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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폭군의 셰프’ 윤아 “시청률 매주 놀라…유독 찡하고 오랫동안 마음에 남을 것” [IS인터뷰]

“매주 시청률을 보면서 항상 놀랐어요.”윤아는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의 높은 흥행 성적에 대해 “이 정도로 사랑받을 거라 생각 못했다”고 말했다.지난 8월 23일 방송을 시작한 ‘폭군의 셰프’는 시청률 4.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최종회인 12회는 자체 최고치인 17.1%까지 치솟으며 지난달 28일 마무리됐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 비영어 TV쇼 부문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역대 tvN 드라마 최고 성과를 냈다. 화제성도 압도적이었다. ‘폭군의 셰프’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TV-OTT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도 윤아가 같은 기간 연속 정상에 올랐다.‘폭군의 셰프’는 미쉐린 3스타 셰프 연지영(윤아)이 조선 시대로 타임슬립해 절대 미각을 지닌 폭군(이채민)과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윤아는 극의 무게중심을 잡으며 초반의 발랄한 톤부터 후반의 깊은 감정선까지 폭넓게 소화했다. 윤아는 “대본을 받은 순간부터 1년 6개월 동안 연지영으로 살았다. 아쉽고 먹먹하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연지영은 감정선이 풍부한 인물이에요. 초반에는 유쾌했지만 사건이 깊어지면서 감정의 무게도 커졌죠. 특히 후반부 대본을 보며 많이 울컥했고, 그 감정이 촬영 후에도 오래 남아 있어요. 다른 작품보다 애절하고 애틋한 순간이 많아 마음이 크게 움직였죠.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작품일 거예요.”윤아는 이번 작품에서 다채로운 요리 실력을 선보였다. 그는 작품 선택의 계기로 요리를 꼽으며 철저한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집에서 칼질 연습을 하고 요리 프로그램을 보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지만 부족하다고 느껴 요리 학원에도 다녔어요. 촬영 3개월 전부터는 신종철 셰프님께 직접 배우며 한식, 양식 플레이팅까지 연습했죠. 드라마에 등장하는 요리를 모두 시연해봤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그는 현장에서 만든 음식은 직접 맛봤다며 “정말 맛있었다”고 웃었다. “평소 접하기 힘든 어만두, 연포탕 같은 궁중요리가 특히 신기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수비드 요리예요. 극중 생사가 달린 장면에 나온 음식이라 책임감이 컸고, 플레이팅 디테일까지 직접 챙길 만큼 공을 들였죠.” 윤아는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의 반응이 즐거웠다고 전하기도 했다. “제가 직접 하는 게 아닌데도 공항이나 식당에서 ‘음식을 어떻게 그렇게 잘하느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또 팬들이 유튜브에서 드라마 속 책 페이지를 캡처해 줄거리를 추리하는 걸 보고 작은 디테일까지 사랑받는구나 싶어 놀랐어요.”촬영 현장 분위기도 화기애애했다고 했다. 배우 박성훈이 사생활 이슈로 하차하고 이채민이 투입돼 로맨스 연기를 펼쳐야 했지만 흔들림 없이 캐릭터에 집중했다. 윤아는 “연지영을 잘 완성하는 게 가장 중요했다. 요리와 캐릭터 준비만으로도 바빴는데, 현장에서 호흡이 잘 맞아 큰 어려움은 없었다. 오히려 좋은 시너지가 났다”고 말했다.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한 동시에 드라마 ‘9회말 2아웃’으로 연기를 시작한 윤아는 어느덧 19년 차 배우다. 이번 작품을 통해 그동안의 내공이 응집됐다는 호평을 얻었지만, 그는 섣불리 들뜨지 않았다. 그는 “이 작품은 시작 단계부터 감독님, 스태프, 셰프님들까지 모두가 하나가 돼 준비한 작품이었다”며 “긴 시간 연지영으로 살아온 만큼 내게도 특별하다. 끝까지 사랑해주신 시청자들께 감사드린다”고 거듭 말했다. “예전에 어떤 콘텐츠에서 ‘내 연기를 보고 대중이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어요. ‘폭군의 셰프’는 그 끄덕임에 한 발짝 더 다가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저는 그동안 꾸준히 열심히 했을 뿐인데,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선물처럼 느껴져요. 다음 작품에서는 ‘윤아에게 이런 면이 있었네?’라는 생각이 들 만큼 의외성을 주는 연기를 해보고 싶어요.”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2 05:50
산업

기업 중간배당 500억 이상 수령한 오너일가 3인은?

