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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2025 경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세계주니어선수권 금1·은1·동1개로 금의환향

2025 제10회 세계주니어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얻어 종합 10위에 오른 수영(경영)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주니어 대표팀)이 26일 저녁 귀국했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루마니아 오토페니에서 열린 대회에서 한국 주니어 대표팀이 133개국 중 종합 10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문수아(서울체고2)는 여자 평영 200m 1위, 여자 평영 100m 3위로 메달 두 개를 목에 걸고 한국 수영 역사상 첫 세계주니어수영선수권대회 챔피언으로 등극해 금의환향했다. 시니어 대표팀 중 연령 제한을 충족하여서 참가한 김승원(경기 구성중3)은 여자 배영 50m 준결선에서는 10년 만에 대회 신기록을 갈아 치우고 최종 2위로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이로써 한국 수영은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을 정식으로 파견하기 시작한 첫해였던 2022년 페루, 리마 대회 당시 양하정의 여자 접영 100m 동메달, 2023년 이스라엘 네타니아 대회 김준우의 자유형 1,500m 은메달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문수아는 “대회 도중 컨디션이 떨어지면서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코치님의 세심한 지도와 항상 큰 힘이 되어주는 가족 덕분에 빠르게 회복하고 끝까지 집중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귀국 소감을 전했다.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후원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을 인솔한 강용환 미래국가대표 전임감독은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선수 발굴과 육성에 힘써 국제무대에서 한국 수영의 활약이 지속될 수 있도록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2025.08.2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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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니어 사이클, 세계선수권서 역대 최고 성적 거두고 귀국

2025 트랙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이룬 한국 주니어 사이클 대표팀이 이날 귀국했다.대한사이클연맹은 26일 오후 "네덜란드에서 열린 2025 트랙 세계주니어선수권에 출전했던 대표팀이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라고 전했다.대표팀은 이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신성' 최태호(강원도사이클연맹)의 레이스가 빛났다. 그는 대회 남자 경륜과 스프린트 두 종목 정상에 올랐고, 단체 스프린트에선 정재호(부산체고) 전우주(목천고) 김민서(전북체고)와 함께 은메달을 합작했다. 여자부에서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예빈(부산자전거연맹)은 스프린트 예선 11위로 본선에 올라 두 차례 승리를 거두며 준준결승까지 진출했다. 준결승 문턱에서 스프린트·경륜 2관왕에 오른 이탈리아의 첸치 마틸데와 맞붙었는데, 0.089초 간발의 차이로 아쉽게 졌다. 또 박혜린(전북체고)은 대회 여자 경륜 결승까지 올랐다. 5위를 기록해 입상은 불발됐지만, 내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은 "이번 성과는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자, 연맹 임직원과 선수단이 함께 일궈낸 공동의 성과"라며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어 "다가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아경기대회와 2028 LA 올림픽에서도 이번 황금 세대의 도전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끝으로 대한사이클연맹은 "이번 대회 성과를 계기로 한국 사이클의 사기가 한층 고양되었으며,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제 무대에서 한국 사이클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8.2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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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 50m 한국기록 보유자 김승원, 세계주니어선수권 女 배영 50m 은메달

여자 배영 50m 한국기록 보유자 김승원(경기 구성중)이 올해 세계주니어수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수영연맹은 24일(한국시간) 루마니아 오토페니에서 진행된 2025 제10회 세계주니어수영선수권대회 여자 배영 50m 결선에서 김승원이 28초00으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승원은 하루 전 준결선에서 27초77로 대회 기록을 10년 만에 새로 썼다. 결선에서는 앤슬리 트로터(호주, 27초88)에게 0.12초 뒤져 은메달을 기록했다. 김승원의 개인 최고기록은 지난 3월 2025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겸 2025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우승 당시 수립한 현재 한국기록 27초71이다. 시상식 후 김승원은 “준결선에서 대회 신기록을 깬 것에 비해 결선 결과가 아쉽다”라며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후 열흘의 기간이 있었지만 이 기간이 다음 대회를 준비하기에는 애매했다, 그래도 열심히 했고 그 결과가 메달로 이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대회 첫 날 배영 100m 5위에 이어 이날 은메달로 오토페니에서의 모든 경기 일정을 마친 김승원은 “귀국하면 올해 후반에 있을 다음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위해 더 열심히 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로써 한국 선수단은 현재까지 문수아(서울체고2)의 여자 평영 100m 동메달과 김승원의 은메달까지 총 2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문수아는 대회 마지막 날인 25일 새벽, 본인의 주종목인 여자 평영 200m에서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이은경 기자 2025.08.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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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 세계주니어수영선수권 여자 평영 100m 동메달...대회 한국 첫 메달

