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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2026 UIAA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9일 청송서 개최

대한산악연맹이 오는 9일부터 국제산악연맹(UIAA)과 공동으로 '2026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2026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경상북도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UIAA와 대한산악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청송군과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한다. FIXE, 노스페이스, DYPNF가 후원사로 참여하며, 레드불이 협찬사로 함께한다. 주관 방송사는 KBS로, 대회 주요 경기가 방송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대회 첫날인 9일에는 선수 등록과 테크니컬 미팅이 진행된다. 10일부터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된다. 아이스클라이밍 리드 남·여 예선을 비롯해 개회식과 스피드 종목 예선 및 결승이 열려 대회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마지막 날인 11일에는 리드 남·여 준결승과 결승 경기가 차례로 진행되며, 모든 경기를 마친 뒤 시상식을 끝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2026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아이스클라이밍 리드 경기와 스피드 경기로 구성되며, 남자 일반부와 여자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18개국 12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청송군은 대한민국 아이스클라이밍의 메카로서 매년 국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가 개최되는 상징적인 지역이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특화된 경기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국제 아이스클라이밍 대회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대한산악연맹과 함께 다양한 산악 스포츠 대회를 적극 유치·지원해 국내외 산악인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잡아 왔다.청송군과 대한산악연맹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연장 개최를 위한 협약을 작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올해 초 발생한 산불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터전과 청정 자연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조좌진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아이스클라이밍의 박진감과 스포츠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청송이 글로벌 겨울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6.01.08 10:42
스포츠일반

“위기 대응 능력 보여줄 것” …‘첫 여성 선수단장’ 이수경 회장의 약속 [IS 진천]

이수경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기간 선수단을 세심하게 보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장은 한국 올림픽 역사상 첫 여성 선수단장이기도 하다.이수경 선수단장은 7일 충청북도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D-30 미디어데이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이들이 자신이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 지원하는 것이 내 역할이다. 책임감을 가지고 역할을 수행할 거”라고 약속했다.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인 이수경 선수단장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한국 선수단을 이끌게 됐다. 이 선수단장은 “‘최초’라는 타이틀을 떠나, 선수들을 세심하게 보듬어주는 게 단장의 역할”이라면서 “과거 국제심판으로 활약한 바 있다. 그 경험을 살려 적재적소 여러 상황에서 빨리 대응할 거”라고 외쳤다. 그는 과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데이터 오퍼레이터, 대한빙상경기연맹 심판 및 이사 등으로도 활약했다.당찬 포부를 밝힌 이수경 선수단장에게도 고민은 있었다. 바로 동계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다. 이 선수단장은 “주변에서는 여전히 ‘올림픽이 언제냐’고 묻는다. 홍보가 많이 되지 않은 부분이 아쉽다”며 “전 국민이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기를 넣어준다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거”라고 말했다.취재진이 대회 홍보 전략에 대해 묻자, 이수경 선수단장은 “단계적으로 선수 개개인을 알리고 싶다. 젊은 사람들도 즐길 수 있게 여러 플랫폼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답했다.2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서로 멀리 떨어진 4개의 클러스터에서 대회가 펼쳐진다. 어느 때보다 지원 환경이 어렵다는 의미다. 이수경 선수단장은 “클러스터와 경기장의 거리가 멀어 힘든 건 사실”이라면서도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택수 선수촌장, 전찬민 부단장, 김나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과 역할을 나누고 있다. 나는 전역을 다닐 예정”이라며 선수단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오는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등에서 열린다. 한국은 6개 종목(빙상·스키·봅슬레이스켈레톤·컬링·바이애슬론·루지)에 70여 명이 참가한다. 최종 엔트리는 1월25일 확정된다. 한국은 지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종합 14위(금 2·은 5·동 2)에 올랐다. 당시 금메달 2개는 모두 빙상 종목에서만 나왔다. 이번 대회 목표로는 빙상 외 종목 메달을 포함한 금메달 3개와 종합 톱10 복귀다. 진천=김우중 기자 2026.01.08 00:01
스포츠일반

