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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전현무,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 올해의 예능 ‘나혼산’ [2024 MBC 연예대상]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전현무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대상의 주인공 전현무는 “MBC에서 세 번째 대상을 받게 됐다”며 예능 꿈나무로 살아왔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언젠가 나도 커서 저 작은 네모 상자 안에 들어가서 나같이 외로워하는 사람, 친구 많이 없는 사람 즐겁게 해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살아왔다”며 “어릴 때 초심을 잘 유지하고 여기까지 와서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한 번도 그 초심을 잃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또 “요즘에 어떤 웃음을 드려야 되나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시기인 것 같다”며 도파민 천국인 요즘 도파민 보다는 비타민 같은 방송, 보고 나면 여운이 남는 방송, 건강한 웃음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어릴 때 현무와 했던 약속, 늘 여러분들을 즐겁게 해드려야겠다고 마음 먹었던, 그래서 방송을 시작했던 그 초심 잃지 않고 꾸준히 정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처음으로 수상 소감에서 자신의 방송을 보는 것이 유일한 낙이신 부모님을 언급하며 사랑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끝으로 전현무는 “올해는 정말 웃을 일 가득했으면 좋겠고 저희가 많이 부족하지만, 호흡은 좀 길고 다소 지루할지 모르겠지만 보고 나면 훈훈한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방송을 만들 수 있는 예능인 되겠다”며 “시청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새해 인사를 건네며 소감을 마무리했다.시청자들의 문자 투표로 가려진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은 ‘나 혼자 산다’가 차지해 한결같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올해의 예능인에는 대상 수상자 전현무를 비롯해 유재석, 기안84, 김대호가 선정됐다. 유재석은 앞으로도 주말 저녁 더욱더 큰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는 물론 대한민국 예능을 함께하고 있는 동료들과 제작진도 많이 웃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했다.기안84는 새해 응원의 메시지와 2024년을 함께 달려온 ‘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팀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푹 쉬면 다행이야’ 등 다양한 예능을 종횡무진한 김대호는 “저의 모습들이 항상 보기 좋은 모습들만 나오지는 않는다. 근데 그 모습들을 보고 오해 없이 만들어주신 우리 제작진 여러분들과 또 오해 없이 봐주신 우리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최우수상은 장도연, 박나래, 김대호, 기안84에게, 우수상은 홍현희, 이이경에게 돌아갔다. 공로상은 올해 35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팝 음악 라디오 프로그램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DJ 배철수가 수상했다.‘2024 MBC 방송연예대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투표로 결정된 베스트 커플상은 ‘놀면 뭐하니?’ 유재석과 하하가 받았다. 베스트 팀워크상은 ‘푹 쉬면 다행이야’ 팀이었고 신인상은 최강희, 구성환이 차지했다.한편,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은 지난해 12월 29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당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일정이 연기됐다. ‘2024 MBC 방송연예대상’ 수상자(작품명)▲대상 : 전현무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 ‘나 혼자 산다’▲올해의 예능인상 : <4명> 김대호, 기안84, 유재석, 전현무▲최우수상 남자(리얼리티) : 기안84 (‘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최우수상 남자(쇼·버라이어티) : 김대호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푹 쉬면 다행이야’, ‘대장이 반찬’)▲최우수상 여자(리얼리티) : 박나래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최우수상 여자(쇼·버라이어티) : 장도연 (‘라디오스타’,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짠남자’)▲최우수상(라디오) : 김이나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베스트 파트너상 : 김구라, 김성주▲멀티플레이어상 : 이장우 (‘나 혼자 산다’, ‘대장이 반찬’, ‘시골마을 이장우’)▲우수상(남자) : 이이경 (‘놀면 뭐하니?’)▲우수상(여자) : 홍현희 (‘전지적 참견 시점’)▲우수상(라디오) : 박영진 (‘박준형, 박영진의 2시만세’), 더보이즈 선우 (‘IDOL RADIO 시즌4’)▲프로듀서 MC상 : 유세윤 (‘라디오스타’)▲프로듀서 특별상 : 붐 (‘푹 쉬면 다행이야’), 키 (‘나 혼자 산다’)▲베스트 커플상 : ‘놀면 뭐하니?’ 유재석, 하하▲공로상 : 배철수 (‘배철수의 음악캠프’)▲베스트 팀워크상 : ‘푹 쉬면 다행이야’▲핫이슈상 : 김석훈 (‘놀면 뭐하니?’)▲인기상(리얼리티) : 유태오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인기상(쇼·버라이어티) : 임우일 (‘라디오스타’, ‘짠남자’)▲베스트 엔터테이너상(리얼리티) : 최다니엘 (‘전지적 참견 시점’)▲베스트 엔터테이너상(쇼·버라이어티) : 주우재 (‘놀면 뭐하니?’, ‘구해줘 홈즈’)▲디지털콘텐츠상 : ‘청소광 브라이언’▲시사·교양특별상 : 김응수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올해의 작가상 : 이경하 (‘나 혼자 산다’)▲신인상(남자) : 구성환 (‘나 혼자 산다’)▲신인상(여자) : 최강희 (‘전지적 참견 시점’)▲신인상(라디오) : 손태진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윤태진 (‘윤태진의 FM데이트’)▲특별 부문 베스트 파트너상 : 어댑트▲시사·교양 부문 특별상 : 박지민 (‘오늘N’,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임현주 (‘생방송 오늘 아침’)▲시사·교양 부문 올해의 작가상 : 남수희 (‘심야괴담회’, ‘이유 있는 건축’)▲시사·교양 부문 MC상 : 오승훈 (‘PD수첩’)▲라디오 부문 공헌상 : 이모션 스튜디오▲라디오 부문 특별상 : 노중훈 (‘노중훈의 여행의 맛’), 류수민 (‘아침&뉴스, 류수민입니다’)▲라디오 부문 올해의 작가상 : 김은선 (‘굿모닝FM 테이입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9 09:35
IT

