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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예린, 데뷔 후 첫 단독 대면 팬미팅 성료 “팬들 만나기 위해 태어나”

가수 예린이 데뷔 후 첫 단독 대면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예린은 지난 7일 오후 예림당 아트홀에서 첫 단독 대면 팬미팅 ‘Login (로그인)’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이날 ‘밤밤밤 (Bambambam)’으로 화려하게 오프닝을 장식한 예린은 ‘ARIA(아리아)’, ‘THE DANCE(더 댄스)’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고, ‘루프탑 (Summer Charm)’ 무대를 최초 공개해 객석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처음으로 우린(공식 팬클럽명)과 직접 만나는 팬미팅인 만큼 특별한 코너도 진행됐다. 예린은 셀프 퀴즈부터 팬들이 참여하는 퀴즈를 통해 다양한 일화를 소개하는가 하면, 벌칙으로 ‘Love Lee(러브 리)’ 챌린지와 꽃밭 챌린지 등을 선보이며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이뿐만 아니라 예린은 팬들이 남긴 포스트잇을 읽으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Q&A를 통해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기도 하고, 꿈을 향한 고민에 진심 어린 조언을 남기는 등 재미와 감동을 가득 안겼다.특히 예린은 앵콜 무대로 여자친구의 ‘유리구슬’에 맞춰 댄스 퍼포먼스를 펼쳐 남다른 의미를 더했고, 마지막 곡으로 ‘시간 (Time)’을 불러 진한 여운을 남기며 다음을 기약했다.예린은 팬미팅을 마치며 “이번 팬미팅으로 다양한 예린이의 모습을 보여주려 고민이 많았다. 특히 저를 뒤늦게 좋아해 준 분들을 위해 그 시절의 저를 보여드리려고 회사에 건의해서 앵콜 무대로 ‘유리구슬’을 준비했다. 저는 우린을 만나려고 태어난 것 같다. 팬미팅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을 향해 아낌없는 애정을 표현했다.예린은 최근 ‘밤밤밤’을 통해 레트로 퀸으로 변신하며 성공적인 활동을 펼친 것은 물론, 웹드라마 ‘마녀상점 리오픈’에서 뛰어난 연기력까지 보여주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자랑한 바 있다.특유의 상큼한 매력으로 대중에게 눈도장 찍으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떠오른 예린이 앞으로 펼칠 활약에 기대가 더해진다.예린은 계속해서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08 14:09
연예일반

[줌인] 공감보다는 조언… 한혜진 표 매운맛 ‘연애상담’이 통하는 이유

맵지만 마라탕처럼 중독된다. 한혜진표 연애 상담이 주목받고 있다. 한혜진은 최근 공개된 U+모바일 tv ‘내편하자’에서 “잠꼬대 도중에 전 여자친구의 이름을 부르는 남자친구 용서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잠꼬대는 무의식의 영역이다. 자면서까지 무의식을 컨트롤하는 사람은 없다”며 단호하게 대답했다. 패션센스가 최악인 남자친구 사연에는 “옷은 껍데기일 뿐이다. 신체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청자들은 “현실적인 충고”라며 한혜진에게 고개를 끄덕였다.‘내편하자’는 가족, 친구, 연인에게 외면당해 마음 둘 곳 없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누구에게도 말 못 할 고민을 들어주고 응원해 주는 본격 멘털 복구 토크쇼다. 한혜진을 주축으로 개그맨 엄지윤, 유튜브 크리에이터 풍자와 랄랄이 출연한다. 한혜진의 상담방식은 냉정하면서도 현실적이다. 요즘 MZ말로 표현하면 ‘극 T’ 같다. 한혜진의 ‘내편하자’ 합류를 두고 방영 전에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존재했다. 방송에서 주로 활동하던 그가 웹예능에 잘 스며들 수 있을지가 이유였다. ‘내편하자’를 연출한 양자영 PD도 처음엔 똑같이 생각했다고 한다. 그는 “한혜진 씨 섭외 당시 유튜브 크리에이터 출신인 다른 멤버들과 방송을 대하는 느낌이 다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촬영하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묵직하게 프로그램을 이끌어가고 멤버들 사이에서 맏언니 역할을 톡톡히 한다”고 전했다.사실 한혜진은 ‘연애 상담’에 일가견이 있다. ‘연애의 참견’, ‘마녀사냥’, ‘결혼 말고 동거’ 등 다수의 연애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 혹은 출연하면서, 날카로운 충고와 조언으로 ‘옆집언니 같다’는 호평을 들었다. 또 한혜진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연애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남자친구와 사귄 지 초반이지만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는 사연자의 고민에 “만난 지 4개월밖에 안 됐는데 이런 고민은 남자친구에게 ‘부담’일 수 있다”면서 “빨리 결혼을 하고 싶다면 결혼정보 회사에 가서 효율적으로 만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솔직한 조언과 함께 솔루션까지 제공해 주는 한혜진의 상담 방식이 명쾌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고 해당영상은(7월 5일 기준) 조회수 33만 회를 기록했다. ‘상담’이라고 하면 공감받기를 우선적으로 원할 텐데, 왜 한혜진의 연애 상담방식은 선호받는 걸까. 이와 관련해 양자영 PD는 “고민상담 프로그램에서 한혜진 씨 역할은 꼭 필요하다. 날카로운 분석이 기반 돼 있기 때문에 제작진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캐치할 때가 많다”면서 “최근 시청자들도 무조건적인 공감보다는 현질적인 충고와 적절한 공감을 원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06 11:18
영화

