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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2026년 대한민국 스포츠 빛낼 '겁 없는 10대들'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이끌 '무서운 10대들'이 2026년 새해에는 더 빛날 준비를 마쳤다. 굵직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가 많이 열리는 새해에는 어느 때보다 스포츠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새해를 맞아 한국 스포츠에 희망의 기운을 던지고 있는 대형 유망주들을 미리 만나본다. 스노보드 최가온 최가온(18·세화여고)은 오는 2월 개막하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강력한 메달 후보다. 2023년 1월 미국 X게임에서 만 14세 3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썼던 최가온은 같은 해 12월엔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최가온은 2024년 1월 심각한 허리 부상을 당한 후 공백기를 겪었다. 강원 유스올림픽 우승을 꿈꿨던 그는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게 매우 고통스러웠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올림픽닷컴과 인터뷰에서 부상 이후 스노보드를 그만둘 생각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시련을 이겨낸 최가온은 2025년 1월, 자신이 부상을 당했던 그 장소인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복귀전을 치러 동메달까지 따냈다. 부활을 알린 최가온은 새로 시작한 2025~26시즌 초반부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최가온은 지난해 12월 중국과 미국에서 열린 FIS 하프파이프 월드컵을 잇달아 제패했다. 최가온이 밀라노에서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클로이 킴(26·미국)과 경쟁한다. 클로이 킴은 2018 평창, 2022 베이징에 이어 올림픽 3연패 대기록에 도전한다. 최가온은 "내 장점이 경기에 들어가면 떨리는 게 사라지고 실전에 강하다는 것이다. 최종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라고 말했다. 유도 이현지 이현지(19)는 오는 2월 제주 남녕고 졸업 예정으로, 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 재목으로 꼽혀왔던 유망주다. 이현지는 2025년 12월 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국제유도연맹(IJF) 도쿄 그랜드슬램 여자 최중량급(78㎏ 이상급) 결승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 김하윤(26)을 조르기 한판승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 경기는 단순히 금메달 획득이 아닌, 한국 여자 유도 최강자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의미 있는 한 장면이었다. 이현지는 고등학교 시절 성인 선수들과 우승을 겨루는 ‘월반’을 해냈고, 2024 파리 올림픽 이전에도 국내 대회에서 동급 최강자이자 선배인 김하윤을 꺾으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김하윤은 제주 남녕고 2학년이던 2024년에 성인 대표로서 아시아선수권에 출전, 우승까지 해냈다. 이현지는 181㎝의 키에 체중 138㎏이라는 압도적인 피지컬에 유연성까지 겸비했다. 주특기는 강한 허릿심을 기반으로 한 허리후리기다. 2025년 11월 유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는 전 경기 한판승을 거두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줬다. 올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발 선수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향후 대표 선발전에서 이어질 김하윤과 이현지의 자존심 싸움은 한국 유도에 긴장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현지는 “내 꿈은 그랜드슬램(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올림픽 우승)”이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배구 손서연‘제2의 김연경’이라는 수식어는 다소 진부하지만, 손서연(16·경해여중)의 센세이셔널한 등장에 많은 이들이 그 별명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손서연은 2025년 11월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U16(16세 이하) 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 대만을 상대로 30득점을 퍼부으며 대한민국의 3-2 승리와 우승을 이끌었다. 4강 일본전 34득점 등 대회 총 141점을 올려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한국 U16 대표팀은 8월 5일부터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배구 U17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손서연 역시 올여름 세계 무대 도전을 앞두고 있다. 아웃사이드 히터 손서연은 아시아선수권에서 어린 선수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침착하게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지난해 12월 대한배구협회의 유소년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탈리아 전지훈련을 경험하고 돌아왔다. 손서연은 “2021년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경기에서 김연경 언니가 ‘해 보자! 해 보자!’라며 동료들을 독려하는 장면을 보고 나도 저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선수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피겨 서민규 서민규(18·경신고)는 지난해 12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에서 우승하며 한국 피겨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한국 선수가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한 건 2005년 김연아 이후 서민규가 처음이다.서민규는 국내 피겨 남자 싱글에서 일찌감치 최고 수준의 연기와 기술을 달성한 천재로 불렸다. 그는 2023~24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시니어 선수들과 함께 겨뤄 1차 선발전 2위, 2차 선발전 3위에 올랐다. 2023년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3차대회 금메달, 2024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금메달 등 주니어 레벨에서 이룰 수 있는 대부분을 이뤄냈다. 서민규는 고난도 점프가 부족하다는 약점이 있지만, 점프의 기본기가 매우 안정적이고 퀄리티가 좋다. 또한 스텝과 스핀이 장점이고, 표현력이 뛰어나다. 이런 면이 김연아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민규는 2008년 10월 14일생으로, ISU가 규정한 시니어 연령(만 17세)을 충족하지 못해 올해 동계올림픽에는 참가하지 못한다. 4년 뒤 올림픽에서는 기량이 만개할 거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6.01.06 08:23
스포츠일반