올해 상반기 중간배당에서 500억원 이상 수령한 재계 인사가 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간배당 기업이 늘면서 배당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1조8000억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상장사 2688곳의 상반기 배당 현황을 조사한 결과, 작년 동기(107곳)보다 26.2% 늘어난 135곳이 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당 총액은 작년 10조8379억원에서 17.0% 증가한 12조6763억원이었다. 보통주 평균 시가 배당률은 0.15%포인트 늘어난 1.44%였다.개인 배당금으로는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719억원을 배당받으며 1위에 올랐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714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3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으로 현대차 배당 확대 영향으로 작년보다 148억원 늘어난 671억원을 수령했다. 500억원 이상 중간배당금을 수령한 오너일가는 3명이었다. HD현대의 최대주주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은 378억원을 받아 4위에 자리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351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347억원을 받으며 각각 5, 6위를 차지했다. 7위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으로 56억원 증가한 285억원을 수령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LG의 첫 중간배당으로 258억원을 받아 8위로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했다. 이어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196억원으로 9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95억원으로 10위에 올랐다.김남정 동원그룹 회장도 131억원(11위)으로 상위에 급부상했다. 지주사 동원산업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243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결정한 결과다.한편 올해 새롭게 중간배당에 나선 기업은 48곳이다. HD현대 계열 4곳(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일렉트릭·HD현대미포)과 LG,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롯데쇼핑 등이 새롭게 대열에 들었다.올해 1·2분기 연속 배당한 기업은 26곳이며, 이 중 2년 연속 분기 배당을 이어간 기업은 18곳이다.삼성전자, 현대차, KB금융, 신한지주, SK하이닉스, 포스코홀딩스, SK텔레콤,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KT, HD현대, JB금융지주, CJ제일제당, 케이카, 씨젠, 아이마켓코리아, 효성ITX,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해당한다.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상반기 총 4조9011억원을 배당하며 1위에 올랐다. 작년 상반기(4조9043억원)와 비슷한 규모다.2위인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23.8% 늘어난 1조3015억원을 배당했다. 증감액 기준 전체 상장사 중 최대였다. 이어 KB금융은 11.6% 늘어난 6700억원, 신한지주는 1.2% 증가한 5552억원을 배당했다. SK하이닉스는 25.3% 늘어난 5178억원이었다.하나금융지주는 46.5% 증가한 5003억원을 배당하며 상위 10개사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리더스인덱스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과 상법 개정 흐름에 맞춰 중간배당을 확대하는 추세가 뚜렷해졌다"며 "다만 여전히 전체 상장사의 5%가량만 중간배당을 실시해 개선 여지는 크다"고 분석했다.김두용 기자 2025.09.30 09:59
뮤직

