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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故 문빈, 영면에도 연예계 이어지는 슬픔

그룹 아스트로 멤버 고 문빈이 해맑은 미소만 남긴 채 영원한 하늘의 별이 됐다. 고인은 지난 22일 영면에 들었다. 발인식은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유가족과 아스트로 멤버, 소속사 관계자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채 조용히 치러졌다.소속사 판타지오는 “유가족 분들의 뜻에 따라 발인식과 장지를 공개하지 않는다”며 “아스트로 멤버들과 유가족 분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아름답게 잘 보내드릴 수 있도록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안내했다.문빈은 지난 1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항상 밝고 순수한 웃음으로 대중에 행복 에너지를 전달한 스타였던 만큼 황망한 마음은 더욱 크게 다가왔다. 고인은 영면에 들었지만 연예계 동료들과 스태프들의 추모 물결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문빈과 18년지기인 신비가 속한 그룹 비비지는 22일 예정돼 있던 ‘그래미 뮤지엄 패널 인터뷰’와 ‘스테이지 레드카펫’ 일정을 취소했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오랜 기간 기쁜 마음으로 비비지와의 만남을 기대하고 계셨던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신비는 문빈과 동갑내기 절친으로 유명하다. 충북 청주에서 나고 자란 두 사람은 어린 시절 함께 춤을 배웠으며, 비슷한 시기에 여자친구와 아스트로로 데뷔해서도 친하게 지냈다. 문빈과 절친한 친구인 세븐틴 승관도 지난 20일 예정됐던 Mnet ‘엠카운트다운’ 사전 녹화에 불참했다. 당시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컨디션 난조로 참여가 어렵게 됐다.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두 사람은 나란히 문빈의 공식 SNS 계정을 팔로우하며 소중한 친구를 잃은 상실감을 간접적으로 드러내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SNS상에도 문빈을 향한 애도는 끊이지 않고 있다. 문빈과 어린 시절부터 활동했던 아역 출신 스타들도 슬픔을 드러냈다. 문빈과 과거 아동복 모델을 함께 했던 배우 문가영은 22일 “우리의 시작과 어느새 내 키를 훌쩍 넘어 널 올려다보게 되었던 모든 순간들이 선명해”라고 전하며 문빈과의 추억을 돌아보았다.문빈과 같이 아역배우로 먼저 필모그래피를 쌓았다가 가수로 데뷔한 SF9의 찬희 역시 문빈과의 추억이 담긴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문빈의 여동생인 빌리의 문수아와 절친한 사이인 배우 노정의는 “고맙고 너무 미안해. 평생 잊지 않을게. 내가 이모, 이모부, 언니 내 가족처럼 잘 챙길게”라며 문빈의 가족들을 향한 마음도 전했다.과거 팀의 멤버를 떠나보낸 적이 있는 샤이니 태민과 키는 “그곳에서 행복하길 바랍니다”라는 진심을 건넸다. 이 외에도 동방신기 유노윤호, 김재중, 방송인 권혁수, 김호영, 박슬기, 김종국, 연예계 스태프들도 한 마음 한뜻으로 문빈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음악방송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을 이어갔다.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은 MC들이 검은색 옷을 입고 가수 문빈의 모습을 언급하며 “그의 모습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1위 아티스트의 앙코르 무대는 생략됐다.한편 1998년생인 문빈은 2006년 동방신기의 ‘풍선’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처음 얼굴을 알렸다. 2007년에는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배우 김범(소이정)의 아역으로 나와 연기에 도전했고, 이후 가수가 되기 위해 연습생 생활을 이어간 그는 2016년 2월 6인조 보이그룹 아스트로로 정식 데뷔해 7년간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쳤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23 11:51
연예일반

故 문빈 애도 속..비비지, 공식 일정 취소 “컨디션 난조” [공식]

