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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24득점·5어시스트 맹활약...KCC, 현대모비스 18점 차 대파

프로농구 부산 KCC가 최준용의 부상 이탈에도 허웅의 득점포를 앞세워 울산 현대모비스에 승리했다.KCC는 1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현대모비스에 86-68로 승리했다. 허훈이 종아리 부상, 이호현이 발목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해 '슈퍼팀' 타이틀이 다소 빛바랜 KCC는 개막 2경기에서 활약한 다한 최준용마저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 속에 울산 원정에 나섰다. 어려운 승부가 예상됐으나 3점 4개를 포함해 24득점에 어시스트 5개를 뿌리며 맹활약한 허웅 덕에 승리를 낚았다. 17점 10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한 숀 롱과 12점을 올린 윌리엄 나바로의 활약도 빛났다.2쿼터부터 허웅의 득점포를 앞세워 달아나기 시작한 KCC는 쿼터 막판 허웅의 3점과 나바로의 4득점으로 46-31, 15점 차까지 달아나며 전반을 마쳤다. 현대모비스가 후반 들어 레이션 해먼즈와 이승현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4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허웅이 롱의 스크린 플레이를 활용해 우중간에서 던진 3점이 림을 갈라 18점 차가 되면서 KCC의 승리가 굳어졌다.2승 1패의 KCC는 6위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섰고, 1승 3패의 현대모비스는 서울 삼성과 공동 7위에서 고양 소노와 공동 8위로 내려앉았다.대구체육관에서는 원주 DB가 홈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80-70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한국가스공사 상대 연승 행진을 4경기로 연장한 DB는 공동 2위에서 수원 kt와 공동 1위(3승 1패)로 올라섰다. 이번에도 시즌 마수걸이 승리에 실패한 한국가스공사는 개막 3연패로 최하위인 10위에 머물렀다.전반까지 39-39로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은 3쿼터 막판 DB의 김보배와 헨리 엘런슨이 잇달아 득점하면서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중반 3점 차까지 따라붙는 등 추격을 이어갔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4쿼터 종료 50여초에 DB 이선 알바노가 연속 4득점으로 10점 차를 만들어 승리를 매조졌다. 엘런슨이 24점에 13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으로 DB 승리에 앞장섰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라건아가 19점 7리바운드를 올렸다.안희수 기자 2025.10.1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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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지킨 이숭용 감독 "김성욱? 솔직히 장타 기대 못했지만...코치 추천 믿어" [IS 승장]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이 홈에서 포스트시즌(PS)를 승리를 선사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정규시즌 3위 SSG는 1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PS 삼성 라이온즈와의 준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2차전에서 4-3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필승조 투수 이로운·노경은을 각각 4회와 5회 조기 투입하는 강수를 두며 8회까지 3-2로 리드했지만, 마무리 투수 조병현이 9회 초 강민호에게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내줬다. 하지만 경기 전 이숭용 감독이 '키플레이어'로 꼽은 김성욱이 불펜 피칭 차원에서 마운드에 오른 삼성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끝내기 솔로홈런을 쳤다. 1차전에서 2-5로 패하며 업셋(하위 팀이 단기전에서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결과) 위기에 놓였던 SSG는 가장 극적인 장면을 보여주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숭용 감독은 감독 데뷔 뒤 처음으로 PS 승리를 거뒀다. 