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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신동엽·수지·박보검 3MC…’백상예술대상’ 오늘(5일) 개최

백상예술대상이 61년 역사의 포문을 연다.방송·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가 5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신동엽·수지·박보검 3MC가 올해도 진행에 나선다.61회를 맞이한 백상예술대상은 대중문화 예술계 일원 모두가 함께 하는 축제의 정체성은 지키면서, 기존 TV 부문이 방송 부문으로 변경되는 등 보다 확장된 변화를 꾀한다.신뢰와 공정성을 바탕으로 오랜 역사를 지켜온 만큼, 올해 시상식도 지난 1년간 방송·영화·연극 분야에서 활약한 업계 종사자들을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3년 연속 파트너로 참여하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 프리즘·네이버TV·치지직에서 디지털 생중계된다.▶방송 부문TV 부문에서 방송 부문으로 명칭을 변경한 올해 백상에는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고 활약한 주역들이 총출동한다. 지난 한 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작품의 주인공부터 무한한 잠재력을 인정받은 신예까지, K-콘텐트의 중심에 선 후보들이 참석해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8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올해 백상 최다 노미네이트의 주인공이 된 '폭싹 속았수다'는 후보 참석자 또한 가장 많다. 김원석 감독을 필두로 한 제작진, 각각 남녀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오른 박보검과 아이유가 백상에서 재회한다. 남녀 조연상 후보에 오른 최대훈과 염혜란,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인 김태연도 참석을 결정했다.'선재 업고 튀어' 열풍도 백상에서 재현된다. 이시은 작가, 변우석과 김혜윤, 송건희까지 후보 전원이 참석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지난 59회 백상에서 영화 부문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던 변우석은 방송 부문 최우수연기상 후보로 2년 만에 돌아온다. 이도윤 감독, 주지훈, 윤경호, 하영 등 '중증외상센터' 팀의 팀워크를 백상에서 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다. 모든 후보가 참석을 확정해 더욱 시선을 모은다. 김태리, 오경화, 정은채는 나란히 한자리에 모여 '정년이'의 여운을 이어간다. 지난 58회 백상에서 TV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김태리가 3년 만에 다시 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주목된다.'굿파트너'로 첫 연기대상을 수상했던 장나라는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라 있고, 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된 김준한은 백상을 세 번째로 찾는다. 최유나 작가도 함께할 예정이다. '옥씨부인전'의 신스틸러 김재화는 여자 조연상 후보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 추영우도 빠짐없이 참석을 확정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송연화 감독, 이덕훈 촬영 감독, 김정진, 채원빈은 첫 백상 나들이다. '좋거나 나쁜 동재'의 사랑스러운 듀오, 이준혁과 현봉식의 재회도 반갑다.배우 김희원은 '조명가게'의 감독 김희원으로 후보석에 착석한다. 고민시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를 대표해 최우수연기상 후보로 참석한다. 남자 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노재원은 '오징어 게임' 시즌2 팀을 대표한다. '가족계획'으로 호평을 한몸에 받은 김국희도 백상 나들이에 나선다. '스터디그룹'의 차우민과 '유어 아너'의 허남준이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로, '마녀'의 노정의와 '폭군'의 조윤수가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로 참석해 작품의 얼굴로 활약할 예정이다. '지옥' 시즌2의 VFX를 책임진 홍정호·이승제·김정민 슈퍼바이저는 예술상 후보로 참석을 결정했다.세대와 플랫폼을 모두 아우르는 예능상 후보들의 면면은 백상이 지향하는 다양성의 확장을 담고 있다. 베테랑 신동엽과 유재석, 장르를 넘나드는 성시경, 지금 가장 뜨거운 예능인 덱스, 떠오르는 얼굴 김원훈 등이 남자 예능상 후보에 올라 있다. 