[2025 KGMA] 비투비·수호·아이딧·아이엔아이·유니스·피원하모니, 환상의 스페셜 라인업

비글미(美)부터 카리스마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K팝 스타들이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신문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는 2025 KGMA의 스페셜 라인업에 합류했다. 30일 KGMA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4일과 15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의 스페셜 라인업으로 비투비, 수호(엑소), 아이딧, 아이엔아이, 유니스, 피원하모니(이상 가나다순) 출연을 공식 발표했다. 비투비(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는 2012년 데뷔한 실력파 그룹으로 다채로운 매력으로 오랫동안 K팝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댄스 아닌 발라드를 전면에 내세워 성공을 거둔 아이돌 그룹으로 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이들은 멤버 다수가 솔로 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가수뿐 아니라 배우로도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수호는 그룹 엑소 리더이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다채로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부터 3장의 솔로 앨범을 통해 다채로운 록 장르를 선사해 온 수호는 지난 22일 발표한 네 번째 미니앨범 ‘후 아 유’를 통해 ‘수호 장르’에 방점을 찍었다. 이 앨범은 아이튠즈 20개 지역 1위에 오르며 수호의 내공과 저력을 입증했다. 아이딧(장용훈, 김민재, 박원빈, 추유찬, 박성현, 백준혁, 정세민)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초대형 프로젝트 ‘데뷔스 플랜’을 통해 탄생한 7인조 신인 그룹으로 지난 15일 첫 번째 미니 앨범 ‘아이 디드 잇.’으로 데뷔했다. 탄탄한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아이딧은 타이틀곡 ‘제멋대로 찬란하게’를 통해 데뷔 12일 만에 음악방송 정상에 오르며 막강한 기세를 입증했다. 아이엔아이(INI·리히토, 타쿠미, 마사야, 타케루, 유다이, 펑판, 히로무, 쇼고, 히로토, 쿄스케, 진)는 한일 공동 제작 ‘프로듀스 101 재팬 시즌2’를 통해 결성된 일본 보이그룹으로 2021년 첫 싱글 ‘에이’로 데뷔했다. 지난해 6월 발매한 앨범 ‘더 프레임’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는 등 현지 톱 티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는 지난해 제1회 KGMA에서 ‘IS 루키상’과 월간 투표를 취합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되는 ‘트렌드 오브 더 이어’의 K팝 그룹 부문까지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올해도 KGMA를 찾는다. 이들은 서울과 일본에서 데뷔 첫 팬콘 투어를 진행했으며 최근 데뷔 첫 일본 디지털 싱글 ‘모시모시♡’를 발표하는 등 글로벌 토대를 다지고 있다. 피원하모니(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 역시 지난해 시상식에 이어 올해 KGMA도 함께 한다. 이들은 미니 6집 ‘하모니 : 올 인’을 시작으로 3장의 앨범을 연속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올려놓은 글로벌 대세로 두 번째 월드투어와 영어 앨범 ‘엑스’ 발매 등 논스톱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KGMA는 일간스포츠가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새롭게 제정한 시상식이다. 2025 KGMA 조직위원회는 스페셜 라인업 발표에 앞서 넥스지, 더보이즈, 루시, 미야오, 박서진, 보이넥스트도어, 스트레이 키즈, 싸이커스, 아이브, 아홉, 에이티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올데이 프로젝트, 우즈, 이찬원, 장민호, 크래비티, 클로즈 유어 아이즈, 키스오브라이프, 키키, 킥플립, 프로미스나인, 피프티피프티, 하츠투하츠, SMTR25의 출연을 공식 발표했다. 여기에 이날 공개된 스페셜 라인업까지 포함, 총 31팀이 KGMA 무대를 열정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지난해에 이어 이틀 연속 MC로 나서는 배우 남지현과 함께 레드벨벳 아이린, 키스오브라이프 나띠가 각각 14일과 15일 MC로 활약할 예정이다. 올해 KGMA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와 크리에이터링, 디오디가 공동 주관한다. 타이틀스폰서로는 아이엠뱅크가 참여하고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다. 해외인바운드티켓은 놀던오빠들, 아트펌팩토리가 운영하고 빅크에서 국내티켓을 담당한다. KT ENA가 지난해에 이어 주관방송사로 참여하며, KGMA 음원 및 음반 데이터는 한터차트, 지니뮤직, 플로, 벅스가 제공한다. 공식 팬투표는 팬캐스트 앱을 통해 진행되며, 제작은 셋더스테이지가 맡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30 08:00
스타

차태현 울리고 넷플릭스 톱3…’우리들의 발라드’, 내일(30일) 확대 편성 [공식]

‘우리들의 발라드’가 또 한 번의 확대 편성으로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에 응답한다.오는 30일 오후 9시에 방송될 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 2회가 140분 확대 편성된다. 첫 방송 이후 이어지는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더 많은 참가자의 무대를 밀도 있게 소개하기 위해 특별 편성을 결정한 것.연출을 맡은 정익승 PD는 “첫 방송 직후 무대 영상에 자신의 추억을 남긴 많은 댓글이 기억에 남는다. 돌아갈 수 없어 그리운 시절과 보고 싶은 사람의 이름을 아이들의 노래를 듣고 털어놓는 걸 보며, 이것이 발라드의 힘이 아닌가 하고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소중하게 다루면 더 특별한 이야기가 된다. 더 많은 아이들의 무대를 소중히 담아 전달해드리고자 2회 연속 이례적인 특별 편성을 받았으니 또 한 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우리들의 발라드’는 지난 1회 2부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4.7%, 최고 5.2%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2049 시청률 역시 1.1%로 동시간대 1위를 거머쥐어 탑백귀 150인이 함께 뽑는 집단 오디션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넷플릭스 ‘오늘의 시리즈’에는 공개 첫날 톱 5로 진입하더니 둘째 날에는 톱 3까지 순위가 상승, 갈수록 폭발적인 관심을 증명하며 심상치 않은 기염을 토했다. 첫 회 160분이라는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연령 18.2세 참가자들의 진정성과 몰입감 넘치는 구성은 OTT 시청자들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또 다른 OTT 웨이브에서는 방송 직후 예능 부문 1위를 차지했다.TV, OTT에 이어 디지털 플랫폼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소녀’ 이예지가 부른 ‘너를 위해’ 클립은 공개 이틀 만에 유튜브, 릴스, 틱톡 등 주요 플랫폼을 장악하며 총 조회수 300만 뷰를 돌파하며 대형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1라운드에서는 임재범의 ‘너를 위해’로 차태현을 울린 이예지가 146표를 획득해 현재 최다 득표자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송지우는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으로 143표, 천범석은 정승환의 ‘제자리’로 130표를 받아 다음 라운드로 직행했으며 이준석, 이지훈, 민수현, 홍승민도 감성을 자극하는 무대를 선보여 합격의 기쁨을 맛봤다.‘우리들의 발라드’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9 12:07
뮤직

