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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18·36·500·30만…숫자로 돌아본 전북의 K리그1 10번째 우승

전북 현대가 지난 2021년 이후 4년 만에 대한민국 프로축구 왕좌를 탈환했다.K리그1 10번째 우승으로 한국프로축구의 역사를 새롭게 쓴 전북 현대의 ‘2025 하나은행 K리그1’ 우승을 주요 기록과 숫자로 돌아봤다. 10 – 프로축구 역사상 최초 K리그1 10회 우승전북 현대는 지난 10월 18일(토) K리그1 33라운드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 후 승점 71점을 확보했다.당일 2위 김천 상무가 FC안양과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38라운드까지의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K리그1 최초 10번째 우승이라는 역사적인 이름에 ‘전북 현대’를 새겼다.대한민국 프로스포츠에서 리그 우승 타이틀을 10회 이상 이룬 팀은 전 종목을 통틀어 프로야구의 기아(해태)타이거즈가 12회로 유일하다.18 – 18개의 우승 트로피 (K리그 10 / 코리아컵 우승 시 6 / ACL 2) 도전K리그1 10회 우승으로 리그 최다 우승 타이틀을 더욱 굳건히 지킨 전북 현대는 오는 12월 6일 코리아컵 결승에서 승리 시 대한민국 프로축구 3대 메이저 대회인 K리그, 코리아컵,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18개의 트로피를 획득하게 된다.이는 대한민국 프로축구팀 가운데 가장 많은 우승 횟수 기록이다.지난 2009년 K리그1 첫 우승과 함께 2010년대 K리그를 호령했던 전북 현대는 ‘신흥 강호’라는 타이틀 얻었지만, 이제는 ‘신흥 강호’에서 K리그 최고의 명문 팀으로 거듭났다는 것을 방증한다.22 – 22경기 무패 역대 3번째 타이 기록(전북 기록)전북 현대는 지난 3월 16일 포항과의 K리그1 5R를 시작으로 22경기 무패를 달성했다.이는 K리그1 무패 기록 역대 3번째 타이 기록으로 종전 기록 역시 전북 현대가 2014~2015시즌에 걸쳐 세운 기록이다.K리그1 최다(33경기: 2016.3.12.~10.22.) 연속 무패와 두 번째(23경기: 2011.5.21.~2012.3.17.)도 전북 현대가 세운 기록이다. 36 - 우승의 숨은 원동력 ‘언성 히어로’ 평균연령 36세의 베테랑 백포 라인전북 현대 백포 라인의 선수들은 모두 베테랑 선수다.시즌 전반 좌측 풀백을 책임졌던 김태현 선수와 함께 수비를 책임졌던 4명의 베테랑 선수는 홍정호, 김영빈, 최철순, 김태환이다.홍정호를 비롯해 김영빈, 김태환, 최철순 선수까지 현재 전북 현대 수비 라인을 책임지고 있는 이 네 선수는 꾸준한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공격진이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특히 홍정호는 전북 현대가 올해 우승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가장 중요했던 수비의 안정화를 이룬 주인공이다.전북 현대가 올 시즌 우승의 기점이 된 중요한 경기로 지난 3월 30일 FC안양과의 경기를 꼽는다.이 경기에서 베테랑 홍정호는 올 시즌 첫 경기에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팀을 ‘원팀’으로 만들며 무실점 승리와 함께 이후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이 경기 이후로 전북 현대의 팀 분위기와 전북 현대만의 플레이가 살아났다는 평가다.이들의 평균 연령은 36세로 올 시즌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가장 높은 연령대이지만 경험도 가장 많은 선수로 구성돼 있다.시즌 전반까지 좌측 풀백을 책임진 김태현 선수를 포함해 계산해도 이들의 평균나이는 34.4세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것을 이번 시즌에 입증했다. 500 – 최철순 단일클럽 최초 500경기 출전 달성전북의 살아있는 레전드는 전북 현대의 ‘원클럽맨’ 최철순이다.최철순은 38세의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철저한 자기 관리와 그라운드에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신임 감독이었던 거스 포옛 감독에게도 인정을 받았다.이러한 바탕으로 지난 2월 20일 마침내 전인미답의 숫자인 전북 현대 소속 ‘500경기 - K리그(리그컵 포함) 404경기, 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TWO) 70경기, 코리아컵 23경기, 클럽월드컵 3경기’의 금자탑을 달성했다.이후에도 K리그 5경기, 코리아컵 3경기, ACL2 1경기 등 총 9경기에 출전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30만 - K리그1 최단 경기 30만 홈 관중 돌파 + 팀 역대 최다 관중 도전올 시즌 팀의 부활을 뒷받침하듯 홈 관중 유치에서도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전북 현대는 지난 5월 31일 울산 HD와의 경기에서 팀 사상 최초 판매 좌석 기준으로 티켓 매진을 달성하는 데 이어 10월 18일 K리그1 33라운드에서 2만 1899명이 입장하며 팀 역대 최단 경기(17경기) 홈 관중 30만(17경기 / 31만 5105명)을 돌파했다.종전 시즌 최다 홈 관중은 2015년으로 33만 856명의 팬이 전주성을 찾았다. 전북 현대는 지난 33라운드까지 31만 5105명의 홈 관중이 입장해 최소 2경기가 남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김희웅 기자 2025.10.20 00:03
국가대표

