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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조준영, 외모도 성격도 ‘선(善)한결’ 그 자체였다... SM의 숨은 원석 [IS인터뷰]

“한결이는 가슴속에 깊은 흉터를 품고 있지만, 결코 밖으로 내색하지 않아요. 잔잔한 호수 같은 성격이지만 그 속은 누구보다 다정하고 깊죠.”극중 이름처럼 정말 ‘선(善)’한 외모와 그보다 더 ‘선’한 성품을 지닌 배우를 만났다. 지난 10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에서 안보현의 조카 선한결 역을 맡아 열연한 조준영이다. 본인 스스로도 “한결이와 닮은 점이 많다”고 말할 만큼, 그는 이미 캐릭터와 결을 같이 하고 있었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조준영은 이번 작품을 “기분 좋은 도전”이라 정의했다. ‘스프링 피버’는 국어교사 윤봄(이주빈)과 뜨거운 남자 선재규(안보현)를 중심으로 포항의 푸른 바다를 배경 삼아 펼쳐지는 로맨스다. 서울 토박이로 자라온 조준영에게 낯선 항구도시의 언어인 사투리는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었다.“한결이 역 오디션을 봤는데, 당시 감독님께서 ‘너 빼고 다 경상도 출신’이라고 하셔서 걱정이 많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믿고 뽑아주셔서 더 열심히 사투리 연습을 했어요. 영상을 많이 참고했고, 특히 안보현 선배님이 출연하신 ‘부산 촌놈’을 보면서 억양을 많이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스프링 피버’를 지탱한 또 다른 축은 선재규·윤봄 커플 못지않게 뜨거운 지지를 받았던 한결과 세진의 로맨스였다. 조준영과 이재인은 서툴러서 더 애틋한, 10대 시절의 풋풋한 연애를 정석처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조준영은 함께 호흡을 맞춘 이재인을 언급하며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재인이는 저보다 선배라 그런지 현장에서 늘 여유가 넘쳤고, 촬영 내내 제가 주눅 들지 않도록 정말 편하게 배려해 줬다”라며 파트너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특히 낯선 사투리 연기라는 높은 벽 앞에서 흔들릴 때마다, 이재인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조준영은 “제가 사투리 표현 때문에 한참 고민하고 있으면, 옆에서 사투리로 툭 ‘오빠 잘하고 있으니까 개안타’라고 응원해 줬다. 그 따뜻하고 무심한 말 한마디 덕분에 얼어붙었던 긴장이 풀리고 더 자신 있게 연기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당시의 고마움을 미소로 대신했다. 조준영이 가진 특유의 ‘선함’은 역설적으로 무엇이든 그려낼 수 있는 백지 같은 무한한 가능성을 시사한다. 중학교 3학년 무렵 연기학원에서 배우의 꿈을 틔운 그는 고등학교 시절 훤칠한 외모로 SM엔터테인먼트에 길거리 캐스팅되며 대중에게 본격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2020년 JTBC ‘라이브온’을 시작으로 ‘디어엠’,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 ‘바니와 오빠들’, 그리고 이번 ‘스프링 피버’에 이르기까지. 그의 행보는 결코 조급하지 않았다. 오히려 한 걸음마다 깊은 인장을 남기며 대중의 뇌리에 서서히, 그리고 확실하게 스며들고 있다.어느덧 맞이한 2026년. 조준영의 목표는 붉은 적토마의 해가 지닌 기운처럼 거침없이 ‘전진’하는 것이다.“말은 두려움 없이 앞만 보고 달리는 직진 본능이 있는 동물이잖아요. 저 역시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것들에 계속 도전하고 싶어요. 액션이나 사극은 물론, 평소 이미지와는 다른 거칠고 야망 있는 캐릭터도 꼭 해보고 싶습니다. 아, 예능은 사실 아직 많이 긴장되긴 하지만 욕심은 있어요. 언제든 불러주세요.(웃음)”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14 07:00
드라마

아이유·변우석, 왕실 파파라치 포착…꿀 떨어지는 눈 맞춤 (21세기 대군부인)

