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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미래’ 우아 권나연X에이비식스 김동현, 첫사랑 연기로 청춘 아이콘 등극

U+ 모바일 tv 드라마 ‘미래의 미래’ 권나연, 김동현이 드디어 그림자 러브를 끝내고 쌍방 마음을 확인한 ‘희망찬 성장’ 엔딩으로 싱그러움과 훈훈함을 남겼다.지난 26일 종영한 U+ 모바일 tv 드라마 ‘미래의 미래’는 MZ 세대를 대표하는 공미래가 첫사랑의 환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후 진정한 자아와 사랑을 찾아가는 청춘의 감정 성장기를 담았다. 지난 11월 28일 U+ 모바일 tv 첫 론칭 당일, 방송 장르 내에서 시청자 수 기준 1위를 기록했던 ‘미래의 미래’는 신선한 배우들의 조합과 MZ 세대들이 공감할 이야기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지난 26일 공개된 지난 5회와 6회에서는 공미래(권나연), 이현재(김동현), 오민실(차경은)의 ‘복.연.뜨(복수는 연애보다 뜨겁게)’ 프로젝트가 대성공을 이루고, 공미래가 자신을 향한 이현재의 마음을 알아차리면서 쌍방 로맨스의 포문을 여는 내용이 담겨 마지막까지 산뜻함으로 시청자들을 휘감았다.먼저 ‘복.연.뜨’ 3인방 공미래, 이현재, 오민실의 ‘귀신의 집 작전’은 처녀귀신 분장까지 하는 공미래의 투혼에도 실패했다. 하지만 ‘복.연.뜨’ 3인방은 조성일(조이건)의 차에 낙서를 하는 것으로 복수 방법을 바꿨고, 스프레이로 엉망이 된 차를 보고 경악한 조성일은 CCTV에서 ‘마스크맨 3인방’으로 변신한 공미래, 이현재, 오민실의 도발을 발견하고는 화가 치밀었다. 다음 날 분노한 조성일은 ‘복.연.뜨’ 3인방을 찾으러 학교를 뒤졌고, 동아리 방에 있던 공미래와 이현재는 조성일을 피하려다 가깝게 붙어버린 초밀착 투샷을 완성해 묘한 기운을 드리웠다.그러나 때마침 공미래와 이현재의 고등학교 동창 하영(도은하)이 등장하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하영은 공미래와 이현재 앞에서 “나, 현재 좋아했어!”라는 돌발 발언을 투척하는가 하면 이현재의 좋아하는 사람이 적힌 ‘진실 쪽지’를 보여주며 긴장감을 유발했다. 게다가 하영이 공미래에게 ‘진실 쪽지’를 건네려 하자 위기감을 느낀 이현재는 잽싸게 쪽지를 가로채 도망쳤고, 이현재를 찾아온 하영은 “미래보다 내가 먼저인 거! 그래서 나를 기억할 수 있는 거 그거 해야 겠어. 그게 내가 찾아온 이유”라며 이현재의 목덜미를 잡고 키스를 시도했다. 그리고 멀리서 그 모습을 지켜본 공미래는 처음으로 심장이 마구 뛰는 경험을 했다. 그대로 얼음처럼 굳어버린 공미래는 “이상해…아니야!”라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이어 ‘캠퍼스내일’의 표지 모델이 꿈인 최세연(김주미)을 향한 복수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최세연의 꿈을 저지하기 위해 ‘캠퍼스 내일’ 모델에 지원한 오민실은 자신을 어필할 영상을 찍어야 한다는 소식을 친구들에게 전했고, 이를 듣던 삼촌(고규필)의 아이디어로 삼촌 친구 양양 봉사왕과 함께하는 ‘선한 영향력’ 콘셉트의 영상을 기획했다. 그렇게 ‘복.연.뜨’ 3인방은 곧바로 양양으로 향했고, 오민실이 양양으로 촬영을 갔다는 소식에 최세연과 조성일 역시 양양으로 이동했다. 두 팀은 봉사와 화려함이라는 각기 다른 컨셉으로 촬영을 진행했고, 촬영을 다 마친 ‘복.연.뜨’ 3인방은 캠핑장으로 가 시간을 보냈다. 여기에서 공미래가 ‘진실 쪽지’를 다시 언급하자 이현재는 “이상해졌네. 애가”라며 분위기를 바꾸려 했지만, 공미래는 자신의 가슴을 가리키며 “그래! 여기가 이상해졌어. 몽글몽글하고 타는 듯한 느낌?”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진 뒤 “눈이 마주치더라고. 자꾸. 누구랑”이라며 이현재를 지그시 바라봐 설렘을 일으켰다.또한 이현재의 마음을 이제야 눈치챈 공미래는 “딸기 우유가 따뜻했던 게 아니었어. 현재, 네가 따뜻했던 거야. 네가 위로해 준거고”라고 한 뒤 “너... 나 좋아해?”라고 돌직구를 날렸지만, 이현재의 “나 유학 가!”라는 말에당황했다. 이후 이현재는 종적을 감췄고, 그 사이 ‘캠퍼스내일’ SNS에 올라온 최세연의 영상에 피해자의 댓글이 달리며 파란이 일자 최세연은 오민실의 짓 일거라 오해하고 뺨을 때렸다. 그렇지만 진짜 피해자 우유녀가 나타나 오민실의 오해를 풀어줬고, 오민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남겼다.더불어 자신을 찾아온 조성일에게 “생각해보니까~그런 일에 내 시간을 쓰기에는 내가 너~~무 아까운 사람이더라고. 이제 볼 일 없으니까. 