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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오늘(25일) 종영…장기용♥안은진, 다시 진한 키스할까

‘키스는 괜히 해서!’ 장기용과 안은진이 다시 한번 키스를 하게 될까.25일 오후 10시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연출 김재현, 김현우/제작 스튜디오S, 삼화네트웍스) 최종회가 방송된다. 그동안 공지혁(장기용)과 고다림(안은진)의 사랑을 쭉 지켜본 시청자들은 애타는 마음으로 이들의 해피엔딩을 기대하고 있다. 두 사람에게 또다시 위기가 예고된 가운데 ‘키스는 괜히 해서!’ 최종회를 향한 시청자들이 관심이 뜨겁다.앞서 산업스파이 누명을 쓴 고다림은 공지혁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자신 때문에 힘들어하는 공지혁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공지혁은 그녀의 거짓 이별 선언을 믿지 않았다. 이에 포기하지 않고 누명을 벗길 증거를 찾아내, 고다림에게 달려갔다. 다시 고다림의 마음을 연 공지혁이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주주총회에 등판해 짜릿함을 선사했다.그러나 13회 말미 공개된 최종회 예고에서 공지혁에게 위기가 암시됐다. 여기에 공지혁의 이름을 외치며 병원 복도를 내달리는 고다림의 간절한 모습은 불안감을 끌어올렸다. 과연 공지혁과 고다림은 일도 사랑도 꽉 잡는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이런 가운데 25일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진이 뜻깊은 장소에서 다시 마주한 공지혁과 고다림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사진 속 공지혁과 고다림은 조명이 반짝반짝 빛나는 파티장에서 마주서 있다. 이곳은 두 사람이 첫 만남 당시 가짜 연애를 하며 ‘천재지변급’ 다이너마이트 키스를 한 추억의 장소이다. 그때와 다름없이 로맨틱한 분위기가 두 사람을 감싸고 있는 가운데 서서히 다가서는 두 사람의 모습이 두근두근 설렘을 유발한다. 마지막 사진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를 꽉 끌어안고 있어 더욱 애틋하고 달달한 느낌이다.이와 관련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진은 “오늘(25일) 방송되는 최종회에서는 공지혁과 고다림이 다이너마이트 키스를 하며 단숨에 사랑에 빠졌던 그곳에서 마주한다. 이 장면은 두 사람의 사랑에 방점을 찍는 매우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다. 애틋하면서 짜릿하고 설레면서 아찔한 장기용, 안은진 두 배우의 연기와 눈부신 케미스트리에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과 응원,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최종회는 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25 10:20
연예일반

김지민 “김준호와 수면 이혼… 안 했으면 진짜 이혼할 뻔” (A급 장영란)

개그우먼 김지민이 남편 김준호와 ‘수면 이혼’을 선택한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2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영상에서 김지민은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신혼집을 소개하며 “거실 소파에 앉아 있는데 불꽃축제가 보일 정도로 뷰가 좋다. 정말 눈물이 날 만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김준호의 방을 따로 공개하며 부부가 각방을 쓰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김지민은 “수면 이혼을 하지 않았으면 진짜 이혼할 뻔했다”며 “남편이 코를 너무 심하게 곤다”고 털어놨다. 문고리 소리에도 쉽게 잠에서 깨는 체질 탓에 서로 잠을 설치는 날이 잦았고, 결국 각자의 수면을 존중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해외여행을 가도 방을 두 개 잡는다. 이렇게 자니 둘 다 아침이 훨씬 행복하다”고 덧붙였다.다만 완전한 ‘각자 생활’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지민은 “부부니까 저녁 시간은 함께 보낸다. 씻고 ‘잘 자’ 인사한 뒤 각자 방으로 가는데, 그 순간이 오히려 설렌다”며 “각자 자니까 아직도 연애하는 기분이 든다”고 웃었다. 영상에서는 침대 옆에 놓인 임신 관련 서적도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김지민은 “아직 한 페이지도 못 읽었지만, 옆에 두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말했다.한편 김지민과 김준호는 2022년 공개 연애를 시작해 3년간 교제한 끝에 지난 7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4 20:12
드라마

