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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염경엽 감독 "우리 팀에서 첫 끝내기 안타, 천성호 축하한다" [IS 승장]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LG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말 천성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1위 LG는 이날 승리로 2위 한화와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LG는 올 시즌 한화와 상대전적에서도 6승 1무 4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또한 후반기 16승 3패의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후반기 16승 중 이날 포함 역전승만 10차례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1점 차 승부에선 8전 전승이다. LG는 선발 투수 류현진이 내려간 뒤 0-1로 뒤진 7회 말 2사 1·2루에서 오스틴 딘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연장 10회 말 1사 후 김현수가 2루타를 치고 나가자 대주자 손용준을 투입했다. 후속 오지환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는데 손용준이 좌익수 뜬공 아웃을 의식해 태그업을 준비하다가 그만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한화는 박동원을 고의사구로 내보내 만루 작전을 펼쳤고, 1사 만루에서 천성호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6월 말 트레이드로 LG에 합류한 천성호의 개인 통산 2호이자, LG 이적 후 첫 번째 끝내기 안타이다. LG 선발 투수 임찬규는 7이닝 8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10승 달성을 놓쳤으나 류현진(6이닝 무실점)보다 한 이닝을 더 책임졌다. 임찬규의 올 시즌 한화전 성적은 2승 평균자책점 0.62다. 타선에선 전날까지 2497안타를 기록한 김현수가 이날 5타수 3안타로 KBO리그 역대 4번째로 개인 통산 2500안타 고지를 밟았다. 구본혁도 4타수 3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염경엽 LG 감독은 "임찬규가 선발로서 완벽한 투구를 했다. 필승조 장현식-유영찬-함덕주가 3이닝을 버텨주며 승리의 발판이 됐다"라며 "7회 오스틴의 동점 적시타로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왔다. 또 연장 10회 오지환이 좋은 2루타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고, 중요한 순간에 천성호가 우리 팀에 와서 첫 끝내기 안타를 때려 승리할 수 있었다. 천성호의 끝내기 안타를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8.08 22:14
프로야구

'10회 천성호 끝내기' LG, 한화 꺾고 선두 지켰다...승차는 2경기, 후반기 10번째 역전승 [IS 잠실]

LG 트윈스가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KS)'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에서 승리해 단독 선두를 지켰다. LG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말 천성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2위 한화와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LG는 올 시즌 한화와 상대전적에서도 6승 1무 4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또한 후반기 16승 3패의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후반기 16승 중 이날 포함 역전승만 10차례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1점 차 승부에선 8전 전승이다. 양 팀 감독은 경기 전에 "아직 40경기 이상 남아있다"라면서도 "(상대 팀과 1위 팀을) 신경쓰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1회 초 2사 1·2루, 2회 무사 1루, 3회 2사 1루를 모두 놓쳤다. 특히 4회 채은성의 중전 안타와 하주석의 번트 안타로 잡은 무사 1, 2루에서 이원석이 희생 번트 작전에 실패했다. 결국 이원석의 삼진과 이재원의 병살타로 득점에 실패했다. LG도 1회 말 2사 1·3루, 2회 2사 1·2루, 3회 무사 1루, 4회 무사 1루 찬스를 놓치기는 마찬가지였다.한화가 5회 초 선두 타자 심우준의 안타에 이은 2루 도루로 잡은 무사 2루 찬스에서 이적 후 첫 선발 출전한 손아섭이 선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LG는 선발 투수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한화 불펜을 공략했다. 선두 타자 구본혁이 바뀐 투수 박상원에게 안타를 뽑아 출루했고, 박해민의 희생 번트와 문성주의 볼네으로 2사 1·2루 찬스를 마련했다. 