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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8명 승인 불발' 린도어까지 보험 문제로 출전 좌절? WBC 보이콧 언급한 푸에르토리코

미국 CBS스포츠는 '푸에르토리코가 다가오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 철회를 검토 중'이라며 '대회 출전 명단 구성의 핵심에 보험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2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푸에르토리코는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33·뉴욕 메츠)를 비롯해 8명의 선수가 WBC 참가를 위한 보험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다. 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WBC에 출전하는 MLB 선수들은 대회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에 대비해 보험 가입을 완료해야 한다.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린도어의 경우 지난 3년간 오프시즌 동안 두 차례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는 이유로 WBC 보험사가 연봉 보장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푸에르토리코는 린도어 이외 내야수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 호세 베리오스(토론토 블루제이스) 포수 빅터 카라티니(미네소타 트윈스) 등의 출전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 미국, 일본, 도미니카공화국에 이어 우승 확률이 네 번째(드래프트 킹스 기준)로 높지만 현역 빅리거가 워낙 많은 만큼 추후 출전 불발 사례가 더 나올 수 있다. 푸에르토리코 관계자는 '극단적인 조치'에 대해 "검도 대상(on the table)"이라고 말한 뒤 "누가 린도어가 (출전 자격) 명단에 없을 거라고 생각했을까,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한편 푸에르토리코는 3월에 열리는 WBC에서 쿠바, 캐나다, 파나마, 콜롬비아와 A조에서 경쟁한다. 전 MLB 올스타 포수인 야디어 몰리나가 감독을 맡을 예정. 디애슬레틱은 '2023 WBC에서 호세 알투베(휴스턴)와 에드윈 디아스(LA 다저스)가 다친 이후 보험의 심사 기준이 더욱 엄격해졌다'고 꼬집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2 16:02
프로야구

2000만원 삭감? 윤동희 "납득할 수 있는 결과...선수 가치는 구단이 판단" [IS 타이난]

롯데 자이언츠 간판타자 윤동희(23)가 지난해 실패를 자양분으로 삼는다. 연봉 삭감도 받아들였다. 윤동희는 현재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서 진행 중인 소속팀 롯데의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다. 2023시즌 혜성처럼 나타나 롯데뿐 아니라 한국 야구 외야 기대주로 성장한 그는 2025시즌은 부상으로 97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공격 지표도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아시안게임·프리미어12 젊은 국가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지만, 올해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 명단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윤동희는 2025시즌 실패가 자신의 야구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WBC 대표팀 탈락도 더 좋은 외야수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원이 될 것이라고 본다. 매년 스프링캠프마다 더 잘할 생각만했지만, 욕심을 내려 놓는 법도 배웠다. 2025년 연봉 2억원을 받았던 윤동희는 올해 2000만원 삭감된 계약서에 사인했다. 윤동희는 구단의 평가에 대해 "전혀 타격이 없었다. 더 크게 삭감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못했을 때는 협상이라는 게 무의미하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나는 롯데 소속이고, 선수 가치는 구단이 평가한다. 납득할 만한 결과다. 연봉을 다시 올리겠다는 생각보다 지난해보다 더 많은 경기에 나가는 게 목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동희는 비활동기간 가동성 확장을 위해 요가나 필라테스 등 유연성을 기를 수 있는 운동을 많이 했다. 아직 젊지만, 팀의 현재이자 미래로 기대받고 있는 만큼 책임감은 더 커졌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타이난(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2 11:20
프로야구

‘10억 연봉’ 노시환 “책임감 느낀다…3할 30홈런 100타점 꿈의 숫자” [IS 멜버른]

