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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키 17’보다 재밌다”…이혜영·김성철 ‘파과’, 베를린 사로잡은 킬러 액션 [종합]

배우 이혜영과 김성철이 킬러로 만났다. 대체 불가한 에너지로 봄 극장가를 뒤흔들겠다는 포부다.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파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민규동 감독과 배우 이혜영, 김성철이 참석했다.‘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구병모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이날 민규동 감독은 ‘파과’를 “유례가 없는 60대 여성 킬러와 미스터리한 추적자가 서로 강렬하게 부딪히면서 인생을 뒤흔드는 영화”라고 소개하며 “‘파과’란 낯선 단어로 이야기를 전달할 방법을 고민하다 전설적인 총잡이가 떠올랐다. 단순한 배틀이 아니라 운명과 필연이 담긴 웨스턴 영화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제작 계기를 밝혔다.이어 “조각과 투우의 대조가 영화의 중요한 콘셉트다. 조각은 50년 동안 고립됐지만 일관된 삶을 살아온 사람이다. 존재 자체가 예술이라 생각했다. 스타일도 있고 고집스러운 철학도 있다. 반면 투우는 혈기 왕성하고 감정적이고 화려한 인물이다. 근데 또 던지는 말은 한 번에 이해되지 않는 다중적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이혜영은 “조각은 전설적인 킬러로 살아왔던 여자이자 현역”이라며 “모든 게 자신이 없었는데 감독님 덕에 해낼 수 있었다. 이런 도전을 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김성철은 “투우는 속내를 잘 알 수 없는 인물”이라고 정의하며 “감독님께서 첫 등장부터 강렬해야 한다며 롱테이크로 가자고 하셨다. 리허설만 2시간을 했다. 5번 정도면 끝날 걸로 예상했지만, 17번을 갔다. OK를 안 해주시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조각과 투우, 두 배우의 호흡은 상상 이상이었다. 김성철은 “이혜영 선생님과 함께하는 매 촬영이 너무 행복했다. 제가 감히 넘볼 수 없는 영역을 계속 보여주셨다. 나도 저런 어른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존경심을 표했다. 이에 이혜영은 “이런 말에 힘을 얻는다”면서 “김성철은 순발력이 굉장했다. 내가 흉내 낼 수 없는 부분이었다”고 화답했다.김성철은 또 ‘파과’의 관전포인트인 액션신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는 “조각은 레전드고 효율을 따진다. 그래서 빠른 시간 안에 간결하게 사람을 해하는 킬링을 한다. 반면 투우는 자신을 과시하고 상대를 멸시한다. 그래서 액션도 단순 제압이 아닌 보여주기식으로 디자인했다”고 짚었다. 앞서 ‘파과’는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 글로벌 영화 팬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영광이었다”고 소회를 전한 민 감독은 “영화를 본 분들이 ‘잔혹하지만 서정적이다’, ‘폭력적이지만 아름답다’, ‘강렬한 액션 영화지만 깊이 있는 인생 서사를 담고 있다’고 해주셨다. 제 의도를 잘 읽어준 듯해서 좋았다”고 털어놨다.이혜영 역시 “저 역시 베를린에서 우리 영화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보통 민규동 감독의 영화는 생각하게 하는데 ‘파과’는 거기에 액션이란 장르의 재미까지 이뤘다. 민규동 감독 영화 중 가장 재밌다.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보다 재밌다”고 자신했다.민 감독은 예상치 못한 극찬에 멋쩍게 웃으면서도 “‘파과’는 오락 영화로서 장르적 쾌감도 있다. 또 그 끝에서는 누군가의 얼굴, 뒷모습이 길게 남을 거다. 종일 잊히지 않을 만큼 깊은 인상을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한편 ‘파과’는 오는 5월 1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27 12:57
영화

