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153건
영화

올해도 못 놓는다…부국제, 넷플·티빙·디플 신작 6편 초청

올해도 OTT 콘텐츠들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서른 번째 축제를 앞두고 ‘당신이 죽였다’, ‘로맨틱 어나니머스’, ‘이쿠사가미: 전쟁의 신’, ‘회혼계’, ‘친애하는 X’, ‘탁류’ 등 ‘온 스크린’ 선정작 6편을 공개했다. ‘온 스크린’은 영화의 확장된 흐름과 가치를 포괄하는 시리즈 초청 섹션으로,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미공개 드라마 시리즈를 스크린으로 먼저 즐기는 특별한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지난 2021년 신설됐다.넷플릭스 초청작은 ‘당신이 죽였다’, ‘로맨틱 어나니머스’, ‘이쿠사가미: 전쟁의 신’, ‘회혼계’ 등 4편이다. ‘당신이 죽였다’는 드라마 ‘악귀’ 이정림 감독의 신작으로, 두 여성의 깊은 우정과 연대 그린다. 주연 배우로는 전소니, 이유미가 출연한다. ‘로맨틱 어나니머스’는 오구리 슌과 한효주가 주연을 맡아 상처와 비밀을 간직한 두 남녀가 초콜릿을 매개로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그려낸 로맨틱 코미디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츠키카와 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이쿠사가미: 전쟁의 신’은 후지이 미치히토, 야마구치 켄토, 야마모토 토루 감독이 공동 연출한 액션 드라마로, 1878년의 일본을 배경으로 한다. 292명의 전사가 상금을 놓고 서로를 제거해 나가는 서바이벌 게임에 뛰어들며, 치열한 전투의 서사가 펼쳐진다. 오카다 준이치, 후지사키 유미아 등 일본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회혼계’는 중화권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천정다오 감독과 쉬자오런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두 배우, 서기와 리신제가 호흡을 맞췄다. 사랑하는 딸을 잃은 두 엄마가 사망한 보이스피싱 사기범을 되살리며 시작되는 집요한 복수의 여정을 그렸다. 티빙은 ‘친애하는 X’를 첫 공개한다.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유정과 김영대가 ‘파멸’ 멜로 서스펜스를 펼치며, 김도훈과 이열음이 가세했다.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이응복 감독이 박소현 감독과 공동 연출을 맡았다.디즈니플러스 ‘탁류’도 영화제 기간 부산을 찾는다.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둘러싸고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의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다. 로운, 신예은, 박서함, 박지환 등이 출연하며, 추창민 감독이 연출을 맡아 완성도를 더했다. ‘온 스크린’ 선정작은 오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10일간 개최되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 공개로 만날 수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1 09:16
영화

브레이크 없는 ‘F1 더 무비’, 웰메이드 영화의 승리[IS포커스]

