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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차정원, ♥하정우 반한 비주얼…‘열애 인정’ 전 근황 보니 [IS하이컷]

하정우와의 열애설로 화제를 모은 배우 차정원의 근황 사진이 재조명 받고 있다.차정원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요즘 정말 매일 함께 하는”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차정원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F사의 가방을 매치한 채 특유의 감각적인 사복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한 스타일링과 투명한 피부가 돋보이는 청순한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그에 앞서 “독감에 걸려 한동안 조용했던 저 인사드립니다”라며 게시한 사진 속 패션도 눈길을 끈다. M사 남색 비니와 가방으로 브랜드 통일성을 주고, 그레이 상의와 청바지를 매치해 감도 높은 사복을 선보였다. 한편 차정원은 지난 4일 하정우와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결혼설이 먼저 불거진 하정우 측이 먼저 “현재 여자친구와 교제 중인 것은 맞다”고 밝혔고, 이후 차정원임이 드러났다. 양측 모두 교제 자체는 인정했지만 7월 결혼설은 부인했다. 차정원은 2012년 영화 ‘무서운 이야기’로 데뷔해 다수의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현재 패션, 뷰티계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1989년생으로 1978년생인 하정우와 11살 차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05 08:04
스타

[AI 포토컷] ‘하정우의 그녀’ 차정원, 감도 높은 패션 센스

하정우와의 깜짝 열애설로 화제를 모은 배우 차정원의 근황 사진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차정원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요즘 정말 매일 함께 하는”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차정원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F사의 가방을 매치한 채 특유의 감각적인 사복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평소 ‘2030 여성들의 패션 워너비’로 불리는 차정원은 이번에도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한 스타일링과 투명한 피부가 돋보이는 청순한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협찬 광고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아우라를 풍기는 차정원의 모습은 왜 그가 오랜 시간 ‘스타일 아이콘’으로 사랑받는지를 여실히 증명한다. 한편 차정원은 지난 4일 하정우와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결혼설이 먼저 불거진 하정우 측이 먼저 “현재 여자친구와 교제 중인 것은 맞다”고 밝혔고, 이후 차정원임이 드러났다. 양측 모두 교제 자체는 인정했지만 7월 결혼설은 부인했다. 2026.02.05 07:56
뮤직

단콘선 영웅…황영웅, 부산 단독콘서트 성황 [왓IS]

가수 황영웅이 학교폭력 등 여러 논란 여파로 위축된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단독 콘서트에서만큼은 ‘영웅급’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황영웅은 지난 24, 2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단독 콘서트 ‘오빠가 돌아왔다!’를 개최했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좌석이 매진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이번 공연에서 황영웅은 특유의 안정적이면서도 힘 있는 보컬과 진정성 있는 무대로 관객들과 깊이 있는 교감을 나눴다. 불과 이틀 전 지방 축제 출연 가능성이 거론된 직후 온라인을 달구며 출연 자체가 재검토 단계로 돌아선 것과 대조적인 뜨거운 반응이다. 황영웅은 당초 오는 2월 28일 MBC가 개최하는 지자체 행사 제54회 강진청자축체-청자의 소리 콘서트를 통해 활동 중단 3년 만에 대중을 만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황영웅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민원이 잇따랐고 결국 주최 측은 황영웅의 출연을 재검토하기로 했다.황영웅은 지난 2022년 MBN 예능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 유력 우승 후보로 거론되며 주목 받았다. 하지만 우승 문턱에서 과거 전 여자친구 데이트 폭행, 학교폭력, 상해 전과, 허위 경력 등 여러 의혹이 불거지며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하지만 이후 소속사는 관련 의혹에 대해 명확하게 해명했다. 공장 근무 거짓 경력 의혹에 대해서는 “월급 통장 거래내역, 국민연금 가입자 가입증명,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등의 자료를 통해 2013년 M사 근무, 2015년~2016년 H사 근무, 2017년 J사 근무, 2018년 CS사 근무, 2019~2021년 T사 근무, 2021년 D사 근무 등 약 7년간 여러 업체에서 수습 및 계약직 사원으로 근무했음을 확인했다”면서 “방송상에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명시하지 않고, 공장 생산직으로 근무한 것이 총6년이 넘는다는 내용으로 방송됐기에 이러한 오해가 생긴 것이라 보여진다”고 해명했다. 또 학폭, 데이프폭력, 장애인비하 등에 대해서도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폭력 관련 내용은 2016년 황영웅이 23세 때 친구와의 다툼으로 약식명령을 받은 벌금 50만원이 전부”라고 강조했다. 다만 학폭 의혹에 대해선 후회와 반성의 뜻을 전했다. 당시 황영웅은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며 “나로 인해 상처받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이듬해 1인 기획사를 설립한 황영웅은 단독 콘서트를 통해서만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오빠가 돌아왔다’ 투어를 서울, 대구, 울산, 광주, 창원 등 주요 도시에서 펼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25 16:58
영화

