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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정재·임지연 로맨스 시작…‘얄미운 사랑’ 대본 리딩 현장 공개

이정재, 임지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얄미운 사랑’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은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와 자리를 잃은 엘리트 기자가 각자의 편견을 극복하며 변화하는 쌍방 성장기다. 하루가 멀다고 별의별 사건이 터지는 스펙터클한 연예계에 얄미운 악연으로 얽힌 톱스타와 연예부 기자의 앙숙 스캔들이 색다른 웃음과 공감, 설렘을 선사한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로 압도적인 글로벌 인기를 자랑하는 이정재와 ‘더 글로리’ ‘옥씨부인전’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임지연의 만남은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굿파트너’ ‘알고있지만’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한 김가람 감독과 ‘닥터 차정숙’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정여랑 작가가 의기투합했다.이날 공개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김가람 감독과 정여랑 작가를 비롯해 이정재, 임지연, 김지훈, 서지혜, 최귀화, 전성우, 김재철, 나영희, 전수경, 김현진, 진호은, 김법래, 조희봉부터 특별출연하는 오연서까지. 시종일관 유쾌한 에너지로 가득했다는 전언이다. 이정재는 멜로 장인을 꿈꾸는 형사 전문 국민 배우 임현준으로 6년 만의 안방 복귀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이정재는 유쾌하고 노련한 코믹 연기로 임현준의 다이내믹한 변화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임지연은 거대 비리 사건에 휘말려 자리를 잃어버린 기자 위정신을 연기하며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뽐냈다는 후문이다.김지훈은 야구 선수 출신의 스포츠지 ‘스포츠은성’ 사장 이재형으로 분했다. 모두에게 다정하지만, 한 여자에게만 직진하는 사랑꾼으로 위정신을 만나 변화하는 인물이다. 서지혜는 스포츠은성 소속의 전무후무한 최연소 연예부 부장 윤화영으로 변신했다. 유일하게 위정신을 넉다운시킬 수 있는 신들린 말발의 소유자로, 이재형의 전 연인이기도 하다.최귀화는 데뷔 때부터 임현준과 함께한 매니저 황대표를 맡았으며, 전성우는 임현준을 국민 배우로 만든 ‘착한형사 강필구’ 시리즈의 작가 박병기로 변신한다. 김재철은 이재형의 배다른 형이자 돈이라면 못할 게 없는 엔터테인먼트 사업가 이대호 역을 맡았다, 임현준의 과거 인연 글로벌 스타 권세나로 특별출연한 오연서의 활약도 재미를 더했다는 전언이다.나영희는 70년대 섹시 스타이자 임현준의 모친 ‘애숙으로, 전수경은 이재형의 친모이자 재벌가 사모라는 후광을 업은 현직 배우 오미란으로 분한다. 임현준의 동생으로 연기에 대한 갈증을 품은 의대생 임선우 역은 김현진이, 위정신의 늦둥이 동생이자 배우 지망생 위홍신은 진호은이 맡았다. 여기에 손해볼 짓은 절대 하지 않는 스포츠은성 소속의 홍국장은 김법래가, ‘착한형사 강필구’의 제작사 대표 손대표는 조희봉이 연기한다.‘얄미운 사랑’은 2025년 하반기 방송된다. 2025.08.01 18:06
영화

‘여름의 남자’ 조정석, ‘좀비딸’ 자신감…“본업이 제일 즐거워” [IS인터뷰]