그룹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의 18년 지기인 신비가 속한 그룹 비비지가 일정을 취소했다.22일 비비지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공식 계정을 통해 “아티스트들의 컨디션 난조로 인해 이날 예정되어 있던 비비지의 ‘그래미 뮤지엄 패널 인터뷰’와 ‘스테이지 레드카펫’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하지만 ‘위 브릿지 뮤직 페스티벌’과 ‘엑스포 콘서트’에는 참석할 예정이니 팬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또 소속사는 “오랜 기간 기쁜 마음으로 비비지와의 만남을 기대하고 계셨던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앞서 문빈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문빈의 발인은 22일 오전 엄수됐으며, 발인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비비지 신비는 1998년생으로, 고인과 동갑내기 절친으로 유명하다. 충북 청주에서 출신인 두 사람은 어린 시절 함께 춤을 배웠으며, 비슷한 시기에 여자친구와 아스트로로 데뷔해 연예계 친한 동료로 활동했다. 문빈의 비보가 전해진 후 신비는 문빈의 SNS 계정을 팔로우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23 09:08
뮤직

[위클리 컴백] NCT 127·비비지·에픽하이까지…HOT 컴백 스타는?

‘계묘년’의 시작을 알렸던 1월의 마지막 주, 다양한 아티스트가 나란히 컴백했다. 특히 3.5세대 아이돌이라 불리는 NCT 127부터 그룹 여자친구 출신 비비지, 2023년의 첫 신인 보이그룹 에잇턴, 1세대 한국 힙합의 원조 에픽하이, 트롯 경연 요정 김다현까지 리스너들에게 만족감을 안겨준 스타들이 찾아왔다. # 1월 30일, NCT 127 ‘Ay-Yo’NCT 127은 지난달 30일 정규 4집 리패키지 ‘에이요’로 연일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타이틀 곡 ‘에이요’는 강렬한 드럼 라인과 멤버들의 야성미 넘치는 보컬이 어우러진 힙합 댄스곡으로, 곡명을 표현한 포인트 손동작과 유연하고 그루비한 동작들이 어우러져 NCT 127의 에너제틱한 매력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다.NCT 127의 신보 반응은 해외에서도 뜨겁다. 일본 라인뮤직 앨범 톱 100 차트 1위,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를 차지했다.멤버 유타가 “중독성 강하고 멋진 음악이라 듣자마자 많은 분이 ‘에이요’를 외치실 것”이라고 말한 것처럼, K팝 팬들 사이에서도 ‘에이요’ 열풍이 부는 중이다. # 1월 30일, 에잇턴 ‘8TURNRISE’에잇턴은 ‘솔로 퀸’ 청하를 키운 MNH엔터테인먼트에서 지난달 30일 공식 데뷔한 첫 번째 보이그룹이다. 데뷔 앨범 ‘에잇턴라이즈’는 익숙함에 물든 세상을 깨우는 에잇턴의 첫 번째 움직임을 담아냈으며, 타이틀곡 ‘틱 택’은 에잇턴만의 열정과 패기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힙합 댄스 장르의 곡이다.에잇턴은 앞으로 차별화된 음악과 고퀄리티 퍼포먼스, 관습을 탈피한 스타일링을 통해 ‘나를 나타내는 가치는 브랜드가 아닌 곧 나 자신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 1월 31일, 비비지 ‘VarioUS’여자친구 전 멤버 은하, 신비, 엄지로 구성된 비비지가 지난달 31일 미니앨범 3집 ‘베리어스’(VarioUS)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풀 업’은 그루비한 베이스 위에 펼쳐지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브라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함부로 타인을 정의 내리고 평가하는 이들을 조준하는 거침없는 노랫말이 담겼다.그동안 통통 튀는 깜찍한 곡으로 활동을 펼쳐온 비비지는 ‘풀업’을 통해 강렬하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콘셉트로 새로운 시도에 도전했다. 동시에 한층 더 성장한 음악성에 대중은 즉각 반응했다. ‘풀업’은 발매 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순항했으며, ‘베리어스’는 홍콩·마카오·말레이시아·터키·바레인 등 5개 지역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 2월 1일, 에픽하이 ‘Strawberry’데뷔 20주년을 앞둔 한국 1세대 힙합의 원조 에픽하이가 지난 1일 신보 ‘스트로베리’를 발매했다.‘스트로베리’는 에픽하이의 첫 글로벌 앨범으로 전 멤버가 작사, 작곡 등 전반적인 작업에 참여했다. 해외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프로듀싱한 닉 리와 다수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뮤지션 팀과 작업하며 완성를 높였다. 또 마마무 화사, 갓세븐 잭슨이 피처링에 참여해 아티스트 간 콜라보레이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 2월 2일, 김다현 ‘열 다섯’마지막 컴백 스타는 지난 2일 자신의 나이와 같은 제목의 앨범 ‘열 다섯’으로 돌아온 ‘국악 트로트 요정’ 김다현이 차지했다. 2009년생인 김다현은 지난 2020년 12세의 나이에 MBN ‘보이스트롯’ 2등, TV조선 ‘미스트롯2’ 3등을 차지하며 국민적 사랑을 받은 가수다.그는 2021년 발매된 스페셜 국악앨범 ‘소리꽃 2장’ 이후 3년 만에 발매된 ‘열 다섯’을 통해 타이틀곡 ‘엄마’, ‘어즈버’, ‘이젠 알겠더이다’ 3곡까지 총 19곡의 곡을 팬들에게 선물했다. 김다현은 ‘열 다섯’을 통해 더욱 성숙해지고 절절한 감성의 사모곡으로 대중에 큰 감동을 안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04 10:00
연예

