어워즈’의 챕터2에서 긍정 에너지 가득 넘치는 안정적인 진행으로 대미를 장식했다.‘2024 마마 어워즈’에서만 볼 수 있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다채로운 무대는 올해도 역시 전 세계 K-POP 팬들을 열광케 하기 충분했다. 호스트 박보검의 진행으로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포문을 연 ‘2024 마마 어워즈’는 수많은 그래미 수상 경력을 지닌 미국의 아티스트 앤더슨 팩(Anderson .Paak)과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한국의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 박진영(J.Y.Park)이 최초의 컬래버 공연으로 눈길을 사로잡았고, 글로벌 KATSEYE(캣츠아이)는 미국프로풋볼(NFL)팀 LA램스 치어리더와의 컬래버로 파워풀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올 한해 눈부신 활약을 이어온 아일릿(ILLIT), 라이즈(RIIZE), 투어스(TWS), 영파씨(YOUNG POSSE)는 글로벌 루키답게 신선한 무대 퍼포먼스로 박수를 이끌었다.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펼쳐진 ‘마마 어워즈’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돔구장을 함성으로 메웠다. 22일 챕터1에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과 로봇독의 ‘테마(THEME)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에스파 ‘카리나’, 아이브 ‘레이’, 트레저 ‘요시’, 제로베이스원 ‘성한빈’이 등장해 의미있는 오프닝을 완성했다. MZ 대통령 이영지와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 그리고 배우 이지아는 빅블러 시대에 걸맞는 스테이지의 전율을 선사했고, 보이넥스트도어, 엔하이픈, 아이브, ME:I, 트레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다채로운 컨셉의 퍼포먼스도 강렬하게 이어졌다. 그리고 이번 시상식을 통해 데뷔 최초 무대를 가진 이즈나도 패기 가득한 모습으로 글로벌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제로베이스원은 컬래버 밴드 ‘자체발광 TOENZE(투엔제)’를 결성해 숨겨둔 악기 실력을 제대로 발산했으며, 최초로 선보인 브루노 마스(Bruno Mars)와 로제의 ‘APT.’(아파트) 퍼포먼스가 열기를 제대로 끌어올렸다. 가수별/장르별 부문의 시상이 이루어진 챕터2(23일)에도 다채로운 구성의 무대들이 이어졌다. 최초로 시상식 호스트 도전에 나선 김태리와 아티스트들이 함께 꾸민 ‘테마 스테이지’에서는 챕터1 오프닝의 화두에 답을 던지는 연출로 전율을 일으켰다. 또한 ‘소나기 신드롬’을 일으킨 변우석의 최초 시상식 무대로 주목 받은 ‘익스클루시브(EXCLUSIVE) 스테이지’에서는 오랜만에 ‘류선재’로 변신한 변우석의 완벽한 무대가 객석을 뒤흔들었다. 제로베이스원은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을 모티브로 9명의 로미오로 변신, 비극적 스토리를 재해석하며 종합예술과도 같은 고퀄리티의 ‘시네마틱 스테이지’를 완성했다. (여자)아이들은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메가(MEGA) 스테이지’를 꾸미며 또 한 번 레전드를 경신했다. 또 다른 우주의 에스파들과 만난 에스파의 무대 역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으며, 비비(BIBI)의 밤양갱 무대에서는 배우 안재현이 깜짝 등장해 현장을 순식 간에 달달하게 만들었다. INI, MEOVV의 무대들도 좌중을 압도했다. 세븐틴은 ‘2024 MAMA AWARDS’에서 로봇과 함께하는 ‘마에스트로’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환호하는 K팝 시대를 이끈 컬처 아이콘 지드래곤의 첫 솔로 컴백 무대와 함께 태양, 대성이 무대에 오르자 현장은 함성으로 가득 찼다.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감으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시간을 초월하는 음악의 힘을 보여줬다. 매년 드라마틱하면서도 최신 기술을 총망라한 연출로 새로운 도전을 해온 ‘MAMA AWARDS’는 올해 센터 스테이지에서 360도 무대를 선보였으며, LED를 활용한 스테이지 구성을 선보이며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다.