“제가 사실 겨울 태생인데 희한하게 ‘여름의 남자’가 됐어요. 감개무량하고 힘이 많이 됩니다.”조정석이 가족 코미디 ‘좀비딸’로 여름 흥행 3연타에 도전한다. 주연 배우로 이끈 영화 ‘엑시트’와 ‘파일럿’ 흥행으로 얻은 수식어 ‘여름의 남자’에 대해 그는 최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가끔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저만의 존이 생겼다는 자체가 기분이 좋다”고 고백했다.지난달 30일 개봉한 조정석의 새 영화 ‘좀비딸’은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조정석은 바로 그 아빠, 주인공 정환을 연기했다.필감성 감독이 조정석을 두고 시나리오를 작업했다고 밝혔듯 그와 ‘꼭 맞는 옷’이다. 조정석은 “나 또한 이 작품이 정말 마음에 들고 출연하고 싶었다”며 “시나리오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메리트가 있다고 느꼈다. 읽을 때 내가 느낀 간절함을 연기로 잘 승화하면 원작의 싱크로율뿐 아니라 원작을 안 보신 분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떠올렸다.그 ‘간절함’이란 딸을 향한 부성애다. 조정석은 “내 얼굴에 가발만 씌운 정도”로 똑 닮은 6살된 딸을 언급하며 여느때보다 깊었던 몰입도를 출연계기로 꼽았다. 그는 지난 2020년 아내인 가수 거미와 첫 딸을 품에 안았다.“‘이 작품이 어떻게 나한테 제안이 왔을까’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부모로서 마음이 성장하고 있던 시기였어요. 소재가 좀비이고 이야기엔 코미디도 있지만 전 부성애, 가족애가 가장 크게 와 닿았어요. 제 스스로 연기하다가 감정이 올라와 잠깐 중단한 적도 있었어요.”조정석은 웹툰 원작과의 고증보단 그 자신의 감정에 집중해 웃음과 감동을 빚었다. 그는 “일부러 원작은 촬영을 다 마치고 읽었다. 내가 구현한 정환과는 말투나 느낌이 달랐으나 그래서 더 나만의 정환을 연기할 수 있었다”며 “시나리오를 읽을 때보다 촬영 현장에서 더 감정조절이 힘들었다. 신에 알맞은 연기를 하기 위해 고민했다. 부성애를 다루면서도 군데군데 녹아있는 코미디도 잘 꺼내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회상 속 20대 때 모습도 조정석의 실제 과거 헤어스타일을 고증한 가발을 쓰고 연기했고, 보아의 ‘넘버 원’(No.1)을 비롯한 댄스 장면도 그가 직접 소화했다. 그런가 하면 조정석은 “처음으로 수아에게 소리를 지를 정도로 격정적으로 치닫는 장면이 있다. 정환의 과거 관련 이야기도 살짝 나오다 보니 감정을 어느 정도로 표출할지 생각을 많이 했다. 결과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수아 역으로 부녀 호흡을 맞춘 최유리를 두곤 “정말 천사 같다. 부모님이 궁금할 정도로 바르게 큰 아이”라며 “제가 조언했다기보단 ‘이렇게 하면 어떨까’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칭찬했다. 전작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정은과 동갑내기 친구 조여정, 윤경호와는 여고생 같은 화기애애 분위기였다며 조정석은 “무엇보다 필감성 감독님이 섬세하고 확신이 뚜렷하신 분이라서 지금의 영화가 나올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전 본업이 제일 즐거워요. 연기할 때가 가장 재밌어요. 연기는 일종의 인문학적 탐구라고 생각하거든요.”‘좀비딸’ 미디어 시사 후 호평 분위기에서 지난해 471만 관객을 모은 ‘파일럿’의 기시감을 느꼈다고 조심스러운 흥행 소망도 밝혔다. ‘조정석=코미디’라는 이미지 고착에는 걱정 없다고 자신했다.“나이가 들며 ‘좀비딸’처럼 아빠 역으로 흘러왔는데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전 역할 욕심이 많아서 굳이 코미디를 배척하거나 변신을 도모하진 않을 거예요. 흐름에 맞게 흘러가다가 제가 너무 재밌고 즐거운 작품, 해보고 싶은 역이 나타나면 발 벗고 나설겁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1 05:50
드라마

송중기, 첫사랑 천우희와 재회 ‘마이 유스’…“깊이 다른 화양연화”