2026시즌 한화 이글스의 팀 컬러는 지난해와 달라질 것 같다. 33승을 합작했던 원투펀치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미국으로 떠났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강타자 강백호를 영입했으니 그럴 수밖에 없다.한화가 타격으로 승부를 거는 2026년에도 라인업의 중심은 여전히 노시환(26)이다. 한화는 올 시즌을 마친 뒤 FA가 되는 노시환에게 연봉 10억원(2025년 3억3000만원)을 안겼다. 이는 KBO리그 8년 차 선수 역대 최고액. ‘예비 FA’에 대한 프리미엄이 추가됐다고 해도, 그에 대한 기대치를 짐작할 수 있다. 1일 한화의 스프링캠프지인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만난 노시환은 “연봉 계약 후 책임감이 더 커졌다. 어느새 팀에 후배들이 많아졌다. 내가 그들을 잘 이끌어 연봉만큼의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그에게 가장 큰 역할은 ‘더 강한 4번 타자’가 되는 것이다.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3순위로 한화 지명을 받은 노시환은 매년 쑥쑥 성장했다. 2023년엔 홈런왕(30개)과 타점왕(101개)를 차지, KBO를 대표하는 거포가 됐다. 기량이 오르면, 연봉이 상승하고, 그 이상으로 팬들의 기대가 커졌다. 지난해 5~7월 부진했을 땐 노시환뿐만 아니라, 그를 고집스럽게 4번에 기용하는 김경문 감독도 비난을 받았다.노시환은 “팬들이 많이 기대해 주시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니까 잘해야 하는 거지, 부담을 느끼면 안 된다”면서 “부진했을 때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문제를 계속 파고들었다. 그게 독이 되지 않았나 싶다. 많은 걸 느낀 시즌이었다. 올해는 심플하게 내 루틴을 지키면서 운동하는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지난해 막판 노시환은 폭발력을 되찾으며 32홈런(4위) 101타점(4위)으로 시즌을 마쳤다. 타율(0.260)이 2023년(0.298)에 비해 떨어졌을 뿐, 한화 4번 타자로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치기는 했지만, 플레이오프(5경기 2홈런 타율 0.429)와 한국시리즈(5경기 1홈런 0.333)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노시환은 “가을 야구를 꼭 해보고 싶었는데 너무 재밌었다. 한 번 경험했으니. 다음엔 여유롭게 할 수 있을 거 같다”며 “올 시즌엔 초반부터 치고 나가서 상승 분위기를 타고 싶다. 우승해야죠”라고 강조했다. 올겨울 한화는 강백호와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를 영입했다. 한화의 리더 류현진은 “(지난해 중심타선을 맡았던) 문현빈·노시환·채은성과 조합되는 상위 타선은 KBO리그 최고”라고 기대했다. ‘중심의 중심’은 단연 노시환이다. 그는 “기술적으로 달라지는 건 없다. 홈런은 30개 이상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고타율을 욕심내는 건 아니지만 타율을 더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취재진이 “3할-30홈런-100타점이 목표인가”라고 묻자, 그는 “꿈의 숫자다. 그 기록을 세운다면 완벽한 타자일 것”이라며 웃었다.지난해 이 기록을 세운 선수는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뿐(타율 0.314, 50홈런, 158타점)이다. 2023년 노시환은 타율이 0.002 모자랐다. 한층 강화된 타선에서 그가 3할-30홈런-100타점 이상을 달성한다면, 한화의 우승은 그만큼 가까워질 것이다.멜버른(호주)=김식 기자 2026.02.02 10:42
산업

'직장인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SK하이닉스 아닌 삼성전자라고?

삼성전자가 3년 만에 ‘한국 직장인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타이틀을 차지했다. 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플랫폼 블라인드가 지난해 1월 1일∼12월 31일 ‘가장 일하고 싶은 100대 기업’ 설문 응답 23만 6106건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가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가 이 항목에서 정상에 오르기는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삼성전자를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은 응답자들 소속 회사와 신분을 보면 LG전자 직장인과 공무원이 상당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삼성전자보다 SK하이닉스의 인기가 더 높다. 삼성전자는 경쟁사인 SK하이닉스와의 성과급 차이로 인한 불만으로 최근 노조 가입이 급증하고 있다. 삼성전자 초기업노동조합(초기업노조)는 지난 1월 말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과반 노조를 넘어섰다. 초기업노조 지부는 과반 노조 기준인 6만2500명을 넘어선 6만4000명 이상이 노조에 가입했다고 신고했다. 이에 사측에 관련 공문을 발송해 과반 노조 지위 획득을 위한 공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일 기준 5만853명이던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가입자 수는 올해 들어 1만2000명 이상 증가했다. 삼성전자 노조의 불만은 성과급 지급 규정에 있다. SK하이닉스와는 달리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만 성과급으로 받을 수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노사합의에서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하면서 직원 1인당 평균 1억3000만원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47조20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2%나 증가했다. 그럼에도 SK하이닉스는 이번 설문 조사에서 5위에 머물렀다. 한편 2023년부터 2년간 1위를 차지했던 현대자동차는 이번 조사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 2024년 4위였던 기아는 두 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다. 쿠팡이 2년 연속 3위를 차지했다. 토스의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3계단 오른 4위 자리를 꿰찼다.이어 7∼10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네이버, 현대오토에버, 포스코 순으로 나타났다.김두용 기자 2026.02.02 06:30
프로야구