비키시지”라는 일갈을 전한 공미래는 유학을 떠난 이현재가 언니에게 남긴 ‘진실 쪽지’ 속 자신의 이름을 보며 눈물을 글썽였다. 시간이 흘러 영화 현장에서 일하던 공미래는 자신을 찾아온 이현재를 보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 주는 그 타이밍. 그와 나의 타이밍이 맞는 순간. 우리는 그것을 기적이라 부른다”라고 감격한 후 “내가 먼저 할 게. 나는 너 좋아. 넌?”이라는 직진 고백을 터트려 심쿵함을 안겼다.권나연은 분장 투혼부터 심장이 덜컹하는 설렘, 돌직구 고백까지 공미래의 롤러코스터 감정을 완벽 표현하며 걸그룹 우아의 나나로는 볼 수 없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해 청춘 로코 여주로 우뚝 솟았다. 김동현은 그룹 에이비식스 멤버로 보여준 무대 위 카리스마를 넘어 작품 안에서 보여준 공미래를 향한 흔들림 없는 뚝심과, 츤데레, 미소를 유발하는 모습으로 순애보 아이콘에 등극해 배우로서 입지를 확장했다. 차경은은 개성강한 오민실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차세대 연기파 배우의 발견을 이뤘고, 조이건과 김주미는 조성일과 최세연을 섬세하게 표현해 긴장감을 높이며 극의 활력을 돋웠다.한편 총 6회로 제작된 U+ 모바일tv 드라마 ‘미래의 미래’는 영화 ‘우리들의 일기’를 연출한 임공삼 감독이 그려내는 통통 튀는 청춘 로맨스와 걸그룹 우아의 멤버 권나연, 그룹 에이비식스의 멤버 김동현,차경은 등이 의기투합해 신감각 청춘 드라마를 완성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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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 김혜윤, ‘인간’ 로몬 품에 안겼다…‘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포스터 공개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김혜윤, 로몬이 ‘혐관’에서 ‘운명’으로 얽힌다.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측은 29일, 은호(김혜윤)와 강시열(로몬)의 초밀착 눈맞춤이 설렘을 유발하는 커플 포스터를 공개했다.‘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인간이 되기 싫은 MZ 구미호와 자기애 과잉 인간의 좌충우돌 망생구원 판타지 로맨스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구미호 세계관 위로,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유쾌하고 재기발랄한 이야기를 그린다. 무엇보다 ‘선재 업고 튀어’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돌아온 ‘로코 여신’ 김혜윤과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라이징 스타’ 로몬의 만남이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이날 공개된 커플 포스터는 ‘혐관’을 예고했던 이들 사이의 달라진 분위기로 눈길을 끈다. 은호가 강시열 품에 안겨 있는 낯선 모습과 함께, 구미호의 정체를 드러내는 새하얀 꼬리가 이들을 감싸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MZ 구미호’ 은호에게 볼 수 없던 애틋하고 아련한 눈빛도 심상치 않다. 900년간 인간이 되지 않고 인간 세상을 살아온 은호의 호(狐)생이 강시열과의 만남 이후로 어떻게 변화할지 운명적 서사를 기대케 한다.김혜윤은 인간이 되고 싶지 않은 MZ 구미호 ‘은호’ 역을 맡았다. 행여나 인간이 될까 선행은 작은 것도 삼가고 혹시나 천년 도력을 잃을까 악행은 큰 것만 삼가며 살아가던 어느 날, 그의 호(狐)생사를 뒤흔드는 뜻밖의 사건이 벌어진다. 로몬은 자만은 있어도 나태는 없는 월드클래스 축구선수 ‘강시열’을 연기한다. 해외 유명 구단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필드를 누비던 그의 완벽한 인생에 구미호 은호가 태클(?)을 걸어온다. 두 사람의 신선한 조합이 빚어낼 신묘한 케미스트리가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오는 2026년 1월 16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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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수지 “올해 열심히 달렸다, 이 길 잘 가고 있구나 싶어” [2025 연말인터뷰]

