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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

“45년 만에 처음 받는 연기상”…데미 무어, 美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가 생애 최초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데미 무어는 6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더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서브스턴스’로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이날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데미 무어는 “45년 만에 처음으로 연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30년 전 어느 프로듀서가 나를 팝콘 배우라고 말해서 이런 상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스스로 돈을 많이 버는 영화를 만들 수는 있지만 인정받을 수는 없다고 믿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어느 날 미친 대본을 발견했고 그게 ‘서브스턴스’였다. 이런 여자를 연기할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코랄리 파르자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데미 무어는 “충분히 똑똑하지 못하거나 충분히 예쁘지 못하거나 충분히 날씬하지 못하거나 충분히 성공하지 못했다고, 그냥 자신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 순간에 어떤 여자가 타인의 판단기준만 내려놓으면 자신의 가치를 알 수 있다고 말해줬다”고 떠올렸다.그는 “오늘의 영광을 내가 사랑하는 일을 하고 거기에 속해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선물로 받겠다”며 “전 62살이고 제가 될 수 있는 최고의 버전이 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모든 여성을 위한 변화를 만들어 내는 이 길에 제가 초석을 놓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아울러 “여성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 우리 모두가 한 걸음 물러서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어떤 단계에 있든 모두가 소중한 존재란 것을 알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말 중요한 건 당신보다 더 나은 사람은 없다는 것”이라고 영화 속 메시지를 덧붙였다.한편 ‘서브스턴스’는 나, 그리고 더 나은 버전의 나와의 지독한 대결을 그린 논스톱 블러디 스릴러다. 극중 데미 무어는 타이틀롤 엘리자베스 연기, 전신 누드부터 전라 격투 등 예상을 뛰어넘는 연기 투혼을 펼치며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06 16:54
영화

오페라 디바 된 안젤리나 졸리…14년 만 골든 글로브 트로피 노린다

안젤리나 졸리가 뮤직 드라마 ‘마리아’로 14년 만의 골든 글로브 트로피에 도전한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마리아’로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마리아’는 오페라 역사상 최고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의 마지막 일주일과 혼신의 아리아를 담은 이야기다.안젤리나 졸리는 역대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총 6차례 후보에 올라 3번이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노미네이트로 ‘투어리스트’(2010) 이후 14년 만에 여우주연상 수상에 다시 도전하게 되었다. 이번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여우주연상 부문에는 니콜 키드먼, 틸다 스윈튼, 케이트 윈슬렛 등 세계 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대배우들이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후보에 올라 외신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베니스 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마리아’는 안젤리나 졸리가 오페라 역사상 최고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 역을 맡아 그의 인생과 음악까지 고스란히 스크린에 옮겨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연출은 ‘스펜서’, ‘재키’의 감독 파블로 라라인이 메가폰을 잡아 ‘마리아’를 피날레로 여성 3부작을 완성시켰으며, ‘보헤미안 랩소디’, ‘레미제라블’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음악감독 존 워허스트가 참여하여 전설적인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의 아리아를 재현시키는 데 성공했다. 또한 베니스영화제 남우주연상 배우 피에르프란체스코 파비노와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 배우 알바 로르와처까지 합류하여 안젤리나 졸리와의 흡입력 넘치는 연기 호흡을 선사할 예정이다.‘마리아’는 판씨네마가 수입 및 배급했으며 내년 2025년 상반기 국내 개봉을 준비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0 14:10
영화

[45th 청룡] ‘서울의 봄’ 작품상·남우주연상 등 4관왕→정우성 사과 [종합]