설 연휴 해외여행 로밍은 '나눠쓰기'가 대세죠

최장 9일간의 설 연휴를 맞아 고향 대신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로 공항이 붐비기 시작했다. 환전과 함께 해외여행 필수 준비물로 자리 잡은 로밍 수요를 잡기 위해 이동통신 3사가 발 빠르게 차별화 혜택을 제안하고 나섰다.26일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국민의 20.2%는 이번 설 연휴 기간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여행이 87.7%, 해외가 12.3%로 집계됐다.오래전 '명절=귀성' 공식이 깨지면서 연휴를 앞두고 이통 3사는 데이터는 물론 제휴 혜택으로 무장한 로밍 서비스로 여행객을 끌어모으고 있다.SK텔레콤이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로밍 서비스는 '가족로밍'이다. 2023년 6월 출시 후 1년 6개월 만에 이용자 200만명을 돌파했다. 해외에서 로밍을 이용한 가구 중 약 78%가 가입했다.가족로밍은 SK텔레콤의 로밍 상품 '바로 요금제'에 가입한 가족 대표 1명이 3000원만 추가해 가입하면 모든 가족(대표 포함 최대 5명)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예를 들어, 3인 가족의 경우 한 명이 대표로 6GB 상품과 가족로밍을 4만2000원(6GB 상품 3만9000원+가족로밍 3000원)에 가입하면, 가족 3명이 30일간 6GB의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다. 1인당 1만4000원으로 요금 부담이 확 낮아진다.가족로밍을 이용하는 모든 구성원은 음성통화와 문자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SK텔레콤의 '0청년 요금제' 이용자는 별도 신청 없이 로밍 서비스 가입 시 요금을 50% 할인받는다.또 2018년부터 제공 중인 'T괌사이판 국내처럼'(무료) 로밍 서비스에 가입하면 추가 요금 없이 현지에서 국내 가입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SK텔레콤은 로밍 이용 고객을 위해 '바로 1GB 무료 충전권'을 비롯해 출국 전·후로 여행자 보험·면세점 할인, 환율 우대, 택시 할인, 올리브영 5000원 할인 등 제휴 혜택을 제공하는 '클럽 T 로밍'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최근 60개월간 로밍을 이용한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바로 3GB·6GB' 가격에 '바로 첫 로밍 12GB·24GB'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 '첫 로밍 데이터 4배' 이벤트 역시 오는 3월 4일까지 진행한다. KT는 2월 28일까지 해외여행객들의 데이터 부담을 덜어주는 '로밍 데이터 추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함께 쓰는 로밍' 서비스 가입 고객 전원에게 기존 데이터 제공량에 최대 3GB를 얹어준다. 만 19~34세 가입 고객에게는 5000원 할인 혜택도 지원한다.프로모션 기간 함께 쓰는 로밍 아시아·미주 상품에 가입하면 3만3000원(4GB), 4만4000원(8GB), 6만6000원(12GB) 요금제별로 각각 1GB, 2GB, 3GB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글로벌 상품의 경우에도 3만3000원(3GB), 4만4000원(6GB), 6만6000원(9GB) 요금제에 동일한 추가 데이터 혜택을 적용한다.함께 쓰는 로밍은 가족이나 친구 등 여행 동반자 유형에 관계없이 KT 모바일 회선 간 최대 5회선(본인 포함)까지 데이터 로밍을 공유할 수 있다.KT는 로밍 고객을 위한 해외여행 혜택도 강화한다.3월 31일까지 카카오T 해외차량호출 서비스 1000원 할인 쿠폰을 준다. 카카오T 해외차량호출은 일본, 동남아 등 30여 개국에서 현지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신세계면세점, KB국민은행과의 제휴 혜택도 2월 중 확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의 로밍 서비스는 합리적인 상품 구성이 강점이다. 로밍 이용 고객 10명 중 7명은 '로밍패스'를 선택했다.로밍패스는 일정 기간 전 세계 83개국에서 데이터와 통화를 사용할 수 있는 기간형 상품이다.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3GB, 8GB, 13GB, 25GB 상품으로 나뉜다.LG유플러스는 로밍패스 이용 고객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1명만 로밍을 가입하면 자유롭게 가족·친구들과 로밍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는 실시간형 나눠쓰기 상품을 선보이고, 온라인 가입 시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로밍패스 나눠쓰기'는 로밍패스에 가입한 고객이 제공받은 데이터를 가족이나 친구와 실시간으로 공유하거나 나눠줄 수 있는 상품이다.데이터 8GB(4만4000원) 이상의 상품에 가입하면 1월 31일까지 별도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최대 5명까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으며, 데이터를 소진해도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LG유플러스는 로밍패스 가입 고객에게 데이터를 추가로 준다. 온라인에서 로밍패스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데이터 1GB를, 월 9만5000원 이상 요금제를 이용 중인 고객에게는 기본 데이터의 2배(최대 50GB)를 보장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26 07:00
영화

홍상수, 6년 연속 베를린영화제 초청… ‘임신’ 김민희 동행할까? [종합]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제 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가운데, 배우 김민희와 함께 참석할지 그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21일(한국시간)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홍상수 감독의 33번째 장편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홍상수 감독은 2008년 선보인 ‘밤과 낮’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처음으로 초청받았다. 이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밤의 해변에서 혼자’,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 등으로 총 8번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이중 ‘물안에서’(인카운터 부문)를 제외한 7개 작품이 모두 경쟁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홍상수 감독은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를 통해 6년 연속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여우주연상(김민희)을 시작으로 ‘도망친 여자’ 감독상, ‘인트로덕션’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 심사위원대상, ‘여행자의 필요’ 심사위원대상 등 통산 다섯 개의 은곰상을 받으며 한국 영화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앞서 지난 17일 한 매체는 김민희가 현재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가진 상태이며 올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이 매체는 두 사람이 산부인과를 동행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설명했다.김민희의 임신 소식이 알려진 이후, 홍성수 감독의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이 확정되면서 두 사람이 제 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함께 참석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으며 지난 2017년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국내 공식 석상에는 서지 않았으나 해외 영화제 일정에는 대부분 동행해 왔다. 지난해에도 신작 ‘수유천’으로 두 사람이 함께 제77회 로카르노영화제에 참석하기도 했다.한편,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 13일부터 2월 2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1 21:33
연예일반

[단독] 불륜 9년차에 임신설…김민희, 홍상수와 베를린영화제 동행할까 [종합]

