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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 감독 "경기력 나부터 반성...그래도 리바운드 압도, 수비 우세" [IS 승장]

"득점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았지만 리바운드 등에서 충분히 상대를 압도했다. 수비에서 우세하게 플레이했다."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이 아쉬움 속에서도 선수들의 분투를 칭찬했다.우리은행은 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와 4라운드 홈경기를 53-49로 이겼다. 승리하면서 단독 2위는 지켰지만, 뒷맛이 개운하진 않았다. 4쿼터 KB에 맹렬히 추격당한 탓이다.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위성우 감독도 기쁨보다는 아쉬움을 먼저 드러냈다. "힘들다"고 헛웃음을 지으며 나타난 위 감독은 "경기력을 평가할 수 없다. 모두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나부터 시작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내 잘못이다. 변명이야 할 수 있다. 부상자가 많았다. 하지만 다른 팀들이 휴식기 동안 잘 준비했는데 우리만 준비가 안 되어서 지금 성적이 이렇다"고 자책했다.어려운 경기를 가져온 건 역시 김단비다. 지난 2경기 부진했고 앞서 부상 결장도 있던 김단비는 22점 19리바운드로 3경기 만에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위성우 감독은 "오늘 연패를 끊어내야 한다고 생각해 단비를 조금 무리하게 썼다"며 "연패를 끊었고, 경기력도 회복해야 한다"고 숙제가 남았음을 잊지 않았다.그는 "(앞으로 대책 마련에 대해)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래도 고무적인 건 단비가 살아났다. (체력적으로) 힘들다보니 4쿼터 조금 부진했는데, 괜찮다 생각한다. 어쨌든 김단비로 시작해 김단비로 끝내는게 올 시즌이라 어쩔 수 없었다. 선수 본인이 역할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위성우 감독은 "나머지 선수들이 득점은 시원하게 나오지 않았지만, 리바운드 등에서 충분히 상대를 압도했기 때문"이라고 승리 요인을 전하면서 "물론 상대가 슛이 안 들어간 부분도 있지만, 그만큼 우리 선수들이 상대를 압박했다고 생각한다. 슛을 힘들게 쏘게 하고, 불안하게 쏘게 했다. 상대 컨디션의 문제가 아니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위 감독은 "공격력에 항상 감독으로서 불만이라면 불만이라고 하겠지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수비 농구 방향성을 강조했다.위 감독에게 만족은 없다. 그는 "내 눈높이를 좀 더 낮춰야 하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조금 더 단계를 올라서야 실력이 는다고 생각한다. 항상 기대치만큼만 한다면 그 정도 선수다. 발전이 없게 된다. 본인이 100이라 생각하면 150을 하고 200을 하려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산=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0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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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강이슬, 최연소·최소 경기 3점슛 800개 도전…WKBL 후반기 달성 예상 기록은

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이 올 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주요 달성 예상 기록을 조명했다.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는 올스타 페스티벌 휴식기를 마치고 오는 2025년 1월 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용인 삼성생명과 청주 KB의 경기로 재개된다. 구단별로 15~16경기를 남겨뒀다.KB 강이슬은 최연소·최소 경기 3점슛 800개에 도전한다. 강이슬은 30일 기준 3점슛 787개를 기록 중이다. 359경기 만에 이룬 대기록. 8경기 내에 3점슛 800개 고지를 밟는다면, 변연하 부산 BNK 코치가 보유한 최연소 기록(32세 7개월), 김영욱 전 선수(368경기)가 보유한 최소 달성 기록을 모두 앞지를 수 있다.BNK 안혜지는 최연소 어시스트 1500개에 도전한다. 안혜지는 커리어 통산 268경기 나서 1463어시스트를 올렸다. 15경기에서 37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한다면, 팀 동료 박혜진이 보유한 최연소 기록(29세 7개월)을 2년가량 앞당길 수 있다.아산 우리은행 김단비는 트리플더블 최다 1위를 노린다. 김단비는 올 시즌 트리플더블 7회를 기록 중이다. 시즌 내 1회를 더 추가한다면, 정선민 대표팀 감독·박지수(갈라타사라이)와 함께 공동 1위에 오를 수 있다. 2회 추가 시 이 부문 단독 1위가 된다.이밖에 인천 신한은행 홍유순은 신인 선수 최초 5경기 연속 더블더블에 도전한다. 삼성생명은 최초 팀 7000스틸, 부천 하나은행 김정은(575경기)은 통산 최다 출전 3위(신정자·586경기)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4.12.3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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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합시다” 올스타전 만족한 한일 여농 선수들의 바람 [IS 부천]

