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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포토] 변요한, '연기천재' 입장합니다

배우 변요한이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삼식이 삼촌'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 오는 15일 공개.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5.08/ 2024.05.08 11:01
예능

김원효, 김영민 ‘개콘’ 비난에 “내시 하나 해 놓고...어그로 그만해라” 분노

개그맨 김원효가 ‘개그콘서트’ 비난에 대해 분노했다. 김원효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동료 개그맨이었던 김영민의 영상을 캡처하며 “내시 하나 해놓고 무슨 박준형, 김병만 선배 급처럼 얘기하네. 그만해라 이 XX야!(참다참다 하는 짓이 웃겨 죽겠네)”라며 “다른 걸로 조회수 안 나오니 '개그콘서트'로 어그로 끌어 성공했네. 아니 정치 얘기 실컷하다가 개콘? 뜬금포? 야 왜 ‘SNL’ 얘기는 안 해? 왜 ‘코미디 로얄’은 안 해? 왜 스포츠 얘기는 안 해? 네가 국회의원 되잖아? 그럼 내가 검사 돼서 너 압수수색할 거야”라고 강하게 저격, 분노를 드러냈다.현재 정치 유튜버로 활동 중인 KBS 개그맨 출신 김영민은 자신의 채널에 ‘개그콘서트 솔직한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여기서 김영민은 ‘개그콘서트’에 대해 “솔직히 말씀드리면 큰 의미없는 출연료 따먹기 판이 된 것 같다. 프로그램 잘 만들면 장땡인데 아쉽게도 그러질 못했다. 웃기면 장땡인데 그러질 못했다는 거다. 맥락없이 독도는 우리땅 부르면서 시사코드 넣어도 상황에 맞으면 재밌는 건데 또 그러질 못했다는 거다. 연기천재들이 아직 건재하니까 사이 사이 재밌게 봤는데 전체적으로 봤을 땐 하나의 산업을 재건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그냥 소수의 인원들이 알음알음 해먹고 끝나는 것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안 좋았다”고 비판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퀄리티는 경쟁에서 나오지 않나. 경쟁의 강도는 저변의 크기에서 나오지 않나.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시장의 원리를 왜 여러분만 모르시나. PD들은 왜 아직도 세상 바뀐지 모르고 소파에 앉아서 ‘안녕하십니까!’ 이러면서 들어오는 애들만 기다리고 있냐 이거다. 개그맨들한테 다 직접 전화 돌리고 잘 나가는 애들 찾아가서 바짓가랑이 붙잡고서라도 다 데려와서 더 재미있게 만들었어야지”라고 꼬집었다. ‘개그콘서트’는 지난달 12일 1051회를 시작으로 다시 시청자들 앞에 섰다. 부진한 시청률과 낮은 화제성을 겪다가 결국 폐지 수순을 밟은 지 4년 만이다. 재시작한 ‘개그콘서트’는 시청률 4.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준수하게 시작했으나 이후 3.2~3.3%로 하락하며 불안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2.02 15:31
연예일반

한지현 “힘들지만 행복했던 ‘치얼업’ 그립고 따뜻한 청춘이죠” [일문일답②]