2026년도 사이클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 개최

대한사이클연맹이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사이클 벨로드롬에서 2026년도 사이클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단 총 40명이 참석했다. 지난 2024 세계트랙주니어선수권대회 2관왕의 주인공인 최태호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훈련 개시식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단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은 훈련 개시를 축하하며 국가대표 선수단에 격려금을 전달하고 선수들을 직접 격려했다.선수대표로 발언에 나선 박상훈은 “4회째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만큼,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해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상현 회장은 “국가대표라는 자긍심을 가슴에 새기고, 개인의 명예를 넘어 국위선양이라는 더 큰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대한사이클연맹도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선수단을 지원하고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상현 회장은 국가대표로 처음 선발된 최태호를 만나 격려하며 “한국 사이클의 미래를 이끌 선수로서 올림픽 메달이라는 큰 꿈을 향해 흔들림 없이 도전해 달라”고 당부했다.대한사이클연맹은 이번 훈련 개시식을 계기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포함한 주요 국제대회를 목표로 체계적인 훈련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김우중 기자 2026.01.07 21:00
스포츠일반

“남자 계주 금메달 가자” “가장 늦게 떠나겠다” 동계 올림픽 앞둔 스타들의 외침 [IS 진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30일 남겨둔 시점, 태극전사들은 메달을 향한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대한체육회는 7일 충청북도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D-30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택수 선수촌장, 이수경 선수단장 겸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과 최민정(쇼트트랙) 차준환(피겨스케이팅) 김민선(스피드스케이팅) 김선영(컬링) 등 대표 선수가 자리를 빛냈다.한국은 이번 대회 6개 종목에 최대 69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지난 2022 베이징 대회에선 65명을 파견했다. 2일 기준 출전권을 확보한 건 37명이다. 스키, 봅슬레이 등 설상 종목에서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노리고 있다.대한체육회의 이번 대회 예상 성적은 빙상 종목 외 금메달 3개 이상이다. 지난 대회에선 종합 14위(금 2·은 5·동 2)에 올랐는데, 당시 금메달 2개는 모두 빙상(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나왔다. 최근 9개 대회 중 최고 성적은 2010 밴쿠버 대회 종합 5위(금 6·은 6·동 2)다. 대회를 30일 앞둔 선수들에 대한 체육회의 기대는 크다. 이수경 선수단장은 “이곳 선수들은 깜짝 스타가 아닌, 모두 준비된 스타들”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김택수 선수촌장은 “‘내가 선수 때 이 정도로 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훌륭한 선수들”이라고 박수를 보냈다.선수들 역시 남다른 각오로 현장의 박수를 받았다. 쇼트트랙 최민정은 “3번째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다. 책임감을 갖고 있다. 처음 출전하지만, 훌륭한 후배들과 함께해 기쁘다. 쇼트트랙 강국이라는 이미지를 지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힘줘 말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박지우는 “지난 베이징 대회서 빙속 종목 금메달이 없었다. 이번에는 꼭 한국이 빙속 강국이란 걸 보여주겠다”고 당차게 밝혔다.컬링 믹스더블에 나서는 정영석은 “아직 한국에서 컬링 종목 금메달이 없다. 나와 김선영 선수는 올림픽 예선전을 거쳐 참가국 중 가장 마지막으로 출전권을 얻었다. 금메달과 함께 가장 늦게 이탈리아를 떠나겠다”고 다짐했다.서로를 향한 이색적인 응원도 있었다. 쇼트트랙 김길리는 남자부 선수들을 향해 “운동할 때도 패기가 넘치는 것 같다. 남자 계주 금메달 가자”라고 격려했다. 이에 이준서가 “월드 투어 때부터 여자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봤다. 지금 더 성장한 모습이다. 계주는 물론, 개인전에서도 금메달 2개를 가져오지 않을까. 파이팅”이라고 화답했다.진천=김우중 기자 2026.01.07 16:34
스포츠일반