장기용♥안은진, 끝까지 달달할까… ‘키스는 괜히 해서!’ 종영 D-2

‘키스는 괜히 해서!’ 장기용과 안은진이 끝까지 달달하게 달린다.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연출 김재현, 김현우/제작 스튜디오S, 삼화네트웍스)가 방영 내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키스는 괜히 해서!’가 남은 2회 동안 또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도파민을 튀게 만들어 줄 것인지 기대가 모인다.앞서 공지혁(장기용)과 고다림(안은진)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 사내연애를 시작했다. 사람들에게 들킬까 안절부절못하면서도 계속 붙어 있고 싶어 하는 둘의 모습은 안방을 핑크빛 설렘으로 가득 채웠다. 마더TF 팀원들에게 둘의 사랑을 고백한 후 이어진 집 데이트 장면 역시 시청자들 가슴속 연애세포를 깨웠다.하지만 지난 18일 방송된 12회 엔딩에서 공지혁과 고다림이 또 한 번 위기에 처했다. 마더TF팀이 며칠 밤을 새우면서 개발한 신제품과 똑같은 제품을, 경쟁사에서 먼저 출시한 것. 이에 공지혁의 아버지 공창호(최광일)가 등장, 고다림의 따귀를 때리고 이를 본 공지혁이 크게 분노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공지혁과 고다림이 계속 사랑을 지켜갈 수 있을지 불안해하며 13회 본방송을 기다리고 있다.이런 가운데 23일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진이 공지혁과 고다림의 투샷을 공개했다. 마주 보는 것만으로도 로맨틱한 분위기가 피어나는 공지혁과 고다림의 모습에서, 가슴 아픈 이별의 느낌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이와 관련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진은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공지혁과 고다림에게는 크고 작은 위기가 찾아오겠지만, 그 안에서도 두 사람의 사랑을 반짝반짝 빛날 것”이라며 “남은 2회에도 공지혁과 고다림의 달달한 로맨스 장면이 가득 담겨 있다. 장기용, 안은진의 눈부신 케미에 푹 빠지실 마지막 기회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키스는 괜히 해서!’ 13회는 24일 오후 9시, 14회는 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23 10:48
예능

“한 달에 얼마 줘?”… 박나래, 횡령 의혹에 과거 연애 발언까지 소환 [왓IS]

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로부터 횡령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지난해 1월 3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박나래가 연애 당시 주변에서 들었던 말을 언급한 장면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당시 박나래는 “저는 결혼은 안 했지만 연애는 다들 하지 않냐. 괜찮은 남자를 만날 수도 있고 잘생긴 남자를 만날 수 있는데, 주변에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왜 만나?’라는 말을 한다”며 “좋아서 만나는 건데, 연애를 하면 ‘나래가 어디가 좋아?’라고 묻는 말을 단 한 번도 안 들은 남자친구가 없었다”고 털어놨다.정형돈이 “‘나래가 한 달에 얼마 줘?’ 이런 말인가”라고 묻자 박나래는 “맞다. 그런 말이 너무 많았다. 처음에는 ‘돈 별로 없어’라고 농담했는데, 반복되니 ‘이게 뭐지?’ 싶었다”고 고백했다. 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와 B씨는 박나래에 대해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대리처방 의혹, 개인 비용 지급 지연 등 다양한 불법행위를 제기했다. A씨와 B씨는 지난 3일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했으며, 이어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또한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이들은 박나래가 전 남자친구 C씨를 정식 직원처럼 허위 등재해 매월 급여를 지급했고, 그 총액이 4400여만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또 박나래가 올해 8월께 C씨의 전세보증금 마련을 위해 회사 명의 계좌에서 3억여원을 송금했다고도 폭로했다.박나래 측은 5일 첫 공식입장을 통해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 수령 후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며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박나래 측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공갈미수 혐의 고소도 진행했다.그러나 이른바 ‘주사이모’ 관련 불법 의료 의혹까지 불거지며 논란이 확산되자, 박나래는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판단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0 09:11
예능

“36대 0 완패하고도”… ‘야구여왕’ 화제성 석권한 비결은? [줌인]