다음은 '승장' 이숭용 감독 경기 총평. - 2차전 총평은. "선발 투수가 김건우가 2점을 내주긴 했지만, 본인이 갖고 있는 역량을 잘 해냈다. 필승조를 조금 당겨서 쓰며 승부수를 던졌는데, 첫 주자였던 이로운이 잘 해줬다. 끝내기 홈런을 친 (김)성욱이도 정말 잘 해줬다. 어떡하든 홈에서 이기고 싶었다.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 이로운 조기 등판은 계획된 것인가."(선발 투수) 김선우가 초반에 (3회까지 무실점) 너무 잘 던져서 4회 정도에 고비가 올 것 같았다. 기술적으로도 그렇고 힘도 떨어진 것 같았다. 홈에서 무조건 승리를 하고 싶었고, 계획된 투수 운영으로 이로운을 투입했다."- 김성욱에게 홈런을 기대했나."솔직히 장타(홈런)는 기대하지 못했다. 성욱이 타순에 대타도 고민했다. 하지만 코치진이 '밸런스가 나쁘지 않다. 과감하게 밀어붙여야 한다'라고 추천하며 믿음을 구했다. 그래서 밀어붙였다."- 삼성이 선발 자원 아리엘 후라도를 투입할 것을 알고 있었나."9회 초 공격에서 어떡하든 동점을 만들려는 게 보였다. 무엇보다 후라도를 준비시키는 걸 알고 있었다." - 연장전에 돌입했다면, 마무리 투수 조병현이 10회도 투입할 계획이었나."아니다. 다른 투수(문승원)를 준비하고 있었다."- 조병현의 블론세이브는 어떻게 봤나."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선수를 대할 것이다. (조)병현이가 잘 쉬고 다음 경기에서 세이브를 해줬으면 좋겠다. 젊은 선수가 그런 상황에서 그만큼 던지는 것도 쉽지 않다. 이런 경험을 통해 더 성장할 수 있다."- 13일부터 대구 원정이다.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이라 투수들 부담이 커질 것 같다."하던 대로 하겠다. 인천과 대구 구장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삼성 타자들이 홈에서 잘 치는 건 사실이다. 너무 어렵게 가다 보면 투수들이 실투를 범한다. 최대한 편안하게 승부하길 바란다. 더 적극적인 승부가 필요할 것 같다."- 고명준이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홈런을 쳤다."타격 코치와 일 대 일로 맞춤형 훈련을 하면서 상체가 앞으로 쏠리던 문제가 개선됐다. 주자가 있을 때 토-탭((Toe Tap)으로 치면서 밸런스도 좋아진 것 같다. 중요한 경기에서 홈런을 쳤기 때문에 자신감이 더 커질 것 같다."- 고명준에게 시즌 20홈런을 치면 선물을 주겠다고 약속했다던데. 정규시즌(17개)과 PS(2개)를 포함하면 1개 남았다."그건 생각 못 했다. 원래 30개를 쳐줘야 한다고 바랐다. 그래도 PS를 포함해 20개를 치면 최대한 인정해 줘야겠다."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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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동점→에이스 구원 투입 실패...박진만 감독 "원래 계획된 투수 운영" [IS 패장]

삼성 라이온즈가 에이스를 구원 투수로 투입하는 강수를 두고도 패했다. 삼성은 1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PS)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2차전에서 3-4로 패했다. 2-3으로 지고 있었던 9회 초 1사 1루에서 베테랑 강민호가 동점 좌전 안타를 쳤지만, 불펜 피칭 차원에서 9회 말 마운드에 오른 아리엘 후라도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성욱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다. 1차전에서 승리한 삼성은 원정에서 1승 1패 전적을 안고 홈(대구)으로 향한다. 삼성은 경기 초반 기세 싸움에서 밀렸다. 올 시즌 1군 무대 풀타임을 소화한 SSG 선발 투수 김건우를 상대로 1·2회 나선 6타자 모두 탈삼진을 당했다. 선발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는 2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고명준에게 중월 솔로홈런, 3회 유격수 이재현이 선두 타자 조형우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송구 실책을 범해 놓은 위기에서는 2사 뒤 최정에게 왼쪽 텍사스 안타를 맞고 다시 1점을 내줬다. 삼성 반격은 4회부터 시작됐다. 선두 타자 이재현이 김건우와의 두 번째 승부에서 좌전 안타를 치며 기회를 열었고, 후속 타자 김성윤은 2루 땅볼에 그쳐 선행 주자가 아웃됐지만, 이어 나선 간판타자 구자욱이 김건우를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치며 2·3루 기회를 만들었고, 2025 정규시즌 홈런완(50개) 르윈 디아즈도 우중간에 덜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SSG 불펜의 강수에 주춤했다. SSG는 이어진 상황에서 김건우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정규시즌 7·8회에 투입하던 셋업맨 이로운을 내세웠다. 