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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진·정선아·투어스·피프티…‘2025 위콘페’ 1차 라인업

오디션 무대에 이어 음원 차트까지 점령한 이무진, 최정상 뮤지컬 스타 정선아·민경아, 그리고 피프티피프티·TWS 등 대세 K-팝 아티스트까지 다양한 스타들이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이하, 위콘페)을 찾아온다.하이브와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는 12일 위버스콘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1차 아티스트 라인업 9개 팀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라인업에는 뮤지컬 배우부터 장기간 글로벌 차트를 점령한 대세 K-팝 아티스트는 물론, 위버스에 입점하지 않은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이 포함됐다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이 ‘위콘페 초이스’ 아티스트로 선정돼 무대에 선다. ‘위콘페 초이스’는 한국에서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음악을 선보인 위버스 미입점 아티스트를 글로벌 K-팝 팬들에게 소개하는 무대이다. 이무진은 2020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후, 2021년 발매한 ‘신호등’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장기간 상위권에 오르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위콘페 초이스’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이무진은, 올해 더욱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한 위콘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대세 뮤지컬 배우 정선아, 민경아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정선아는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한 이후 ‘위키드’, ‘시카고’, ‘아이다’, ‘지킬 앤 하이드’ 등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탁월한 무대 매너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디바로 자리매김했다. 민경아는 특유의 독보적 음색으로 ‘웃는 남자’, ‘지킬 앤 하이드’, ‘알라딘’ 등을 통해 국내 뮤지컬 씬의 히로인으로 떠올랐다. 각각 지난해 8월과 9월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위버스에 공식 커뮤니티를 오픈한 이들이 음악 페스티벌에서는 어떠한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빌보드, 오리콘 등 해외 유수 음악 차트를 수놓은 글로벌 대세 K-팝 아티스트도 한자리서 만난다.그룹 피원하모니가 위콘페 무대에서 공연형 아티스트로서의 진가를 발휘한다. 지난해 미니 앨범 7집 ‘새드 송’으로 ‘빌보드 200’ 16위, 빌보드 ’2024 베스트 K-팝 앨범 25‘에 오르며 글로벌 성장세를 입증한 피원하모니는 위콘페 무대를 통해 다시 한번 팬들을 열광케할 예정이다. 일본 레코드협회의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하며 인기 급상승 중인 앤팀은 3년 연속 위콘페 무대를 찾는다. 2023년 위콘페의 포문을 열고, 2024년 실내외 공연을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앤팀은 올해도 에너지 넘치는 칼군무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실력파 걸그룹 라잇썸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8월 디지털 싱글 ‘포즈!’를 발매한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대학 축제 무대에서 보여준 에너지를 위콘페에서 쏟아낼 예정이다. ‘큐피드’로 전 세계적 사랑을 받은 그룹 피프티피프티의 무대도 준비된다. 지난해 ‘SOS’와 ‘그래비티’로 더블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흥행 저력을 입증한 이들의 무대가 벌써부터 관객을 설레게 한다.지난해 혜성처럼 가요계에 등장해 팬들을 매혹시킨 데뷔 2년 차 보이 그룹의 열정적인 무대도 주목된다.아이돌그룹 투어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위콘페 무대에 오르게 돼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투어스는 지난해 1월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멜론 연간차트 정상에 올랐다.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신인상 8개를 비롯해 총 18관왕을 달성하며 차세대 K-팝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4월 데뷔한 나우어데이즈도 신인 보이 그룹만의 열정적인 매력을 위콘페에서 뽐낸다. 