보고 있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밝은 에너지를 의인화한다면 바로 배우 한지현이 아닐까 싶다. ‘치얼업’으로 만난 한지현은 유난히 어두운 소식이 가득했던 올가을과 겨울, 특유의 생기발랄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위로하고 웃음 짓게 하던 천상 ‘도해이’ 그 자체였다. 지난 13일 종영한 ‘치얼업’은 국내 최초 대학 응원단을 배경으로, 뜨겁고 찬란한 청춘의 이야기를 담으며 특히 10~20대 시청자를 사로잡은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물. 한지현은 극 중 도해이 역을 맡아 스무 살 청춘의 가슴 설레는 첫사랑과 꿈을 향한 열정을 현실적으로 풀어내며 작품의 참맛을 살려냈다. 인터뷰 내내 한지현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밝은 미소로 질문에 응하는 가하면 아이 같은 미소로 까르르 웃었다. 문득 끝없는 그의 해맑음과 그 원천이 궁금해졌다. 한지현은 자신의 인생 가치관을 “긍정”으로 꼽으며 “큰 보따리 안에 행복한 공의 개수와 불행한 공의 개수가 똑같이 들어있다고 가정해보자. 불행만 뽑아도 안에는 행복만 들어있으니 ‘언젠가는 행복하게 살 거야’와 같은 마음을 담고 산다. 세상을 사는데 행복한 일만 있지 않지만 좋은 쪽으로 생각하며 해결방안을 찾는 게 좋다”고 발랄하게 답했다. 〈일문일답①과 이어집니다〉 -정우와 선호 중 실제 연애 상대였으면 하는 인물은 누구인가. “선호는 돈도 많고 다 가진 아이고 정우는 마음밖에 없다. 누가 더 잘해주는지 봐야 할 것 같다. 진심으로 대하는 사람이 좋다. 처음엔 정우파였다. 연기하다 보니 선호가 임팩트 있는 장면을 가져갔더라. 드라마를 보며 선호가 매력적이라 느꼈다. 덕분에 시청자가 보기에 더 팽팽한 삼각관계라고 느꼈을 것이다. 연기하는 나도 재미있었다. ” -대리만족도 했을 것 같은데. “이렇게 잘생긴 친구들과 언제 연애, 로맨스 작품을 해보겠냐며 만족했다. 둘 다 나를 좋아하는 게 특히 대리만족이었다.” -직접 텀블링도 보여줬는데 원래 운동 신경이 좋은가. “운동을 빨리 배우는 편이다. 내가 봐도 몸을 많이 쓰는 걸 골라서 하는 것 같다. 액션 배우로 가고 싶다는 건 아니지만 드라마에서 액션을 많이 하지 않는데 이를 경험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좋더라. 춤출 때는 아이돌이 되는 기분이었다.” -마지막 OST도 장식했는데 노래 부르는 건 처음이지 않나. “너무 떨렸다. 연기를 처음 할 때와 같은 마음으로 녹음 부스에 들어갔다. 혼자 마이크 앞에 서니까 내 목소리가 염소처럼 들리더라. 감독이 잘하고 있다고 해줘서 힘 받아 마무리했다. ” -10대 친구들이 특히 ‘치얼업’을 많이 봤다고. “아이들이 먼저 알아보더라. 연락, 댓글, 편지를 보면 인기를 실감한다. 릴스에 춤추는 것도 올려놓더라. 너무 귀여웠다.” -연기를 즐기면서 하는 배우인 것 같다. “연기하는 순간 몰입하는 게 너무 재미있다. 다른 사념이 들어가지 않는 그 몇초의 순간이 너무 행복해서 하고 있다. ‘치얼업’에서도 그런 순간이 많았다.” -지난해 ‘펜트하우스’로 신인연기상을 받았는데 상 욕심 없나. “바라기에는 부족한 게 많다. 