[인터뷰①] 양파 “데뷔 28년차에도 목소리 안 변했다고…그동안 못한 노래 원 없이 할래요”

올 가을, 가수 양파는 유난히 바쁘다. 지난해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온 정규 앨범 프로젝트의 파트1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무려 27년 만의 투어 공연을 통해 전국 각지에 숨어 있는, 양파를 오랜 시간 마음 속에 간직해 온 팬들을 만날 준비 중이다. “어린 시절에 데뷔해 지금 청·장년층의 가장 예민하고 감성이 풍부할 10대 시절에 각인될 수 있었고, 그 추억으로 여전히 사랑해주고 계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에요.” 최근 일간스포츠와 서면으로 만난 양파는 1997년 데뷔와 동시에 누린 최고 전성기에 대해 돌아보며 “내가 하고픈 노래를 했을 뿐인데 그렇게 사랑받을 수 있는 건 분명 행운이다. 많은 대기록들은 나와 내 음악을 사랑해 주신 분들이 만들어주신 거라 생각한다. 그 기록과 그 시절들은 우리가 같이 만든 우리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송이의 사랑’을 시작으로 ‘포에버 위드 유(천사의 시)’, ‘알고 싶어요’ 등의 연속 히트로 한창 활동을 꽃피울 시기, 주저 없이 버클리 음대에 진학해 음악에 대한 학문적 소양을 더하고 뮤지션으로 거듭난 양파는 이후에도 ‘아디오’, ‘다 알아요’, ‘사랑..그게 뭔데’ 등 특유의 감성 발라드 명곡을 발표했지만 “발라드 가수로 꽤 오래 정체돼 있었고 스스로도 뚜렷한 목표가 없었다”고 자신을 돌아봤다. 소속사 이슈 등 음악 외적인 문제에 오랜 시간 지쳐있었다는 것. 하지만 지난 시간을 뒤로 하고 “두 발로 서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양파는 “이제야 음악적으로 내가 늘 쫓고 바라던 내 안의 무언가를 끄집어내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게 어떤 모양이고 색인지는 정해놓지 않고, 그 때 할 수 있는 것, 하고픈 것들을 마구 할 생각”이라며 “대전제는 물론 듣는 이들을 위로하고 따뜻하게 치유해 줄 음악”이라고 했다. “젊은 시절 내내 고민했던, 대중이 저에게 듣고파 하시는 것과 제가 들려드리고 싶은 위로가 이제는 비로소 같은 모양이라고 생각하면서 나아가고 있어요.”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평생 음악 외길을 걸어가고자 하는 양파에겐 결정적이고 또 고무적인 변화다. “동생이 코로나19 때 ‘누나는 왜 한 번도 다른 일을 하겠다는 생각을 안 해?’라고 물어봤어요. 그 때 깨달았죠. 외부 환경으로 음악을 못 하고 지낼 때조차 저는 늘 제가 음악을 하며 살아갈 거라 당연히 생각했던 것 같아요. 가는 길이 험해서 놓고 싶은 때도 있었지만 저는 아직도 꿈이 있어요. 60살엔 어느 무대에 서서 어떤 노래를 하고 싶다, 80살엔 이런 노래를 하면 그 때의 내 목소리는 어떨까 그런 로맨틱한 상상을 늘 해요. 그런 것 치곤 너무 활동이 뜸하지만, 지속적으로 못했던 게 억눌린 열정으로 바뀌어 지금의 더 큰 동력이 되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양파는 “서로가 적절한 거리를 두고 이리저리 빚기도 하면서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해 가는 관계. 그게 음악과 나의 관계 같다”며 “이은진이 양파에 함몰되기도 싫고, 그렇다고 양파를 너무 한편에 내몰고 싶지도 않다. 적절하게 때와 장소를 구분하면서 둘이서 잘 살아가게 하고 싶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K팝’이라는 표현이 나오기 전부터 명실상부 ‘K 발라드’ 대표주자로 사랑받아 온 양파지만, 현재 글로벌 무대에서 사랑받는 K팝의 위상은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다. “대한민국이 건국 이래 지금처럼 전 세계를 호령했던 적이 있었나 싶을 만큼 K팝의 위상은 명실공히 세계 최고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대중가요가 양적·질적으로 또 다양성이나 깊이 측면에서 수준이 상당히 높아지면서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죠. 앞으로도 다재다능하고 아름다운 한국의 DNA를 좋은 방향으로 확장하고 잘 이어가길 바랍니다. 저 또한 그에 동참할 예정입니다.”새 앨범 발표와 함께 이어지는 전국투어를 기점으로, 양파의 2라운드 여정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가수로서 목 관리를 어떻게 하냐는 질문을 많이들 하시는데, 우스갯소리로 어느 프리마돈나는 노래하고 먹고 자고만 한다는 얘기처럼 저도 목을 거의 안 쓰려고 노력해요. ‘복면가왕’ 단 한 곡 5분을 위해 2주간을 거의 묵언수행 하며 지냈죠. 목이 약해 빨리 쉬고 아파지는 편이라, 안 해야 하는 것들은 꼭 지키죠. 다행인지 불행인지 데뷔 28년차인데 목을 많이 안 썼어요. 일을 많이 못해서 그랬는데, 이제와 주변에선 다행이라고 하네요. 목소리가 많이 변하지 않아서요. 이 목소리로, 노래 못 한 만큼 이제 다 하려고요.” (인터뷰②에 계속)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9 06:05
예능