데뷔 8개월 동안 총 4 장의 싱글 앨범 및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며 숨 가쁜 행보를 이어온 이들은 한층 더 성숙해진 매력을 전할 계획이다.하이브는 “지난 2월 위버스콘 페스티벌 개최가 공지된 이후 SNS상에서 올해의 라인업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라며 “이번 라인업에서 공개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참여와 더불어 신설된 야외 저녁 공연이 더해져 올해는 더욱 풍성한 음악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개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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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K팝 여성 아티스트 음반 판매 1위→日 오리콘 연간 ‘신인 랭킹’ 2위 [종합]

뉴진스가 굳건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10일 써클차트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앨범들은 지난해 총 309만 8275장 팔렸다. K-팝 여성 아티스트 가운데 판매량 점유율 1위(11.4%, 써클차트 2024 앨범 판매량 리뷰 기준)다.뉴진스는 지난해 5월 더블 싱글 ‘하우 스윗’과 6월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을 발매하고, 두 음반 모두 ‘밀리언셀러’를 달성시켰다. ‘하우 스윗’와 ‘슈퍼내추럴’은 지금까지 각각 124만 장, 130만 장 이상 팔렸다. 여기에 2022~2023년 발매된 데뷔 앨범 ‘New Jeans’와 싱글 앨범 ‘OMG’, 두 번째 EP ‘Get Up’ 등 구보 판매도 꾸준히 이어졌다.뉴진스의 음원 파워 또한 2024년에도 막강했다. 뉴진스는 써클차트 2024 글로벌 K-팝 부문에서 ‘하우 스윗’를 비롯해 ‘슈퍼 샤이’, ‘디토’, ‘OMG’, ‘ETA’, ‘하입 보이’ 등 13곡을 포진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디지털 부문과 스트리밍 부문에서도 각각 11곡, 10곡이 순위권에 들었다. 멜론이 지난 9일 발표한 2024 국내 연간차트에서는 8곡이 뉴진스의 노래다. 신곡과 전작 구분 없이 고르게 사랑받는 뉴진스의 인기를 엿볼 수 있다.특히 ‘슈퍼내추럴’은 멜론 해외 연간차트 2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해외 연간차트에서도 종종 K-팝 아티스트들의 이름이 오르기는 하지만 최상위권에 랭크된 아티스트는 뉴진스가 유일하다고 멜론 측은 설명했다.뉴진스는 일본에서도 막강한 파워를 자랑했다. 뉴진스는 이날 발표된 ‘오리콘 연간 랭킹 2024’ 아티스트별 세일즈 부문 ‘신인 랭킹’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 최고 순위이다.‘신인 랭킹’은 싱글과 앨범, 스트리밍, 뮤직 DVD 등의 판매 금액을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뉴진스는 집계기간(2023년 12월 11일~2024년 12월 8일) 내 20억 9000만 엔의 매출을 올렸다고 오리콘 측은 설명했다.뉴진스는 지난해 6월 일본 정식 데뷔와 함께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들의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은 발매 당일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골드 디스크 ‘골드(음반 누적 출하량 10만 장 이상)’ 인증을 받았다. 이 앨범은 지금까지 130만 장 이상(써클차트 12월 기준) 팔렸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슈퍼내추럴’은 공개되자마자 현지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찍었고, 일본 싱글임에도 국내외 음원 차트를 가리지 않고 상위권에 올랐다.또한 뉴진스는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 최단 기간(1년 11개월) 일본 도쿄돔에 입성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들은 지난해 6월 26~27일 양일간 열린 도쿄돔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 돔’ 티켓을 모두 매진시키며, 총 9만 12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뉴진스는 이러한 성과와 인기를 바탕으로 일본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제66회 빛났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슈퍼내추럴’로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지난해 마지막 날에는 K-팝 걸그룹 최초로 일본 연말 최대 규모의 실내 페스티벌인 ‘카운트다운 재팬 24/25’ 무대에 올랐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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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스, 데뷔곡으로 멜론 연간차트 1위