배우 된 정수정, 반가운 근황…‘2025 프랑스영화주간’ 홍보대사 발탁

배우 정수정이 ‘2025 프랑스영화주간’ 홍보대사로 발탁됐다고 10일 주최 측이 알렸다. TV5MONDE와 함께하는 ‘2025 프랑스영화주간’이 주한 프랑스대사관 문화과와 아트나인, 영화의전당의 공동 주최로 오는 4월 4일부터 13일까지 아트나인과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프랑스영화주간은 2021년에 첫 시작하여 칸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 및 수상한 작품들 중 다양한 장르의 국내 미개봉 최신 영화 10편을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기획전이다. 올해 홍보대사로 발탁된 정수정은 2009년 그룹 f(x)으로 데뷔하여 가수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볼수록 애교만점’,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상속자들’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는 물론, 영화 ‘애비규환’(2020)에서 첫 영화 주연으로 열연했다. 이어서 제76회 칸영화제 초청작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2023)에서의 제33회 부일영화상 ‘신인 여자 연기상’,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가수이자 배우로서 자신만의 커리어를 만들어가고 있다. 2025 프랑스영화주간은 작품들의 상영과 더불어 관객과의 대화(GV) 프로그램을 예정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주한 프랑스대사관 문화과 공식 홈페이지와 아트나인, 영화의전당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0 17:53
영화

홍상수, 베를린 황금곰상 탈까…‘만삭’ 김민희 시상식 참석 여부 ‘관심’ [왓IS]

불륜 관계를 유지 중인 김민희의 임신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있는 홍상수 감독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낭보를 전할지 관심이 쏠린다.22일(현지시간) 오후 독일 베를린에서는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Award Ceremony 75th Berlinale)이 열린다. 올해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한국영화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로 한 편이다.수상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홍 감독은 ‘베를린의 총아(寵兒)’로 불릴 만큼 베를린영화제와 연이 깊다. 앞서 2008년 선보인 ‘밤과 낮’으로 베를린영화제에 첫 부름을 받은 홍 감독은 그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밤의 해변에서 혼자’,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 등으로 총 8번 초청됐으며, 이중 ‘물안에서’(인카운터 부문)를 제외한 7개 작품이 모두 경쟁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수상으로 이어진 건 총 다섯 번이다. 홍 감독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 여우주연상(김민희)을 시작으로 ‘도망친 여자’ 감독상, ‘인트로덕션’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 심사위원대상, ‘여행자의 필요’ 심사위원대상 트로피를 품었다. 만약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본상을 받으면, 홍 감독의 여섯 번째 은곰상이 된다.유력 경쟁작은 브라질 감독 가브리엘 마스카로의 ‘블루 트레일’(The Blue Trail)이다. 경쟁 부문 평론가 점수를 집계하는 Screen Jury Grid에 따르면 ‘블루 트레일’은 경쟁작 중 가장 높은 3.8점(21일 기준)을 기록하며 황금곰상(최고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홍상수 감독 작품 등 3개 작품은 점수는 아직 집계 전이다. 홍 감독의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또 다른 이유는 김민희다. 김민희는 현재 홍 감독의 아이를 가진 상태로, 곧 출산을 앞두고 있다. 앞서 김민희는 홍 감독과 함께 베를린으로 출국했지만, 레드카펫, 프레스 콘퍼런스(기자회견) 등 영화제 공식 일정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신 홍 감독이 김민희를 직접 언급하며 그의 공을 치켜세웠다. 홍 감독은 20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영화 작업 진행 과정을 설명하며 “여러 동료가 있다. 어시스턴트인 프로덕션 매니저 김민희 등 3명이고 붐 마이크 기사까지 4명이 작업한다”고 밝혔다.수상작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과연 홍 감독이 베를린에서 또 한 번 낭보를 전할 수 있을지, 베를린의 마지막 밤을 김민희와 함께 만끽할지 주목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2 12:51
영화

홍상수, 베를린영화제 홀로 포토타임·레드카펫…출산 앞둔 김민희 불참 [종합]