‘사극’·‘판타지’·‘K푸드’…흥행 요인 3박자 옳았다 [‘폭군의 셰프’ 종영]③

‘폭군의 셰프’가 열렬한 성원 끝에 막을 내렸다. ‘사극’, ‘판타지’ 장르에 ‘K푸드’라는 소재가 고루 어우러지며 글로벌 흥행을 견인했다는 호평까지 얻었다.28일 종영한 ‘폭군의 셰프’는 과거로 타임슬립한 미슐랭 셰프 연지영(임윤아)이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 소유자인 왕 이헌(이채민)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폭군의 셰프’는 4회 만에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10% 돌파에 성공한 데 이어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도 호응을 얻었다. 화제성도 높았다. 화제성 조사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 따르면 임윤아는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8월 3주차부터 9월 3주차까지 5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으로 배우 이채민은 다음 달 24일부터 데뷔 후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확정했으며, ‘폭군의 셰프’ 팀은 오는 10월 베트남 다낭으로 포상휴가를 가는 것을 논의 중이다.흥행 요인으로 사극 판타지 로맨스 장르에 요리·음식을 중심으로 한 탄탄한 서사·화려한 볼거리가 꼽힌다. ‘폭군의 셰프’는 프렌치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연지영이 조선시대로 타임 슬립해 대령숙수(조선 시대에 궁중의 잔치 때 음식 만드는 일을 맡아 하던 조리사)가 돼 요리 경연을 펼치는 것이 서사의 큰 줄기다. 극중 연지영은 고기의 육질을 부드럽게 하는 수비드 기법으로 찜 요리를 만들거나, 된장을 넣은 파스타, 흑임자를 넣은 마카롱 등을 내놓는데 전통적 재료에 서양식 요리를 접목한 소재가 국내와 해외 시청자 모두의 호평을 이끌어 낸 지점이란 분석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서양 음식을 하는 요리사가 조선시대로 간다는 설정부터 신기하고 재밌게 그려지며 시청자를 주목하게 만들었고 서양 요리가 조선식으로 만들어지는 과정도 이채롭게 그려졌다”며 “두 가지 요소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사극인데도 세련돼 보이는 효과를 냈다”고 짚었다. 현대에서 온 연지영이 ‘버터’, ‘플랜비’ 등 외래어를 쓰는데 조선시대 인물들이 이를 못 알아듣거나 ‘밧터’, ‘풀란비’ 등으로 잘못 발음하는 장면은 ‘폭군의 셰프’ 만의 웃음 포인트를 만들었다. 연지영이 현대에서 조선시대로 오면서 잃어버린 ‘가방’을 찾아야 했는데, 조선시대에는 ‘가방’이란 단어가 없어서 우여곡절을 겪는 등 타임슬립 소재가 유머 코드로 적절하게 활용돼 재미를 높였다.또한 음식의 볼거리에, 여운을 안기는 이야기가 더해지며 감동을 안겼다. 예컨대 대왕대비(서이숙)가 궁에 들어오기 전 엄마가 마지막으로 만들어 줬다는 시금치 된장국을 연지영이 완벽히 구현하면서 대왕대비를 울게 하는 장면 등 단순히 요리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감동적인 서사를 담아냈다는 평이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기본적으로 ‘폭군의 셰프’는 사극 로맨틱 코미디로 흥겹게 몰입해서 볼 수 있는 요소로 만들어 졌다. 여기에 기존에 나온 사극들과는 달리 음식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흥미를 이끈 요인이다. ‘대장금’이 대표적인 음식 요리 사극으로 꼽히지만 ‘폭군의 셰프’는 음식을 먹는 사람의 표정과 시각적 효과로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연출적인 부분도 좋았다”며 “또한 약간 페이소스와 슬픔을 주는 서사도 담겨 있어 흥겨움과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어진 것 같다”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9 05:45
스타