‘마이 유스’ 송중기, 천우희, 이주명, 서지훈이 녹슨 감성을 깨우는 첫사랑 재회 로맨스로 돌아온다.31일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되는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다.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 ‘아는 와이프’ 등 깊이가 다른 섬세한 연출로 사랑받아 온 이상엽 감독과 ‘런온’으로 감각적인 필력을 선보인 박시현 작가가 의기투합하는 가운데, 이날 대본 리딩 현장에는 이상엽 감독, 박시현 작가를 비롯해 송중기, 천우희, 이주명, 서지훈, 진경, 조한철, 윤병희, 이봉련 등 쟁쟁한 배우들이 총출동해 한 끗 다른 열연을 펼쳤다.먼저 송중기는 인생의 전성기를 너무 빨리 연소시킨 아역스타이자, 플로리스트 ‘선우해’로 변신해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기대케 한다. 짧은 전성기가 지나고 생계를 위해 20대 청춘을 소진했던 그는 상처 위에 단단히 삶을 쌓아올 올린 인물. 송중기는 평온해진 일상 속에서 첫사랑 ‘성제연’이라는 소란을 맞닥뜨린 선우해의 변화를 세밀하게 그려내 감탄을 자아냈다. 천우희는 분명한 걸 좋아하는 불도저 매니저이자 선우해의 첫사랑인 ‘성제연’으로 열연했다. 특별할 것 없는 현실을 살아가던 성제연은 첫사랑 선우해의 평온을 깨뜨리다 되레 잊고 지낸 감정과 마주하는 인물. 매 작품 보법 다른 연기로 호평을 이끈 천우희는 이번에도 성제연 캐릭터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그리는데 성공했다. 특히 서로가 첫사랑인 선우해와 성제연의 재회로 멈춰 있던 감정들이 터져 나오는 순간을 유쾌하면서도 애틋하게 포착한 송중기, 천우희의 디테일 다른 시너지에 ‘역시’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감정에 솔직한 4차원 매력의 아역 스타 출신 배우 ‘모태린’은 이주명이 맡았다. 180도 다른 성격의 성제연과의 워맨스부터 혼자만 기억하는 매콤한 첫사랑까지, 이주명의 변화무쌍한 열연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 모태린의 첫사랑 당사자이자 선우해의 새로운 형제인 ‘김석주’를 맡은 서지훈은 설렘을 배가했다. 다 큰 인생에 끼어든 알수록 희한한 여자 모태린과 오묘하게 얽힐 그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상극이라 더 끌리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인 이주명, 서지훈의 활약에도 기대가 쏠린다.이름만 들어도 신뢰감을 높이는 연기 고수들의 합류도 눈길을 끌었다. 진경은 굴지의 엔터테인먼트사의 대표이자 김석주의 모친인 ‘김필두’로 분해 극적 텐션을 더했다. 많이 가지기 위해서라면 그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김필두 그 자체로 분한 진경의 카리스마는 역시 남달랐다. 성공밖에 모르는 냉철한 김필두가 사랑한 낭만 시인이자, 선우해의 철없는 부친 ‘선우찬’에 녹아든 조한철은 극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여기에 윤병희는 유년시절부터 함께한 선우해의 든든한 아군 ‘이건노’로 분해 에너지를 불어넣었고, 열정 충만한 매니지먼트 팀장 ‘방한나’로 변신한 이봉련은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진가를 발휘했다.‘마이 유스’ 제작진은 “‘마이 유스’는 모든 것이 지나갔고 또 져버렸다고 생각한 자리에서 다시 꽃을 피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연기의 깊이가 다른 배우들이 완성할 화양연화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31 14:06
스타

이열음, 새 프로필 공개…발랄+시크한 매력

배우 이열음이 새 프로필을 공개했다.30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이열음의 새로운 프로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열음은 화이트 셔츠로 깨끗한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하면 어두운 그린 컬러의 니트와 청바지를 매치해 도회적이면서도 청초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시크한 블랙 베스트를 입고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으로 상큼한 매력을 전했다.이열음은 2013년 드라마 ‘더 이상은 못 참아’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스페셜 - 중학생 A양’, ‘고교처세왕’, ‘대장금이 보고있다’, ‘간택 - 여인들의 전쟁’, ‘알고있지만,’, 영화 ‘서울괴담’ 등 로맨스부터 스릴러까지 다양한 장르의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에서는 강렬한 연기 변신에 성공해 국내외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열음은 얄밉지만 귀여운 ‘4층’ 역으로 분해 통통 튀는 밝은 에너지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한편 이열음은 하반기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 출연을 확정, 또 한 번의 도전을 예고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친애하는 X’에서 이열음은 아이돌 출신 배우 레나 역을 맡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30 09:16
영화