홍상수 감독과 불륜 9년 차에 접어든 배우 김민희가 임신설에 휩싸였다. 홍 감독의 신작의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이 유력한 가운데 ‘엄마’ 김민희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디스패치는 김민희가 현재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가진 상태로, 올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이 산부인과를 동행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홍상수 감독 측은 취재진의 연락을 받지 않은 채 이렇다할 입장을 전혀 내놓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을 잘 아는 영화 관계자들도 임신설에 대해 “들은 바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때문에 다음달 열리는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홍상수 감독이 초청돼 참석하면 김민희 임신설이 외부에 공식화될 전망이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017년 불륜을 인정, 9년째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활동은 모두 정리했지만, 국제영화제 등 해외 일정에는 꾸준히 동행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를린영화제 초청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베를린영화제 사무국은 오는 21일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경쟁 부문 초청작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홍 감독은 내달 13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올해 베를린영화제에 김민희와 함께한 16번째 작품을 출품한 것으로 알려졌다.홍 감독은 ‘베를린의 총아(寵兒)’로 불릴 만큼 베를린영화제와 연이 깊다. 홍 감독은 앞서 2008년 선보인 ‘밤과 낮’으로 시작으로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밤의 해변에서 혼자’,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 등으로 총 8번 베를린의 부름을 받았다. 이중 ‘물안에서’(인카운터 부문)를 제외한 7개 작품이 모두 경쟁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으며, ‘밤의 해변에서 혼자’ 여우주연상(김민희)을 시작으로 ‘도망친 여자’ 감독상, ‘인트로덕션’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 심사위원대상, ‘여행자의 필요’ 심사위원대상 등 통산 5개의 은곰상을 받았다.두 사람은 지난해에도 신작 ‘수유천’으로 함께 제77회 로카르노영화제를 찾았다. 당시 ‘수유천’은 국제 경쟁 부문 최우수연기상(김민희)을 받았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김민희는 “이렇게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준 홍상수 감독님. 난 당신의 영화를 너무 사랑한다. 함께 작업하게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고, 홍 감독은 자리로 돌아온 김민희와 손을 맞잡으며 기쁨을 나눴다.한편 김민희와 홍상수는 현재 김민희의 부모가 거주하는 경기도 하남에서 동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7 11:30
영화

[단독] ‘김민희 임신설’ 홍상수 감독 베를린영화제 첫 공식 석상 되나

배우 김민희가 임신설에 휩싸인 가운데 홍상수 감독의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베를린영화제 사무국은 오는 21일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경쟁 부문 초청작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홍 감독은 내달 13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올해 베를린영화제에 김민희와 함께한 16번째 작품을 출품한 것으로 알려졌다.초청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홍 감독은 ‘베를린의 총아(寵兒)’로 불릴 만큼 베를린영화제와 연이 깊다. 앞서 2008년 선보인 ‘밤과 낮’으로 베를린영화제에 첫 부름을 받은 홍 감독은 그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밤의 해변에서 혼자’,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 등으로 총 8번 초청됐다. 이중 ‘물안에서’(인카운터 부문)를 제외한 7개 작품이 모두 경쟁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여우주연상(김민희)을 시작으로 ‘도망친 여자’ 감독상, ‘인트로덕션’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 심사위원대상, ‘여행자의 필요’ 심사위원대상 등 통산 다섯 개의 은곰상을 받으며 한국 영화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무엇보다 이번 베를린영화제 초청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김민희의 임신설에 있다. 17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김민희는 현재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밴 상태로, 올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 만약 홍 감독의 신작이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되면 김민희와 함께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불륜을 인정한 후 해외 영화제 일정에 대부분 동행해 왔다. 시기상 베를린영화제 개막쯤 김민희는 만삭 상태로, 언론, 대중과 소통을 끊고 두문불출 중인 그의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첫 자리가 된다.과연 김민희의 임신이 단순 설이 아닌 사실로 드러날지, 불륜 남녀에서 부모가 된 이들이 이 자리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주목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7 10:32
산업