시련 딛고 단단해진 '윤나고황'...거인 군단 희망가를 부르다 [IS 타이난]

1년 전, 2024시즌 롯데 자이언츠 야수진 세대교체를 이끈 '윤나고황' 윤동희(23) 나승엽(24) 고승민(26) 황성빈(29)은 나란히 데뷔 첫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윤동희는 KBO리그 대표 젊은 외야수로 평가받으며 국가대표팀에 연달아 승선했고, 나승엽은 2024시즌 2루타 부문 5위(35개)에 오르며 새 주전 1루수로 자리매김했다. 고승민은 공·수 밸런스가 뛰어난 내야수, 황성빈은 근성과 실력을 두루 갖춘 선수로 인정받았다. 2025시즌 네 선수는 부상과 부진 탓에 제 실력을 내지 못했다. 전반기 3위였던 롯데는 8월 중순 12연패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7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그 결과 고승민은 연봉 동결, 다른 세 선수는 10~20%씩 가량 삭감되는 '칼바람'을 맞았다. 창단 기간(8년) 연속 포스트시즌(PS) 진출에 실패하며 암흑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윤나고황'을 향한 시선도 거품론이 일었다. 네 선수가 롯데 야수진 '현재이자 미래'라는 건 분명하다. 김태형 롯데 감독도 현재 대만 타이난에서 진행 중인 1차 스프링캠프 출발을 앞두고 "우리 팀이 공격력만큼은 상위권이다. (윤나고황도) 이제는 더 잘할 때가 된 것 같다"라며 변치 않는 믿음을 전했다. '윤나고황'이라는 수식어에 묶여 네 선수 모두 부담이 컸던 게 사실이다. 고승민은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들이라는 생각에 조바심이 커졌고,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스스로를 압박한 탓에 역효과가 난 것 같았다"라고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나승엽도 "더 연연하면 안 되지만,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었기에 그 실패를 잊으면 안 될 것 같다"라고 했다. 네 선수 모두 다가올 2026시즌을 위해 각자 미션을 세우고 실천하고 있다.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만난 황성빈은 "자신감 하나로 여기(주전)까지 왔는데, 지난해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롯데팬이 원하는 내 모습을 다시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나승엽은 타격 메커니즘을 한층 간결하게 만들었고, 고승민도 톱 포지션(배트를 쥐는 위치)부터 중심 이동 메커니즘, 몸통 회전 방식 여러 변화를 줬다. 윤동희는 "누군가는 '아직 너는 어리다'라고 했지만, 나도 사회에 나왔고 소속 조직(롯데)이 있다. 책임감은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것 같다. 더 다부진 마음가짐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단단해진 멘털을 드러냈다. 네 선수에게 '자신이 어느 정도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롯데 전력이 향상될 거 같은가'라고 공통 질문을 던졌다. 대답이 똑같았다. 바로 '풀타임 시즌' 소화. 황성빈은 "최소한 커리어 로우를 찍은 작년보다 잘할 것이다. 우리(윤나고황)가 꾸준히 출전한다면 충분히 5강 안에 간다고 본다"라고 했다. 나승엽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누가 봐도 '변했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그러면 우리(롯데)도 강해질 것"이라고 했다. 윤동희도 "윤나고황이 다치지 않고 풀타임을 소화한다면, 분명 더 강해질 것이다. 그러면 올해는 팬들께 '죄송하다'라는 말이 아닌 '감사하다'라는 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고승민도 "세 선수와 같은 생각이다. 우리가 꾸준히 나간다는 얘기 자체가 팀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의미"라고 힘주어 말했다. 타이난(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2 05:20
메이저리그

