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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액션 코미디 영화 ‘가담’ 주인공 유력
고현정이 영화 '가담'(가제)의 여주인공 역으로 충무로에 컴백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가담'은 영화사 도로시가 제작하고 '초능력자'를 배급한 NEW가 기획하는 액션 코미디로 알려져 있다. 공황장애를 앓고 있지만 평범한 한 여자가 우연히 범죄조직의 마약사건과 연루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근래 충무로에서는 보기 드물게 여자 주인공이 원톱으로 나서는 이야기다. NEW는 지난 여름부터 '미스고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이 영화를 준비해왔다.드라마에서는 맹활약했지만 스크린에서는 이렇다할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던 고현정이 본격적인 상업영화에 뛰어든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고현정은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06)과 '잘 알지도 못하면서'(08), 이재용 감독의 '여배우들'(09)에 출연했으나 흥행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번 영화는 제작비 약 30억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상업영화를 표방하고 있다.연출은 신인감독상을 받은 바 있는 실력있는 감독이 맡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
2010.11.21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