쥐락펴락한 존재감, ‘하트맨’ 아역 김서헌의 하드캐리 [RE스타]

영화 전체를 쥐락펴락하는 존재감이다. ‘하트맨’의 아역 배우 김서헌(12)이 영화의 웃음을 책임지며 극의 중심축으로 활약했다.지난 14일 개봉한 ‘하트맨’은 주인공 승민(권상우)이 첫사랑 보나(문채원)와 재회하며 그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예기치 못한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 김서헌은 승민의 딸 소영 역을 맡아 극의 중심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하드캐리’한다.김서헌이 등장하는 장면마다 관객의 얼굴에는 순수한 웃음이 번진다. 코미디 영화가 지닌 순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 순간이다. 관객들은 여자친구가 생긴 아빠를 바라보며 서운해하는 딸의 귀여운 모습에 웃다가도 “저 어린 아이도 상처를 받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소영 특유의 똑순이 면모 역시 극의 활력소다. 아빠의 상황을 재빨리 파악한 뒤, 집에서 보나를 갑작스럽게 마주치자마자 호칭을 바꿔 부르는 임기응변은 웃음을 터뜨리게 만드는 장면 중 하나다. 상황을 읽는 속도와 정확한 타이밍, 표정까지 계산된 듯한 연기는 “정말 아역 맞나”라는 반응까지 이끌어냈다. 단순히 귀여운 감초 역할에 머물지 않는다. 김서헌은 극의 가벼운 웃음은 물론, 코미디의 리듬과 밀도까지 조율하며 서사의 흐름을 이끈다. 소영이가 남자친구가 전학 온 다른 여자아이에게 마음을 돌리며 상처받는 모습은, 결국 아빠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계기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극중 보나와 티격태격을 주고받는 장면들 역시 ‘하트맨’의 또 다른 재미 요소로, 두 인물의 감정 변화를 따라가는 과정이 관객에게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안긴다. 이처럼 주요 서사의 중심에 선 김서헌은 아역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장면을 무리 없이 소화해내며 성인 배우 못지않은 존재감을 발휘한다는 평가다. 김서헌의 활약은 ‘하트맨’을 끝까지 가벼운 코미디로 지켜냈다. 무겁고 갈등이 잦은 콘텐츠가 쏟아지는 시대 속에서, 관객들이 별다른 부담 없이 웃고 공감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었다. 순수한 감정과 자연스러운 웃음이 공존하는 영화의 분위기는 그의 존재로 더욱 또렷해졌다.실제 관객 반응도 이를 증명한다. ‘하트맨’은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01점(1월 19일 기준), CGV 골든에그지수 90%를 기록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관객들 사이에서는 “소영이가 영화 살렸다”, “아역이 너무 연기 잘하고 웃기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함께 호흡을 맞춘 권상우 역시 김서헌의 연기에 극찬을 보냈다. 그는 “아역인데도 어른처럼 연기하더라. 딱 그 나이대에 맞는, 꾸밈없는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며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작품을 바라보면, ‘하트맨’의 성과는 서헌이의 매력에 달려 있다고 봐도 될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관객들이 서헌이가 연기한 소영이라는 인물에 대해 상당한 호응을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23 06:05
스타

지상렬, ‘16세 연하’ ♥신보람 “지켜드릴게요” 한마디에 반했다 (‘살림남’)