영화 ‘서울의 봄’이 작품상을 품으며 올해 청룡영화상 주인공이 됐다. ‘서울의 봄’이 이날 품은 트로피는 총 4개로 ‘파묘’와 함께 최다 수상작 영광을 차지했다.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는 배우 한지민, 이제훈의 진행 아래 제45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이날 최우수작품상은 ‘서울의 봄’에 돌아갔다. ‘서울의 봄’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는 “이번에 ‘서울의 봄’으로 세 번째 청룡상으로 작품상을 받는다. 상을 받을 때마다 좋은 거 같다. 작품상은 저의 노력보다는 대리 수상인 거 같다. 영화를 위해 노력해 준 많은 분이 있다”며 배급사, 스태프, 배우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어 김성수 감독은 “이 영화가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이 베풀어 주신 거 같다. 감히 바라건대 앞으로도 한국영화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주셨으며 하는 바람”이라며 “특별히 저와 함께 오래 살고 있는 아내에게도 고마움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남우주연상은 ‘서울의 봄’ 황정민이 받았다. 황정민은 신인 시절을 회상하며 “연기를 시작하거나 사랑하는 사람, 한국에서 배우로 활동하는 모든 분 다 주연상감이다. 열심히 열심히 끝까지 놓치지 말고 하라. 영화가 제작이 많이 안 되고 어렵긴 하지만, 한국 영화는 늘 우리 곁에 살아 숨 쉴 것”이라고 말했다.여우주연상은 ‘파묘’ 김고은에게 돌아갔다. 김고은 역시 데뷔작 ‘은교’를 언급하며 “저는 연기가 너무 좋다. 물론 연기할 때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있지만, 행복감이 훨씬 크다.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해서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앞으로도 그런 배우가 되겠다. 감사한 마음으로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감독상 트로피는 ‘파묘’ 장재현 감독이 품었다. ‘파묘’의 자문가와 스태프들, 배우들에게 차례로 감사 인사를 전한 장 감독은 “학교 다니면서 영화를 배울 때 김성수, 류승완, 김태용, 이종필 감독님 영화를 보면서 꿈과 야망을 키웠다. 후보로 같이 오른 것만 해도 몸 둘 바를 모르겠는데 상까지 받았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 격려라고 생각하고 기쁘게 받겠다”며 눈물을 쏟았다.남녀조연상은 ‘베테랑2’ 정해인, ‘로기완’ 이상희가 받았고,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은 ‘대도시의 사랑법’의 노상현과 ‘드라이브’의 박주현에게 돌아갔다. 신인감독상 트로피는 ‘너와나’를 연출한 조현철 감독이 챙겼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정우성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혼외자 등 사생활 논란 이후 첫 공식 석상으로, 정우성은 최다관객상 시상자 겸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우선 ‘서울의 봄’을 관람해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정우성은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에게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의 오점으로 남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뗐다.정우성은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준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여 사과했고 객석에서는 그를 응원하는 영화인들의 박수가 쏟아졌다.다음은 제45회 청룡영화상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 ‘서울의 봄’▲ 감독상: 장재현 감독(‘파묘’)▲ 남우주연상: 황정민(‘서울의 봄’)▲ 여우주연상: 김고은(‘파묘’)▲ 남우조연상: 정해인(‘베테랑2’)▲ 여우조연상: 이상희(‘로기완’)▲ 신인감독상: 조현철 감독(‘너와나’)▲ 신인남우상: 노상현(‘대도시의 사랑법’) ▲ 신인여우상: 박주현(‘드라이브’)▲ 각본상: 조현철 감독(‘너와나’)▲ 음악상: 최동훈(프라이머리) 음악감독(‘대도시의 사랑법’)▲ 촬영조명상: 이모개 촬영감독·이성환 조명감독(‘파묘)▲ 편집상: 김상범 감독(‘서울의 봄’)▲ 미술상: 서성경 미술감독(‘파묘’)▲ 기술상: 유상섭·장한승 무술감독(‘베테랑2’)▲ 최다관객상: ‘서울의 봄’▲ 청정원 인기스타상: 구교환, 정해인, 임지연, 탕웨이▲ 청정원 단편영화상: ‘유림’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9 23:03
영화

홍상수·김민희 ‘수유천’, 히혼국제영화제서 작품상·여우주연상

홍상수 감독의 32번째 장편영화 ‘수유천’이 또 한 번 국제 영화제에서 낭보를 전해왔다.25일 해외 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수유천’은 제62회 히혼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여우주연상(김민희)을 수상했다.이로써 김민희는 ‘수유천’으로 두 번째 주연상 트로피를 품었다. 앞서 김민희는 ‘수유천’으로 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도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히혼국제영화제는 1963년부터 스페인 북서부 항구도시 히혼에서 해마다 열리는 유서 깊은 영화제다. 전 세계적으로 제작되고 있는 광범위하고 다양한 작가 영화를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혁신적이며 수준 높고, 개성 있고 독창적이고 독립적인 영화들을 선보인다.홍상수 감독, 김민희와는 연이 깊은 영화제다. 두 사람은 함께 작업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로 최우수 작품상,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로 여우주연상(김민희)을 받았다. 2018년에는 ‘강변호텔’로 최우수 작품상과 각본상을 모두 수상했다.한편 ‘수유천’은 한 여대 강사가 블랙리스트에 오른 배우 겸 연출가인 삼촌에게 대학에서 단편 연극을 연출해달라고 부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불륜 관계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15번째 협업한 작품으로, 지난해 9월 국내에서 개봉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5 13:46
뮤직