“‘내가 이 길을 잘 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감사하고 기뻤어요.”2025년, 이수지는 단순한 인기 코미디언을 넘어 ‘현상’이라는 단어가 자연스럽게 따라붙는 존재가 됐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지독하게 잘한다”는 평가가 쏟아졌고, 부캐릭터를 통해 단순한 웃음을 넘어 사회적 공감과 풍자를 동시에 끌어냈다.이수지는 일간스포츠에 “올해는 정말 열심히 달렸던 것 같다. 여러 무대와 콘텐츠를 오가며 쉬지 않고 웃음을 고민했고, 그만큼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소회를 전하며 뜨거운 인기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올 한 해 그는 ‘직장인들’, ‘자매다방’, ‘마이 턴’ 등 예능은 물론 드라마 ‘신병3’, ‘살롱 드 홈즈’까지 무대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했다. 여기에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를 통해 다양한 부캐릭터를 선보이며 언제나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방송과 OTT, 유튜브를 넘나드는 행보는 이수지를 명실상부한 화제의 중심에 세웠다.인기는 곧 성과로 이어졌다. 그는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개그우먼 부문을 시작으로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올해의 연예인 유튜버, 올해의 핫아이콘 부문 2관왕에 올랐고,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까지 수상하며 상복도 터졌다.이수지는 “평소엔 제가 말주변이 없고 쑥스러움을 많이 타서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데, 수상을 하면 그 자리에서 그동안 고마웠던 분들에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서 더 행복하다”며 “동시에 지금도 각자의 자리에서 멋진 코미디를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계시는 선후배 동료들에게도 작게나마 응원의 메시지를 드릴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올해 가장 ‘나 자신이 자랑스러웠던 순간’을 묻자 그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떠올렸다. 이수지는 “정말 고민 끝에 만든 캐릭터나 코미디를 대중분들이 보시고 환하게 웃거나, 제가 생각했던 반응대로 리액션해주실 때 가장 흥분되고 정말 재미있다”며 “그때만큼은 제가 온전히 그 역할이 돼서 충실히 살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이어 “웃음을 드리는 게 가장 중요하고, 그 웃음이 누군가에게는 잠깐이라도 편해지는 순간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계속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웃음을 만들어내는 과정은 철저히 일상에서 출발한다. 이수지는 “생활 속 디테일에서 출발해 최대한 생생하게 표현해내려고 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엄마나 이모에게서 아이디어를 많이 얻거든요. 엄마가 뭔가를 하실 때 어떻게 웃는지, 어떻게 말하는지 체크하면서 관찰해요. 이모 중에서는 특히 막내 이모가 말투가 독특하셔서 그런 것들을 캐치해 상황에 녹여내려고 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런 것들이 모두의 공감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표현 하나하나가 누군가에게 부담이 되지는 않을지 그런 부분을 체크하면서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이수지는 올해 유튜브를 통해 극성 학부모를 유쾌하게 풍자한 ‘대치동 엄마’ 패러디를 선보였고, 이는 몽클레어 패딩이 중고 매물로 쏟아지는 현상까지 낳으며 화제를 모았다. 그만큼 웃음에 대한 책임감도 커졌다.“웃음에 대해 더 책임감을 느끼게 됐어요. 표현 하나하나가 누군가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갈지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그런 과정들이 이제는 자연스러운 습관이 된 것 같아요.”소재를 고를 때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도 분명하다. 이수지는 “누구나 불편함 없이 웃을 수 있는가”라는 기준을 언급하며 “재미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표현의 자유와 책임 사이에서 균형을 지키는 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많은 웃음을 전한 한 해였지만 개인적으로 쉽지 않은 순간도 있었을 터. 그는 “요즘 아침 루틴은 아주 잠깐이라도 클래식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는 것이다. 그중 책을 읽다 보면 배우는 점도 많고, 복잡했던 감정들이 자연스럽게 정리되더라”며 “그런 시간들을 통해 ‘지난 날은 이랬지, 앞으로는 이렇게 해야지’ 생각하며 되돌아보는 과정 속에서 나아갈 힘을 얻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수지는 2008년 SBS, 2012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2013~2014년 KBS ‘개그콘서트’의 ‘황해’ 코너로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지금까지를 돌아보며 그는 자신의 가장 큰 전환점으로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를 꼽았다.그는 “그전에는 제 자리에 대해 계속 흔들리고 있었는데, 무대에 다시 섰을 때 ‘아, 맞다. 여기가 내 자리였지’라는 확신이 들더라. 그 경험이 이후의 선택과 방향을 결정짓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SNL 코리아’를 하면서 캐릭터 연기에 재미를 본격적으로 느끼게 됐다”고 배우로서의 욕심도 드러냈다. 이수지는 드라마 ‘힘쎈 여자 도봉순’,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신병’ 시즌 2~3 등을 통해 정극에 도전하며 배우로서의 존재감도 각인시켰다.“코미디는 리듬과 타이밍이 중요하다면, 정극 연기는 감정을 최대한 덜어내고 진심을 전달하는 편이에요. 정극 속에서는 웃음기를 걷어낸 채, 누군가의 이야기를 제 방식으로 진정성 있게 표현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요. 앞으로 제가 설 무대가 많아지면 감정을 조금 더 섬세하게 전달하는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이수지는 내년에도 대중에 웃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정말로 저를 보면서 웃어주시는 게 가장 기분이 좋다”며 “내년에도, 그 이후에도 저를 보면 ‘아 이수지 진짜 웃겨’, ‘정말 소름 돋게 재밌다’ 이런 반응을 꾸준히 보이실 수 있도록 내년에도 열심히 달리겠다”고 다짐했다.끝으로 그는 대중을 향해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늘 보내주시는 응원 덕분에 웃음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웃음을 통해 바쁜 일상을 조금 더 가볍게 만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도 건강하고 따뜻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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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이이경, 의혹과 구설수…결혼과 이혼, 방송계 달군 7대 뉴스 [2025 연말결산]