오스틴 딘이 적시타를 때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LG는 9회 말 선두 타자 구본혁이 안타로 치고 나가자 박해민의 침착하게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이어 1사 2루에서 신민재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문성주가 바뀐 투수 마무리 김서현에게 볼넷을 얻어 2사 1·2루가 됐지만 오스틴의 유격수 앞 땅볼 때 선행 주자가 2루에서 아웃돼 공격을 마쳤다. LG는 연장 10회 말 1사 이후 김현수가 2루타를 치고 나가자 대주자 손용준을 투입했다. 이어 오지환이 2루타를 뽑았는데 손용준이 좌익수 뜬공을 의식해 태그업을 준비하다가 그만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한화는 박동원을 고의사구로 내보냈다. 천성호가 1사 만루에서 끝내기 안타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양 팀 선발 투수는 나란히 웃지 못했다. 류현진은 6이닝 8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9승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진의 방화로 승리 투수 요건이 날아갔다. 올 시즌 LG전 평균자책점은 1.38에서 0.95(4경기)로 내려갔다. LG 선발 투수 임찬규는 7이닝 8피안타 1실점 했다. 한 점을 내줬지만 류현진보다 한 이닝을 더 책임졌다. 임찬규의 올 시즌 한화전 성적은 2승 평균자책점 0.62다. LG 타선에선 전날까지 2497안타를 기록한 김현수가 이날 5타수 3안타로 KBO리그 역대 4번째로 개인 통산 2500안타 고지를 밟았다. 구본혁도 4타수 3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염경엽 LG 감독은 "임찬규가 선발로서 완벽한 투구를 했다. 필승조 장현식-유영찬-함덕주가 3이닝을 버텨주며 승리의 발판이 됐다"라며 "7회 오스틴의 동점 적시타로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왔다. 또 연장 10회 오지환이 좋은 2루타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고, 중요한 순간에 천성호가 우리 팀에 와서 첫 끝내기 안타를 때려 승리할 수 있었다. 천성호의 끝내기 안타를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8.08 21:46
프로농구

프로농구 역대급 2위 경쟁, 내일 현대모비스-KT 맞대결이 분수령 될듯

전례 없이 뜨거운 2024~25 프로농구 2위 경쟁의 결과는 이번주 안에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2일 현재 수원 KT와 창원 LG가 나란히 32승 19패를 기록하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단독 4위 울산 현대모비스(30승 20패)가 1경기를 덜 치른 채 1.5경기 차로 이들을 추격하고 있다. KT, LG, 현대모비스의 최종 순위는 아직도 안갯속이다. 2위 경쟁 판도는 3일 경기에서 갈리게 될 전망이다. 이날 울산에서는 현대모비스와 KT가 맞붙는다. 창원에서는 LG가 안양 정관장을 만난다. 만일 이 경기에서 KT가 현대모비스를 잡으면 KT가 사실상 2위를 굳히게 된다. KT는 3일경기에서 이기면 현대모비스와 상대전적 4승 2패로 우세가 된다. 이미 LG에도 4승 2패로 앞서고 있다.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상대전적에서 모두 우세를 기록하면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이럴 경우 LG는 같은 날 정관장에 승리를 거둔다고 해도 사실상 2위 경쟁에서 멀어진다. 현재 LG가 2위 경쟁에서 가장 불리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LG는 KT와 상대전적에서 밀린다. 현대모비스와는 2승 3패 상대전적에 한 차례 맞대결이 남아있지만, 그동안 현대모비스전 득실 마진이 안 좋았다. 마지막 맞대결에서 29점 차 이상으로 이겨야 현대모비스에 우세를 거둘 수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가 KT를 누르고 LG도 승리를 추가한다면, 2위 경쟁은 끝까지 간다. 이렇게 될 경우 5일 울산에서 열리는 현대모비스와 LG의 맞대결이 연이어 빅매치가 된다. 역대급으로 뜨거운 2위 경쟁 뒤에는 각팀 사령탑들의 고충이 숨어있다. 2위는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하지만, 3~4위는 6강 PO부터 곧바로 치러야 한다. 감독들은 피 말리는 2위 경쟁에서 마지막까지 체력과 에너지를 쥐어짰는데 2위를 하지 못할 경우 대미지가 올 수 있다는 것도 감안해서 플랜을 짜야 한다. 조상현 LG 감독은 이런 현재 상황을 두고 “죽을 맛이다”라고 울상을 지었다. 최근 기세는 KT가 5연승으로 가장 좋다. KT는 공격적인 볼핸들러 허훈의 리딩이 앞선에서 상대를 압도한다. 여기에 선수층 두꺼운 포워드진이 상대를 꼼짝 못하게 압박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LG는 센터 아셈 마레이가 팀의 기복을 잡아주면서 절대적인 안정감을 주는 게 강점이다.컨디션이 아직 올라오지 않은 베테랑 두경민이 중요한 시즌 막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서명진의 외곽포에 물이 올랐고, 함지훈과 장재석 같은 베테랑 포워드들이 팀의 중심을 잘 잡아준다. 주포 게이지 프림이 감정적으로 동요하지 않고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는게 중요하다. 이은경 기자 2025.04.02 06:45