'야구보다 덜 왔다' 대굴욕 홍명보호, 그 많던 축구 팬 어디 갔나

서울월드컵경기장 관중석을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좌석 6만개를 가득 메웠던 축구 팬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역대급 '흥행 참패' 속에 고개를 숙였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프로야구가 포스트시즌(PS) 관중 신기록을 세우는 바람에 축구대표팀의 위기가 더욱 도드라졌다. 지난 14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평가전에는 2만2206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불과 나흘 전 같은 곳에서 열린 브라질전에 6만3237명이 모인 것과 대조적이다. 축구대표팀의 단일 홈 경기 관중이 2만명 대에 머문 건 지난 2015년 10월 자메이카전(2만8105명) 이후 처음이다. 10년 전보다 더 적은 관중이 축구장을 찾았다.그동안 국내에서 열리는 A매치는 흥행의 '보증 수표'였다. 손흥민(LAFC)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뮌헨)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등 국내에선 쉽게 볼 수 없는 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데다, 이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인 덕분이다. 이번 파라과이전 분위기는 전혀 달랐다.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플레이어들이 총출동했지만, 흥행에 실패했다. 같은 날 관중 신기록을 세운 프로야구와는 상반된 모습이다. 이날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열린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는 2만3680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섰다. 축구 파라과이전보다 관중이 더 많았다.프로야구는 2023년 한국시리즈(KS) 1차전부터 2025년 준플레이오프 4차전까지 PS 27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세운 26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14년 만에 갈아치웠다. 프로야구와 축구 A매치의 흥행을 직접 비교하긴 어렵다. 그러나 서울에서 열린 축구 경기보다 대구에서 열린 야구 경기에 더 많은 팬들이 찾았다는 건 얼마 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다. 파라과이전 흥행은 K리그 FC서울의 올 시즌 평균 관중(2만4464명)과 비교해도 처참한 성적이다. 어쩌다 축구 대표팀 경기가 이렇게 됐을까. 직전 A매치였던 10일 브라질전 0-5 참패가 결정적이었다. 이날 한국은 슈팅 4개와 유효슈팅 1개에 그쳤다. 슈팅 14개, 유효슈팅 7개를 쏟아부은 브라질에 철저하게 밀렸다. 실망스러운 경기력뿐 아니라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고집 발언'도 여론 악화에 불을 지폈다. 홍 감독은 브라질전 패배 후 "평가전은 단점을 찾기 위한 자리다. 이기지 못한 점은 팬들에게 죄송하지만, 우리는 항상 해왔던 대로 준비를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장을 찾아 열렬하게 응원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발언이었다.손흥민은 “(빈 관중석이) 낯설다기보단 오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재미있는 축구, 좋은 축구, 멋진 축구를 한다면 팬분들은 분명 또 경기장에 오실 것”이라고 기대했다.상암·대구=김희웅·윤승재 기자 2025.10.15 18:47
프로야구