2025년 방송계는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다. 대중의 축하와 응원이 쏟아진 결혼과 출산 같은 기쁜 소식부터 별세, 이혼 등의 비보, 의혹과 구설수 등 불미스러운 사건도 많았다. 일간스포츠가 뉴스창을 달군 올해 연예계 7대 뉴스를 정리해 봤다. 1. 김수현, 고 김새론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올해 초 가장 큰 파장을 일으킨 사건은 지난 2월 배우 고(故) 김새론 사망 후 불거진 김수현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이다. 유족은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지만 김수현은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고 반박했고, 양측은 1년 내내 관련 증거를 내놓으며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김수현 측은 유족 측이 공개한 김새론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등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 유족과 유튜버 등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새론 유족 측도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며 사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2. 백종원, 더본코리아 각종 의혹에 활동 중단각종 요리 예능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은 자신이 운영 중인 더본코리아가 원산지 표시 및 농지법 위반 논란 등에 휩싸이며 지난 5월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논란이 불거지기 전 백종원이 찍어놓은 예능들은 공개 시기를 더이상 미룰 수 없어 하나, 둘 프로그램들을 공개하고 있다.지난달 MBC ‘남극의 셰프’가 먼저 방영을 했고, 지난 16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도 공개됐다. 다만 부정 여론을 의식한 듯 양측 모두 사전 제작보고회를 진행하지 않았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의 경우, 작품 공개 후 기자간담회를 별도 개최했으나 백종원은 불참했다. 3. 조진웅, 소년범 이력과 활동 중단이달 초에는 배우 조진웅이 소년범 이력이 알려지며 연예계를 들썩였다. 당시 한 매체는 조진웅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특가법상 강도 강간으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하며 무명배우 시절 폭행, 음주 운전 등의 의혹을 함께 제기했다. 조진웅은 악화된 여론 속,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내년 방영을 앞둔 조진웅의 차기작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의 공개 여부에도 제동이 거렸다. 이와 관련, tvN 측은 “작품이 지닌 가치를 지키기 위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작품과 시청자 여러분을 위한 최적을 방안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4. 이순재·전유성 등 방송계 거목 별세하반기에는 ‘대한민국 1호 개그맨’ 전유성과 ‘대한민국 최고령 배우’ 이순재의 별세 소식이 연달아 전해지며 연예계가 슬픔에 빠졌다. 고 전유성은 지난 9월 25일 입원 중이던 전북대학교 병원에서 폐기흉 악화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은 1969년 TBC ‘전유성의 쑈쑈쑈’를 통헤 데뷔했으며 ‘유머1번지’, ‘쇼 비디오 자키’, ‘개그콘서트’,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 다양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2001년에는 ‘전유성의 코미디시장’을 창단해 후배 양성에 힘쓰기도 했다. 지난 11월 25일에는 고 이순재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고 이순재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한 후 숨지기 직전까지 반세기 넘는 세월 동안 수백편에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투혼을 불태웠다. 고인의 빈소에는 수많은 연예계 후배가 참석했으며 정부는 고인의 공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5. 김종국·윤정수 등 ‘늦깎이 결혼 풍년’→홍진경 ‘이혼’, 이시영 ‘이혼 후 출산’올해는 유독 결혼 소식도 많았다. 연예계 대표 노총각인 가수 김종국과 방송인 윤정수가 가정을 꾸렸고, 가수 이상민과 코미디언 김준호가 재혼 소식을 전했다. 또 배우 변요한과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티파니 영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시작했고,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은 10년 공개 열애를 끝내고 이달 20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 반면 이혼 소식도 있었다. 홍진경은 8월 결혼 22년 만에 남편과 합의 이혼한 사실을 알렸다. 배우 이시영 또한 올 초 이혼 소식을 전했다. 특히 이시영은 이혼 후 냉동 배아를 전남편과 협의 없이 출산하겠다고 선언, 11월 홀로 둘째 딸을 출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6. 이이경 의혹과 ‘놀뭐’ 하차배우 이이경은 사생활 의혹에 휩싸였다. 한 해외 누리꾼 A씨가 이이경의 실체를 알리고 싶다며 그와 주고받은 수위 높은 사진과 대화를 공개한 게 시발점이 됐다. 이이경 측은 해당 사실을 전면 부인했지만, 계속되는 A씨의 입장 번복에 결국 고정 출연 중이던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으며, 예정됐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MC 출연도 불발됐다. 특히 이이경은 ‘놀면 뭐하니?’ 하차 과정에서 제작진 및 유재석과 갈등을 암시하는 언행으로 또 다른 논란을 낳았다. 논란이 커지자 이이경 측은 “그럴 이유가 없고 말도 안 된다”고 해명했다. 24일에는 또 다른 고정 예능 E채널 ‘용감한 형사들’ 시즌4에서 잠정 하차했다. 사유는 개인 사정이다. 7.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ing코미디언 박나래의 ‘갑질 의혹’과 방송 중단은 연말 뉴스창을 도배했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갑질에 이어 이른바 ‘주사이모’로 불리는 인물에게 불법 의료 행위 시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박나래를 특수상해·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으며 박나래 역시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횡령혐의로 고소했다.양측의 주장이 여전히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임시 중단했다. 박나래는 당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한편 ‘주사이모’ 논란은 박나래를 넘어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주사이모’에게 의료 행위를 받았다고 인정한 샤이니 키, 유튜버 입짧은햇님은 방송 활동을 중단했으며, ‘나 혼자 산다’에서 링거를 차에서 맞는 모습이 포착된 전현무는 적법한 의료 행위였다며 진료 기록을 공개했다. 이 외 거론된 다비치 강민경, 작곡가 정재형, 가수 홍진경 등도 직접 해명에 나섰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9 05:55
연예일반