#타이틀롤 #타임슬립 #♥이채민...윤아의 처음, 성공적이었다 [‘폭군의 셰프’ 종영] ①

배우 임윤아가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를 통해 첫 도전한 드라마 타이틀롤, 타임슬립 장르, 연하와의 로맨스를 모두 성공적으로 해냈다. 주연으로서 극 전체를 안정적으로 이끌며 존재감을 드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임윤아의 활약은 국내외 수치로도 증명된다. 총 12부작으로 지난 28일 종영한 ‘폭군의 셰프’는 1회 시청률 4.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10회에서 15.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넷플릭스 비영어 TV쇼 부문에서도 2주 연속 1위에 올라 tvN 드라마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화제성 역시 압도적이었다. 펀덱스 기준 TV-OTT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도 임윤아는 5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데뷔 후 첫 드라마 타이틀롤임윤아는 데뷔 후 처음으로 드라마 타이틀롤을 맡았다.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를 통해 타이틀롤 경험은 있었지만, 드라마 장르에서 극 전체를 책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낯선 도전이었지만 결과는 성공적이었다.‘폭군의 셰프’는 미쉐린 3스타 셰프 연지영이 조선 시대로 타임슬립해 절대 미각을 지닌 폭군(이채민)과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임윤아는 주인공 연지영을 연기하며 극의 무게중심을 잡았다. 첫 회부터 유쾌함을 보여줬고, 극이 전개될수록 위기 상황이나 짙어진 로맨스 속에서 진중한 감정 연기를 더하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했다.소녀시대로 데뷔한 2007년, 드라마 ‘9회말 2아웃’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한 윤아는 어느덧 19년 차 배우다. 꾸준히 TV와 스크린, OTT를 오가며 쌓아온 내공이 이번 작품에서 폭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특히 셰프라는 직업적 특성을 사실적으로 구현한 점이 돋보였다. 드라마에서 요리는 서사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소재다. 자문을 맡아 임윤아를 직접 지도한 신종철 셰프는 일간스포츠에 “윤아를 제자로 삼고 싶을 정도였다”며 “손 대역을 촬영장에 보냈는데도 직접 하겠다고 고집했다. 그 열정이 작품의 리얼리티를 높였다”고 전했다. ◇첫 연하 로맨스, 안정적인 호흡임윤아는 로맨스 연기에서도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상대는 10살 연하의 신예 이채민. 나이 차와 경력 차가 부담이 될 수 있었지만 두 사람은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방송 직후 “케미가 너무 자연스럽다”, “실제로 나이 차가 나는 줄 몰랐다”는 반응이 이어졌다.이채민은 사생활 이슈로 하차한 배우 박성훈을 대신해 긴급 투입된 상황이었지만, 준비 기간이 짧았음에도 어색함이 전혀 없었다. 이는 임윤아가 극의 중심을 잡으면서 로맨스를 설득력 있게 완성한 덕이었다.여기에 윤아는 극중 대립각을 세우는 강목주(강한나), 조력자 서길금(윤서아) 등 다양한 인물들과 호흡을 통해 연지영의 서사를 유기적으로 이끌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이젠 타임슬립 장르도 섭렵임윤아의 필모그래피에서 이번 작품이 갖는 또 다른 의미는 타임슬립 장르 첫 도전이라는 점이다. 현실과 과거를 오가는 서사는 자칫 몰입을 방해할 수 있다. 그러나 임윤아는 시공간 변화에 맞춰 의상, 말투, 행동 톤을 세심하게 조율하며 극의 개연성을 확보했다.동시에 과거와 현재 모두에서 당당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해 캐릭터의 일관성을 살렸다. 임윤아는 겉모습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혼란과 성장 등 타임슬립을 겪는 인물의 내적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담아내 공감을 이끌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임윤아가 ‘폭군의 셰프’로 이제는 작품을 이끌어가는 단계로 올라섰다. 앞으로 다음 작품을 궁금케 하는 배우로서 신뢰를 얻은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 작품은 윤아에게 배우 인생의 변곡점이 됐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9 05:45
뮤직