이 밖에도 LA 돌비씨어터와 연이 깊은 오스카 수상 경력을 지닌 할리우드 배우 더스틴 호프만과 정이삭 감독 외에 배우 데이바인 조이 랜돌프, 가수 랜스 베이스가 깜짝 미국 시상자로 등장했으며, 영화배우 미미 로저스, 안드레아 라이즈보로를 비롯해 박찬호가 시상식을 관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는 공명, 곽동연, 김민하, 김혜준, 나가노 메이, 나영석, 덱스, 마동석, 문상민, 박서준, 변우석, 서인국, 설인아, 안재현, 오상욱, 이주빈, 이준호, 이지아, 임시완, 정호연, 조유리, 최현욱, 홍진경 등 월드클래스급 시상자 유니버스를 완성하며 글로벌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2024 마마 어워즈’에는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 결제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K-POP 컬처 플랫폼 Mnet Plus(엠넷플러스)와 X(구 트위터)를 통해 글로벌 팬들이 선택한 ‘팬스 초이스(FANS' CHOICE)’ 부문 시상이 이뤄졌으며,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음원/음반 성적 등 글로벌 지표를 기반으로 심사가 진행되었다. 4개 부문으로 이뤄진 대상 외에 가수별/장르별 부문, 특별상 등 글로벌 팬심과 전문성을 균형 있게 반영한 ‘올라운드 시상식’으로 확고히 했다. 또한 예년과 마찬가지로 투표집계 및 결과 산출 과정은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인 삼일PwC의 검증을 받았다.‘올해의 가수’는 세븐틴(SEVENTEEN)이 수상하며 ‘2024 마마 어워즈’의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 다른 대상인 ‘올해의 노래’는 에스파(aespa)의 Supernova가 수상했으며, 세븐틴(SEVENTEEN) ‘SEVENTEENTH HEAVEN’이 ‘올해의 앨범’을 수상했다.‘올해의 팬스 초이스’는 지민(Jimin)이 수상했다. 또한 ‘남자 신인상’에 투어스(TWS), ‘여자 신인상’ 아일릿(ILLIT), ‘남자 그룹상’ 세븐틴(SEVENTEEN), ‘여자 그룹상’ 에스파(aespa), ‘남자 가수상’ 정국(Jung Kook), ‘여자 가수상’은 아이유(IU)가 수상했다. 또한 올해 새롭게 신설된 ‘베스트 코레오그래피’는 에스파(aespa)의 Supernova가, ‘월드 와이드 케이코너스 초이스’에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트로피에 이름을 새겼다. 또한 내년에 30주년을 맞이하는 CJ ENM의 ‘2025 비저너리’ 문을 여는 첫 시상인 ‘뮤직 비저너리 오브 더 이어’에 지드래곤(G-DRAGON)이 첫 주인공이 되었다.K팝 시상식 역사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장식한 ‘2024 마마 어워즈’는 세대와 국경의 경계를 넘어서 음악으로 하나되는 연말 최대의 축제로서 글로벌 음악 팬들과 함께 소통하고, 아티스트들이 한껏 무대를 즐기는 시상식으로서 다시 한번 그 위상을 입증했다.한편, ‘마마 어워즈’는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해 2009년 대한민국 최초의 아시아 음악 시상식을 선언하며 ‘Mnet ASIAN MUSIC AWARDS’로 변경했다. 2022년 ‘마마 어워즈’로 리브랜딩을 단행했으며, 전 세계에 희망과 공감의 에너지를 선사하고 음악이 전하는 ‘선한 영향력’을 지속하여 보여주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4 09:17
예능

[빌드업 코리아] 에그이즈커밍 박현용 PD “자극적인 K콘텐츠 홍수… 사람 냄새 나는 콘텐츠 필요해” [창간55]

“최근 K콘텐츠를 보면 초반 기획 의도는 좋았으나 자극적인 부분만 강조하면서 의미가 퇴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디어의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제작자는 그 부분을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지난 2023년 tvN에서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으로 이적한 박현용 PD와 최근 일간스포츠 창간 55주년을 맞아 진행한 인터뷰에서 현직 제작자가 바라보는 K콘텐츠와 앞으로 K콘텐츠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현용 PD는 자체 최고 시청률 9.2%(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 6일 성공적으로 종영한 tvN 예능 ‘서진이네2’를 연출했다. ‘서진이네’를 통해 식당 예능을 처음 맡아 고민이 많았다고 말한 박현용 PD는 “‘서진이네’ 시즌1에는 BTS 뷔가 출연하면서 큰 화제가 됐다. 