안보현X이주빈X차서원, 촬영 집중 모드 ON…’스프링 피버’ 비하인드 스틸

첫 방송을 앞둔 ‘스프링 피버’가 촬영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는 찬바람 쌩쌩부는 교사 윤봄(이주빈 분)과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안보현 분)의 얼어붙은 마음도 녹일 봄날의 핫!핑크빛 로맨스다.28일 공개된 현장 스틸에는 배우 안보현(선재규 역), 이주빈(윤봄 역), 차서원(최이준 역), 조준영(선한결 역), 이재인(최세진 역)의 다채로운 모습이 담겼다. 연기 열정을 불태우는 ‘스프링 피버’ 5인방의 모습이 본방 사수 욕구를 자극한다.먼저 안보현은 꼼꼼하게 모니터링하며 초집중하는 모습으로, 이주빈은 캐릭터를 위해 대본을 정독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선재규와 윤봄 역할을 맡은 안보현과 이주빈은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드러내며 극 중 호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케미를 이루며 촬영 중에는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고, 쉬는 시간에는 농담과 웃음을 나누며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이어갔다는 후문이다.이어 차서원은 엘리트 변호사 캐릭터에 깊게 몰입해 진지하고 샤프한 표정으로 촬영에 임하며 눈길을 끈다. 조준영과 이재인 역시 보기만 해도 시청자들의 잇몸을 만개하게 하는 조합으로 미소를 자아낸다. 이준이 불러올 재규, 봄, 이준 세 사람의 관계 변화와 학업 경쟁 속에서 돋아나는 세진과 한결의 미묘한 감정선은 극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 예정이다.이와 함께 배우들이 직접 극 관전 포인트를 꼽아 흥미를 고조시킨다. 안보현은 “재규의 말도 안 되는 액션들”이 포인트라고 말하며, “마을 사람들이 (겉모습과 행동으로) 재규를 오해했다가 그 오해가 풀려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주빈은 “장면의 90% 이상이 바다와 자연, 야외를 배경으로 펼쳐져 시각적으로 풍성한 즐거움이 있다”며 “완전히 다른 성격의 두 주인공이 부딪히며 만들어내는 티키타카와 현실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케미가 작품의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차서원은 “원작이 있는 작품인 만큼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고, 캐릭터 싱크로율과 각색된 이야기에도 주목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준영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인물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 공감을 자아낼 것”이라며 “제목처럼 봄 같은 사랑이 가득한 드라마”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재인은 “‘한결과 세진의 예측 불가한 관계’를 관전 포인트로 꼽고 싶다”며 “애증 가득한 전교 1, 2등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해 본방을 더욱 기다리게 만들었다. ‘스프링 피버’는 2026년 1월 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28 13:43
뮤직

몬스타엑스 주헌, 강렬한 콘셉트 포토…1월 5일 신보 발매

그룹 몬스타엑스 주헌이 콘셉트 포토로 컴백 열기를 더했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몬스타엑스 공식 SNS를 통해 오는 1월 5일 발매되는 주헌의 미니 2집 ‘광 (인새니티)’ 콘셉트 포토를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주헌은 방에서 음악 작업에 몰입하거나 사색에 잠겨 있다. 건반, 헤드셋, 침대 등의 오브제와 주헌의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가 어우러지며 눈길을 끌었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서 주헌은 무대 위 아티스트의 아우라를 발산했다. 조명과 스피커를 배경으로 마이크를 쥔 주헌은 강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무대를 장악했다. 음악을 처음 붙잡은 청년의 충동과 열정, 그리고 무대 위 아티스트의 무게가 충돌한 뒤 결국 하나의 빛으로 합쳐지는 이번 앨범의 서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오는 1월 5일 발매되는 주헌의 신보 ‘광 (인새니티)’는 지난 2023년 5월 발매한 미니 1집 ‘라이트’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이다. 앞서 지난 22일 선공개곡 ‘푸시 (Feat. 레이 of 아이브)’를 발매한 가운데, 트랙리스트가 공개됐다. 주헌은 수록된 일곱 개 트랙 전곡의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레이부터 타이거 JK와 무하마드 알리 등 피처링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중에서도 타이틀곡 ‘스팅 (Feat. 무하마드 알리)’는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의 피처링을 예고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한편 주헌의 미니 2집 ‘광 (인새니티)’는 오는 1월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28 11:00
스타