지속적인 한일 여자농구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두 리그 올스타의 대결이 벌어질까. 한국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와 일본 W리그 올스타는 지난 22일 부천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5 WKBL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맞대결했다. 본 경기를 비롯해 3점슛 콘테스트, 스킬 챌린지 모두 한국이 승리했다.사실 결과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 분위기였다. 양국 올스타의 대결에서는 한일전 특유의 치열함은 없었다. 올스타전이라는 무대답게 선수들이 잠시 승리라는 목표를 내려두고,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자리로 꾸며졌다.결과적으로 선수와 팬 모두 즐길 수 있는 장이 됐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선수들의 댄스와 퍼포먼스를 보고 환호했고, 모처럼 압박에서 벗어난 선수들도 본인들의 다른 모습을 보여준 데에 만족했다. 일본 올스타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오카모토 미유(도요타)는 “한일전에 대한 압박은 없었다. 올스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뻤다. 준비 과정부터 신나게 했다”며 “신인이다 보니 올스타에 참여한 적이 없는데, 한국 팬들이 즐기려는 게 잘 보였다”며 흡족해했다.베스트 퍼포먼스상과 한국 올스타 MVP를 싹쓸이한 진안도 “재밌었다”면서 “우리가 일본에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제안했다. 오카모토도 “(한국과 일본의) 교류가 많아지는 게 좋다. 이번에 한국에서 했으니 일본에서도 꼭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하지만 당장 선수들의 바람이 이뤄지긴 현실적으로 어렵다. 일본 W리그 올스타전이 대개 5월에 열리는 탓이다. WKBL은 이때가 비시즌이라 정식으로 팀을 꾸려 일본으로 넘어가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지난 5월 열린 2023~24 W리그 올스타전에도 WKBL 각 구단 대표 선수를 1명씩만 선발해 일본으로 넘어간 이유다. WBKL 관계자는 “W리그 올스타전과 관련해 아직 일본 측과 논의하진 않았다”고 밝혔다.한국과 일본의 농구 스타들이 진지하게 자웅을 겨루진 않았지만, 관중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결과적으로 뛰는 양국 선수들도 일본 팬 앞에 서고 싶다고 할 정도로 흥미로운 한일전이었다.부천=김희웅 기자 2024.12.24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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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더 변신에 더블더블까지…진안 “춤 재밌는데, 몸 관리는 못 해요” [IS 스타]

올스타전에서 가장 빛난 진안(부천 하나은행)이 치어리더로 합류한 사연을 밝혔다. 한국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는 22일 오후 2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일본 W리그 올스타와 하나은행 2024~25 WKBL 올스타 페스티벌 맞대결에서 90-67로 이겼다.진안은 이날 베스트 퍼포먼스상과 한국 올스타 MVP를 싹쓸이했다. 그는 경기 중간 선보인 댄스에 더해 더블더블(14점 10리바운드)을 작성하며 한국 올스타의 승리를 이끌었다.경기 후 진안은 “퍼포먼스상을 욕심내서 하려고 했다. MVP는 조금 충격이었다. MVP는 득점으로 뽑는 거 아니었나”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현장 기자단 투표로 MVP를 선정한다는 말에 “감사하다”며 활짝 웃었다. 진안은 3쿼터 때 치어리더에 합류해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그는 “내가 벤치에 앉아있다가 몸이 간지러워서 라커룸 들어가서 가발을 챙겼다. 치어리더들과도 친해져서 같이 들어가서 췄다”며 “춤추는 거 재밌는데, 그렇게까지 몸 관리는 못 할 것 같다”고 전했다.진안은 한국과 일본의 교류에 긍정적이었다. 그는 “재밌었다. 우리가 일본에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제안했다. 올스타전을 즐긴 진안은 이제 하나은행 소속으로 2024~25시즌을 소화해야 한다. 하나은행은 올 시즌 4승 11패를 기록, 6개 팀 중 최하위다.진안은 “전반기에 부족한 것을 10일 동안 잘 맞추고, 후반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우리도 브레이크 타임 때 열심히 재활하고 보강해 튼튼한 몸을 만들고 있다. (부상은)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했다.하나은행은 내년 1월 2일 인천 신한은행과 정규리그 맞대결을 펼친다.부천=김희웅 기자 2024.12.2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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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MVP’ 오카모토 “한일전 압박 없었다…일본에서도 올스타전 했으면” [IS 부천]

