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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도지원,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출연…아린과 모녀 케미 예고

배우 도지원이 KBS2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출연 확정 소식을 전했다.‘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하루아침에 꽃미남이 돼버린 여자친구 김지은과 그런 여자친구를 포기할 수 없는 여친 바라기 박윤재가 펼치는 대환장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도지원은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에서 지은(아린)의 엄마인 이춘희 역을 맡는다. 젊었을 때 남자가 됐던 적이 있는 춘희는 자신의 딸들에게는 제발 성별이 바뀌는 마법 같은 일이 생기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결국 지은의 성별이 바뀌게 되면서 그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강인하고 따듯한 엄마다.도지원은 오랜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로서 매 작품 탁월한 완급 조절과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최근 종영한 작품인 ‘보물섬’에서는 후반부에 접어들수록 점차 심리적 변화를 맞이하는 캐릭터의 내면을 밀도 있게 표현하며 작품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 가운데 유쾌한 코미디 장르 속 탄탄한 연기력으로 중심축 역할을 단단히 할 그의 행보에 관심이 주목된다.무엇보다 지은과의 투닥거리는 귀여운 모녀의 모습부터 지은이 지훈(유정후)으로 변했을 때의 색다른 케미와 순호(이윤건)와의 사랑 가득한 부부의 모습까지 각각의 배우들과 만들어 낼 다양한 케미스트리 또한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오는 2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17 16:01
드라마

라이징 김유준, ‘아이쇼핑’ 출연…염정아X덱스와 호흡

신예 배우 김유준이 ENA 새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에 캐스팅되며 또 한 번 강렬한 존재감을 예고했다.오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ENA 새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은 양부모에게 버려진 후,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이들의 처절한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김유준은 극중 학생 ‘은결’ 역을 맡아 섬세하고도 깊은 감정선을 표현해낼 예정이다. ‘은결’은 조용하지만 내면에 상처와 혼란을 안고 있는 인물로, 복잡한 감정의 결을 정교하게 표현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이다. 김유준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물의 서사를 입체감 있게 풀어낼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김유준은 웹드라마 ‘타이코메트리’, 드라마 ‘멜로무비’, 그리고 청춘 로맨스 ‘퍼스트 러브’ 등에 출연하며 신선한 마스크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186센티미터 큰 키를 비롯해 탄탄한 체격에서 엿볼 수 있는 남성미에 부드러운 중저음 보이스로 작품마다 색다른 분위기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차세대 20대 배우 기대주로서 입지를 다져왔다.소속사 제이플로 엔터테인먼트는 “김유준이 캐릭터에 몰입해 깊은 감정 표현을 보여줬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성장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15 18:09
영화

올여름 韓영화 ‘호러퀸’ 춘추전국…이선빈 이끌고 한선화 도전 [줌인]