다음 거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선배들이 있는데 내가 받는 건 아닌 것 같다. 비수가 꽂히게 연기를 잘할 때 즘엔 욕심을 부려 보겠다.” -앞으로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조금씩 성장하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주인공이 처음이어서 그랬는지 유난히 이번 작품에 잠 잘 시간도, 대사 외울 시간도 촉박했다. 스스로가 신기하고 대견하다. 내가 없는 신이 거의 없다.” -3년 뒤 본인의 모습을 상상한다면. “3년 뒤엔 서른이다. 지금 마음 변치 않고 연기했으면 좋겠다. 사람을 예의 있게 대했으면 좋겠고 좋은 어른으로 남아 있으면 좋겠다. 영화도 찍고 싶다.” -배우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연기천재가 되고 싶다. 즐겁게 연기하며 살았으면 한다.” -앞으로 맡고 싶은 역할이나 장르가 있나. “사극, 시대물. 연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감정 폭이 큰 역할을 하고 싶다. 공포, 범죄물을 요즘 많이 봐서 그런 쪽 연기도 하고 싶다.” -인생의 가치관이 무엇인가. “긍정적으로 산다. 큰 보따리 안에 행복한 공의 개수와 불행한 공의 개수가 똑같이 들어있다고 가정해보자. 불행만 뽑아도 안에는 행복만 들어있으니 ‘언젠가는 행복하게 살 거야’와 같은 마음을 담고 산다. 세상을 사는데 행복한 일만 있지 않지만 좋은 쪽으로 생각하며 해결방안을 찾는 게 좋다. 지칠 때는 또 지쳐야 올라올 힘이 생긴다.” -작품 촬영 이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펜트하우스’는 첫 촬영장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당시 즐기고 여유롭게 연기하고 싶었는데 완벽히 실행하지 못했다. 이번 작품은 자유롭게 임했다. 원했던 여유를 가질 수 있어 행복했다. 연기하며 즐거울 수 있었다. 긴장도도 많이 낮아졌다. 전에는 앞만 보였다면 촬영장 전체를 볼 수 있는 시각이 생겼다.” -한지현에게 ‘치얼업’이란. “너무 힘들었지만 너무 행복했다. 해이가 느낀 만큼 잊지 못할 추억을 준 드라마다. 그립고 따뜻한 작품이다. 잊었던 20대 초반이 떠오르는 청춘 드라마이기도 하다.” -올해는 어떤 의미로 남을 것 같나. “최선을 다해 노력한 한해다. 소중한 사람도 알게 됐다.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며 다양한 시각도 생겼다. 잊지 못할 2022년이다. 내가 주인공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작품에 애착이 큰 만큼행복한 한 해로 만들어 준 드라마 ‘치얼업’이다.” -시청자에게 연말 메시지를 전한다면. “‘치얼업’을 사랑해줘서 고맙다. 올겨울 정말 추운데 한 해 잘 마무리하길 바라고 올해보다 내년은 더 좋을 것이다.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 감기 조심하고 행복해라. 내 행운을 나눠주겠다. 언제나 응원하겠다. 안녕.”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25 13:30
연예일반