21세기 대군부부 아이유, 변우석의 스윗 모멘트가 포착됐다.2026년 4월 첫 방송될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하는 워너비 부부 성희주(아이유)와 이안대군(변우석)의 달달한 기류가 담긴 왕실 파파라치 사진을 공개해 기대감에 불을 붙이고 있다.극중 성희주는 아름다운 외모와 비상한 두뇌, 강인한 승부욕과 경영 능력까지 갖춘 재벌이지만 서출이자 평민이라는 신분적 한계를 가지고 있다. 한편, 이안대군은 타고난 카리스마와 수려한 외모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나이 어린 왕 대신 실질적으로 왕실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빛나서도, 소리 내서도 안 되는 왕실의 차남이라는 위치로 인해 자신을 감추고 살아간다.이렇듯 각자 넘어설 수 없는 한계를 가진 성희주와 이안대군은 운명을 바꾸기 위해 계약 결혼을 하기로 결심한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히는 가운데 과연 닮은 듯 다른 성희주와 이안대군이 계약 결혼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공개된 파파라치 사진 속에는 워너비 예비 부부 성희주와 이안대군의 일상 속 모습이 담겨 있다. 함께 차에서 내려 자연스럽게 팔짱을 꼭 낀 채, 수줍은 듯한 미소를 띤 성희주와 당당한 기품의 이안대군의 모습은 신혼부부 같은 단란한 분위기를 드러낸다.특히 기와 담장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바라보는 성희주와 이안대군의 눈빛 속에는 조심스러운 설렘과 다정한 애정이 묻어난다. 이에 각자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두 사람의 스페셜한 웨딩마치가 더욱 기다려진다.이와 함께 성희주와 이안대군의 로맨스를 그려낼 아이유와 변우석의 케미스트리도 주목되고 있다. 캐릭터에 녹아든 연기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두 배우는 ‘21세기 대군부인’ 속 성희주와 이안대군으로 만나 환상의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이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를 담은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오는 4월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12 09:12
연예일반

홍민기·하윤경, 전혀 다른 매력 속 숨겨진 공통점 [RE스타]

‘은애하는 도적님아’ 홍민기, ‘언더커버 미쓰홍’ 하윤경이 작품의 ‘신스틸러’로 시청자의 시선을 빼앗고 있다. 단단한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며 극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는 평가다.◇‘은애하는 도적님아’ 홍민기, 순애보 ‘서브남주’KBS2 토일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로, 극중 홍민기는 권력의 정점에 선 세도가의 이남이자 의금부 경력인 임재이로 분했다. 겉으로는 무뚝뚝하고 차갑지만, 실상은 ‘순애보’인, 요즘 말로 ISTP같은 남자다. 그간 가문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돌진했던 그는 홍은조(남지현)를 향한 감정을 자각한 후 ‘은조 한정 순한 양’이 됐다. 홍민기는 일간스포츠를 통해 “재이는 겉으로는 말을 툭툭 내뱉고 자신의 진심과 반대로 행동하는 서툰 면이 있는데 ‘재이가 왜 이렇게밖에 표현하지 못할까’에 대한 전사와 감정을 신경 써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비주얼도 화제다. 남자 주인공 문상민이 ‘강아지상’이라면, 홍민기는 선이 굵은 ‘진한 아랍상’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외모만큼이나 연기 변신도 눈길을 끈다. 그간 ‘스터디그룹’, ‘트리거’, ‘친애하는 X’ 등 장르물에서 선 굵은 연기를 펼쳐온 홍민기는 이번 작품으로 처음 사극에 도전했다. 홍민기는 “함축적인 대사와 인물 간의 티키타카에 매료됐다”며 “오디션 직후 감독님이 ‘저 친구가 재이’라고 지명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기대에 부응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언더커버 미쓰홍’ 하윤경, 얼굴 갈아 끼운 ‘봄날의 햇살’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하윤경은 때아닌 ‘환생설’이 불거질 만큼 강렬한 변신을 선보였다. 앞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에서 ‘봄날의 햇살’ 최수연으로 사랑받았던 하윤경은 까칠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미녀 비서 고복희로 완전히 얼굴을 갈아 끼웠다.1990년대 말 여의도 증권가를 배경으로 하는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하윤경은 세기말 감성을 완벽히 복원 해냈다. 당시 유행하던 갈매기 눈썹과 새빨간 립스틱으로 그 시절 특유의 무드를 살려냈고, 무채색 가득한 여의도에서 화려한 땡땡이 원피스로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걸음걸이 하나까지 세밀하게 설계하며 그 시대로 녹아들었다. 외향적 변신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건 단연 탄탄한 연기력이다. ‘우영우’에서 증명한 잠재력은 물론,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보여준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는 이미 독보적이었다. 매 배역을 새 옷처럼 갈아입는 그의 캐릭터 소화력은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하윤경은 일간스포츠를 통해 “작품에 들어가기 전 늘 하는 다짐이자 요즘 현장에서 입버릇처럼 달고 사는 말이 ‘한 컷도 소중하게’”라며, “공감하기 힘든 인물조차 공감하게 만드는 것이 결국 배우 몫이다. 아주 짧은 찰나일지라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인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는 진심 어린 포부를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10 05:50
동계올림픽