[IS인터뷰] ‘귀공자’ 김선호 “부족함 알아 무서웠다, 응원해준 팬들 덕분에 진정”

“팬들은 작은 사람을 크게 만들어 주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영화 끝나고 나왔을 때 부족한 부분들이 보여 무서웠는데, 팬들이 응원해 주니까 진정됐어요. 심적으로나 연기적으로나 저를 채워주시는 분들입니다.”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김선호가 대중 곁으로 돌아온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영화 ‘귀공자’를 통해서다. ‘귀공자’는 그의 첫 액션물이자 스크린 데뷔작이기도 하다. 사생활 논란 이후 출연 예정이던 몇몇 작품에서 하차했던 그는 박훈정 감독의 손을 잡고 본격적으로 대중 앞에 나선다. 김선호는 박훈정 감독에게 감사함을 표하면서 팬들의 응원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고 차분히 말했다.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귀공자’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김선호는 “‘백일의 낭군님’ 이후로 인터뷰가 처음이다. 기분이 이상한데 좋다”며 “영화랑 드라마는 많이 다르더라. 스크린에 얼굴이나 연기가 크게 보이니까 단점만 보여서 소리를 지를 뻔했다”고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다. 13일 기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조회수 22만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기대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다행이고 설렜어요. 관심 가져주시는 게 신기하기도 했고요. (댓글을 확인했을 때는) 영화를 못 봤던 상태라 많이 떨렸어요. ‘눈빛이 기대된다’는 댓글을 봤는데 사실 어떻게 연기했는지 기억이 안 나더라고요.(웃음)”‘귀공자’는 김선호의 새 발견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극중 김선호는 추격자 귀공자로 분해 118분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뒤로 넘긴 머리에 명품 구두, 말끔한 수트를 고수하는 외형부터 휘파람을 부는 여유로움까지. 그간 로맨틱 장르를 통해 보여줬던 달콤한 미소가 섬뜩한 미소로 탈바꿈돼 신선하게 다가온다. 김선호는 대본을 받은 후 캐릭터의 전사부터 꼼꼼히 다져나가는 작업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그는 “‘귀공자’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감독님과 산책하면서 질문을 많이 했다”며 “원초적 질문부터 해결해 갔고, 전사도 들으면서 구체화 시켰다”고 설명했다.“귀공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롭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스스로 연기에 타당성을 만들어 나간 것 같아요. 귀공자는 엄살도 심하고 아픈 걸 싫어하는데, 감독님이 ‘귀공자는 원래 이런 애야. 내가 아픈 건 싫으니까 대신 누군가를 죽인 거라고 생각하자’고 말씀하셨어요.(웃음) 그런 것들을 빌드업해 나갔죠.”‘귀공자’에서는 욕을 찰지게 내뱉는 김선호를 만나볼 수 있다. 대본 리딩 때만 해도 박훈정 감독에게 ‘조금 어색한데’라는 말을 들었다며 “많이 연습했다”고 털어놨다. 김선호는 킬러 연기를 위해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시계태엽 오렌지’, 박훈정 감독의 ‘신세계’를 참고했다고 했다.“대본에 ‘귀공자가 웃으며’라는 지문이 많았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웃음을 보여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죠. 많은 부분이 편집됐지만, 어떤 방식으로 웃어야 할지 모르겠어서 시도를 많이 했어요. 사이코처럼 웃기도 하고 톤을 높여보기도 했고 정적으로 웃기도 했어요. 그중에 감독님이 골라서 편집하신 거죠.” ‘귀공자’는 쫓고 쫓기는 리얼한 액션을 통해 쫄깃한 긴장감을 안겨준다. 카체이싱부터 총, 칼, 맨몸 액션 등 김선호는 작품 내내 능숙한 액션 연기를 펼친다. 특히 태국 방콕, 전남 곡성과 장성, 제주도 등 국내외 곳곳 로케이션을 통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감독님은 ‘마녀’보다 프로다운 캐릭터를 원하셨어요. 귀공자의 모든 행동이 깔끔하고 절제됐으면 하셨죠. 추격 액션이다 보니 뛰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귀공자는 구두를 신고 뛰어요. 발이 아프긴 했는데 뛰다 보니까 구두가 늘어나서 괜찮더라고요. 상반신만 나오는 신에서는 운동화를 신고 뛰었죠.”‘귀공자’는 여러모로 김선호에게 특별한 작품일 터다. 김선호는 지난 2021년 전 여자친구와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출연 중이던 예능 ‘1박 2일’과 예정된 작품에서 하차할 수밖에 없었고 이후 7개월 만에 연극 ‘터칭 더 보이드’로 복귀했다. 박훈정 감독은 하차 의지를 드러냈던 김선호를 설득해 ‘귀공자’에 출연시키는 데 성공했다.“그때 당시 감독님의 심경은 알 수 없지만, 송구하고 감사한 감정이 교차했어요. 감독님과 제작사 대표님이 ‘너만 괜찮으면 우리는 끝까지 할 생각이 있어’라고 해주셨죠. 이미 영화가 미뤄진 상태였고, 더 이상 폐를 끼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하겠다고 했어요. 저로 인해 제 주변 분들, 영화 관계자들,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피해가 간 것 같아서 죄송했어요. 오히려 그 시간이 저를 돌아보게 한 시간이 됐죠.” 김선호는 자신을 믿어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잘 해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촬영하면서는 후회라는 감정을 생각해 볼 틈도 없었다. 만약 그 감정이 있었다면 오히려 방해가 됐을 것”이라며 “지금은 괜찮아졌다는 말은 좀 조심스럽고,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더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김선호는 박훈정 감독의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는 쾌거도 이뤘다. 김선호는 ‘귀공자’에서 호흡을 맞춘 김강우와 박 감독의 신작 ‘폭군’에 참여했다. 그는 ‘폭군’ 첫 촬영 날 카메라 감독에게 박수받았던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며 기대를 당부했다.“기회가 주어진다는 것, 현장에서 많은 스태프와 함께한다는 건 배우의 실력과 순간의 집중력을 최대로 높여주는 것 같아요. 예전에 ‘어떻게 표현해야 하지?’ 고민했다면, 점점 그 속도가 빨라지는 것 같아요. 감독님이 원하는 걸 잘 알아듣게 되는 거죠. 그간의 경험에서 비롯되지 않았나 싶어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14 05:39
영화