빅히트-SM, 브랜드 파워로 연 새해

빅히트 레이블즈와 SM엔터테인먼트가 2021년 새해를 브랜드 공연으로 열였다. 연말 연초를 전 세계 팬들과 함께한 이들은 코로나 19로 힘들었을 지난해를 위로하고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결속력을 다지고 소속사의 매니지먼트 파워를 보여주는 브랜드 공연은 국내 가요시장의 부흥과 함께 성장해왔다. 'YG패밀리' 'SM타운' 'JYP네이션' 등의 이름을 걸고 3대 가요기획사들이 주도했다. 올해는 '빅히트 레이블즈'까지 가세해 K팝의 확장을 확인시켜주었다. SM도 처음으로 온라인 무료 생중계 공연을 통해 기술력과 퍼포먼스의 집약을 전 세계 음악 팬들 앞에 선보였다. 첫회부터 글로벌 스케일 빅히트가 레이블 확장 후 처음으로 개최한 '2021 NEW YEAR’S EVE LIVE presented by Weverse'(2021 뉴 이어스 이브 라이브)에는 이현, 범주, 뉴이스트, 방탄소년단, 여자친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ENHYPEN(엔하이픈)이 참여해 총 32곡으로 180분을 채웠다.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라는 주제로 빅히트 식구가 된 쏘스뮤직, 플레디스, 빌리프랩 소속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아티스트 별로 최적화한 5개의 대형 스테이지에서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과 같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생동감 있는 무대가 연출됐다. 어깨 수술 뒤 휴식을 취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슈가도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 무대도 준비됐다.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그룹 별 리더(이현, 범주, 뉴이스트 JR, 방탄소년단 RM, 여자친구 소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엔하이픈 정원)가 오프닝 무대를 담당, 서로 서로 문이 되어 새로운 세계로의 연결을 표현했다. 故 신해철의 영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고인의 3D 모델링(홀로그램)도 구현됐다. 세상에 공개된 적 없던 그의 미완성곡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머야' 프로토타입(Prototype)을 뉴이스트 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휴닝카이, 엔하이픈 제이가 홀로그램과 함께 재해석했다. 팬데믹으로 물리적인 만남과 연결이 어려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해외 뮤지션 할시(Halsey), 라우브(Lauv),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와의 컬래버레이션도 펼쳐졌다. ,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된, 故 신해철과의 시공간을 초월한 무대 등 풍성한 볼거리가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방탄소년단은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무대에 등장한 라우브와 함께 기타 반주에 맞춰 ‘Make It Right (메이크 잇 라이트)’을 열창했으며, ‘MIC DROP’(마이크 드롭),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에서는 대형 LED를 통해 각각 스티브 아오키, 할시가 등장해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빅히트 측은 매년 연말마다 다른 주제로 합동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아티스트와 관객들이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새해를 함께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는다"면서 "빅히트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의 공연을 넘어 음악인들의 축제로서, 그 해 의미 있는 아티스트를 선정해 헌정 무대도 준비한다. 올해의 주인공은 '영원한 마왕' 故 신해철이다. 새로운 도전에 대해 이야기하자는 의미로, 틀에 박힌 사고를 거부하고 도전에도 주저함이 없었던 고인을 기억하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특급 라인업의 히트곡 메들리 SM은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해온 브랜드 공연 'SMTOWN LIVE'(SM타운 라이브)를 온라인에서 무료 중계했다. 'SM타운 라이브'는 서울, 뉴욕, LA, 파리, 도쿄, 오사카, 베이징, 상하이, 방콕, 싱가포르, 두바이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성황리에 개최하며 글로벌 팬덤을 다져왔다. 올해 코로나 19 상황에서 펼쳐진 온라인 공연은 네이버 V라이브,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틱톡 등 각종 플랫폼을 통해 186개국에서 3583만 스트리밍이 기록됐다. 비록 오프라인에서 만나지 못하지만 모두가 함께 즐기는 진정한 음악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 강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태연,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카이, 레드벨벳, NCT 127(엔시티 127), NCT DREAM(엔시티 드림), NCT U(엔시티 유), WayV(웨이션브이), SuperM(슈퍼엠), aespa(에스파), 긴조, 임레이, 레이든 등 SM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저마다의 매력으로 무대를 선사했다. K팝을 선도했던 SM답게 수많은 히트곡이 쉴 틈없이 펼쳐졌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음악은 장벽이 없다. 언어없이 우리가 소통할 수 있고, 서로에게 또 각자에게 큰 위로와 치유가 되기도 한다. SM과 저는 여러분들에게 그런 음악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오프닝 인사를 건넸다. 총 39곡의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시킨 것은 물론, 샤이니는 2021년 컴백을 예고해 환호를 받았다. 공연 말미에는 전 출연진이 함께 희망에 대한 응원과 새해 인사를 담은 '빛 (Hope)'이 울려펴졌다. 태연은 "사람들과의 어울림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낄 수 있었고, 가족들과 지내는 시간이 더 늘어났던 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유노윤호는 "있을 때는 잘 몰랐던 평범한 순간들이 소중하고 애틋하게 느껴졌다. 2021년에는 작년에 배운 평범함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모든 순간을 감사하면서 더 열심히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새해를 맞이하는 기분을 전달했다. 이들의 공연은 외신도 주목했다. 일본 매체는 "SM의 이번 공연은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트위터에서 트렌트 진입을 연발했다. 전체 플랫폼 합산 시청자 수는 한국 온라인 콘서트 사상 최다 수치"라고 보도했다. 미국 버라이어티는 "빅히트 레이블즈 공연은 K팝의 역사적 한 해를 마무리한 자리"라며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핫100 1위, 그래미 어워즈 노미네이트 등을 압축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03 10:03
연예