그룹 투어스가 데뷔곡으로 2024년 멜론 연간차트 정상에 올랐다.9일 멜론이 발표한 ‘2024년 멜론 연간차트’에 따르면 투어스의 데뷔앨범 ‘스파클링 블루’의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가 1위를 차지했다.데뷔곡이 멜론 연간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 2010년 미쓰에이의 ‘배드 걸 굿 걸’ 이후 14년 만이다. 또 보이그룹이 이 차트 1위를 꿰찬 것은 지난 2018년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 이후 약 6년 만이다.‘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강력한 중독성을 바탕으로 SNS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 곡은 틱톡 연말 결산에서 ‘톱 송’ 한국 지역 6위에 오른 데 이어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서 대한민국 ‘쇼츠 최고 인기곡’ 4위, ‘최고 인기곡’ 6위에 랭크됐다. 틱톡 ‘톱 송’과 유튜브 ‘최고 인기곡’ 상위권 내 K-팝 보이그룹은 투어스가 유일하다.뿐만 아니라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미국 빌보드, 영국 NME가 꼽은 ‘2024년 베스트 K-팝 송’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투어스는 유력 음악 시상식에서 총 1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2024년 데뷔 아티스트 중 최다관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투어스는 지난해 국내에서 발매한 앨범과 싱글로 3연속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음반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들은 오는 2월과 3월 각각 서울과 도쿄에서 데뷔 첫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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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가요전망①] K팝 5.0시대 개막…주역은 4세대·버추얼 아이돌

가요계의 시간은 유독 빠르다. 인기곡의 유행이 빠르게 바뀌다보니 음원 차트의 변동도 예측하기 어렵다. 아티스트의 컴백 주기는 점점 빨라지고,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콘셉트도 제각각이다. 이같이 가파른 흐름 속에서 올해 K팝의 ‘5.0 시대’가 막을 올렸다. 다만 새 시대를 주도하는 인물은 ‘새 얼굴’이 아닌, 지난해 K팝 가요계의 한 획을 그은 가수와 4세대 아이돌이 그대로 배턴을 이어받을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분기점도 있다. 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들어진 100% 가상인간 ‘버추얼(Virtual) 휴먼’이 가요계에 등장했다. 일명 ‘버추얼 아이돌’이라 불리는 이들은 현실에서 구현하기 힘든 ‘가상 세계’를 노래하며 향후 K팝의 판도를 뒤바꿀 가능성을 제시했다.일간스포츠는 2023년 2월 13일 재창간을 맞아 준비한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망에 대한 시리즈 기획 2탄으로 대중음악 평론가들이 뽑은 ‘올해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를 선정하고, 버추얼 아이돌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심도있게 분석했다. ◇올해의 아티스트 – 뉴진스, 아이브, TXT, 스트레이 키즈, 임영웅지난해부터 시작된 ‘여풍’의 중심에 있는 뉴진스와 아이브, 국내를 넘어 글로벌 스타로 거듭나고 있는 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스트레이 키즈가 ‘올해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로 꼽혔다. 이들은 모두 4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면서 대중에게 보여줄 기량이 풍부하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아이돌 외의 아티스트 중에선 임영웅이 독보적인 지분을 가져갔다.5팀의 성과는 뚜렷하다. 지난해 8월 데뷔한 뉴진스의 데뷔 앨범은 현재까지도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대한민국에 ‘뉴진스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 9일 발표된 써클차트에 따르면 뉴진스는 올해 1월 글로벌 K팝 부문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휩쓸었다. 거대한 세계관을 버리고 대중에게 한 발 가까이 다가온 뉴진스가 오롯이 음악성으로 이뤄낸 성과다.