“더 이상 노출 연기 NO” 톱스타 이하늬, 판 뒤집는 ‘애마’

이하늬가 ‘애마’ 판을 뒤집으며 ‘쎈쎄이셔널’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넷플릭스는 30일 새 시리즈 ‘애마’​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작품은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에로영화의 탄생 과정 속,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어두운 현실에 용감하게 맞짱 뜨는 톱스타 ‘희란’과 신인 배우 ‘주애’의 이야기를 그린다.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80년대를 뜨겁게 달군 ‘애마부인’의 제작을 둘러싼 다채로운 인물들의 모습을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화려한 의상부터 헤어 스타일, 악세서리까지 완벽하게 갖춘 정희란(이하늬)의 스틸은 당대 스크린을 풍미했던 탑배우의 아우라를 물씬 풍긴다. ‘희란’은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스타로, ‘더 이상의 노출 연기를 하지 않겠다’ 선언하며 ‘애마부인’의 주연 캐스팅을 거절하는 인물이다. 이하늬는 캐릭터에 대해 ​“단단한 우아함이 뿜어져 나오는 인물. 그냥 서 있더라도 카리스마가 온전히 뚫고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해, 그가 표현해낼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희란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일약 ‘애마부인’의 주연으로 발탁된 신인 배우 신주애(방효린)의 반전 매력을 담은 스틸 또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주애는 연기 경력은 없지만 자신만의 색깔로 ‘애마’ 역에 캐스팅된 인물. 그의 스틸은 꾸밈없는 수수한 모습에서 드넓게 펼쳐진 바다 앞 거침없이 말을 타는 ‘애마’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궁금하게 만든다. 방효린은 ​“주애는 굉장히 당차고 또 당당하고, 자기 생각과 신념이 뚜렷하다”라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하며, 그가 완성해 낸 당돌한 매력의 ‘주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애마부인’의 제작사인 신성영화사 대표 구중호(진선규)는 치열한 충무로 영화판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공한 인물이다. 그의 스틸 속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돈과 흥행을 향한 야심과 욕망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진선규는​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은 가득한데 그 방식이 조금 ‘돈’이라는 것에 치중되어있는 사람”이라고 구중호를 정의하며 또 다른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한다. 한편 ‘애마부인’으로 첫 연출을 앞둔 신인 감독 ‘곽인우’(조현철)는 자신만의 비전과 철학이 담긴 영화를 세상에 내놓고 싶은 열망에 사로잡힌 인물. 원고 더미 사이에서 첫 입봉작 ‘애마부인’의 시나리오를 집필하는 그의 모습은 과연 이 작품을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곽인우’는 항상 거절당하는 게 일상이고, 너무 소심하고 야망은 커서 좌절하고 괴로워하는 인물”​이라고 캐릭터에 대해 전한 조현철은, 그만의 스타일로 소화한 ‘인우’에 대해 흥미를 더한다. 이처럼, ‘애마부인’의 제작 과정을 둘러싼 인물들의 충돌과 얽힘이 궁금증을 높이는 가운데, 믿고 보는 배우들이 완성할 입체적인 연기 앙상블과 역동적인 서사, 솔직하고도 거침없는 캐릭터들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끌어올린다. 8월 22일 공개.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30 09:03
드라마