일본 W리그 올스타 오카모토 미유(도요타)가 한국과 맞대결에 만족했다.한국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와 일본 W리그 올스타는 22일 오후 2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맞붙었다.본 경기에서는 한국 올스타가 일본 올스타를 90-67로 이겼지만, 승부는 중요치 않았다. 양 팀 선수 모두 올스타전을 즐겼고, 팬들도 선수들의 이채로운 모습을 보면서 환호했다.일본 올스타 MVP로 선정된 오카모토는 경기 후 “한국 선수들의 슈팅 능력이 좋은 것 같다. 한국 선수들이 넣어주니 팬들이 재밌어하는 이벤트가 된 것 같다. 나도 신나게 했다. MVP 수상은 놀랍다”고 소감을 전했다.오카모토는 이날 19분 39초간 코트를 누비며 일본 올스타에서 가장 많은 득점(11점)을 기록했다. 그는 “한일전에 대한 압박은 없었다. 올스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뻤다. 준비 과정부터 신나게 했다”며 웃었다. 특히 한국 팬들의 호응이 놀라웠다고 한다. 그는 “신인이다 보니 올스타에 참여한 적이 없다”면서도 “한국이 조금 더 춤을 추거나, 팬들이 즐기려는 게 잘 보인다”고 호평했다.이어 “(한국과 일본의) 교류가 많아지는 게 좋다. 이번에 한국에서 했으니 일본에서도 꼭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한국 역시 스타 선수들이 올스타전을 빛냈다. 오카모토는 “김단비와 진안이 잘 보였다. 박신자컵 때도 매치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도 대단하다고 느꼈다. 두 선수를 향한 팬들의 호응이 좋아서 인기도 많고 실력도 좋다고 생각했다. 두 선수가 멋있다”며 엄지를 세웠다.이날 본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은 경기 중간 진행된 3점슛 콘테스트와 스킬 챌린지에서도 이겼다.부천=김희웅 기자 2024.12.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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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점 대결·스킬 챌린지 한일전서 웃었다…본 경기까지 ‘싹쓸이’ [IS 부천]

한국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가 일본 W리그 올스타와 대결에서 웃었다. 이벤트 매치인 3점슛 콘테스트와 스킬 챌린지에서도 승리했다.WKBL 올스타와 일본 W리그 올스타는 22일 오후 2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맞붙었다.전반을 마친 뒤 진행된 3점슛 콘테스트에서 신이슬, 이소희, 심성영이 한국 올스타 대표로 나서 합산 점수 16점 올려 승리했다. 일본은 11점을 기록했다.이번 3점슛 콘테스트는 여느 때와 달리 팀 대결로 진행됐다. 예선에 각 팀 6명씩 참가해 상위 3명이 결선에 올라 3점슛을 던졌다.70초 동안 2개의 ‘딥 스리존’을 포함해 7개 구역에서 3명의 선수가 총 27개 슛을 시도해 합산 점수를 내는 방식이었다. 3쿼터가 끝난 뒤에는 ‘스킬 챌린지’ 대결이 열렸다. 스킬 챌린지는 각 팀 3명씩 출전해 바운드 패스, 드리블, 3점슛, 레이업을 차례로 해 합한 시간이 짧은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었다.한국 올스타 대표로 나선 신지현과 허예은, 이명관이 합계 1분 25초를 기록했다. 일본은 지나 유리, 미야자키 사오리, 히라스에 아스카가 출전해 1분 40초를 기록했다.개인 기록에서는 히라스에가 16.5초로 두 팀 통틀어 가장 빨랐다. 본 대결에서는 한국 올스타가 일본 올스타를 90-67로 이겼다.진안이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받았고, 한국 올스타 MVP로도 선정됐다. 일본 올스타 MVP는 오카모토 미유의 차지였다.부천=김희웅 기자 2024.12.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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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단비-강이슬, 웃음을 참지못해

한국 여자프로농구와 일본 W리그의 스타들이 격돌하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이22일 오후 부천체육관에서 열렸다. 한국올스타가 90-67 승리했다. 시상식에서 김단비와 강이슬이 MVP 진안의 퍼포먼스를 보며 웃음을 참지 못하고있다. 부천=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12.22. 2024.12.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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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MVP 진안 , 긴머리 날리며

한국 여자프로농구와 일본 W리그의 스타들이 격돌하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이22일 오후 부천체육관에서 열렸다. 한국올스타가 90-67 승리했다. 시상식에서 한국올스타 진안이 베스트 퍼포먼스와 MVP에 선정된뒤 기뻐하고있다. 부천=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12.22. 2024.12.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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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MVP 진안 , 동료들 배꼽잡게한 퍼포먼스

한국 여자프로농구와 일본 W리그의 스타들이 격돌하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이22일 오후 부천체육관에서 열렸다. 한국올스타가 90-67 승리했다. 시상식에서 한국올스타 진안이 베스트 퍼포먼스와 MVP에 선정된뒤 기뻐하고있다. 부천=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12.22. 2024.12.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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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MVP 진안 , 못말리는 끼발산

한국 여자프로농구와 일본 W리그의 스타들이 격돌하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이22일 오후 부천체육관에서 열렸다. 한국올스타가 90-67 승리했다. 시상식에서 한국올스타 진안이 베스트 퍼포먼스와 MVP에 선정된뒤 기뻐하고있다. 부천=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12.22. 2024.12.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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