이어진 기회에서 나선 김영웅은 삼진으로 물러났고, 김헌곤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강민호가 친 2-3루 사이 깊은 타구가 SSG 유격수 박성한에게 잡혀 2루 주자가 3루에서 아웃되며 역전에 실패했다. 삼성은 5회 초 이로운을 상대로 류지혁이 사구로 출루한 뒤 도루까지 해냈고, 김성윤도 볼넷을 얻어내며 SSG 배터리를 압박했지만, 이어진 상황에서 다시 바뀐 투수, 2025 정규시즌 홀드왕(35개) 노경은을 후속 타자 구자욱이 공략하지 못해 득점 기회를 놓쳤다. 가라비토는 5회 말 다시 1점을 내줬다. 선두 타자 정준재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고, 후속 조형우에겐 희생번트를 허용했다. 박성한을 1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그사이 정준재가 3루를 밟았고, 이어진 기예르모 에레디아와의 승부에선 2루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고 3루 주자의 득점을 막지 못했다. 삼성은 7회까지 노경은을 공략하지 못해 득점에 실패했다. 기세가 꺾인 삼성은 8회도 SSG 다른 셋업맨 김민을 상대로 허무하게 아웃카운트 3개를 내줬다. 삼성의 야구는 9회부터 다시 시작됐다. 선두 타자로 나선 대타 김지찬이 SSG 마무리 투수 조병현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고, 두 번째 대타 양도근은 높은 코스 직구를 희생번트로 연결했다. 앞선 4회와 6회 유격수 박성한의 호수비 탓에 안타 2개를 놓친 '맏형' 강민호가 이 상황에서 존재가 이 상황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는 조병현의 2구째 커브를 공략해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해 주자 김지찬의 득점을 이끌었다. 삼성은 후속 타자 류지혁도 볼넷으로 출루하며 역전 기회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 타자 홍현빈과 이재현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은 실패했다. SSG 불펜 총력전에 고전했던 박진만 삼성 감독도 2차전 승리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6일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1차전에 등판한 에이스 후라도를 구원 투수로 투입한 것. SSG가 필승조를 다 쓴 상황이었기에 연장전이 길어지는 상황을 대비한 것으로 보였다. 결과는 안 좋았다. 후라도는 첫 타자 최지훈은 뜬공 처리했다. 하지만 김성욱과의 승부 2구째 직구가 통타 당해 왼쪽 담장을 넘어가며 끝내기 패전을 당했다. 경기 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아쉽게 졌지만, 끝가지 포기하지 않은 점은 의미가 있었다. 상대 불펜진을 제대로 공략을 하지 못해서 졌다. (선발 투수) 가라비토는 자신의 역할을 잘 해줬다"라고 총평했다. 박 감독은 후라도를 내세운 배경에 대해서는 "후라도는 등록 선수였다. 7회 말 (셋업맨) 김재윤을 올린 이유도 8·9회 동점이나 역전을 만들며 후라도를 내세울 것이라고 계획했다. 상대가 필승조를 초반부터 소진해서 연장전을 가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후라도에게 최대 2이닝을 맡기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진만 감독은 3차전 선발로 후라도 대신 원태인을 예고했다. 후라도는 4차전에 나선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11 17:36
프로야구

연장 15회 폴랑코 끝내기 안타...시애틀, 이치로 시대 이후 24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시애틀 매리너스가 24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CS)에 진출했다. 시애틀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PS)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5차전에서 연장 15회 승부 끝에 3-2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1차전 패전 이후 2·3차전을 잡은 시애틀은 4차전에서 다시 패하며 최종전을 치러야 했지만, 역대급 팽팽한 승부에서 결국 승리했다. 시애틀은 MLB 단일시즌 최다승(116승)을 거둔 2001년 이후 24년 만에 AL 패권에 도전하게 됐다. 시애틀은 2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조쉬 네일러가 타이거스 선발 투수 타릭 스쿠발로부터 좌전 2루타를 치며 기회를 열었다. 올 시즌 도루 커리어 하이(30개)를 해낸 네일러는 후속 타자 미치 가버 타석에서 허를 찌르는 3루 도루를 감행해 성공하며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고, 타자 가버가 가운데 외야에 타구를 보내 3루 주자의 태그업 득점을 이끌며 시애틀이 먼저 1점을 냈다. 