프로농구

“마지막 순간에 웃겠다” 목표는 단 하나, 여자농구 4개 팀 모두 외친 ‘챔프전 우승’ [IS현장]

“마지막은 저희가 가져가도록 하겠습니다.” 2024~25시즌 여자프로농구 우승팀을 가리는 포스트시즌(PS)의 막이 오른다. 치열한 정규리그 경쟁 끝에 봄 농구 기회를 얻은 4개 팀 사령탑들과 선수들은 저마다 ‘우승’을 목표로 외쳤다. 아산 우리은행과 부산 BNK 썸, 용인 삼성생명, 청주 KB 스타즈(정규리그 순위 순) 감독과 선수들은 26일 서울 마포구의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PS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PS 각오 등을 밝혔다.이번 시즌 4강 플레이오프(PO)는 정규리그 1위 우리은행과 4위 KB, 2위 BNK 썸과 3위 삼성생명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이후 PO 승리팀들 간 챔피언결정전(챔프전)을 통해 이번 시즌 ‘여왕’을 가리게 된다. 4강 PO·챔프전 모두 5전 3승제로 열린다. 우승 상금은 6000만원이다. 우리은행과 KB의 맞대결은 시즌 전 예상을 뒤엎고 봄 농구에 나서는 팀들의 맞대결이라 많은 주목을 받는다. 두 팀 모두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시즌 전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하고도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1위에 올랐고, KB는 4강 PO 막차를 타며 맞대결이 성사됐다. 주축 선수들의 이탈 속에서도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끈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PS 무대에서도 자만보다 ‘도전’에 무게를 뒀다. 위 감독은 이번 PS를 통해 PS 통산 감독 최다승 1위 등극에 도전한다. 현재 33승(11패)을 기록 중인 위성우 감독은 임달식(34승) 감독과 단 1승 차다.위성우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와서 새로운 팀이 됐다. 정규시즌을 잘해줘서 우승했지만 PS는 분명히 다를 거라 생각한다. 우승 멤버들이 없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도전이다. 재미를 동반한 좋은 경기로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팀이 될 것”이라고 했다.정규리그 만장일치 MVP(최우수선수) 김단비는 "작년엔 챔프전에서 KB를 꺾고 우승했다. 올해는 4강 PO에서 KB를 이기고 챔프전에 올라갈 거고, 챔프전에서 또 우승할 것"이라며 "제가 정신만 차린다면 챔프전에서는 어느 팀과 만나도 상관없다"고 자신했다.이명관도 “프로 데뷔 후 두 차례 우승하는 동안 모두 기적적으로 우승했다. 이번 시즌도 전에는 PO에도 못 올라갈 거란 평가가 많았지만 매 경기 열심히 해서 우승했다. 이번 PS도 모든 팀원들이 다 활약해서 기적을 써 내려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완수 감독과 선수들은 전력 열세를 인정하면서도 ‘반전’을 다짐했다. 김완수 KB 감독은 “올 시즌 우리은행과 맞대결에선 한 끗 차이로 아쉬운 경기가 많았다. 한 골 더 넣고, 한 골 덜 주면서 한 끗 차이를 이겨내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강이슬은 “4위로 도전장의 입장이다. 최선을 다해 덤비고 도전해서 좋은 경기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허예은은 "우리은행은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팀이지만, 존경심을 내려놓고 0에서 맞붙는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열세라는) 예측은 어떻게 보면 당연하지만, 뒤집어지면 재밌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대편 4강 PO에서는 BNK와 삼성생명이 격돌한다. 시즌 전부터 우승후보로 주목받았던 두 팀은 시즌 내내 치열한 1위 경쟁을 펼치다 막판 뒤처지면서 4강 PO 맞대결이 성사됐다.박정은 BNK 썸 감독은 “지난 시즌 정말 아쉬운 시즌을 보냈고, 절치부심해서 준비했고 열심히 달렸다. PS에는 모두의 관심이 부산에 몰릴 수 있도록 하겠다.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자신했다. 박 감독은 이번 PS를 통해 최초의 여성 감독 챔프전 승리와 우승 새 역사에 도전한다.박혜진은 "상대전적에서는 삼성생명에 밀리지만 단기전은 변수도 많고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플레이오프는 다르다고 생각하고, 실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소니아는 "저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했다.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초보 감독이라 선수들한테도, 팬들한테도 미안했다. 잘 이겨내고 이제 마지막 관문만 남았다”며 “몸과 마음을 다 바쳐서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하상윤 감독은 역대 4번째로 부임 첫 해 챔프전 우승에 전장을 내밀었다.배혜윤은 "작년 PO에 진출했지만 챔프전을 못 가고 끝냈다.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도 챔프전 진출이었다. 