1200만 찾은 역대급 정규시즌...'가을 전쟁' 개전으로 흥미 증폭 [IS 포커스]

2025 KBO리그는 지난달 27일 출범 최초로 12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삼성 라이온즈가 역대 최초로 단일시즌 160만 관중을 기록하는 등 총 7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역대급 흥행에 성공했다. 현장은 치열한 순위 경쟁으로 야구팬 시선을 모았고, 각 구단은 다양한 분야 기업과 협업해 상품·서비스를 런칭, 경기 외적으로도 콘텐츠 파워 강화를 도모했다. 경기 관람 후기, 선수 소개 등 다양한 주제의 영상 콘텐츠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지며 자연스럽게 바이럴 마케팅이 이뤄지기도 했다. 3월부터 이어진 정규시즌은 막바지에 이르렀고, 곧 '가을 전쟁' 포스트시즌(PS)이 시작된다. 스포츠토토는 그동안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프로야구를 더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저변 확대에 힘썼다. 본지는 스포츠토토와 공동 기획을 통해 2025 정규시즌을 돌아보고, 다가올 PS 관전 포인트를 심층적으로 짚어본다. 한화·롯데가 만든 드라마2025 KBO리그 정규시즌은 전반기부터 예측을 벗어나는 순위 경쟁 양상이 이어졌다. 그 중심에 한화 이글스가 있다. 2024시즌 8위(66승 2무 76패)에 그치며 6시즌 연속 PS 진출에 실패했던 한화는 코디 폰세·라이온 와이스·류현진·문동주로 이어지는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하며 1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4월 26일 KT 위즈전부터 5월 11일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12연승을 거두기도 했다 .2024시즌 7위(66승 4무 74패)였던 롯데 자이언츠의 약진도 눈길을 끌었다. 매년 봄에만 잘 하고, 이후 하위권으로 떨어졌던 팀이지만 올해는 3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그동안 주로 백업으로 뛰었던 투·타 젊은 선수들이 성장세를 보여준 덕분이다. 여름 레이스는 한 경기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혼전으로 더 큰 흥미를 자아냈다. 전반기 한화에 이어 2위를 지켰던 LG 트윈스가 후반기 첫 15경기에서 13승(2패)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고, 결국 8월 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승리하며 1위를 탈환한 뒤 팀 142번째 경기를 치를 때까지 자리를 지켜냈다. 반면 롯데는 8월 7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12연패를 당하며 추락하더니, 8·9월 치른 41경기에서 승률 0.289(11승 3무 27패)에 그치며 결국 8년 연속 PS 진출에 실패했다. 전반기 주축 선수 부상으로 5할 승률도 해내지 못했던 삼성 라이온즈는 공격력이 살아난 후반기 54경기에서 30승 1무 23패를 기록하며 저력을 보여줬고, 전반기 6위였던 SSG 랜더스도 탄탄한 불펜진을 앞세워 후반기 승률 3강을 유지하며 3위까지 올라섰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는 후반기 51경기에서 불펜진이 평균자책점 9위(5.75)를 기록할 만큼 '요통'에 시달리며 결국 PS 진출에 실패했다. 쏟아진 대기록, 역대급 타이틀 경쟁 통산 홈런 1위를 지키고 있는 최정(SSG)은 5월 13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역대 최초 500홈런 고지를 밟았다. 한화 비상을 이끈 폰세와 SSG 에이스 드류 앤더스는 나란히 종전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225개·2021년 아리엘 미란다)을 넘어 240개를 각각 돌파했다. 삼성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도 9월 2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50번째 타점 쌓으며 박병호가 2015년 해낸 종전 최다 타점 1위 기록(146개)을 넘어섰다. 개인 타이틀 경쟁은 외국인 선수가 강세였다. 디아즈는 29일 기준으로 49홈런 153타점을 기록, 두 부문 1위를 예약했다. 폰세는 평균자책점(1.85) 다승(17승) 승률(0.944) 탈삼진(242개) 투수 기록 4개 부문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타율과 득점, 도루 부문에서는 국내 선수가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 전망이다. 구자욱(삼성)과 송성문(키움)이 각각 104득점, 102득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1·2위에 올라 있다. 양의지(두산)는 타율 0.338로 0.329를 기록한 2위 빅터 레이예스(롯데)보다 앞서 있다. 도루 49개를 해낸 박해민은 개인 통산 5번째 도루왕에 다가섰다. 변수 많은 단기전, 분석하는 즐거움 선사2025 PS는 오는 5일 시작된다. 정규시즌 4위와 5위가 치르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지난 시즌 100% 확률이 깨진 점을 주목해야 한다. 이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5위가 준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 사례는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5위였던 KT가 4위 두산에 2연승을 거두며 역대 최초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업셋'을 해냈다. 준PO와 PO는 1차전 승부가 중요하다. 5전 3승제로 열린 역대 준PO에서 1차전 승리 팀이 PO에 진출할 확률은 68.8%(16번 중 11번)다. 5전 3승제로 진행된 역대 PO에서도 1차전 승리 팀의 KS 진출 확률은 76.5%(34번 중 26번)다. 한국시리즈(KS)는 선착한 팀이 우승할 확률이 높다. 프로야구가 '계단식'으로 PS를 진행한 역대 34시즌 중 정규시즌 1위가 정상에 오른 건 총 29번이다. 확률은 85.3%. 단기전 경험도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LG는 2023년 통합 우승을 이끈 주역들이 대부분 올해도 주축 선수로 뛰고 있다. SSG는 간판타자 최정의 컨디션이 관건이다. 그는 PS만 76경기 치른 '가을 타짜'다. PO 23경기에서 5홈런, KS 44경기에서 7홈런을 쳤다. 삼성에선 올해 급성장하며 타율(29일 기준 0.329) 타이틀을 노렸던 김성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화에선 단기전을 경험한 야수가 상대적으로 적다. 간판타자 노시환도 PS 출전 경험이 없다. 전 소속팀에서 PS를 많이 경험한 손아섭과 채은성이 타선의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30 07:00
드라마