'D-30' 동계 올림픽 대표팀, "목표는 금메달 3개, 베이징 때보다 1개 더!" [IS 진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7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금메달 3개를 목표로 내걸었다. 대회 선수단장인 이수경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은 "빙상 외 종목에서 메달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지난 대회(2022 베이징)에서 딴 금메달(2개)보다 더 땄으면 하는 바람에서 목표를 금메달 3개로 잡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빙상에서 메달을 많이 땄으면 좋겠고, 설상에서도 (최근 국제대회에서) 좋은 소식을 많이 듣고 있다. 최근 경기력을 보니 4~5개 금메달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국가올림픽위원회(NOC) 90여 개국 5000여명의 선수가 8개 종목 116개 세부 경기에서 경쟁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6개 종목(빙상·스키·컬링·바이애슬론·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에 출전한다. 2일 기준으로 37개(빙상 25개, 컬링 7개, 스키 5개)의 출전권을 확보한 대표팀은 출전권 69개 획득을 노린다. 베이징 대회엔 65명이 출전했다. 쇼트트랙 대표 최민정은 "책임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세 번째 오림픽이다. 훌륭한 후배들과 함께 우리나라가 쇼트트랙 강국이라는 걸 다시 한번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피드스케이팅(빙속) 대표팀 박지우는 "베이징 대회에선 빙속에서 금메달이 나오지 않았는데, 이번엔 금메달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리나라가 빙속 강국이라는 걸 꼭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김선영과 함께 한국 컬링 최초로 올림픽에 나서는 믹스더블 대표 정영석은 "우리가 대표팀 중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다. 믹스더블은 최종예선 자격결정전까지 치르고 와서 종목 10개국 중 가장 늦게 올림픽 참가가 결정됐다. 돌아갈 땐 금메달과 함께 제일 늦게 떠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은 "이번 올림픽도 멋지게 준비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가 준비한 모습을 잘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선배는 경험을 공유하고, 후배들은 열정과 간절함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는 이상적인 팀워크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 각자의 목표대로, 루틴대로 잘 준비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진천=윤승재·김우중 기자 2026.01.07 15:39
축구일반

대학축구연맹, 스포츠 중심 도시 김천서 ‘제22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개최

한국대학축구연맹(회장 박한동)은 1월 7일(수)부터 22일(목)까지 경상북도 김천시 일대에서 ‘제22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한국대학축구연맹과 김천시축구협회가 주관하며, 전국 36개의 대학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올해로 제22회를 맞이한 1,2학년대학축구대회는 대학축구 저학년 선수들의 경기 경험 확대와 조기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고교 무대를 막 벗어난 신입생부터 대학 2학년 선수까지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하며 실력을 검증받을 수 있어, 대학축구의 미래 자원을 발굴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이번 대회는 유망 선수들이 대학 무대에서 가능성을 증명하고 상위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열린 ‘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선문대학교 송호는 올해 전남 드래곤즈에 신인 선수로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김천시는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을 중심으로 국제 규격의 실내수영장, 테니스장 등 첨단 시설을 고루 갖춘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중심도시’다. 전국체육대회와 소년체전, 전국장애인체전 등 대규모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체계적인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박한동 회장은 “축구 유망주들이 마음껏 뛸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해 주신 김천시에 감사드린다”며 “자신의 가능성을 처음으로 증명할 수 있는 대학 무대에서 준비한 실력을 후회 없이 보여주되, 동료와 상대 선수를 존중하며 끝까지 건강하게 대회를 마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희웅 기자 2026.01.07 09:03
스포츠일반