여자 예능상 후보에는 꾸준히 한결같이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홍진경, 장도연을 시작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연 이수지, 예능계 치트키로 떠오른 지예은과 해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무쇠소녀단', '스테이지 파이터', '아조씨의 여생', '풍향GO',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그리고 '다큐프라임-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 '모든 패밀리', '바람되어, 다시 너와',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샤먼: 귀신전'을 만든 주역들도 백상 트로피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제작진과 함께 이영주 미술 감독이 후보로 함께 축제를 즐길 계획이다.▶영화 부문영화 부문은 지난 1년 간 어려운 상황 속에도 극장을 지키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위로, 감동과 희망을 선사한 영화인들이 백상의 자리도 지킨다. 제작자와 감독들은 물론, 30명의 배우 후보들이 전원 참석을 결정하면서 백상도 놀란 '역대급 참석률'을 자랑한다.작품상 포함 5개 부문에 나란히 노미네이트 된 '대도시의 사랑법', '리볼버', '전,란' 그리고 '하얼빈'은 팀으로 움직인다. 작품상과 구찌 임팩트 어워드 부문 후보로 작품으로만 2개 트로피를 노리는 '대도시의 사랑법'은 이언희 감독을 필두로 지난해 여자 최우수연기상 주인공 김고은이 1년만에 다시 백상을 찾는다. 노상현은 설레는 마음으로 백상에 첫걸음 한다.'리볼버'는 충무로 큰 언니 전도연이 오랜만에 시상식 나들이를 확정, 백상의 품격을 높인다. 대세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는 임지연과 이들을 이끈 오승욱 감독도 사이좋게 착석한다. '하얼빈'을 통해 굵직한 영화 필모그래피를 품게 된 현빈도 출격해 빛나는 백상을 완성한다. 우민호 감독과 조우진의 존재 역시 스크린 안팎으로 든든하다.넷플릭스 영화 최초 백상 영화 부문 작품상에 이름을 올린 '전,란' 팀은 총출동이다. 글로벌 거장 박찬욱 감독이 선봉에 선다. 제작과 시나리오 집필에 참여한 박찬욱 감독은 신철 작가와 각본상 후보로 백상 출석을 알렸다. 김상만 감독은 아쉽게 감독상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작품상 후보 일원으로 기쁨을 만끽한다. 백상 단골 손님 박정민과, 영화로 생애 첫 신인연기상 후보에 지명된 정성일의 얼굴도 반갑다.여성 서사가 빛난 '검은 수녀들', '히든페이스'는 배우들이 작품을 대표한다. 배우로서 물오른 변화가 아름다운 송혜교는 오컬트 영화 '검은 수녀들'로 TV를 넘어 영화까지 3년 연속 백상과 인연을 맺는다. 그 옆을 전여빈·문우진이 따뜻하게 지킨다. 연기로 장르의 선입견을 깨부순 '히든페이스' 조여정·박지현도 백상에서 조우한다.코미디 쌍두마차로 사랑받은 '핸섬가이즈'와 '파일럿'은 각각 남동협 감독과 이희준·공승연, 조정석·한선화와 이서진 분장감독이 영화만큼 재미있을 백상의 그림을 기대케 한다. '승부' 김형주 감독과 이병헌, '아침바다 갈매기는' 박이웅 감독과 윤주상, '정순' 정지혜 감독과 김금순, '탈주' 이종필 감독과 구교환, '베테랑2' 정해인과 유상섭 무술감독, '장손' 오정민 감독과 강승호는 짝꿍으로 만난다.또한 '그녀에게' 이상철 감독과 배우 성도현은 구찌 임팩트 어워드 후보로 백상에 입성하고, '그녀가 죽었다' 김세휘 감독, '딸에 대하여' 이미랑 감독을 비롯해 '행복의 나라' 유재명, '보통의 가족' 수현, '해야 할 일' 장성범, '미망' 이명하, '빅토리' 이혜리, '스트리밍' 하서윤, '청설' 노윤서, '원더랜드' 박병주 슈퍼바이저는 당당하게 각 작품 단 한 명의 후보로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연극 부문지난 55회 백상에서 18년 만에 부활해 어느덧 일곱 번째 수상자를 배출하게 된 연극 부문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백상연극상, 연기상, 젊은연극상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연극 시상식 중 유일하게 매체 중계가 되는 특이성을 바탕으로 해를 거듭할 수록 더해지는 상의 무게감과 높은 참석률이 연극 부문의 힘을 지탱한다.연극 부문 대상 격에 해당하는 백상연극상과 연기상 후보를 모두 배출한 세 작품은 제작진과 연출, 배우가 나란히 백상에 방문한다. '몰타의 유대인'은 이곤 연출과 극단 적 마정화 대표, 배우 곽지숙, '진천이 추천하는 진천 추천연극 진천사는 추천석'은 이철희 연출과 배우 조영규, '퉁소소리'는 고선웅 연출과 박지환 프로듀서, 배우 정새별이 후보석에 앉는다.또 다른 백상연극상 후보 '구미식'은 배우 윤경, '장녀들'은 서지혜 연출이 참석하고, 연기상 후보 '지상의 여자들' 이진경, '모든' 최희진도 백상 레드카펫을 밟는다.생물학적 나이의 젊음이 아닌 새로움의 젊음을 추구하는 젊은연극상은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으로 극단 공놀이클럽의 강훈구 연출, '멸망의 로맨스'를 내놓은 극단 보편적극단의 이보람 프로듀서, '유원' 극단 앤드씨어터의 전윤환 연출과 권근영 프로듀서, '더 시걸' 이승원 연출, '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 이태린 연출이 후보이자 후보를 대표해 참석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5 09:32
메이저리그