‘살림남’이 박서진의 진땀 빼는 육아 도전기와 지상렬·신보람 커플의 본격적인 핑크빛 일상을 공개하며 안방극장에 유쾌한 설렘을 선사했다.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살림남’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배우 진세연이 출연한 가운데, 박서진의 좌충우돌 육아 도전기부터 최양락을 만나 여자친구 신보람을 소개하는 지상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4.2%를 기록했으며, 치과에 가기 전 세심하게 이민우 첫째 딸의 기분을 체크하는 박서진의 모습이 5.4%의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이날 스튜디오에 자리한 진세연은 배우 박기웅과 드라마 ‘각시탈’ 이후 14년 만에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로 재회한 근황을 전했다. 그는 “‘각시탈’ 때는 목숨을 위협받는 사이였는데 이번엔 멜로로 새롭게 만나게 돼서 사실 조금 어색하더라”고 고백했다. 이에 박서진은 “저도 (사랑을) 처방 좀 해주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특히 박서진은 오프닝부터 진세연에게 “목소리가 원래 그렇게 예쁘시냐. 옥구슬이 여러 개 굴러가는 것 같다”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하는가 하면, 진세연 어머니를 “장모님”이라 부르는 등 평소와 다른 과감한 플러팅으로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에 은지원이 “모태솔로가 더 무섭다”라며 촌철살인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이어진 VCR에서는 생후 한 달 차, 이민우의 둘째 딸 ‘양양이’ 육아로 정신없는 이민우 집을 찾은 박서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민우와 똑 닮은 둘째 딸을 마주한 박서진은 신생아를 위해 백일해 예방 주사까지 맞고 방문하는 준비성을 보였고, 아기를 안아보며 이민우 부부의 육아 고충을 이해했다. 이를 지켜보던 유경험자 이요원 역시 “통잠 자기 직전까지가 힘들다. 밤에 두세 시간마다 일어나서 우유를 줘야 하니까 제일 힘들었다”고 공감했다.이후 박서진은 육아로 지친 이민우 부부를 위해 동생 효정과 함께 이민우 첫째 딸의 일일 돌보미를 자처하며 발레 학원으로 향했다. 이민우 딸이 발레에 놀라운 재능을 보이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낸 한편, 박서진 남매는 뻣뻣한 몸으로 인해 온갖 몸개그를 펼치며 폭소를 유발했다.계속해서 박서진은 이민우의 딸과 함께 치과를 찾으며 육아 난관에 직면했다. 이민우 아내로부터 ‘치과 방문’ 미션을 받은 박서진은 병원에 들어서자마자 긴장한 딸의 거센 거부 반응에 진땀을 흘렸다. 진료실 앞에서 한차례 ‘탈출’을 시도하던 딸은 효정이 먼저 시범에 나서며 분위기를 풀어주자, 박서진의 응원에 힘입어 다시 의자에 앉았다.하지만 흔들리는 이를 뽑아야 하는 상황 앞에서 또 한 번 위기가 찾아왔다. 이때 이민우는 박서진과 딸의 모습을 몰래 지켜보기 위해 조심스럽게 치과를 찾았고, 진료실 밖에서 상황을 살피며 긴장된 순간을 함께했다. 이후 영상통화로 엄마의 응원이 전해지자, 딸은 용기를 내 이 뽑기에 성공했다. 모든 일정이 끝난 뒤 박서진은 “오늘 하루를 겪어보니 아빠의 노고를 알겠다”며 혀를 내둘렀고, 이민우는 “덕분에 쪽잠이라도 잤다”며 고마움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지상렬은 새해를 맞아 16세 연하인 연인 신보람을 위해 건강 관리에 매진했다. 그는 “어떤 분 때문에 내가 운동을 해야겠다. (그 분은 신)보람이다. 