‘모범택시3’, 또 자체최고 시청률 14%...목숨 건 잠입전 본격 돌입

‘모범택시3’ 이제훈이 의문의 섬 ‘삼흥도’에 발을 들이며, 범죄를 상품화하는 희대의 빌런과 대 전쟁의 서막을 열어젖혔다.지난 27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12화에서는 도기(이제훈 분)와 ‘무지개 다크히어로즈’가 중고물품 거래사기의 몸통인 이른바 ‘총괄’(박시윤 분)의 정체를 밝혀내 참교육을 펼치는 한편, 총괄에게 중고사기 범죄를 상품화해 판매한 배후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며 눈을 뗄 수 없는 몰입도를 자아냈다. 이와 함께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모범택시3’ 12화 시청률은 최고 19.1%, 수도권 15.2%, 전국 14%를 기록,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20%를 향한 풀악셀 질주를 시작했다. 특히 2049 시청률이 최고 5.57%, 평균 4.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10월부터 지금까지 방송된 모든 방송 중 1위를 차지, 하반기 최고 화제성을 일으킨 드라마의 저력을 입증했다.‘무지개 다크히어로즈’ 도기, 장대표(김의성 분), 고은(표예진 분), 최주임(장혁진 분), 박주임(배유람 분)은 범죄를 단순 돈벌이 취급하는 신흥 범죄 집단에 분노하며, 중고사기 조직의 ‘총괄’(박시윤 분)을 겨냥한 맞춤형 ‘눈눈이이’ 복수로 포문을 열었다. 무엇보다 익명성 뒤에 숨어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총괄을 랜선 밖으로 끄집어내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다.이에 ‘무지개 다크히어로즈’는 역할을 바꿔, 도기가 콜밴을 책임지고 고은이 부캐 플레이어로 나서 흥미를 치솟게 했다. 특히 고은은 중고사기 조직에 알바로 직접 잠입한 후 천연덕스러운 연기력으로 총괄의 환심을 샀다. 이어 대놓고 수익금을 빼돌리고, 조직원 모두의 노트북을 랜섬웨어에 감염시키는 등 일부러 그의 타깃이 됐다. 고은의 행보에 소위 ‘긁힌’ 총괄은 앞서 피해자들에게 했듯이 고은에게 악질적인 사이버 불링, 배달 테러를 가했다. 하지만 고은은 타격감이 전혀 없는 태도로 일관하며, 되려 총괄의 멘탈을 박살 내는 통쾌한 역공을 펼쳤다. 이때 ‘긁힘 포인트’를 정확히 파고드는 고은의 얄미운 도발이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고은에게 속절없이 휘둘리는 총괄의 초라한 실체가 드러나 통쾌함을 더했다.결국 총괄은 고은을 잡기 위해 오프라인에 모습을 드러냈다. 비로소 총괄의 정체와 그의 은신처 모두를 밝혀낸 ‘무지개 다크히어로즈’는 참교육 타임을 시작했고, 사기 물품들을 모두 회수하고, 학대당하던 강아지까지 무사히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총괄은 반성은커녕, 자신을 응징하러 온 도기에게 “시드머니만 있으면 모든 범죄를 세팅해 주는 전문 업자들을 알려주겠다”면서 황당한 소리만 늘어놓았다. 때마침 업체에서 보낸 A/S 택배가 도착하자 총괄은 “눈으로 직접 확인시켜주겠다”면서 도기 앞에서 택배 상자를 의기양양하게 개봉했는데, 택배의 정체가 다름 아닌 그를 제거하기 위해 도착한 소형 폭탄이었음이 드러나 충격을 선사했다. 이에 총괄은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고, 도기는 택배 배달원을 쫓으러 거리로 뛰쳐나가 골목을 빠져가나는 활어차를 목격했지만, 폭발의 충격으로 더 이상 추적할 수는 없었다.범죄자가 되고자 하는 이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 극악무도한 자들이 있음이 드러난 상황. 추적 끝에 그들이 ‘삼흥도’라는 섬과 관련됐다는 것을 알아냈고, 도기와 장대표가 문제적 섬을 찾아가 긴장감을 끌어올렸다.한편, 삼흥도에 입성한 도기와 장대표는 섬 전체에 감도는 수상한 기류를 감지했다. 여사장(이채원 분), 김경장(지대한 분), 고작가(김성규 분), 최사장(유지왕 분) 등 만나는 섬 사람 모두가 두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과도하게 주시하는 낌새가 느껴졌을 뿐만 아니라, 은근한 배척과 경계를 드러내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무엇보다 도기가 삼흥사 내부에 달린 연등들이 회계장부 같다는 사실을 캐치하고, 사찰에서 내려오던 중 앞서 폭발 현장에서 봤던 활어차까지 목격하게 되면서, 도기의 삼흥도를 향한 의심이 확신으로 굳었다.더불어 극 말미에는 도기가 삼흥사 내부에서 전문 업자들의 흔적을 발견해 긴장감을 최고조로 치솟게 했다. 섬사람들이 육지로 나가는 절호의 타이밍에 맞춰 홀로 삼흥사를 찾아간 도기는 사찰 종무실 안에서 수많은 위조 여권, 대포폰뿐만 아니라 섬 전체를 감시하는 CCTV까지 발견했다. 특히 도기가 사법연수원 검사동우회가 각인된 펜을 발견하면서, 공권력까지 얽힌 이들의 범죄 행각이 어디까지 뻗어 있는 것일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매주 금,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28 07:27
드라마