홍상수 감독이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올 봄 출산 예정으로 알려진 연인 김민희는 베를린에 동행했으나 공식석상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홍 감독의 신작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프리미어 및 프레스 콘퍼런스(기자회견)가 진행됐다.포토타임과 레드카펫 행사에는 홍 감독과 배우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강소이가 참석했다. 동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김민희는 불참했다.앞서 한 매체는 지난 19일 홍 감독과 김민희가 함께 베를린으로 향하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김민희는 임신한 몸에도 베를린까지 동행한 것으로 보이나 공식 석상에는 결국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홍 감독은 검은색 터틀넥과 코트 등 차분한 차림으로 레드카펫 행사에 섰다. 홍 감독의 33번째 장편영화인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이번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30대 시인 동화가 그의 연인 준희에 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홍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에 대해 “수다스러운 영화를 만들 생각은 없었다”며 이야기가 그저 주어졌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내가 ‘주어진 것’으로 부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때 주어진 것은 이 사람들이 그곳에 있었다는 것”이라며 강소이로부터 ‘부모가 시골에서 닭을 직접 키우고 산다’는 얘기를 듣고 이 영화를 찍게 됐다고 말했다. 홍상수 감독은 베를린국제영화제의 단골 수상자로도 유명하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67회 은곰상 여우주연상(김민희), ‘도망친 여자’ 70회 은곰상 감독상, ‘인트로덕션’ 71회 은곰상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 72회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여행자의 필요’ 74회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이번 신작으로 6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1 08:23
영화

제75회 베를린영화제 개막, 홍상수·김민희 참석하나…봉준호 ‘미키17’ 첫선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개막한다.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13일 6시(이하 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베를리날레팔라스트에 열리는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11일간의 축제를 시작한다. 올해 한국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을 포함해 총 7편 초청, 8편 상영된다.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린 건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로, 장편 섹션에 초청받았다. 지난 2008년 ‘밤과 낮’으로 처음 베를린을 찾은 홍 감독은 지금까지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밤의 해변에서 혼자’,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 등 총 8번 베를린영화제에 초대받았다. 이중 ‘물안에서’를 제외한 7개 작품이 경쟁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홍 감독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 여우주연상(김민희), ‘도망친 여자’ 감독상, ‘인트로덕션’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 심사위원대상, ‘여행자의 필요’ 심사위원대상 등 통산 다섯 개의 은곰상을 받았다. ‘그 자연이 내게 뭐라고 하니’는 오는 20일 첫 상영되며, 홍 감독은 현지 일정이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출국할 예정이다. 홍 감독의 불륜 상대이자 최근 ‘임신설’에 휩싸였던 김민희의 동행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세계 영화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도 스페셜 갈라 섹션에 초청됐다. ‘미키 17’은 봉 감독이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내놓는 작품으로,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한 SF물이다. 스페셜 갈라 섹션은 대중적인 장르영화를 주로 선보이는 부문으로, 지난해 ‘범죄도시4’가 이 부분에 초대받았다. 오는 28일 한국에서 최초 개봉하는 ‘미키 17’은 15일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된다. 현재 ‘미키 17’ 프로모션 차 영국에 체류 중인 봉 감독은 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독일로 이동할 예정이다. ‘설국열차’ 이후 11년 만의 베를린 행이다. 민규동 감독의 신작 ‘파과’는 스페셜 섹션에 초청받았다. 구병모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신성방역에서 40년간 활동 중인 레전드 킬러 조각과 그를 쫓는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의 핏빛 대결을 그렸다. 민 감독이 베를린 레드카펫을 밟는 건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2009년)에 이어 두 번째다. 민 감독과 이혜영, 김성철과 함께 16일 열리는 ‘파과’ 상영회에 참석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한예리, 김설진이 출연하고 강미자 감독이 연출한 ‘봄밤’, 김무영 감독의 다큐멘터리 ‘폭력의 감각’이 포럼 섹션에 초청됐다. 포럼 섹션은 영화 매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작품을 소개하는 비경쟁 부문이다. ‘봄밤’은 알코올중독에 빠진 영경과 류머티즘 환자 수환이 죽음의 문턱 앞에서 서로를 발견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폭력의 감각’은 반공법이 시행되던 박정희 정권 당시 검열을 받은 반공 영화를 소재로 했다.비디오아트 및 설치 작품과 퍼포먼스를 대상으로 한 포럼 익스팬디드 섹션에는 설치 영상 ‘창경’(감독 이장욱)과 다큐멘터리 ‘광합성 하는 죽음’(감독 차재민)이 초청됐다. 박찬욱, 박찬경 형제 감독이 공동 연출한 단편 영화 ‘파란만장’은 단편 특별 프로그램으로 상영된다. ‘파란만장’은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금곰상 수상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13 16:24
영화