삼성전자, '비전 AI'로 'AI 스크린 시대' 포문

삼성전자가 CES 2025 개막을 앞두고 초개인화된 AI(인공지능) 스크린 경험을 위한 삼성 ‘비전 AI’를 공개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5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삼성 퍼스트 룩 2025' 기조연설에서 "삼성 AI 스크린은 단순한 시청 기기를 넘어 생활의 중심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는 삶의 동반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 퍼스트룩은 매년 CES 개막에 앞서 TV 관련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이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차세대 AI 프로세서인 'NQ8 AI 3세대' 프로세서를 공개하며 'AI 스크린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500여개 미디어가 참석했다.삼성 비전 AI는 기존 TV의 역할을 확대해 사용자의 니즈와 취향, 의도까지 미리 파악, 스스로 스마트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한 번의 클릭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 알려주는 '클릭 투 서치', 외국어 콘텐츠 자막의 실시간 번역, 사용자의 취향과 선호도를 반영해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생성형 배경화면'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사용자의 생활 패턴이나 기기 사용 이력, 집안의 상태 등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적시에 필요한 기능을 지원하는 '홈 인사이트', 가족이나 반려동물의 상태를 살필 수 있는 '패밀리·펫 케어' 등도 지원한다.용 사장은 "AI의 시대에 TV는 사람들의 취향과 니즈(요구)를 알아서 맞춰주는 인터랙티브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개인 맞춤형 AI인 '비전 AI 컴패니언'도 처음 공개했다. 비전 AI 컴패니언은 사용자의 관심사와 질문을 즉각적으로 시각화해준다. 사용자가 '여행지 제안'을 요청하면 맛집과 일정 추천, 미술 작품 추천으로 이어지는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식이다.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를 시작으로 구글 등 다양한 글로벌 AI 기업들과 오픈 파트너십을 통해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스마트 모니터(M9)에는 MS 코파일럿 서비스를 탑재, 시청 중인 콘텐츠와 연관된 정보 검색이나 콘텐츠 추천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TV 제품에도 코파일럿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19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앞둔 삼성전자는 'NQ8 AI 3세대'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5년형 '네오(Neo) QLED 8K'(QN990F)도 최초 공개했다.저화질 콘텐츠를 8K 화질로 업그레이드하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컬러와 입체감을 풍부하게 표현하는 '오토 HDR 리마스터링 프로'를 탑재, 시청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CES 최고혁신상을 받은 홀로 디스플레이와 미러 디스플레이 등 미래형 스크린도 공개한다. 홀로디스플레이는 물리적 매질 없이 공중에 상을 맺히게 하는 스크린 기술로, 삼성의 왜곡 방지 기술이 적용됐으며 낮에도 밝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김두용 기자 2025.01.06 16:01
스타

알리, 광주 공연 취소→제주항공 사고 희생자 분향소 찾아간다

가수 알리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광주 분향소를 찾는다. 알리는 31일 자신의 SNS에 “저는 가족들과 함께 광주 분향소로 갑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원래 계획은 광주에서 12월31일 공연 후 하룻밤을 자고 1월1일 가족들과 엄마 고향을 둘러보고 서울로 올라오는 일정이였다”면서 “40년 동안 한 번도 함께 내려와 본 적 없어서 이번 기회에 자리를 만들어 보았다. 그러나 국가애도기간이기에 공연을 취소했고 서울에 있을까 싶었으나, 우리 가족이 서로에게 또 언제 이런 기회가 허락될까 점점 세월을 먹어가는 부모님 생각에 미루고 싶지 않아 고심 끝에 내려가기로 결정했다. (공연은 취소됐다)”고 밝혔다. 알리는 “그 곳에서 공연을 하려고 했던 사람으로서 의미를 되새기며 마무리를 하려 한다”면서 “아마 비행기에 오르셨던 분들 또한 가족들과의 추억이 필요한, 어렵게 시간 내어 여행길에 오른 분들이시겠죠. 그리고 저의 공연에 오시려 했던 관객 분들 또한 어렵게 시간 맞추어 잡으셨으리라.. 생각이 든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알리는 이어 “일부 장례가 시작된다고 한다. 공연 시작인 7시 30분에 희생자 분과 유족들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기도합시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29일 오전 9시 7분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연예계에서는 연말 시상식 등 각종 공식 행사 및 콘서트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31 13:39
연예일반