'방탄소년단→엔하이픈' 빅히트 가문, 11월 가온차트 싹쓸이

빅히트 사단이 11월 가온차트에서 굴지의 엔터사로서 활약을 입증했다. 월간 음원 차트 200위 중 16개, 월간 음반 차트 100위 중 24개 순위를 빅히트에서 점유하고 가요 시장에서 '빅히트 파워'를 보여줬다. 15일 가온차트에 따르면 11월 앨범 판매량 400(1위부터 400위까지 판매량 합계)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65.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한해 톱400 기준 앨범 판매량은 작년 한 해 2500만 장보다 1500장 가량 많은 약 4000만 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은 "방탄소년단의 군 입대 연기 가능과 그래미 수상 가능성, 글로벌 팬덤의 멀티 덕질 가능성, 방탄소년단 외 밀리언셀러 아티스트 수 증가 등 앨범 시장에 호재들이 많다"고 분석했다. 빅히트 레이블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방탄소년단에 이어 세븐틴이 데뷔 첫 단일 앨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엔하이픈이 신인그룹으로선 이례적인 높은 판매량으로 뒤따랐다. 이에 11월 음반 차트 중 24%를 빅히트 레이블에서 가져가면서 음반 시장 독보적 입지를 보여줬다. 월간차트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265만5843장을 판매한 'BE'(비)에 이어 전작 14개 음반을 순위권에 진입시키며 '현재진행형 팬덤 확장'을 확인했다. 올초 나온 'MAP OF THE SOUL: 7'(맵 오브 더 솔: 7)도 1만7444장이나 팔렸고, 7년 전 발매된 데뷔 싱글 '2 Cool 4 Skool'(투 쿨 포 스쿨)도 5666장이 판매됐다. 방탄소년단이 11월 월간차트 톱100 안에서 판매한 총 음반량만 278만 4,740장에 달한다. 세븐틴도 올해 눈부신 성장세를 보였다. 여름 발매한 미니 7집 '행가레'로 100만장을 돌파한 이들은 신보 발매가 없는 11월 차트에서도 세 개 음반을 진입시키며, 공백기 없는 인기를 보였다. 10월 발매한 '세미콜론'이 5만7,629장으로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11월 30일 데뷔한 빅히트 레이블의 막내 엔하이픈의 활약도 인상적이다. CJ ENM과 빅히트가 합작한 Mnet '아이랜드'를 통해 데뷔한 이들은 글로벌 팬들의 선택으로 결성된 그룹답게 세계 곳곳에서의 성원과 지지를 확인했다. 데뷔 음반 'BORDER: DAY ONE'(보더: 데이 원)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빌보드 차트, 일본 오리콘 차트 등 글로벌 주요 음원 및 음반 차트에 입성했다. 가온차트 11월 집계 31만8528장으로 올해 데뷔한 아이돌 그룹 중 가장 높은 단일앨범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직속 후배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도 꾸준하게 음반을 판매 중이다. 데뷔 이래 국내 발매한 네 장의 음반이 모두 11월 음반 차트에 올라, 총 4만6096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컴백 활동을 마무리한 시점에서도 앨범 판매량은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음원차트에서도 빅히트 사단의 이름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방탄소년단이 13개의 노래를 월간차트 200에 진입시켰고 마녀 컨셉트로 활동한 여자친구도 'MAGO'(마고)로 인기몰이 했다.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인 지코의 음원파워도 롱런 중이다. 올초 '아무노래' 열풍을 일으켰던 그는 여름 비와의 컬래버레이션 곡 '썸머 헤이트'(Summer Hate)까지 연타석 흥행에 성공, 군백기가 무색한 음원 인기를 자랑 중이다. 이에 따라 빅히트 사단의 11월 음원차트 점유율은 8%로, 코로나 19로 음원 이용량이 줄어든 추세에도 긍정적 흐름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1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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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레이블 간' 여자친구, 그래미 뮤지엄과 인터뷰