“미친 사람처럼”… ‘귀공자’ 김선호, 맑은 눈의 추격자로 파격 변신 [종합]

사생활 논란으로 잠시 대중 곁을 떠났던 배우 김선호가 영화 ‘귀공자’로 돌아온다. 카체이싱부터 시원한 총격 액션까지 올여름 극장가에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전망이다.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귀공자’ 시사회 및 간담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배우 김선호를 비롯해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 박훈정 감독이 참석했다.‘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 이번 작품은 ‘신세계’, ‘마녀’ 시리즈, ‘낙원의 밤’ 등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자 김선호의 스크린 데뷔작이다.앞서 김선호는 지난 2021년 전 여자친구와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출연 중이던 예능 ‘1박 2일’과 예정된 작품에서 하차할 수밖에 없었고 이후 7개월 만에 연극 ‘터칭 더 보이드’로 복귀했다. 박훈정 감독은 하차 의지를 드러냈던 김선호를 설득해 ‘귀공자’에 출연시키는 데 성공했다. 김선호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귀공자 역을 맡았다. 김선호는 거침없고 무자비하면서도 여유와 위트가 넘치는 극과 극 반전 매력으로 지금껏 본 적 없는 파격 변신에 도전한다. 이날 김선호는“솔직히 첫 영화라 떨려서 정신없이 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크린에 제 모습이 나온다는 게 영광스럽고 행복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했다. 사람으로서, 배우로서도 배우려는 자세로 경청하고 수행하려고 했다”며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니까 감독님이 저를 찾아주시는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귀공자’는 추격 액션 장르인 만큼 카체이싱부터 총격전까지 짜릿한 액션이 펼쳐진다. 김선호는 “대본 봤을 때도 왜 이렇게 따라다니나 싶었다. 감독님과 사전에 준비할 때도 미친 사람으로 캐릭터를 잡았다. 추격하면서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 특히 김강우 선배 연기를 봤을 때 너무 재밌더라. 우리들 사이에선 강우 선배가 최고 빌런이었는데, 빌런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돼서 영광이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액션신에 대해서는 “총격전과 카체이싱은 액션팀에게 조언을 구했다”며 “실제 사격장에 가서 손에 익을 수 있게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귀공자’의 제목은 본래 ‘슬픈 열대’였다. 김선호는 “‘슬픈 열대’라는 제목으로 알고 시작했는데 열심히 참여했다. 현장에 와서 제가 ‘귀공자’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떨리고 어깨가 무겁더라. 촬영할 때는 작품 속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타이틀롤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강태주는 하루아침에 모두의 타겟이 된 복싱 선수 마르코를 연기한다. 그는 1980: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박훈정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강태주는 “연기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와이어, 액션, 추격, 감정 연기 등 신인 배우가 하기 힘든 여러 가지 귀중한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며 “저에게 밑거름이 되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 ‘귀공자’를 통해 얻은 경험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하고 싶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또 강태주는 김선호, 김강우, 고아라에 대해 “세 분이 다 다른 의미로 무서웠다. 가장 무서웠던 건 아무래도 김선호 선배”라며 “끝까지 저를 쫓아와서 혼란스럽고 두려웠다”고 말했다.이어 “김강우 선배한테는 차에 둘러싸여서 잡히는 신이 있다. 선배가 차 문을 열고 나왔을 때 ‘이제 끝이구나’라는 감정이 들었다. 고아라 선배는 나를 도와주는 조력자라고 생각하고 달렸는데 숲에서 총을 겨눴을 때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던 심정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마르코를 집요하게 쫓는 재벌 2세 한이사 역은 김강우가 맡았다. 김강우는 한이사를 연기할 때 악역이라 생각하지 않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감독님 전작에서 선배들이 멋진 악역을 연기했기 때문에 부담이 있었다”면서도 “예전 서부영화에 나오는 권력을 휘두르는 갱 같은 느낌을 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끝으로 미스터리한 인물 윤주 역을 맡은 고아라는 “시원한 액션이 통쾌했다”며 “극장에서 카체이싱이나 여러 액션 신을 중점으로 봐주시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08 17:23
영화