지드래곤·송가인→박명수·전현무, 항공사고 추모 물결…연예계도 ‘잠시 멈춤’ [종합]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참사가 최종 179명 희생자를 확인한 가운데 연예 각계도 활동을 멈추고 추모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29일 다수의 연예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가수 지드래곤은 자신의 계정에 자신의 상징마크인 데이지 꽃을 흑백으로 변환해 추모했다. 송가인은 “무안공항 항공사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국화꽃 사진을 게시했다. 방송인 박명수는 국화 사진과 함께 “삼가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고 박나래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이 적힌 국화 사진을 게시했다. 하하는 “정말 너무 힘든 날입니다. 희생자분들의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가늠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계실 유가족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전현무는 자신의 SNS 프로필을 “무안항공 항공사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라는 글과 국화꽃 일러스트가 그려진 사진으로 교체했다. 가요계는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거나 공연 중 묵념을 갖는 방식으로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장훈은 이날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단독 콘서트 취소를 알렸다. 그는 “다른 곳도 아닌 순천의 이웃 동네이기에 공연을 진행할 수도, 할 수 있는 마음도 안 되네요”라며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삼가 고인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임영웅은 이날 예정대로 열린 자신의 콘서트에서 “비행기 사고로 소중한 생명이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깊은 슬픔을 느끼면서 희생자분들, 그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애도하는 마음을 보내드리고 싶다”고 피해자를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그룹 아이브와 부석순은 컴백 프로모션 일정을 연기했으며, KBS2 ‘더 딴따라’ 측은 이날 오후 6시 예정 돼있던 세미파이널 앨범 음원 발매를 연기했다. 방송계는 긴급 뉴스특보 편성 체재로 바뀜에 따라 주말예능 대거 결방을 결정했다. KBS ‘사장님귀는 당나귀귀’, ‘1박2일’, ‘더 딴따라’, ‘개그 콘서트’가 결방됐으며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출발 비디오 여행’, ‘복면가왕’도 전파를 타지 못했다. SBS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JTBC ‘냉장고를 부탁해2’ 등도 결방됐다.특히 이날 오후 8시 30분 예정돼있던 연말 시상식인 MBC 방송연예대상은 비공개 녹화 등을 두고 논의했으나 참사에 따른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추후 진행 여부는 미정이다. 영화계 또한 홍보 일정을 잠시 중지했다. 오는 30일 진행 예정인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측은 제작보고회 취소를 공지했다. ‘하얼빈’의 홍보차 배우 현빈과 우민호 감독이 출연하기로 했던 JTBC ‘뉴스룸’ 인터뷰 송출도 무기한 연기됐다. ‘냉장고를 부탁해2’ 결방에 따라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홍보 일환으로 녹화를 마친 송중기, 이희준의 출연분도 다음으로 미뤄졌다.여기에 정부가 오는 1월 4일까지 7일간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함에 따라 중지 또는 연기된 일정들은 전면 재검토 수순을 거치게 됐다.한편 이날 오전 9시 5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 181명을 태운 이 항공기는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며 화염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부상자 2명이 구출됐으며 179명 전원 사망으로 최종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9 23:48
예능

구성환, “내가 원했던 홍콩이야” 감탄 (‘나혼산’)

