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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아이와 즐기는 제주 속 ‘초호화 호캉스’…더 시에나 프리모, 뉴 랜드마크로[르포]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하이엔드 호텔 '더 시에나 프리모'가 가족 여행의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토스카나 호텔을 리노베이션해 탄생한 이곳은, 국내 최초로 호텔 한 동 전체(34개 객실)를 '키즈룸'으로만 구성하며 명실상부한 '키캉스(키즈+호캉스)의 성지'로 부상했다. 더 시에나 그룹 관계자는 “한번 방문한 가족들은 높은 재방문율을 보인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키즈룸을 집약한 더 시에나 프리모에 지난 6일 다녀왔다.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테마 객실더 시에나 프리모의 핵심은 건물 한 채 전체가 키즈동으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각 객실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토리텔링을 담아냈다. 풍선, 우주, 토끼, 프린세스 등 다양한 선호도를 반영한 34개의 테마로 꾸며져 있어 재방문 시에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이날은 ‘키즈 스위트 블루’ 객실에 투숙했다. 스위트 객실은 키즈동이 아닌 본관에 위치해 있으며, 주차장이나 야외 수영장과의 접근성이 매우 높았다. 키즈룸은 우주를 향한 모험을 테마로 깊고 신비로운 조명, 로켓 및 행성 오브제로 가득했다. 아이가 2층 침대에 오르면 우주 탐험이 시작될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별했다. 객실 설계에도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배려가 돋보였다. 저상형 침대, 침대 가드, 모서리 보호대가 갖춰져 있었으며, 한쪽 화장실의 세면대 높이를 낮추고 전용 발판을 구비해 아이들이 스스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 전용 어메니티와 키즈 가운은 물론, 유아 용품 대여 서비스까지 제공돼 가족 단위 여행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점도 돋보였다. 호텔 내 카페트에 신경이 곤두서는 부모를 위한 마룻바닥 역시 아이를 데려오기 좋은 공간 구성이었다. 특히 걷지 못하는 영유아를 둔 부모에게는 더 시에나 프리모를 선택하기에 충분한 옵션이었다. '우주' 콘셉트 외에도 핑크빛으로 포근함을 살린 ‘키즈 스위트 핑크’부터 파스텔 블루 톤과 럭셔리 열기구 장식, 벙커 침대를 배치해 동화 속 여행을 떠난 듯한 ‘키즈 펜트하우스 티파니’도 인기 키즈룸이다. 키즈동에는 귀여운 토끼 모티브 침대가 있는 ‘토끼’ 객실, 로켓과 우주선을 테마로 한 ‘로켓’ 객실, 마법 같은 궁전을 연상시키는 ‘프린세스’ 객실까지, 다양한 룸 컨셉으로 재방문하기도 좋다.객실을 벗어나면,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이 기다린다. 키즈동 1층에 위치한 대형 키즈 놀이공간 ‘밤비노 키즈 카페’가 이 곳의 대표 콘텐츠다. 밤비노 키즈 카페는 체험형 교구, 다양한 연령대의 도서, 창의력을 자극하는 블록과 아트 프로그램까지 완벽하게 갖춘 놀이터다. 전문 선생님들이 상주하며 아이들을 세심히 케어하며, 부모들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노는 동안 잠시나마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시간에 따라 '키즈 클래스'도 운영되니, 아이들과 떨어져 부모가 자유시간을 누릴 수도 있다.또 한가지 빼놓을 수 없는 시그니처 공간은 유럽 대저택을 옮겨 놓은 듯한 이국적인 야외 온수풀이다. 사계절 내내 제주에서 가장 따뜻한 38도를 유지하는 온수풀은 쌀쌀한 계절에도 아이들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핵심 키캉스 콘텐츠다. 한켠에는 아이들이 놀기 좋은 높이의 수심의 풀이 위치해 있으며, 슬라이드도 설치해 재미요소를 더했다. 수영장 입장 시 구명조끼와 샤워 가운, 타올 등은 제공되며 썬베드와 카바나는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저녁에는 수영장 건물 외벽에 영화 같은 미디어파사드 영상이 상영되며 미니 콘서트가 함께 열린다. 홈페이지에서 객실 예약 시에는 더 시에나 프리모뿐만 아니라 더 시에나 리조트에 위치한 풀까지 모두 이용 가능한 혜택이 제공된다. 더 시에나 리조트에는 성인만 입장 가능한 인피니티풀이 있으며, 아래에는 아이들과 함께 이용 가능한 수영장이 위치해 있다. 이탈리아 대저택을 연상케 하는 더 시에나 리조트를 한 바퀴 산책하는 것도 이번 키캉스의 필수 코스다. 특히 리조트는 연말을 맞아 메인 정원과 실내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단장하며 특별한 계절 분위기가 느껴진다. 호텔 내부 곳곳에 흰 눈이 소복히 쌓인 듯한 트리들이 연말이 다가옴을 알려주는 듯하다. 또 정원의 대형 트리는 대낮에는 건축미와 더해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해질녘 점등 후에는 추워진 겨울을 따뜻하게 밝혀주니 두 번의 방문이 필수다. 아이까지 생각한 럭셔리 '한식 파인 다이닝'온전한 키캉스를 즐기고 싶다면 더 시에나 프리모 내 다이닝 공간을 이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본관 1층의 ‘까보스코 레스토랑’에서는 신라호텔과 청와대를 거친 조리 경력 40년의 이옥덕 셰프가 고품격 한식 다이닝을 만들어내는 중이다. 대통령을 챙기던 그는 제주에서 이번에는 온 가족의 식탁을 책임지고 있다.정통 한식 코스부터 단품 메뉴까지 한국의 사계절을 담은 신선한 식재료가 까보스코에 있다. 이날은 정통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너 코스를 경험했다.한식 특유의 깊은 풍미에 현대적인 감각의 정교한 플레이팅을 더해 마치 작품을 마주하는 듯 수준 높은 미식을 경험할 수 있었다. 코스는 부각과 인삼튀김, 호두정과 등 주전부리가 나오고 전채 요리로 육회, 대하냉채, 밀쌈말이가 이어진다. 마지막 가을이 느껴지는 밤을 활용해 만든 밀키한 밤옹이 죽은 아이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옥돔 어만두, 신선로, 갈비구이, 솥밥, 성게미역국 등 메인 요리들이 차례로 이어졌다. 아이에게는 갈비구이 대신 떡갈비가 제공됐다. 마지막으로는 제주의 기념품이 된 오메기떡과 수정과로, 아이는 망고 등 과일과 쥬스로 디저트가 제공됐다.한식 디너 코스는 성인 1인 기준 19만5000원, 키즈 코스는 10만원이다. 까보스코 이옥덕 셰프는 대통령의 음식을 만들 당시 계절마다 다른 재료를 즐기고, 양념은 절제하며 담백하고 깔끔한 음식을 선호하던 흐름이 지금의 까보스코 메뉴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에 자극적인 음식을 주기 꺼려하는 부모가 아이에게 먹이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메뉴 구성이 돋보였다.더 시에나 프리모 관계자는 "까보스코 레스토랑 한식 메뉴부터 야외수영장 스낵바 등 아이들이 좋아하고 삼시세끼 챙겨 먹기 좋은 다이닝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8 07:00
산업