본격적인 여름과 함께 새로운 ‘호러퀸’ 대전이 열렸다. 이선빈부터 한선화까지 2030 여성 배우들이 새 얼굴을 꺼내들어 저마다 ‘재발견’의 적기가 될 전망이다.포문을 연건 이선빈이다. 그가 주연으로 열연한 ‘노이즈’는 지난 8일 영진위 집계 누적 관객 77만 명을 기록하며 한국 영화 박스 오피스 1위로 선전 중이다. 할리우드 신작과 경쟁하면서도 개봉 2주 차에 연일 관객 수가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더니 ‘F1 더 무비’를 제치고 순위 역주행에 성공했다.실관람객의 입소문 호평 중심엔 연기력이 있다.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고통받다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서는 언니 주영의 이야기로, 이선빈이 주영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특히 소음이 소재인 이야기 속 청각장애를 지녔다는 독특한 설정이지만 이선빈은 집념을 갖고 점차 피폐해지는 감정선을 매끄럽게 표현하며 관객의 몰입을 끌어냈다.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은 터라 밝고 털털한 이미지가 큰 이선빈이지만 ‘노이즈’ 김수진 감독은 그의 표현력을 눈여겨보고 캐스팅을 했다. 이선빈은 그 예상보다도 섬세한 해석으로 캐릭터의 밀도를 높여 데뷔 후 첫 공포 장르임에도 박스오피스 선전까지 이끌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 3일 개막한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에도 배우들의 ‘호러퀸’ 출사표가 잇따랐다. 그중 눈에 띄는 초청작은 한선화 주연 ‘교생실습’이다. 작품은 모교로 실습을 온 교생이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1등 학생들이 속해 있는 ‘흑마술 동아리’의 전설을 쫓아 과목별 귀신들과 대결하는 이야기다.이선빈과 ‘술꾼도시여자들’을 함께한 한선화는 데뷔 후 첫 호러물 또한 자신의 매력을 살린 작품을 택했다. 주인공 은경으로 분해 학생들을 바르게 인도하려는 열정 넘치는 교생의 모습부터 귀신들로 인해 진을 빼는 정석 호러퀸의 면모, 여기에 웃음까지 잡았다.‘교생실습’은 마니아를 형성한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 괴담: 개교기념일’ 김민하 감독의 신작으로 지난달 26일 프리미어 상영 예매는 곧장 전회차 매진됐다. 제작사 26컴퍼니 박세준 대표는 “‘교생실습’은 코믹 호러 장르이기에 코믹 강점도 지닌 한선화를 캐스팅 했다”며 “학생들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 이번 영화와 찰떡궁합을 자랑했다”고 귀띔했다. 레드벨벳 예리에서 배우로 발돋움한 김예림도 스크린 데뷔작 ‘강령: 귀신놀이’로 BIFAN을 찾았다. 공모전에 제출할 강령술 영상을 촬영하던 친구들이 감당할 수 없는 공포를 마주하는 하이틴 호러다. 앞서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를 통해 눈도장을 찍은 김예림은 어릴 적 사라진 언니를 다시 만나려는 주인공 자영 역으로 높은 콘셉트 소화력을 보여줬다.한편 일찍이 BIFAN과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주현영 주연 공포영화 ‘괴기열차’는 9일 극장 개봉했다. 주현영은 스크린 데뷔작을 호러로 공개하면서 ‘SNL 코리아’ MZ 이미지에 가려졌던 서늘한 얼굴을 꺼내 욕망에 물드는 모습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처럼 여름 극장가 단골인 공포 영화는 젊은 여성 배우들의 이미지 변신 창구로 톡톡히 기능하고 있다. 강렬한 인상으로 스크린 데뷔를 하거나 이미 사랑받는 강점이 있던 배우들의 다른 매력을 찾아주는 것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호러는 여성이 돋보이는 장르다. 제작자 또한 젊고 잠재력 있는 배우들을 찾고 과거 하지원 등 사례가 그렇듯 배우들도 호러를 통해 인상을 새길 수 있어 서로 시너지가 맞는 캐스팅”이라며 “극적인 상황 설정 속 다채로운 진폭의 연기 역량을 보여주면 대중에게 새롭게 인정받을 기회가 된다”고 짚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0 05:40
연예일반

리정, ‘스우파3→케데헌’까지… 독보적 존재감

아티스트 리정이 독보적인 무대 소화력으로 호평받고 있다.지난 1일 방송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3’)에 리정이 출연, 팀 범접이 꾸민 글로벌 아티스트 퍼포먼스 미션 영상에서 당당히 센터로 서며 존재감을 빛냈다.미국 힙합 디바 사위티의 솔로 퍼포먼스 안무를 구성해야 하는 해당 미션에서 리정은 아티스트 역할을 맡아 무대의 중심을 잡았고, 동료 댄서들과 함께 완벽한 한 편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사랑스럽고 통통 튀는 스타일링, 유려한 완급 조절의 퍼포먼스로 이목을 끌어당긴 리정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미션을 소화했다.한편, 리정은 글로벌 춤 싸움을 위해 모인 전 세계 댄서들의 전무후무 댄스 서바이벌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결성된 크루 범접의 일원으로서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그뿐만 아니라 최근 글로벌 인기를 얻으며 전 세계 음원 차트를 폭격하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안무 제작자로 참여, 극 중 대결 구도를 이루는 걸그룹 헌트릭스와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의 ‘칼군무’를 완성하는 등 고품격 K팝을 구현해 내며 흥행에 일조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3 14:57
드라마