‘F1 더 무비’가 뜨거운 질주 끝에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하는 이변을 썼다. 오롯이 영화의 힘으로 뒷심을 발휘한 결과다.1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F1 더 무비’는 전날 13만 2836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352만 3248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F1 더 무비’는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누적관객수 339만 1877명)을 제치고 올해 최고 흥행작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개봉 7주 차에 일궈낸 유의미한 성과다. 지난 6월 25일 개봉한 ‘F1 더 무비’는 브래드 피트와 ‘탑건: 매버릭’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만남으로 일찍이 관심을 모았다. 개봉 직후에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다만 관심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소재의 한계가 명확했다. ‘F1 더 무비’는 사고로 은퇴한 레이서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가 최하위 팀에 합류, 천재 신예 조슈아(댐슨 이드리스)와 F1 우승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자동차 경주’를 다룬 작품으로, 극장 주 소비층인 2030 세대 여성은 물론, 대중적 호기심을 당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극장 경쟁도 치열했다. 여름 성수기 시장을 맞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슈퍼맨’ 등 할리우드 대작들이 연이어 개봉하면서 ‘F1 더 무비’의 순위는 계속 하락했다. 100만 고지 역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보다 8일 늦은 개봉 13일째 간신히 넘어섰다. 하지만 개봉 4주차에 접어들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경쟁작들의 부진 속 ‘F1 더 무비’는 박스오피스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이러한 흐름은 ‘전지적 독자 시점’,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 등 신작이 나온 후에도 계속됐다. ‘F1 더 무비’는 신작들에 잠깐 정상을 내줬다가 다시 1위로 올라서기를 반복하며 200만, 300만 돌파를 차례로 해냈다. 개봉 3주 만에 각각 44.3%, 61.7% 빠졌던 주말 스크린수와 상영횟수도 다시 늘어났다.성공한 여느 영화들처럼 ‘F1 더 무비’의 흥행 뒷심에는 입소문의 힘이 컸다. 소재의 진입 장벽을 넘어서고, 극장으로 향한 이들은 탄탄하게 짜인 서사, 신구 세대의 화합이 안긴 감동적 메시지, 리얼한 현장감과 속도감을 챙긴 레이싱 장면 등에 찬사를 보냈다. 이후 영화는 ‘웰메이드 작품’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관객을 하나둘 끌어모았다.정지욱 영화 평론가는 “개봉 전에는 ‘남자 영화’ 이미지가 컸지만, 개봉 후에는 여성 관객에게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탁월한 캐스팅,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 등으로 입소문을 탄 효과”라며 “특히 심장 박동처럼 느껴지는 엔진 소리처럼 극장에서만 보고 듣는, 영화적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객 만족감이 높았고, 이것이 또 다른 입소문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관객 만족도는 지표로도 증명됐다. ‘F1 더 무비’의 좌석판매율은 주말 기준 3주 연속 40%를 웃돌고 있다. 특히 5주차 주말(7월 25~27일)에는 좌석판매율이 최대 48.9%까지 치솟으며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실관람객이 평가하는 CGV 골든에그지수 또한 99%(10일 기준)로, 현재 흥행 질주 중인 ‘좀비딸’(92%)보다 높다.정 평론가는 “‘F1 더 무비’는 비슷한 시기 개봉한 경쟁작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며 “‘F1 더 무비’의 이번 성과는 극장가가 아무리 어려워도 좋은 작품, 잘 만든 작품이라면 결국엔 관객의 선택을 받는다는 걸 보여준 사례”라고 짚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1 05:49
드라마