홍상수 감독, 베를린영화제 6연속 초청…“‘그 자연이…’, 상반기 개봉 예정” [공식]

홍상수 감독의 33번째 장편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오는 2월 13일에 열리는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해외 배급사 화인컷은 21일(현지시간) “홍상수 감독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베를린국제영화제 장편 경쟁부문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는 삼십 대 시인 동화가 그의 연인 준희에 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며,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에 다수 출연해온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등이 함께 참여한 작품이다. 홍상수 감독 혼외자의 임신 소식이 전해진 김민희는 제작 실장으로 참여했다. 홍상수 감독은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에 이은 6년 연속 초청됐다. 홍상수 감독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은곰상 각본상을,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여행자의 필요’로 제74회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베를린국제영화제 측은 초청장을 통해 “우리 모두는 당신의 가장 최근작을 보면서, 이 영화를 이루어내는 형식의 언어와 그 리듬, 그리고 그 영화 안에 담겨진 통찰을 사랑하면서 보았다. 우리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사람들에 대한, 그리고 그 사람들 사이를 흐르는 흐름에 대해 정말로 직관적이라고 느꼈다”며 “그러면서도 많은 순간 신랄하게 익살스럽고 웃기기도 했다. 이 영화에 대한 정말 큰 축하를 보낸다”라고 전했다.올해 75회를 맞은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 13일부터 2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며,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올해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2 09:53
영화

홍상수, 6년 연속 베를린영화제 초청… ‘임신’ 김민희 동행할까? [종합]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제 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가운데, 배우 김민희와 함께 참석할지 그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21일(한국시간)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홍상수 감독의 33번째 장편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홍상수 감독은 2008년 선보인 ‘밤과 낮’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처음으로 초청받았다. 이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밤의 해변에서 혼자’,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 등으로 총 8번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이중 ‘물안에서’(인카운터 부문)를 제외한 7개 작품이 모두 경쟁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홍상수 감독은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를 통해 6년 연속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여우주연상(김민희)을 시작으로 ‘도망친 여자’ 감독상, ‘인트로덕션’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 심사위원대상, ‘여행자의 필요’ 심사위원대상 등 통산 다섯 개의 은곰상을 받으며 한국 영화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앞서 지난 17일 한 매체는 김민희가 현재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가진 상태이며 올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이 매체는 두 사람이 산부인과를 동행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설명했다.김민희의 임신 소식이 알려진 이후, 홍성수 감독의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이 확정되면서 두 사람이 제 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함께 참석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으며 지난 2017년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국내 공식 석상에는 서지 않았으나 해외 영화제 일정에는 대부분 동행해 왔다. 지난해에도 신작 ‘수유천’으로 두 사람이 함께 제77회 로카르노영화제에 참석하기도 했다.한편,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 13일부터 2월 2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1 21:33
영화

홍상수, 베를린국제영화제 진출… ‘♥김민희’와 함께 참석할까 [왓IS]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21일(한국시간)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경쟁부문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2008년 선보인 ‘밤과 낮’으로 베를린영화제에 첫 부름을 받은 홍 감독은 그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밤의 해변에서 혼자’,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 등으로 총 8번 초청됐다. 이중 ‘물안에서’(인카운터 부문)를 제외한 7개 작품이 모두 경쟁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앞서 지난 17일 한 매체는 김민희가 현재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보도한 가운데,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와 함께 참석할지, 김민희의 임신설에 대해 언급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 13일부터 2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1 20:34
연예일반

[단독] 불륜 9년차에 임신설…김민희, 홍상수와 베를린영화제 동행할까 [종합]