그룹 여자친구가 미국 ‘그래미 뮤지엄(GRAMMY Museum)’의 인터뷰 코너 미니 마스터클래스(Mini Masterclass)에서 음악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래미 뮤지엄’은 15일(현지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자친구의 미니 마스터클래스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음악가를 꿈꾸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니 마스터클래스는 아티스트를 포함한 음악 산업 종사자들과 음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인터뷰 시리즈다. 여자친구는 K팝 걸그룹으로는 처음으로 미니 마스터클래스에 초대됐다. 인터뷰는 ‘그래미 뮤지엄’ 익스피리언스 프루덴셜 센터의 아티스트 및 프로그램 관리 총괄 감독 마크 콘클린(Mark Conklin)과 진행됐다. 여자친구는 자신이 하는 일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자질과 최근 음악적 영감을 어디서 얻었는지, 음악을 배우는 학생들을 향한 조언 등 다양한 주제로 콘클린과 이야기를 나눴다. 첫 번째 질문은 “여러분이 하는 일(음악)에서 성공하려면 어떤 자질이 필요한가?”였다. 이에 소원은 “가장 중요한 것은 실력이고, 항상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더 발전해 나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고 답했고, 엄지는 “남들과 구분될 수 있는 본인만의 뚜렷한 색깔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지금 하는 일의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인가?”에 대해 예린은 “다양한 콘셉트를 팬분들께 보여 드릴 수 있다는 점이 제일 좋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은하는 “5명의 든든한 가족 같은 멤버들이 있다는 게 가장 좋고, 항상 힘이 많이 된다”라며 끈끈한 팀워크와 우정을 들었다. 여자친구는 음악을 배우는 학생들을 위한 구체적인 조언도 건넸다. 유주는 “무언가를 잘 해냈다고 해서 자만할 필요도, 실수했다고 해서 지나치게 좌절할 필요도 없다”라며 “부족한 점을 연구하되, 자신이 가진 장점을 잘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소원도 유주의 조언에 공감하며 “자기 자신을 잘 돌보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여자친구는 ‘새로운 프로젝트’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은하는 “연말에 다가올 무대들을 멋지게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할 것 같다”라고 답했고, 예린은 “좋은 기회가 된다면 멤버들 한 명씩, 새로운 곡으로 앨범을 구성해도 좋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1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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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의장·피독 프로듀서, '2020 MAMA' 전문 부문 수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장 방시혁, 이하 빅히트)의 방시혁 의장과 피독 프로듀서가 ‘2020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2020 MAMA)’ 전문 부문에서 수상했다. 6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2020 MAMA’ 전문 부문에서 방시혁 의장은 ‘베스트 제작자(Best Executive Producer of the Year)’ 상을 받았다. 지난 2016년 MAMA에서 처음으로 ‘베스트 제작자’ 상을 수상했던 방 의장은 2018년과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그리고 통산 네 번째 ‘베스트 제작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방 의장은 올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을 점령하고,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자 후보에 오르는 등 대중음악사를 새로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Dynamite’를 비롯한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BE (Deluxe Edition)’를 제작했다. 