한류 大화합의 장 탄생…대세 배우들 시상 총출동 [2024 KGMA]

K콘텐츠를 대표하는 대세 배우들이 차세대 한류를 이끌 새로운 가요 시상식의 탄생을 축하했다.16일과 17일 양일간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는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이하 KGMA)가 열렸다. 각 행사에는 20여명의 배우들이 시상자로 참석, 자리를 빛냈다. 먼저 첫날인 아티스트 데이에는 KGMA 심사위원장이자 작곡가 김형석과 배우 김예원, 김재영, 노상현, 문소리, 박소진, 심은경, 윤종훈, 이상엽, 이솜, 지예은, 최우선, 최태준, 홍종현(이하 가나다순)이 시상을 진행했다.첫 시상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로 주목을 받았던 김재영이 맡았다. 시상 전 이영지에게 팬심을 고백한 김재영은 이날의 첫 트로피를 도경수와 이영지에게 직접 전달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SNL 코리아’에서 기자 캐릭터로 사랑받은 최우선은 영상을 통해 수상자 석에 앉은 가수들을 재기발랄한 뉴스 형식으로 소개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진 밴드 QWER ‘가짜 아이돌’ 무대 직후에는 직접 현장에 등장하며 감초로 맹활약했다. 지난 2022년 일본 아카데미에서 한국인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심은경은 한 명의 K팝 팬이자 일본 내 한류를 이끄는 동지로서 K팝 스타들을 격려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심은경은 평소 애정을 드러내 왔던 뉴진스에게 직접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안겨주며 팬들을 미소 짓게 했다. 또 라이징 대세 노상현과 김예원은 KGMA를 다섯 글자로 ‘첫회아니지’라고 정의하는 등 센스 있는 진행으로 박수를 받았다.이튿날엔 배우 강훈, 김보라, 남윤수, 수현, 유승호, 이동휘, 이시언, 이진혁, 주현영, 한예리가 시상자로 참석했다. KGMA 심사위원인 가수 겸 프로듀서 주영훈, 작사가 김이나, 가수 소찬휘, 박학기가 함께했다. 이날 첫 시상은 2년여간 음악방송 MC를 맡아 K팝 팬들에게 익숙한 남윤수가 맡았다. 그는 부드러운 진행으로 2부를 열며 NCT 위시에게 IS 라이징 스타상을 안겨줬다. 이어 강훈은 호응을 유도하며 커다란 함성 속에서 에스파와 이찬원에게 베스트 송을 안겨줬다. ‘SNL코리아’ 크루로 활약했던 주현영과 이진혁의 통통 튀는 티키타카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 8월부터 라디오 DJ로 활약 중인 주현영의 매끄러운 진행력이 빛났다. 이동휘는 특유의 애드리브 능력이 시상식에서도 발휘됐다. 베스트 밴드 시상에서 데이식스를 연호하는 팬들을 향해 또 “어떻게, 알고 계세요?”라고 센스있게 받아친 것. 이후 정말로 데이식스가 상의 주인공이 되며 최고의 추억을 선사했다. 4년 만에 음악 시상식에 출연한 유승호가 ‘웰컴 투 더 쇼’ 뮤직비디오로 출연으로 인연을 맺은 밴드 데이식스에게 직접 그랜드 퍼포머 상을 안겨준 훈훈한 그림도 포착됐다. 유승호는 또 “오늘의 멋진 순간은 여러분들 모두가 함께 만든 명작”이라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반 2024.11.18 06:00
영화

[29th BIFF] ‘리볼버’, 부일영화상 작품상 영예…‘서울의 봄’ 감독상·남우주연상 [종합]