'초대박!' 한화와 재계약 실패했던 외야수, 복귀 가능성…"매력적인 선수"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좌투좌타 외야수 마이크 터크먼(36)이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MLB)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시카고 컵스를 비롯해 백업 외야수로 적합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 시즌 종료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이적 시장에 나와 있는 상황이다.스포츠 소식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미국 현지 매체 라운드테이블은 최근 '컵스는 올 시즌을 대비해 외야수 뎁스(선수층)를 강화하고자 과거 팀의 외야수였던 선수를 영입하려 할 수 있다'며 '구단 프런트가 안정적인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외야수를 원하는 만큼, 남은 FA 선수 중 누가 이 조건에 가장 적합할지는 분명해 보인다. 바로 컵스 선수였던 터크먼이다'고 전했다.매체의 보도대로, 터크먼은 과거 컵스에서 뛰었다. 2023년부터 2년 동안 컵스 외야수로 활약했다. 두 시즌 동안 2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635타수 159안타), 15홈런, 30개의 2루타, 77타점, 114득점, 13도루 등을 기록했다. 주전과 백업을 오가며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는 등 전천후 외야수로 평가받았다.매체는 터크먼이 '제4의 외야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터크먼은 콘택트 능력이 뛰어난 타자이며, 필요할 때 볼넷을 잘 골라낸다. 스트라이크존 밖의 공에 무리하게 스윙하지 않는다. 외야 수비도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 터크먼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93경기 타율 0.263(335타수 88안타), 헛스윙률 23.8%를 기록했다. 시즌 종료 뒤 논텐더 방출 조처됐다. 비시즌 컵스는 외야 선수층을 강화하고 있다. 저스틴 딘, 채스 맥코믹, 딜런 칼슨을 데려왔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보험용'으로 영입했다. 문제는 이들이 모두 오른손 타자라는 점. 매체는 '터크먼은 컵스에 필요한 왼손 타자 자원'이라며 '컵스 외야수가 대다수 우타자인 상황에서 그는 경기 후반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이 적절한 상황에서 기용할 수 있는 타자'라고 전했다.지난 시즌 화이트삭스와 입단 계약할 때 터크먼의 연봉은 195만 달러(28억 3140만 원)였다. 그의 경력에 비하면 적은 연봉이다. 매체는 '터크먼을 영입하는 데 큰 비용이 들지 않을 것'이라며 그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할 때의 연봉을 언급하며 '이번 오프 시즌에서도 비슷한 (영입 금액) 조건이라면 컵스에 매력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터크먼에 대해 관심을 가질 만한 구단은 여럿 있다는 게 현지에서의 평가다. SNY는 '뉴욕 메츠는 외야수 한 명이 더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 스탈링 마르테를 영입할 수 있지만 마이크 터크먼, 랜달 그리척, 키케 에르난데스 또한 메츠에 적합한 선수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른 매체 헤일로 행아웃은 '터크먼 같은 베테랑 FA는 LA 에인절스에 괜찮은 영입'이라고 전했다. 한편, 터크먼은 과거 한화에서 외국인 선수로 뛰었던 외야수다. 2022시즌 터크먼은 정규리그 144경기에 모두 뛰며 타율 0.289, 166안타, 37개의 2루타, 12홈런, 43타점, 88득점, 19도루를 기록했다. 장타율은 0.430이었다. 준수한 활약을 펼쳤는데도 터크먼은 한화와 재계약하지 못했다. 한화가 강타자를 원했기 때문이다. 다음 시즌 영입된 브라이언 오그레디는 22경기서 40개의 삼진을 당한 뒤 시즌 중 방출됐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2 00:01
프로야구

황재균 “야구로 스트레스 받아 지도자 생각 없다…2세는 야구 시키고 싶다”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KT 위즈와 FA(자유계약선수) 재계약을 하지 않고 선수 생활을 은퇴한 황재균(39)이 진로 고민에 빠졌다. 다만 감독이나 지도자 등 프로야구 코칭 스태프로 나서는 것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스트레스 많이 받을 것 같다"면서도 "돈이 안 된다"는 현실적인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최근 황재균은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은퇴 이후의 삶을 보였다. 방송에서 황재균은 대다수 운동 선수가 그렇듯, 은퇴 이후의 삶을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이와 관련해 출연 패널들의 질문을 받자 그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해봤다. 야구 해설위원, (의류) 브랜드 창업, 방송 활동 등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야구 현장 복귀 가능성은 분명히 선을 그었다. 전참시 출연 패널인 양세형과 전현무가 감독이나 코치 등 지도자 생각이 없느냐고 묻자 황재균은 "지도자 생각을 안 했다. 평생 야구로 스트레스 받지 않았나. 지도자가 되면 (야구)할 때보다 보는 게 더 스트레스다. (제자가) 못했을 때 '왜 저게 안 되지?'하며 혼자 답답해할 것"이라며 "(연봉이 적어) 돈이 안 되는 게 가장 큰 이유"라고 했다.지난 시즌이 끝난 뒤 FA 선언한 황재균은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황재균은 "KT에서 좋은 제안을 주셨는데, 고심 끝에 은퇴 결정을 했다"며 "언제나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신 팬들 덕분에 20년간 프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다"라고 은퇴 소감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385타수 106안타) 7홈런 48타점 50득점을 기록했다.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며 은퇴를 선택한 황재균은 자녀가 생기면 야구를 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전참시에서 황재균은 지인의 자녀를 보러 차를 타고 이동하던 도중, 자신의 매니저와 대화에서 "솔직히 아들 낳으면 야구시키고 싶다. 최근에 조카가 태어났다. (조카를) 보면서 아기 낳고 싶다는 생각을 엄청 많이 했다"고 말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1 15:14
프로야구