이후 시애틀 타선은 스쿠발 공략에 실패했다. 결국 6회 역전을 허용했다. 5회까지 1점도 내주지 않은 시애틀 선발 투수 조지 커비가 선두 타자 하비에르 바에즈를 상대로 2루타를 허용했고, 시애틀 벤치는 바로 케이브 스파이어를 구원 투수로 내세웠다. 하지만 이 선택은 실패했다. 후속 타자이자 디트로이트 주축 케리 카펜터를 상대한 스파이어는 2구째 가운데 몰린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구사했고, 그대로 통타 당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이어졌다. 스코어 1-2. 6회 공격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기세가 꺾인 시애틀은 7회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디트로이트 두 번째 투수 카일 피네건을 상대로 호르헤 폴랑코가 볼넷, 2사 뒤 네일러가 안타를 때려내며 만든 1·2회 기회에서 다시 바뀐 투수 타일러 홀튼을 상대한 레오 리바스가 적시 좌전 안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의 승부는 정규이닝에 안에 결정나지 않았다. 디트로이트는 마무리 투수 윌 베스트를 8회 투입해 2이닝을 지웠고, 시애틀도 8회 2사에서 클로저 안드레스 무뇨즈를 조기 투입해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선발 투수들까지 투입됐다. 시애틀이 먼저 로건 길버트를 10회 투입해 2이닝을 막았고, 디트로이트도 잭 플래허티를 13회 투입해 균형을 지켰다. 이런 총력전 속에 시애틀은 10회 무사 2루, 12회 무사 1·2루 기회를 놓쳤다. 디트로이트도 11회 초 작 메킨트리, 딜런 딩거가 연속 안타를 치며 무사 1·2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가 연장 14회로 들어가며 역대 MLB 포스트시즌 승자 독식 경기 기준으로 역대 최다 이닝을 경신했다. 승부는 15회 마침표를 찍었다. 시애틀은 선두 타자 J.P 크로포드가 디트로이트 바뀐 투수 토미 칸레를 상대로 우중간 안타를 쳤고, 후속 타자 랜디 아로자레나는 사구로 출루했다. 2025 정규시즌 홈런왕(60개) 칼 롤리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그사이 2루 주자가 리터치 뒤 3루까지 향했고, 디트로이트 중계 플레이가 집중력을 잃은 사이 1루 주자 아로자레나까지 2루를 밟았다. 디트로이트 벤치는 3번 타자 훌리오 로드리게스를 고의4구로 내보냈지만, 후속 타자 훌리오 폴랑코가 우전 안타를 치며 이 경기를 끝냈다. 폴랑코는 2차전에서 홈런 2개를 치며 시애틀 반격을 이끈 선수다. 그의 손에서 DS도 마무리됐다. 시애틀은 뉴욕 양키스를 꺾고 먼저 CS에 진출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만난다. 13년 만에 CS 진출을 노린 디트로이트는 에이스 스쿠발이 등판한 경기에서 패하며 2년 연속 DS 탈락 고배를 마셨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11 14:20
연예일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네 번째 월드투어 시작... 타이베이 돔 첫 입성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네 번째 월드투어의 아시아 공연 일정을 확정 지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0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월드투어 <액트 : 투모로우> 인 아시아’ 개최 소식을 알렸다. 이들은 오는 2026년 1월 10~11일 홍콩을 시작으로 1월 17~18일 싱가포르, 1월 31일 타이베이, 2월 14일 쿠알라룸푸르까지 4개 지역에서 6회 공연을 펼친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아시아 투어로 타이베이 최대 규모 실내 공연장 타이베이 돔에 처음 입성한다. 초대형 공연장에서 ‘스테이지텔러’(스테이지와 스토리텔러의 합성어)다운 압도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홍콩과 쿠알라룸푸르에서는 첫 단독 콘서트로 현지 팬들과 만난다.이로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서울, 미국 7개 도시, 일본 3개 도시에 이어 아시아 4개 지역을 추가하며 총 23회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 이들은 지난 8월 22~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약 3만 3000명의 관객과 네 번째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일본 콘서트는 돔 투어로 진행된다. 11월 15~16일 사이타마, 12월 6~7일 아이치, 12월 27~28일 후쿠오카로 향하며 베루나 돔, 반테린 돔 나고야, 미즈호 페이페이 돔 후쿠오카 무대에 오른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에 앞서 10월 22일 일본 정규 3집 ‘스타키스트’를 발매한다. 일본 오리지널 신곡 ‘캔트 스톱’, ‘웨어 두 유 고?’, ‘SSS(센딩 시크릿 시그널스)’를 포함해 총 12곡이 수록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0 18:23