김선호·강태주 스크린 데뷔작 ‘귀공자’..맑눈광 신캐로 돌아온다 [종합]

배우 김선호와 강태주의 스크린 데뷔작 ‘귀공자’가 맹렬한 추격 액션과 매력적인 캐릭터를 꾹 눌러 담아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김선호가 과거 사생활 논란을 딛고 처음 스크린에 데뷔하는 작품이자 1980대 1의 살벌한 경쟁률을 뚫은 괴물 신인 강태주가 호흡을 맞췄다.22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귀공자’ 제작보고회에서는 박훈정 감독과 배우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가 참석해 영화 제작 과정을 밝혔다.영화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다. 영화 ‘신세계’, ‘낙원의 밤’, ‘마녀’ 등 신선한 장르물을 만든 박훈정 감독이 연출을 맡아 새로운 추격 액션을 선보인다. 박훈정 감독은 “‘귀공자’는 기존 영화와 다르게 빠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달리고 달리는 추격이 많다. 또 영화 속 ‘다크함’을 많이 덜어내려고 했다. 전작보다는 영화를 보면서 덜 피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2년 전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연던 김선호는 첫 마디부터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김선호는 “박훈정 감독님과 배우, 스텝들의 노력 끝에 만들어진 ‘귀공자’가 첫 선을 보이는 날이다. 최선을 다해서 촬였했다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선호는 ‘귀공자’에서 연신 유리병 콜라를 마시며 마르코를 추격하는 ‘맑은 눈의 광인’ 캐릭터 귀공자를 맡았다. 김선호는 “귀공자는 총을 쏘는 장면에서도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인다. ‘이 캐릭터가 정상이 아니구나’라는 디테일한 모습을 표현하려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신인 강태주는 “마르코는 필리핀에서 돈을 벌기 위해 사설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선수다. 어느날 한국에서 자신을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무작정 한국에 오지만, 도착하는 순간부터 다양한 인물ㄹ들로부터 추격을 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강태주는 “추격 장면을 잘 소화하기 위해 전국 체전을 준비하는 복싱 선수 스케줄을 따라가며 준비했다”며 “복싱 장면뿐 아니라 극 중 모든 액션에서 마르코는 복싱을 베이스로 한 무술이 많았다”고 전했다. ‘귀공자’에서 빌런 한이사 역을 맡은 김강우는 “‘한이사’ 캐릭터는 나쁜 놈”이라며 “국내 국지의 화학재단의 대표이면서 재벌2세다. 부족함이 없는 친구지만 자기 이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김강우는 “제가 했던 캐릭터 중 가장 마음에 든다”며 “왜냐하면 한이사는 거침이 없다. 이 친구는 지금까지 제가 해온, 잔머리를 쓰면서 나쁜 짓을 하는 캐릭터가 아니다. 한이사는 그런 것에 관심이 없고 내가 지금 기분이 나쁘면 안 된다”고 전했다. 극 중에서 마르코 곁을 맴도는 미스터리한 여성 윤주 역을 맡은 고아라는 “‘귀공자’는 박훈정 감독님의 기존 작품과 톤이 많이 달랐다”며 “촬영 하면서도 굉장히 흥미롭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또 함께 호흡을 맞춘 강태주에 대해서는 “실제 마르코 모습이 보이면서 현장에서 짜릿함을 느낀 적이 있다”며 “꼭 극장에서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감독은 “내가 생각할 때 가장 캐릭터와 어울릴만한 배우들을 선택한다. ‘귀공자’ 배우들은 각 캐릭터와 가장 많이 어울리는 배우들”이라며 “이 영화는 제가 배우들에게 묻어서 간다고 보시면 된다. 배우들이 구현해 낸 캐릭터들이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귀공자’는 오는 6월 21일 개봉할 예정이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22 11:59
연예일반

새신랑 심형탁, 알로말로 휴메인 엔터와 전속계약 겹경사 [공식]