그 목표를 생각하고 달려왔다. PO를 잘 치르고 챔프전에 올라가겠다는 각오"라고 힘줘 말했다. 이해란은 "시즌 초반 우리가 우승팀으로 꼽혔던 만큼 PO에서도 재미있는 농구를 보여드릴 것이다. 저희의 최종 목표는, 마지막을 저희가 가져가는 것"이라고 말했다.4강 PO는 내달 2일 오후 2시 30분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우리은행과 KB의 맞대결로 서막을 올린다. 다음날 오후 2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는 BNK 썸과 삼성생명이 격돌한다. 챔프전은 내달 16일부터 열린다. 미디어데이를 앞두고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는 우리은행이 미디어 71%, 팬 46% 득표로 챔프전 우승후보 1위로 꼽혔다. 스탠포드호텔=김명석 기자 2025.02.26 15:25
해외축구

레알 VS 뮌헨, UCL 4강 2차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57회차 게임 발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5월 9일 오전 4시(한국시간)에 산티아고 베르나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레알마드리드(홈)-바이에른뮌헨(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57회차가 8일 오후 12시부터 발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 57회차 중 레알마드리드(홈)-바이에른뮌헨(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일반(68번) ▲핸디캡(69번) ▲언더오버(70번)의 세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해당 게임은 8일 밤 9시 50분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뮌헨의 홈에서 열린 1차전은 2-2로 양 팀이 승부를 보지 못했다. 이제 2차전 승자는 대망의챔피언스리그 결승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이번 경기의 승자는 도르트문트와 결승에서 만나게 된다. 해외 축구 팬들은 김민재와 이강인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만나는 ‘코리안 더비’를 한 번쯤 그려보았을지도 모르지만, 도르트문트가 결승 진출을 확정 짓게 되면서 이는 무산됐다. 문제는 김민재 역시 1차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안 좋았다는 점이다. 시즌 내내 분데스리가에서는 인상적인 모습들을 수 차례 보여준 김민재는 지난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경기력이 매우 저조했다. 1차전에서 내준 2골에 모두 관련이 있었던 김민재는 현재 방출설이 나오고 있고, 2차전에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원경 경기를 치러야 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 부담이 커졌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에릭 다이어와 마테이스 데 리흐트가 센터백 듀오를 구성하고, 해리 케인, 토마스 뮐러, 레로이 자네, 자말 무시알라 등 주요 공격 자원들은 변화 없이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반대로 레알 마드리드는 역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 트로피(빅이어)를 가장 많이 들어올린 팀이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홈 경기라는 이점까지 가지고 있다. 1차전에서도 뛰어난 움직임과 함께 득점까지 터뜨린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이번에도 팀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상황을 종합적으로 볼 때, 레알 마드리드의 근소한 우위를 점칠 수 있지만, 양 팀이 지난 1차전에서 동등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외나무 다리’ 매치인 만큼, 양 팀의 선발 및 후보 선수, 상대전적, 전술 등을 모두 고려한 세밀한 승부 예측이 필요한 경기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챔피언스리그 4강 토너먼트 2차전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이 발매 마감을 앞두고 있다”며, “토토팬들이 양 팀의 전력과 프로토 게임의 배당률을 고려해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중 한 가지 유형을 현명하게 선택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토 승부식 57회차 중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레알마드리드(홈)-바이에른뮌헨(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들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05.08 14:15
프로농구

'진짜 배드 걸' 삼성생명 이해란, 박지현 꽁꽁 묶고 우리은행 상대 업셋 1승 이끌었다