박나래, 생파 남다른 클래스..100만원 트러플까지 '플렉스'

개그우먼 박나래의 생일파티 현장이 공개됐다. 미자는 25일 "사랑하는 우리 나래. 나래바에서 생일파티. 내가 먹어 본 생일 음식중에 제일 맛있었던"이라며 "새벽까지 수다수다하다가 아침 일 나가는중"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미자는 "새로 이사간 집도 넘 예쁘다. 생일 축하하고 사랑해 나래"라고 밝혔다. 미자는 또 "착한 도연이. 사랑스런 윤화. 세상 제일 웃긴기루 언니. 실물 최고 지민이. 연기천재 이랑 선배. 에너자이져 윤서. 너무 너무 즐거웠던"이라며 "버터맥주 처음 먹어 본 하루. 100만 원 짜리 트러플도 처음 본 하루"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박나래 생일파티 현장에서 여러 동료들이 모여 재밌게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미자는 배우 장광, 전성애의 딸로 지난 4월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10.25 15:01
영화

‘니 부모’ 설경구 “불편했던 학폭 장면 영화로 처음 보기도” [일문일답]

개봉일 기준 20여일 만에 영화 두 편이 연달아 나왔다. 먼저 넷플릭스로 공개한 ‘야차’는 3년 전에, 4월 27일 극장 개봉한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니 부모’)는 무려 5년 전 촬영 등 모든 작업을 마쳤다. 뒤늦은 공개에 배우 설경구는 “왜 이 타이밍에 했을까”라며 자문자답하면서도 자식과도 같은 작품을 묻히지 않고 내놓은 것의 기쁨을 미소로 대신했다. 설경구는 ‘니 부모’에서 학교 폭력 가해 학생의 부모 중 한 명인 변호사 강호창을 연기했다. 아들 한결(성유빈 분)이의 이름이 죽은 친구의 편지에 등장하고 폭행의 주범으로 몰리자 혐의를 벗기기 위해 치열하게 애쓰는 부성애를 보여준다. -2017년 촬영을 끝내고 5년 만에 개봉이 확정된 후 무슨 생각을 했나. “글쎄… 별 소감이 있지 않다. 흥분되지 않았다. 오히려 그간의 과정을 들으면서 솔직히 왜 이 타이밍일까 싶었다. 2주 전에 비대면 인터뷰를 했는데….” -강호창 캐릭터를 봤을 때 강력했던 점이 무엇이었나. “강호창은 나 혼자 끌고 가는 캐릭터가 아니었다. 작품마다 캐릭터를 만나면 좋든 싫든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강호창은 사실 강렬하게 시작하지 않았다. 오히려 평범한 아버지에다 능력 없는 변호사로 접근했다. 진행되는 과정에서 상황에 의해 변화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끝까지 보여주려 했다.” -가해 학생의 부모를 연기하는 기분이 어땠나. “보기에는 죽은 건우가 지목한 가해자의 부모다. (연기)하는 입장에서 보는 이들이 분노를 유발하게 해야 한다. 역할에 충실하다 보니 억울함에 더 집중했다. 대사 중에 ‘우리 아이(이름)가 맨 뒤에 있지 않으냐’라고 하는데 강호창이 움직일 수 있는 힘은 바로 이 억울함이다. 아이를 믿고, 믿어야 하는 가해자의 부모지만 가해자의 입장에서 연기하지 않은 게 부모들 같다. 더 악마화되는 것, 괴물을 낳은 악마였다.” -연기할 때 제일 중점으로 둔 감정이나 생각이 있었나. “계획이 필요한 캐릭터가 있고, 카메라와 약속이 많은 배역이 있다. 또 계산을 많이 하거나 맡겨야 하는 캐릭터가 있다. 강호창은 대충의 큰 틀을 짰고 디테일을 계산하는 캐릭터는 아니었다. 어쭙잖은 모습은 캐릭터나 영화 전체를 해칠 수 있어 설계나 계획 없이 상황에 맡기려 했다. 나도 어떤 표정이 나올지 되게 궁금했다. 어떤 포인트를 두고 장면에 집중하지 않았다. 맡기고 흐르는 데로 두려 했다.” -피해자 부모로 변모한 시점에도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인물의 심리에 공감했나. “부모는 자식 앞에서 정의롭기 쉽지 않다. 머리로는 정의롭고 싶고 의연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게 부모다. 그런 상황이라면 공감하냐 물으면 말하지 못하겠다.” -연기하며 가장 이해되지 않았던 점이 있나. “이해 안 되는 부분이 없지 않았다. 