문수아(서울체고)가 2025 세계주니어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첫 메달을 신고했다.문수아는 23일(한국시간) 루마니아의 오토페니에서 열린 제10회 세계주니어수영선수권대회 여자 평영 100m 결승에서 1분07초86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2023년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 당시 세운 자기 최고 기록(1분07초84)에는 0.02초가 모자랐지만,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리투아니아의 스밀테 플리트니카이테(1분06초86)가 금메달, 독일의 레나 루트비히(1분07초60)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2022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2024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도 참가했던 문수아에게 세계주니어수영선수권대회는 이번이 첫 출전이다.문수아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엄청 열심히 준비했는데 예선과 준결승 때 기록이 예상보다 안 나와서 속상했다. 마음을 다잡고 결승을 준비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세계선수권 때는 개인 최고 기록 달성을 위해 더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등수에 더 욕심을 냈다"고 소감을 전했다.문수아는 대회 마지막 날인 24일에 자신이 한국 기록(2분23초87)을 가진 여자 평영 200㎝에서 두 번째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한편, 여자 배영 50m에 출전한 김승원(경기 구성중)은 준결승에서 27초77의 대회신기록으로 16명 중 1위를 차지하고 24일 오전 열릴 결승에 진출했다. 2015년 싱가포르 대회 때 수립된 종전 대회 기록(27초81)을 10년 만에 0.04초 앞당겼다.27초71의 한국기록 보유자이기도 한 김승원은 "개인 최고 기록이 아니라 아쉽긴 하지만, 대회신기록을 만들어내서 너무 좋다"면서 "결승에서는 내 최고 기록을 세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5.08.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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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이클, 세계주니어선수권서 남자 단체스프린트 은메달

한국 사이클 주니어 대표팀이 2025 트랙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첫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21일 대한사이클연맹에 따르면 주니어 대표팀은 이날 새벽 네덜란드 아펠도른에서 열린 2025 트랙 주니어세계선수권 남자 단체스프린트 결승에서 영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단체스프린트는 250m 목재 벨로드롬을 세 바퀴(750m) 도는 경기로, 세 명의 선수가 차례로 선행하여 마지막 주자의 기록으로 승부가 갈린다. 주니어 대표팀 정재호(부산체육고), 최태호(강원도자전거연맹), 전우주(목천고), 김민성(전북체육고)이 출전해 은빛 질주를 합작했다.주니어 대표팀은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2024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도 같은 종목에서 동메달을 거머쥔 바 있다. 주축 선수인 최태호는 이미 지난 대회에서 스프린트 개인종목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올해는 세계 주니어 스프린트 랭킹 1위로 출전해 한국 단거리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는 평이다. 연맹은 "이번 단체스프린트 은메달 또한 그의 강력한 레이스와 리더십이 빛난 결과"라고 조명했다.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은 "한국 사이클이 차근차근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한 선수단의 노고가 빛나 기쁘고,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과가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대회 이틀째인 21일에는 남자 경륜 종목에 최태호·정재호, 여자 스프린트 종목에 박예빈·박혜린이 출전한다. 최태호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까지 노린다.김우중 기자 2025.08.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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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라인루르세계대학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종합 4위 달성