용인 삼성생명(정규리그 3위)이 2위 아산 우리은행을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1차전에서 제압하는 반전 드라마를 썼다. 삼성생명은 PO 출사표로 ‘진짜 배드 걸즈’가 되겠다고 했다. ‘배드 걸즈’는 과거 미국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별명이던 ‘배드 보이즈’를 빗댄 것이다. 객관적인 전력이 강하지 않은데도 상대가 짜증날 정도로 끝까지 끈끈하게 들러붙는 수비를 보여주겠다는 뜻이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PO에서 ‘배드 걸즈를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이날 그 다짐을 그대로 보여줬다. 삼성생명은 10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4강 PO 1차전에서 우리은행을 60-56으로 눌렀다. 역대 여자프로농구에서 PO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할 확률은 85.7%다. 이 확률을 삼성생명이 가져간 건 이변이다.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성적은 23승 7패, 삼성생명은 16승 14패였다. 순위는 2위와 3위지만, 승차는 7경기로 컸다. 올시즌 정규리그 상대전적에서도 우리은행이 5승 1패로 압도했다. 1차전 승리는 우리은행이 가져갈 거라는 예측이 우세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은 빗나갔다. 삼성생명은 프로 3년 차 장신(1m82㎝) 포워드 이해란을 앞세워 우리은행 가드 박지현을 막았다. 박지현은 김단비와 함께 우리은행 공격의 원투 펀치로 불린다. 그런 박지현은 이해란과 신이슬의 합작 수비에 꽁꽁 묶여 6득점에 그쳤다. 박지현의 올시즌 정규리그 평균 득점은 17.25점이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의 골밑 공격 때마다 무리할 정도로 달라붙어서 막아냈다. 우리은행의 주포 박혜진이 골밑에서 공을 잡으면 순간적으로 세 명이 에워쌌다. 외곽으로 공이 제대로 빠져나가기만 해도 한방을 제대로 얻어맞을 수 있는 위험한 수비였지만, 당황한 우리은행 선수들이 이를 잘 풀어가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23점을 기록하며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했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의 공격이 묶여 고전했다. 삼성생명은 수비에서 맹활약한 이해란이 공격에서도 15득점으로 팀 내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 리바운드는 9개를 걷어냈다. 이해란은 전반에 이미 3개의 파울을 범하고도 침착하게 남은 경기에서 공수 모두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이해란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며 수훈 선수로 이해란을 첫손에 꼽았다. 우리은행은 최근 기세가 살아난 키아나 스미스(11점 3어시스트)를 집중 수비했는데, 이주연(12점·3점 슛 2개)과 강유림(11점·3점 슛 2개)이 외곽에서 우리은행의 허를 찔렀다.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은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경기 내내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마지막 승부처 집중력에서 삼성생명이 베테랑 많고 우승 경험 많은 우리은행을 앞섰다. 경기 종료 2분43초 전 우리은행 박혜진의 장거리 3점 슛이 빗나가자 이번엔 삼성생명 강유림이 보란듯이 3점포를 꽂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 결승포로 삼성생명은 58-5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우리은행은 이명관과 최이샘의 3점 슛이 모두 빗나갔다. 마지막 4분간 베테랑 박혜진의 공격이 모두 실패한 것도 뼈아팠다. 2차전은 12일 아산에서 열린다. 9일 열린 청주 KB스타즈와 부천 하나원큐의 4강 PO 1차전에서는 KB가 69-51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은경 기자 2024.03.10 16:22
해외축구

서로를 빛낸 역대급 라이벌의 상대 전적…‘12승 6무 11패’

‘12승 6무 11패.’2010년대 후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지배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의 공식전 상대 전적이다. 만날 때마다 명승부를 연출했던 두 팀이, 올 시즌 마지막 리그 맞대결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리버풀과 맨시티는 오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3~24 EPL 28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올 시즌 두 팀의 마지막 리그 맞대결. 앞선 대결에선 1-1로 무승부를 나눠 가진 기억이 있다.만날 때마다 명승부를 연출했던 두 팀의 만남에 팬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마침 이 경기는 두 사령탑의 마지막 EPL 맞대결이기도 하다. 