‘나 혼자 산다’에서 구성환의 1박 2일 홍콩 압축 패키지 여행의 하이라이트이자 피날레가 공개된다. 아침부터 시작된 꽉 찬 일정 후 23년 만에 자신이 찾던 홍콩의 모습을 마주한 구성환의 반응은 어떨지 기대가 모인다.27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23년 만에 추억과 낭만을 찾아 1박 2일로 홍콩 여행을 떠난 구성환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1박 2일 홍콩 압축 패키지 여행의 2일 차, 구성환은 홍콩의 인증샷 명소인 ‘익청빌딩’에 도착한다. 이미 수많은 관광객이 줄을 선 가운데, 구성환이 열정을 다 해 ‘인증샷 상부상조’를 하는 모습도 공개된다. ‘익청빌딩’을 배경으로 자신감 넘치는 ‘낭만 구씨’의 포즈가 웃음을 자아낸다.이어 구성환은 장국영의 발자취를 좇아 ‘영웅본색 2’ 속 명장면인 ‘공중전화 부스’를 찾아 나선다. 아침부터 고강도 크로스핏과 맛집을 찾아 헤맸던 탓에 체력적 한계를 느끼기 시작한 구성환은 참을 수 없는 하품과 쏟아지는 졸음과의 필사적인 사투를 벌인다. 그러다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 앞에서 바닥에 철퍼덕 주저앉은 구성환의 모습이 포착돼 과연 그가 장국영의 발자취를 발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그런가 하면 구성환은 “홍콩 불빛, 바다, 미장센을 압축시켜 놓은 곳”이라며 1박 2일 홍콩 압축 패키지 여행의 하이라이트 장소로 향한다. 그는 “내가 원했던 홍콩이야”라며 감탄을 쏟아내는데, 과연 그가 그토록 바라고 기다려왔던 홍콩 여행의 완벽한 피날레를 완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구성환의 홍콩 압축 패키지 여행의 피날레는 2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7 19:40
스타

스타 로맨스→법적 공방… 뜨거운 방송 10대 뉴스 [2024 연말결산]