가을 트라우마 떨처냈나...김서현의 자가진단 “멘털보다 체력” [IS 시드니]

한화 이글스 김서현(22)과 김경문 감독은 어떤 말을 나누며 2026시즌을 시작했을까.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둘은 아직 특별한 대화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김경문 감독은 “주위에서 김서현에게 얼마나 많은 말을 했겠는가. 과거에 나도 한국시리즈(KS)에서 졌을 때 지인들이 ‘괜찮냐’고 위로 한마디씩 했다. 두세 번은 괜찮다가도 같은 말을 자꾸 들으면 예민해진다”라고 말했다. 캠프에서 김서현을 만난 김 감독은 말 대신 ‘주먹’을 내밀었다. 김서현도 김 감독과 주먹을 맞댔다. 이심전심.김서현은 2025년 가을 트라우마를 제법 씩씩하게 이겨내고 있었다. 1일 멜버른 볼파크에서 만난 그는 “지난해 아쉬운 일들이 많았다. 그 장면을 장난처럼 얘기할 수 있다면 멘털이 한결 성장한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한화 선배들은 김서현이 아픈 기억을 툭툭 털고 일어나길 바란다. 장난스럽게 그에게 다가가 “이율예!”라고 소리치는 선수도 있다. 지난해 10월 1일 SSG 랜더스전에서 이율예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은 장면을 소환한 것이다. 이로 인해 한화의 정규시즌 1위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김서현에게 뼈아픈 장면을 다시 꺼내 선배들이 짓궂게 도발한 거다. 김서현도 악령을 차차 떨쳐내고 있기에 가능한 장난이었다. 김서현은 “멘털보다 체력이 문제였다고 생각해서 오프시즌부터 잘 먹고, 잘 쉬고 있다. 지난해 전반기에 시속 155㎞ 정도 나왔던 직구 스피드가 후반엔 150㎞ 정도로 떨어졌다”며 “나 같은 유형의 투수에게는 그 정도 구속 감소가 크다고 하더라. 체력이 떨어지니 구속이 저하됐고, 결국 자신감을 잃게 됐다”고 돌아봤다.김서현의 부진은 플레이오프와 KS에서도 이어졌다. 결국 LG 트윈스에 패한 한화는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스물한 살 청년에게는 혹독한 가을이었다. 그는 “KS가 끝난 뒤 푹 쉬면서 운동했다. 공은 잡지 않았다. 1월부터 피칭을 시작했다”고 전했다.그는 “이제 새로운 시즌이다. 좋은 기억도, 나쁜 기억도 다 지나갔다. 올해는 세이브 하나라도 더 하겠다는 생각이지만, 개인 기록보단 1군에 오래 버티고 있어야 한다는 마음”이라고 했다. 김서현은 올 시즌에도 마무리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마무리 승격 첫 시즌 33세이브(2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3.14)를 올린 그 대신 다른 투수를 떠올리기 쉽지 않다. 지난해 5600만원이었던 연봉이 올해 200% 인상(1억6800만원)된 것도 팀의 기대치가 반영된 결과다. 김서현은 “(중간 투수를 하다가) 마무리 투수를 하면 등판 시점이 일정하니까 컨디션을 관리하기 편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세이브 상황이 주는 압박감이 만만치 않더라”며 “지난해 전반기는 너무 재미있었다. 뭘 해도 될 거 같았다. 그러나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달라지는 후반기엔 블론 세이브를 하면 잠을 설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김서현은 지난해 올스타전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세웠다. 찬란한 영광보다 쓰디쓴 패전을 기억하는 이들이 더 많을 것이다. 성공은 기록에, 실패는 기억에 남는 마무리 투수의 운명이다. 그래도 김서현은 잘 이겨내고 있는 것 같다. 가을 부진을 자책하기보다 체력부터 다지는 모습에서 그게 보였다.멜버른(호주)=김식 기자 2026.02.01 12:42
프로야구

A등급 변수에 막힌 예비 FA 프리미엄, 다년계약 1차 데드라인 넘긴 최지훈 [IS 이슈]