최근 18세 연하 일본인 여자친구와 결혼 소식을 알린 배우 심형탁이 새 회사 알로말로 휴메인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 소식으로 겹경사를 알렸다.10일 알로말로 휴메인 엔터테인먼트는 “명품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연기 활동을 해온 배우 심형탁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심형탁은 드라마, 예능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tvN ‘날 녹여주오’, ‘진심이 닿다’에서 대체 불가 매력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바 있다. 또한 SBS ‘착한마녀전’을 통해 악역에 도전한 심형탁은 겉은 강하지만 내적으로는 누구보다 상처가 많은 짠한 악역 채강민으로 분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성하며 주목받았다. 앞서 심형탁은 18세 연하 일본인 히라이 사야와 오는 7월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두 사람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심야 커플’로 사랑받고 있다. 시청자들의 성원속 인기를 이어가던 '조선의 사랑꾼'은 5월 중 시즌 1이 종영되며, ‘심야 커플’의 이야기는 시즌 2에서 새롭게 만날 수 있다.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심형탁이 알로말로 휴메인 엔터테인먼트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그가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알로말로 휴메인 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곽현준, 강민길, 김민기, 김정민, 손화령, 심태영, 안예인, 윤해빈, 이민우, 이상우, 이현경과 아티스트 군조, 신지민, 양승호 등이 소속돼 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10 15:29
연예일반

황영웅, 과거 잘못 들춰낸 '실화탐사대' 방송에 "현재는 어릴때와 달라..활동 계획 無" [공식]