대학 진학까지 미룬 '신피겨퀸' 7.43점 차로 놓친 올림픽 티켓 [IS 피플]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채연(19·경기도빙상경기연맹)이 7.43점 차로 개인 첫 올림픽 진출의 꿈을 접었다. 김채연은 4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제80회 전국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와 예술점수(PCS)를 합쳐 총점 118.53을 얻는 데 그쳤다. 전날(3일) 쇼트프로그램까지 이해인(고려대)에 3.66점 차로 앞섰던 김채연은 결국 추월을 허용했다. 신지아(세화여고)가 1~2차 선발전 종합 점수 436.09점, 이해인이 391.80점으로 상위 2명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채연은 총점 384.37점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 획득이 불발됐다. 김채연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과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를 연거푸 석권하며 '신피겨퀸'으로 떠올랐다. 특히 1년 동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준비에 투자하기 위해 대학 진학까지 미룬 상태였다. 국내 톱클래스급 선수들은 대부분 체육특기생으로 주요 대학에 진학해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그래서 김채연의 과감한 결정은 더 주목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결정에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채연은 지난 3월 말 동계 올림픽 국가별 쿼터가 걸린 2025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한국이 여자 피겨 싱글 부문에서 동계 올림픽 출전권 두 장을 얻도록 힘을 보탰다. 그러나 정작 자신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티켓 획득에 놓쳤다. 부상 탓이 크다. 상승세 중이던 김채연은 지난해 7월 스핀 훈련을 하다가 은반에 파인 구멍에 걸려서 오른쪽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 올림픽 티켓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에 부상으로 신음한 것. 몸이 성치 않은 상황에서도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국제대회 출전을 강행했다. 그러나 지난 9월 열린 ISU 챌린저 시리즈 CS 온드레이 네펠라 메모리얼에서 개인 최고점보다 무려 70점 이상이 낮은 148.96점을 기록하며 12위에 그쳤다. 11월 말에 열린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1차 선발전 여자 싱글에서 개인 최고점보다 20점가량 낮은 총점 201.78점에 그쳤다. 이번에는 허리 부상을 안고 2차 선발전 출전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채연은 대학 시절 의상 제작을 전공한 어머니 이정아 씨가 직접 만든 의상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2025 피겨 스케이팅 어워즈 '베스트 의상상'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채연의 목표 중 하나는 '엄마가 만들어주는 의상을 입고 꿈의 올림픽 무대를 밟는 것'이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이 꿈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이형석 기자 2026.01.04 22:00
스포츠일반