이채민, 차세대 라이징 스타 탄생 [‘폭군의 셰프’ 종영] ②

배우 이채민의 시간이다. 이채민이 ‘폭군의 셰프’에 갑작스럽게 투입됐음에도 생동감 넘치는 ‘먹방 연기’에 임윤아와의 로맨스까지 안정적으로 펼쳐내며 라이징 스타로 발돋움했다.지난달 23일 첫 방송한 ‘폭군의 셰프’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4.9%로 출발해 4회 만에 10% 돌파에 성공, 올해 방영한 드라마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작품으로 떠올랐다. 이채민은 극중 ‘폭군’ 이헌으로 분해 현대에서 조선시대로 타임 슬립한 미슐랭 셰프 연지영 역의 임윤아와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당초 이헌 역에는 배우 박성훈이 캐스팅됐으나 그의 하차로 이채민이 긴급 투입됐다. 이채민은 신예지만 기대 이상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임윤아와 함께 극을 이끌어가며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특히 요리 경연과 음식을 맛보는 장면이 다수 나오는 ‘폭군의 셰프’에서 이채민의 이른바 ‘먹방’ 연기가 시청자를 사로잡은 재미 요인으로 꼽힌다. 극 초반 이헌은 신하들과 백성들에게 ‘폭군’으로 불릴 정도로 위엄있고 험악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긴장감을 높였지만, 연지영의 음식 앞에서 속수무책 무너져 웃음을 안겼다. 1회에서 연지영이 만든 첫 음식인 비빔밥을 먹을 때 두 눈을 지그시 감으며 흐뭇한 듯 입꼬리가 올라가는 이채민의 표정은 극의 몰입도를 높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이채민의 먹방 연기는 연지영의 요리 퍼포먼스 후 그 대미를 장식하는 장면으로 SNS상에서 회자 되기도 했다. 누리꾼은 “다 필요 없고 요리 먹는 신 때문에 보게 된다”, “음식 맛볼 때 어떤 CG에 어떤 표정 지을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윤아와의 로맨스 케미는 ‘폭군의 셰프’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초반부 연지영과 티격태격했던 이헌은 연지영에게 마음을 품게 된 뒤 다정한 왕으로 변모한다. 후반부에는 연지영을 향해 돌진하는 저돌적인 면을 보여주며 로맨스 서사를 극대화했다. 다시 현대로 돌아가야 하는 연지영이 이헌을 밀어내려 하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여인에게 한 키스다”, “나의 반려가 되어다오. 아침마다 손수 비빈밥(비빔밥)을 만들어 주마” 등의 대사로 사랑을 고백한다. 이채민은 다소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는 대사도 적절한 톤과 발성으로 소화하며 자연스러운 로맨스를 완성해 냈다.‘폭군의 셰프’에 출연하기 전 이채민은 대중에게 잘 알려진 배우는 아니었지만 이전 작품들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줘 호평을 얻었다. ‘일타스캔들’, ‘하이라키’ 등 연이어 흥행작에 출연한 이채민은 지난 5월 종영한 MBC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에서 배우 노정의와 함께 주연으로 나서며 청춘 로맨스를 펼쳤다. ‘바니와 오빠들’은 시청률은 다소 아쉬웠지만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이채민이 주연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낸 작품이란 평을 얻었다. 이후 이채민은 사극과 판타지가 결합한 ‘폭군의 셰프’에서 흥행력까지 증명해 내며 ‘대세 배우’로 단숨에 자리매김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왕이 먹방을 펼친다는 설정도 재밌지만 특히 이채민의 역대급 먹방 연기가 시청자가 작품에 몰입하는 데 매우 큰 역할을 했다”며 “사극 로맨틱 코미디는 여성이 주요 시청층인데 기본적으로 매력적인 비주얼을 가진 이채민이 비주얼적인 부분도 충족시키며 확실히 존재감을 굳힌 계기가 됐다”고 호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9 05:45
산업