황영웅의 새 소속사가 황영웅을 둘러싼 일련의 논란에 대해 읍소했다.MBN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알려진 가수 황영웅의 소속사 더 우리엔터테인먼트(이하 우리엔터)는 31일 장문의 공식입장을 통해 황영웅의 잘못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마녀사냥은 멈춰달라"는 취지를 명확히 전달했다.우리엔터는 우선, 황영웅이 우리엔터와 어떻게 손을 잡게 됐는지 그 과정을 상세하게 전했다. 이어 황영웅을 둘러싼 논란을 조목조목 언급한 우리엔터는 먼저, 황영웅의 공장 근무가 사실임을 밝혔다. 우리엔터는 특히 "가장 마지막에 근무했던 D사의 동료들 7명과 함께 촬영을 진행, 황영웅씨가 공장 근무 당시 어린 나이에도 근면하게 일하는 기특한 동생이자 동료였다는 점을 인터뷰한 촬영분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황영웅이 과거와 달리 좋게 변했다는 것을 강조했다.또한 지난 29일 유튜버 이진호가 제기한 가족사 의문에 대해서는 "아버지에 관한 방송 내용이나, 어머니에 관한 인터뷰 역시 황영웅씨가 답변한 모든 내용을 방송에 담기에는 한계가 있어 IMF 당시의 일만 부각되어 방송에 나간 탓에 많은 분들에게 드린 점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며 모두를 다 담지 못한 방송 때문이었다고 해명했다.이어 우리엔터는 학창시절 학교 폭력과 관련해 "황영웅씨는 과거에 자신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 분들에 대해서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당사자들이 허락한다면 반드시 본인이 직접 연락을 해 사과 하고 싶다고 전했다"고 황영웅의 뜻을 전달했다.그러면서 "본인 스스로 학교폭력의 무게에 대해 무지했던 점, 자아가 성립된 성인이 된 이후에는 무분별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키지 않았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서 정서적으로도 안정되어, 지난날의 모습은 보이지 않게 되었다는 것을 현재의 황영웅을 겪은 주변 사람들이 말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황영웅씨가 '불타는 트롯맨'에 참여할 때는 이미 어린 시절과는 많이 다른 자세였다는 점을 고려해주시길 부탁드리겠다"며 '불타는 트롯맨' 출연 당시에는 과거에 대한 후회로 인해 새 삶을 살고 있었다고 강조했다.끝으로 우리엔터는 "잘못에 대한 질타는 달게 받겠다. 다만 사실과는 다른 근거 없는 억측과 확대 재생산으로 또 다른 상처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무분별한 마녀사냥은 삼가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드린다"며 "황영웅씨는 현재 어떠한 활동도 할 계획이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알렸다.한편 지난 30일 '실화 탐사대'는 황영웅의 동창과 전 여자친구의 인터뷰를 토대로 황영웅이 과거 어떠한 잘못을 저질렀는지에 포커스를 둔 내용을 방송했다. 이에 대해 황영웅 측은 과거와 달라진 태도와 마음을 읍소하고 있어, 사태가 진정될지 많은 시선이 쏠린다.▼ 다음은 황영웅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안녕하세요 더 우리엔터테인먼트입니다.더 우리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3월 20일부로 황영웅씨의 매니지먼트를 맡게 되었으며, 그에 따라 황영웅씨에 관한 현재 상황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황영웅씨는 2021년 11월 고복수 가요제 입상을 계기로, 여러 지방공연을 유치하던 더 우리엔터테인먼트 관계자의 눈에 띄어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후 더 우리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신분으로 한동안 생활하였으나, 당시 이미 소속된 신인 가수가 많았던 회사 내부의 사정상 정식 계약까지 체결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더 우리엔터테인먼트 이사와 고향 선후배 사이이던 파인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황영웅을 소개했고, 황영웅씨는 신생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시작하려는 파인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이후 황영웅씨는 파인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불타는 트롯맨에 참가하게 되었고, 하차 할 때 까지 파인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신분이었습니다. 하지만, 황영웅씨에 대한 여러 가지 이슈가 발생한 이후, 가수 매니지먼트 경험이 부족한 신생 회사에서 이 문제들을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판단, 파인엔터테인먼트 측에서 황영웅씨에게 계약 해지를 요청했고, 더 우리 엔터테인먼트에서 황영웅씨의 매니지먼트를 맡기로 결정했습니다.황영웅씨가 더 우리 엔터테인먼트와 전혀 관련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불타는 트롯맨 경연중에는 더 우리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가 아니었기에 황영웅씨의 일에 그 어떠한 부분에서도 개입할 권한이 없었으며, 더 우리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와의 어떤 커넥션도 없었다는 것을 명확히 말씀드립니다.황영웅씨는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하여 최종 8인에 올랐기 때문에 불타는 트롯맨 매니지먼트사인 뉴에라 프로젝트와 콘서트 제작사인 쇼플레이와 계약 관계를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했기에 그동안 발생한 여러 가지 논란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을 드리지 못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더 우리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정식 계약이 체결된 3월 이후 황영웅씨의 이슈에 대해 다각적으로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일이 수년이 지난 일이고, 당사자가 아닌 제3자에 의한 제보인 경우가 많아 사건의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점 양해 말씀을 구합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해 소상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다만, 최근에 불거진 '황영웅씨의 공장 근무 내역'에 관해서는 월급 통장 거래내역, 국민연금 가입자 가입증명,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등의 자료를 통해2013년 M사 근무(2014년 군복무)2015년~2016년 H사 근무2017년 J사 근무2018년 CS사 근무2019~2021년 T사 근무2021년 D사 근무약 7년간 여러 업체에서 수습 및 계약직 사원으로 근무했음을 확인했고, 방송상에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명시하지 않고, 공장 생산직으로 근무한 것이 총6년이 넘는다는 내용으로 방송되었기에 이러한 오해가 생긴 것이라 보여집니다.또한,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 당시 울산 VCR 촬영분은, 황영웅씨의 하차로 인해 방송을 타지는 못했으나, 가장 마지막에 근무했던 D사의 동료들 7명과 함께 촬영을 진행, 황영웅씨가 공장 근무 당시 어린 나이에도 근면하게 일하는 기특한 동생이자 동료였다는 점을 인터뷰한 촬영분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이에 대해 추후 다른 의혹이 제기 될 경우, 임금 입금 내역과 VCR 촬영에 참가한 동료들의 증언 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아버지에 관한 방송 내용이나, 어머니에 관한 인터뷰 역시 황영웅씨가 답변한 모든 내용을 방송에 담기에는 한계가 있어 IMF 당시의 일만 부각되어 방송에 나간 탓에 많은 분들에게 드린 점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또한 황영웅씨는 과거에 자신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 분들에 대해서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의혹이 발생한지 수일이 지났음에도 방송 제작사와의 계약 문제나, 소속사 이적 문제등으로 인해 황영웅씨 본인이 어떤 행동을 취하기에는 여러 가지 제약이 있어, 아직까지 직접적인 사과나 행동을 취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도 사과의 뜻을 전했으며, 당사자들이 허락한다면 반드시 본인이 직접 연락을 해 사과 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무엇보다도 황영웅씨는 모 방송에서 언급 되었던 것과 같이, 본인 역시 다른 친구들로부터 맞기도 하고 돈을 빼앗기기도 하는 학창 시절을 보내며, 본인이 해왔던 일들이 이렇게 누군가에게 지우지 못할 큰 상처가 되고, 또한 사회적 파장을 크게 일으킬만한 사안이라고 인식하지 못했던 본인의 무지함에 대해 가장 괴로워하고, 후회, 반성하고 있습니다.황영웅씨의 지난날의 행동에 대해 가벼이 여기거나 감정에 호소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학폭은 절대로 청소년들의 치기 어린 행동으로 치부할 수 없는 명확한 범죄이며, 우리 사회가 꼭 뿌리 뽑아야 할 사회악이라는 점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습니다.다만, 본인 스스로 학교폭력의 무게에 대해 무지했던 점, 자아가 성립된 성인이 된 이후에는 무분별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키지 않았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서 정서적으로도 안정되어, 지난날의 모습은 보이지 않게 되었다는 것을 현재의 황영웅을 겪은 주변 사람들이 말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황영웅씨가 불타는 트롯맨에 참여할 때는 이미 어린 시절과는 많이 다른 자세였다는 점을 고려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또한 황영웅씨는 그간 방송 경험이 거의 없는 일반인에 가까운 상태였기 때문에 지금 일련의 사태에 본인 역시도 많은 죄책감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으며, 십대부터 이십대 초반까지 방황하던 본인으로 인해 많은 고통의 시간을 감내해 온 가족들이 또다시 이번 일로 인해 뭇매를 맞게 된 점에 대해 큰 고통을 느끼고 있습니다.잘못에 대한 질타는 달게 받겠습니다. 다만 사실과는 다른 근거 없는 억측과 확대 재생산으로 또 다른 상처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무분별한 마녀사냥은 삼가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과 언론인 분들께 간곡히 머리 숙여 부탁드리겠습니다.황영웅씨에게 조건 없는 애정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와 함께 당부의 말씀을 전합니다. 황영웅씨는 본인의 과거사로 인해 더 이상 어떠한 피해자도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가 조용히 지난 과거를 정리할 수 있도록, 혹여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황영웅씨나 저희 회사가 바로잡을 수 있도록 조금만 시간을 갖고 기다려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황영웅씨에게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끝으로 황영웅씨는 현재 어떠한 활동도 할 계획이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최근에 불거졌던 팬미팅등도 현재는 전혀 진행할 계획이 없습니다.황영웅씨는 여러 일신상의 이유로 당장에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며, 본인을 되돌아보고 여러 가지 상황을 추스르며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황영웅씨의 과거사로 인해 오랜 시간 국민 여러분께 피로감을 전해드린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앞으로 황영웅씨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는 분이 없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감사합니다.사진=MBN 제공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3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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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 이소라를 향한 무차별적 돌팔매질, 위험한 이유