2025년은 스포츠 예능 전성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1월 4주차 기준, 올해 방송된 스포츠 예능 장르 비드라마는 총 24편에 달하며, 이 중 13편이 하반기에 집중됐다. 야구·러닝 등 다양한 스포츠를 취미로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대중의 관심이 자연스럽게 프로그램 수요로 이어진 결과다.최근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바로 채널A ‘야구여왕’이다. 야구를 소재로 한 스포츠 예능이 수없이 제작돼 왔지만, ‘야구여왕’은 새로운 포맷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25일 첫 방송된 ‘야구여왕’은 타 종목 선수 출신 여성 멤버들이 사회인 야구팀을 꾸려 새로운 종목에 도전하고 실력을 쌓아가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야구여왕’은 화요일 비드라마 부문에서 JTBC ‘싱어게인4’, SBS ‘우리들의 발라드’ 등을 제치고 11월 4주차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전체 TV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5위에 오르며 ‘환승연애4’, ‘이혼숙려캠프’에 이어 두각을 드러내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기준) 2회까지 방송된 ‘야구여왕’이 높은 관심을 끄는 이유는 명확하다. 선수 출신 여성 멤버들이 ‘최악’에 가까운 기초 실력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열정’을 바탕으로 놀라운 ‘성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1회에서는 팀 블랙퀸즈에 합류할 선수들을 영입하는 과정이 담겼고, 2회에서는 여자 야구 국가대표 출신 8명이 포함된 국내 최강팀 ‘리얼 디아몬즈’와 맞붙어 36대 0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패했다. 완패 이후 멤버들은 한 달여간 매일 훈련에 매진하며 실력을 끌어올렸고, 이어진 ‘경찰청 여자 야구단’과의 경기에서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기량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남겼다.선수 출신다운 독기와 근성으로 단 2회 만에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낸 점이 ‘야구여왕’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여기에 빠른 전개와 힘 있는 연출이 더해져 재미와 몰입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타 스포츠·야구 예능과의 가장 큰 차별점은 출연진의 구성이다. ‘야구여왕’은 연예인이 아닌 타 종목 선수 출신 멤버들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만든다. 스케줄 부담이 적은 만큼 연습에 온전히 시간을 투입할 수 있었고, 실제로 일주일에 최소 5일 진행되는 단체 훈련에 대부분의 선수들이 참여했다는 전언이다. 오전 8시부터 6시간 이상 이어지는 강도 높은 훈련 역시 이들이 ‘진심’으로 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야구 예능을 위해 사실상 ‘야구 선수의 삶’에 가까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블랙퀸즈의 노력과 열정은, 출연진이 선수 출신이였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또한 선수들이 각자 원래 종목에 익숙해 있다 보니 그에 따라 형성된 습관과 가치관을 야구라는 종목에 맞추기 위해, 박세리 단장을 비롯한 추신수 감독과 코치진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이들과 함께 수많은 훈련을 소화했지만, 방송의 속도감 있는 전개를 위해 관련 장면은 상당 부분 편집됐다.제작진은 2회 만에 놀라운 성장을 이뤄낸 블랙퀸즈가 앞으로의 경기들을 통해 더 큰 변화를 보여줄 것이라 자신했다. 신재호 PD는 “‘리얼 디아몬즈’전,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이 전혀 다르고, 그 이후로도 경기마다 또 다른 팀이 된다. 그만큼 선수들의 성장 곡선이 매우 가파르다”며 “앞으로는 1~2주 간격으로 경기를 선보이게 되는데, 선수들이 실력적으로, 멘탈적으로 어떻게 성장해 나가는지가 가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이어 “각 포지션별 경쟁이 워낙 치열해 매 경기 선발 명단이 달라진다. 포지션마다 치열한 주전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만큼 그 부분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9 06:00
스타

‘마지막 썸머’ 이재욱X최성은, 겨울 등산 나선다…애틋 눈빛

이재욱, 최성은이 가슴 시린 겨울 산행을 떠난다.30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KBS2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 10회에서 백도하(이재욱 분)와 송하경(최성은 분)이 백도영(이재욱 분)과 관련된 일을 정면으로 마주한다,앞서 도하와 하경은 17년 동안 돌고 돌아 서로의 마음을 확인, 마침내 연애를 시작했다. 달달함도 잠시 도하는 도영의 소식을 듣고 미국으로 떠나게 됐다. 하경도 도하에게 가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를 끊고 공항에 도착했다. 그때 도하가 나타면서 “데려왔어, 백도영”이라고 말하는 엔딩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폭발시켰다.공개된 스틸 속에는 차가운 겨울바람이 부는 설산을 배경으로 서로를 마주하고 있는 도하와 하경의 모습이 담겨있다. 두터운 겨울 점퍼 차림의 두 사람은 인적이 드문 산속에서 서로의 온기에 의지한 채 깊은 눈맞춤을 나누고 있다.특히 도하를 바라보는 하경의 눈빛에는 애틋함과 더불어, 그를 향한 깊은 신뢰가 서려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릿하게 만든다. 도하 역시 그런 하경의 시선을 피하지 않고 진중하게 바라보며 묵직한 감정선을 예고한다.이번 겨울 등산은 두 사람에게 있어 단순한 데이트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해 기대감을 더한다. 바로 도하와 하경 모두에게 아픈 손가락이자 마음의 빚으로 남아있는 인물, 도영과 관련된 마지막 숙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정이기 때문.그동안 도영의 죽음을 둘러싸고 각자의 죄책감과 슬픔 속에 갇혀 있던 도하와 하경은 이번 산행을 통해 비로소 과거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다. 도영을 피하지 않고 똑바로 바라보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은 안방극장에 깊은 힐링과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무엇보다 1인 2역을 소화하며 섬세한 내면 연기를 펼치고 있는 이재욱과 눈빛만으로도 서사를 완성하는 최성은의 감정 연기 시너지가 이번 에피소드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된다.‘마지막 썸머’ 제작진은 "도하와 하경이 손을 맞잡고 오른 겨울 산은 두 사람이 넘어야 할 과거의 산이자,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치유의 공간"이라며 "돌고 돌아 서로에게 닿은 두 사람이 과연 도영에게 어떤 작별 인사를 건네게 될지, 두 사람의 특별한 여정을 이날 방송을 통해 꼭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30 14:54
스타