"날렵하고 절제된 분위기" 차준환, 보그 홍콩판 선정 '미남 선수' 1위 [2026 밀라노]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25·서울시청)이 한 패션 잡지 선정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빛내는 ‘미남 선수’로 꼽혔다.보그 홍콩판은 6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남자 선수 13명을 꼽았다. 매체는 “대회 개막이 가까워지고 있다. 세계 각국의 가장 멋진 남자 선수들을 살펴보겠다”며 “한국 대표팀의 ‘빙상의 왕자’ 차준환 등, 대회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외모와 실력을 갖춘 선수 명단을 소개한다”고 전했다.해당 명단에서 가장 먼저 언급된 게 차준환이다.매체는 차준환을 ‘한국의 빙상 왕자’라 소개하며 “깔끔하고 차가운 느낌을 지닌 그는 선이 또렷하고, 분위기를 절제하는 타입”이라고 평했다. 이어 “얼음 위에 올라서는 순간, 즉시 다른 사람처럼 변한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싱글 최고 기록(5위)을 쓰며 메달 도전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호평했다.매체는 차준환이 과거 아역 배우로 활동하며 광고, 드라마도 촬영한 사실을 소개하기도 했다. 카메라와 마주해 온 경험이 풍부해 피겨스케이팅 연기에도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이다. 매체는 끝으로 “한때는 그의 외모를 두고 한국 드라마 배우 송강, 한소희의 아들이라고 표현되기도 했다”며 “이번 올림픽은 그의 3번째 올림픽 무대다. ‘기술’과 ‘감정’을 동시에 열어, 쿼드 점프의 착지를 깨끗하게 하고 스텝에서도 과감해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차준환은 7일 오전 밀라노 산 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공식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의 기수를 맡아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차준환의 첫 무대는 오는 8일 오전 3시 45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팀 이벤트(단체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이다. 한국은 2018년 이후 8년 만에 단체전인 팀 이벤트에 나서고 있다. 페어 종목 출전 선수가 없기에, 상위권에 입상하긴 어렵다. 대신 전초전에 나서 현장 분위기와 빙질에 적응할 기회다.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는 11일 오전 2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7 19:01
드라마