'돌싱글즈3' 출연자 이소라를 향한 '마녀사냥'식 폭로와 비난이 도를 넘어섰다. 이소라의 전 남편의 현재 여자친구라는 네티즌의 폭로글, 그리고 유튜버 구제역의 '이소라 상습 불륜 폭로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이소라를 향한 언론과 네티즌들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면서 그를 '불륜녀'로 내몰고 있다. 이미 이소라가 '이혼 사유는 불륜이 아니다'라면서 여러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음에도 이소라를 향한 돌팔매질은 멈출 줄을 모른다. 부부간의 일은 당사자만이 아는 것이고, 서로의 입장 차이도 다를 수 있는 것인데 이미 제3자들은 무조건적으로 이소라와 제작진의 입장과 반성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이같은 무차별적 공격은 대단히 위험할 수 있다. 과거 김선호와 전 여자친구의 '낙태 공방'만 보아도 알 수 있다. 폭로 초반,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는 김선호를 '낙태를 강요한 파렴치한'으로 묘사해 네티즌들과 언론의 동정을 샀다. 하지만 전 여자친구의 다른 지인은 김선호가 얼마나 관계 회속을 위해 노력했는지, 낙태 역시 전 여자친구의 선택임을 밝혀 상황을 반전시켰다. 급기야 동정론은 다시 김선호를 향했다. 최근 이소라의 한 지인은 "이소라의 전 남편이 먼저 외도를 했다. 이에 전 남편이 둘째 낳고 집에서는 소라 씨를 진정시킨다고 성형, 몸매 관리 등을 해주고 셋째도 가졌지만 문제가 해결이 안 됐다. 소라 씨가 죽는다고 협박도 하고 부부싸움이 끊이질 않았고 맞바람 피운다고 협박도 했다고 한다"는 글을 올렸다. 즉 양측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돌싱글즈3'에서도 밝혔 듯이 이소라는 "이혼하기 2~3년부터 전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했다. 부부 관계가 돌이키기 힘든 상황임을 고백했던 것. 누가 먼저 바람을 피웠든, 두 사람의 신뢰 관계는 깨졌다는 말이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말처럼, 한쪽만의 잘못으로 이혼까지 간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소라가 민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자신을 믿어준 최동환과 제작진, 그리고 전 남편과의 사이에 둔 세 딸 때문일 것이다. 자칫 자신의 해명과 발언이 전 남편을 공격하는 말이면 아버지와 함께 사는 아이들에게 더 큰 상처가 될 수 있다. 또한 자신을 믿고 방송을 내보낸 제작진에 대한 미안함, 이러한 상황을 솔직하게 고백했음에도 여전히 자신을 믿고 사랑해주는 최동환에 대한 복잡한 마음 등으로 이소라는 지금의 진흙탕 싸움이 커지길 바라지 않고 있을 것이다. 현재 이소라의 전 남편은 이소라에 대한 '소장'을 접수했다고 했다. 이소라 역시 이에 대응을 할 것으로 보인다. 법적으로 들어가서 두 사람의 부부 관계 및 명예 훼손 여부는 차차 밝혀질 것이다. 그 전에 무차별한 폭로를 퍼붓고, 해명을 강요하는 유튜버 구제역의 태도는 황당한 월권 아닐까? 또한, '돌싱글즈 외전, 괜찮아 사랑해'는 과거가 어떠하든간에, 현재 두 사람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이다. 최동환이 모든 악족건과 루머에도 이소라를 사랑한다고 하는데, 대체 누가 두 사람의 사랑에 비난을 퍼부을 수 있을까? 두 사람의 사랑은 더더욱 진정성 있어 보이고, 두 사람이 고백한 현실적 어려움은 '돌싱외전' 방송에서도 암시되어 왔던 것이기에 새삼 더 현실적으로 와닿는다. 자극적인 폭로와 집요한 해명 요구만이 이번 사태의 능사는 아니다. 아울러, 이혼의 아픔을 겪었지만 새 사랑을 찾으려하는 돌싱들의 용기 있는 발걸음을 응원하는 한편, 돌싱들에 대한 편견을 깨뜨린 '돌싱글즈' 시리즈를 폐지하라고 주장하는 게 과연 정답일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1.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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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 2022’ 한 달만 공식 영상 누적 조회 수 2300만 돌파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2’가 ‘레전드 연애 토크쇼’의 위엄을 입증하고 있다. 9일 티빙 측에 따르면 전국에 그린라이트 열풍을 다시 일으키고 있는 ‘마녀사냥 2022’는 공개 1개월여 만에 유튜브, 네이버TV 등을 통해 공개된 공식 클립 영상 누적 조회수가2300만 뷰를 돌파했다. 프로그램의 화제성이 커지는 가운데 9일 공개되는 6회는 MC 신동엽, 김이나, 코드 쿤스트, 비비와 스페셜 게스트 송해나와 신현지가 ‘기나긴 연애’를 주제로 장기 연애와 장거리 연애에 관해 이야기한다. 앞서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는 송해나와 신현지의 글로벌 ‘썸’이 공개됐다. 신현지는 외국 활동 중 만난 외국인 스태프가 시를 써가며 마음을 전해왔다고 이야기를 꺼낸다. 그런데 이 남자는 사실 약혼할 여자가 있었고 이를 이해해줄 수 있냐고 물었다고. 신현지는 “네 여자친구가 알아도 감당할 수 있겠어? 감당할 수 있으면 연락해봐”라고 분노했지만, 이 남자는 “욕망은 현재에 머물러 있지만 나는 이걸 잊고 앞으로 나아갈 겁니다”고 여전히 뻔뻔함을 이어갔다고 한다. 김이나는 이 남자의 수작에 욕설을 날린다. 그런가 하면 송해나는 여행을 갔다가 만난 외국인 ‘썸남’과의 분노 유발 일화를 털어놓는다. 연락을 주고받다가 뜸해진 그에게 “무슨 일 있어?”라고 묻자 “돈 얼마나 부쳐줄 수 있어?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델이라며?”라고 사기를 치려 했다고. 송해나와 신현지의 솔직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현실 조언은 6회에서 공개된다. 이밖에 6회는 ‘마녀사냥 2022’ 최초 외국인 사연자의 그린라이트 고민부터 장거리 연애의 외로움을 극복하는 다양한 방법이 제시된다. 또 장기 연애 커플이 다시 불타오를 수 있는 꿀팁 등이 공개된다. 스페셜 게스트 송해나와 신현지가 함께 하는 ‘마녀사냥 2022’ 6회는 9일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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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 2022’ 하니X한해 지원 사격… 수작 대명사 ‘자니?’ 의미 해부