김헌식 평론가는 “뉴진스는 새로운 신예로서 알파 세대를 대변하는 그룹”이라며 “아티스트의 역량뿐만 아니라 세계적 흐름이 ‘여성들이 좋아하는 그룹’이기 때문에 뉴진스가 그 계승자로 4세대, 5세대까지 이어질 거라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2021년 12월 데뷔 앨범 ‘일레븐’으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아이브는 음악방송 37관왕부터 역대 걸그룹 최단기간 밀리언셀러 달성, 음원 차트 점령 등의 대박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박송아 평론가는 “아이브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10대 팬덤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며 “다국적 팬들까지도 SNS를 통해 아이브의 음악과 춤이 회자 되면서 앞으로 나오는 음악들에 대해서도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보이그룹의 열세가 지속된 상황이지만 뚜렷한 성과를 드러낸 팀도 있다. TXT와 스트레이 키즈 모두 독보적인 실력과 파워풀한 음악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 1위에 등극하며 세계적 스타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임진모 평론가는 “올해 방탄소년단이 완전체로서 공백을 가지는데 TXT와 스트레이키즈가 이 공백을 메워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들은 음악적으로 펀치가 있다. 두 그룹 모두 강한 음악을 하고, 퍼포먼스가 굉장히 다이내믹하고 역동적이다”라고 밝혔다. 반면 아이돌 그룹이 아닌 일반 아티스트 중엔 임영웅의 이름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트롯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스타 임영웅은 이제 확고한 톱가수로 성장했다. 임영웅의 음악이 가진 힘은 수치로도 나타난다. 지난달 27일 써클차트가 발표한 ‘2022 연간차트 리뷰’에 따르면 임영웅은 가수별 써클지수 점유율 톱400에서 아이유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하재근 평론가는 “올해도 임영웅의 인기가 계속될 거라 본다”며 “트롯 경연 프로그램이 아무리 계속돼도 기존 임영웅의 위상이 워낙 확고하다. 새로운 누군가가 등장해도 아직 견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버추얼 아이돌, K팝의 새 문화를 형성하다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19년 말부터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한 ‘가상세계’는 ‘메타버스’로 발전, 마침내 ‘버추얼 휴먼’을 탄생시켰다. 한국에서는 광고 등을 통해 로지, 루시, 제인, 한유아 등의 가상인간이 먼저 소개됐으며, 점차 영역을 확장한 버추얼 휴먼은 마침내 K팝 시장에 발을 내디뎠다.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미 버추얼 그룹은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국내 최초 버추얼 아이돌 그룹 ‘레볼루션 하트’는 ‘혁명군 콘셉트’의 4인조로, CGV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해 1200여 좌석을 전부 매진시켰다. 또 지난해 10월 MBC 사내벤처에서 독립한 기업 블래스트는 웹툰 스타일의 5인조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를 제작했다. 아직 멤버 중 일부만 공개됐으며, 올해 중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종합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4인조 걸그룹 ‘메이브’를 만들었다. 지난달 25일 싱글 앨범 ‘판도라의 상자’로 데뷔한 이들은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무대까지 완벽하게 선보였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공개 13일 만에 1000만뷰를 넘어섰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노래와 안무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실존 그룹 못지않은 화제성이었다. 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선보인 웹 예능 ‘소녀 리버스’는 실존하는 K팝 걸그룹 멤버 30명이 버추얼 캐릭터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입고 데뷔를 위해 가상세계에서 경쟁을 펼치는 포맷이다. 현실과 가상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국내 대형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 또한 에스파의 세계관과 연결, 그의 조력자인 ‘나이비스’를 올해 데뷔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버추얼 중에서도 특히 아이돌 분야는 K팝 문화를 더 다양하게 즐기고자 하는 팬들의 니즈가 증가하면서 2023년 가요계의 새 트렌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시도들이 음악산업 내에서 지속되고 있어 발전 가능성은 매우 높다.버추얼 관련 엔터 관계자는 “버추얼 아이돌은 실제로 구현하기 힘든 무대효과, 퍼포먼스 등을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이색적인 무대를 만들 수도 있고, 버추얼 요소를 접목해 상상을 현실화한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선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특히 비대면 방식은 시공간의 제약이 없다는 메리트가 있다. 관계자는 “아티스트들은 물리적인 거리, 시차 등의 한계를 극복하고 동시다발적으로 글로벌 팬들과 소통할 수 있다”고 전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1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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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눈부신 기록의 행보