궐 한복판 런웨이로…변우석, 눈부신 비주얼 ‘21세기 대군부인’ 스틸 공개

배우 변우석이 ‘21세기 대군부인’으로 돌아온다.2026년 4월 첫 방송될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변우석이 신분 말고는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이안대군 역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하러 나선다.극중 이안대군은 선왕의 유일한 아우로 빛나서도, 소리 내서도 안 되는 왕실의 차남이라는 태생적 한계 앞에서 자신을 감추며 살아온 인물이다. 그럼에도 국민들은 그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하는 왕족'으로 꼽으며, 이안대군의 수려한 외모, 넘치는 위엄과 카리스마에 절대적인 지지를 보낸다.아버지와 형의 죽음 이후 갑작스럽게 왕위에 오른 나이 어린 조카를 대신해 섭정을 하며 실질적으로 왕실을 이끌어가고 있지만 동시에 이안대군을 견제하는 세력도 강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평민 출신 재벌 성희주(아이유)로부터 계약 결혼을 제안받으면서 그의 고요한 일상에 파란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마음속 불꽃을 숨기고 살아온 이안대군이 성희주를 만나 어떤 새로운 운명을 써 내려갈지 관심이 집중된다.공개된 사진에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사랑하는 왕족 이안대군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단정한 슈트 차림으로 집무를 보고 독서를 즐기는 이안대군의 수려한 자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여가를 즐기는 동안에도 늘 빛을 잃지 않는 이안대군의 눈빛에서는 왕족 특유의 기품이 느껴진다.또한 궐 한복판에 선 이안대군을 중심으로 유력 인사들이 고개를 조아리고 있는 모습에서는 좌중을 압도하는 이안대군의 카리스마가 엿보인다. 왕실은 물론 대중들 역시 이안대군의 발걸음 하나, 하나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기에 왕실의 중대사로 꼽히는 이안대군의 혼인이 어떻게 진행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이렇듯 존재만으로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이안대군의 파란만장한 일상을 만들어갈 변우석의 연기도 기대되고 있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순정남의 역사를 새로 쓰며 전 세계 팬들의 심장을 뒤흔든 변우석은 ‘21세기 대군부인’ 속 이안대군 캐릭터를 통해 범접 불가한 왕자의 분위기를 뿜어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신분 말고는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대군 변우석을 만날 수 있는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이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로 오는 4월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05 09:23
드라마

최진혁 표 ‘벤츠男’, 두준두준하네요 ‘아기가 생겼어요’ [줌인]

저 남자 묘하다. 뻔할 거라 외면하려다가도 계속 궁금하게 만든다. 배우 최진혁이 ‘아기가 생겼어요’에서 만화를 찢은 ‘벤츠 남주’로 활약하며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지난달 17일 첫 방송한 채널A 토일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는 각자 사정으로 비혼을 결심했던 두 남녀의 하룻밤 일탈로 벌어진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극중 최진혁은 남자 주인공 두준을 연기했다.원작과 달리 드라마는 두준을 대기업 후계자이자 주류회사 사장으로 설정, 희원(오연서)에게 커리어로 성공하고 싶단 목표를 심어주면서 비혼주의자의 혼전임신이란 소재가 판타지와 리얼리티 사이에 절묘하게 위치한다. 최진혁은 외모와 재력, 인성까지 겸비한 소위 ‘벤츠 남주’라는 클리셰적 설정을 부담스럽지 않게 풀어낸다. 두준은 유학의 꿈과 아기 사이에서 고민하는 희원에게 자신이 아기를 책임지겠다며 ‘직진’한다. 현실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질 상황이지만, 최진혁의 눈빛과 담백한 대사 톤이 로맨스의 설득력을 높인다.전형적인 재벌남주가 될뻔한 두준을 호감형으로 돌린 건 최진혁이 불어넣은 ‘허당미’다. 희원의 남사친 민욱(홍종현) 앞에서 굳이 “내가 그쪽 좋아하는 겁니까?”라고 고백 쐐기를 박는가 하면, 고 비서(김기두)의 등장마다 따르는 티키타카, 희원의 반응에 일희일비하는 인간적인 모습들은 희원의 심장은 물론 시청자도 ‘두준두준’하게 만든다. 과거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사랑받은 최진혁 본인의 매력과 어우러진 포인트이기도 하다. 최진혁은 소속사를 통해 “원작처럼 모든 게 완벽하고 멋진, 비현실적인 캐릭터로는 긴 호흡의 이야기를 끌어가기에 조금은 한계가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두준을 ‘모든 게 완벽해 보이지만 어딘가 빈틈 있는 인물’로 방향을 잡았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두준의 본심이 튀어나오는 취중 연기에 대해서는 “자칫 표현이 과해지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면서도 “술기운에 슬쩍 묻어 나오는 질투심과 본심을 최대한 리얼하게 담아내고 싶었다”고 짚었다. 실제 최진혁은 6회 민욱과의 술 대작 장면에서 제작진이 ‘진짜 취한 것 아니냐’고 물었을 정도로 사실감 넘치는 연기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각색 과정에서 설렘 포인트와 코미디 요소를 보강하고자 했던 김진성 감독이 ‘강두준은 최진혁’이라고 점찍어 둔 이유를 제대로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비록 국내에서는 쟁쟁한 경쟁작 사이 1%대 시청률로 고전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K로코’로 흥행 순항 중이다.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 따르면, ‘아기가 생겼어요’는 방영 첫 주 아시아권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등 116개국에서 시청자수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스트리밍 서비스 유넥스트에서는 2주 연속 전체 한류 드라마 정상에 등극했다. 이는 단지 재미를 넘어 드라마가 전하는 결혼에 대한 고민 어린 메시지가 동시대 글로벌과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최진혁은 “‘아기가 생겼어요’는 임신이란 사건과 함께 시작되는 조금은 독특한 전개의 드라마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지만, 편안하게 보면서 때로는 크게 웃고, 때로는 자기 일처럼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한다”며 “바쁜 일상에서 잠시나마 시원하게 쉬어갈 수 있는, 따뜻한 사랑을 받는 드라마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03 05:50
드라마