클롭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클롭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의 EPL 맞대결은 지난 2016~17시즌에 처음 열렸다. 해당 시즌을 포함해 무려 21번이나 지략대결을 펼쳤고, 8승 6무 7패라는 전적을 기록했다. 그보다 앞서 분데스리가 시절에도 4승 4패를 나눠 가진 두 감독은 매 경기 난타전과 명승부를 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서로 다른 팀컬러 간 맞대결은 예측할 수 없는 양상으로 이어져 최고 매치업으로도 이름을 날렸다. 두 감독에게도 서로는 좋은 라이벌 중 하나다. 이들의 감독 커리어에서, 29번 이상 맞붙은 건 서로가 유일하다.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 커리어에서 10번 이상 맞대결한 감독 중, 상대 전적에서 앞서는 건 클롭 감독뿐이다. 시대를 대표하는 라이벌인 셈이다.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해 클롭 감독의 예고 사임 소식을 접한 뒤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수 차례 서로를 마주했다. 그는 나를 가장 많이 패배시켰다. 그와의 대결은 항상 도전이었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클롭 감독 역시 맨시티와의 일전을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계 최고의 감독이다. 그를 보면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사람처럼 행동한다. 항상 열망으로 가득 차 있다. 내 인생에 있어 그는 대단한 감독”이라고 치켜세웠다.30번째 맞대결에서, 과연 어느 감독이 웃게 될지 시선이 모인다.김우중 기자 2024.03.10 12:19
국가대표

한국과 사우디 '묘한' 역대전적…어느 팀이 균형 깨트릴까 [아시안컵]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이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대회 전 우승 후보로 꼽혔던 두 팀의 16강 조기 맞대결이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가 전망한 8강 진출 확률은 한국 51.8%대 사우디아라비아 48.2% 초박빙. 옵타의 전망만큼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그야말로 팽팽한 경합을 펼치고 있다.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역대 전적은 18전 5승 8무 5패로 동률이다. 1980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첫 평가전을 치렀고 지난해 9월 영국 뉴캐슬에서 통산 18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한국이 역대 전적에서 열세이거나 동률인 아시아 팀이 많지가 않은데 사우디아라비아가 그 한 팀이다.다만 최근 역대전적에선 한국이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다. 2승 3무다. 사우디아라비아에 패배한 마지막 경기는 지난 2005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독일 월드컵 최종예선 0-1 패배다. 당시 패배를 끝으로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5차례 만나 지지 않는 축구를 했다. 2008년 적지에서 열린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에선 2-0 완승을 거둔 바 있다.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 부임 후에도 한 차례 만나 1-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9월 영국 뉴캐슬에서 열렸던 평가전이었다. 당시 한국은 조규성(미트윌란)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승리했다. 클린스만호 출범 이후 6경기 만에 거둔 첫 번째 승리이기도 했다. 당시 한국은 손흥민(토트넘) 조규성 투톱 등 사실상 이번 아시안컵과 거의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당시 라인업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대신 투입되고 부상으로 빠진 김승규(알샤밥) 대신 조현우(울산 HD)가 골문을 지키는 정도의 변화만 예상된다. 최근 역대전적에선 한국이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긴 하지만, 아시안컵을 무대로 역대전적을 따지면 반대로 한국이 3무 1패로 단 한 번도 사우디아라비아를 이겨본 적이 없다. 3무에는 정규시간과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 끝에 희비가 엇갈린 경기도 포함돼 있다.아시안컵에서 처음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맞대결이 열린 건 지난 1984년 싱가포르 대회가 처음이었다. 당시 1-1로 비긴 한국은 4년 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또 만났는데, 연장까지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져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승부차기 패배는 공식 기록엔 무승부로 집계된다. 