아프면 사랑도 할 수 없다. 2026년에는 운동을 해야겠다”며 몸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9세 연하 아내와 결혼한 은지원은 “(건강을) 신경 안 쓰고 살았는데 신경 쓰인다. 내가 아프면 안 되겠다”며 공감했다.또 지상렬은 형수님과 데뷔 30년 만에 ‘2025 KBS 연예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소회를 나눴다. 이를 지켜보던 은지원은 “울컥하더라. 그동안 공을 많이 들인 것 같은데 첫 상이라는 게 믿기지가 않았다”고 전했고, 형수님은 “어머니가 계셨으면 얼마나 좋아하시고 감동하셨겠냐”라고 말했다. 지상렬은 “보람이에게도 축하 문자가 왔다. 하늘에 계신 부모님도 정말 좋아하실 거라고 했다”고 덧붙였다.이후 지상렬은 ‘코미디 황제’이자 ‘동안의 권위자’ 최양락을 초대해 관리 비결 조언과 연애 상담을 진행했다. 최양락은 “나처럼 개그맨 중에 얼굴에 칼 많이 댄 사람도 없을 거다. 팽현숙 씨가 그렇게 해줬다. 안면거상 하고 눈도 하고 머리카락을 심었다”고 관리 비법을 전한 뒤 지상렬의 비주얼을 거침없이 점검했다.또 지상렬은 신혼집 문제부터 16세 나이 차이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고, 최양락은 특유의 충청도식 반어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연애 상담을 하던 중 지상렬은 “신보람이 마음의 보일러가 있더라. 묻지도 않았는데 ‘제가 오빠를 지켜 드릴게요’라고 했다”며 “그거에 반했다. ‘술을 끊으라는 얘기는 안 하는데 3병만 드세요’라고 했다”며 신보람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그 사이 신보람이 연애 공식 발표 후 처음으로 ‘살림남’에 등장했다. 지상렬은 “여자친구가 생기면 선배님한테 제일 먼저 소개하려고 했고 그게 오늘 첫날”이라며 최양락에게 신보람을 소개했다.최양락이 두 사람의 애칭을 묻자, 신보람은 “자기야”라고 밝혔고, 지상렬은 쑥스러워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이며 사귄 지 얼마 안 된 커플 특유의 풋풋함을 드러냈다.또, 지상렬에게 받은 선물 있느냐는 질문에 신보람은, 두 사람이 사귀기 전 자신과 어머니에게 별안간 명품 목걸이를 선물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지상렬은 “사랑의 목줄”이라며 농담을 건넨 뒤, “보람 씨 것만 사나, 어머니가 계시는데 (당연히 챙겨야죠)”라고 담담하게 이유를 밝혔다. 이어 목걸이를 선물한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할 수 없는 그 당시에 끌림 같은, 자석 같은 게 있었다”고 털어놨다.“어머니도 상렬이를 좋아하시느냐”는 최양락의 질문에 신보람은 지상렬이 먼저 인사를 드리겠다고 해 실제로 만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실제로 보니까 잘생겼고 든든하다. 훤칠하고 키도 엄청 크다며 계속 칭찬하셨다”고 모친의 반응을 전했다.이밖에도 신보람은 지상렬의 단점이 없다며 푹 빠진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신보람은 지상렬의 애교에 웃음을 멈추지 못했고, “귀엽다. 오빠가 좋고 멋있다”며 무한 애정을 드러내 ‘살림남’을 핑크빛 설렘으로 가득 채웠다.이번 ‘살림남’에서는 새로운 가족의 탄생과 풋풋한 사랑의 시작을 통해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달했다. 서툴지만 진심을 다해 육아에 도전한 박서진의 모습과 늦깎이 사랑에 푹 빠진 지상렬의 진정성 있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한편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18 13:05
연예일반