'국가대표 꺾었다' 춘천시청-의성군청, 2025~26시즌 컬링 슈퍼리그 우승

올해로 2년째를 맞은 컬링 슈퍼리그가 춘천시청(여자부)-의성군청(남자부)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춘천시청(스킵 하승연)은 1일 2025~26 KB금융그룹 컬링 슈퍼리그 여자부 파이널에서 지난 우승팀이자 국가대표팀인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을 7-4로 꺾고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 파이널에서는 의성군청(스킵 정병진)이 지난 우승팀이자 국가대표팀인 경북체육회(스킵 김창민)를 연장전 끝에 6-5로 누르면서 우승했다. 각 우승팀에겐 우승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이 수여좼다. 여자부 우승팀인 춘천시청의 스킵 하승연은 “예선전부터 경기력이 좋아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결승 경기에 임했는데 원하는 결과가 나와서 기분이 좋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자부 우승팀인 의성군청 정병진 스킵은 “초반에 실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팀원들과 감독님이 할 수 있다고 독려를 해줘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2025~26 KB금융그룹 컬링 슈퍼리그는 여자 국가대표인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외에 강릉시청(스킵 김은정) 춘천시청(스킵 하승연) 전북도청(스킵 강보배) 서울시청(스킵 박유빈) 의성군청(스킵 김수현) 6개의 여자팀이 참가했다. 남자부는 경북체육회(스킵 김창민)와 의성군청(스킵 정병진) 강원도청(스킵 박종덕) 서울시청(스킵 이재범) 가톨릭관동대학교(스킵 김학준) 등 5개 팀이 참가해 2달간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새로운 시도도 함께 했다. 지난해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땐 컬링 슈퍼리그 사상 처음으로 올스타전을 치르기도 했다. 포지션에 따라 가장 샷 감각이 좋은 선수들로 구성된 올스타 매치와 팬 투표를 기반으로 한 슈퍼스타 매치를 치러 인기와 경기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또 지난해처럼 컬링장 내부에 가변석 2개를 설치해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컬링 경기를 만들기도 했다. 대한컬링연맹 한상호 회장은 “올해 슈퍼리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를 모든 팀들이 보여준 것 같다. 특히 크리스마스에는 슈퍼리그 최초 올스타전을 진행했었는데 선수와 팬분들 모두가 즐길 수 있었던 경기가 됐다. 다가오는 동계올림픽도 많은 기대를 해달라”고 말했다. 윤승재 기자 2026.01.04 09:03
스포츠일반

"코르티나담페초 경기장에 침 발라, 목표는 금메달" 올림픽 나서는 컬링대표팀, 새 역사 도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컬링 여자 대표팀 경기도청(팀 5G)이 금메달 각오를 내비쳤다. 팀 5G는 지난 2일 서울 송파구의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6 ·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컬링 국가대표 출정식을 가졌다.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스킵 김은지는 이날 "12년 만에 다시 올림픽에 나간다. 이 오랜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꼭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오겠다"라고 다짐했다. 지난해 3월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기록, 한국의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팀 5G는 지난해 6월에 열린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세계랭킹 3위인 팀 5G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컬링 사상 최초로 금메달이 목표다. 김수지는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 투어 대회를 간 적이 있는데, 다시 꼭 돌아오자는 마음으로 침을 바르고 왔다"며 "그 덕분에 코르티나담페초로 돌아가서 경기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설예은은 "팀의 목표는 당연히 메달을 따오는 것이고,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우리는 서로 비밀도 터놓을 정도로 가족 같은 팀"이라며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한 설예지는 "가상현실(VR)을 통해 경기장과 관중석을 보면서 진짜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으로 훈련하고 있어서 긴장감을 조금은 덜고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믹스더블의 '선영석'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는 지난달 열린 올림픽 예선 대회(올림픽 퀄리피케이션 이벤트·OQE)에서 한국 컬링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자력 진출이라는 역사를 썼다. 정영석은 "올림픽을 바라보고 처음 컬링을 시작했다. 후회 없이 모든 걸 걸고 즐기고 오겠다"며 "우리 믹스더블이 전 세계적으로도 강하고, 통한다는 걸 증명하고 오겠다"고 힘줘 말했다.김선영은 한국 컬링 최초로 3연속 올림픽 출전의 쾌거를 안았다. 지난 두 번의 올림픽은 '팀킴' 강릉시청으로, 세 번째 올림픽은 믹스더블로 참가한다. 그는 "세 번째 올림픽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 그만큼 경험을 믿고 좀 더 편안하게 임하고, 영석이와의 호흡을 믿을 것"이라며 올림픽에 처음 나서는 다른 국가대표 동료들을 향해서도 "올림픽이라고 너무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평소의 본인들을 믿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한편 3월 6일 개막하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는 컬링 4인조와 믹스더블 선수들이 출전한다.4인조에 나서는 양희태는 "믿음과 화합이 있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된 믹스더블에 백혜진과 함께 출전하는 이용석은 "메달이 목표"라며 "매 경기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윤승재 기자 2026.01.04 08:25
축구일반