홍상수 감독과 불륜 9년 차에 접어든 배우 김민희가 임신설에 휩싸였다. 홍 감독의 신작의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이 유력한 가운데 ‘엄마’ 김민희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디스패치는 김민희가 현재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가진 상태로, 올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이 산부인과를 동행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홍상수 감독 측은 취재진의 연락을 받지 않은 채 이렇다할 입장을 전혀 내놓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을 잘 아는 영화 관계자들도 임신설에 대해 “들은 바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때문에 다음달 열리는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홍상수 감독이 초청돼 참석하면 김민희 임신설이 외부에 공식화될 전망이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017년 불륜을 인정, 9년째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활동은 모두 정리했지만, 국제영화제 등 해외 일정에는 꾸준히 동행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를린영화제 초청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베를린영화제 사무국은 오는 21일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경쟁 부문 초청작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홍 감독은 내달 13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올해 베를린영화제에 김민희와 함께한 16번째 작품을 출품한 것으로 알려졌다.홍 감독은 ‘베를린의 총아(寵兒)’로 불릴 만큼 베를린영화제와 연이 깊다. 홍 감독은 앞서 2008년 선보인 ‘밤과 낮’으로 시작으로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밤의 해변에서 혼자’,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 등으로 총 8번 베를린의 부름을 받았다. 이중 ‘물안에서’(인카운터 부문)를 제외한 7개 작품이 모두 경쟁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으며, ‘밤의 해변에서 혼자’ 여우주연상(김민희)을 시작으로 ‘도망친 여자’ 감독상, ‘인트로덕션’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 심사위원대상, ‘여행자의 필요’ 심사위원대상 등 통산 5개의 은곰상을 받았다.두 사람은 지난해에도 신작 ‘수유천’으로 함께 제77회 로카르노영화제를 찾았다. 당시 ‘수유천’은 국제 경쟁 부문 최우수연기상(김민희)을 받았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김민희는 “이렇게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준 홍상수 감독님. 난 당신의 영화를 너무 사랑한다. 함께 작업하게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고, 홍 감독은 자리로 돌아온 김민희와 손을 맞잡으며 기쁨을 나눴다.한편 김민희와 홍상수는 현재 김민희의 부모가 거주하는 경기도 하남에서 동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7 11:30
영화

[단독] ‘김민희 임신설’ 홍상수 감독 베를린영화제 첫 공식 석상 되나

배우 김민희가 임신설에 휩싸인 가운데 홍상수 감독의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베를린영화제 사무국은 오는 21일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경쟁 부문 초청작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홍 감독은 내달 13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올해 베를린영화제에 김민희와 함께한 16번째 작품을 출품한 것으로 알려졌다.초청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홍 감독은 ‘베를린의 총아(寵兒)’로 불릴 만큼 베를린영화제와 연이 깊다. 앞서 2008년 선보인 ‘밤과 낮’으로 베를린영화제에 첫 부름을 받은 홍 감독은 그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밤의 해변에서 혼자’,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 등으로 총 8번 초청됐다. 이중 ‘물안에서’(인카운터 부문)를 제외한 7개 작품이 모두 경쟁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여우주연상(김민희)을 시작으로 ‘도망친 여자’ 감독상, ‘인트로덕션’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 심사위원대상, ‘여행자의 필요’ 심사위원대상 등 통산 다섯 개의 은곰상을 받으며 한국 영화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무엇보다 이번 베를린영화제 초청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김민희의 임신설에 있다. 17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김민희는 현재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밴 상태로, 올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 만약 홍 감독의 신작이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되면 김민희와 함께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불륜을 인정한 후 해외 영화제 일정에 대부분 동행해 왔다. 시기상 베를린영화제 개막쯤 김민희는 만삭 상태로, 언론, 대중과 소통을 끊고 두문불출 중인 그의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첫 자리가 된다.과연 김민희의 임신이 단순 설이 아닌 사실로 드러날지, 불륜 남녀에서 부모가 된 이들이 이 자리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주목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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