‘중티’ 나는 남자와 ‘팩폭’ 날리는 여자, 시트콤보다 더 시트콤 같은 ‘여단오’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별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커플인지, 개그 콤비인지 대화만 보면 구별이 안 된다. 구독자 44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여단오’는 한국인 여성 단오와 중국인 남성 여루의 커플 브이로그를 주 콘텐츠로 삼아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자기야”, “여보야” 하며 달달하기만 한 브이로그를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두 사람의 대화 수위는 맵다 못해 어지럽다. 양손으로 밥을 먹는 남자친구에게 “가마 할아범 같다”고 폭언을 날리는가 하면, 발냄새 나는 여자친구에게 “너도 코가 있으면 맡아봐”라며 ‘극대노’한다.‘여단오’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여루의 서툰 한국말이다. 국경을 넘어선 웃음을 자아내는데, 그 덕분인지 “오머나 내 똥그란 선녀 너무 예쁘다예”, “누구의 아이 이렇게 예쁘니?”, “키스해 주세요” 등 독특한 유행어도 즐비하다. 최근 SNS 숏폼에서 당황스러운 일을 당했을 때 내뱉는 감탄사 ‘샤갈’ 역시 여루가 탄생시킨 ‘히트어’다. 특히 단오가 기획한 ‘중티(중국인 티) 나는 여루’ 콘텐츠는 이 채널의 백미다. 여루가 화려한 금장식이나 빨간색 옷을 입으면 “중티 난다”고 ‘잡도리’하는 모습이 대표적이다. 흥미로운 점은 여루 본인도 이를 기분 나빠하지 않고 오히려 ‘중티’를 견제하고 인정한다는 점이다. 옷 가게에서 새 옷을 입어본 뒤 “나 혹시 중티 나?”라고 진지하게 걱정하거나, 지하철에서 “한남역입니다”라는 방송이 나오자 “나는 중남(중국 남자)인데”라고 시무룩해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웃픈’ 공감을 선사한다.하지만 마냥 편견을 이용해 웃기기만 하는 콘텐츠였다면 ‘여단오’가 양국에서 이토록 사랑받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 기저에는 서로의 다름을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인정하는 단단한 애정이 깔려 있다. 여루의 서툰 한국말을 비웃음이 아닌 ‘귀여운 개성’으로 승화시키는 단오의 편집 센스와, 한국 문화를 스펀지처럼 흡수하며 적응해 가는 여루의 진심이 구독자들에게 닿았기 때문이다. 현재 여루는 중국에서 직장 생활을, 단오는 저장대학교 어학당 졸업 후 유튜버와 쇼핑몰 운영을 병행하며 ‘따로 또 같이’ 일상을 보내고 있다. 대학 시절 풋풋하게 시작된 이들의 사랑은 단오를 중국 유학길로 이끌었고, 그렇게 쌓인 7년의 시간은 이제 양국의 문화를 잇는 견고한 다리가 되었다. 실제로 이들은 중국 여성의 날(부녀절)에 남성이 꽃을 선물하는 로맨틱한 문화를 소개하거나, 여루의 행동을 통해 중국 남성 특유의 다정다감한 면모를 보여주며 자연스럽게 문화적 이해를 돕는다. 때로는 ‘중티’ 난다고 타박하고 발냄새로 투닥거리지만, 그 속에서 피어나는 웃음은 국경이라는 담장을 허물기에 충분하다. ‘여단오’의 오랜 팬인 구독자 이승구(28) 씨는 “보통 커플 브이로그는 예쁜 모습만 보여주려다 보니 작위적일 때가 많은데, 여단오는 꾸밈없는 ‘진짜’의 모습이 느껴져 마치 잘 짜인 시트콤을 보는 것 같다”며 “주변에서 흔히 보기 힘든 한중 커플이라 더 신선하고, 두 사람이 국적을 넘어 진심으로 소통하는 모습이 가장 큰 입덕 포인트”라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12 05:55
영화

