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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계의 봄’ 하유준-박지후 vs 박지후-이승협, 커플포스터 공개

SBS 새 드라마 ‘사계의 봄’에 출연하는 배우 하유준, 박지후, 이승협의 ‘커플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오는 5월 6일, 5월 7일 1, 2회 특별편성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SBS 새 드라마 ‘사계의 봄’은 K팝 최고 밴드그룹의 스타 ‘사계’가 팀에서 퇴출당하고 대학 생활 중 운명처럼 ‘김봄’을 만나며 벌어지는 청춘 음악 로맨스다. ‘밴드 명가’ FNC와 SBS 공동 제작했다.배우 하유준, 박지후, 이승협은 각각 주인공인 사계, 김봄, 서태양 역을 맡았다. 극중 아지트인 연습실과 옥상에서 촬영된 2개의 ‘커플 포스터’는 남주인 하유준, 이승협의 상반된 매력을 보여준다. 또 여주인 박지후의 청량하고도 청순 비주얼이 돋보인다.톱스타지만 오직 김봄에게만 직진하는 사계는 김봄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김봄 역시 사계를 따뜻하게 바라봐 두근거림을 자아낸다. “그렇게 봄이 찾아왔다. 기적과 함께...”라는 문구와 어우러진 두 사람의 투샷이 풋풋한 설렘을 유발한다.서태양과 김봄의 ‘커플 포스터’는 하늘을 바라보는 김봄과 김봄만을 바라보는 서태양의 엇갈린 시선이 돋보이며 아련함을 배가시킨다. 마냥 해맑은 표정의 김봄과 달리 김봄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서태양의 눈엔 애틋함이 가득하다.제작진은 “‘사계의 봄’은 만물이 희망으로 요동치는 봄과 딱 어울리는 청춘 음악 로맨스 드라마”라며 “음악으로 깨운 설렘이 얼마나 일상에 활력으로 다가올지, ‘사계의 봄’을 통해 경험해 보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사계의 봄’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1, 2회는 오는 5월 6일, 7일 오후 10시 40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8 11:40
연예일반

한혜진, 드레스룸만 2개.. 4년간 지은 대저택 공개 (‘퍼펙트’)

가수 한혜진이 4년에 걸쳐 완공된 새로운 집을 공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라이프’(이하 ‘퍼펙트’)에는 한혜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은 “가족들이 다 같이 살고 싶어서 약 4년 동안 엄마와 동생 부부, 조카들하고 본의 아니게 집을 크게 짓게 됐다”라고 말하면서 입주하기 직전인 집을 공개했다. 1층은 한혜진이 사무실 겸 연습실로 쓸 공간으로, 가족의 집은 2층부터 시작됐다. 널찍한 거실과 주방이 있는 2층에 보는 이들은 감탄사를 자아냈다. 한혜진은 모친에게 깔끔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방을 보여주며 “이거 엄마가 쓸 방이야. 어떠냐”고 물었고, 모친은 “너무 좋다”며 흡족해했다. 3층에는 한혜진의 방과 커다란 드레스룸 2개가 있었다. 이에 한혜진은 무대의상 등 워낙 옷이 많아 드레스룸을 2개나 준비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한혜진 모친은 드레스룸을 보더니 “내 방 보다 크게 잘해놨네”라며 부러움을 드러냈고, 한혜진은 “이 방에서 주무세요 그럼. 침대 놔드릴게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옥상은 시원하게 탁 트인 공간으로 이성미가 보자 마자 “뷰가 예술”이라고 평가했다. 박구윤도 “옥상만 가면 힐링이 절로 되겠다. 밖에서 스트레스받은 게 안에서 다 해결되겠다”라고 감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11 12:35
연예일반