2025 라인루르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21개, 은메달 9개, 동메달 27개를 획득해 종합 4위에 오르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대회에는 13개 종목 311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였으며, 태권도 14개(금 7, 은 4, 동 3), 수영 10개(은 2, 동 8), 펜싱 9개(금 5, 은 1, 동 3), 양궁 8개(금 3, 은 2, 동 3), 유도 7개(금 4, 동 3)를 비롯하여 체조, 배드민턴, 육상, 탁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대학스포츠의 저력을 입증했다.먼저, 태권도에서 총 메달 14개를 획득하며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세웠다. 강상현 선수는 겨루기 +87kg과 단체전에서, 서건우 선수는 겨루기 –80kg과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펜싱에서는 한국 펜싱 사상 처음으로 국제대회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박상원 선수와 전하영 선수는 각각 남녀 사브르 단체전 및 개인전에서 우승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양궁의 문예은 선수는 컴파운드 단체전 및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을 차지하였고, 특히 대한민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컴파운드 단체전에서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수영에서는 이은지 선수가 여자 배영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어깨 수술 이후 복귀한 유도의 허미미 선수는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고, 육상에서는 한국 최초로 국제대회 계주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이번 대회는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이후 처음으로 열린 국제종합경기대회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대회 참가 인원이 8,500명으로 제한되면서 일부 선수와 임원은 선수촌이 아닌 외부 숙소를 이용해야 하는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현지 한인마트를 통해 한국 식료품을 제공하고, 경기장 내 의무실 운영 및 종목별 현장 의무 지원을 강화했다. 또한 대회 전부터 안전·인권·도핑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썼다.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세계대학경기대회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이어갔다. 특히 2027년 충청권에서 열릴 차기 대회의 개최국으로서, 선수단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며 대회 준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대한민국 선수단은 27일 오후 6시(현지 시간) 뒤스부르크 노드 랜드스케이프 파크에서 열린 폐회식에 참석하였으며, 이후 본단은 28일 현지에서 해단식을 가진 뒤 29일 오전 9시 55분(한국 시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여 대회의 여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5.07.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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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 만에 경신’ 육상 이재웅, 남자 1500m 신기록

이재웅(23·국군체육부대)이 1달 만에 남자 1500m 한국 기록을 새로 썼다.이재웅은 16일 일본 기타미시 동릉 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5 호크렌디스턴스챌린지 4차 대회 남자 1500m 경기에서 3분36초0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했다.이날 이재웅이 세운 3분36초01은 종전 한국 최고 기록(3분38초55)을 2초 이상 단축한 수치다. 그는 지난달 14일 홋카이도 시베츠에서 열린 호크렌디스턴스챌린지 2차 대회 남자 1500m에서 3분38초5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바 있다. 이는 1993년 12월 필리핀 마닐라 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 김순형(당시 경북대)이 작성한 3분38초60을 0.05초 당긴 한국 신기록이었다. 이재웅이 1달 만에 새로운 기록을 썼다.이재웅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그는 지난 5월 구미에서 열린 2025 아시아선수권에선 3분42초79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육상선수권 남자 1500m에서 메달을 딴 건 1995년 자카르타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김순형 이후 30년 만이었다.또 6월 기록(3분38초55)보다 7월 기록(3분36초01)이 2초54나 빨랐다. 이번 기록으로 걸비르 싱(인도)을 제치고 2025시즌 남자 1500m 아시아 기록 1위로 올라섰다. 싱은 지난 13일 3분36초58에 달렸는데, 이재웅은 싱의 기록에 0.57초 앞섰다. 이재웅은 경기 뒤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계속해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고, 앞으로 한국 신기록을 넘어 아시아 그리고 세계를 향해 큰 목표를 가지고 달려가겠다”라며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으신 대한육상연맹 육현표 회장님과 유영훈 감독님, 그리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고 앞으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여자부 1500m에선 박나연(원주시청)이 4분14초25로 2위에 올랐다. 그는 4분09초64의 마거릿 에카랄레(케냐)에게 밀려 우승은 놓쳤다.하지만 지난 12일 자신이 작성한 여자 일반부 한국 기록 4분14초80을 0.55초 당긴 부별 신기록을 세웠다.이 종목 한국 기록은 1992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이미경(당시 유봉여고)이 작성한 4분14초18이다.박나연은 “좋은 기록을 연이어 세워 기쁘면서도, 한국 신기록을 세우지 못해 아쉽다. 매우 피곤한 상태지만 한국 기록 경신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겠다. 유영훈 감독님과 이진일 감독님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7.1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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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킴' 꺾은 주니어 챔피언·'팀 5G' 몰아 세운 '팀 하', 한국 여자컬링의 미래가 밝다 [IS 포커스]