“국내 블랙 숙소 최대 78% 할인” 여기어때 블랙위크

여기어때가 연말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국내 블랙 숙소를 최대 78% 할인 판매한다. 여기어때는 다음 달 30일까지 블랙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연말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인 여행객을 위해 블랙 카테고리 숙소를 할인 제공한다. 여기어때 블랙은 호텔, 리조트, 펜션 등을 여행 전문가가 직접 평가하고 선별한 숙소 큐레이션 서비스다.쏠비치 삼척 리조트의 경우 최대 78% 할인된 10만원대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90만원대인 시그니엘 부산과 씨마크 호텔을 30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공개한 숙소 라인업은 단 7일 동안만 할인하며, 매주 새로운 블랙딜 라인업을 안내할 예정이다. 새로운 숙소 라인업은 여기어때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어때 올해 블랙 숙소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최대 15%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 내 매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발급하며, 지급 당일 미 사용 시 소멸된다. 해당 쿠폰은 올해 1월 이후 블랙 카테고리 숙소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만 받을 수 있다. 추가 혜택으로 조건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한 국내 숙소 최대 10% 할인 쿠폰팩도 함께 제공한다. 이승은 여기어때 캠페인마케팅팀장은 “연말을 맞아 국내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많아 큰 폭의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며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블랙 숙소가 있다면 할인된 가격으로 다녀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7 16:04
생활문화