김다미·신예은, 버스 안내양 변신…‘백번의 추억’ 포스터 공개

‘백번의 추억’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와 종희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청춘 멜로 드라마다.‘안내양’은 버스의 요금 징수, 승객 응대, 하차 안내, 차량 안전 확인 등의 업무를 수행했던 여성 승무원. 빵모자(베레모)와 셋업 유니폼, 버스를 두드리며 출발을 알리는 신호인 “오라이~” 등은 지금까지도 향수를 자극하는 아이콘이다. ‘백번의 추억’은 바로 그 시절, 생계를 책임지려 가장 이른 하루의 새벽부터 100번 버스를 타야 하는 고된 삶 속에서도 반짝였던 두 청춘 고영례(김다미)와 서종희(신예은)의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을 추억의 버스에 태울 예정이다.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빨간 빵모자와 남색 유니폼을 착장한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와 종희의 모습이 담겼다. 승객들을 가득 태운 버스의 열린 문에 몸을 내밀고 주변을 살피는 모습에 “출발합니다, 오라이!”라는 문구가 적혀 그 시절 분위기를 한껏 자아내고 있다.영례는 멀미를 달고 살면서도 엄마의 생계를 돕기 위해 매일 버스에 오르며, 대학 진학의 꿈을 향해 달리는 K-장녀. 겉보기엔 앳된 모범생처럼 보이지만, 요금을 안 내고 내빼는 승객이 있으면 지구 끝이라도 쫓아가 받아내는 등 한번 돌면 아무도 못 말리는 ‘은또(은근한 또라이)’다. 반면, 종희는 빨간 입술만큼이나 끼와 흥이 많은 매력 부자이자, 아무도 자신을 함부로 넘보지 못하게 만드는 그 시절의 ‘걸크러시 언니’. 불우한 가정 환경으로부터 탈출을 꿈꾸며 청아운수에 정착한다. 이렇게 다른 두 친구가 서로의 인생 베프(베스트 프렌드)가 되지만, 운명의 첫사랑으로 인해 온갖 감정의 파고를 겪게 된다고. 처음이라 더 애틋하고, 서툴러서 더 아련한, 시대는 달라도 변하지 않은 청춘의 얼굴을 생생히 보여줄 예정이다.제작진은 “믿고 보는 청춘 대세 배우 김다미, 신예은의 만남은 그 자체로 ‘백번의 추억’이 가진 감성에 설득력을 더한다. 안내양이라는 직업을 중심으로 펼쳐질 레트로 감성과 눈부시고도 시린 청춘의 우정부터 첫사랑 서사까지 드라마틱한 전개가 예정되어 있다”며 “시청자 여러분의 추억 버튼을 누를 작품으로 찾아가겠다. ‘백번의 추억’에 탑승할 정류장에서 기다려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백번의 추억’은 ‘일타 스캔들’, ‘한 번 다녀왔습니다’, ‘아는 와이프’, ‘역도요정 김복주’, ‘오 나의 귀신님’ 등을 집필한 양희승 작가와 ‘서른, 아홉’의 김상호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백번의 추억’은 오는 9월 13일 오후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7 14:04
드라마

신혜선·공명·김재욱·홍화연, tvN ‘은밀한 감사’ 캐스팅 [공식]

‘은밀한 감사’가 신혜선, 공명, 김재욱, 홍화연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한다.2026년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은밀한 감사’(연출 이수현, 극본 여은호, 크리에이터 양희승,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더모도리)는 은밀한 비밀을 간직한 카리스마 감사실장 주인아(신혜선)와 한순간에 사내 스캔들 담당으로 좌천된 감사실 에이스 노기준(공명)의 로맨틱 코미디다.‘은밀한 감사’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보법 다른 활약을 펼친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관심을 모은다. ‘그놈은 흑염룡’ ‘이로운 사기’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이수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일타스캔들’에서 양희승 작가와 함께 호흡한 여은호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일타스캔들’ ‘아는 와이프’ ‘역도요정 김복주’ 등 수많은 ‘인생 로코’를 탄생시킨 양희승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한다.무엇보다 은밀하고도 달콤한 오피스 스캔들을 완성할 신혜선, 공명, 김재욱, 홍화연의 시너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신혜선은 은밀한 비밀을 숨긴 감사실 실장 ‘주인아’ 역으로 변신한다. 찍히면 아웃이라서 ‘주인아웃’, 반항하면 처참히 밟히니 ‘주지처참’이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일에 관해서라면 한 치의 흐트러짐도 허용하지 않는 인물. ‘최연소 여성 임원’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만큼 프로였던 그녀는, 자신이 콕 집어 풍기문란 담당으로 임명한 노기준과 얽히면서 혼돈의 오피스 라이프와 마주한다. 다채로운 연기 변신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 온 신혜선은 “정말 기대된다.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감사실 에이스에서 ‘주인아 픽’으로 사내 풍기문란 저격수가 된 ‘노기준’은 공명이 열연한다. 스마트한 두뇌, 축복받은 피지컬과 비주얼까지 갖춘 ‘알파남’ 노기준은 주인아의 등판과 함께 순항 중인 인생에 급제동이 걸리면서 엘리트 감사 1팀에서 문제적 감사 3팀으로 좌천된다. 연기 변신을 예고한 공명은 “‘은밀한 감사’에 함께 하게 되어 너무 큰 영광이다. 또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분들을 찾아뵐 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갓’벽해 보이는 우아한 패키지 속 공허를 숨긴 재벌 3세 ‘전재열’은 김재욱이 맡았다. 전재열은 위태로운 후계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사랑 대신 현실을 선택한 인물. 복잡다단한 캐릭터의 매력에 설득력을 배가할 김재욱은 “매회 흥미롭게 보실 수 있는 작품이 되면 좋겠다. 열심히 준비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보물섬’에서 탄탄한 연기로 주목받은 배우 홍화연은 해무그룹의 비주얼 센터이자 전재열의 남다른 비서 ‘박아정’으로 변신한다. 뛰어난 외모는 그저 인생의 난도를 높일 뿐이라는 걸 깨닫고 늘 가드 올리고 살아왔던 그녀는 난생처음 지독한 짝사랑을 시작한다. 홍화연은 “박아정이라는 캐릭터의 다양한 모습을 재미있게 그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더 발전된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다”라면서 당찬 포부를 전했다.tvN 새 드라마 ‘은밀한 감사’는 2026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06 09:26
연예일반