日리그 평정한 저력 드러나...야마모토, MLB 유일한 0점대 ERA 투수

올 시즌 초반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투수는 일본인 메이저리거 야마모토 요시노부(27)다. 그는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유일하게 0점 대 평균자책점(0.90)을 유지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선발 투수 야마모토는 지난 3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 소속팀 다저스의 2-1 승리를 이끌고 시즌 4승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을 종전 1.00에서 0.90까지 낮췄다. 4일 기준으로 0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투수는 야마모토가 유일하다. 내셔널리그(NL) 이 부분 2위(1.78) 닉 피베타와의 차이도 꽤 많이 난다. 아메리칸리그(AL)까지 포함하면 지난겨울 뉴욕 양키스와 계약한 맥스 프리드(1.01)가 2위. 야마모토는 2022~2024시즌 연속 일본 프로야구(NPB) 퍼시픽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며 최고의 투수로 거듭난 뒤 2024시즌을 앞두고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 자유계약선수(FA)와 포스팅 계약을 포함해 투수 최고 몸값을 받고 다저스와 계약했다. 서울(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서울 시리즈'에서 MLB 데뷔전을 치른 그는 1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조금씩 진가를 발휘했고 18경기에서 7승(2패)을 거두며 빅리그에 안착했다. 부상 탓에 한동안 자리를 비웠지만, 포스트시즌 등판한 4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빅리그 데뷔 2년 차를 맞이한 야마모토는 더 강력해졌다. 3월 19일 시카고 컵스와의 '도쿄 시리즈' 1차전에 등판해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된 그는 4월 등판한 4경기에서는 총 4경기 24이닝 동안 자책점 1점만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0.38을 남겼다. 5월 첫 등판이었던 애틀랜타전에서도 무실점 투구를 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MLB는 지난 시즌(2024)에 이어 올 시즌도 일본인 투수가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야마모토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던 컵스 좌완 이마나가 쇼타가 지난 시즌 첫 9경기까지 0점대 평균자책점(0.84)를 유지한 것. 이마나가는 6월 22일 뉴욕 메츠전에서 3이닝 10실점으로 무너지기 전까지 13경기에서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다. 현재 한국인 빅리거 선발 투수는 없다. '천재 타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난 시즌 부상을 극복하고 올 시즌 3할대 타율을 유지하며 자존심을 지키고 있지만,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의 대를 잇는 선발 빅리거는 나오지 않고 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05 09:10
스타