한현준, ‘러닝메이트’ 제대로 눈도장…“밉지 않은 매력 고민” [일문일답]

배우 한현준이 ‘러닝메이트’ 종영을 맞아 작품에 대한 애정과 소회를 밝혔다.한현준은 지난 19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러닝메이트’(연출·극본 한진원)에서 노세훈(윤현수)을 짓궂게 괴롭히는 반 친구 김기재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와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강약약강’ 빌런으로 첫 등장부터 눈길을 사로잡은 그는 능글맞은 표정과 차진 말투, 여기에 특유의 유머 감각까지 더해 얄밉지만 정감 가는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완성해냈다. 이후 노세훈의 편에 선 뒤에는 철없어 보이면서도 의리를 지키는 반전 매력으로 인물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이렇듯 생동감 넘치는 열연과 디테일한 감정 묘사로 김기재의 성장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 한현준이 작품 공개 후 느낀 소감부터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감사 인사까지 진심을 담은 일문일답을 공개했다.다음은 ‘러닝메이트’를 마친 한현준의 일문일답.Q. ‘러닝메이트’ 종영 소감첫 촬영부터 마지막 촬영까지 모든 순간이 아직도 생생히 떠오른다. 이렇게 멋진 결과물로 세상에 나오게 되어 정말 기쁘고 뿌듯하다. ‘러닝메이트’를 봐주시는 모든 분들이 우리의 열정이 가득했던 그 여름을 함께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Q. ‘러닝메이트’에 합류하게 된 과정오디션을 통해 합류했다. 일진의 강한 느낌부터 지질한 느낌까지 다양한 톤으로 독백 연기를 하면서 즐겁게 오디션을 봤던 기억이 있다. 아마도 그 연기들 사이에서 기재의 모습을 발견해 주신 것 같다.Q. 한현준이 생각하는 ‘김기재’는 어떤 인물이며, 캐릭터에 대한 해석은 어떻게 했는지?감독님께서 ‘폭력을 쓰지 않는 일진 김기재’에 대해 늘 말씀해 주셨다. 실제로 작품 속에서도 기재가 세훈에게 직접적으로 폭력을 쓰는 장면은 없다. 어쩌면 세훈과 1:1로 싸우면 질 수도 있다는 걸 알았던 게 아닐까(웃음). 기재는 무섭고 사나운 이미지보다는, 의도치 않게 드러나는 숨겨진 귀여움이 있는 캐릭터다. 그래서 그런 ‘밉지 않은’ 매력을 만들어내기 위해 많이 고민했고, 결국 기재는 늘 관심받고 싶어 하는 인물이라는 결론에 닿았다. ‘관종’, ‘인싸’, ‘폼생폼사’ 같은 단어들이 기재를 잘 설명해 주는 것 같다. 보시는 분들도 그 귀여운 매력을 발견해 주셨으면 한다.Q. 연기하면서 특별히 신경 썼던 부분이나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기재는 늘 화제성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주목받고 싶어 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연기할 때 항상 밝고 활발한 느낌을 유지하려고 했다. 가끔 더위나 피로로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는 게 쉽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그런 점마저 재미있게 느끼며 촬영했다.Q.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어떤 역할에 도전해 보고 싶은지?‘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자’는 문장을 늘 가슴에 새기고, 나 역시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 틀에 갇히지 않고 인물을 자유롭게, 즐기면서 연기하는 것이 목표다. 요즘 특히 끌리는 캐릭터는 켄 로치 감독의 영화 ‘달콤한 열여섯’ 속 ‘리암’인데, 교도소에서 출소할 어머니를 위해 돈을 모으고, 따뜻한 삶을 꿈꾸며 동시에 어른들의 세계 속에 던져진 소년의 치열한 몸부림이 인상 깊었다. 언젠가 꼭 리암 같은 인물을 연기해 보고 싶다.Q. ‘러닝메이트’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마디2023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인사드렸는데, 오래 기다려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중·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리신 분도, 요즘 세대의 모습을 새롭게 느끼신 분도 계셨을 것 같다. ‘러닝메이트’는 첫 유세부터 투표까지 시청자분들이 저희와 함께 달려주셨기에 완성될 수 있었고, 그래서 더더욱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3 14:26
드라마