‘트라이’ 측 “故송영규 애도…스토리 흐름 해치지 않게 편집” [공식]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측이 배우 송영규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것과 관련해 애도를 표했다. 4일 ‘트라이’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통해 “고인의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기존 입장문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트라이’는 사전제작 드라마로 글로벌 OTT에 이미 입고된 분량을 제외한 후반부 회차에 한해 스토리의 흐름을 해치지 않게 편집을 진행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경찰에 따르면, 송영규는 이날 오전 8시경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 여성이 차량 안에 쓰러져 있는 송영규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송영규는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돼 활동을 중단한 상황에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 고인은 지난 6월 19일 오후 11시경, 음주 상태로 자택이 있는 용인시 처인구까지 차량을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불구속 송치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방송 중인 ‘아이 쇼핑’에서는 윤세훈 목사 역, ‘트라이’에서는 대상고등학교 럭비부 감독 김민중 역으로 출연 중이었다. 해당 사건이 알려진 직후 당시 ‘트라이’ 측은 “향후 등장 장면에 대해서는 본편 스토리 전개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편집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4 17:39
스타

“어메이징한 엄청화 캐릭터쇼 기대”… ‘금쪽 같은 내 스타’, 4인4색 매력

‘금쪽같은 내 스타’ 엄정화, 송승헌, 이엘, 오대환이 4인 4색 매력을 폭발시킨다.오는 18일 오후 10시 첫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측은 4일 봉청자(엄정화 분), 독고철(송승헌 분), 고희영(이엘 분), 강두원(오대환 분)의 금쪽같은 활약을 기대케 하는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금쪽같은 내 스타’는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가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이 된 후 펼쳐지는 눈물 콧물 휘날리는 세월 순삭 로맨틱 코미디다. 25년의 세월을 단숨에 뛰어넘은 경력단절 톱스타 ‘봉청자(=임세라)’와 그를 돕는 독고다이 경찰 ‘독고철’의 컴백쇼가 유쾌한 웃음과 공감, 설렘을 자아낸다. ‘원 더 우먼’ ‘굿캐스팅’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최영훈 감독과 ‘낮과 밤이 다른 그녀’로 대중의 공감을 이끌었던 박지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굿캐스팅’에서 진가를 발휘한 믿고 보는 제작진의 재회에 기대가 뜨거운 가운데, ‘미쓰 와이프’ 이후 엄정화, 송승헌의 10년 만의 재회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완성도에 방점 찍을 이엘, 오대환의 합류도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한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단체 포스터는 봉청자, 독고철, 고희영, 강두원의 관계성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연예계를 씹어먹던 ‘국민 여신’에서 ‘그냥 국민’으로 25년이 통편집된 봉청자와 잘나가던 강력계 형사에서 좌천된 독고철. 반짝이는 머리띠와 빛나는 경찰 계급장은 잃어버린 시간과 자리를 되찾기 위한 환장의 공조와 환상의 로맨스를 더욱 기대케 한다.그런가 하면 새로운 별이 된 고희영, 강두원의 모습도 흥미를 자극한다. 화려한 장신구는 임세라가 사라진 연예계에서 승승장구한 두 사람의 빛나는 시간을 짐작게 한다. 늘 임세라의 그늘에 가려 쓰디쓴 눈물을 삼켜야만 했던 만년 조연 고희영은 그 자리를 꿰차고 최고의 배우로 거듭났다. 정점의 순간에 돌아온 ‘임세라’의 컴백쇼가 고희영에게 어떤 변수가 될지 궁금해진다. 임세라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던 ‘눈치만렙’ 로드 매니저 강두원의 화려한 변신도 눈길을 끈다. 거친 바닥에서 끈질기게 살아남아 당당히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성공한 그가 임세라와 어떤 재회를 펼칠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역전된 관계 속 ‘톱스타’가 아닌 ‘무’에서 시작해야 하는 봉청자의 컴백쇼가 연예계를 또 한 번 발칵 뒤집을 수 있을지 기대를 더한다.