2024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의 뜨거운 로맨스부터 법적 공방까지 방송계에 다양한 이슈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일간스포츠가 한 해를 마감하며 다사다난했던 방송계 10개 뉴스를 꼽았다. 1. 한소희‧류준열‧혜리 ‘재밌네 대첩’배우 류준열, 한소희, 혜리의 삼각 관계는 일명 ‘재밌네 대첩’이라고 불리며 연예계에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지난 3월 15일 류준열과 한소희가 하와이에서 동반 여행을 하고 있다는 목격담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말 류준열과 7년 동안 연애에 종지부를 찍었던 혜리가 “재밌네”라는 문구를 자신의 SNS에 올리며 류준열이 환승 연애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이 일자 한소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환승 연애 의혹을 부인하며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게재해 혜리를 공개 저격하기도 했다. 각종 구설수에 오른 류준열과 한소희는 결국 열애를 인정한 지 약 2주 만에 결별했으며 함께 검토 중이던 드라마 ‘현혹’ 출연도 무산됐다. 2. 박지윤‧ 최동석 쌍방 상간 소송 제기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동기로 만나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했으나 지난해 10월 파경 소식이 알려졌다. 이후 올해 두 사람은 쌍방 상간 소송으로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최동석이 박지윤과 지인이 나눈 메시지를 근거로 불륜관계라고 의심했던 정황과 박지윤의 경제 활동을 탐탁치 않아 하는 모습들이 공개됐다. 이에 대해 박지윤이 일간스포츠와 인터뷰 등을 통해 최동석의 이 같은 의심이 사실과 다르다고 강하게 반박하는 등 치열방 공방이 전개됐다. 이후 법정 공방이 진행되고 있는데 최동석이 이혼 후 일상을 공개하는 ‘이제 혼자다’에 출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하차 요구가 빗발치자 결국 자진 하차했다. 3. 황정음, 이혼 소송 중 SNS 저격과 사과→김종규와 열애설 배우 황정음은 지난 4월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이혼 조정 중 SNS를 통해 일반인 여성 A씨를 이영돈의 불륜 상대로 저격해 논란이 일었다. 황정음의 저격글이 삽시간에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A씨의 신상까지 공개되자, A씨가 자신은 이영돈의 불륜 상대가 아니고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고 반박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황정음은 공개 사과했다. 이후 지난 7월 황정음은 7살 연하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설이 불거지자 인정했으나, 2주 만에 결별했다고 알렸다. 4.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추행 혐의 배우 선우은숙이 지난 4월 결혼 1년 6개월만에 파경을 맞았다. 그는 지난 2022년 4살 연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와 재혼했다. 이후 유영재의 ‘삼혼설’이 제기되자,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가 사실혼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하며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에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지난 19일 각하됐다. 또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자신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했으며, 이 일이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라고 주장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혼인 취소 소송과 더불어 유영재를 강제 추행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 유영재는 강제 추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현재 공판이 진행 중이다. 5. ‘개통령’ 강형욱, 갑질 논란→‘개훌륭’ 폐지지난 5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운영한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이 강형욱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대화를 무단 열람하고 폭언을 일삼는 등 직장 내 갑질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강형욱 부부는 직원들의 사내 메시지를 열람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CCTV를 통한 감시 등 그 외 의혹은 대부분 부인했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 2명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강형욱 부부를 고소했고, 두 사람은 7월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강형욱은 고정 출연 중이던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 하차했으며, 이 여파로 ‘개는 훌륭하다’는 폐지됐고 ‘동물은 훌륭하다’로 리뉴얼됐다. 