2026년 대한민국 스포츠 빛낼 '겁 없는 10대들'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이끌 '무서운 10대들'이 2026년 새해에는 더 빛날 준비를 마쳤다. 굵직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가 많이 열리는 새해에는 어느 때보다 스포츠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새해를 맞아 한국 스포츠에 희망의 기운을 던지고 있는 대형 유망주들을 미리 만나본다. 스노보드 최가온 최가온(18·세화여고)은 오는 2월 개막하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강력한 메달 후보다. 2023년 1월 미국 X게임에서 만 14세 3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썼던 최가온은 같은 해 12월엔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최가온은 2024년 1월 심각한 허리 부상을 당한 후 공백기를 겪었다. 강원 유스올림픽 우승을 꿈꿨던 그는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게 매우 고통스러웠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올림픽닷컴과 인터뷰에서 부상 이후 스노보드를 그만둘 생각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시련을 이겨낸 최가온은 2025년 1월, 자신이 부상을 당했던 그 장소인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복귀전을 치러 동메달까지 따냈다. 부활을 알린 최가온은 새로 시작한 2025~26시즌 초반부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최가온은 지난해 12월 중국과 미국에서 열린 FIS 하프파이프 월드컵을 잇달아 제패했다. 최가온이 밀라노에서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클로이 킴(26·미국)과 경쟁한다. 클로이 킴은 2018 평창, 2022 베이징에 이어 올림픽 3연패 대기록에 도전한다. 최가온은 "내 장점이 경기에 들어가면 떨리는 게 사라지고 실전에 강하다는 것이다. 최종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라고 말했다. 유도 이현지 이현지(19)는 오는 2월 제주 남녕고 졸업 예정으로, 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 재목으로 꼽혀왔던 유망주다. 이현지는 2025년 12월 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국제유도연맹(IJF) 도쿄 그랜드슬램 여자 최중량급(78㎏ 이상급) 결승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 김하윤(26)을 조르기 한판승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 경기는 단순히 금메달 획득이 아닌, 한국 여자 유도 최강자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의미 있는 한 장면이었다. 이현지는 고등학교 시절 성인 선수들과 우승을 겨루는 ‘월반’을 해냈고, 2024 파리 올림픽 이전에도 국내 대회에서 동급 최강자이자 선배인 김하윤을 꺾으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김하윤은 제주 남녕고 2학년이던 2024년에 성인 대표로서 아시아선수권에 출전, 우승까지 해냈다. 이현지는 181㎝의 키에 체중 138㎏이라는 압도적인 피지컬에 유연성까지 겸비했다. 주특기는 강한 허릿심을 기반으로 한 허리후리기다. 2025년 11월 유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는 전 경기 한판승을 거두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줬다. 올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발 선수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향후 대표 선발전에서 이어질 김하윤과 이현지의 자존심 싸움은 한국 유도에 긴장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현지는 “내 꿈은 그랜드슬램(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올림픽 우승)”이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배구 손서연‘제2의 김연경’이라는 수식어는 다소 진부하지만, 손서연(16·경해여중)의 센세이셔널한 등장에 많은 이들이 그 별명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손서연은 2025년 11월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U16(16세 이하) 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 대만을 상대로 30득점을 퍼부으며 대한민국의 3-2 승리와 우승을 이끌었다. 4강 일본전 34득점 등 대회 총 141점을 올려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한국 U16 대표팀은 8월 5일부터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배구 U17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손서연 역시 올여름 세계 무대 도전을 앞두고 있다. 아웃사이드 히터 손서연은 아시아선수권에서 어린 선수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침착하게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지난해 12월 대한배구협회의 유소년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탈리아 전지훈련을 경험하고 돌아왔다. 손서연은 “2021년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경기에서 김연경 언니가 ‘해 보자! 해 보자!’라며 동료들을 독려하는 장면을 보고 나도 저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선수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피겨 서민규 서민규(18·경신고)는 지난해 12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에서 우승하며 한국 피겨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한국 선수가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한 건 2005년 김연아 이후 서민규가 처음이다.서민규는 국내 피겨 남자 싱글에서 일찌감치 최고 수준의 연기와 기술을 달성한 천재로 불렸다. 그는 2023~24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시니어 선수들과 함께 겨뤄 1차 선발전 2위, 2차 선발전 3위에 올랐다. 2023년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3차대회 금메달, 2024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금메달 등 주니어 레벨에서 이룰 수 있는 대부분을 이뤄냈다. 서민규는 고난도 점프가 부족하다는 약점이 있지만, 점프의 기본기가 매우 안정적이고 퀄리티가 좋다. 또한 스텝과 스핀이 장점이고, 표현력이 뛰어나다. 이런 면이 김연아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민규는 2008년 10월 14일생으로, ISU가 규정한 시니어 연령(만 17세)을 충족하지 못해 올해 동계올림픽에는 참가하지 못한다. 4년 뒤 올림픽에서는 기량이 만개할 거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6.01.06 08:23
스포츠일반