“내 작품 중 가장 재밌어” 우민호 감독, 현빈과 ‘정우성 사생활’ 딛는 ‘메이드 인 코리아’ [종합]

현빈과 정우성이 ‘메이드 인 코리아’를 통해 치열히 대립한다. ‘하얼빈’ 우민호 감독과 현빈의 재회이자, 정우성의 사생활 이슈 후 첫 복귀작으로 이목이 쏠린다.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현빈, 정우성, 우도환,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강길우, 노재원, 박용우와 우민호 감독이 참석했다.‘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집념으로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우민호 감독은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 특유의 에너지가 있는데, 그것이 어디서 왔을까 생각했을 때 전 1970년이라고 생각한다. 당대를 드라마로 한번 제대로 만들어 보려는 욕심과 욕망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앞서 우 감독과 ‘하얼빈’으로 호흡을 맞춘 현빈이 백기태 역을 맡았다. 극중 백기태는 은밀히 움직이는 중앙정보부 과장으로, 현빈은 첫 OTT 드라마에서 보기 드문 야망의 얼굴을 꺼낸다. 현빈은 “시나리오를 보고 백기태의 욕망이 어디서부터 나왔을지 고민했다. 개인적 성공뿐 아니라 가족을 지켜야 하는 가장으로서 책임감도 있다. 많은 감정과 생각들이 기태의 욕망을 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얼빈’에 비해 ‘메이드 인 코리아’에선 14~15kg 증량도 했다. 현빈은 “최고 권력기관인 중앙정보부의 위압감이 사람 자체에 보이길 원했다. 제가 배우생활 하면서 가장 큰 몸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현빈과 대립하는 집요한 외골수 검사 장건영 역을 맡았다. 그는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상상력이 용기 있고, 도발적이라고 생각했다”며 “이 작품은 실존 사건 속에 가상의 인물을 두고 완벽하게 상상의 이야기로 끌고 간다. 그 점이 배우로서 캐릭터를 디자인하는데 엄청난 상상력을 제공해 줬다”고 밝혔다.지난해 모델 문가비 아들의 친부 논란, 이후 여자친구와 혼인신고 등으로 사생활 이슈가 불거진 뒤 첫 복귀작인 터, 정우성은 “작품을 위해 모인 자리이기에 제 사적인 변화에 대해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조심스러워했다.대신 그는 “현빈이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했다. 어떤 모습으로 현장에 나타날까 관찰하는 재미가 있었고, 긴장도 됐다”며 “촬영이 시작하면 저도 장건영으로서 백기태를 대하면서 텐션이 무르익어가는 게 느껴졌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군상극답게 엘리트 장교이자 기태의 동생 백기현 역 우도환을 필두로 조여정(배금지 역), 서은수(오예진 역), 원지안(이케다 유지 역), 정성일(천석중 역) 등 매력적인 배우진이 저마다 욕망과 개성을 품은 캐릭터를 입는다.초호화 캐스팅에 대해 우 감독은 운이 좋았다며 “배우들이 시대의 욕망과 광기를 시청자들에게 전달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은 게 내 연출의 키”라고 공을 돌렸다. CG의 도움을 받는 대신 일본 고베와 태국을 찾아 고증을 높힌 1970년대 부산과 베트남 모습, 소품도 볼거리다. 내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시즌2도 제작 중이다. 제작비가 700억 원이 투입됐단 설에 대해 우 감독은 “정확히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시즌1과 2를 합친 규모”라며 “지금까지 찍은 작품 중 가장 재밌게 찍었다. 내 작품 중 제일 재밌을 것”이라고 자신했다.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는 총 6부작으로, 오는 12월 24일과 31일 각각 2회차씩 공개한 후 매주 수요일 1개 에피소드를 추가 공개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5 12:32
연예일반

유니스, 두 번째 日 디싱 발매… 러블리+새침 소녀 감성

그룹 유니스가 또 한 번 열도를 흔든다.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는 오는 17일 0시 국내외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일본 두 번째 디지털 싱글 ‘므와…’를 발매한다.유니스는 지난 9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곰인형 시계와 확성기 등의 키치한 소품을 담은 이미지를 통해 신곡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 10일에는 신곡 콘셉트로 새롭게 스타일링한 단체 사진을 선보이며 유니스 특유의 통통 튀는 음악을 예고했다.공개된 사진은 발랄하면서도 새침한 소녀로 변신한 유니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멤버들은 핑크와 화이트, 데님 조합의 스타일링으로 러블리 감성을 완성했다. 여기에 포인트 안무 중 하나인 손 키스 동작과 디지털 싱글에 참여한 일본 대표 싱어송라이터 코레사와의 시그니처 캐릭터 레코짱 인형까지 더해져 ‘므와…’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므와…’는 사랑에 빠진 소녀의 장난스러운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특히 ‘나 말고 다른 여자아이와는 행복하지 말라’는 사랑스러운 질투를 담은 가사가 유니크하고 매력적이다.이번에도 유니스는 막강한 현지 인기를 자랑하는 아티스트들과 협업으로 음악의 완성도를 높였다. 작사와 작곡은 ‘전 여자친구 여러분께’, ‘바람피우면 안 된데이’, ‘♡인생♡’ 등으로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는 코레사와가 맡았다. 퍼포먼스는 Mnet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우승을 차지한 하나가 참여했다.올해 유니스는 ‘쉐이킹 마이 헤드’와 ‘모시모시♡’ 등의 꾸준한 음악 활동으로 현지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 이들은 ‘무아…’로 또 한 번 일본을 정조준하며 연말을 뜻깊게 장식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1 09:36
드라마