6. 한지민, ‘♥10살 연하’ 최정훈과 공개 열애배우 한지민과 밴드 잔나비 리드보컬 최정훈이 지난 8월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한지민은 1982년생, 최정훈은 1992년생으로 두 사람은 10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해 관심이 모였다. 한지민과 최정훈은 관련 소식이 알려진 지 10분 만에 초고속으로 열애를 인정하며 연예계 공식 커플 탄생을 알렸다. 두 사람 모두 데뷔 후 첫 공개 열애다. 두 사람의 인연을 만들어 준 것은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이다.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은 최정훈이 지난해 5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한지민은 지난해 8월에 출연했다. 당시 두 사람은 잔나비의 ‘가을 밤에 든 생각’과 10CM가 부른 ‘우리들의 블루스’ OST ‘봄 to 러브’를 듀엣으로 불렀다. 7. 파리 올림픽, MBC 최종 시청률 1위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16일간 펼쳐진 ‘제33회 파리 올림픽’ 중계에서 MBC가 11일 동안 일자별 시청률 정상을 차지하며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MBC는 이번 ‘파리 올림픽’ 전체 경기 중계 시청률에서 2008년 개최된 베이징 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MBC는 남자 양궁 개인 결승전 중계가 전국 시청률 18.3%(닐슨 기준)를 기록, 파리 올림픽 중계 지상파 3사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금메달 13, 은메달 9, 동메달 10개로 종합 순위 8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8. ‘나는 솔로’ 남규홍 PD, 작가 권리 침해 논란→국감 불출석SBS Plus·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를 연출한 남규홍 PD가 작가 불공정 계약, 재방료 가로채기 등의 의혹을 받았다. 남규홍 PD는 지난 4월 자신의 딸을 ‘나는 솔로’ 엔딩 크레딧에 작가로 이름을 올리고, 방송작가들에게 불공정 계약서 체결을 강요해 재방료를 가로채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남규홍 PD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이후 남규홍 PD는 작가 불공정 계약 등으로 국정감사 증인에 채택됐으나 연락이 두절됐으며 이후 새로운 정규 프로그램의 촬영을 이유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국정감사 증인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며 출석하지 않았다. 9. 변우석, ‘선업튀’로 스타덤→과잉경호 논란배우 변우석은 지난 5월 종영한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주인공 류선재 역을 맡아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다. 올해 상반기 화제작이었던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변우석은 각종 CF 광고 모델 자리를 섭렵하며 단숨에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지난 7월 변우석이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았을 당시 과잉 경호 논란으로 구설에 오르며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경호업체가 인파를 막기 위해 게이트를 통제하고 승객을 향해 강한 플래시를 쏘거나 승객의 항공권을 검사하면서 논란이 불거진 것. 이후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이 연예인 전용 출입구 등을 개설한다며 각 연예 기획사에 공문을 보냈으나 특혜 논란이 일자 취소했다. 10. 비상계엄으로 방송계 ‘빨간불’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오후 10시 24분경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방송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국회가 4일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윤 대통령은 비상 계엄 선포 6시간 만인 오전 4시경에 비상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하지만 비상 계엄 이후 각 방송사는 ‘뉴스 특보’ 체제로 돌입하며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 및 드라마가 결방됐다. 또 미리 예정돼 있던 연예인들의 인터뷰 일정 및 제작발표회가 취소되기도 했다. 이후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연말 방송계에 여진이 계속됐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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