‘굿보이’ 김소현, 안방 저격 준비완료…“액션연기 과정, 고통조차 즐기게 돼”

배우 김소현이 ‘굿보이’를 통해 인생캐 경신에 나선다.오는 31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김소현은 극중 국제대회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 강력특수팀 경장 지한나 역을 맡았다. 한나는 완벽한 미모와 뛰어난 실력을 갖춘 인물로 연예인 저리 가라 할 만큼의 인기를 얻는다. 하지만 모종의 사건 후 은퇴한 뒤 원래 자신이 꿈꿨던 경찰이 되어 빌런들과 대적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김소현은 ‘굿보이’에서 한층 더 레벨업 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금메달리스트 출신 경찰인 직업군 역할을 맡은 그는 캐릭터 소화를 위해 총기 액션에 매진했다.김소현은 “사격은 겉보기엔 정적인 운동처럼 보이지만 같은 자세를 40분에서 1시간씩 유지해야 하고, 정신적인 집중력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훈련”이라며 “이 모든 과정이 익숙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저 역시 폼만 흉내 내고 싶지는 않았고 사격뿐만 아니라 액션까지 약 반년간 꾸준히 연습했다. 이렇게 큰 액션은 처음이라 처음엔 통증을 겪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고통조차 즐기게 됐다”고 준비 과정을 전했다.김소현은 ‘굿보이’를 통해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뿐만 아니라 출구 없는 걸크러쉬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한 치밀한 내면 연기는 물론 강력특수팀과의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통쾌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보검,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과 환상의 호흡을 맞추며 다양한 매력을 펼칠 김소현의 걸크러쉬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김소현의 특별한 연기 변신을 확인할 수 있는 ‘굿보이’는 오는 31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7 09:09
프로야구

‘원정 첫 승’ ERA 2.89 문동주…15승 페이스, 커리어하이 보인다 [IS 피플]

탄탄한 동료들을 만났다. 외롭던 '신인왕' 문동주(22)가 '특급' 4선발로 커리어하이를 정조준했다.문동주는 지난 20일 울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서 시즌 5승(2패)을 수확한 그는 평균자책점(ERA)도 2.89까지 낮췄다.문동주는 부진했던 지난해, 나아가 신인왕을 수상했던 2023년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9경기를 등판하는 동안 4자책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는 단 한 차례(4월 2일 롯데 자이언츠전)가 전부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4차례 기록하는 등 이닝 소화력도 개선됐다.세부 지표에서도 안정감을 확인할 수 있다. 문동주는 지난 2년 동안 빠른 구속에 비해 탈삼진 능력이 다소 떨어졌다. 2023년(7.21개) 2024년(7.76개) 모두 9이닝당 탈삼진 개수가 정상급과 거리가 멀었다. 결정구인 커브와 슬라이더가 직구를 완벽히 받쳐주지 못해 직구를 공략당하면 무너졌다. 포크볼이 추가된 올해는 다르다. 지난해 후반기부터 구사한 포크볼이 올해는 구사율 18.7%, 피안타율 0.135로 결정구 역할을 한다. 포크볼을 2스트라이크 이후 26.5%, 유리한 카운트에서 30.9% 던져 효과를 봤다. 그 결과 올해 9이닝당 탈삼진이 9.84개로 빼어나다. 9이닝당 볼넷도 1.93개로 3.07개였던 지난해보다 크게 낮췄다.문동주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지난 경기(14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 5이닝 3실점)에선 볼 카운트 싸움에서 불리하게 가져가다 경기를 힘들게 끌고 갔다"며 "오늘은 최대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려고 했고, 모든 구종을 스트라이크로 던지려고 했다"고 총평했다.문동주는 지난 2년 동안 2~3선발로 한화 로테이션을 지켰다. 2023년 팀 내 ERA 2위(3.72), 다승 2위(8승)를 기록했고 지난해는 7승 7패 ERA 5.17로 부진했지만 외국인 투수들이 대부분 부진해 그를 대신할 이가 마땅치 않았다. 그러면서 111과 3분의 1이닝(팀 내 2위)을 소화하다 어깨 통증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올해는 다르다. 한화 선발진은 문동주를 든든하게 받친다. 지난해 한화로 복귀한 류현진(4승 2패 ERA 3.09)뿐 아니라 코디 폰세(8승 무패 ERA 1.48) 라이언 와이스(6승 2패 ERA 3.67) 모두 문동주 못지않은, 혹은 그 이상의 투구를 펼치고 있다. 문동주는 "선발진에 나보다 뛰어난 선배들밖에 없다. 내가 중간에서 그 흐름을 끊지 않도록 잘하려고 한다"며 "올해처럼 선발 투수들이 좋은 시즌이 있을까 싶다. 많이 배우고 있고, (내게도) 중요한 한해 같다. 주어진 상황을 잘 이용해 앞으로 더 좋은 피칭을 보여드리려 한다"고 다짐했다.승수가 가파르게 쌓이면서 데뷔 첫 10승 달성도 가시권이다. 문동주가 5승을 달성한 건 2023년은 7월, 2024년은 8월이었는데 올해는 5월이 가기 전에 이뤘다. 현재 페이스라면 여름 안에 10승을 거둘 수 있다. 또 시즌 끝까지 건강하게 약 27경기 이상을 소화한다면 15승까지도 가능하다. 문동주는 구단과 인터뷰에서도 "우리 팀 선발 투수들이 잘하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따라가려 했다. 그러니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며 "(포수인) 최재훈 선배님, 선발 선배님들께 항상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시즌은 정말 길다. 아직 10경기도 하지 않았다"며 "좋은 시작은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하겠지만, 방심하면 부상이 올 수 있다. 분발하겠다"고 다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22 08:33
스타