‘화성특례시 추천 여행 시범투어’ 도시와 농어촌을 잇는 테마로 호평

화성특례시(정명근 시장)에서 추진하는 ‘화성특례시 추천 여행 시범투어’가 성황리에 마쳤다.특히 이번 투어에는 온라인 영향력이 있는 내외국인 인플루언서가 다수 참여하고, 전국 각지에서 유료 참가한 여행객들의 평가를 받기 위해 추진됐다.특히 화성특례시 내의 관광지로만 구성된 여행코스가 관광객에게 얼마나 매력적인 관광상품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그래서 더 많은 준비가 필요했다고 한다. 생태/역사/해양/아웃도어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28개의 대형 베이커리카페, 반려견 전용 시설(카페/공원), 지역의 잘 준비된 맛집을 엄선하여 관광객 유형에 따른 9개의 추천 여행 코스를 발굴하였다고 한다. 이번 시범투어는 전체 코스 공개에 앞서 마련된 행사로 9개 추천 여행 코스 중 대표적인 3개 코스인 ▲맛있는 음식과 힐링이 가득한 화성: 쉼표여행(B코스) ▲화성, 예술과 바다에 물들다: 핫플 감성투어(C코스) ▲공룡시대에서 현재까지, 과거와 현재를 걷다: 화성, 시간여행(F코스)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냉정한 평가를 받기위한 시험투어로 됐다. 잘 알려지지 않은 남양성모산지, 비봉습지공원, 공룡알화석산지, 화성당성 등 화성의 생태·역사·해양 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화성의 매력을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동탄역을 출발·도착지로 설정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약 8시간 동안 진행된 일정 속에서 다양한 관광지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다.또한 지역의 특산물(송산포도)을 이용하여 전통양조 방식으로 식초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 참가자는 “관광지, 체험, 카페, 점심까지 너무 알차게 구성되어 지역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소비자로서 눈이 너무 높아진 것 같다”며 만족감과 다른 코스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후기를 남겼다. 이번 시범투어에는 서울, 대전에서 다수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는데, 동탄역 SRT노선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주요 수단일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발된 화성시 추천여행 9개 테마는 시범투어의 참가자 의견을 반영하여 연말 공개를 목표로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천여행 테마를 통해 지역 내에서는 동탄과 농어촌을 잇는 지역 활성화를 기대하며, 지역 외로는 제부도에 집중된 화성시 관광 이미지를 벗어나 지역 관광 테마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시범투어를 통해 화성특례시가 가진 다양한 관광 자원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화성만의 특색 있는 여행 코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100만 시민과 외부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화성시는 2025년 10월 개관 예정인 ‘서해마루유스호스텔’을 비롯해 반려견 전용 시설, 대형 베이커리 카페, 테마 음식거리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며 특례시에 걸맞은 관광도시로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11.15 15:02
자동차

‘제주 거점’ 키우는 쏘카, 공항서 도보로 ‘쏘카터미널’ 가보니 [르포]