[뮤직IS] 개인에서 연대로 진화…르세라핌 ‘언포기븐’의 차별점①

4세대 걸그룹에서 ‘주체성’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르세라핌이 1일 첫 정규앨범 ‘언포기븐’으로 돌아왔다. ‘언포기븐’은 르세라핌의 세계관인 멤버들의 ‘현실의 삶’을 담아내면서도 이 속에 ‘연대’의 의미를 녹여내며 차별점을 뒀다.소속사 쏘스뮤직은 “앞서 발표한 ‘피어리스’와 ‘안티프레자일’은 멤버들의 이야기에 집중한 곡들로 개개인이 하고 싶은 말과 감정에 초점을 맞췄다면, ‘언포기븐’은 르세라핌의 이야기에 ‘함께’의 메시지를 더했다”고 설명했다.컴백 전 공개된 르세라핌의 콘셉트 포토 사진에서도 멤버간 화합에 중점을 뒀다는 것을 느끼기는 어렵지 않다. 각자 다른 의상으로 멤버 개개인의 색깔을 드러냈던 데뷔곡 ‘피어리스’와 ‘안티프레자일’의 재킷 사진과 달리 ‘언포기븐’은 통일된 의상과 스타일링을 고수했다. ‘언포기븐’만의 차별점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르세라핌의 이전 음반에서 엿보인 세계관을 조명할 필요성이 있다. 르세라핌은 복잡한 서사와 판타지적 요소가 가미된 타 그룹의 세계관과 차별화를 둔 채 멤버들의 실제 삶에 초점을 맞췄다. 이같은 대목은 뮤직비디오와 가사 등에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1년 전 발매된 르세라핌의 데뷔곡 ‘피어리스’는 멤버들의 자신을 향한 믿음과 강한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 이 확고한 자신감의 근원은 모두 멤버들의 ‘현실’에 있다. ‘피어리스’의 뮤직비디오는 도입부부터 우리의 눈에도 친숙한 안무 연습실을 배경으로 시작된다.이 좁고도 일상적인 공간에서 멤버들의 퍼포먼스가 이어지고, 말미에는 여왕의 왕관처럼 보이는 무대 위에 르세라핌 멤버들이 나란히 선 채 뮤직비디오가 끝을 맺는다. 고된 연습생 시절부터 시작한 르세라핌이 가수로서의 성장을 완연히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장면이다. 멤버들의 현실을 담아낸 세계관은 지난해 10월 발매된 ‘안티프레자일’에서 더 여실히 드러난다. 실제로 미국에서 음악 공부를 했던 허윤진은 뮤직비디오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하고, 데뷔 전 발레를 전공했던 카즈하는 옥상에서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이 포착된다.가사는 더 직설적이다. 카즈하는 “잊지 마 내가 두고 온 토슈즈”라며 발레리나의 꿈을 뒤로한 자신을 표현했고, 일본 걸그룹 HTK48로 데뷔해 아이즈원을 거쳐 다시 르세라핌이 된 사쿠라는 “무시마 내가 걸어온 커리어”라며 일침을 날린다. ‘언포기븐’에서는 5명의 멤버가 하나의 주체가 됐다. 앞서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홀로 달리고 있던 백마가 콘셉트 포토에는 르세라핌 멤버들과 함께 서 있는 장면이 등장한다. 또 뮤직비디오에는 5명의 멤버 모두 손을 맞잡고 걸어가는 안무도 선명히 담긴다.여기에 “나랑 저 너머 같이 가자 마이 언포기븐 걸스(my unforgiven girls)”라는 가사를 통해 소위 용서받지 못한 여성들이 함께 역경을 뛰어넘는 과정을 표현했다. 이어 “르세라핌 내가 제일 싫은 건 낡은 대물림”이라는 가사로 멤버들의 개인 서사를 넘어 비로소 르세라핌 5명의 이야기가 ‘언포기븐’을 통해 완성됐다는 점을 알렸다. 이 외 수록곡 주제 또한 서로 긴밀히 연결돼, 다 같이 손을 잡고 경계 너머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소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퍼포먼스 강자답게 ‘언포기븐’의 파격적 군무도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피어리스’에서는 승리를 쟁취하고자 힘 있게 앞으로 걸어 나오는 캣워크 춤으로, ‘안티프레자일’에서는 팔 근육을 이용해 고양이의 행동을 묘사한 춤으로 이목을 끌었다면, ‘언포기븐’은 “아임 어 빌런(I’m a villain)”이라는 가사에 맞춰 머리 위에 손가락으로 악마뿔을 만드는 안무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쏘스뮤직은 “르세라핌의 앞선 활동 곡들의 무대에 대한 호평이 많았다”며 “이번에도 르세라핌의 무대와 곡에 담긴 메시지를 퍼포먼스에 어떻게 녹여냈는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한 가요계 관계자는 “르세라핌만의 독보적 음악과 퍼포먼스를 할 수 있는 이유는 5명 멤버들의 개성이 곡에 너무도 잘 드러나기 때문”이라며 “르세라핌은 개개인의 실력과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로 이번 활동에 기대감을 드러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02 06:05
무비위크