도미노피자, ‘빅토리 딜리버리 위크’ 진행

도미노피자 자사앱에서 응원하는 프로야구팀만 선택해도 할인 쿠폰이 따라온다.도미노피자가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관중 1000만 시대를 연 프로야구 KBO리그의 흥행에 맞춰 ‘빅토리 딜리버리 위크’를 진행한다.‘빅토리 딜리버리 위크’는 배달 프로모션으로 자사앱 로그인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좋아하는 프로야구 응원팀을 선택하면 오는 28일까지 사용 가능한 프리미엄피자(L) 배달 1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빅토리 딜리버리 위크’ 기간 중 가장 많은 응원을 받은 구단을 선택한 고객들에 한해 오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사용 가능한 프리미엄피자(L) 배달 1만1000원 할인쿠폰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도미노피자는 올해 KBO와 함께 키링 굿즈, 캡 파우치 등 다양한 굿즈 프로모션 뿐 아니라 1인 피자 썹자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올해 KBO가 역대급 흥행을 이어오는 만큼 자사앱 회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드리고자 ‘빅토리 딜리버리 위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야구도 즐기고, 도미노만의 프리미엄 피자도 큰 혜택을 받고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ㅂㅂ 2025.09.15 09:59
영화

조여정 “바닥 드러날까 무서웠지만”…‘살인자 리포트’의 소신 [IS인터뷰]