에이티즈(ATEEZ)가 기록의 2021년을 걸었다. 최근 신나라레코드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에이티즈가 지난해 발매한 ‘피버(FEVER)’ 앨범 시리즈는 전부 2021년 연간차트 상위권에 들었다. 지난 3월 발매한 미니 6집 ‘제로 : 피버 파트 2(ZERO : FEVER Part.2)’, 9월에 발매한 미니 7집 ‘제로 : 피버 파트 3(ZERO : FEVER Part.3)’ 그리고 12월에 발매한 첫 리패키지 EP ‘제로 : 피버 에필로그(ZERO : FEVER EPILOGUE)’가 2위부터 4위까지 차지한 것. 특히 ‘피버’ 시리즈의 마지막 챕터인 ‘제로 : 피버 에필로그’는 신나라 12월 월간차트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한터차트가 발표한 2021년 연간 글로벌 차트에서도 에이티즈의 ‘제로 : 피버 파트 2’와 ‘제로 : 피버 파트 3’가 각각 2위와 5위를, 그리고 12월 월간 음반 차트에는 ‘제로 : 피버 에필로그’가 2위를 차지하며 에이티즈는 2021년 쉼 없이 달렸던 이들의 활동에 성공적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2021년 앨범 누적 판매량 185만9364장이라는 눈에 띄는 성적으로 글로벌 앨범 파워를 과시한 에이티즈는 이러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12개 도시에서 아레나급 규모의 2022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비기닝 오브 디 엔드(THE FELLOWSHIP : BEGINNING OF THE END)’를 펼친다. 7일 서울에서 막을 올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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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아이돌 사라진 멜론 실시간 차트

멜론 차트가 장르의 다양성이라는 가요계 숙제를 해결한 걸까.17일 오전 10시 기준 멜론 실시간 차트 톱5는 김나영 '솔직하게 말해서 나', 어반자카파 '서울 밤', Anne-Marie '2002', 임재현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 다비치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이 차지했다. SNS로 주목받은 음원들이 대부분. 치열한 아이돌 그룹들의 여름 컴백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상위권에서 아이돌 음원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인상적이다.15위까지 범위를 넓혀봐도 7위 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 13위 트와이스 '팬시'가 전부다. 두 가수 모두 대중성이 높은 그룹으로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돌 음원 수명이 점차 길어지면서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는 지난해 발표곡까지 톱100에 올렸다.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8년간 연간차트 TOP100에 오른 아이돌 음원의 이용량은 TOP100 전체 이용량 대비 평균 30.4%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돌 음원 이용량이 1.9배 증가할 때 비아이돌을 포함한 TOP100전체 음원 이용량 역시 1.9배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면서 음원 차트에 미치는 아이돌 영향력이 특출나다고는 평가하지 않았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6.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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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먼데이키즈 "노래 잘하는 법? 얼굴 포기"