외야수 최지훈(29·SSG 랜더스)이 이른바 '예비 자유계약선수(FA) 프리미엄' 없이 재계약을 마쳤다.SSG는 지난달 31일 '2026시즌 재계약 대상자 58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약상 매년 선수 등록 마감일인 1월 31일에 맞춰 연봉 협상 결과를 발표한 배경에는 최지훈의 비FA 다년계약 협상이 있다. 다른 선수들과의 연봉 계약을 이미 마친 SSG는 2026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최지훈과의 다년 계약까지 포함해 협상 결과를 일괄 발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비FA 다년계약 협상이 결렬되면서 최지훈의 시즌 연봉은 전년 대비 7000만원(23.3%) 인상된 3억7000만원으로 결정됐다.흥미로운 점은 최지훈의 계약에 '예비 FA 프리미엄'이 적용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예비 FA 선수는 향후 이적에 따른 보상금을 염두에 두고 연봉 협상에서 추가 인상분을 받는다. 올겨울만 하더라도 투수 원태인(삼성 라이온즈·58.7% 인상)과 내야수 노시환(한화 이글스·203% 인상)이 나란히 10억원을 보장받았다. 하지만 최지훈은 사실상 일반 연봉 인상 고과만 적용받았다. 여기에는 현실적인 팀 상황이 고려됐다. FA 이적 보상금을 결정하는 건 선수의 등급(A~C)이다. 대어급 FA에 해당하는 A 등급인 선수를 영입하려면 그 선수의 직전 시즌 연봉 200%와 20인 보호선수 외 1명 혹은 직전 시즌 연봉 300%를 원 소속 구단에 보상해야 한다. A 등급의 경우 최근 3년간의 평균 연봉 및 옵션 수령 금액이 구단 내에서 A 순위(1~3위)에 위치하고 리그 전체에서 A 순위(1~30위)에 위치하는 선수가 해당한다. 사실상 A 등급을 확보한 원태인·노시환과 달리 최지훈은 변수가 많다.지난해 1월 KBO 이사회는 'FA 등급 산정 시 기존 FA 선수 외 비FA 다년계약 선수도 제외 대상에 포함한다'고 결정하면서, 비FA 다년계약 선수는 계약 마지막 해에 계약기간 중 평균 연봉을 적용해 등급 산정에 포함하도록 했다. SSG는 2021년 12월 비FA 다년계약한 투수 박종훈(이하 2025시즌 연봉·11억원) 문승원(8억원), 외야수 한유섬(9억원)이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있다. 초고액 연봉자 세 선수의 평균 연봉이 FA 등급 계산에 포함될 경우, 최지훈은 B등급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A 등급 기준을 충족하기에는 웬만한 연봉 인상만으로는 어려워, 결국 일반 연봉 인상 고과만 적용받을 수밖에 없었다. 1차 다년계약 데드라인은 넘겼지만 최종 결렬은 아니다. SSG는 국가대표 출신 외야수 최지훈의 잔류를 원한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의 가치를 예우하기 위해 다년계약 논의를 지속하며 장기적인 동행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1 10:41
NBA

NBA '금지약물 복용' 조지, 25경기 출전 정지 징계…170억원도 잃었다

미국프로농구(NBA) 폴 조지(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NBA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조지가 NBA 노사가 합의한 약물 방지 프로그램 규정을 위반해 2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출전 정지 징계는 이날 열리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정규리그 홈 경기부터 적용된다. 조지는 ESPN 등에 보낸 성명을 통해 "지난 몇 년간 저는 정신 건강의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해 왔다. 최근 제 개인적인 문제로 치료받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약물을 복용하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제 행동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며, 이번 치료 과정에서 잘못된 판단을 내린 것에 대해 구단, 팀 동료, 그리고 팬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면서 "팀에 복귀했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징계 기간 제 몸과 마음을 최상의 상태로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ESPN은 연봉 5170만 달러(약 750억원)를 받는 조지가 이번 징계로 약 1170만 달러(170억원)를 잃게 된다고 전했다. 결장하는 한 경기 당 약 47만 달러(6억8000만원)를 못 받는 셈이다. 조지가 징계를 마치고 코트에 돌아오면 정규리그는 10경기가 남는다. 현재 26승 21패로 동부 콘퍼런스 6위에 올라 있는 필라델피아는 주전 포워드 조지의 징계로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시즌 조지가 출전했을 때 16승 11패, 출전하지 않았을 때 10승 10패의 성적을 냈다.윤승재 기자 2026.02.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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