‘MC 10주년’ 수지, 드레스 뭐 입을까…제61회 백상예술대상 관전포인트

개최를 하루 앞둔 ‘제61회 백상예술대상’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5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는 방송, 영화, 연극을 모두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이다. 지난 한 해 동안의 대중문화예술 성취와 결과를 짚어보는 자리라는 점에서 매년 백상예술대상은 지난 1년을 관통하는 메시지를 주제로 정한다.올해는 다양한 가치를 향해 항해하는 대중문화예술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향해, 항해’를 키워드로 시상식을 꾸밀 예정이다. 한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항해의 여정을 백상예술대상이 응원한다는 의미도 담았다.61회 트로피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는 백상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각 부문마다 막강하고 쟁쟁한 후보들로 포진돼 있어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TV에서 방송으로 부문명을 변경한 첫해인 올해 백상에서 탄생할 첫 방송 부문 대상을 포함해 61회 백상예술대상을 빛낼 영광의 수상자(작)에 관심이 쏠린다.올해 백상 MC 10주년을 맞이하는 ‘백상의 아이콘’ 수지의 등장은 그 어느 해 보다 이목이 집중된다. TV와 영화 부문 신인 연기상을 석권하며 백상과 인연을 맺은 수지는 52회(2016년) 때 처음 MC 마이크를 잡은 후 10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자리를 지키며 활약했다. 20대 때 시작해 30대가 된 수지가 백상과 함께 성장하며 쌓아온 귀한 시간이다. 역대 진행자 중 10년 연속 백상 MC석을 지킨 스타는 수지가 유일하다. 기념비적인 해에 수지가 전할 소감과 더불어 함께 선보일 드레스에 기대감이 모아진다.‘특별무대 맛집’ 백상이 준비하는 이번 특별무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미와 감동을 모두 선사하기 위해 두 가지 버전의 기획 무대를 준비 중이다.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열정과 노력에 백상이 또 한 번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 또 백상에 참석한 스타, 관객 그리고 시청자들이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선물 같은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30년 후의 백상예술대상을 상상하며 준비한 공연으로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3년 연속 파트너로 참여한다. 5월 5일 오후 8시부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 프리즘·네이버TV·치지직에서 디지털 생중계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4 09:32
LPGA

유해란 1위-이소미 2위, LPGA투어 블랙데저트 챔피언십 2R...윤이나는 컷 탈락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유해란이 단독 1위, 이소미가 단독 2위를 기록했다. 유해란은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유해란은 3일(한국 시간)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가 된 유해란은 2위 이소미(12언더파 132타)에 2타 앞선 1위를 달렸다. 1라운드에서도 선두였던 유해란은 리더보드 최상단 자리를 이틀째 지켜냈다. 2023년 L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 출신인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이날 유해란은 3번 홀(파3) 보기를 기록한 후 5번 홀(파4)과 6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반전했다. 그리고 9번 홀(파5)에서는 이글을 잡았다. 13번 홀(파5)과 14번 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이소미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으며 6타를 줄였다. 이틀 연속 6언더파를 친 이소미는 단독 2위로 점프했다. 이날 4타를 줄인 주수빈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에스더 헨셀라이트(독일)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미향이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7위에 올라 한국 선수들이 톱10에 네 명 자리했다. 윤이나는 2라운드에서 1오버파에 그치면서 중간 합계 2언더파로 컷 기준인 3언더파를 충족하지 못하고 컷 탈락했다. 김아림(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도 같은 성적으로 컷 탈락했고, 박성현(1언더파 143타)과 전인지(이븐파 144타)도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은경 기자 2025.05.03 10:49
프로야구

박세웅·김서현·김성윤·전민재+외인 KBO 3~4월 MVP 뜨거운 경쟁

한국야구위원회(KBO)가 3~4월 최우수선수(MVP) 후보 8명을 선정해 2일 발표했다. 4월 팀 승률 공동 1위의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 또 삼성 라이온즈가 두 명씩 후보를 배출했다. 롯데 박세웅은 3~4월 7차례 선발 등판해 6승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했다. 다승 부문 단독 1위, 승률 공동 1위. 탈삼진은 53개로 3위, 투구 이닝은 42와 3분의 2이닝으로 공동 4위였다. 트레이드를 통해 올해부터 롯데 유니폼을 입은 전민재는 4월 월간 타율 1위(0.423)를 기록했다. 유일한 4할 타자였다. 3~4월 타율은 0.387로 2위였다. 개막 후 최다안타(36개)와 출루율(0.430) 4위에 올랐다. 한화 새 마무리 김서현은 3~4월 롯데 김원중과 함께 세이브 공동 1위(9개)를 차지했다. 3월 29일 KIA 타이거즈전을 시작으로 13번째 등판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시즌 성적은 1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57로 한화 마운드의 뒷문을 단단히 걸어잠그고 있다.한화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는 5승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했다. 다승 2위, 평균자책점 7위였고 탈삼진은 61개로 전체 1위다.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46이닝을 책임졌다. 삼성 외야수 김성윤은 3~4월 29경기에서 타율 0.393(1위) 출루율 0.455(2위) 득점 25개(공동 3위) 등 각종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 외에도 도루 공동 3위(8개), 장타율(0.573)과 최다안타(35개) 5위 등 공격 전 부문에서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삼성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는 3월에는 타율 0.226으로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4월 타율 0.348를 기록하며 반전했다. 리그 홈런(11개) 타점(31개) 최다루타(78루타) 장타율(0.650) 등 주요 타격 지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펼쳐진 5경기에서는 6홈런 15타점을 몰아치며 삼성의 연승을 이끌었다.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은 3~4월 7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위(1.05)를 기록했다. 개막 후 첫 3경기는 18이닝 무실점의 압도적인 투구를 자랑했다. 2년 연속 1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은 득점 공동 1위(27개) 홈런(9개) 타점(25개) 최다루타(66루타) 공동 2위에 올랐다. 장타율은 0.617로 3위였다. 월간 MVP는 팬 투표(2일 오전 10시~7일 오후 11시 59분)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월간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월간 MVP 기념 트로피가 주어진다. 이형석 기자 2025.05.02 11:38
프로야구