'나 혼자 산다' 유노윤호X박나래X기안84, 파이팅 넘친 2021의 시작

유노윤호와 박나래, 기안84가 에너지 가득한 일상으로 2021년의 포문을 열었다.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힘차게 새해를 맞이한 유노윤호와, 한겨울 빙어 낚시에 나선 박나래, 기안84의 특별한 하루가 그려졌다. 먼저 유노윤호는 수면시간마저 반납한 채 연습실로 향해 파이팅 넘치는 시간을 보냈다. 몸에 익지 않은 안무를 끝없이 반복 연습하는가 하면, 실전 못지않은 집중력으로 프로 아이돌의 저력을 제대로 과시한 것. ‘대충’ 따위 모르는 그의 완벽한 본업은 새해부터 뜨거운 에너지를 전했다. 연습을 마친 뒤 옥상으로 향한 유노윤호는 신년 맞이 해돋이 감상에 나섰다. 오랜 시간 추위와의 사투를 벌이던 그는 아파트 사이로 떠오른 해를 발견하지 못하며 뜻밖의 허당기를 발산하기도. 오랜 기다림 끝에 해를 발견한 그는 "눈물난다 진짜. 역시 기다리니까 네가 환하게 떠주네"라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집으로 돌아온 뒤에는 영상 모니터링에 돌입, 초 단위로 기록한 피드백을 담당자들에게 전달하며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불태웠다. 뒤이어 자신에게 쓴 편지와 특별한 ‘추억템’들을 동원해 타임 캡슐을 제작하며 새해맞이를 준비하기도. 희로애락을 담은 추억들을 곱씹던 유노윤호는 “걱정은 흔들의자와 같아서 흔들리지만 쓰러지지 않는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안방극장에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선사했다. 한편 박나래는 제주도 보물찾기에서 발견한 소원권을 실행하기 위해 기안84와 함께 낚시 캠핑을 떠났다. 두 사람은 구 ‘썸’ 이야기부터 근황 토크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대화를 나누며 ‘무지개 절친’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낚시터에 도착한 뒤 박나래는 커다란 짐을 줄줄이 내려놓으며 ‘투머치’ 큰손의 면모를 뽐냈다. 기안84는 “오빠가 해줄게”라고 그녀를 챙기며 듬직한 오빠미를 발산했지만, 빙판 위에서 중심조차 잡지 못하며 여전한 얼간미를 드러내기도. 자신만만하게 텐트 조립에 나선 그는 기괴한 비주얼의 ‘괴물 텐트’를 완성, 박나래의 경악을 불러일으키며 예기치 못한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텐트를 완성해 한숨 돌리는 것도 잠시, 박나래와 기안84는 텐트와 숨 막히는 추격전을 벌이며 보는 이들의 배꼽을 쥐게 만들었다. 끊임없이 바람에 날아가는 텐트를 잡기 위해 빙판 위를 달리고 구르며 환장의 몸 개그 케미를 터트린 것. 뿐만 아니라 박나래는 힘없이 쓰러지는 텐트 아래에 깔린 채 끝없는 사투를 펼쳐, 과연 지칠 대로 지친 두 사람이 빙어 낚시에 성공할 수 있을지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9 08:07
연예

'나혼산' 유노윤호, 새해에도 열정 만수르 "해가 나랑 밀당?"

유노윤호가 신년에도 파이팅 넘치는 일상을 공개한다. 내일(8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유노윤호가 이른 새벽부터 방전되지 않는 체력과 열정을 선보인다. 수면시간마저 반납한 채 연습실로 향한 그는 실전 못지않게 춤과 보컬에 온 힘을 다하며 여전한 '열정 만수르'의 면모를 뽐낸다. 몸에 익지 않은 안무를 추던 그는 "완벽해지는 것은 거듭된 연습 밖에 없다"라며 끝없는 반복연습에 나선다. 명불허전 명언 제조기답게 주옥같은 멘트들을 남기며 식을 줄 모르는 열정을 자랑한다. 과연 새해에는 또 어떤 명언 릴레이가 이어질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유노윤호는 힘찬 한 해를 맞이하기 위해 연습실 옥상으로 올라가 해돋이 구경에 나선다. 그러나 끝없는 기다림과 추위에 점차 지쳐간다. 일출 예정 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도 해가 눈앞에 나타나지 않자, "해가 나랑 밀당하네?"라며 승부욕을 불태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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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박혜경, 계약분쟁→성대수술→남자친구와의 ♥