쏘카가 제주국제공항 인근에 새로운 거점 ‘쏘카터미널’을 열었다. 기존 제주공항의 쏘카스테이션 운영을 종료하고, 공항 주차장 바로 건너편에 자리를 잡았다. 이곳은 도보 10~15분, 차량으로는 2분 거리의 접근성을 강점으로 고객을 이끌 전망이다.걸어서 가는 쏘카터미널지난 7일 쏘카는 제주공항에서 셔틀버스로 5분 거리에 있던 쏘카 스테이션의 기능을 새로 문 연 ‘쏘카터미널’로 옮겼다. 제주공항은 주차장 내 렌터카 배차와 반납이 2016년부터 전면 금지되면서 특이하게 ‘렌터카 셔틀버스’ 주차장이 공항에 설치된 특수한 상황으로 운영되고 있다. 쏘카는 그동안 제주공항에서 차량을 직접 대여할 수 없는 제약으로 공항 근처에 별도 스테이션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셔틀버스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되고, 미운행 시간대에는 이용객들이 반납 후 도보로 공항에 가야 하는 등 일부 이용자들이 셔틀버스 시스템의 불편함을 꾸준히 토로해 왔다.이에 쏘카는 2023년부터 제주 지역 스테이션 확장과 이전을 검토, 총 245억원을 들여 공항 인근 부지 매입(139억원)과 터미널 건설(106억원)에 나섰다. 지난 8일 차량을 반납하기 위해 전날 가오픈한 쏘카터미널을 직접 방문했다. 영업을 개시한 쏘카터미널은 여전히 공사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었다. 화단에 식물을 심고 전기 작업을 마무리하는 등 다수의 인부들이 새 공간을 완성해가고 있었다. 공사와는 별개로 쏘카 앱으로 예약한 차량 인도와 반납은 문제없이 이뤄지는 모습이었다. 3층으로 지어진 쏘카터미널 바로 앞 주차장에서 차량 인도를, 뒤쪽 타워 주차장에는 반납을 할 수 있도록 한 안내 표지판이 눈에 띄었다. 터미널 내부 본관동 1층에는 쏘카 이용자 대기실이 마련돼 다수의 이용객들이 셔틀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또 항공편 스케줄 확인용 보딩보드와 렌탈 용품 주문 키오스크, 자동판매기도 설치됐다. 제주의 자연을 담은 듯한 중정도 눈에 띄었다. 아직 오픈 전인 2층에는 12월 입점 예정인 카페&라운지가 들어설 준비로 마무리가 한창이었다. 입찰을 통해 입점하는 카페는 비로소 커피다. 이 카페는 블루리본 서베이에 빛나는 서울 경의선 숲길 산책로에 위치한 커피 전문점이다. 3층에는 워크라운지와 옥상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고개를 돌리니 제주공항이 가까이에 보였다. 길만 건너면 공항 주차장으로 연결되는 곳이지만, 도보로 이용하면 15분 정도, 빠르면 10분이 소요된다. 셔틀버스가 운영되지 않는 시간이나 짐 없이 가벼운 여행 중이라면 충분히 걸어서 공항까지 갈 수 있는 거리였다. 이날은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는데 주변 도로 특성상 굽이굽이 돌아가야 하는 경로여서 교통 상황에 따라 도보 이동과 시간은 비슷하게 소요됐다. 2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눈앞에서 놓쳤다면 걸어서 갈 수 있는 선택지가 추가된 셈이다.‘제주 여행의 시작과 끝’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는 쏘카터미널이라는 이름답게, 공항으로 환승하는 기분을 여행자에게 안겨줬다. 수많은 제주도 여행객은 비행기에서 내려 차를 빌려 여행을 시작하고, 여행을 마친 뒤 다시 공항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쏘카 관계자는 “비행기에서 차로 갈아타는 공간이라는 개념에서 터미널이란 명칭을 선택했다”며 “제주공항에서 쏘카터미널까지 가는 도보 이동 사이니지(표시)는 허용된 범위 안에서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번 쏘카터미널의 오픈 배경에는 빠르게 성장하는 제주 카셰어링 수요가 뒷받침한다. 쏘카의 제주 지역 차량 운영 대수는 2016년 약 300여 대에서 올해 1100여 대로 세 배 이상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쏘카의 현금성 자산은 약 490억원 수준으로, 연간 흑자전환이 가시화된 가운데 과감한 투자를 통해 쏘카터미널을 완공했다. 쏘카는 이를 통해 대여·반납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공항과 연계된 ‘여정의 시작점’으로 포지셔닝한다는 전략이다.쏘카 관계자는 “쏘카 터미널을 거점으로 더 많은 차량, 더 다양한 차종과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주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순 대여 넘어 ‘모빌리티 테스트베드’로총 2500㎡ 규모 부지에 들어선 쏘카터미널은 단순한 대여·반납 공간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실증의 중심으로 설계됐다.쏘카는 이곳을 ‘모빌리티 플랫폼 신기술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특히 전기차 기반의 V2X(차량사물통신) 실증을 추진하며, 2026년부터는 약 200기의 양방향 전기차 충전기 실증사업도 시작한다. 이는 전력이 저렴한 심야 시간대에 전기차에 전력을 저장하고, 낮에는 저장된 전력을 시설에 공급하는 V2G(전기차 양방향 충전) 개념의 실험이다. 향후 제주 지역의 스마트 전력망과 연계될 가능성도 있다.이와 함께 항공권 예약 서비스인 ‘쏘카에어’(SOCAR Air)를 통해 제주 여행의 예약부터 이동까지 원스톱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초 론칭한 쏘카에어는 항공권 발권 시 카셰어링 할인 혜택을 제공해 서비스 도입 이후 연계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 중이다. 쏘카에 따르면 쏘카에어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의 40%가 신규 회원으로, 제주 여행과 맞물린 신규 카셰어링 수요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쏘카 관계자는 “쏘카터미널은 단순히 렌터카 대여소가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의 허브로서 기술 검증과 서비스 혁신의 실험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제주=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5 06:30
산업