지난 10월 발매 후 ‘빌보드 200’에서 25위를 기록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 앨범 ‘minisode1 : Blue Hour’, 쏘스뮤직의 여자친구와 지난달 30일 데뷔한 빌리프랩 소속 ENHYPEN의 앨범 등을 통해서도 음반 제작자로서 탁월한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증명했다. 방 의장은 지난 1월 전 세계 음악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를 꼽는 ‘빌보드 2020 파워 리스트’와 6월 ‘빌보드 2020 인디 파워 플레이어스’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음악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리더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그 영향력을 계속 넓혀가고 있다. 피독 프로듀서는 ‘2020 MAMA’에서 전문 부문인 ‘베스트 프로듀서(Best Producer of the Year)’ 상을 수상했다. 올해 작업에 참여한 대표 곡으로 방탄소년단의 ‘ON’, ‘Black Swan’, ‘Life Goes On’ 등이 있다. 피독 프로듀서는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도 2년 연속으로 ‘베스트 프로듀서’ 상을 받은 바 있으며, 작년에는 ‘베스트 작곡가’ 상을 받았다. 피독 프로듀서 역시 이번이 통산 네 번째 MAMA 수상이다. 뛰어난 창의력과 업적으로 아시아 음악 발전에 기여한 각 분야의 음악 전문가를 선정, 시상하는 ‘2020 MAMA’ 전문 부문에서 방시혁 의장과 피독 프로듀서가 나란히 수상하며, 빅히트는 막강한 크리에이티브 및 음악 제작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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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피독 등 빅히트 프로듀서 군단 지원…멤버 작사·작곡 참여

그룹 여자친구가 새 앨범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며 음악적 변화를 예고했다. 여자친구는 6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 미니앨범 '回:Song of the Sirens'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回:Song of the Sirens'은 타이틀곡 'Apple'을 시작으로 '눈의 시간', '거울의 방', 'Tarot Cards', 'Crème Brûlée', '북쪽 계단'까지 총 6개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앨범은 방시혁 프로듀서를 주축으로 피독(Pdogg), 프란츠(FRANTS) 등 빅히트 슈퍼 프로듀서 군단이 프로듀싱 전면에 나섰다. 타이틀곡 'Apple'의 프로듀싱은 프란츠, 피독, 방시혁 세 명의 프로듀서가 함께 맡았다. 수록곡 '북쪽 계단'은 방시혁 프로듀서가 작사와 작곡을, 프란츠가 편곡과 프로듀싱을 했으며, 방시혁 프로듀서는 '눈의 시간'의 작사에도 참여했다. 여자친구가 음악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과감하게 변화하는 데 힘을 실어주며 최고의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여자친구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며 다수의 히트곡을 만든 노주환, 이원종, 정호현(e.one) 등 국내외 유명 프로듀서진과 그래미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해외 엔지니어들도 합류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자친구는 새 앨범의 곡 작업 전반에 참여했다. 멤버 은하는 타이틀곡 'Apple'의 작사, 작곡을 비롯해 'Tarot Cards'의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 유주는 'Apple'의 작곡, '눈의 시간'과 'Tarot Cards'의 작사, 엄지는 '눈의 시간'과 'Tarot Cards' 작사에 참여하는 등 아티스트로서의 음악적 성장과 변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回:Song of the Sirens'은 여자친구의 변화에 대한 열망과 의지가 반영된 앨범으로, 비주얼 콘텐츠뿐 아니라 음악에서도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전망이다. 13일 발매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0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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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인간벚꽃' 등극…핑크 머리 잘 어울리는 아이돌 1위