‘황신혜 딸’ 타이틀 벗었다…‘김 부장 이야기’ 이진이, 통통 튀는 매력캐

새침한데 미워할 수 없다. 배우 이진이가 통통 튀는 발랄함으로 ‘김 부장 이야기’ 속 ‘비타민’ 같은 생기를 불어넣었다.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중년 남성 김낙수(류승룡)가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다. 이진이는 극중 김낙수의 아들인 연서대 1학년 김수겸(차강윤)의 첫사랑 이한나 역을 맡았다.주인공 김낙수가 자신이 근무하던 통신회사 ACT 영업 1팀 부장 자리에서 밀려나 퇴사를 하며 우여곡절을 겪는 과정이 골자인 ‘김 부장 이야기’에서 이한나는 김낙수의 아들인 김수겸의 서사에 짧게 등장한다. 그러나 이한나 캐릭터가 가진 특유의 에너지와 발랄함으로 존재감은 크게 느껴진다. 이한나와 김수겸은 대학을 졸업하고 일반적인 직장에 다니는 보편적인 삶을 거부하는 치기 어린 20대로, 스타트업 ‘질투는 나의 힘’에서 만나 미래에 대한 20대의 고민과 방황을 나눈다. 이한나는 첫 등장부터 대학에 갓 입학한 김수겸 앞에 찬란하게 등장, 마치 첫사랑 영화 속 여주인공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그러나 청순하고 순수할 것만 같았던 첫인상과는 다른 자유분방함으로 김수겸을 놀라게 하는 캐릭터다. 자신이 먼저 속해 있던 ‘질투는 나의 힘’에서 함께 일하자며 호감을 내비치더니 정작 다른 이성과 춤을 추고 스킨십 하는 거침없는 성격을 가졌다.시청자에게 호감을 주는 캐릭터라고 보긴 어렵다. 때론 수겸에게 이기적이고 제멋대로인 면도 보여준다. 사기로 빚을 지게 된 둘은 김낙수에게 큰돈을 빌리는 도움을 받는데 이한나는 적반하장으로 “내가 너네 아버지에게 돈 빌려달라고 했니?”라며 쏘아붙이며 쌀쌀맞게 군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한나는 미워보이지 않는데, 특유의 긍정적 성격과 젊음의 에너지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지워낸다. 이진이는 캐릭터가 가진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을 토라졌다가도 생긋 웃는 식으로 순식간에 표정을 바꾸며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그렸다.이진이는 소속사 바로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나는 밝고 패기가 있는 캐릭터인데 단순히 에너지가 많다는 의미라기보다 자기 방식과 속도가 뚜렷한 사람이라고 느꼈다. 대본을 보면서 그 행동 뒤에 있는 의도나 감정을 먼저 이해하려고 했고, 그 결과가 연기 안에 자연스럽게 드러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특히 초반에는 ‘한나가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 헷갈리게 그려지는데 그 미묘한 경계를 표현하는 데 고민이 많았다. 그 나이대의 어설픔과 솔직함이 함께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전했다.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이진이는 2015년 ‘고교 10대 천왕’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배우 황신혜의 딸로도 잘 알려진 그는 ‘미스터리 신입생’, ‘전지적 짝사랑 시점 시즌3′, 영화 ‘너의 여자친구’ 등 여러 작품에서 단역, 조연으로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이번 ‘김 부장 이야기’를 통해서는 전형적이지 않은 20대의 모습을 그만의 색깔로 소화하며 극에 생동감을 더했다는 호평을 얻었다.연출을 맡은 조현탁 감독은 “한나 캐릭터는 분량이 많지 않지만 수겸의 세계를 구성하는 꼭 필요한 캐릭터였다”며 “20대 시절 뭔가를 해보려고는 하는 데 잘 되지는 않고 시행착오도 겪고 어리숙한 면들을 보여주려고 했다. 그런 면에서 차강윤과 이진이가 매우 좋은 케미로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8 05:55
영화