이해되는 부문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대답이 모호한데 내 머릿속도 복잡해서 그렇다.” -자녀를 둔 아빠로 실제 분노한 표현이 있었나. “영화는 학폭의 이야기지만 부모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아이들의 문제라고 단순히 넘어갈 게 아니다. 결국 부모의 문제라고 생각이 들게 한다. 영화를 보면서 더 그렇게 생각했다.” -엔딩신에서 감독 디렉팅 없이 바로 촬영했다고 들었는데 어떤 감정에 중점을 뒀나. “강호창이 절벽에 오른 장면이다. 영화의 메시지이기도 한데 강호창에게 그 선택과 함께 이후 지옥 같은 삶이 시작된다. ‘순간은 덮어질지 몰라도 네 인생은 지옥이 될 거다’는 메시지다. 절벽 신은 재촬영했다. 당시에 울면서 산에 올라가는 장면을 길게 찍었다. 알듯 모를 듯한 울음으로 촬영을 마무리했었다. 시간이 흐른 뒤에 이 감정이 아닌 것 같다 해서 재촬영했다.” -천우희 캐스팅을 직접 제안했다. 캐스팅할 때 관점이 궁금하다. “연락을 했을 때 천우희를 잘 몰랐다. 사적 자리도 없었고 작품도 같이 안 했다. 무슨 용기가 났는지 꼭 필요한 사람 같아 연락했다. 처음에 고사했다고 들었다. 맞는 기억인지 모르겠는데 천우희가 두 번째 연락에서 ‘아유 내가 뭐라고’라면서 승낙했다. 너무 눈물겹도록 감사했다. 현장에서 천우희는 ‘우상’ 때와 마찬가지로 해맑았다. ‘니 부모’와 ‘우상’을 같이 한 동시녹음 기사가 천우희를 표현할 때 연기천재라고 부른다. 질투 나지만 전적으로 동의한다.” -문소리와의 케미가 꽤 컸다. 함께 연기하며 어땠나. “이상한 케이스인데 이전 작품 때는 밥 먹고 술 마시고 수다도 떨었다. 촬영을 같이 안 해도 가끔 만나 밥 먹는 여동생 같은 분이다. 이 영화에서는 내가 지은 죄가 있어 그런지 범접을 못 했다. 길게 대화는 나눈 적도 없고 밥, 술 한번 입에 담지 못했다. 말도 못 붙였는데 그 모습에 스크린에 보이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케미가 좋았나?” -가해자와 피해자의 중 어느 입장에서 공감했나. “문소리, 천우희에 이입됐다. 되돌아 생각해보니 문소리가 죽은 아들의 뺨을 때릴 때부터 훅 들어왔다. 학교가 영구차 진입을 막는데 속상하고 안타깝고 분노했고 눈물이 났다. 안타까움과 화남, 분노가 뒤섞였다.” -연기한 입장에서 감정적으로 힘들지 않았나. “불편했다. 영화를 보며 아이들의 폭력장면은 필요한 신만 봤다. 수영장, 건우집 장면은 영화로 처음 봤다. 영화 장면도 힘들었지만 되게 절제했을 거라 생각하니 더 힘들었다.” -이 영화 이후 학폭, 가폭 문제에 관심도가 달라졌나. “5년 전 영화가 지금도 낡은 느낌이 들지 않는데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모르겠다. 옛날이야기로 바라고 싶은데 예스럽지 않아 반갑지 않다.” -강호창-한결 부자는 이후 어떻게 살고 있을 것 같나. “강호창의 삶이 평범한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았을 거다. 돌아가서도 안 된다. 지옥으로 떨어졌을 것이다.” -극 중 가장 나쁜 인물이 누구인가. “강.호.창. 결과적인 것인데 모든 게 다 드러났을 때 나만 속이면 된다는 마음으로 덮었기 때문이다.” -만약 실제 이런 상황에 놓인다면. “이기적인 마음으로 안 왔으면 좋겠다. 머리로는 모든 걸 밝히고 싶을거다. 그러나 도망갈 구멍이 생기면 상당히 집중하지 않을까.” -예기치 않은 다작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근래에 연달아 하고 있지 겹쳐 출연한 작품은 없다. ‘니 부모’는 5년 전, ‘야차’는 3년 전 작품인데 개봉이 겹친 느낌이다. ‘자산어보’는 4년 전 영화다. 미루다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개봉하는데 나조차 생소하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0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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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천재’ 김강훈, 박서준 동료됐다… 어썸이엔티 전속계약