‘스토브리그’‧‘커넥션’ 차엽, 스튜디오빌 전속계약 [공식]

배우 차엽이 엔터테인먼트사 스튜디오빌(Studio Bill)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19일 스튜디오빌 측은 “그간 개성적인 마스크와 탄탄한 연기력,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작품에 생동감을 불러일으킨 것은 물론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배우 차엽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가 배우로서 가진 본인의 역량과 매력을 더욱 다양한 플랫폼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엽은 2006년 영화 ‘누가 그녀와 잤을까’로 데뷔한 이래 드라마 ‘구해줘 2’, ‘스위트홈’, ‘어사와 조이’, ‘인사이더’, ‘블랙의 신부’, ‘도적: 칼의 소리’, 영화 ‘의형제’, ‘더 킹’, ‘프리즌’,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가장 보통의 연애’, ‘샤크: 더 비기닝’, ‘경관의 피’ 등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탁월한 연기를 펼쳤다. 특히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실제 야구선수로 오인받을 정도로 최고의 캐스팅이라는 찬사와 함께 임팩트 강한 주전 포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대중에게 큰 즐거움을 안겼다. 또 드라마 ‘커넥션’에서는 의리를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고 친구를 위해 희생하는 인간적인 캐릭터를 맡아 극의 몰입도를 한껏 높인 바 있다. 스튜디오빌(대표 최재호)은 미래 지향적인 콘텐츠를 보는 안목과 프런티어 정신으로 파트너들과의 동반성장을 이루고자 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은 물론 ‘목스박’, ‘더 킬러스’, ‘맨홀’ 등 영화 투자제작을 시작으로 최근엔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공동투자사로서 콘텐츠 사업 전반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차엽이 전속계약을 맺은 스튜디오빌에는 배우 김정훈, 김준호, 이세호 등이 소속돼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19 10:01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강형석, 현실감 넘치는 찐친 바이브…존재감 각인