프로농구

농구 대표팀, 전희철-조상현 임시 감독 체제…협회 "전임 지도자 선임 보류"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오는 11월 열리는 2027 국제농구연맹(FIF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1을 대비해 임시 감독 체제 운영을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10일 협회는 “이날 열린 제8차 성인남자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는 성인 남자농구 대표팀 지도자 공개 모집에 지원한 1개 팀(신기성-구나단)을 대상으로 면접 평가를 진행했으나, 그 결과 적합한 후보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전임 지도자 선임을 보류하기로 의결했다”라고 전했다.이어 “오는 11월 28일과 12월 1일 중국과의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리는 윈도우-1 두 경기는 전희철 감독-조상현 코치 대행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10월 28일 열리는 전체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의결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9월 5일 남자농구 대표팀을 이끌 지도자를 공개 모집한 바 있다. 지난 1년 6개월 동안 대표팀을 이끈 건 안준호 감독-서동철 코치였는데, 이들은 2025 FIBA 아시아컵 8강 진출을 이끌었다.이후 이들과 계약이 만료되자, 협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2027 FIBA 농구 월드컵 등 중요 대회를 앞두고 있는 남자농구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지도자 선임을 위한 공개 채용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계약 기간은 대한체육회 승인일로부터 2026 아이치·나고야 AG 종료 월까지다. 추후 평가에 따라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는 조항이 포함됐다.하지만 적합한 후보가 없다고 판단한 협회는 전희철 서울 SK 감독과 조상현 창원 LG 감독을 임시 지도자로 선임한 거로 보인다. 두 감독은 지난 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은 사령탑이다.끝으로 이날 협회는 “남자 대표팀 지도자 선임을 위해 복수의 외국인 지도자들과 면접을 진행 중이며, 국내 지도자 재공모 일정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10.10 18:12
메이저리그

PS 데뷔 김혜성, 발로 만든 끝내기 득점...다저스 연장 승부 끝에 필라델피아 꺾고 NLCS 진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시리즈(CS)에 진출했다.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치른 '코리안 빅리거' 김혜성은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25 NL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연장 11회 승부 끝에 2-1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밀워키 브루어스·시카고 컵스와의 NLDS 승자와 치르는 NLCS에 진출했다. 경기는 6회까지 0-0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다저스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 필라델피아 선발 크리스토퍼 산체스 모두 호투했다. 다저스는 먼저 점수를 내줬다. 7회 초 두 번째 투수 에밋 시한이 선두 타자 J.T 리얼무토에게 안타를 맞았고, 후속 타자 맥스 캐플러에게 1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유격수 무키 베츠의 송구가 1루를 크게 벗어나며 더블 플레이를 만들지 못하고 타자주자의 2루 진루를 허용했다. 시한은 이어진 위기에서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좌익 선상 2루타를 맞고 말았다. 