'ERA 1.16 절대 에이스' 무너졌다...'곰 사냥꾼' 소형준, 김재환 일격에 3실점 '패전 위기' [IS 잠실]

시즌 초 압도적 활약을 펼치던 소형준(24·KT 위즈)이 커리어 내내 강세를 보였던 두산 베어스 상대로 일격을 맞았다.소형준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과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구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패전 위기에 놓였다. 최고 147㎞/h의 투심(47구)에 체인지업(27구) 커터(12구) 커브(4구)를 고루 섞어 던졌으나 6회 한 번의 위기를 넘지 못했다.경기 초반엔 압도적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5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하던 소형준은 1회 제이크 케이브에게 볼넷만 내줬을 뿐 탈삼진 2개를 곁들여 두산 타선을 잠재웠다. 주무기 투심이 날카롭게 떨어졌고, 커터에 더해 올해 진화한 체인지업 위력도 압도적이었다. 2회 때도 그는 김재환과 오명진에게 연속 3구 삼진을 잡으며 3타자로 마감했다. 3회 말 첫 안타를 맞긴 했으나 단타에 불과했다.1회 초 강백호의 한 점 홈런을 지원받고 출발했던 그는 4회 흔들리며 첫 실점을 내줬다. 1루수 위를 꿰뚫는 케이브의 2루타로 실점 위기를 맞은 그는 양의지의 안타, 김재환의 적시타로 1점을 줬다. 다소 운도 따르지 않았다. 양의지와 김재환 모두 땅볼 타구였으나 코스에 행운이 따랐다. 두산의 행운은 길지 않았다. 소형준은 침착하게 박계범을 투수 앞 땅볼로 직접 처리했고, 후속 양석환에게도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했다. 주 무기 투심에 두산 타자들이 좀처럼 대처하지 못했다. 5회에도 세 타자 연속 땅볼. 하지만 연패 탈출을 갈망했던 두산 타자들이 6회 결국 소형준을 넘어섰다. 대타로 활약하다 최근에야 선발 타순 자격을 얻은 김인태가 선두 타자로 볼넷을 얻었다. 성급하게 투심을 공략하지 않았고, 결국 스윙 한 번 없이 5구 만에 출루에 성공했다. 대주자로 나선 조수행은 1사 상황에서 2루를 훔치며 득점권 기회를 마련했고, 양의지는 사구로 바통을 넘겼다.주자가 쌓이고, 투구 수가 모이면서 결국 소형준이 무너졌다. 후속 타자 김재환은 소형준과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이어갔고, 6구째 체인지업이 높은 실투로 들어오자 주저하지 않고 방망이를 돌렸다. 타구는 잠실구장 우중간 외야를 갈랐고, 3루 주자 조수행은 물론 1루 주자 양의지까지 홈을 밟으며 소형준에게 3점째 실점을 안겼다.'곰 사냥꾼'으로 알려졌던 소형준으로서는 자존심을 구길만한 결과다. 2020년 데뷔해 신인왕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소형준은 커리어 내내 두산전 상대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 전까지 두산전 15경기에서 14승 무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 중이었다.그런데 커리어하이를 노리며 출발한 올 시즌, 유독 두산전 상대 성적이 따르질 않는 중이다. 그는 앞서 3월 26일 두산전에서도 6이닝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는데, 이는 1일 경기 전까지 유일한 3실점 경기였다. 4월 4경기 등판했던 그는 단 1자책점(평균자책점 0.36)만 내주며 리그 최고 활약을 펼치고 있었는데, 다시 한번 두산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01 20:43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10년 연속 우승' 두산 핸드볼 팀 승리기원 시구 초청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승리기원 시구∙시타를 진행했다. 시구 및 시타는 두산 핸드볼 팀이 장식했다. 시구는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이한솔, 시타는 3차전 MVP를 수상한 김태웅이 나섰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지난 26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SK호크스와의 '신한 SOL페이 2024~25시즌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26-2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국내 스포츠 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10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하며 왕좌를 굳건히 했다.두산베어스의 파트너사인 종근당건강은 10연패를 축하하며 '아임비타' 제품을 선수단에 전달했다. 윤경신 감독과 이한솔, 김태웅은 시구 행사에 앞서 사인볼을 관중석에 직접 선물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한솔은 "통합 우승도, 시구도 꿈만 같다"며 “핸드볼 팀의 우승기운이 두산베어스에 전달돼 멋지게 승리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01 19:09
프로야구