[신년사] 정몽규 회장 “홍명보 감독이 사상 최고 성적 낼 수 있게 지원 아끼지 않겠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올해 6월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위해 대표팀에 지원을 약속했다.정몽규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홍명보 감독이 6월 북중미 월드컵에서 역대 원정 월드컵 사상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3 대표팀은 당장 1월 7일부터 AFC 아시안컵에 나서고, 9월에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3월에는 신상우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이 아시안컵에 나선다. 이 외에 남녀 연령대별 아시안컵과 월드컵이 일 년 내내 이어진다. 각급 대표팀이 국제 대회에서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에게 자부심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와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정몽규 회장은 ▲3대 혁신안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개혁 작업 진행 ▲코리아풋볼파크 브랜딩 작업 진행 ▲아시안컵 유치 노력 등을 약속했다. ▲다음은 정몽규 회장 신년사축구가족 여러분, 2026년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이 이뤄지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2026년은 대한민국 축구에 매우 특별하고도 바쁜 한 해가 될 전망입니다.대외적으로는 4년마다 찾아오는 월드컵의 해입니다. 지난 해 남자 국가대표팀은 최종예선 무패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아시아 유일의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빠르고, 용맹하게, 주도하는’ 한국 축구의 기술 철학에 입각한 경기력으로 오는 6월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온 국민에게 기쁨을 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대내적으로는 지난 해 천안에 완공한 코리아풋볼파크를 기반으로 한국 축구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원년이기도 합니다. 대한축구협회 창립 이래 처음으로 서울을 떠나 국토의 정중앙으로 이전한 만큼, 한국 축구의 균형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과 가치체계를 확립해 실천하겠습니다.첫째, 대한축구협회가 국민과 팬에게 신뢰받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3대 혁신안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개혁 작업을 진행하겠습니다.지난 해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85%가 넘는 지지로 네 번째 임기를 시작할 수 있게 해주신 현장 축구인들의 기대와 염원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며 질타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의 우려와 걱정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지난 해 3월 발표했던 ‘투명행정, 정도행정, 책임행정’의 3대 혁신안이 협회 전 분야의 사업과 운영 원칙에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구조 개혁을 과감히 이어나가겠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에 많은 질책을 받았던 심판 부문에는 구체적인 개혁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원칙은 분명하게, 과정은 투명하게, 결과에는 책임을 지는 협회가 되어 축구팬의 신뢰를 차근차근 회복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둘째, 월드컵 등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각급 대표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홍명보 감독이 6월 북중미 월드컵에서 역대 원정 월드컵 사상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3 대표팀은 당장 1월 7일부터 AFC 아시안컵에 나서고, 9월에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3월에는 신상우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이 아시안컵에 나섭니다. 이외에 남녀 연령대별 아시안컵과 월드컵이 일년내내 이어집니다. 각급 대표팀이 국제 대회에서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에게 자부심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와 지원을 하겠습니다.셋째, 코리아풋볼파크가 한국 축구의 미래를 만들고, 문화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6년의 세심한 준비와 공사 끝에 지난 해 완공된 코리아풋볼파크는 전 세계에 내놓아도 전혀 손색없는 시설과 규모를 갖췄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단지 국가대표팀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유소년부터 성인까지, 또 생활축구부터 엘리트까지, 모든 현장에 몸 담고 있는 선수, 지도자, 심판 등 전국의 축구인이 함께 누리고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들겠습니다.공익적·상업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브랜딩 작업을 진행하고, 각종 시설에 대한 운영 매뉴얼도 체계화·고도화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시대의 과제인 중앙과 지방을 잇는 스포츠 균형 발전의 거점 모델로 육성하겠습니다. 건립을 위해 발생한 차입금도 올해 최대한 상환해 협회의 재정건전성도 빠르게 안정시키겠습니다.마지막으로 아시안컵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축구협회는 지난 해 2월과 12월에 각각 2031년과 2035년의 아시안컵 유치의향서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제출했습니다. 올해의 유치 준비 과정을 거쳐 2027년 상반기중 두 대회의 개최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아시안컵은 아시아 단위에서 벌어지는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 가운데 하나입니다. 유치에 성공하면 개최국으로서 국가 위상을 제고하고, 전 세계에 부는 K-컬쳐의 바람을 K-스포츠로 이어지게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축구협회는 아시안컵 유치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및 대한체육회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AFC를 비롯한 다른 유치 희망국들과 공조와 경쟁을 통해서 유치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습니다.올해부터는 축구 캘린더에도 큰 변화가 있습니다. 하반기부터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윈도우 기간의 확대로 기존 2경기가 아닌 4경기씩을 한꺼번에 치르게 됩니다. 하나은행 코리아컵도 대회 방식을 개편합니다. 참가팀들이 소속 리그와 코리아컵 모두 최상의 전력으로 임할 수 있도록 7월부터 1라운드를 시작해 내년 6월 결승전을 치릅니다. W코리아컵도 창설되어 WK리그 팀들과 대학부간의 양보없는 대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많은 변화와 도전이 예고되어 있는 ‘붉은 말의 해’인 올 한해, 대한축구협회는 맹렬히 질주하는 경주마처럼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한국 축구의 힘은 그라운드 위의 선수뿐 아니라, 현장을 지켜온 지도자와 심판, 지역과 학교, 그리고 어려운 순간에도 언제나 함께해주는 축구팬 여러분에게서 나옵니다. 우리는 그 믿음과 기대에 걸맞은 역할로 보답하겠습니다.축구가족 여러분 모두 소중하고 의미있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2026년 1월 1일대한축구협회장 정몽규김희웅 기자 2026.01.01 09:55
스포츠일반