몬스타엑스, 美 ‘징글볼 투어’ 네 번째 출격

그룹 몬스타엑스가 미국 최대 연말 페스티벌 ‘징글볼’에 돌아온다.지난 27일 미국 아이하트라디오 공식 SNS에 따르면, 몬스타엑스는 오는 12월 1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 15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 16일 워싱턴의 캐피탈 원 아레나, 20일 마이애미의 캐세야 센터에서 열리는 ‘2025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에 출격한다. ‘징글볼 투어’는 미국 최대 미디어 그룹 아이하트라디오가 매년 연말 미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대형 음악 페스티벌이다. 콜드플레이, 두아 리파, 시저, 테일러 스위프트, 케이티 페리, 어셔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왔다.몬스타엑스는 2018년 K팝 그룹 최초로 ‘징글볼 투어’에 합류하며 ‘징글볼’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미국 인기 EDM 듀오 체인스모커스의 무대에 기습 등장해 깜짝 합동 무대를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미국 유명 음악 전문 채널 MTV는 이들의 징글볼 참여를 두고 “역사적인 출연”이라 평했다.몬스타엑스는 첫 출연에 이어 2019년, 2021년까지 총 세 차례 ‘징글볼 투어’에 초청받아 무대를 펼치며 ‘글로벌 투어’의 상징으로 우뚝 섰다. 여기에 이번 합류로 ‘징글볼 투어’ 통산 네 번째 출연을 예고했다.K팝이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기 전부터 무대와 음악으로 꾸준히 문을 두드려 온 몬스타엑스의 도전은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명확한 성과로 이어졌다. 이들이 2020년 발표한 첫 미국 정규 앨범 ‘올 어바웃 러브’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5위로 진입했고, 두 번째로 발표한 영어 앨범 ‘더 드리밍’ 역시 2주 연속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최근에는 한국 새 미니 앨범 ‘더 엑스’로 ‘빌보드 200’ 31위에 오르며 한국 음반으로 해당 차트에 처음 입성했다. 동시에 ‘월드 앨범’, ‘인디펜던트 앨범’,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빌보드 아티스트 100’ 등 다수 차트에도 진입하며 여전한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8 10:50
연예일반