차서원, 무결점 엘리트 변호사 된다 “첫 로코 ‘스프링 피버’ 도전”

배우 차서원이 첫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다.내달 5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는 찬바람 쌩쌩부는 교사 윤봄(이주빈)과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안보현)의 얼어붙은 마음도 녹일 봄날의 핫 핑크빛 로맨스다.극중 차서원은 무결점 엘리트 변호사 최이준 역을 맡았다. 이준은 재규의 옛 절친이자 현재는 앙숙이 된 인물로,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과거 인연이었던 재규와 재회하면서 그의 삶은 다시 소용돌이에 빠지기 시작한다. 또한 이준은 봄과도 얽히게 되며 미묘한 삼각 구도로 극의 한 축을 이룬다.차서원은 “데뷔 이후 로맨틱 코미디, 특히 코미디 장르를 해본 적이 없어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다”라며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이 작품을 운명처럼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었다”고 작품에 끌린 이유를 밝혔다.또한 차서원은 “이준이는 엘리트 변호사로 차가운 이미지처럼 보이지만 허당스러운 면이 있고, 의외로 다정한 반전 매력이 있는 캐릭터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저만의 최이준을 만들고 싶었고, 그 과정이 즐거웠다”고 역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차서원은 연기하면서 작품의 톤에 해가 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균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필요한 순간에는 확실하게 힘을 주고, 재규와 봄 등 다른 캐릭터가 중심이 되어야 할 때는 한발 물러날 수 있도록 신경 쓰며 준비했다”라고 말한 동시에 “늘 기본적인 매너와 미소만큼은 잃지 않으려는 점이 닮았다”라며 캐릭터와의 싱크로율도 언급했다.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로 ‘중재자’, ‘까칠 코믹’, ‘낭만’을 꼽은 차서원은 “이준이는 재규와 봄의 관계뿐만 아니라 세진과 한결 사이에서도 중간다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까칠한 면이 있지만 코믹한 순간도 많고, 마지막으로 돈보다 의리와 관계를 더 중시하는 낭만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그 이유를 덧붙였다.끝으로 차서원은 “추운 겨울을 지나며 몸도 마음도 차가워지는 시기에 보기 좋은 따뜻한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매 회차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재미와 감동을 전해드릴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는 오는 1월 5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6 17:10
뮤직