아이유, 변우석과 결혼 목표 세웠다…‘21세기 대군부인’ 스틸 공개

캐슬뷰티 대표 아이유가 재계를 접수하고 왕실에 발을 들인다.2026년 4월 첫 방송될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이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다.극중 아이유는 캐슬뷰티 대표 성희주 역으로 분한다. 캐슬그룹의 서자로 태어난 성희주는 화려한 외모와 비상한 두뇌, 강한 승부욕은 물론 최우수기업가상을 수상하며 경영 능력까지 갖춘 재벌이다. 남 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성희주에게 부족한 것이 있다면 평민이라는 신분뿐이지만 여전히 양반의 권위가 막강한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에서는 약점이 되고 있다.때문에 성희주는 서자에 평민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왕족 이안대군(변우석)과 계약 결혼을 하겠다는 위대하고 은밀한 목표를 세운다.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타고난 승부사 성희주가 과연 계획대로 재계를 넘어 왕실까지 접수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느 분야든 최고의 자리를 놓치지 않는 캐슬뷰티 대표 성희주의 프로페셔널한 본업 모멘트가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회의실 안, 임원들과 함께 열정적으로 회의를 주도해 나가는 성희주의 눈빛에서는 기업의 오너다운 카리스마가 느껴진다.또한 행사장 안에서 기자들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고 있는 성희주의 모습도 포착됐다. 입고 먹는 모든 것이 화제가 되는 캐슬뷰티의 대표답게 강렬한 패션으로 모두의 뇌리에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는 성희주가 왕실에도 자신의 발도장을 찍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렇듯 원하는 것을 쟁취하려는 성희주의 거침없는 행보를 그려나갈 아이유의 열연도 기대를 모은다. 음악과 연기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올라운더로 맹활약 중인 만큼 금기를 깨고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성희주 캐릭터로 이제껏 보여준 적 없는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놓을 재벌 아이유의 신분 상승 프로젝트는 오는 4월 첫 방송될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02 09:23
연예일반

이젠 확신의 주연상... 은애(恩愛)하는 문상민님아 [RE스타]