[2025 스포츠 10대 뉴스] 프로야구 1200만 관중, 김연경 '라스트 댄스'

2025년 대한민국 스포츠는 환희와 감동으로 가득했다. 야구·축구·농구·배구 4대 프로스포츠는 성공적인 흥행 성적을 기록했고, 아마추어 종목에서도 굵직한 성적을 낸 스타들이 탄생했다. 반면 야구장 구조물이 추락해 팬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하면서 스포츠계가 큰 슬픔에 빠지기도 했다. 다사다난했던 2025년 스포츠 소식을 되짚어 봤다. ① 프로야구, 1200만 관중 흥행 폭발KBO리그가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 1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025년 KBO리그 정규시즌 총관중은 1231만2519명으로 지난해 한 시즌 최다 관중(1088만7705명) 기록을 넘었다. 10개 구단 중 KIA 타이거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이 한 시즌 최다 홈 관중 신기록을 달성했다.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홈 관중 164만174명을 기록해 홈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첫 시즌을 치른 한화 이글스도 좌석점유율 99.3%에 홈 73경기 중 62경기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② 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 야구장 안전 도마 위지난 3월 29일 창원 NC파크에선 경기 도중 무게 60㎏짜리 구조물이 구장 벽에서 아래로 떨어져 관람객 3명을 덮쳤다. 머리를 크게 다친 20대 여성은 치료 중 이틀 만에 세상을 떠났다. 창원 NC파크는 긴급 정밀 안전 점검에 들어갔고, 다른 구장 역시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신구장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수영장 물 누수와 설치물 탈락 문제가 발생했고, 최다 관중의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도 파울 폴대가 경기 전 관중석 쪽으로 쓰러져 경기가 취소되기도 하는 등 안전 불감증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③ '투수 4관왕' 폰세, 19년 만의 한화 출신 프로야구 MVP프로야구 한화의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31)가 정규시즌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에 이어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2025시즌 KBO리그를 평정했다. 한화 선수가 MVP를 받은 건 2006년 류현진 이후 19년 만이다. 폰세는 올해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29경기에 나와 17승 1패 평균자책점(ERA) 1.89를 기록했다. 개막 후 17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신기록을 세웠고, 252개 탈삼진으로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도 작성했다. 시즌 후 폰세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간 3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으며 금의환향했다. ④ 프로야구 LG, 2년 만에 통합우승 샴페인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023년에 이어 2년 만에 통합우승 타이틀을 되찾았다. 정규시즌을 85승56패3무(승률 0.603) 1위로 마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 2위 한화를 4승 1패로 꺾고 통산 세 번째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요니 치리노스(13승)와 손주영, 송승기, 임찬규(이상 11승) 등 4명의 선발 투수가 10승 이상을 거뒀고, 오스틴 딘(31개)과 문보경(24개) 박동원(22개)이 20홈런 이상을 때려내며 타선을 이끌었다. ⑤ 손흥민 첫 우승 트로피, 미국 MLS 이적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던 지난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와 레버쿠젠, 토트넘 홋스퍼 등 유럽에서 15년을 활약한 손흥민은 그동안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선 이번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의 한을 풀었다. 