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건
경제

“日 여배우 마약사건은 아베 '벚꽃놀이' 스캔들 덮기 위한 것”

일본 배우 겸 가수 사와지리 에리카(33)의 마약 사건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벚꽃을 보는 모임'(이하 벚꽃 모임) 스캔들을 잠재우기 위한 목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는 19일 자신의 SNS에 사와지리가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된 사건은 "정부의 스캔들을 덮는 것이 목적"이라고 적었다. 그는 "정부가 스캔들을 일으켰을 때 그 이상으로 국민이 관심을 보일 스캔들로 정부 스캔들을 덮어 감추는 것이 목적"이라고 했다. 이어 "나도 벚꽃을 보는 모임을 주최했지만 전년보다초대객을 줄였다"라면서 "아베 총리가 벚꽃 모임을 너무 과하게 사적 용도로 활용한 것은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의 말처럼 일본은 최근 두 가지 스캔들로 사회가 떠들썩하다. 우선 아베 총리는 벚꽃 모임 스캔들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세금이 들어가는 정부 주관 봄맞이 행사에 자신의 지역구 후원회 관계자를 대거 초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적 모임을 후원회 행사로 이용하는 등 사적 모임 성격으로 활용했다는 의혹이다. 야권이 이 문제를 불씨로 아베 정권 타도 등 정치 공세를 강화하며 아베 총리에게 위기가 닥쳤다는 평가다. 실제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 18일 이러한 부정 여론의 영향으로 아베 총리의 지지율이 한 달 새 6% 포인트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의 '벚꽃 모임' 스캔들이 한창인 지난 16일에는 사와지리의 마약 사건이 터졌다. 사와지리는 드라마 '1리터의 눈물'(2006)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다. 그는 합성 마약 MDMA를 갖고 있다가 마약 단속법 위반으로 체포됐다. 경시청 수사관계자는 조만간 상세히 발표하겠다며 체포 경위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2019.11.20 07:49
연예

고현정, 액션 코미디 영화 ‘가담’ 주인공 유력

고현정이 영화 '가담'(가제)의 여주인공 역으로 충무로에 컴백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가담'은 영화사 도로시가 제작하고 '초능력자'를 배급한 NEW가 기획하는 액션 코미디로 알려져 있다. 공황장애를 앓고 있지만 평범한 한 여자가 우연히 범죄조직의 마약사건과 연루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근래 충무로에서는 보기 드물게 여자 주인공이 원톱으로 나서는 이야기다. NEW는 지난 여름부터 '미스고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이 영화를 준비해왔다.드라마에서는 맹활약했지만 스크린에서는 이렇다할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던 고현정이 본격적인 상업영화에 뛰어든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고현정은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06)과 '잘 알지도 못하면서'(08), 이재용 감독의 '여배우들'(09)에 출연했으나 흥행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번 영화는 제작비 약 30억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상업영화를 표방하고 있다.연출은 신인감독상을 받은 바 있는 실력있는 감독이 맡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 2010.11.21 21:3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