최영훈 감독은 “톱스타의 아우라와 친근함을 동시에 갖춘 엄정화 배우는 그야말로 눈물,콧물 휘날리는 열연을 보여준다. 허를 찌르는 코믹 연기부터 뭉클한 감동까지, 어메이징한 캐릭터 쇼를 기대해도 좋다. 송승헌 배우 표 반전 코미디 역시 관전포인트다. 허당끼 넘치게 웃기다가도 순간 발사되는 멜로 눈빛에 ‘아, 이래서 얼굴이 개연성이라는 거구나’ 하고 매 순간 설득당했다”라면서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이어 이엘, 오대환의 활약에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봉청자와 독고철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쥐락펴락해야 하는 ‘고희영’은 이엘 배우의 카리스마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이엘 배우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고, 오대환 배우에 대해서는 “오대환은 친근하고도 두려운 빌런 ‘강두원’의 매력을 배가해 코믹 악당(?)의 진수를 선보였다”라고 남다른 신뢰를 드러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4 17:26
스타

’극한직업’·’스토브리그’ 故송영규, 음주운전 혐의 후 비보…향년 55세 [종합]

배우 송영규가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5세.4일 경찰에 따르면, 송영규는 이날 오전 8시경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 여성이 차량 안에 쓰러져 있는 송영규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송영규는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돼 활동을 중단한 상황에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 고인은 지난 6월 19일 오후 11시경, 음주 상태로 자택이 있는 용인시 처인구까지 차량을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불구속 송치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그는 출연 중인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하차했으며, 촬영을 마친 ENA 월화드라마 ‘아이 쇼핑’과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 제작진은 당시 송영규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이 쇼핑’과 ‘트라이’는 송영규의 유작이 됐다.자신을 친한 동생이라고 밝힌 송영규의 한 측근은 이날 일간스포츠에 “(음주운전 보도 후) 악의적 기사나 댓글에 괴로워했고, 주변 여건이나 상황이 너무 안 좋았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송영규는 1970년생으로,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한 뒤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했다. 이후 오랜 무명 시절을 거치며 카메오와 조연으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그의 이름을 대중에 본격적으로 알린 작품은 지난 2019년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이었다. 그는 극중 최반장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이어 같은 해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운영팀장 오사훈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드라마 ‘옥씨부인전’, ‘카지노’ 시리즈, ‘검법남녀’ 시리즈 등 다수의 작품에서 굵직한 조연으로 활약했다.현재 방송 중인 ‘아이 쇼핑’에서는 윤세훈 목사 역, ‘트라이’에서는 대상고등학교 럭비부 감독 김민중 역으로 출연 중이었다. 세상을 떠난 날 방송된 ‘아이 쇼핑’ 5회에서는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었다.‘아이 쇼핑’과 ‘트라이’ 제작진은 비보가 전해진 직후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고인의 SNS 계정에는 팬들의 추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깝다”, “좋은 배우를 잃었다”, “‘카지노’에서 인상 깊었는데…”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인의 빈소는 용인시 다보스 병원장례식장 특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8시,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4 15:44
스타