람보르미니서 스파이더맨으로 변신, 채은성 홈런 스틸로 버킷 리스트 달성

LG 트윈스 박해민(35)가 또 한 번 '미친 수비'를 선보였다. 박해민은 지난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회 말 채은성의 홈런 타구를 멋지게 잡았다. 지금까지 KBO리그에서 거의 볼 수 없었던 명장면이었다. 채은성은 0-0으로 맞선 2회 말 무사 1루에서 요니 치리노스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타구를 가운데 담장으로 날려보냈다. 박해민은 타구를 보며 쫓더니 점프했다. 단순히 펜스로 몸을 던진 게 아니라 오른 발로 펜스를 밟더니 글러브를 낀 왼손을 쭉 뻗어 담장을 넘기려던 타구를 건져냈다. 담장을 타고 올라가는 '스파이더맨' 같았다. 박해민이 글러브에 담지 못했더라면 2점 홈런으로 인정되는 타구였다. 한화에서 박해민의 포구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고, 원심 그대로 '아웃'이 선언됐다. 박해민은 곧바로 유격수 오지환에게 공을 던져, 2루를 지나던 1루 주자까지 잡기 위한 다음 플레이에 집중했다. 오지환이 박해민의 송구를 한 차례 떨어트리지 않았다면 더블 플레이가 가능했다. LG는 이후 1사 1, 3루에서 이도윤의 땅볼 때 3루 주자 노시환이 홈을 밟아 더욱 아쉬움이 남는 수비였다. 박해민은 10년 넘게 리그 최고 외야 수비를 자랑한다. 빠른 발과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 또 정확한 판단력까지 삼박자를 갖춘 덕분이다. 람보르기니처럼 빠르게 질주한다고 해 '람보르미니'라는 애칭이 붙었을 정도. 박해민의 수비력은 동료들도 '최고'를 인정한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주관으로 선수들이 직접 뽑는 리얼글러브 외야수 부문 수비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그런 박해민도 꼭 한 번 선보이고 싶었던 수비가 있었다. 바로 30일 한화전처럼 펜스를 발로 밟거나 또는 손으로 짚고선 멋지게 홈런성 타구를 잡는 것이었다. 박해민은 2022년 9월 6일 잠실 SSG 랜더스전 2회 한유섬의 타구를 잡으려고 펜스를 밟고 점프해 글러브를 쭉 뻗었다. 결과는 홈런. 다음날 만난 박해민은 "은퇴하기 전에 언젠가 (어제같은 타구 때) 꼭 한 번 꼭 멋지게 홈런 타구를 잡고 싶다"라고 말했다.김경문 한화 감독은 박해민의 호수비에 믿기지 않는 듯 허탈한 미소를 지었다. 홈런을 뺏긴 채은성은 더그아웃에서 팔을 한번 휘둘러 아쉬움을 표현했다. 박해민이 KBO리그 역사에 남을 명장면을 하나 만들었다. 이형석 기자 2025.05.01 11:15
메이저리그