‘마지막 썸머’ 이재욱, ‘송하경 언어’ 장인 등극…17년 로맨스 서사

‘마지막 썸머’가 이재욱, 최성은의 로맨스 서사로 시청자들을 붙들고 있다.KBS2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 최근 방송에서 백도하(이재욱 분)와 송하경(최성은 분)의 입맞춤이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돌고 돌아 만난 두 사람의 로맨스 서사를 살펴봤다.도하와 하경은 17년 동안 친구라는 명목하에 곁을 지켜온 소꿉친구다. 특히 도하는 어린 시절부터 속마음과 반대로 말하는 ‘송하경 언어’를 찰떡같이 알아듣는 유일한 인물로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해 왔다. 하경의 투박한 말투 속에 숨겨진 진심을 누구보다 먼저 캐치하는 도하의 모습은 두 사람만이 공유하는 깊은 유대감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하지만 견고할 것 같았던 이들의 우정은 과거 백도영(이재욱 분)과의 일과 현재 하경이 서수혁(김건우 분)의 고백을 받아들이고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며 변곡점을 맞았다. 도하는 두 사람의 연애 소식을 접하고 유치찬란한 질투심을 폭발시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쿨한 척하려 애쓰지만 하경의 일거수일투족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도하의 질투는 극의 재미를 더하는 관전 포인트가 됐다.그럼에도 도하의 사랑은 멈추지 않았다. 하경을 향해 직진을 멈추지 않던 도하는 지난 방송에서 결정적인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도하가 다쳤다는 소식을 들은 하경이 한달음에 땅콩집으로 달려갔고 자신을 걱정하며 울먹이는 그녀를 마주한 도하는 벅차오르는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결국 도하는 기습 입맞춤으로 17년 짝사랑의 봇물을 터뜨렸다. 두 사람의 키스 엔딩은 보는 이들의 심장을 폭발하게 만들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이와 관련 ‘마지막 썸머’ 제작진은 “17년을 돌아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마주한 도하와 하경의 로맨스가 앞으로 더욱 짙어질 예정”이라면서 “하경이 수혁과의 관계 정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친구에서 연인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겪게 될 도하와 하경의 성장통과 설렘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마지막 썸머’ 9회는 오는 29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27 13:18
OTT

‘환승연애4’ PD “1000명 이상 대면… 재회 vs 환승, 비율은 절반” [인터뷰③]

‘환승연애4’ 김인하 PD가 캐스팅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사옥에서 티빙 ‘환승연애4’ 연출을 맡은 김인하 PD 인터뷰가 진행됐다.‘환승연애’ 시리즈는 한때 연인이었던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지난 연애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과정을 담은 독특한 콘셉트로 시청자의 호응을 얻었다.김 PD는 “실제로 1000명 이상을 대면 인터뷰했다. DM을 보낸 사람은 훨씬 많아서 정확하게 셀 수 없을 정도다. 전화 인터뷰는 그보다 더 많다”며 “인스타그램에 보이는 거의 모든 분께 연락을 드린다.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거나 연애와 관련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분들이 응답하면 전화 인터뷰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시즌에 연락드렸던 분께 다시 연락하기도 한다. 당시에는 연애 중이었지만 최근에 헤어졌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대면 인터뷰에서는 이상형에 대한 질문을 집중적으로 한다고. 그는 “연애에 대해 어떤 가치관을 가졌고,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은지 깊이 이야기한다. 개인의 이상형을 맞추는 데 심혈을 기울였고, 그 조합을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출연 유형 구성에 대해선 “재회하고 싶은 사람과 환승하고 싶은 사람을 절반 정도씩 뽑는다”며 “인터뷰 시점에서는 ‘절대 재회 안 한다’고 해도 촬영을 하면서 바뀌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초반 감정 구도는 반반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또 김 PD는 “반복적으로 인터뷰하고 이야기를 듣다 보면 헤어진 이유에 대한 서사는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밖에 없다”며 “헤어진 서사는 많이 정제돼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다만 이별에 영향을 미친 요소들은 최대한 내보내려고 한다. 두 사람 사이에서 빈번하게 등장하는 이야기라면, 시청자들이 모르면 안 된다고 판단해 방송에 넣는다”고 덧붙였다.한편 ‘환승연애4’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25 07:00
스타