이후 2000년 레바논 대회 준결승에서도 레바논에 1-2로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고, 설욕을 벼르던 지난 2007년 인도네시아 대회 때도 1-1 무승부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승부차기까지 가지 않는 이상 이번 맞대결 결과에 따라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중 한 팀은 역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된다. 동시에 상대전적에 꼬인 흐름도 끊어낼 수 있다. 한국은 아시안컵을 무대로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전 승리 결실을 맺을 수 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5경기 연속 한국전 무승 흐름을 19년 만에 한국을 꺾어낼 기회다.이 경기를 통해 한국은 8회 연속 대회 8강 진출을, 사우디아라비아는 17년 만의 8강 진출을 각각 노린다.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팀은 앞서 인도네시아를 4-0으로 대파하고 8강에 선착한 호주와 격돌한다.김명석 기자 2024.01.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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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에 조 1위까지 '조기 확정' 보인다…전제조건은 요르단전 '필승' [아시안컵]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첫 경기를 치른 클린스만호가 16강 진출 조기 확정을 바라본다. 경우에 따라서는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2경기 만에 조 1위 확정까지도 가능하다.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황인범(FK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선제골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의 멀티골 맹활약을 앞세워 바레인을 3-1로 완파했다.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을 비롯해 조규성(미트윌란) 이재성(마인츠05) 등을 전방에 내세운 한국은 전반 38분 황인범의 선제골로 균형을 깨트리고도 후반 6분 동점골을 실점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후반 11분과 23분에 터진 이강인의 연속골을 더해 승전고를 울렸다. 역대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6승 7무 1패로 유독 약했던 한국은 1972년 이후 무려 52년 만에 2골 차 이상 승리를 거뒀다.이어 열린 경기에서 요르단이 말레이시아를 4-0으로 대파하면서 한국은 조별리그 E조를 2위로 출발하게 됐다. 승점은 같지만 한국은 득실차가 +2, 요르단은 +4로 순위가 엇갈렸다. 그 뒤를 바레인(-2) 말레이시아(-4)가 잇고 있다.공교롭게도 한국의 조별리그 두 번째 상대가 선두 요르단이다. 오는 20일 오후 8시 30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요르단을 이기면, 한국은 16강 진출은 물론 다른 팀 결과에 따라 조 1위까지 조기에 확정할 수도 있다. 아시안컵 조별리그는 승점이 같으면 조별리그 전체 성적이 아닌 승자승을 먼저 따지는 규정 덕분이다.요르단전 승리 시 한국은 승점 6을 기록, 요르단(승점 3)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이어 열리는 경기에서 바레인이 ‘최약체’ 말레이시아를 꺾거나 두 팀이 비기면, 한국은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를 통한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승점 6을 쌓은 한국이 최종전 말레이시아전에서 져 요르단 또는 바레인과 승점 동률을 이루더라도 상대전적에서 앞서 더 높은 순위에 오르기 때문이다. 한국이 요르단을 잡고, 바레인이 말레이시아에 질 경우엔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만약 한국이 최종전에서 말레이시아에 지고 요르단이 바레인을 최종전에서 이기면 한국과 말레이시아, 요르단 3개 팀이 승점 6으로 동률을 이루기 때문이다. 이 경우 세 팀 간 상대전적을 따져 순위를 결정한다. 세 팀 간 승점은 동률이라 결국 득실차나 다득점까지 따져야 하는데, 요르단이 말레이시아를 4골 차로 대파한 기록이 변수가 될 수 있다.그러나 세 팀 간 상대 전적에서 밀려 조 3위로 떨어지더라도, 조 3위를 통한 16강 진출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번 대회는 6개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에도 16강 진출권이 돌아간다. 지난 2019년 대회의 경우 각 조 3위 팀들 중 성적이 가장 좋았던 팀의 승점이 4점이었다.결국 2차전 요르단만 이기면 한국의 16강 진출은 확정적이고, 말레이시아가 바레인을 잡는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조 1위까지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다.