워너원 출신 박지훈이 아이돌챔프에서 실시한 '핑크색 머리가 잘 어울리는 아이돌'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참여형 모바일 아이돌앱 '아이돌챔프(IDOLCHAMP)'는 지난 1일부터 2주 동안 '핑크머리로 리즈갱신! 인간 벚꽃 아이돌은?'이라는 주제로 투표를 실시했다. 아이돌은 직업 특성상 염색을 자주한다. 다양한 컬러의 헤어를 선보이지만, 파스텔톤인 핑크 머리를 시도하는 멤버는 흔치 않다. 그럼에도 과감하게 핑크색을 선택해 팬심을 저격한 아이돌은 누가 있을까.투표 결과 1위는 워너원 출신 박지훈으로 총 38.16%를 차지했다. Mnet '프로듀스101'에서 '윙크보이'로 이름을 날린 박지훈은 당시에도 핑크색 사복과 아이템을 즐겨 입어 팬들에게 '분홍 소시지', '박푸린'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특히 2017년 말에는 깨끗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한층 돋보이게 하는 핑크머리로 등장해 화제가 됐다. 최근 박지훈은 패션매거진 표지모델로 2시간 만에 잡지를 완판 시키는가 하면, 메이크업 브랜드 아임미미 모델로 발탁되며 솔로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당당히 입증했다. 솔로 활동은 아시아 투어 팬미팅과 3월 국내 솔로 데뷔로 본격화될 전망이다.2등은 뉴이스트(NU'EST) 렌(37.15%)이었다. 렌은 2016년 발매된 미니앨범 'CANVAS'의 타이틀곡 'Love Paint (every afternoon)' 활동 당시 곡의 핵심 단어의 '러브'를 표현하기 위해 핑크색 가발을 착용했다. 자연스러운 연출과 인형 같은 외모 덕분에 한층 더 몽환적인 분위기를 탄생시키기도 했다.뉴이스트 렌에 이어 3위는 방탄소년단(BTS) 뷔(10.50%)가 이름을 올렸다. 최근 민트색 머리로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한 뒤 '민트 머리를 한 남자'로 22개국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한 뷔는 핑크 머리를 했을 당시 미국과 중국에서 실시한 아이돌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영향력을 과시한 바 있다. 4위는 세븐틴 정한으로 6.40%, 5위는 EXO 백현이 1.72%를 각각 차지했다. 그 밖에도 6위 몬스타엑스 기현, 7위는 아스트로 문빈, 8위 빅스 레오가 뒤를 이었다.투표를 진행한 아이돌챔프는 27일까지 1997년생 대표 아이돌을 뽑는 투표를 실시 중이다. 현재 세븐틴 도겸, 민규, 디에잇, 방탄소년단 정국, 갓세븐 뱀뱀, 유겸, 여자친구 유주, 은하, 아스트로 차은우가 결승전에 올라와 있다. 최종 1위에게는 지하철광고 혜택이 주어진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2.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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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is] 캘빈, '여친' 테일러 스위프트 수상 '공개 축하'

DJ 캘빈 해리스(32)가 연인인 테일러 스위프트(26)의 그래미 수상을 공개적으로 축하하며 애정을 과시했다.지난해 3월부터 테일러와 공개 열애 중인 캘빈은 지난 15일(현지 시간) 자신의 SNS에 "나의 아름다운 여자친구 축하해"라는 글을 남겼다. 캘빈이 공개적으로 테일러에게 '연인'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팬들은 큰 반응을 보이고 있다.테일러는 이날 열린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을 포함한 3관왕에 올랐다.현지 '피플'지에 따르면 캘빈과 테일러는 시상식 후 파티에서 진한 스킨십을 하며 과감한 애정 표현을 하기도 했다. 황미현 기자 2016.02.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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