먼데이키즈가 KBS 2TV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18일 방송에서 먼데이키즈는 역주행 이후 현재까지도 음원차트 상위권에서 롱런하며 사랑받고 있는 ‘가을 안부’로 첫 무대를 꾸몄고 아련한 보이스로 그리움과 추억에 대한 애절한 감성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노래를 마친 뒤 유희열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을 안부’ 작곡 당시 토이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밝힌 먼데이키즈는 사실 가수 김연우 선배님이 토이인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먼데이키즈가 가장 사랑받는 곳이 노래방이다. 노래방 종결자로 많이 이야기 하는데 얼마 전에 상을 받으신 적 있지 않냐?”는 유희열의 질문에 “최근 KY 스타 어워즈에서 2018년 노래방 애창곡 상을 받았다. 작년에 드라마 어워즈 OST 상과 노래방 애창곡 상 두 가지를 받았는데 너무 좋은 한 해였다”고 감사함을 전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노래 잘 부를 수 있는 팁을 달라는 유희열의 요청에 “전에 노래를 배울 때 흑인 가수들의 영상을 많이 봤었다”며 ‘얼굴 포기 창법’이라는 자신만의 꿀팁을 공개했고, 노래를 예쁘게 부르고 싶기도 한데 그게 잘 안된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공개된 신곡 ‘겨울이라 이런 거면 좋겠다’를 방송을 통해 라이브 무대로 최초로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무대에 앞서 이별 후에 쓸쓸하고 시린 마음을 겨울이라는 계절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라고 소개한 먼데이키즈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먼데이키즈의 ‘가을 안부’는 멜론 2018년 연간차트 TOP100 중 17위를 기록했다. 27일 청주, 2월 16일 창원에서 잇따라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2019년에도 활발한 음악적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황지영기자 2019.01.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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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데이키즈, ‘가을 안부’ 역주행에 멜론 연간차트 최상위권

가수 먼데이키즈(이진성)의 ‘가을 안부’가 2018년 멜론 연간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했다.지난 15일 국내 최대 음악사이트 멜론이 공개한 2018년 연간차트에 따르면 먼데이키즈의 ‘가을 안부’는 TOP100 중 17위를 기록했다. '가을 안부'는 무더웠던 여름을 지나 서늘한 가을이 다가오면 생각나는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발라드 곡으로, 가을이 느껴지는 그리움과 추억에 대한 애절한 감성이 이진성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어우러지며 듣는 이들을 매료시켰다.특히 ‘가을 안부’는 지난 2017년 발매된 곡임에도 리스너들의 입소문을 타고 역주행 돌풍을 일으키며 2018년 음원 차트를 강타했다. 작년 한 해 동안 기복 없이 꾸준한 사랑을 받은 이 노래는 여전히 차트 순위권을 유지하며 롱런 행진 중이다.지난 11일 신곡 ‘겨울이라 이런 거면 좋겠다’를 발표하며 새해 활동의 포문을 연 먼데이키즈는 2019년에도 활발한 음악 작업 및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1.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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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헤이즈, '비도 오고 그래서' 등 2017 연간차트에 4곡 랭크

가수 헤이즈가 음원 사이트 멜론의 2017 연간차트에 4곡을 랭크했다. 2017년 음원 강자였음을 증명했다.멜론이 공개한 2017년 연간 차트에 따르면 헤이즈는 ‘비도 오고 그래서’부터 ‘널 너무 모르고’, ‘돌아오지마’, ‘저 별’까지 총 4곡을 연간 차트에 랭크시켰다. 한 해 동안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받은 노래들만이 연간 차트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4곡이나 연간 차트에 포진시킨 헤이즈의 2017년 활약이 엄청났음을 짐작할 수 있다.지난해 6월 새 EP앨범 ‘///(너 먹구름 비)’를 발매한 헤이즈는 타이틀곡 ‘널 너무 모르고’와 히든트랙 ‘비도 오고 그래서’로 음원 차트 멀티 올킬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부인할 수 없는 가요계 대표 ‘음원 퀸’으로 성장했음을 입증했다. 더불어 2016년 4월 발매한 '돌아오지마'는 지난해에도 꾸준한 롱런 행진을 펼쳤고, 2016년 연간 차트에 이어 2017년 연간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2년 연속 연간 차트 상위권에 진입해 눈길을 끈다. 헤이즈의 차후 음악 행보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김연지 기자 2018.01.2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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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회 골든]"그 날이 밝았다…" 누가 오고 뭘 하나