이후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LAFC로 이적,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과시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⑥ 프로축구 '포옛 매직' 전북 4년 만에 정상탈환K리그1 전북현대가 4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23승10무5패 승점 79를 기록,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지으며 4년 만에 타이틀을 탈환했다. 리그 최초의 10번째 우승.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내몰렸던 전북은 거스 포옛 감독 선임 후 한 시즌 만에 환골탈태했다.지난해까지 리그 3연패를 달성했던 울산은 올 시즌 9위로 추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김판곤-신태용 감독을 차례로 선임했으나 부진했고, 신태용 전 감독과 선수단의 갈등도 수면 위로 올라 논란의 중심에 섰다. ⑦ 배구여제 김연경, 우승으로 화려한 피날레2024~25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한 '배구여제' 김연경은 소속팀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을 이끌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흥국생명의 6년 만의 통합우승을 견인한 김연경은 역대 두 번째로 만장일치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이어 V리그 시상식에서도 만장일치로 여자부 정규리그 MVP에 올라 은퇴 시즌을 화려하게 마쳤다. 남자부 현대캐피탈은 2024~25시즌 컵대회와 정규리그, 챔프전 우승까지 독식하며 구단 사상 첫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⑧ 프로농구 LG·여자농구 BNK, 창단 첫 챔프전 우승2024~25시즌 정규리그 2위(34승 20패)에 오른 LG는 4강 플레이오프(PO)와 챔피언결정전을 연달아 승리해 왕좌에 올랐다. LG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조상현 감독은 국내 남자 프로농구에서 역대 3번째로 선수-코치-감독으로 모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여자프로농구에선 부산 BNK가 창단 6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시즌을 2위(19승 11패)로 마친 BNK는 챔프전에서 우리은행에 3연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박정은 감독은 WKBL에서 여성 감독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이끌었고, WKBL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하는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⑨ 새 역사 쓴 '최강' 안세영'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은 올 시즌 출전한 15개 대회에서 11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는 세계 배드민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이며, 여자 단식 선수로선 최초의 기록이다. 안세영은 올 시즌 치른 77경기에서 74승을 거두며 승률 94.8%를 작성, 단식 최다 승률 신기록을 세웠다. 또 배드민턴 선수 최초로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최다상금의 주인공이 됐다.남자복식 김원호-서승재 조도 올 시즌 11승을 올렸다. 서승재는 시즌 초 진용과 짝을 이뤄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한 전적까지 개인 12승으로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⑩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회장이 만 42세로 역대 최연소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는 최초로 대한체육회장에 올랐다. 8년 만에 수장이 바뀌었다. 당시 선거에선 체육계 부조리의 중심에 있다는 비판을 받는 이기흥 전 회장의 3선 도전을 막겠다며 여러 후보가 난립했다. 이 가운데서 '체육계 변화'를 기치로 내걸고 표심을 공략한 유승민 후보가 당선됐다. 2월 말 공식 취임 후 유 회장은 전임 회장 시절 불공정 논란에 휩싸였던 스포츠공정위원회의 구성 방식을 바꾸고 스포츠개혁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체육계 변화에 열을 올렸다. 윤승재 기자 2025.12.31 18:01
프로축구

[신년사] 이근호 선수협회장 “‘변화의 씨앗’ 뿌린 2025년, 새해엔 ‘공정의 열매’ 맺겠다”