그래서 시즌2를 진행하면서 출연자 섭외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며 “그러면서 고민시 씨가 합류하게 됐고 너무 큰 활약을 했다. 혹사 논란도 있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고민시 씨가 너무 잘하고 시청자들이 새 인물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그렇게 보인 것 같다”고 밝혔다.“식당 예능이 엄청난 사랑을 받은 콘셉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줄 수 있는 변주가 많지 않았어요. 안 해봤던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 오랜 시간 고민해보고 여러 가지 시도를 하려고 했어요. 방송 호흡이 길고 반복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 식당 예능에 대한 지루함을 피하려고 노력했는데, 평가는 시청자들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박현용 PD는 ‘뿅뿅 지구오락실’ 시리즈를 성공시키며 이름을 알렸다. ‘뿅뿅 지구오락실’은 지금까지 에그이즈커밍에서 선보인 익숙한 포맷을 활용하면서도 신박한 출연자의 조합을 통해 남녀노소, 특히 MZ 세대의 사랑을 받으며 에그이즈커밍의 성공 ip로 자리매김했다. 박현용 PD는 “제 인생에 한 획을 그은 중요한 작품 중 하나였다. 마지막 방송을 끝내고 단체 메신저 방에 ‘함께해서 영광’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며 “사람들이 좋아하는 새로운 ip를 만들었다는 사실 자체로 도파민을 얻었다. PD라면 꿈꾸는 상황 중 하나”라고 말했다.“IP가 주는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만 해도 제작자의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기대 이상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 PD로서의 바람입니다. 더 재밌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박현용 PD가 속한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이 걸어가는 길은 독보적이다. ‘삼시세끼’ 시리즈, ‘슬기로운’ 시리즈, ‘서진이네’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 IP를 성공시켰으며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나영석 PD를 필두로 제작진을 앞세운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했다. 박현용 PD는 “나영석, 김태호 등 많은 선배님들 덕분에 콘텐츠 제작자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부담스러울 때도 있다”며 “제 이름과 얼굴을 내세우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만큼 책임감도 더 강해지는 것 같다.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아직 워라벨보다는 도파민을 추구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자극적인 K콘텐츠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살아남는다는 게 쉽지 않아요. 그럼에도 사람 냄새 나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것이 에그이즈커밍이 가고자 하는 길입니다”박현용 PD는 “콘텐츠의 절대적인 양은 늘었지만 시청자들이 제대로 자리 잡고 처음부터 끝까지 볼만한 콘텐츠는 거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것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는 중”이라며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하게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를 추구한다. 사람 냄새 나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콘텐츠는 전체 제작진 능력 총합의 결과물이다.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분위기가 모여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SNL코리아’에서 조연출도 했다. 시의성 강하고 자극적인 콘텐츠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좋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세상의 좋은 부분을 최대한 많이 보여주려고 한다”고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7 08:57