'원조 음색 요정' 박혜경이 힘들었던 과거와 현재 사랑이야기까지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3월 3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는 가수 박혜경이 출연해 시련을 이겨내고 재기하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했다. 박혜경은 가수로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며 하루를 시작했다.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고 옷 매장에서 의상도 고르며 밤늦게까지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준비에 여념이 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날, 박혜경은 오랜만의 신곡 발표에 적극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촬영에 참여했다. 새로운 신곡에 대해 "내가 가장 힘들었을 때, 집도 없이 헤매고 다닐 때 작곡자가 나의 상황을 하는 유일한 동생이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내 이야기를 썼다. 그래서 그걸 새벽에 들었는데 펑펑 울었다"며 신곡에 얽힌 사연을 설명했다. 가수로서 다시 새로운 출발을 하는 박혜경은 과거 소속사와의 계약 분쟁 등 법정 소송을 계속 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재산은 물론 가수로서는 사망선고나 다름없는 성대 수술을 하기도 했다. 이후 박혜경은 재기를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다. 그러나 설상가상으로 새 앨범의 제작을 맡았던 회사가 홍보비와 제작비를 횡령하며 사라졌고, 다시 한 번 성대에 문제가 생겨 지난해 또 한 번의 수술을 받았다. 박혜경은 "이제 나는 가수를 포기해야 하나 보다"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어느 주말, 박혜경은 아침 일찍부터 도시락을 준비했다. 박혜경이 도시락을 들고 찾아간 곳은 남자친구가 기타를 연주하고 있는 아마추어 밴드연습실이었다. 박혜경은 남자친구의 반주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고 같이 등산을 하고 옥상에 텃밭을 만드는 등 늦게 찾아온 사랑을 온전히 누리고 있는 행복한 모습이었다. 박혜경은 "(남자친구가) 어느 날 노래를 다시 해보라고 내가 힘이 좀 돼 주고 싶다고 그러더라. 그래서 용기를 냈다"면서 "같은 (내) 노래를 계속해서 100번 듣는다"며 남자친구의 애정을 드러냈다. 박혜경은 단 한 사람만을 위한 콘서트를 준비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콘서트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21년간 변함없이 자신을 사랑해 준 팬이었다. 박혜경은 이제는 결혼을 해서 아기를 가진 팬을 위해 플로리스트로서 솜씨를 발휘해 꽃을 선물하고 노래를 불렀다. "이제는 어른이 되어 아기 엄마가 되는 소중한 나의 팬, 우리 이렇게 함께 예쁘게 나이 먹어 가자 사랑해"라고 팬을 향한 고마움을 내비쳤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0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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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더이스트라이트 폭로 그 후…폭행 피의자 구속+청소년 표준계약서 마련

'10대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출신 이석철이 담당 프로듀서의 폭행을 폭로한 이후 대중문화에 종사하는 청소년들의 보호에 대한 사회적 움직임이 일고 있다.방배경찰서는 20일 오전 더이스트라이트의 이석철·승현 형제를 상습적으로 때린 문영일 음악프로듀서를 특수폭행 및 상습폭행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구속 송치했다.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법인과 김창환 회장은 폭행 교사·방조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아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됐고, 협박 등으로 고소당한 이정현 대표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이석철이 지난 10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를 폭로한지 2개월 만이다. 그는 "2015년부터 연습실, 녹음실, 옥상 등지에서 야구방망이와 철제 봉걸레 자루 등으로 엎드려뻗쳐를 하고 상습적으로 맞았다"며 서울지방경찰청을 통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석철·승현 형제는 경찰 조사에 앞서 "꿈을 가지고 성공하겠다는 의지로 열심히 달려왔는데 많이 속상하고 힘들다. 협박과 폭행은 항상 너무 공포였다. '너희 때문에 잘못이다, 너희 때문에 해체를 한다'는 협박을 받았다"고 속상해 하며 "우리 문제뿐 아니라 아동학대나 인권 유린 부분에서 다른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 우리와 같은 2차 피해가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자회견을 열었고, 조사에사도 같은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사회적 관심을 유도했다.정부는 이들의 이야기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연예계에 종사하는 청소년 폭행 피해 처벌에 대한 여론을 종합해 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해당 청원은 총 23만 명의 동의해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대한 개정을 촉구한 바 있다.남요원 청와대 문화비서관은 "정부에 등록된 대중문화예술기획업체만 2577곳으로 지나치게 낮은 수익 배분, 투자비 등 부당한 금전 요구 등 다양한 불공정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9년 1월까지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을 위한 표준계약서를 새롭게 만들 예정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개정안을 통해 '청소년 인격권 보장' 조항을 마련하고 기획사 등이 청소년에게 폭행, 강요, 협박 또는 모욕을 금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일각에서 '권고'에 그치는 현재 법안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왔는데, 남 비서관은 "소속사 대표나 임직원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이나 폭력이 유죄로 확정된 경우 곧바로 등록취소가 가능하도록 하고, 일정기간 관련업에 종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을 것이다"고 강력한 제재를 더했다. 이어 "기획사 등의 폭력방지 등 소속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보호 의무를 환기하는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현재 기획사별로 신청하도록 돼 있는 심리 상담을 온라인을 통해 개인별로 신청하도록 개선해 보다 제약 없는 상담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가요관계자들은 "내년부터 정부의 개정안이 시행된다면 계약서를 다시 쓸 것이다. 내부에선 이미 10대 연습생들의 기본 권리를 보호하는 제도를 마련해놓았다"면서 부적격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의 위법 및 부당 행위를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입을 모았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2.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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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더이스트라이트 폭행 혐의' 문영일PD, 오늘(8일) 피고소인 조사