대학 진학까지 미룬 '신피겨퀸' 7.43점 차로 놓친 올림픽 티켓 [IS 피플]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채연(19·경기도빙상경기연맹)이 7.43점 차로 개인 첫 올림픽 진출의 꿈을 접었다. 김채연은 4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제80회 전국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와 예술점수(PCS)를 합쳐 총점 118.53을 얻는 데 그쳤다. 전날(3일) 쇼트프로그램까지 이해인(고려대)에 3.66점 차로 앞섰던 김채연은 결국 추월을 허용했다. 신지아(세화여고)가 1~2차 선발전 종합 점수 436.09점, 이해인이 391.80점으로 상위 2명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채연은 총점 384.37점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 획득이 불발됐다. 김채연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과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를 연거푸 석권하며 '신피겨퀸'으로 떠올랐다. 특히 1년 동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준비에 투자하기 위해 대학 진학까지 미룬 상태였다. 국내 톱클래스급 선수들은 대부분 체육특기생으로 주요 대학에 진학해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그래서 김채연의 과감한 결정은 더 주목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결정에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채연은 지난 3월 말 동계 올림픽 국가별 쿼터가 걸린 2025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한국이 여자 피겨 싱글 부문에서 동계 올림픽 출전권 두 장을 얻도록 힘을 보탰다. 그러나 정작 자신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티켓 획득에 놓쳤다. 부상 탓이 크다. 상승세 중이던 김채연은 지난해 7월 스핀 훈련을 하다가 은반에 파인 구멍에 걸려서 오른쪽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 올림픽 티켓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에 부상으로 신음한 것. 몸이 성치 않은 상황에서도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국제대회 출전을 강행했다. 그러나 지난 9월 열린 ISU 챌린저 시리즈 CS 온드레이 네펠라 메모리얼에서 개인 최고점보다 무려 70점 이상이 낮은 148.96점을 기록하며 12위에 그쳤다. 11월 말에 열린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1차 선발전 여자 싱글에서 개인 최고점보다 20점가량 낮은 총점 201.78점에 그쳤다. 이번에는 허리 부상을 안고 2차 선발전 출전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채연은 대학 시절 의상 제작을 전공한 어머니 이정아 씨가 직접 만든 의상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2025 피겨 스케이팅 어워즈 '베스트 의상상'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채연의 목표 중 하나는 '엄마가 만들어주는 의상을 입고 꿈의 올림픽 무대를 밟는 것'이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이 꿈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이형석 기자 2026.01.0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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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꺾었다' 춘천시청-의성군청, 2025~26시즌 컬링 슈퍼리그 우승