"우리 여자컬링이 정말 많이 발전했어요."여자컬링 강릉시청 '팀 킴'의 스킵 김은정(35)은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15개 팀만 들어갈 수 있는 '그랜드슬램'에 우리나라 팀이 세 팀(팀 킴, 팀 5G, 팀 하)이나 출전했다. 그만큼 한국 여자컬링이 정말 많이 발전했다. 이번 선발전도 전보다 더 치열할 것 같다"라며 방심을 경계했다. 경기도청 '팀 5G'의 스킵 김은지(35)도 대회에 앞서 "상대들이 모두 만만치 않다. 잘 이겨낸다면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뚜껑을 열어 보니, 예상보다 더 치열했다. 라운드 로빈의 결과만 봐도 그렇다. 팀 5G(스킵 김은지, 세컨드 김수지, 서드 김민지, 리드 설예은)가 7승 1패로 라운드 로빈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춘천시청의 팀 하(스킵 하승연, 서드 김혜린, 세컨드 양태이, 리드 김수진)도 7승 1패 동률로 2위를 차지했다. 라운드 로빈 2차전에서 경기도청이 춘천시청을 꺾으면서(7-6) 승자승으로 1위에 올랐다. 그렇다면 3위는 '팀 킴(스킵 김은정, 세컨드 김초희, 서드 김경애, 리드 김선영)'일까. 아니다. 팀 킴은 5승 3패로 4위에 머물렀다. 3위는 전북특별시청(스킵 강보배, 서드 심유정, 세컨드 김민서, 리드 김지수)이었다. 6승 2패로 라운드 로빈을 통과한 전북시청은 3, 4위 페이지 게임에서도 '팀 킴'을 6-4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2005년생 스킵(강보배)이 주도하는 젊은 피가 '전통 강호' 베테랑 '팀 킴'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1, 2위 페이지 게임에서도 반전이 있었다. 2위 '팀 하'가 1위 '팀 5G'를 9-3으로 꺾고 결승에 선착한 것이다. 팀 5G는 준결승으로 진출해 한 경기를 더 치러야 했다. 준결승에서도 전북도청의 패기에 고전했다. 강보배와 김은지의 스킵 샷 대결로 5-5 팽팽한 승부를 9엔드까지 이어간 끝에, 팀 5G의 9-5 승리로 끝이 났다. 결승전에선 '팀 하'의 저력이 빛났다. 초반 팀 5G의 3연속 스틸을 허용하며 고전했지만, 4-5로 바짝 쫓아가며 10엔드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명성은 '팀 킴'과 '팀 5G'보다 조금 떨어질지는 몰라도, '팀 하'와 전북도청 모두 국제대회에서 굵직한 성적을 낸 팀들이다. '팀 하'는 2022~23시즌 '팀 킴'을 꺾고 태극마크를 달았던 전적이 있다. 세계랭킹도 팀 킴(4위) 팀 5G(6위)에 이은 10위로 국제대회 성적도 좋았다. 전북도청은 지난 4월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컬링 역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컬링 유망주다. 두 팀 모두 전통 강호 '팀 킴', '팀 5G'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면서 경쟁력을 선보였다. 우승은 결승전에서 '팀 하'를 7-4로 꺾은 경기도청 '팀 5G'에 돌아갔다. '팀 5G'는 우승팀에 돌아가는 2025~26시즌 국가대표 자격과 2026년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함께 얻었다. 올림픽 출전권은 한 팀에게만 돌아갔지만, 치열한 경쟁을 통해 여자컬링의 경쟁력과 미래도 함께 볼 수 있었던 유의미한 대회였다. 의정부=윤승재 기자 2025.06.2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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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金' 여자컬링 팀 5G, 밀라노 올림픽 출전권 두고 춘천시청과 단판 승부