10대 밴드 더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 이승현 형제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문영일 음악프로듀서가 경찰조사를 받는다.8일 방배경찰서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이날 오전부터 출근해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담당 조사관님이 비번이라 9일 출근해 조사할 것"이라는 입장을 당일 번복하며 피고소인을 보호하는 모습을 보였다.조사에서 문영일 프로듀서는 폭행이 실제로 있었는지, 있었다면 언제 어떻게 어떤 과정으로 행해졌는지 등 자세한 사건에 대한 진술을 할 예정이다. 이석철, 승현 형제는 지난 22일 서울지방경찰청을 찾아 문영일 프로듀서를 상습 및 특수폭행, 김창환 회장을 폭행 방조,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대표와 회사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석철은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2015년부터 프로듀서한테서 연습실, 녹음실, 옥상 등지에서 야구방망이와 철제 봉걸레 자루 등으로 엎드려뻗쳐를 하고 상습적으로 맞았다"고 피해 사실을 폭로했다. 김창환 회장은 "직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부덕함을 통감하고 사과한다"면서도 자신은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고소인인 이석철, 승현 형제는 지난 26일 조사를 이미 받았다. 문영일 프로듀서를 시작으로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김창환 회장과 이정현 대표에 대한 조사도 순차 진행된다. 더이스트라이트 남은 네 멤버에 대한 참고인 조사는 현재까지는 진행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1.0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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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폭행 두려워" 더이스트라이트 이석철·승현, 5시간 반 걸린 경찰조사