박지빈, 초선 의원 변신…국회방송 ‘두근두근체인지’ 출연

배우 박지빈이 국회의원으로 변신한다.28일 소속사 피앤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지빈은 오늘 오후 공개되는 국회방송(NATV) 웹드라마 ‘두근두근체인지’에 출연한다.‘두근두근체인지’는 노동자 출신 당차당의 초선의원 ‘빈지훈’과 엘리트 출신 든든당의 재선의원 ‘최고은’(정혜인)의 영혼이 뒤바뀌면서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해 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같은 날 오전 국회방송 측은 “정당과 정치 이념은 물론 성별까지 극과 극인 두 사람의 ‘영혼 체인지’라는 판타지 설정으로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극중 박지빈은 당차당의 초선의원 ‘빈지훈’ 역을 맡았다. 빈지훈은 조선소 노동자 출신으로 누구보다 노동자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인물. 박지빈의 섬세한 감정선과 빈지훈이라는 캐릭터가 만나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최근 박지빈은 영화 ‘내 이름은’의 출연을 확정 지으며 6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알렸다. 또한 디즈니플러스 ‘킬러들의 쇼핑몰’, tvN ‘블라인드’, KBS2 ‘붉은 단심’ 등으로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보여줄 그의 새로운 모습에 기대감이 모아진다.‘두근두근체인지’는 오늘(28일) 오후 1회 오픈을 시작으로 5주간 월, 화 오후 5시 30분에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8 16:53
영화

연상호 ‘얼굴’, 스틸만으로 긴장감 최고조…박정민, 1인 2역 완벽 소화

연상호 감독의 신작 ‘얼굴’을 채울 다채로운 ‘얼굴들’이 공개됐다.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얼굴’의 보도스틸 18종을 공개했다.‘얼굴’은 영화 ‘부산행’, 시리즈 ‘지옥’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작품으로,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이날 공개된 보도스틸은 현재와 과거 시점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스토리와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 등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얼굴들’의 호연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예고편 공개 후 ‘얼굴을 갈아 끼웠다’란 평을 듣고 있는 박정민의 1인 2역 연기 도전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스틸들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시각 장애를 가진 전각 장인 임영규의 젊은 시절 모습과 그의 아들 임동환을 연기한 박정민의 다채로운 얼굴들은 이번 영화에서 펼칠 그의 활약에 대해 기대를 높인다. 전각 분야 장인의 아우라를 보여주는 권해효의 모습 또한 그가 펼칠 관록 넘치는 연기를 기대케 하는 가운데, 젊은 시절을 연기한 박정민과의 높은 싱크로율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남편인 임영규도, 아들인 임동환도 얼굴을 본 적 없는 정영희의 모습들도 함께 포착돼 호기심을 더욱 높인다. 또 청계천 일대를 주름잡는 의류 공장의 사장으로 입체적인 얼굴을 선보일 임성재와 기존 역할들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른 다큐멘터리 PD로 변신한 한지현의 모습은 이들이 과연 영화 속에서 어떻게 사건에 얽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다섯 번의 인터뷰를 통해 점차 베일이 벗겨지는 미스터리한 스토리를 담은 스틸들도 눈길을 끈다. 살해됐을 가능성이 있는 백골 사체로 40년 만에 처음 만난 어머니 정영희와 영정 사진도 없이 장례를 치르며 만나게 된 어머니의 형제들, 그 자리에서 처음으로 어머니의 ‘얼굴’에 대해 듣게 된 아들 임동환은 아버지를 촬영 중인 다큐멘터리 PD 김수진과 함께 과거 청계천 의류 공장에서 어머니와 함께 일했던 동료들을 차례대로 만나며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아버지조차 시각 장애를 가져 아내인 정영희를 볼 수 없었고, 자신도 갓난아기 시절 헤어져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어머니의 얼굴에 대한 실체와 과연 누가 어머니를 죽였는지에 대한 이중의 미스터리는 스틸만으로도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특히 1970년대부터 현대의 시점까지 40여년을 넘나드는 시대를 디테일하게 담은 미장센은 스크린에서 생생하게 재현될 웰메이드 프로덕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한편 ‘얼굴’은 오는 9월 4일 개막하는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 초청작으로, 국내에서는 9월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8 09:52
뮤직