배우 김강훈이 매니지먼트사 어썸이엔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김강훈은 데뷔 후 9년 동안 소속사 없이 활동하다 생애 첫 소속사로 어썸이엔티에 계약 도장을 찍었다. 어썸이엔티 측은 “김강훈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즐겁고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김강훈의 성장을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어썸이엔티에는 박서준, 김유정, 한지혜, 이현우 등이 소속돼 있다. 양혜지, 김도완, 배현성 등 주목받는 신인들도 다수 매니지먼트하고 있다. 김강훈은 2013년 예능 ‘오늘부터 엄마아빠’로 데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이병헌의 아역으로 시선을 받았다. 이어 ‘동백꽃 필 무렵’의 공효진 아들, ‘스타트업’ 남주혁, ‘철인왕후’ 김정현, ‘마우스’의 이승기 아역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호평을 받은 ‘라켓소년단’에서 누군가의 아역이 아닌 주연으로의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냈다. 차진 사투리 연기와 풍부한 감정 표현 등 베테랑 성인 연기자들과 비교해도 빠지지 않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에서 이서진-라미란의 막내아들로 등장하고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2.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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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김강훈, 어썸이엔티와 전속계약 …박서준과 한솥밥

배우 김강훈이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 어썸이엔티와 손을 잡았다. 김강훈은 데뷔 후 9년 동안 소속사 없이 활동해 오다가 생애 첫 소속사로 어썸이엔티를 선택했다. 어썸이엔티 측은 9일 "김강훈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즐겁고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다. 김강훈의 성장을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3년 MBC 에브리원 예능 '오늘부터 엄마아빠'로 데뷔한 김강훈은 2018년 tvN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유진초이)의 아역으로 주목받았고, 2019년 영화 '엑시트' 조정석(용남)의 조카 지호로 분해 관객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했다. 2019년 KBS 2TV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오동백)의 당찬 아들 강필구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기며 작품의 중심에서 활약, '연기천재' 타이틀을 얻었다. 이후, tvN '스타트업'의 남주혁(남도산), tvN '철인왕후'의 김정현(철종), tvN '마우스'의 이승기(정바름) 역의 아역을 맡으며 열일 행보를 이어나갔다. 지난해 호평 속 종영한 SBS 드라마 '라켓소년단'에서는 이용태 역을 맡아 누군가의 아역이 아닌 주연으로의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냈다. 차진 사투리 연기와 풍부한 감정 표현 등 베테랑 성인 연기자들과 비교해도 빠지지 않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일찌감치 데뷔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배우로 성장한 김강훈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강훈은 현재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에서 귀여운 막내아들 박동구 역을 맡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차기작으로 JTBC 새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출연을 확정했다. 어썸이엔티는 박서준, 김유정, 한지혜, 이현우 등 탄탄한 배우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양혜지, 김도완, 배현성 등 주목받는 신인들을 주연급으로 발돋움시키며 회사 설립 3년 만에 급속 성장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0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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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를 확인하세요’ 방민아, “전남친과 이별 여행? 이해 가능”

12일 오후 MBC 스페셜 드라마 ‘이벤트를 확인하세요’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김지훈 PD, 이한준 PD, 배우 방민아, 권하운, 안우연이 참석했다. ‘이벤트를 확인하세요’는 헤어진 연인이 이벤트로 당첨된 커플 여행에 참여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감성 트립 멜로드라마다. 누구나 해 봤을 법한 보통의 연애와 이별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담아냈다. ‘이벤트를 확인하세요’를 통해 2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방민아는 ‘사람은 배신하지만, 식물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엄마의 말을 믿고 식물원 코디네이터가 된 발랄하고 엉뚱한 매력의 하송이 역을 맡았다. 5년의 연애 끝에 애인과 헤어진 하송이는 애인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제주도행을 결심한다. 방민아는 “실제 성격이 하송이와 그다지 비슷하지 않다. 하지만 역할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크진 않았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누구나 겪어본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만에 드라마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 이렇게 저의 나이와 비슷한, 사랑 이야기를 하게 돼 기쁘다. 제가 어렵지 않게 늘 고민할 수 있는 주제가 제 앞에 나타났을 때 반가웠고 욕심이 났던 거 같다. 감독님들을 뵙고 나서 더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방민아의 열정에 이한준 PD는 극찬으로 화답했다. 이 PD는 “방민아씨는 ‘연기천재’라고 불렸다. 캐릭터, 애드리브 (등을) 준비해 온 것도 철저했다. 큰 도움을 얻었다”고 밝혔다. 방민아와 남배우들의 ‘케미’도 기대를 모은다. 하송이의 전 애인인 ‘박도겸’ 역을 맡은 권하운은 상대역인 방민아에 대해 “표정이 너무 많아 놀랐다. 보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갔다”며 “앞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치트키’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송이를 짝사랑하는 여행 가이드 서지강 역을 맡은 안우연은 “짝사랑하는 역할이 처음이었는데, 뒤에서 항상 바라만 보는 게 외로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4일 오후 9시 50분 MBC에서 첫 방송되는 토요드라마 ‘이벤트를 확인하세요’는 4부작으로 이뤄졌다. MBC는 드라마 극본 공모전 당선작들을 대상으로 기존 16부작으로 정형화돼 있던 틀에서 벗어나 드라마 편성의 다각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8.1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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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서민정 PD '김요한 알고보니 연기천재'

배우 여회현(왼쪽부터), 서민정 PD, 소주연, 김요한이 28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아름다웠던 우리에게’(연출 서민정)는 귀염 발랄한 여고생 신솔이와 그녀가 17년째 짝사랑하는 옆집 소꿉친구 차헌, 그리고 이들과 청춘을 함께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첫사랑 소환 로맨스로 김요한, 소주연, 여회현 등이 열연한다. 28일 첫 방송.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2.28/ 2020.12.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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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요한 '연기천재라는 칭찬에 엄지척'

배우 김요한이 28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아름다웠던 우리에게’(연출 서민정)는 귀염 발랄한 여고생 신솔이와 그녀가 17년째 짝사랑하는 옆집 소꿉친구 차헌, 그리고 이들과 청춘을 함께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첫사랑 소환 로맨스로 김요한, 소주연, 여회현 등이 열연한다. 28일 첫 방송.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2.28/ 2020.12.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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