이근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장이 신년 인사를 전했다.이근호 선수협회장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5년을 되돌아보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선수협에 따르면 이날 이 회장은 “2025년은 우리 선수협에 있어 '전환점'과도 같은 해였다. 단순히 문제를 제기하는 단계를 넘어, 불합리한 관행을 뜯어고치고 실질적인 '제도'를 만들어낸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했다.선수협은 “이근호·지소연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과 김훈기 사무총장을 필두로 굵직한 현안들을 해결해왔다. 특히 충남 아산FC 사태 등을 겪으며 임금 체불과 삭감 문제를 개인의 불운이 아닌 리그 구조의 문제로 공론화하는 데 힘썼다”고 설명했다.이근호 회장은 이어 “리그의 화려함에 비해 선수 인권과 보호 시스템은 여전히 부족함이 많다. 경기력뿐만 아니라 선수의 권리와 복지 시스템에서도 ‘세계 최고’가 되는 그날까지 선수협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특히 “2026년엔 NDRC(분쟁조정기구) 실질 도입, 최저연봉 현실화 제안, 초상권·표준계약서 개정 지속 협의, 악플·혐오 대응 체계 고도화, 여자·유소년 보호 프로그램 상설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고 덧붙였다.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올해 우리는 충남아산 사태 등을 겪으며 임금 문제를 개인의 불운이 아닌 ‘K리그 운영 구조의 문제’로 인식되도록 프레임을 전환했다”라며 “선수 동의 없는 일방적인 연봉 삭감은 불가능하다는 기준을 재확인하고, 이를 FIFPRO와 공유해 국제적인 이슈로 만든 것은 큰 성과”라고 설명했다.또 김 사무총장은 “우리가 꿈꾸는 2026년의 한국 축구는 어떤 선수도 혼자 막막해하지 않고, 정당한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 선수가 존중받아야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퍼포먼스가 나오고, 그것이 곧 팬들의 사랑을 보답하는 길이라 본다”고 말했다. 지소연 회장은 “WK리그 연봉 상한선 인상을 끌어내며 여자 선수들의 권리를 한층 강화했다. 또한, ‘TEAM KPFA’를 출범시켜 유소년 멘토링과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며 여자 축구의 저변을 넓히는 데 내년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끝으로 이근호 회장은 ‘상생’을 강조하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이 회장은 “선수협은 협회나 연맹과 대립하는 단체가 아니다. 한국 축구라는 한 배를 탄 동료로서, 2026년에도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며 건강한 한국 축구의 발전을 힘쓰겠다. 축구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인사를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12.31 13:00
축구일반

‘4관왕→대학 최고 지도자’ 박종관 감독 “내년에도 우승 트로피 가져오고 싶다”

박종관(50) 단국대 감독이 새해에도 좋은 기운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박종관 감독은 지난 29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 율곡관에서 열린 대학축구연맹 어워즈 2025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시상식 이후 취재진과 마주한 박종관 감독은 “대학 지도자를 하면서 한 번 받을까 말까 하는 귀한 상인데, 올해 그 주인공이 제가 돼서 너무 영광스럽다”며 “형식적인 말이 아니라 우리 코치 선생님들과 선수들, 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2021년 단국대 지휘봉을 쥔 박종관 감독은 올해 ‘4관왕’을 이끌었다. 지난 7월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를 시작으로 제20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황가람기, U리그1 6권역 우승에 이어 U리그 왕중왕전까지 차례로 제패했다. 단국대는 한남대(2023년), 선문대(2024년)에 이어 대학축구 역사상 한 해 네 개의 트로피를 수집한 세 번째 팀이 됐다. 박종관 감독은 “대학 시스템 자체가 선수를 원하는 대로 뽑아서 운영하는 게 아니고, (선수들의) 지원을 받아서 만든다. 선수 특성에 맞춰 내가 가고자 했던 스타일에서도 좀 변화를 줬던 게 주효했던 것 같다”며 “4-4-2를 기본 스타일로 가져가다가 올해 스리백으로 바꾸면서 공격적인 축구를 지향했던 것이 좋은 성과로 돌아왔던 것 같다”고 회고했다.대학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한 단국대지만, 내년에는 전력 누수가 불가피하다. ‘주장’이자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고경록을 비롯해 주축들이 더 높은 무대로 향한다.박종관 감독은 “다들 4관왕 했으니 5관왕 하라고 그러는데, 팀 주축 선수들이 5명 정도 빠지게 됐다. 매년 하는 말이지만, 전력은 약화 됐다. 그러나 기존 선수들과 신입생 선수들로 팀을 잘 만들어서 내년에 우승 트로피 하나 정도는 갖고 오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고 다짐했다.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최근 K리그2 수원 삼성에 부임한 이정효 감독이 자리를 빛냈다. 대학 선수들에게 사인, 사진 요청 세례를 받은 이 감독은 “내년에도 참석해야 할 것 같다. 대학축구를 통해 젊은 선수들이 프로에 많이 입단했으면 좋겠다”면서 “대학축구가 활성화돼야 한국 축구가 발전하는 데 기여하는 선수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관심 있게 많이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수원=김희웅 기자 2025.12.31 06:33
축구일반