명불허전 영탁, 올 여름에도 시원한 즐거움 ‘주시고’ [IS포커스]

가수 영탁이 ‘올 타임 레전드’를 향한 유의미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영탁이 신곡 ‘주시고 (Juicy Go) (Duet with 김연자)’를 통해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트롯 가수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여기에 연기와 프로듀싱까지 전방위로 활약하며 말 그대로 팔방미남 ‘올라운더’ 행보에 힘을 더했다. ◇ EDM 트롯 ‘주시고’, 김연자 듀엣 신의 한 수 지난 22일 발매된 영탁의 신곡 ‘주시고’는 디스코 펑크의 리듬, EDM의 에너지, 그리고 트롯 고유의 멜로디가 절묘하게 맞물린 하이브리드 댄스 트롯이다. 테크하우스 장르의 감각을 트롯에 접목시켜 기존 트롯의 틀을 벗어나 한층 더 세련되고 과감한 사운드로 완성됐다. 트롯 하면 떠오르는 분위기와 전혀 다른 사운드라 트롯 비애호가들의 진입장벽을 아예 허물었다 할 만하다. 영탁은 작사, 작곡에도 직접 참여했다. ‘폼 미쳤다’,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슈퍼슈퍼’ 등 기존 발표했던 히트곡을 함께 작업한 지광민과 호흡을 맞춰 특유의 컬러를 배가했다. 곡 초·중반부엔 고개를 까딱거리며 리듬을 타다가 하이라이트 부분에 다다르면 저절로 몸을 좌우로 흔들게 만드는 기승전결의 폭발력을 지닌 곡이다. 이 곡은 특히 트롯 대가 김연자의 참여로 음원 공개 전부터 주목받았는데, 영탁은 대선배와 호흡을 맞추는 만큼 김연자가 매력을 폭발시킬 수 있게 판을 제대로 깔아 균형감을 살려내면서도 자신의 매력을 곳곳에서 터뜨려주며 완성도 높은 곡으로 뽑아냈다. ◇ 연기→프로듀싱…명성 기대지 않은 도전 행보 영탁은 트롯 붐 이후 수많은 트롯 가수들이 발굴되는 와중에도 변함 없이 ‘톱클래스’로 인정받고 있는 뮤지션이다. 특히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으로 대중에 발굴된 이후 영탁은 인기나 명성에 기대 섣부른 변신을 시도하기보단 트롯 가수로서 DNA를 공고히 하며 자신의 음악을 마치 하나의 트롯 장르로 만들어갔다. 음악적으로는 영탁이라는 정체성을 더욱 또렷하게 해나간 반면, 다양한 외부 활동을 통해 올라운더로서의 가능성을 스스로 입증해갔다. 특히 본업인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연기자로도 활약했는데, 최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중 부산항 세관 직원 최주임 역으로 깜짝 등장한 그는 말의 맛을 살리는 자연스러운 억양과 생활 연기로 극에 녹아들었다. 오랜 기간 갈고 닦아온 프로듀서로서의 ‘폼’도 한마디로 미쳤다. 일찌감치 자신의 다양한 히트곡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영탁 본연의 컬러를 꾸준히 구축해 온 것은 물론, 보컬 아닌 작곡가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으며 다양한 가수들의 곡 작업에 참여해 온 그는 최근엔 ‘미스터트롯3’ 우승자인 김용빈의 신곡 ‘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여서’ 프로듀싱에 나섰다. 이 곡은 ‘미스터트롯3’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특전곡으로 영탁과 지광민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영탁의 대표곡들과 달리 서정적인 감성이 전면에 드러난 팝 발라드 기반의 트롯 곡이다. 화려한 기교를 뺀 감성 넘버로 대중에 사랑받은 김용빈의 매력에 걸맞은 곡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하재근 평론가는 “영탁은 굉장히 재능이 많은 사람이다. 작사·작곡·프로듀싱 하면서 가창력도 꽤 뛰어나고 음악도 다양한 장르를 잘 소화하고 있는 만큼 톱스타 행보와 별개로 음악적으로 지평이 더 넓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미 프로듀싱 역량도 좋은 평가를 받는 만큼 프로듀서로서의 대성 가능성도 넓고 연기 도전도 무리 없이 해내고 있어 어떤 활동을 하던 성공적인 행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같은 다채로운 활약은 오는 8월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단독 콘서트 ‘탁쇼4’(TAK SHOW4)로 전국구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2월 앙코르 콘서트에 이어 6개월 만에 새 시즌으로 돌아오는 ‘탁쇼4’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을 거쳐 9월 전주 공연까지 확정된 상태. 추후 전국 각지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가요 시상식에서의 활약도 예상된다. 영탁은 지난해 11월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4 KGMA)에서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상, 베스트 아티스트상 및 롯데 칼리버스 올해의 초월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등극, 실력과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8 05:43
스타