동방신기 데뷔 22주년 D-Day…여전히 건재한 K팝 킹

그룹 동방신기가 26일 데뷔 22주년을 맞았다.2003년 12월 26일 데뷔해 오랜 시간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해 온 동방신기는 2025년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며 존재감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일본 공연 시장에서의 놀라운 기록부터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각자의 역량이 돋보인 솔로 활동까지, 데뷔 22주년을 기념해 올해를 빛낸 이들의 활약을 되짚어본다.■ 동방신기_기록과 성과로 증명한 동방신기의 독보적 ‘클래스’동방신기는 올해 일본 데뷔 20주년을 맞아 일본 전국 라이브 투어 ‘동방신기 20th 애니버서리 라이브 투어 ~존~’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변함없이 굳건한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동방신기는 이번 투어를 통해 총 3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은 물론, 피날레를 장식한 도쿄돔 공연으로 ‘도쿄돔 공연 총 33회, 전국 돔 공연 총 92회’라는 전례없는 기록을 달성하며 자신들이 보유한 ‘해외 아티스트 사상 도쿄돔 및 전국 돔 최다 공연’의 신기록을 경신해 일본 공연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확고히 했다.또한 동방신기는 ‘제16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에서 한류 확산에 기여함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 2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팝의 위상을 높여온 대표 그룹임을 재확인시켰다. ■ 유노윤호_음악과 연기, 두 세계에서 보여준 유노윤호의 ‘진가’유노윤호는 솔로 아티스트이자 배우로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한층 확장된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지난 11월 5일 발매된 정규 1집 ‘아이-노우’는 아티스트이자 인간으로서 ‘나’를 이해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진정성 있게 담아낸 앨범으로, 하나의 주제를 ‘페이크’와 ‘다큐’ 두 가지 시선으로 표현한 곡들이 가사적으로 페어링 돼있어 유노윤호의 다층적인 음악 세계를 보다 입체적으로 풀어냈다. 또한 유노윤호는 음감회와 전시회를 통해 음악을 듣는 경험에서 체험으로 확장한 프로젝트도 함께 선보이며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뿐만 아니라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서 목포 건달 ‘벌구’ 역으로 열연, 생생한 캐릭터 표현력과 능청스러운 사투리 연기를 통해 눈에 띄는 존재감을 드러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뜨거운 화력을 입증하듯 ‘파인: 촌뜨기들’은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서 디즈니+ 전 세계 TV쇼 부문 9위에 진입, 한국 콘텐츠 종합 순위 18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내 배우 정윤호로서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 최강창민_무대 안팎을 넘나드는 ‘올라운더 아티스트’ 활약최강창민은 올해 음악, 방송, 콘텐츠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행보로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각인시켰다.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한 솔로 일본 투어 ‘창민 프롬 동방신기 콘서트 투어 ~더 퍼스트 다이닝~’은 8개 도시 20회 공연 전 회차 전석 매진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놀라운 티켓 파워를 증명했고, 일본 새 싱글 발표를 통해 탄탄한 보컬 실력과 장르 소화력을 보여주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성장도 이어갔다.더불어 최강창민은 활발한 음악 활동을 비롯해, 방송과 유튜브를 넘나들며 운동과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근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 유튜브 콘텐츠 ‘덕밥집’에서는 안정적인 진행력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후배 아티스트와의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해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이렇듯 2025년에도 여전히 ‘현재진행형’ 레전드 아티스트임을 스스로 증명해 온 동방신기는 내년 4월 25~26일, 세 번째 닛산 스타디움 공연 개최를 예고하며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초이자 최다’ 닛산 스타디움 공연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앞둔 가운데, 2026년에도 계속될 동방신기의 특급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6 11:54
연예일반

엔플라잉 유회승·더보이즈 뉴·크래비티 우빈,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캐스팅

전설이 된 사랑의 대서사시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이 한국 공연으로 재연된다.2001년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된 ‘로미오와 줄리엣’은 그해 프랑스에서 대박이 터진 작품으로 프랑스 공연 1년 매진, 유럽 관객 500만명 동원 기록을 가진 작품이다. 작품 삽입곡인 '사랑한다는 것(Aimer)'과 '세상의 왕들(Les Rois du Monde)'은 2001년 프랑스 음악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2007년 내한 공연에서는 관객 10만여 명이 공연장을 찾은 가운데, 2026년 새롭게 재연되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우 라인업이 26일 공개됐다. 로미오 역에는 뮤지컬 ‘모차르트’의 볼프강, ‘넥스트 투 노멀’의 게이브 역할등 다수의 작품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을 보여준 엔플라잉 유회승, 무대 위에서 강렬한 감성으로 팬들을 녹이는 더보이즈 뉴, 청량한 목소리의 소유자 크래비티 우빈 등이 맡았다.또 ‘오페라 유령’, ‘팬텀’등의 여주인공 뮤지컬배우 송은혜와 ‘팬텀’, ‘웃는남자’, ‘베르사유의 장미’등에서 맹활약한 뮤지컬 배우 장혜린이 줄리엣역을 맡는다. 벤볼리오 역에는 ‘쓰릴미’ ‘그날들’ ‘노트르담 드 파리’ 등 다수의 뮤지컬에 출연하여 연기력을 인정받은 뮤지컬배우 오종혁, 머큐시오역에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압도적 가창력을 갖춘 믿고 보는 배우 박민성이 맡는다.레이디 캐플렛에는 섬세한 연기와 깊이 있는 노래로 무대를 장악하는 백주연과 베이비복스 출신의 심은진이, 레이디 몬테규역에 폭발적인 성량과 독보적인 음색을 지닌 김영주 배우와 2006년 ‘미스 사이공’ 한국 초연의 김아선이 각각 캐스팅됐다.티볼트 역에는 록보컬리스트 곽동현과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의 김순택 배우가 더블캐스팅됐다. 영주 역에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최오식 배우와 ‘팬텀싱어’ 최강 바리톤 박상돈이 맡았다.이외에도 6인의 전문댄서와 24명으로 구성된 앙상블은 프랑스 뮤지컬의 특징인 화려함과 웅장한 군무로 재탄생이 기대된다.연출은 ‘스프링 어웨이크닝’, ‘청 이야기’, ‘쓰릴미’, '아르센 루팡' ‘딜쿠사’등을 연출한 이종석 교수(서경대학교 뮤지컬전공), 음악감독은 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 음악상을 수상한 이나영, 안무는 독보적이고 완성도 높은 구성과 해석력의 정소연 안무가가 맡는다. 공연은 2026년 3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전아트세트에서 진행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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