오타니 사이영상 투수 상대 벼락포 , 저지는 역대 최초 기록 합작

2024 메이저리그(MLB) 양대 리그 최우수선수(MVP)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와 애런 저지(33·뉴욕 양키스)가 나란히 홈런을 쳤다. 2024 내셔널리그 MVP 오타니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15-2 완승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다저스가 1회 초 먼저 1점을 내주고 맞이한 1회 말 첫 타석에서 2022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샌디 알칸타라를 상대로 동점 솔로홈런을 쳤다. 초구 싱커를 공략, 타구 속도 114.1마일(183.6㎞/h), 비거리 394피트(120m) 우중간 홈런을 때려냈다. 올 시즌 오타니의 시즌 7호포. 지난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8경기 만에 친 홈런이다. 2024 아메리칸리그 MVP 저지는 미국 메릴랜드주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올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1회 초 선두 타자 트렌트 그리샴이 홈런을 치며 홈 관중에 찬물을 끼얹은 직후 바로 나서 투수 카일 깁슨을 상대로 백투백 홈런을 쳤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저지의 시즌 9호포. 양키는 후속 타자 벤 라이스까지 홈런을 치며 1회 세 타자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양키스는 지난달 30일 홈(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리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도 1회 말 1번 타자 폴 골드슈미트, 2번 코디 벨린저, 3번 저지가 모두 초구를 받아쳐 세 타자 연속 홈런을 친 바 있다. MLB닷컴은 "한 시즌에 두 차례 1회 세 타자 연속 홈런을 친 건 양키스가 처음"이라고 전했다.저지는 지난 시즌 홈런 58개를 치며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오르며 MVP까지 거머쥐었다. 오타니 54홈런으로 역시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올랐고, MLB 역대 최초 50-50클럽(54홈런-59도루)에 가입하며 MVP를 수상했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보다 타율이 떨어졌다. 하지만 장타력은 여전하다. 이날 홈런을 치며 이 부문 내셔널리그 1위(10개)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격차를 줄였다. 저지 역시 9홈런을 마크 아메리칸리그 1위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를 1개 차로 추격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30 14:26
NBA

‘4번째 ROY 등장’ SAS, 2년 연속 신인왕 배출→주인공은 캐슬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 가드 스테폰 캐슬이 올해의 신인상을 품었다.NBA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간) “샌안토니오 가드 캐슬이 2024~25시즌 KIA NBA 올해의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윌트 체임벌린 트로피를 받았다”라고 전했다.샌안토니오는 이번 수상으로 통산 4번째 신인왕을 품게 됐다. 앞서 구단 역사상 신인왕에 오른 선수는 ‘제독’ 데이비드 로빈슨(1989~90), 팀 던컨(1997~98), 빅터 웸반야마(2023~24)다. NBA는 “샌안토니오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이 상을 수상한 팀이 됐다”라고 조명했다. 미네소타에선 2014~15시즌 앤드류 위긴스, 2015~16시즌 칼 앤서니 타운스가 신인왕을 품은 바 있다.NBA에 따르면 캐슬은 신인왕 투표 부문에서 1위표만 92장을 받았다. 이 부문 2위인 자카리 리사셰(애틀란타 호크스·5표)와 격차가 컸다. 캐슬은 투표 총점 482점으로 가볍게 신인왕에 올랐다. 성적이 말해준다. 캐슬은 올 시즌 정규리그 81경기 평균 26.7분 동안 14.7점 3.7리바운드 7.1어시스트 0.91스틸을 기록했다. 신인 선수로 한정하면 득점 1위, 어시스트 4위, 스틸 6위. 총 득점(1190점) 스틸(74개) 자유투 성공(249개) 부문에선 신인 중 1위에 올랐다.시즌 중엔 1월과 3월 서부콘퍼런스 이달의 신인으로도 꼽혔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 치른 30경기에선 평균 28.6분 17.8점 5.1리바운드 5.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샌안토니오는 백코트에 캐슬, 프런트 코트에 웸반야마라는 확실한 잠재력을 갖춘 코어 자원을 구축하게 됐다.한편 NBA 올해의 신인상은 전 세계 미디어 패널 100명의 투표로 결정된 거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5.04.3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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