전소미, ‘서프라이즈’ 깜짝 등장 왜…호우주의보 속 온몸 던졌다

2025 워터밤에서 신곡 ‘엑스트라’(‘EXTRA’)를 선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가수 전소미가 27일 방송하는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 특별 출연했다. 전소미는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신곡 제목과 같은 엑스트라에 도전했다. 하이틴걸에서 더욱 성숙해진 감정선으로 자신만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한 전소미는 ‘언빌리버블 스토리’ 코너에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신비로운 여인으로 변신,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녹화 당일, 전소미는 호우주의보 속에서도 깊은 산을 달리는 장면을 위해 몸을 던지며 열연을 펼쳤다는 전언이다. 다리가 긁히고 불에 쓸릴 정도로 강행군을 이어갔음에도 불구하고 힘든 기색 없이 역할에 몰입하며 연기 투혼을 불살랐다. 한편 역할 몰입을 위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흰 원피스와 가발을 직접 준비하기도 했다. 특히, 전소미는 ‘’서프라이즈’의 오랜 팬‘ 이라 밝히며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대표 배우 김하영과 함께 연기하는 장면에서 진심 어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극 중 함께 호흡한 앵무새와도 촬영내내 교감하며 캐릭터에 몰입해 신비로운 여인 역할을 소화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7 15:48
드라마

‘선출’ 김요한, 럭비부 주장도 찰떡…‘트라이’ 연기 변신

배우 김요한이 반항적인 럭비부 주장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에 완벽 성공했다.김요한은 지난 25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한양체고 럭비부의 주장 '윤성준' 역을 연기하며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극중 윤성준은 만년 꼴찌 럭비부를 이끄는 FM 주장이다. 성적 부진으로 인한 학교의 냉대에 더불어 도핑 파문으로 물의를 빚었던 전 국가대표 주가람(윤계상)이 새 감독으로 부임하는 혼란한 상황 속에서도 윤성준은 주장으로서 팀의 중심을 지키기 위해 책임을 다했다.윤성준은 주가람에 대한 반감을 직설적으로 표출하는 데 이어 부원들을 이끌고 훈련 중 이탈하는 대담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윤성준은 주가람을 향해 “본인 경력도 말아먹었으면서 우리한테 뭘 가르치겠다고. 럭비를 망쳤는데. 절대 감독으로 인정 못 한다”라고 절박함이 묻어나는 말투로 일갈한다. 럭비를 향한 윤성준의 진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이렇듯 김요한은 복잡미묘한 감정을 눈빛에 고스란히 담아내는 등 연기로써 캐릭터에 설득력을 부여했다. 주가람에게 거침없이 쏟아내는 대사 한 마디 한 마디는 모두 럭비에 대한 애정에 기반했다.연기뿐 아니라 럭비 선수로 분한 김요한의 넓은 어깨와 다부진 팔근육이 돋보이는 탄탄한 피지컬은 여심을 강탈하기 충분했다. 김요한은 때로는 열정 넘치고, 때로는 치기 어린 청춘 그 자체의 모습으로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한편 연기력과 실제 태권도 선수 출신다운 피지컬을 모두 갖춘 김요한이 출연하는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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