“정면 돌파할 수밖에 없는 순간이 왔을 땐 피하기보다 해보려는 편이에요. 못하면 못 하는 대로, 부족한 나를 또 찾아준다면 거기서 다시 시작해야죠.”올여름 극장가 주인공 ‘좀비딸’에 이어 주연 영화 ‘살인자 리포트’를 선보이게 된 조여정은 이번 작품을 두고 ‘도전’이었다고 떠올렸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그는 “이 영화는 ‘조여정 아니면 정성일 얼굴’로, 말 그대로 숨을 곳이 없었기에 실력이 들통날까 무섭기도 했다”고 뜻밖의 고민을 털어놨다.지난 5일 개봉한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앞서 개봉한 ‘좀비딸’로 올해 첫 5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조여정은 “말로 표현이 안 될 정도로 감사하다. 내가 기다려 온 휴먼 코미디, 다 같이 볼 수 있는 가족영화로 사랑받으니 너무 좋다. ‘살인자 리포트’도 잘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조여정의 ‘흥행 여정’은 지난해 청불 영화라는 한계를 딛고, 입소문으로 101만 관객을 만난 ‘히든페이스’부터 이어지고 있다. 그는 “‘히든페이스’ 다음 촬영이 ‘살인자 리포트’와 ‘좀비딸’ 순이었다”며 “앞선 둘이 각각 다른 결로 힘든 작품이다보니 ‘좀비딸’로 숨을 쉰 셈”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조여정의 매력을 전 세계가 발견한 ‘기생충’(2019)에 이어 공개된 ‘히든페이스’와 ‘살인자 리포트’ 또한 밀실을 소재로 한 스릴러기에 눈길을 끈다. 조여정은 “의식을 못하고 출연했지만, 극본에서 내가 느낀 긴장감과 몰입도가 한정된 공간에서 왔었구나 싶다”고 깨달은 듯 웃었다.“도전을 좋아한다기보단 그저 제 선택의 결과예요. 사실 배우들은 표현을 안 해도 늘 자기 바닥이 드러날까 무서워하거든요. 그래서 저도 이 영화는 고민이 많았어요.” 극중 그가 연기한 선주는 딸의 양육권 박탈과 해고 위기를 만회할 기회와 특종이 절실하다. 그에게 걸려 온 연쇄살인범의 인터뷰 요청은 동아줄 격이기도 하다. 조여정은 “나와 단 하나도 겹치는 게 없는 캐릭터다. 공감보단 그의 상황을 상상하고 믿는데 힘을 많이 썼다”며 “집요함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장르적 긴장감을 놓치지 않으며 상대 역인 정성일과 함께 역대급 대사량을 주고받아야 했다. 입에 붙이기 위해 언제나 중얼거리며 암기한 탓에 매니저가 대사인 줄 모르고 대답한 적도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조여정은 “그럼에도 선택한 건 여기서 도망가면 나중에 날 시험해 볼 기회가 왔을 땐 시도하기가 더 무서워질 것 같았기 때문”이라며 “과대평가 받는 것 보다 실력 그대로 결과를 맞아보자는 생각이었다”고 소신을 밝혔다.“홍보를 위해 예능에도 나갔어요. 용기를 내서 댓글을 봤더니 ‘칸도, 오스카도 아니고 여기서?’ 싶은 최고의 칭찬이 쏟아져서 놀랐어요.”조여정의 도전은 스크린 밖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영화 홍보차 출연한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의 웹예능 ‘딱대’, 쿠팡플레이 ‘직장인들2’ 등에서 보여준 능청스러운 콩트는 “연기인지 실제인지 헷갈릴 정도”라는 감탄 어린 시청자 반응을 끌어냈다. 그러나 조여정은 만족을 경계했다. 차기작인 한국 영화 거장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 출연에 대해서도 “내가 필요해지는 순간이 있을지 고대해 온 작업이라 꿈같다. ‘살인자 리포트’의 헤어스타일과 마침 맞아떨어져서 운이 좋았다”고 겸손해했다.대신 자신이 열성을 다한 작품엔 가감 없이 ‘자부’를 표했다.“‘살인자 리포트’는 본 적 없는 형식의 영화를 해봤다는 데 자부가 있어요. 영화 속에 같이 들어가서 보다 보면 얼얼한 작품입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5 05:38
드라마