K팝 역사를 이어간다.13~14일 양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31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의 막이 오른다.이번 시상식에는 이틀에 걸쳐 30여팀이 총출동 한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최고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걸그룹과 글로벌그룹, 힙합 뮤지션 등의 활약이 눈부셨던 지난 2016년을 총결산, 공정성을 원칙으로 수상 결과를 발표한다. 여자친구·트와이스·마마무는 확실한 걸그룹 세대교체의 주자로 떠올랐다. 방탄소년단·인피니트·엑소·샤이니 등은 국내외를 넘나들며 K팝 위상을 세계에 떨쳤다. 세븐틴·갓세븐·몬스타엑스 등은 골든디스크 신인상·넥스트제너레이션상을 받은 후 일취월장했다. 블랙핑크·NCT127·아이오아이 등은 신인임에도 본상에 버금가는 실력을 입증했다. 이들은 이번 시상식에서 1년간의 노력에 대한 값진 결과물을 기다린다.31회 골든디스크에서 놓치면 후회할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본상=대상' 치열한 수상 전쟁 올해 골든디스크의 본상은 대상을 받아 마땅할 정도로 치열하다. 지난 30회 시상식서 신인상을 받은 여자친구는 이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1월 발표한 '시간을 달려서'는 가요 프로그램 15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트와이스도 만만치 않다. 올 여름 '샤샤샤' 열풍을 불어 온 '치어 업'은 인기가 한 풀 꺾일 즈음 리우 올림픽과 맞물려 역주행을 시작했다. 인기는 오래갔고 지난 10월 새 앨범 'TT'로 이어졌다. 블락비가 아닌 솔로 지코는 뮤지션으로 역량을 맘껏 펼쳤다. 지난 1월 발매한 스페셜싱글 '너는 나 나는 너'는 음원사이트 연간차트 10위 안에 들었다. 방탄소년단과 엑소는 경쟁 구도를 만들며 날개돋힌듯 앨범을 팔아치웠다. 그들이 내는 앨범 판매량은 곧 새로운 기록이 될 정도다. 복고를 컨셉트로 잡은 샤이니도 높은 앨범 판매량으로 대상을 노리는 그룹 중 하나다. 신인상도 치열하다. 1년에 100 여 팀이 쏟아지는 현 가요계 시장에서 신인상이야말로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것만큼 어렵다. 이수만 프로듀서의 한류 3단계 발전론 완성을 꿈꾸며 데뷔한 NCT127은 8만장 이상을 팔아치우며 신인 같지 않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음원에서는 역시 여풍(女風)이 거세게 불었다. '슈퍼스타K'로 데뷔한 볼빨간사춘기의 '우주를 줄게'는 공개 당시에는 큰 인기를 끌지 못 하다가 차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음원차트를 역주행, 1위까지 올랐다. 반대로 7년만에 나온 YG 걸그룹 블랙핑크는 데뷔와 동시에 1위였다. 음원차트는 물론 가요 프로그램 최단 기간 걸그룹 1위 등 기록과 함께 했다. 101명의 소녀들 중 최고 조합으로 뽑힌 아이오아이도 1년이라는 짧은 활동 기간 내 7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과 음원차트 1위 등 이대로 보내기 아까운 기록을 썼다. 장르의 다양화 및 전설의 무대 들을 거리가 풍부한 1년이었다. 기존 댄스·발라드로 양분화 됐던 가요계는 2016년 한 해 동안 힙합과 인디, 알앤비 등 다양한 음악으로 꽉 채웠다. 그 중심에는 지코와 크러쉬가 있었다. 지코는 '쇼미더머니'가 몰고 온 힙합 열풍의 중심에 서 있었다. 블락비와는 또 다른 음악으로 내는 음원마다 차트 상위권을 유지했다. 크러쉬도 알앤비소울의 대중화에 앞장 섰다. 태연이 피처링한 '잊어버리지마'는 연간차트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탄탄한 리스너를 확보하고 있는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도 놀라운 성적으로 본상에 다가섰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무대는 골든디스크만의 자랑이다. 8년만에 돌아온 '퀸' 엄정화는 신곡 '워치 미 무브(Watch Me Move)' 무대를 꾸민다. 독보적인 섹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후배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은 지난해 발표한 '카니발' 무대 후 엄정화와 함께 한다. 2006년 세상을 들썩이게 한 파격 무대 '컴 투 미(Come 2 Me)'를 11년만에 부활시켜 농익은 섹시미를 폭발시킨다. 비도 출격한다. 3년만에 신곡을 발표하는 비는 첫 무대로 골든디스크를 선택했다. 3년 전에도 컴백무대를 함께 한 만큼 이번에도 인연을 이어간다. 2004년 발표한 히트곡 '이츠 레이닝(It's Raining)'과 2008년 내놓은 '레이니즘(Rainism)' 무대도 준비한다.한 해 가장 뚜렷한 활약을 펼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시혁 프로듀서의 스페셜 스테이지도 준비했다. 빅스 켄과 갓세븐 영재는 2AM '죽어도 못 보내'를 부르고 아이오아이는 박지윤의 '난 사랑에 빠졌죠'를 재해석한다. 방탄소년단 전원은 에이트가 부른 '심장이 없어'로 색다른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준다. 또한 지난달 발표한 엑소의 겨울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포 라이프(For Life)'의 최초 무대도 골든디스크만을 위해 준비됐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01.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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