‘이장우♥’ 조혜원 “D-2” 웨딩화보 공개…우아하네 [IS하이컷]

배우 조혜원이 배우 이장우와의 결혼을 이틀 앞두고 웨딩화보를 공개했다.조혜원은 21일 자신의 SNS에 “D-2”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혜원은 우아한 매력을, 이장우는 차분한 매력을 뽐냈다. 결혼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선언했던 이장우 역시 편안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두 사람은 다정하게 손을 맞잡고 서로를 바라보며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조혜원의 단독 사진도 인상적이다. 조혜원은 칼단발과 컬이 들어간 헤어스타일로 변화를 주며 다양한 포즈로 웨딩화브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오는 23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들은 지난 2019년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 8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7년간 장기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 이장우는 결혼을 앞두고 과거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 커플로 출연했던 함은정과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 결혼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1 20:58
드라마

최성은, 이재욱에 “서수혁 씨랑 사귀기로 했어” ‘고백 엔딩’ (마지막 썸머)

이재욱과 최성은을 잇는 사랑의 작대기가 어긋났다.어제(16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 6회에서는 백도하(이재욱)와 송하경(최성은), 서수혁(김건우) 세 사람 사이에 새로운 감정의 바람이 불었다.이날 방송에서 도하는 윤소희(권아름)의 말을 듣고 전날 하경이 자신에게 날 선 태도를 보인 이유를 비로소 이해했다. 그는 “송하경. 나 안 가. 약속했잖아. 우리”라고 말하며 여전히 퉁명스러운 하경을 안심시켜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서수혁(김건우)은 하경의 회사에 찾아와 함께 식사했다. 그는 현재 도하의 의뢰인이자 과거 물푸레나무 관련된 일로 소송을 벌였던 전남진(안창환)의 변호사였다고 고백했고 그녀에게 오해받고 싶지 않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이 과정에서 물푸레나무에 대한 하경의 진심이 밝혀지기도 했다.도하, 하경을 포함해 소희, 남진까지 모두 공공 프로젝트 회의를 위해 모였다. 진지한 대화가 오가던 중 하경은 일을 쉽게 쉽게 하자는 남진의 말에 1차로 분노를 느꼈고 남진이 계속 눈치 없이 분위기를 흐리자 결국 화가 폭발해 회의 현장은 엉망이 되고 말았다.한편 하경은 지난 회의에서 도하와 남진이 다투는 모습이 찍힌 영상을 보고 남진이 프로젝트에서 하차한 진짜 이유를 알게 됐다. 도하가 남진에게 불법적인 일과 로비 문제를 나열하며 하경 앞에 나타나지 말 것을 요구해 프로젝트를 그만두게 했던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하경은 연이어 자신 때문에 도하가 판단력이 흐려지고 기회를 놓치는 것 같아 죄책감에 시달렸다.수혁은 도하와 다툰 후 심란해하는 하경을 우연히 만나 바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하경의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주는가 하면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었다. 이어 수혁은 도하와 있으면 안 될 것 같다는 하경에게 “송하경 씨는 백도하 씨랑 있으면 열여덟처럼 보이죠. 근데 저랑 있으면 아니죠. 그냥 지금의 송하경 씨가 될 수 있죠”라는 묵직한 한마디를 던진 데 이어 하경을 향한 호감을 내비치고 “연애해 봐요. 우리”라고 고백했다.방송 말미 도하는 하경을 만나 속마음을 털어놓으려고 했다. 그러나 하경은 “윤소희 씨랑 있는 너, 되게 멋있어 보이더라. 진짜로 널 아끼고 좋아해 주더라. 다행이야”라며 그의 말을 가로막았다. 이어 그녀는 “네 자리로 가. 나 서수혁 씨랑 사귀기로 했어”라고 뜻밖의 말을 전했다. 하경의 예상치 못한 행보에 도하가 충격 받는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엇갈린 세 사람의 로맨스 향방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자극했다.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 7회는 오는 22일 토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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