‘마녀사냥 2022’가 중요한 순간에 전 남자친구의 이름을 불렀을 때 수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26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2’ 4회는 MC 신동엽, 김이나, 코드 쿤스트, 비비와 스페셜 게스트 하니, 한해가 ‘나의 X들에게’를 주제로 지나간 사랑과 연인들에 대한 토크를 시작한다. 앞서 공개된 선공개 영상 속 MC들과 게스트들은 남자친구와 관계 중 자꾸만 전 남자친구의 이름을 불러서 고민인 사연자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 사연자를 위해 수습을 할 수 있는 로멘트(로맨스+코멘트)를 고민하는 한편, 한해의 폭풍 열연에 모두가 감탄한다. 한해는 이름을 부르지 않기 위해 다급하게 주먹을 입에 넣는 일명 ‘조인성 표 눈물 연기’까지 소화하며 사연 읽기에 몰입한다. 신동엽은 “차라리 이름 대신 욕을 해라”고 조언했고, 하니는 “자극과 전 남자친구의 이름이 일치된 것 같으니까, 이름이 아닌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고 반복훈련을 제안해 공감을 산다고. 너무도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인 사연자를 위한 ‘마녀사냥 2022’ 표 해법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그런가 하면 은밀한 부위에 새겨져 있는 옛 애인의 이니셜 타투가 고민인 사연자부터 전 여자친구와 권태기 때문에 헤어진 후 후회하는 남자의 사연 등이 펼쳐진다. 또 언젠가부터 수작의 대명사가 된 ‘자니?’를 대체할 새로운 단어가 등판한다. MC들과 게스트들, ‘마녀부스’를 찾은 시민들까지 ‘자니?’에 담긴 다양한 의미를 해석하며 흥미와 공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스페셜 게스트 하니와 한해가 함께 하는 ‘마녀사냥 2022’ 4회는 26일 티빙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2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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