황금연휴도 글로벌도, ‘은숙드’ 흥행은 ‘다 이루어질지니’ [줌인]

황금연휴를 타고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가 흥행 순풍 닻을 올렸다. 독보적인 판타지 세계관에 찰떡같은 로맨스 티키타카, 휴머니즘까지 챙겨 ‘역시 은숙드(김은숙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가 감정이 결여된 인간 기가영(수지)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연휴 첫날인 지난 3일 공개 직후 대한민국 오늘의 톱10 시리즈 1위로 직행했을 뿐만 아니라, 공개 3일 만에 40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5위에 올랐다.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 기준으로는 글로벌 TV쇼 부문 2위(9일 집계)까지 치솟았다.여기엔 김우빈과 수지의 ‘함부로 애틋하게’ 이후 9년 만의 로맨스 재회뿐 아니라, 김은숙 작가 표 로맨틱 코미디 신작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2004년 최고 시청률 57.6%를 기록했던 드라마 ‘파리의 연인’으로 두각을 드러내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 이름만으로 명대사가 연상되는 히트작을 배출하며 대중성과 ‘은숙드’ 마니아 둘 다 잡은 그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새 드라마가 ‘다 이루어질지니’였다. 13회차를 동시에 서비스한 ‘다 이루어질지니’는 공개 초반엔 호불호가 관측됐다. 비현실적인 재벌학교, 심지어 도깨비와 신을 다뤘던 김은숙 드라마의 판타지 성을 고려해도 다소 난해한 소재이기 때문이다. 공개 전 만화 같은 포스터 비주얼부터 우려가 따랐듯 디즈니 만화 ‘알라딘’으로도 잘 알려진 중동 설화 ‘아라비안나이트’의 램프 요정 지니 이야기를 한국 정서로 옮겨온다는 점에서 진입장벽이 느껴진다는 감상이 많았다.여기에 초반부 연출을 맡았던 이병헌 감독 특유의 빠른 템포 코미디가 쏟아지면서 시청자 사이 취향 갈리는 듯했으나 ‘은숙드’ 특유의 인류애와 감정선이 호평으로 이끌었다. 사이코패스인 주인공이 할머니의 깊은 사랑과 온 마을의 관심 속 바르게 자랐다는 설정이나, 한반도와 램프 판타지를 잇는 고려시대 실크로드 교류 세계관, 그리고 “나를 안으려고 지구를 기울였어” 같은 낭만적인 대사들은 명절 연휴 기간 몰아보기를 이어갈 충분한 동력으로 작용했다. 김은숙 드라마 전작의 흔적도 작품 안팎의 흥미 요소로 기능했다. 지니이자 사탄 이블리스 역 김우빈이 “사탄들의 학교에 루시퍼의 등장이라”라는 밈을 남긴 ‘상속자들’의 최영도로 출연했던 점은 극중에서도 패러디됐으며, 김은숙 작가와 ‘태양의 후예’ ‘더 글로리’를 함께한 송혜교가 전 여자친구 지니야로 특별출연하는 개그 요소, ‘도깨비’를 잇는 고려의 네 번째 생 떡밥 등은 해석하는 재미를 안겼다.정령과 사탄이라는 신화적 존재와 반사회적 인격장애라는 특수한 설정을 각각 입어낸 김우빈과 수지의 호연이나 안은진, 노상현, 고규필 등 앙상블도 탄탄하게 뒷받침했다. 중동을 주요 무대로 한 만큼 국내 드라마에선 생소한 아랍어 연기나 화려한 두바이 로케이션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등 중동권 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 46개국 톱10에 진입시켰다. 김은숙 작가가 전작 ‘더 글로리’로 그해 넷플릭스 상반기 흥행 기록을 쓴 만큼 ‘다 이루어질지니’에 외신의 이목도 쏠렸다. 타임지는 “전개만 본다면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이라 기대하기 어렵지만, 이야기는 의외로 따뜻한 결말로 닿는다”고 소개했고, 포브스는 “지니는 극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들을 책임진다. 그는 자신의 여정을 재치 있게 풀어낸다”고 짚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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