올해로 2년째를 맞은 컬링 슈퍼리그가 춘천시청(여자부)-의성군청(남자부)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춘천시청(스킵 하승연)은 1일 2025~26 KB금융그룹 컬링 슈퍼리그 여자부 파이널에서 지난 우승팀이자 국가대표팀인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을 7-4로 꺾고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 파이널에서는 의성군청(스킵 정병진)이 지난 우승팀이자 국가대표팀인 경북체육회(스킵 김창민)를 연장전 끝에 6-5로 누르면서 우승했다. 각 우승팀에겐 우승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이 수여좼다. 여자부 우승팀인 춘천시청의 스킵 하승연은 “예선전부터 경기력이 좋아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결승 경기에 임했는데 원하는 결과가 나와서 기분이 좋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자부 우승팀인 의성군청 정병진 스킵은 “초반에 실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팀원들과 감독님이 할 수 있다고 독려를 해줘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2025~26 KB금융그룹 컬링 슈퍼리그는 여자 국가대표인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외에 강릉시청(스킵 김은정) 춘천시청(스킵 하승연) 전북도청(스킵 강보배) 서울시청(스킵 박유빈) 의성군청(스킵 김수현) 6개의 여자팀이 참가했다. 남자부는 경북체육회(스킵 김창민)와 의성군청(스킵 정병진) 강원도청(스킵 박종덕) 서울시청(스킵 이재범) 가톨릭관동대학교(스킵 김학준) 등 5개 팀이 참가해 2달간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새로운 시도도 함께 했다. 지난해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땐 컬링 슈퍼리그 사상 처음으로 올스타전을 치르기도 했다. 포지션에 따라 가장 샷 감각이 좋은 선수들로 구성된 올스타 매치와 팬 투표를 기반으로 한 슈퍼스타 매치를 치러 인기와 경기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또 지난해처럼 컬링장 내부에 가변석 2개를 설치해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컬링 경기를 만들기도 했다. 대한컬링연맹 한상호 회장은 “올해 슈퍼리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를 모든 팀들이 보여준 것 같다. 특히 크리스마스에는 슈퍼리그 최초 올스타전을 진행했었는데 선수와 팬분들 모두가 즐길 수 있었던 경기가 됐다. 다가오는 동계올림픽도 많은 기대를 해달라”고 말했다. 윤승재 기자 2026.01.04 09:03
스포츠일반

"코르티나담페초 경기장에 침 발라, 목표는 금메달" 올림픽 나서는 컬링대표팀, 새 역사 도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컬링 여자 대표팀 경기도청(팀 5G)이 금메달 각오를 내비쳤다. 팀 5G는 지난 2일 서울 송파구의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6 ·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컬링 국가대표 출정식을 가졌다.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스킵 김은지는 이날 "12년 만에 다시 올림픽에 나간다. 이 오랜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꼭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오겠다"라고 다짐했다. 지난해 3월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기록, 한국의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팀 5G는 지난해 6월에 열린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세계랭킹 3위인 팀 5G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컬링 사상 최초로 금메달이 목표다. 김수지는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 투어 대회를 간 적이 있는데, 다시 꼭 돌아오자는 마음으로 침을 바르고 왔다"며 "그 덕분에 코르티나담페초로 돌아가서 경기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설예은은 "팀의 목표는 당연히 메달을 따오는 것이고,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우리는 서로 비밀도 터놓을 정도로 가족 같은 팀"이라며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한 설예지는 "가상현실(VR)을 통해 경기장과 관중석을 보면서 진짜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으로 훈련하고 있어서 긴장감을 조금은 덜고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믹스더블의 '선영석'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는 지난달 열린 올림픽 예선 대회(올림픽 퀄리피케이션 이벤트·OQE)에서 한국 컬링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자력 진출이라는 역사를 썼다. 정영석은 "올림픽을 바라보고 처음 컬링을 시작했다. 후회 없이 모든 걸 걸고 즐기고 오겠다"며 "우리 믹스더블이 전 세계적으로도 강하고, 통한다는 걸 증명하고 오겠다"고 힘줘 말했다.김선영은 한국 컬링 최초로 3연속 올림픽 출전의 쾌거를 안았다. 지난 두 번의 올림픽은 '팀킴' 강릉시청으로, 세 번째 올림픽은 믹스더블로 참가한다. 그는 "세 번째 올림픽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 그만큼 경험을 믿고 좀 더 편안하게 임하고, 영석이와의 호흡을 믿을 것"이라며 올림픽에 처음 나서는 다른 국가대표 동료들을 향해서도 "올림픽이라고 너무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평소의 본인들을 믿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한편 3월 6일 개막하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는 컬링 4인조와 믹스더블 선수들이 출전한다.4인조에 나서는 양희태는 "믿음과 화합이 있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된 믹스더블에 백혜진과 함께 출전하는 이용석은 "메달이 목표"라며 "매 경기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윤승재 기자 2026.01.0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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