고현정X장동윤, ‘사마귀’ 터졌다… 넷플릭스 글로벌 7위 [공식]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해외에서도 먹혔다.지난 5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연출 변영주/극본 이영종/기획 스튜디오S/제작 메리크리스마스, 메가몬스터, 영화제작소 보임)은 연쇄살인마 엄마 정이신(고현정)과 형사 아들 차수열(장동윤)의 공조수사를 그린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방송 첫 주에 OTT 플랫폼 넷플릭스 글로벌 7위(비영어권, 9/1~9/7 기준)를 차지한 것은 물론 키노라이츠에서도 1위(방송일 기준)에 오르며 흥행 신호탄을 쐈다.무엇보다 역대급 母子로 마주한 고현정, 장동윤 두 배우의 시너지가 압도적이라는 반응이다. 남자 다섯을 잔혹하게 죽여 ‘사마귀’라 불리게 된 연쇄살인마 정이신은 23년 만에 만난 아들 차수열 앞에서도 순식간에 살인자의 얼굴을 꺼내 소름을 유발했다. 평생 증오한 연쇄살인마 엄마와 마주한 형사 아들 차수열의 처절한 분노는 TV 앞 시청자 마음까지 강력하게 두드렸다.분노와 증오로 얼룩진 정이신과 차수열의 관계가 이후 어떻게 달라질 것인 것, 둘의 마음속 서로를 향한 진짜 속내는 무엇일지 주목된다.이런 가운데 11일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진이 3회 방송을 2일 앞두고 정이신과 차수열이 마주한 의미심장한 장면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정이신은 연금주택 정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손에 책을 들고 있지만, 어딘가를 날카롭게 바라보는 정이신의 눈빛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런 정이신 앞에 나타난 차수열. 정이신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차수열과, 어째서인지 설핏 미소를 보인 정이신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23년 만에 재회한 순간 母子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냉소적인 말을 주고받은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이기 때문.이와 관련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진은 “연쇄살인마 엄마 정이신과 형사 아들 차수열의 관계성이 주는 긴장감과 흡인력은 우리 드라마의 핵심 포인트 중 하나”라며 “극 전개에 따라 몇 번이고 요동치는 둘의 관계를 표현하기 위해 고현정, 장동윤의 치밀하고 디테일한 연기 호흡을 보여줬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3회는 1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1 09:18
영화

韓영화 흥행 넘버 원 ‘좀비딸’, 비범한 특수분장 비하인드

올해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은 특수분장 퀄리티도 비범하다. 13일 배급사 NEW는 ‘좀비딸’ 특수분장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작품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로,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극중 정환(조정석)의 하나뿐인 사춘기 딸에서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딸이 되어버린 수아(최유리). 기존의 좀비물에서 봐왔던 공포스러운 존재와는 달리, 무섭지만 왠지 짠하고 조금 사납지만 너무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최유리는 좀비딸 수아 그 자체로 완벽 변신하기 위해 프리 프로덕션부터 촬영까지 300일에 달하는 기간 동안 고난도의 특수분장을 진행했다. 매일 2시간씩 소요해 완성된 분장은 극의 흐름과 캐릭터의 감정 변화에 따라 총 4단계로 나누어 적용해 디테일을 더했다.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최유리는 수아에 제대로 몰입하기 위해 모든 과정을 묵묵히 견디며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고, 필감성 감독을 비롯해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내며 “‘좀비딸’ 현장에서 가장 어른은 최유리”라는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실감 나는 좀비 비주얼을 완성하기 위해 분장팀은 오직 수아만을 위한 특수 렌즈 제작에 나섰다. 기존 특수 렌즈는 500원 동전만 한 크기로 장시간 착용이 어려웠기에, 미국의 업체에 의뢰해 유사한 시각적 효과를 내면서도 미세하게 크기를 조정해 착용의 부담을 대폭 줄인 맞춤형 렌즈를 개발한 것. 특히 좀비가 된 상태에서도 상황과 감정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수아’의 눈빛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컨셉의 렌즈를 별도로 제작했고, 모든 렌즈를 테스트한 끝에 각 장면에 적합한 렌즈를 선별해 활용할 수 있었다. 역대급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은 밤순(이정은) 또한 실제 배우의 연령대보다 높은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좀비 못지않은 고난도의 특수분장이 동원되었다. 다양한 연령대 별로 수많은 분장 테스트를 통해 원작의 매력이 살아있는 동시에 가장 사랑스러워 보이는 비주얼을 채택했고, 이정은 역시 최유리와 함께 매 촬영 2시간의 분장 과정을 거쳐 만찢할머니 밤순으로 거듭났다. 여기에 동배(윤경호)의 ‘토르’ 분장을 빼놓을 수 없다. 코믹한 상황이지만 분장의 퀄리티가 떨어지면 오히려 웃음이 반감될 수 있다고 판단한 제작진은 가발부터 메이크업, 의상까지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였고, 장인급 디테일로 ‘좀비딸’의 넘버원 웃음버튼 ‘동토르’가 탄생할 수 있었다.한편 누적 관객 355만 명을 돌파하며 2025 개봉 한국영화 흥행 1위에 등극한 ‘좀비딸’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3 16:01
뮤직