금호리조트, 한국서비스품질지수 리조트 부문 4년 연속 1위

금호리조트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리조트(콘도형) 부문 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KS-SQ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서비스 품질 평가 모델로, 실제 해당 기업의 제품·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업종별 1위 기업을 선정한다. 이번 수상으로 금호리조트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리조트 부문에서 통산 10회 1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서비스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금호리조트는 ‘고객이 가장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리조트’를 목표로, 자연과 레저, 휴양이 어우러진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21년 금호석유화학그룹에서 인수한 후, 전 사업장에 걸쳐 시설 투자와 고객 중심 서비스 개선을 지속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각 리조트는 지역별 특색을 살린 부대시설과 프로그램을 통해 다채로운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전 객실 바다 전망이 가능한 통영마리나리조트의 최신형 요트, 설악산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펼쳐진 설악리조트 파크골프장 등에서 자연 속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콘도 조식뷔페에서는 각 지역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F&B 메뉴로 미식의 즐거움을 더하고, 아산스파비스 등 워터파크 3곳은 시즌 이벤트를 통해 계절별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프리미엄 캠핑 휴양지 아산스파포레는 올해 키즈 체험 공간을 새롭게 조성해 가족 단위 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였다.금호리조트는 ESG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친환경 전략을 강화하며, 골프장의 지속가능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아시아나CC는 올해 AI 드론과 미생물 제제를 활용한 친환경 코스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기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와 함께 금호리조트는 전국 6개 사업장에 서비스 리더를 배치해 현장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실질적인 서비스 품질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서비스 리더는 자체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양성되며, 서비스 교육과 품질 모니터링, 현장 코칭 등을 통해 고객 경험의 완성도를 높인다. 금호리조트는 체계적인 인재 육성과 현장 중심의 개선 활동을 바탕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이사는 “4년 연속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에 오른 것은 고객들로부터 높은 신뢰와 만족도를 입증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변화하는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2 10:58
산업