배우 강형석이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에서 첫 회부터 눈도장을 찍었다.강형석은 지난 12일,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1, 2회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유쾌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강형석은 극중 태권도 관장이자 한금주(최수영)와 서의준(공명)의 고등학교 동창 봉선욱 역을 맡았다.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등장한 그는 유쾌한 성격과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보천의 터줏대감다운 존재감을 뽐냈다.또한 강형석은 특유의 편안하고 친근한 매력으로 다양한 인물들과의 케미스트리를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선욱은 술로 인해 파혼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금주와는 현실 찐친 케미를, 이영웅(박강섭)과는 고기를 놓고 투닥대는 으르렁 케미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누구와 붙어도 완벽한 시너지를 보여주는 강형석의 활약이 적재적소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어 향후 활약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선욱은 술에 취한 금주 때문에 의준이 사고가 났다는 사실을 의도치 않게 동네에 퍼트려 흥미를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잘나가던 의준이 갑자기 돌아와 시골 보건지소에서 일하는 것도 모자라 술까지 끊었다는 소식을 금주에게 전했다. 강형석은 금주와 의준이 손절하게 된 사연부터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중요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2회 말미에는 선욱이 남몰래 금주의 친언니 한현주(조연희)를 짝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반전을 선사했다. 연신 까불거리는 모습만 보였던 선욱은 현주가 귓속말을 하자 얼굴이 빨개지며 귀를 만지작거리는 모습으로 풋풋함을 자아냈다. 또한 자녀가 둘이나 있는 그녀에게 여전히 ‘보천의 아이돌’ 같다는 말까지 하며 사랑에 빠진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이처럼 각자 사연을 가진 인물들이 보천에 모이며 '금주를 부탁해'의 시끌벅적한 서막이 열렸다. 그 가운데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확실히 끈 강형석의 열연은 극을 풍성하게 만드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어긋난 금주와 의준의 관계성에 그가 어떤 조력을 할지, 남몰래 품고 있는 선욱의 짝사랑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3회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금주를 부탁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4 16:01
드라마

‘이제훈 바라기’ 차강윤, 역시 기대주…‘언슬전’→‘김 부장’ 차차기작까지 확정

배우 차강윤이 차차기작까지 확정하는 열일 행보를 선보이며 차세대 기대주로 급부상하고 있다.최근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에서 산인 그룹 M&A 팀의 막내이자 ‘이제훈 바라기’ 인턴 최진수 역으로 활약 중인 차강윤은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에 출연하는 데 이어 JTBC 새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까지 연이은 캐스팅 소식을 알리며 대세 가도를 달리고 있다.차강윤이 출연하는 ‘언슬전’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 차강윤은 종로 율제병원 인턴 탁기온 역으로 분해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를 만날 준비를 마쳤다.극 중 탁기온은 조금 어리숙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새내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차강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점차 성장해 나가는 사회 초년생의 모습을 어떻게 담아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또 다른 작품 ‘김 부장 이야기’에서는 김낙수 부장(류승룡 분)과 박하진(명세빈 분)의 외동아들 김수겸 역으로 출연해 색다른 변신을 꾀한다.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차강윤이 연기하는 김수겸은 아버지 덕에 윤택한 삶을 살며 곱게 자란 아들이지만, 아버지처럼 살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자신의 뜻대로 미래를 개척하는 과정에서 사회생활의 쓴 맛을 보게 되는 인물이다. 틀에서 벗어나고픈 요즘 청년의 모습으로 ‘언슬전’과는 또 다른 매력을 풀어낼 차강윤의 활약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안방극장 기대작에 줄줄이 출연하며 대세 행보를 걷고 있는 차강윤은 데뷔작부터 남다른 두각을 발휘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tvN ‘졸업’으로 데뷔한 그는 극 중에서 전교 1등 이시우 역을 맡아 훈훈한 비주얼과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최근 출연 중인 ‘협상의 기술’에서는 엉뚱하고 순수한 면모를 지닌 M&A 막내 팀원으로 긴장감을 조율하는 결정적 역할을 수행하며 ‘K멍뭉미’를 발산하고 있다이렇듯 2025년을 꽉 채우는 쉼 없는 활동을 펼치며 ‘라이징 스타’로 거듭난 차강윤이 앞으로 보여줄 장르 불문 다채로운 활동에 기대가 모아진다.한편 ‘언슬전’은 오는 12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되며, ‘김 부장 이야기’는 올 하반기 첫 방송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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