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지지 않고 편하게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를 수 있는 셈이다. 최종전에서 주축 선수들이 숨을 고를 기회를 마련할 수 있고, 그간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요르단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배경이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한국이 23위, 요르단은 87위로 격차가 크다. 역대 전적에선 한국이 3승 2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3승 모두 1-0 승리에 그친 아쉬움은 있지만, 역대 최고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번 대표팀이라면 앞선 바레인전처럼 다득점 승리를 노려야 한다. 16강으로 향하는 가장 빠른 길이다.김명석 기자 2024.01.1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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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S 바레인 몇 점 차 승부 벌어질까?” 아시안컵 대상 축구 토토 매치 1회차 발매

오는 15일 오후 8시 30분 맞대결하는 한국-바레인전 대상 축구 매치 1회차 발매15일 오후 2시부터 발매 개시하는 프로토 승부식에도 동일 대상 경기 포함…대상경기의 자세한 분석 내용은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 참고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5일(월) 오후 8시 30분에 자심빈하마드스타디움에 열리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1차전 한국(홈)-바레인(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매치 1회차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양팀의 전반 및 전∙후반 득점을 맞혀야 하는 축구 토토 매치 1회차는 지난 13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했으며, 경기 시작 10분 전인 15일 오후 8시 20분까지만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 2023 AFC 아시안컵은 지난 13일(토)에 개막해 2월 11일(일)까지 카타르, 도하 등 5개 도시에 걸쳐 대회가 치러질 예정이다. 일정에 발맞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도 아시아 정상을 향한 위대한 여정을 시작한다. 조별리그 E조에 속한 FIFA랭킹 23위 대한민국은 15일에는 바레인(86위)을 만나고, 20일과 25일(목)에는 요르단(87위), 말레이시아(130위)와 경기를 갖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팀은 ‘우승’이 목표다. 이를 위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소집명단 26명 중 14명을 해외파로 꾸렸다. 더불어 오현규(셀틱), 조규성(미트윌란), 황인범(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 등도 이번 대회에 큰 힘을 보탤 예정이기 때문에 좋은 성적에 기대를 볼 수 있는 상황이다.FIFA랭킹에서도 전력 차를 보이는 바레인과는 16차례 경기를 펼쳐 11승4무1패로 역대 상대전적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마지막 맞대결은 2019년 아시안컵이었으며, 당시 한국은 황희찬과 김진수의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따라서 이번 경기 역시 대한민국이 경기를 주도함과 동시에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아시안컵 조별 예선의 첫 번째 경기이기 때문에 양팀이 전반전에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할 경우, 다득점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점을 고려해 베팅해야 한다. 한편, 한국-바레인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8회차도 15일 오후 2시부터 발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경기의 득점을 맞히는 것보다 아시안컵 외 다른 스포츠 경기들과 조합해 더 큰 배당을 노리는 토토팬들은 ‘프로토 승부식’을 구매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는 대한민국의 경기를 대상으로 스포츠토토 게임이 발행을 시작한다”며, “다양한 게임 중 취향에 맞는 게임으로 적중의 기쁨을 누리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1차전 대한민국(홈)-바레인(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들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차승윤 기자 2024.01.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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