다저스는 이어진 7회 공격에서 산체스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알렉스 콜이 볼넷, 키케 에르난데스가 안타를 치며 1·2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필라델피아 벤치는 이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 조안 듀란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그가 2사 뒤 오타니 쇼헤이에게 고의4구를 내줬고, 만루에서 나선 다저스 2번 타자 무키 베츠는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다저스도 8회 초 사사키 로키를 투입해 '지키는 야구'를 노렸다. 필라델피아도 필승조 투수들을 총 동원했다. 사사키는 10회까지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임무를 완수했고, 좌완 알렉스 베시아도 11회 초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먼저 2패를 당해 벼랑 끝에 몰려 있었던 필라델피아는 선발 투수 헤수스 루자르도를 11회 말 투입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미 에드먼이 좌전 안타를 치며 '끝내기' 기회를 만들었다. 다저스가 앞서 치른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던 김혜성은 이 상황에서 대주자로 투입돼 MLB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김혜성은 2사 뒤 맥스 먼시가 중전 안타를 쳤을 때 3루까지 진루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필라델피아는 위기에서 오리온 커커링을 투입했다. 다저스는 먼시가 무관심 도루로 2루를 밟고, 키케 에르난데스가 볼넷으로 출루해 이어진 만루에서 앤디 파헤스가 투수 앞 땅볼에 그쳤지만, 마음이 급했던 투수 커커링이 홈에 악송구를 범했고, 그사이 김혜성이 홈을 밟으며 다저스가 승리를 거뒀다. 다저는 지난 시즌(2024)에 이어 2년 연속 NLCS에 진출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10 10:58
영화

BTS 제이홉, 첫 월드투어 영화 스틸 공개…진·정국 지원사격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첫 번째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현장이 공개됐다.배급사 CGV ICECON은 제이홉의 첫 솔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의 순간을 담은 영화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더 무비’(j-hope Tour 'HOPE ON THE STAGE' THE MOVIE)의 보도스틸을 10일 공개했다.공개된 스틸에는 제이홉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장면은 물론, 방탄소년단 멤버 진, 정국과 함께한 스페셜 스테이지가 함께 담겼다. 여기에 반짝이는 아미밤의 물결, 화려한 무대는 실제 공연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강렬한 에너지와 압도적인 스케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번 작품은 단순한 공연 실황을 넘어, 제이홉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걸어온 여정을 압축해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음악적 시도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가는 제이홉의 모습은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또 콘서트와 라이브 뷰잉에서 공개되지 않은 무대 뒤 제이홉의 모습까지 담겨 영화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재미를 더했다는 귀띔이다.한편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오는 11월 12일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CGV 단독 개봉으로, IMAX 포맷으로도 상영된다. 영화 예매와 극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 전용 글로벌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0 09:09
연예일반

“무슨 얼어죽을”… 전원주, 건강 이상설 직접 해명 (특종세상)

배우 전원주가 건강 이상설을 일축하며 여전한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62년 차 배우 전원주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올해 87세인 전원주는 “쉬는 날이 없다. 비는 날이 있으면 속상하다”며 여전히 무대와 방송을 오가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다. 그는 “이렇게 나이 들어도 일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며 무대 위에서 ‘내 나이가 어때서’를 열창했다.이날 전원주는 군산 공연장에서 배우 김성환과 오랜만에 재회했다. 김성환이 “건강은 괜찮으시냐”고 묻자, 전원주는 “괜찮다. 