문상민이 시청자 마음을 도적질 중이다.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 진지함과 코믹함, 때로는 ‘퀸’스러운 면모까지. 온탕과 냉탕을 넘나드는 도월대군 이열 역을 통해 시청률 상승의 일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지난 3일 첫 방송한 KBS2 토일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우연히 천하제일의 도적이 된 연인 홍은조(남지현)와 그를 쫓던 조선의 대군 이열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다.극 초반 남지현이 안정적인 연기로 포문을 열었다면, 중반부터는 문상민의 ‘캐리’다. 4회에서 애기 스님이 묶어준 팔찌로 인해 두 사람의 영혼이 뒤바뀌는데, 이 과정에 어색함이 전혀 없다. 문상민에게선 남지현이, 남지현에게선 문상민이 보일 정도다. 특히 문상민은 홍은조 특유의 걸음걸이와 제스처, 차분함과 발랄함을 오가는 목소리 톤까지 완벽히 흡수했다. 실제로 문상민은 촬영 현장에서 남지현과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며 캐릭터의 디테일을 구축했다는 후문이다. 서로의 리허설을 세밀하게 모니터링하며 조언을 건네는 것은 물론, 사소한 습관 하나까지 맞추며 극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문상민에게 이번 작품은 네 번째 주연급 도전이다. 2019년 웹드라마 ‘크리스마스가 싫은 네 가지 이유’로 데뷔해 넷플릭스 ‘마이 네임’에서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그는, 모델 출신다운 수려한 외모 탓에 데뷔 초기 적지 않은 편견에 부딪히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보란 듯이 실력으로 그 우려를 확신으로 바꿔놓았다.결정적인 터닝포인트는 2022년 방영한 tvN 드라마 ‘슈룹’이었다. 당시 김혜수가 연기한 중전 화령의 차남, 성남대군 역을 맡은 그는 거칠고 자유분방한 기질 뒤에 숨겨진 따뜻한 내면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 작품을 통해 문상민은 단순히 비주얼 좋은 신예를 넘어, 극의 중심을 잡는 ‘주연급 배우’로서의 역량을 가감 없이 증명해냈다.‘슈룹’을 통해 사극만의 깊은 풍미를 체감했던 문상민은 차기작으로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주저 없이 선택했다는 전언이다. 정통 사극의 틀 안에서도 유쾌한 변주가 가능하고, 무엇보다 영혼 체인지라는 설정이 지닌 연기적 도전 가치에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전통 사극의 묵직한 무게감과 소동극이 주는 희극적 요소를 유연하게 오가는 문상민의 열연은 ‘은애하는 도적님아’만의 독보적인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하는 결정적인 승부수가 되었다.정덕현 평론가는 “사극의 톤을 유지하며 판타지 설정을 소화하는 어려운 과제를 문상민은 영리하게 해냈다”며 “특히 은조의 목소리와 제스처를 이질감 없이 표현한 점이 놀랍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문상민은 단순한 기대주를 넘어 극 전체를 이끄는 독보적인 주연 배우로서의 가치를 확실히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30 06:00
영화

‘넘버원’ 최우식x장혜진이 차려주는 “따뜻한 밥 한 끼” [종합]

“따뜻한 한 상이라고 생각하고 차렸습니다. 한 끼 든든하게 드시고 다음 밥은 엄마랑 드시길 바랍니다.” (김태용 감독)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넘버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태용 감독과 배우 최우식, 장혜진, 공승연이 참석했다.‘넘버원’은 어느 날부터 엄마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하나씩 줄어드는 숫자가 보이기 시작한 하민(최우식)이 그 숫자가 0이 되면 엄마 은실(장혜진)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엄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날 최우식은 ‘넘버원’을 “엄청 따뜻해지는 영화”라고 정의하며 “나도 시나리오를 읽고 많이 성장했다. 영화를 보면서 마지막에 메시지를 느끼면서 같이 질문을 던져볼 수도 있는 힐링 영화”라고 부연했다.이어 최우식은 “캐릭터를 준비할 때 부담감이 있었다. (김태용 감독과 함께한) ‘거인’을 좋아해 준 분이 많았는데 두 번째 만남이라 어떻게 잘할 수 있을까 싶었다. 또 사투리 연기도 처음이라 (부산 출신인) 감독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엄마 은실을 연기한 장혜진은 “많은 엄마 역할을 했지만, 모든 엄마가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다. 은실은 자기 삶을 유쾌하게 살아가는 여자”라고 정의하며 “실제 내 아들이 최우식과 외모도 성격도 닮았다. 그래서 연기할 때 더 집중이 잘 됐다”고 말했다. 장혜진은 또 “(최우식과는) ‘기생충’에 이어 두 번째 모자 호흡이었는데, 그때보다 (최우식의) 감정이 깊어지고 넓어지고 표현이 유려해졌더라. 그래서 모니터를 보고 부러워했던 적이 많았다”며 “너무 좋았다. 내게 최우식이 다시 찾아와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애정을 표했다.원작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김태용 감독이 직접 설명했다. ‘넘버원’은 일본 소설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328번 남았습니다’에서 출발했다. 김 감독은 “원작은 짧은 단편 소설이라, 3분의 1까지만 비슷하다. 영화에서는 원작과 달리 음식도 더욱 부각했다”고 짚었다.이어 김 감독은 “우리 영화에서는 모자가 이 운명을 헤쳐 나가는 데 더욱 집중했다. 그 과정에서 모자 사이 운명을 해결할 수 있는 다리가 있었으면 했다. 그래서 여은(공승연) 캐릭터를 만들었다. ‘거인’에 영재가 있다면, 이 영화에서는 여은에게 내 자아를 넣었다”고 부연했다.여은 역의 공승연 역시 “실제 연기하면서 감독님을 많이 따라 했다”며 “여은은 결점이 많은 친구지만 그걸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드러낸다. 사랑 앞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만큼 단단한 친구다. 드러나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모자 사이 버팀목이 되어주려고 노력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끝으로 김 감독은 “극중 여은의 대사인 ‘결핍은 결점이 아니라 가능성’이란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창작자로서 가진 결핍이란 감정을 아름답게 발효시켜서 관객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며 “‘한 사람의 인생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생각할 수 있는 작품이다. 눈으로 스치는 영화보다는 마음에 오래 머물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넘버원’은 오는 2월 11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29 17:18
드라마