요아정, 베트남 ‘다낭 미케비치점’ 오픈

요아정이 지난 9월 싱가포르에 진출한데 이어, 베트남으로 진출하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이번 베트남 진출은 미국·홍콩·중국·일본·호주·싱가포르에 이어 일곱 번째 해외 진출이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다낭 미케비치점’은 다낭의 대표 해변인 미케비치 인근에 위치해, 현지 고객은 물론 다낭을 찾는 한국 및 해외 여행객까지 아우르는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요아정의 베트남 진출은 현지 기후와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덥고 습한 베트남 특성에 맞춰 시원한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선보였으며, 음료나 디저트에 다양한 토핑을 더해 즐기는 베트남식 소비 트렌드와 요아정의 ‘내맘대로 토핑’ 콘셉트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특히 다낭은 한국 관광객이 많은 지역으로, K-디저트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 높은 시너지가 기대된다. 요아정 다낭 미케비치점에서는 베트남의 대표 과일 망고를 활용한 스페셜 메뉴 ‘골든망고붐(Golden Mango Bomb)’을 선보인다. 현지의 신선한 망고와 요아정의 시그니처 토핑을 조합한 메뉴로, 베트남 시장을 위한 맞춤형 시그니처 제품이다.이외에도 잭푸르츠, 용과, 파파야 등 베트남에서만 맛볼 수 있는 열대과일을 토핑으로 더해,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깊고 깔끔한 풍미에 현지 과일의 달콤함을 더한 프리미엄 요거트 아이스크림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요아정 관계자는 “베트남 다낭은 한국 문화에 친숙한 젊은 소비층이 많은 지역으로, 프리미엄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 요아정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곳”이라며, "베트남에서도 차별화된 프리미엄 디저트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04 15:13
산업

소노인터내셔널, '크로스 호텔앤리조트' 인수...태국·인니 사업 확장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호텔· 리조트를 운영하는 ‘크로스 호텔앤리조트(Cross Hotels&Resorts)’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호텔·리조트 기업으로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고 30일 밝혔다.소노인터내셔널은 세계적인 여행 기업으로 손꼽히는 FCTG(Flight Centre Travel Group)가 소유한 ‘크로스 호텔앤리조트’의 태국 및 인도네시아 법인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8일부터 태국의 방콕, 치앙마이, 파타야와 인도네시아의 발리를 중심으로 총 15개의 호텔·리조트 1507개의 객실을 운영하게 됐다.‘크로스 호텔앤리조트’의 보유 브랜드는 ‘크로스(CROSS)’, ‘크로스 바이브(CROSS VIBE)’, ‘크로스 콜렉션(CROSS COLLECTION)’, ‘어웨이(AWAY), ‘루멘(LUMEN)’까지 5개로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호텔부터 휴양지형 프리미엄 리조트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갖춰, 일반 여행객은 물론 비즈니스 여행까지 아우르고 있다.특히 크로스 치앙마이 리버사이드 리조트는 럭셔리 부티크 리조트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 속 모던한 디자인과 프라이빗한 풀빌라를 갖추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2023년도부터 미쉐린 가이드 태국 호텔 부문에 선정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2028년 발리 세미냑 해변에 개관 예정인 ‘엘르 리조트 앤 비치 클럽 바이 크로스 콜렉션’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 엘르(ELLE)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135개의 초호화 객실과 스위트룸을 갖춰 발리 세미냑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휴양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소노인터내셔널은 이번 인수 및 운영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태국과 인도네시아에 10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추가로 확장할 계획이다.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크로스 호텔앤리조트 인수는 티웨이항공이 취항 중인 태국과 인도네시아 노선과 연계하여 항공, 숙박 시너지를 창출하는 핵심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나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30 10:14
산업