‘단국대 4관왕 대업’ 박종관 감독, 2025년 대학 축구 최고 사령탑 [IS 수원]

박종관(50) 단국대 감독이 2025년 대학 무대 최고의 지도자로 선정됐다.박종관 감독은 29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 율곡관에서 열린 대학축구연맹 어워즈 2025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차지했다.박종관 감독은 올해 단국대의 ‘4관왕’을 이끌었다.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를 시작으로 제20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황가람기, U리그1 6권역 우승에 이어 U리그 왕중왕전까지 차례로 제패했다. 단국대는 한남대(2023년), 선문대(2024년)에 이어 대학축구 역사상 한 해 네 개의 트로피를 수집한 세 번째 팀이 됐다.2021년 단국대 지휘봉을 쥔 박종관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를 이식해 팀 역사를 거듭 새로 썼다. 단국대는 지난 7~8월 한 달 사이 백두대간기와 1·2학년 대회 황가람기 우승을 차지하며 1976년 창단 이래 최초로 ‘더블(2관왕)’을 일궜는데, 지난달까지 기세를 이어가 4관왕까지 달성했다.대학 무대 최고의 사령탑이 된 박종관 감독은 “대학에 오래 있었다. 매년 어워즈를 하다 보면 대상을 받는 감독님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많이 생각했다. 부족한 감독이지만, 코치, 선수들이 대단한 사람으로 만들어준 것 같아서 고맙다”고 말했다.올해의 선수도 단국대 주장 고경록이 받았다. 단국대는 올해의 팀까지 가져가며 시상식을 휩쓸었다. 고경록은 “이 상을 받을 수 있던 건 대학 최고의 지도자인 박종관 감독님과 코치님, 선생님들, 프런트 덕이었다. 묵묵히 챙겨주시는 부모님께도 감사하다. 이 상을 동기부여 삼아 항상 겸손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UNIV PRO U리그 영플레이어상은 U리그1 강성진(단국대), U리그2 서준영(송호대)이 챙겼다. UNIV PRO 지도자상은 한영일 조선대 감독, 단체상은 조선대가 받았다.우수 감독상은 최재영 선문대 감독, 김광진 경희대 감독, 이성환 건국대 감독, 오해종 중앙대 감독에게 돌아갔다.우수 선수상은 김다현(중앙대), 황준모(한남대), 박건희(연세대), 김유성(울산대), 유종석(선문대), 엄준혁(단국대), 이준혁(명지대), 양지민(수원대), 이유석(전주기전대), 정세훈(조선대), 최성민(송호대), 손이준(김해대), 장현수(전주대), 진산(건국대), 장하윤(경희대)이 수상했다.수원=김희웅 기자 2025.12.29 16:51
국가대표

대한축구협회, 2031·2035 AFC 아시안컵 유치 의향서 제출

대한축구협회가 203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협회는 29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협회는 지난 26일 제출한 2031년 대회에 이어 2035년 대회에도 유치 의향서를 제출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협회는 이번 결정을 두고 “AFC가 2031, 2035 아시안컵 유치 절차를 함께 진행하기로 하면서 이뤄졌다”며 “호주, 인도네시아, 인도, 쿠웨이트,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이 도전장을 내민 2031년 대회에 이어 2035년 대회 또한 유치 신청하기로 해 아시안컵 개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보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지난달 25일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개최된 2025년도 제10차 이사회 및 제2차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2035 AFC 아시안컵의 유치를 신청하기로 심의·의결한 바 있다.협회 관계자는 “두 대회의 동시 유치 신청을 통해 협회의 대회 유치에 대한 적극성을 충분히 나타낼 수 있다고 본다. 다른 개최 희망국들의 상황과 AFC 내부 분위기를 파악하며, 개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전략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1956년 창설된 아시안컵은 4년마다 열리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축구 국가대항전이다. 총 24개국이 참가해 51경기를 펼치게 된다. 한국이 아시안컵을 개최한 것은 지난 1960년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개최했던 제2회 대회가 유일하다.협회는 “올해 말까지인 유치 의향서 제출을 마무리함에 따라 향후 문체부, 대한체육회 등 상위 단체와 대회 유치를 위한 깊이 있는 협의를 진행하며 유치 준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31년과 2035년 아시안컵의 개최지는 2027년 상반기 AFC 총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12.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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