10대 밴드 더이스트라이트 이석철(18), 이승현(17) 형제가 폭행 피해에 대한 고소인 경찰 조사를 마쳤다. 다섯 시간 반동안 긴 피해 진술을 하고 경찰에 정확한 수사를 당부했다.26일 이석철·승현 형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방배경찰서에 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해 오후 7시 30분께 조사를 끝냈다. 보호자인 아버지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남강 정지석 변호사도 동행해 형제 곁을 지켰다. 변호사에 따르면 조사에는 5시간 반 정도가 소요됐다. 경찰은 미성년자인 형제들이 상처가 된 기억을 반복해 진술하지 않도록 첫 조사에서 꼼꼼히 파악하기로 했다. 이날 두 사람은 교복을 입고 어두운 표정으로 청사에 들어섰다. 경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선 형제는 "꿈을 가지고 성공하겠다는 의지로 열심히 달려왔는데 많이 속상하고 힘들다"고 입을 뗐다. 이석철은 "협박과 폭행은 항상 너무 공포였다. '너희 때문에 잘못이다, 너희 때문에 해체를 한다'는 협박을 받았다"며 "저희 문제뿐 아니라 아동학대나 인권 유린 부분에서 다른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 우리와 같은 2차 피해가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자회견을 열었고, 조사에사도 같은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이승현은 감금 및 폭행으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었다. "많이 힘들고 괴롭다. 지난해 6월 4시간 동안 (문영일 프로듀서로부터) 감금 폭행 당해 머리에 피가 나는데도 김창환 회장이 ‘살살해라’ 라고 말했다. 그 일이 어제 일처럼 뚜렷해서 너무 두렵다"고 털어놨다. "아직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느냐"는 물음엔 "지금도 받고 있다"고 답했다.멤버들에 대해 이석철은 "네 멤버의 계약 해지 소식을 기사로 접했고 마음이 아팠다. 멤버들도 우리가 협박을 당하고 폭행을 당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이런 조사를 받는다는 걸 안다면 그들도 마음 아파할 것이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팬분들께 최고의 뮤지션이 되겠다고 했는데 약속지키지 못해 죄송하다. 시간이 지나 웃는 얼굴로 좋은 음악 들고 오겠다"고 덧붙였다.이승현은 경찰 조사에 임하면서 "이런 일이 절대로 일어나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조사에서 그동안의 사실을 다 말씀드리겠다"고 했고 이석철은 "회사에서 반박하고 있지만, 저희가 지금까지 당했던 부분을 조사를 통해 확실히 짚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 22일 서울지방경찰청을 찾아 문영일 프로듀서를 상습 및 특수폭행, 김창환 회장을 폭행 방조,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대표와 회사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석철은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2015년부터 프로듀서한테서 연습실, 녹음실, 옥상 등지에서 야구방망이와 철제 봉걸레 자루 등으로 엎드려뻗쳐를 하고 상습적으로 맞았다"고 피해 사실을 폭로했다. 김창환 회장은 "직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부덕함을 통감하고 사과한다"면서도 자신은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경찰은 필요하다면 나머지 멤버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할 예정이며, 피고소인에 대한 조사도 추후 진행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2018.10.2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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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피리부는 JYP, 신사옥 따라 한류 팬도 이동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15년만에 신사옥으로 이전하면서 한류 팬들도 움직이고 있다. 전통의 엔터부지였던 강남 일대를 벗어나 강동구 성내동으로 발걸음을 옮긴다.JYP는 지난해 6월 서울시 성내동 토지 및 건물을 202억원에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당시 자산총액 대비 23.33%에 해당하는 규모로, "분산돼 있는 임차 사무실을 사옥빌딩으로 통합해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직원들은 27일부터 신사옥으로 출근한다. 일부 퍼포먼스팀과 아티스트는 신사옥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원더걸스 출신 유빈은 최근 '숙녀' 안무 영상을 통해 "넓고 쾌적하다. 이런 공간에서 내가 연습할 줄은 몰랐다. 이럴려고 재계약했나보다"는 감격 소감을 남겨 화제가 된 바 있다.리모델링 비용으로 79억 원을 들인 만큼 최첨단 시스템을 자랑한다는 전언이다. 지상 10층·지하 3층 규모로 최신 시설을 갖춘 회의실, 유기농 식당, 9개 댄스 스튜디오, 18개 보컬 룸, 7개 프로듀싱 룸, 11개 녹음 부스, 2개 믹싱 룸, 배우 연습실, 옥상 정원 등이 마련됐다. 1층엔 카페를 운영해 팬과의 소통창구로 쓰기로 했다. SM엔터테인먼트나 큐브엔터테인먼트 등 많은 회사들이 자체 카페를 운영하며 팬들을 불러모으고 자체 컨텐트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만큼 JYP 또한 다양하게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많은 한류팬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 청담사옥 앞 프랜차이즈 도너츠 가게가 지역 매출 1위에 오르는 등 소속 연예인들을 보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여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한 바, JYP 카페가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됐다. 한 관계자는 "예전엔 팬들이 길거리에서 아티스트를 하염없이 기다리곤 했는데 요즘엔 각 회사마다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 길거리 불편함 해소 차원에서도 긍정적이다. 팬들에게 굿즈를 쉽게 소개할 수 있고, 컴백에 맞춘 다양한 이벤트로 홍보 효과도 톡톡히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신사옥 이전과 함께 JYP 사업도 더욱 탄력받을 전망이다. '왓 이즈 러브?'로 각종 차트를 휩쓴 트와이스가 7월 9일 국내 컴백을 예고했고 갓세븐은 아메리카 대륙으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데이식스는 올해 첫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스트레이 키즈도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중국 현지 아이돌 2팀의 데뷔도 앞두고 있는 등 지역별 현지화 전략으로 아티스트 포트폴리오가 크게 다각화될 것으로 보인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6.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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