이기택, 한지민 두 번째 소개팅남…자유로운 영혼의 연극 배우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배우 이기택이 자유분방한 연하남의 본능을 터뜨린다.오는 2월 28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되는 JTBC 새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에서 이기택이 자유로운 감성과 유연한 에너지를 지닌 연하남 신지수 역으로 분해 틀에 얽매이지 않는 매력을 선보인다.극중 신지수(이기택)는 연극배우이자 프로 아르바이터로 훤칠한 외모와 독특한 분위기를 지녀 한 번 스치기만 해도 기억에 꽂히는 인물이다. 공연 시즌에는 무대에서 연기하고 비시즌에는 여러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며 자기 방식대로 성실하게 살아간다. 배우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아 캐스팅 제안도 받지만 유명해지면 자유로운 생활이 어려워진다는 이유로 모든 제안을 단호하게 고사한다. 자신만의 리듬과 선택을 무엇보다 우선하는 진정한 자유 영혼이다.그런 신지수는 우연히 나간 소개팅 자리에서 이의영(한지민)을 만나 예상치 못한 강렬한 끌림을 느낀다. 이 순간을 기점으로 고집스럽게 지켜온 가치관에도 흔들림이 일며 스스로도 예상하지 못한 감정의 변화가 찾아온다. 누구보다 구속받지 않는 삶을 중요하게 여기던 신지수가 이의영이라는 존재를 통해 어떤 선택과 감정의 흐름을 마주하게 될지 시선이 모인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신지수가 지닌 특유의 무드를 짐작할 수 있는 포인트들이 곳곳에서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카페 한편에 서서 무심하게 시선을 두는 순간부터 테이블에 팔을 기대고 호기심 어린 눈빛을 건네는 모습, 편한 차림으로 상대에게 집중하는 표정까지 순간순간 달라지는 분위기가 신지수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뿐만 아니라 소개팅남으로 신지수를 추천하는 지인의 말에서는 신지수의 남다른 성격을 어렴풋이 알 수 있어 흥미를 더한다. 자유로운 영혼이라는 설명에 대화를 시작하면 어디로 튈지 몰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는 증언까지 더해져 신지수의 매력이 생생하게 전해진다.무엇보다 이기택은 자꾸만 생각나게 만드는 연하남 신지수 캐릭터를 통해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에서 색다른 도파민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느 순간 머릿속을 맴도는 중독성으로 주체할 수 없는 이끌림을 자아낼 신지수의 서사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이기택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다려지고 있다.한편, 오는 2월 28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사랑을 결심한 여자가 소개팅에 나가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남자를 만나고 끌리고 또 흔들리면서 결국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 네이버웹툰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작가 타리)’을 원작으로 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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