송영규, 숨진 채 발견…출연작 ’아이쇼핑’·’트라이’ 측 “상황 파악 중” [공식]

배우 송영규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출연 중인 드라마 ‘아이쇼핑’과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 측이 “상황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4일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과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측은 일간스포츠에 송영규의 비보가 알려진 후 이 같이 말했다. 송영규는 ‘아이 쇼핑’에서 목사 윤세훈 역, SBS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에서 대상고등학교 럭비부 감독 김민중 역으로 출연했다. 송영규는 이날 방영되는 ‘아이쇼핑’ 5회에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SBS ‘트라이’의 남은 회차에서도 출연 예정이다. 이로써 ‘트라이’가 유작이 됐다. 경찰에 따르면 송영규는 이날 오전 8시 세상을 떠났다. 송영규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차량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한 여성이 송영규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수사 중이다.송영규는 지난 6월 19일 오후 11시께 음주 상태로 용인시 기흥구에서 자택이 있던 처인구까지 직접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용인시 다보스 병원장례식장 특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8시,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4 11:38
스타

‘음주운전 혐의’ 송영규, 숨진 채 발견…유작은 ‘트라이’ [종합]

배우 송영규가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5세. 4일 유족에 따르면 송영규는 이날 세상을 떠났다. 경찰에 따르면 송영규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차량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한 여성이 송영규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수사 중이다.송영규는 1970년생으로, 서울예술대학 연극학과를 졸업한 뒤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카메오와 조연 등으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지만, 오랜 무명 시절을 견뎌야 했다. 그러다 영화 ‘극한직업’의 최반장 역과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오사훈 운영팀장 역을 맡으며 비로소 대중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또 방영 중인 ENA ‘아이 쇼핑’에서 목사 윤세훈 역, SBS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에서 대상고등학교 럭비부 감독 김민중 역으로 출연했다. 송영규는 이날 방영되는 ‘아이쇼핑’ 5회에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SBS ‘트라이’의 남은 회차에서도 출연 예정이다. 이로써 ‘트라이’가 그의 유작이 됐다. 송영규는 지난 6월 19일 오후 11시께 음주 상태로 용인시 기흥구에서 자택이 있던 처인구까지 직접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송영규는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부’에서 하차하기도 했다. 당시 ‘아이쇼핑’과 ‘트라이’ 제작진은 송영규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용인시 다보스 병원장례식장 특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8시,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4 11:32
스타

故송영규는 누구…’극한직업’ 최반장→’스토브리그’ 오사훈 단장 활약

영화 ‘극한직업’, 드라마 ‘스토브리그’ 등에서 얼굴을 알린 배우 송영규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유족에 따르면 송영규는 이날 세상을 떠났다. 경찰에 따르면 송영규는 이날 오전 8시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차량 안에서 발견됐다. 당시 한 여성이 송영규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송영규는 1970년생으로, 서울예술대학 연극학과를 졸업한 뒤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카메오와 조연 등으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지만, 오랜 무명 시절을 보냈다. 그러다 송영규는 영화 ‘극한직업’의 최반장 역과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오사훈 운영팀장 역을 맡으며 본격 대중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옥씨부인전’, ‘카지노’ 시리즈, ‘검법남녀’ 시리즈 등에 출연해 굵직한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송영규는 방영 중인 ENA ‘아이 쇼핑’에서 목사 윤세훈 역, SBS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대상고등학교 럭비부 감독 김민중 역으로 출연했다. 송영규는 지난 6월 19일 오후 11시께 음주 상태로 용인시 기흥구에서 자택이 있던 처인구까지 직접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용인시 다보스 병원장례식장 특 1호실에 마련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4 11:0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