영화 ‘리볼버’와 ‘서울의 봄’이 부일영화상 주요 부문 트로피를 휩쓸었다.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는 2024 부일영화상이 개최됐다. 부일영화상은 대한민국 최초의 영화 시상식으로, 올해 사회는 배우 김동욱, 고아성이 맡았다.이날 최우수작품상은 ‘리볼버’에 돌아갔다. ‘리볼버’ 제작사 사나이픽쳐스 한재덕 대표는 “부일영화상 세 번째 수상이다. 무슨 복이 많아서 이런지 생각해 봤다. 너무 많은 분께 도움을 받아서 이 자리에 온 거 같다. 운이 좋은 거 같다”며 함께한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어 한 대표는 “영화가 좋아서 시작했고 자꾸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잘 안된다. 그래서 클래식을 베끼려 할 때마다 ‘늘 다르게 해야지’ 생각이 들게 하는 오승욱 감독님께 특히 감사드린다. 덕분에 상을 받게 됐다. 또 지금도 묵묵하게 걷고 있을 전도연에게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남우주연상은 ‘서울의 봄’ 정우성이 받았다. 정우성은 “혼자 들기에는 꽤 무거운 상”이라며 “김성수 감독님과 여러 편의 작품을 하면서 이렇게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기뻤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보상이었는데 다시 한번 큰 상으로 의미를 값지게 만들어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여우주연상은 ‘정순’ 김금순에게 돌아갔다. 김금순은 “심장이 터질 거 같다. 귀한 상 주셔서 감사하다. 가문의 영광”이라며 “몸과 마음이 시렸지만 뜨거웠던 그날들, ‘정순’에 함께한 감독님, 모든 배우, 스태프들과 이 상 함께하겠다. 더 정성스레 연기하면서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최우수감독상 트로피는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이 품었다. 함께한 배우, 스태프, 제작사, 배급사에 인사를 전한 김 감독은 “인생의 동반자 아내가 가장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진짜 고맙다는 말 전한다. 몇 년 전 ‘아수라’로 이 상을 받았는데 두 번째 받으니 더 좋다. 열심히 영화 만들어서 또 올라올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남녀조연상은 ‘화란’ 송중기, ‘리볼버’ 임지연이 받았고,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은 ‘빅슬립’의 김영성과 ‘거미집’의 정수정에게 돌아갔다. 신인감독상 트로피는 ‘괴인’을 연출한 이정홍 감독이 챙겼다. 관객 투표가 반영되는 올해의 스타상은 ‘서울의 봄’ 이준혁, ‘그녀가 죽었다’ 신혜선이 수상했다.다음은 부일영화상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 ‘리볼버’▲ 최우수감독상: 김성수 감독(‘서울의 봄’)▲ 남우주연상: 정우성(‘서울의 봄’)▲ 여우주연상: 김금순(‘정순’)▲ 남우조연상: 송중기(‘화란’)▲ 여우조연상: 임지연(‘리볼버’)▲ 남자인기스타상: 이준혁(‘서울의 봄’)▲ 여자인기스타상: 신혜선(‘그녀가 죽었다’)▲ 신인감독상: 이정홍 감독(‘괴인’)▲ 신인남자연기자상: 김영성(‘빅슬립’) ▲ 신인여자연기자상: 정수정(‘거미집’)▲ 유현목 영화예술상: 장재현 감독(‘파묘’)▲ 각본상: 김미영 감독(‘절해고도’)▲ 촬영상: 강국현 촬영감독(‘리볼버’)▲ 음악상: 모그(‘거미집’)▲ 미술·기술상: 정성진·정철민 슈퍼바이저(‘노량: 죽음의 바다’ VFX)부산=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3 19:45
스타

이유영, 엄마 됐다… “8월 득녀” [공식]

배우 이유영이 출산했다.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4일 일간스포츠에 “이유영 씨가 8월에 득녀했다”고 입장을 밝혔다.앞서 이유영은 비연예인 남편과 지난 5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다. 이유영의 예정 출산일은 9월이었으나 지난 8월 이른 출산을 했다.지난해 2월 이유영은 자신의 SNS에 예비 남편과 팔베개를 하고 침대에 누워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직접 열애 소식을 알렸다. 이후 2년여간 서로에 대해 알아오다가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한편 1989년생인 이유영은 지난 2012년 단편영화 ‘꽃은 시드는 게 아니라...’로 데뷔, 영화 ‘봄’으로 밀라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비롯한 국내외 시상식 트로피를 휩쓸며 주목 받았다. 이후 영화 ‘간신’, ‘그놈이다’, ‘나를 기억해’, ‘원더풀 고스트’, ‘디바’, ‘장르만 로맨스’, 드라마 ‘터널’, ‘미치겠다, 너땜에!’, ‘친애하는 판사님께’, ‘국민 여러분!’, ‘모두의 거짓말’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4 17:07
연예일반