무슨 얼어죽을 건강이냐”고 웃으며 답했다. 그러나 최근 눈에 띄게 야윈 모습에 김성환은 “살이 빠지신 것 같다. 식사 잘하셔야 한다”고 걱정했고, 전원주는 “요즘 많이 안 먹게 된다”고 솔직히 털어놨다.방송에서는 전원주의 둘째 며느리도 등장했다. 며느리는 “주변에서 어머님 살이 빠졌다고 걱정하시는데, 체력이 좋아서 여전히 지방 공연 다니신다”고 전했다. 전원주는 “난 멀쩡한데 왜들 그러나”라며 웃어 보였다. 실제로 그는 지방 공연을 마친 뒤에도 호텔에서 운동을 즐기며 건강관리를 이어갔다.또한 전원주는 변호사를 만나 유언장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생해서 모은 돈을 자식들에게 물려줘야지 그냥 갈 수는 없지”라며 “남편이 ‘어려운 사람 많이 도와주고, 인색한 여자가 되지 말라’고 했던 말이 아직도 기억난다”고 덧붙였다. 최근 건강 이상설에 휘말렸던 전원주는 “몸은 멀쩡하다”며 특유의 활력 넘치는 모습으로 건재함을 증명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0 08:08
IT

일본 만화판 꽉 잡은 픽코마의 뚝심…라인망가 추격에도 ‘거뜬’

카카오픽코마가 열도를 꽉 잡았다. 라인망가의 거센 추격에도 만화 본고장 일본 내 위상은 여전히 탄탄하다. 카카오픽코마는 1000만 이용자를 앞세워 글로벌 만화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9일 앱 분석 서비스 센서타워에 따르면 카카오픽코마의 디지털 만화·소설 플랫폼 ‘픽코마’가 ‘2025년 상반기 일본 매출 1위 앱’에 올랐다. 이 기세를 하반기까지 이어간다면 3년 연속으로 왕좌를 지키는 셈이다.픽코마는 일본 시장조사업체 임프레스가 발표한 ‘전자서적 비즈니스 조사 보고서 2025’의 이용자 실태 조사에서는 이용 경험 1위와 과금 경험 2위를 찍었다.이런 성과로 카카오픽코마는 올해 2분기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은 1280억원으로, 카카오의 콘텐츠 부문 내 게임 사업(1430억원)과 맞먹었다.픽코마보다 일본에 먼저 깃발을 꽂은 서비스는 라인망가다. 후발주자인 픽코마는 오프라인과 웹 환경에서 이뤄지던 만화 소비를 모바일로 확장한다는 비전을 전면에 내걸었다.단순히 만화 이용 경험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았고 돈이 되는 플랫폼으로 키우기 위해 ‘기다리면 무료’라는 신개념의 BM(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했다. 이용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권 단위 단행본을 에피소드 중심의 화 단위로 나눴고 이 덕분에 다수의 이용자들이 유입돼 출판사도 성장하는 결과로 이어졌다.카카오픽코마 측은 “무료 콘텐츠로 인식되던 웹툰을 유료로 서비스하는 과정이 녹록지 않았지만, 작품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작품 퍼스트’ 기조로 이용자에게 새로운 작품 감상의 방법과 다양한 혜택을 제시하며 콘텐츠 유료 감상의 당위성을 제시했다”고 자평했다.현재 픽코마의 월평균 이용자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앱 다운로드도 5000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일본에서 지출이 가장 많은 앱(게임 제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시장에서나 그렇듯 픽코마는 치열한 경쟁 환경에 놓여있다. 라이벌 라인망가는 연초 오리지널 웹툰 ‘입학용병’의 첫 팝업스토어를 도쿄 시부야에 오픈하는 등 2020년에 빼앗긴 왕좌 탈환에 힘을 쏟고 있다. 실제로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픽코마를 누르고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했다.이에 카카오픽코마는 지난해부터 라이브러리 확대로 맞대응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콘텐츠 소싱 시스템을 개편, 일본 웹툰 산업과 이용자 동향 정보를 공유하는 파트너 소통 채널을 구축했다. 한국의 산하 스튜디오와 손잡고 공모전을 개최하거나 판로 확대를 지원해 신진 작가들의 데뷔도 돕고 있다.이 외에도 ‘너의 이름은’, ‘스즈메의 문단속’, ‘신세기 에반게리온’ 등 인기 애니메이션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한 카도카와와 주간 만화 매거진 ‘망가바루’를 서비스하고 있다. 폐간으로 위축된 주간 만화 생태계에서 신작 데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카카오픽코마 측은 “지난해 개편한 시스템을 발전시켜 콘텐츠의 라이브러리 확대와 라이프사이클 연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며 “UI(이용자 인터페이스)와 UX(경험)를 강화해 작품에 대한 접근성과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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