‘보이즈 2 플래닛’ 두 번째 오프라인 이벤트 ‘플래닛 데이’ 성료

‘보이즈 2 플래닛’이 참가자와 스타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하는 ‘플래닛 데이 : 프라이빗 스테이지’(이하 ‘플래닛 데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K팝 최정상 보이그룹을 향한 월드 스케일 데뷔 프로젝트 Mnet ‘보이즈 2 플래닛’ 3회 방송에서는 실력과 가능성을 입증한 플래닛 K와 C 참가자들이 드디어 하나의 플래닛에 모였다. 1차 미션으로 엠넷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K라 대표 아티스트들의 커버 무대를 선보이게 된 참가자들, ‘1대 1 계급 배틀’ 결과가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런 가운데 진행된 이번 오프라인 이벤트는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프로그램의 흥행가도를 이어가는 의미있는 순간을 선사했다.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CJ ENM 센터에서 열린 이번 ‘플래닛 데이’는 여름 방학 시즌에 맞춰 ‘플래닛 고등학교’의 대표 동아리들을 만나보는 ‘플래닛 클럽 페어’를 테마로 진행됐다. 댄서이자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권또또(권도연)가 교생 선생님으로 변신해 현장을 이끈 가운데, 참가자 80명은 10개의 클럽(학생부, 도서부, 축구부, 사진부, 밴드부, 다도부, 미술부, 댄스부)에 속해 맞춤별 소품과 센스 넘치는 자기소개, 포토타임 등 다채로운 코너를 통해 각자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현장을 찾은 스타 크리에이터들은 ‘플래닛 고등학교’ 신입생으로 참석, 참가자들의 역대급 팬서비스에 열띤 호응과 플레시 세례로 화답했다. 피날레로 “오늘 덕분에 완전 행복했어요. 다음 만남이 벌써 기다려 집니다. 앞으로 자주 봐요” 등 감사 인사가 이어지자, 현장의 참가자와 스타 크리에이터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현장을 찾지 못한 전 세계 스타 크리에이터들을 위해 유튜브 공식 채널과 글로벌 플랫폼 엠넷플러스(Mnet Plus)를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되어 함께 특별한 축제의 장을 즐겼다.한편, 소년들의 운명을 결정할 스타 크리에이터의 2차 글로벌 투표는 오는 8일 오전 10시까지 글로벌 K팝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Mnet Plus)를 통해 하루 한 번 참여할 수 있다. 본 투표를 통해 생존하는 참가자 중 최하위 최후의 생존자 1인은 8일(금) 오후 3시 1차 생존자 발표식 라이브 스트리밍 중에 진행, 최후의 생존자 라이브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보이즈 2 플래닛’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3 15:43
영화

브래드 피트, 현역 증명…‘F1 더 무비’ 300만 돌파 [공식]

브래드 피트의 ‘레전드 현역’ 증명이 극장에서도 통했다. ‘F1 더 무비’가 역대급 뒷심을 발휘해 개봉 40일 차에 누적 관객 300만을 돌파했다.3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F1 더 무비’는 이날 오전 8시 46분 기준 개봉 누적 관객수 302만 7980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야당’, ‘미키 17’,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에 이어 네 번째 3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다.‘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이야기다. 배우들의 열연과 생동감 넘치는 연출, 강렬한 레이싱 액션과 스케일로 흥행 질주 중이다. 개봉 후 한달 넘게 최상위권 박스오피스와 예매율을 수성하는 것은 물론, CGV 골든에그지수 99%,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5점,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7점 등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오는 6일부터 IMAX 상영이 재개돼 ‘F1 더 무비’는 흥행 기록을 새롭게 써 내려갈 전망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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