예능

나영석 힐링예능 원조는 역시 다르다...첫방부터 터진 '삼시세끼 라이트' [IS리뷰]

역시 구관이 명관이다. 나영석 PD의 힐링 예능프로그램 tvN ‘삼시세끼 라이트’가 첫방송부터 익숙함에서 발생하는 재미와 편안함으로 시청자들의 환대를 받았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삼시세끼 라이트’ 1회 시청률은 두 자릿수를 거뜬히 돌파한 11.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예능 뿐 아니라 드라마도 시청률 10% 넘기가 쉽지 않은 현 방송가에서 이 같은 성적은 괄목할 만하다. ‘삼시세끼 라이트’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삼시세끼’ 시리즈의 특별편이다. 지난 2020년 5월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5’ 이후 차승원과 유해진이 약 4년 만에 다시 뭉친 프로그램으로, 전국 산촌과 어촌을 누비며 얻은 온갖 재료로 삼시세끼를 만들어 먹는다는 콘셉트를 이어간다. 다만 이번에는 차승원과 유해진이 전 시즌들과 달리 특정 한 장소가 아닌, 각기 다른 곳으로 옮겨 다닌다는 설정으로 약간의 차별점을 뒀다. 사실 큰 변화가 없는 ‘삼시세끼 라이트’의 재미를 보장하는 지점은 무엇보다 프로그램을 이끄는 차승원과 유해진의 케미다. 지난 2015년 ‘삼시세끼 어촌편’을 시작으로 10여 년간 여러 번 호흡을 맞춘 이들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각각 ‘차주부’, ‘참바다’ 등의 별칭으로 불릴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삼시세끼 라이트’ 첫 회에서도 각각의 매력이 발산되는 동시에, 이들의 ‘부부’ 케미가 여전히 소소한 웃음을 자아내는 포인트로 빛을 발했다. 1회에선 차승원이 ‘차주부’답게 장작불로 밥을 짓고 고추장 찌개를 끓였는데, 그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가끔 예고치 않은 사고를 치는 유해진이 말없이 김치를 투척해 둘 사이에 서먹서먹한 긴장감이 형성됐다. 그러다가 마치 오랜 부부처럼 자연스럽게 긴장이 풀어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형성되는 일련의 과정이 그간 ‘삼시세끼’에서 보여준 케미를 여전히 보여주며 편안한 웃음을 불러모았다. 나영석 PD가 ‘삼시세끼’ 시리즈의 가장 큰 인기 요인으로 이들을 꼽는 이유가 또 한번 증명된 것. 또한 ‘삼시세끼 라이트’는 나영석 PD 힐링 예능 프로그램 원조 답게 그의 장기가 잘 녹아들었다는 평가다. ‘삼시세끼’는 나영석 PD가 KBS에서 tvN으로 이적한 후 ‘꽃보다’ 시리즈에 이어 탄생시킨 히트작인데, 그는 이 시리즈를 통해 ‘나영석=흥행보증수표’라는 수식어를 각인시켰다. ‘삼시세끼’ 시리즈 재미 포인트 중 하나인 나 PD와 출연진과의 케미는 이번에도 재밌게 담겼을 뿐더러 한적한 시골에서 밥을 지어 먹는다는 콘셉트를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는 그의 연출 또한 여전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사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익숙함은 독인데 나영석 PD는 거의 유일하게 이를 흥행시키는 연출자다. ‘삼시세끼 라이트’ 또한 특별할 것 없는 설정과 조합을 내세웠는데 특별하지 않은 일상의 에피소드를 소소하고 편안한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로 풀어내 시청자들의 기대를 그대로 부응했다”고 평가했다. ‘삼시세끼 라이트’는 전 시즌들과 마찬가지로 가수 임영웅뿐 아니라 배우 김고은, 엄태구 등 초호화 게스트를 예고해 일찍이 또 다른 기대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첫 회에서는 임영웅을 특급 게스트로 내세우며,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방송 말미 차승원과 유해진이 손님맞이에 여념이 없는 동안 첫 손님인 임영웅이 양손에 선물을 한 아름 들고 오는 장면이 비춰진 터라 이들이 얼마나 새로운 케미를 발산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삼시세끼 라이트’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3 14:2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