여자컬링 경기도청 팀 5G가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전에 진출했다. 김은지(스킵) 김수지(세컨드) 김민지(서드) 설예은(리드)로 구성된 경기도청 팀은 26일 경기도 의정부컬링장에서 열린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전북도청(스킵 강보배, 서드 심유정, 세컨드 김민서, 리드 김지수)을 9-5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도청은 라운드 로빈에서 7승 1패를 거두며 조 1위로 1, 2위 페이지 게임에 진출했으나, 2위 춘천시청의 팀 하(스킵 하승연, 서드 김혜린, 세컨드 양태이, 리드 김수진)에 3-9로 패하며 결승에 직행하지 못했다. 경기도청은 준결승에서 '2025 주니어 여자컬링 세계선수권' 우승팀 전북도청을 만났다. 전북도청은 3위(6승 2패)로 라운드 로빈을 통과, 3, 4위 페이지 게임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강릉시청 팀 킴(스킵 김은정, 세컨드 김초희, 서드 김경애, 리드 김선영)을 6-4로 꺾는 파란을 일으킨 팀이다. 경기도청도 전북도청에 초반 고전했다. 후공이었던 2엔드에 마지막 드로우 실수로 1점을 내준 경기도청은 후공인 3엔드에서도 전북도청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고 1점을 추가로 내줬다. 하지만 4엔드에서 김은지의 신들린 앵글 레이즈로, 버튼 내 숨어있던 전북도청의 1번 스톤을 밀어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전북도청도 계속 경기도청을 압박했다. 5엔드에서 1점을 따냈다. 경기도청은 6엔드에서 2점을 무난하게 가져간 데 이어, 8엔드 상대 드로우 실책을 틈타 5-3까지 점수를 벌렸다. 하지만 전북도청도 후공인 9엔드에서 스킵 강보배의 정교한 드로우로 2점을 따내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승자는 경기도청이었다. 하우스 내 스톤 우위를 점한 경기도청은 전북도청의 스톤을 오는 족족 쳐내면서 4점을 가져가며 승리했다. 경기도청은 27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춘천시청과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전에서 승리하는 팀은 2025~26시즌 국가대표 자격을 갖게 되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다. 한편, 남자부에선 경북체육회(스킵 김수혁)가 의성군청(스킵 김효준)을 8-6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서울시청(스킵 이재범)과 27일 오전 10시에 결승전을 치른다. 윤승재 기자 2025.06.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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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 여자컬링 돌풍 팀 킴, 국가대표 선발전서 고배…밀라노 올림픽 불발

2018 평창 은메달리스트 여자컬링 '팀 킴' 강릉시청의 3개 대회 연속 올림픽 출전 도전이 아쉽게 무산됐다. 김은정(35·스킵) 김초희(29·세컨드) 김경애(31·서드) 김선영(32·리드) 김영미(34·핍스)로 꾸려진 강릉시청 팀은 26일 경기도 의정부컬링장에서 열린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 3·4위 페이지 게임에서 전북도청(스킵 강보배, 서드 심유정, 세컨드 김민서, 리드 김지수)에 4-6으로 져 탈락했다.이번 대회 우승팀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출전권이 주어진다. 라운드 로빈을 4위(5승 3패)로 통과한 팀 킴은 3위 전북도청(6승 2패)과 페이지 게임을 통해 준결승행을 노렸으나 패했다. 이로써 팀 킴은 2025~26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팀 킴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2022 베이징 동계 대회(8위)에도 참가한 여자 컬링 '전통 강호'다. 이후 2022~23시즌 이후엔 국가대표 결정전에서 연달아 고배를 마시며 태극마크와 연을 쌓지 못했지만,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세계 랭킹 4위에 올라있다. 4위는 한국 여자컬링 팀 중 최고 순위다. 팀 킴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여자 컬링 최초의 '3연속 올림픽 출전'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아쉬운 성적으로 탈락했다. 팀 킴을 꺾고 준결승에 오른 전북도청은 지난 4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컬링 역사상 최초로 정상에 올랐을 정도로 기량이 급성장한 팀이다. 3, 4위 페이지게임에서 승리한 전북도청은 1, 2위 페이지게임의 패자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같은 시간 열린 1, 2위 페이지게임에선 2위 춘천시청의 팀 하(스킵 하승연, 서드 김혜린, 세컨드 양태이, 리드 김수진)가 1위 경기도청의 팀 5G(스킵 김은지, 세컨드 김수지, 서드 김민지, 리드 설예은)를 9-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팀은 라운드 로빈에서 나란히 7승 1패를 거둔 바 있다. 1, 2위 페이지게임에서 패한 경기도청은 이날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전북도청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전은 27일 오후 3시에 열린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예선 라운드로빈 2위 서울시청(스킵 이재범)이 1위 경북체육회(스킵 김수혁)를 7-6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경북체육회는 의성군청(스킵 김효준)과 준결승을 치른다.윤승재 기자 2025.06.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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