수지, 장미보다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청룡 여신’ 등극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백스테이지에서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를 뽐냈다.수지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청룡시리즈어워즈 시상 다녀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장을 게시했다.사진 속 수지는 베이지색 실크 소재 홀터넥 드레스를 입고 시상을 위한 대본을 바라보고 있다. 쇄골 사이에 위치한 장미 장식이 수지의 미모를 돋보이게 했다.수지는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의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백상예술대상 MC 담당 6년차에 빛나는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이며 여우주연상 부문에서 배우 박보영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한편 수지는 김은숙 작가의 새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서로의 생사여탈권을 쥔 감정과잉 지니(김우빈)와 감정결여 가영(수지)이 행운인지 형벌인지 모를 세가지 소원을 놓고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로 12부작으로 제작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0 15:36
연예일반

손예진, BIFAN 레드카펫 밝힌 미모…출산 후에도 변함없는 청순미

배우 손예진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4일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장 신철)가 개막했다. 개막식에 앞서 이날 오후 6시부터 경기도 부천시 부천아트센터에서는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 국내외 영화인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레드카펫에서 가장 눈길을 끈 이는 단연 손예진이었다. 손예진은 올해 영화제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으로 레드카펫에 올랐다. 배우로서 공식 석상에 선 건 지난 2022년 11월 출산 이후 처음이다. 화이트 롱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손예진은 변함없는 미모로 영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손예진이 참석하는 ‘배우 특별전’은 지난 2017년 신설된 부문으로, 한국 영화의 현재를 이끄는 동시대 대표 배우를 선정한다. 지금까지 전도연, 정우성, 김혜수, 설경구, 최민식 등이 함께했다. 올해는 ‘독.보.적. 손예진’이란 타이틀로 진행, 그의 23년 연기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지난 2002년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손예진은 그간 ‘연애소설’,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작업의 정석’, ‘아내가 결혼했다’, ‘오싹한 연애’,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비밀은 없다’, ‘덕혜옹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오가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발돋움했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손예진은 제9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표창을 비롯해 대종상영화제 3개, 백상예술대상 6개, 청룡영화상 5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2개 총 50여개의 트로피를 품었다. ‘외출’로는 제51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여우주연상, ‘내 머리 속의 지우개’로는 제15회 중국 금계백화장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해외에서도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배우 특별전’에서는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아내가 결혼했다’, ‘오싹한 연애’, ‘비밀은 없다’, ‘덕혜옹주’ 등 손예진의 출연작 6편을 만나볼 수 있으며 기념 책자 발간 및 메가 토크와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제28회 BIFAN은 오는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04 19:29
연예일반

[왓IS] 이유영, 결혼‧임신 깜짝 발표…비연예인과 2년 열애 끝 결실

배우 이유영이 겹경사를 맞았다. 2년여의 열애 끝에 비연예인 남성과의 결혼과 동시에 임신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3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유영이 비연예인 남편과 올해 5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이어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오는 9월 부모가 된다. 출산일이 다가옴에 따라 별도의 결혼식은 아직 예정하고 있지 않다”고 알렸다. 또 “부부로서 또 부모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는 이유영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유영은 예비 남편과 지난 2022년 지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이유영은 지난해 2월 자신의 SNS에 예비 남편과 팔베개를 하고 침대에 누워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직접 열애 소식을 알렸다. 이후 2년여간 서로에 대해 알아오다가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유영은 공개 열애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사랑에 대한 가치관을 전하기도 했다. 올해 2월 영화 ‘세기말의 사랑’의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로맨틱한 운명 같은 사랑을 꿈꿨는데, 지금은 그런 게 없다. 하지만 나에게 사랑은 없어서는 안 될 산소 같은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한편 1989년생인 이유영은 지난 2012년 단편영화 ‘꽃은 시드는 게 아니라...’로 데뷔, 영화 ‘봄’으로 밀라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비롯한 국내외 시상식 트로피를 휩쓸며 주목 받았다. 이후 영화 ‘간신’, ‘그놈이다’, ‘나를 기억해’, ‘원더풀 고스트’, ‘디바’, ‘장르만 로맨스’, 드라마 ‘터널’, ‘미치겠다, 너땜에!’, ‘친애하는 판사님께’, ‘국민 여러분!’, ‘모두의 거짓말’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또 이유영은 지난 2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를 통해 시청자를 만났다. 김홍도 역을 맡아 배우 김명수와 로맨스를 그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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