라쿠텐 트래블, 전 세계 42만5000여개 숙소로 예약 확대

라쿠텐 그룹 산하의 여행 플랫폼 라쿠텐 트래블(Rakuten Travel)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호텔 예약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번 확대로 이용객들은 다양한 국가 및 지역에 걸쳐 42만 5000개가 넘는 숙소를 예약할 수 있게 됐다.지금까지 일본 인바운드와 자국 내 여행, 일본발 해외여행 등 일본시장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해 온 라쿠텐 트래블은 이번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일본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국가와 지역의 호텔, 리조트, 특색 있는 숙소까지 예약 가능한 글로벌 여행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라쿠텐 트래블은 2001년 서비스 출시 이후 일본 전역의 소규모 숙박 시설, 고급 호텔, 전통 료칸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업체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으며, 일본 현지 세일즈 컨설턴트들을 통해 각 숙박업체와 긴밀히 협력하며고객 만족도 향상과 수익 증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제임스 박 라쿠텐 트래블 싱가포르 최고경영자(CEO) 대표는 “이번 글로벌 론칭은 일본 중심의 서비스 기반을 넘어, 라쿠텐 트래블이 진정한 글로벌 여행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일본 내 여행객과 일본을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쌓아온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 모든 여행객들이 보다 쉽고 만족스럽게 여행을 계획하고, 예약하고 숙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29 10:41
생활문화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화성특례시 추천 여행’ 9개 코스 개발, 도시·농어촌 연계형 관광 모델 구축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이 화성시의 해양·생태·역사 자원을 활용한 ‘화성특례시 추천 여행’ 9개 코스를 개발한다. 오는 11월 시범투어를 통해 본격적인 지역관광 활성화에 나선다.이번 사업은 동탄 신도시를 비롯한 신도심과 구도심, 농어촌 지역을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연결해 균형 있는 지역 발전과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관광코스는 관광객이 원하는 취향별 여행 콘셉트를 반영해 기획됐다. 다양한 체험 요소와 지역 상권이 연계된 것이 특징이다. 제부도, 공룡알화석산지, 융건릉 등 화성이 자랑하는 대표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역사문화형 ▲해양체험형 ▲생태힐링형 ▲농촌체험형 ▲감성여행형 등 총 9개 테마 코스를 구성했다. 11월 시범투어에서는 대표 3개 코스가 우선 운영된다.• ‘쉼표여행’(B코스) : 맛과 힐링을 주제로 한 미식형 여행• ‘핫플 감성투어’(C코스) : 예술과 바다가 어우러진 해양 감성형 여행• ‘화성 시간여행’(F코스) : 공룡시대에서 현재까지 이어지는 역사탐방형 코스모든 코스는 동탄역에서 출발·해산한다. 약 8시간 일정 동안 전문 해설사의 안내와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참여자 모집은 ‘SNS 리뷰어’와 ‘일반 참가자’로 나뉘며 리뷰어는 11월 4~6일 무료 참여, 일반인은 11월 11~13일 60% 할인된 금액으로 참여할 수 있다.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여행코스 개발은 시민뿐 아니라 외부 관광객이 화성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사업”이라며 “28개의 대형 베이커리 카페, 다채로운테마 음식거리, 반려동물 동반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가 어우러져 젊은 세대부터 가족 단위 관광객까지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2025년 연말 개관 예정인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이 완공되면 단체·가족 단위 여행객의 숙박 편의성도 대폭 향상될 것”이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화성특례시를 즐겁고 편안한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시범투어 관련 일정과 참가 신청은 화성시문화관광재단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여행스케치·여행공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0.23 17:27
연예일반

신예 가수 위시, 노을 강균성과 협업... ‘우리를 바라보면’ 발매

신예 가수 위시가 노을의 강균성과 듀엣 신곡 ‘우리를 바라보면’을 발표한다.22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는 디지털 싱글 ‘우리를 바라보면’은 서로를 여전히 사랑하지만 더 큰 상처를 남기지 않기 위해 이별을 선택하는 남녀 이야기를 담은 감성 듀엣곡이다.이번 신곡은 위시와 강균성 두남녀가 흐릿해진 추억과 삼켜왔던 눈물, 멀어져 가는 침묵 속에서도 끝내 애틋함을 놓지 못하는 두 사람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으로 깊은 울림을 전한다.작곡은 노을의 대표곡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를 만든 빅가이로빈이 맡아, 특유의 서정적 멜로디와 감성적인 편곡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음원과 동시에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호주 시드니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되었으며, 현지의 아름다운 풍경이 곡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한 편의 로맨스 영화와 같은 감성을 자아낸다.위시의 소속사 MUMW는 “영상 속에서 위시는 여행사 가이드로, 강균성은 홀로 여행을 떠난 여행객으로 등장해, 과거의 연인과 보냈던 행복했던 추억과 이별의 여운을 그려낸다. 감정의 절정을 억누른 채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애틋함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올가을 리스너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기대한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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