임윤아X이채민 케미 통했다... ‘폭군의 셰프’ 4주 연속 전 채널 1위

tvN ‘폭군의 셰프’가 뜨거운 반응 속에서 국내외 흥행 판도를 새롭게 쓰며 최초의 기록들을 이어가고 있다.호평 속에서 첫 방송한 ‘폭군의 셰프’는 방송 초반부터 흥행 조짐을 엿볼 수 있었다. 2주차 시청률이 첫 주차 대비 2배 이상을 기록, 이른바 ‘퀀텀 점프’를 실현했다. 임윤아(연지영 역), 이채민(이헌 역) 두 배우의 비교 불가능한 케미스트리, 타임슬립과 한국 전통 요리가 결합된 흥미로운 소재와 디테일한 연출의 대가인 장태유 감독의 만남에 극찬이 이어진 것. 이에 2주차부터 4주 연속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수도권 가구 순간 최고 18.1%를 기록하며 매주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티빙에서도 ‘폭군의 셰프’ 방송기간 동안 VOD UV 1위를 기록했다. (8/23~9/21 기준) 뿐만 아니라 펀덱스 기준 TV-OTT 드라마 화제성 5주 연속 1위, 임윤아 배우는 출연자 화제성에서 5주 연속 1위를 달성했고, 이채민 배우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브랜드평판에서 1위에 랭크됐다. (25년 9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기준)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5년 9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에서도 1위에 올랐다.글로벌에서도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넷플릭스에서는 비영어 TV쇼 부문 2주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는 tvN 드라마 중 최초의 기록이라고. 그야말로 매주 새로운 기록들을 쓰며 ‘폭군의 셰프’를 향한 글로벌 인기를 방증하고 있는 셈이다. CJ ENM 콘텐츠유통 담당자는 “‘폭군의 셰프’는 월드스타 임윤아와 라이징스타 이채민 배우의 파급력과 함께 적절하게 버무려진 로맨스와 코미디 요소, 그리고 타임슬립이라는 판타지와 역사적 배경이 주는 시각적 매력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평 받고 있다”고 전했다.또 하나 눈여겨볼 만한 수치는 디지털 화제성이다. tvN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등 다양한 소셜 플랫폼 채널을 통해 유저들이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야깃거리를 만들어가며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에 ‘폭군의 셰프’ 관련 총 영상 조회 수는 6억 5천만뷰를 돌파했으며, 국내외 팬들은 드라마 속 음식이나 명장면들에 집중해 또 다른 콘텐츠들을 만들어가며 화제성을 더하고 있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어 작품을 향한 뜨거운 팬덤의 인기를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지점이라고. tvN 관계자는 “tvN은 세대를 막론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대중적 공감대를 기반으로 초격자 콘텐츠를 선보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폭군의 셰프’와 같이 시청자에게 공감과 즐거움을 전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국내외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K드라마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폭군의 셰프’는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4 13:05
뮤직

2025 KGMA, 올해도 ENA서 본다…주관 방송사 확정 업무협약 체결

2025 KGMA가 ENA를 주관 방송사로 확정하고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Bank’(2025 KGMA)의 포괄적 업무 협력을 위한 이데일리M-KT ENA간 협약식(MOU)이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이사, 김호상 KT ENA 대표이사, 이성재 이데일리M 마케팅본부장, 오광훈 KT ENA 콘텐츠 사업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NA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GMA 주관 방송사로 나선다. KGMA 공동 조직위원장이기도 한 곽혜은 대표는 “KGMA는 남녀노소를 아우르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모두 함께 즐기는 시상식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ENA와 KGMA를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일간스포츠에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호상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KGMA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채널에 음악 시상식이 없는데 지난해 첫 방송이 나가고 시청자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며 “출연 가수들의 실력과 KGMA 공연의 퀄리티가 워낙 좋다는 걸 알고 있다. 올해도 좋은 결과를 만들고 매 년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GMA는 일간스포츠가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새롭게 제정한 시상식이다. 올해 KGMA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와 크리에이터링, 디오디가 공동 주관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라인업에 따르면 2025 KGMA에는 넥스지, 더보이즈, 루시, 미야오, 박서진, 보이넥스트도어, 스트레이 키즈, 싸이커스, 아이브, 아홉, 에이티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올데이 프로젝트, 우즈, 이찬원, 장민호, 크래비티, 클로즈 유어 아이즈, 키스오브라이프, 키키, 킥플립, 프로미스나인, 피프티피프티, 하츠투하츠, SMTR25(가나다순)가 출연한다. 여기에 스페셜 라인업으로 실력파 가수들이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이틀 연속 MC로 나서는 배우 남지현과 함께 레드벨벳 아이린, 키스오브라이프 나띠가 각각 14일과 15일 MC를 맡는다. 2025 KGMA 타이틀스폰서로 아이엠뱅크가 참여하고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다. 해외인바운드티켓은 놀던오빠들, 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 아트펌팩토리가 운영하고 빅크에서 국내티켓을 담당한다. KGMA 음원 및 음반 데이터는 한터차트, 지니뮤직, 플로, 벅스가 제공하며 공식 팬투표는 팬캐스트 앱을 통해 진행된다. 제작은 셋더스테이지가 맡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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