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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포켓돌 측 “언코어, ‘활동 병행’ 불가 일방적 입장 전달…상호 조율 전혀 無” [전문]

포켓돌스튜디오가 JTBC ‘프로젝트7’과 아티스트 활동 병행 문제로 갈등을 빚는 것과 관련 추가 입장을 밝혔다.20일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언코어 측이 지난 16일에 밝힌 입장문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 당사가 앞서 입장문을 통해 밝힌 것처럼, 당사는 ‘프로젝트7’ 출연계약 체결 당시 그룹 활동의 병행이 가능하다고 확약을 받았기에, 출연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프로젝트7’ 데뷔조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할 회사는 프로그램 말미에 언코어 측으로 결정되었고, 언코어 측과 당사 간의 매니전먼트 계약은 상호 조율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당사는 언코어 측과 계속 협의하려 하였으나, 언코어 측은 ‘프로젝트7’의 데뷔조가 결정된 이후 당사에 활동 병행이 불가능하다는 일방적인 입장을 전달하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에 당사는 ‘프로젝트7’ 출연 계약 체결 당시 제작사 측의 입장과 전혀 다른, ‘활동 병행’이 불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는 매니지먼트 계약서에 동의할 수 없음을 거듭하여 밝힌다”고 했다.다음은 포켓돌스튜디오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포켓돌스튜디오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야 양태정 변호사입니다.다음과 같이 포켓돌스튜디오의 입장을 밝힙니다.우선 언코어 측이 지난 16일에 밝힌 입장문에 심히 유감을 표합니다. 당사가 앞서 입장문을 통해 밝힌 것처럼, 당사는 ‘프로젝트7’ 출연계약 체결 당시 그룹 활동의 병행이 가능하다고 확약을 받았기에, 출연 계약을 체결한 것입니다.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이 ‘프로젝트7’ 출연계약을 체결하기 이전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의 기존 활동 또한 제작사 측에 고지를 하였고, 제작사 측에서도 이를 수용하였습니다. 당사의 기존 활동 일정이 ‘프로젝트7’ 일정과 일부 맞물렸기에, 양측은 원할히 소통을 하며 조율하였습니다.당사는 무엇보다도 그간 ‘프로젝트7’의 제작진의 헌신적 열정과 노고를 존중하여, 제작사의 일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이미 정해진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 시기를 부득이 변경하여 진행하는 등으로 양측은 신뢰와 우의를 돈독히 하였습니다.그러나 ‘프로젝트7’ 데뷔조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할 회사는 프로그램 말미에 언코어 측으로 결정되었고, 언코어 측과 당사 간의 매니전먼트계약은 상호 조율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당사는 언코어 측과 계속 협의하려 하였으나, 언코어 측은 ‘프로젝트7’의 데뷔조가 결정된 이후 당사에 활동 병행이 불가능하다는 일방적인 입장을 전달하였습니다.이에 당사는 ‘프로젝트7’ 출연계약 체결 당시 제작사 측의 입장과 전혀 다른, "활동 병행"이 불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는 매니지먼트계약서에 동의할 수 없음을 거듭하여 밝힙니다.언코어 측은, 당사와 아직 매니지먼트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티스트들의 소속사인 당사를 무시하며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을 일방적으로 데리고 데뷔 준비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이 머물고 있는 숙소 위치나 연습 상황 등도 당사에 알려주지 않으면서, 매니지먼트계약 체결을 사실상 강요하고 있습니다.심지어 이런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198명의 다른 참가자와 그 가족들 및 관계자들’을 언급하는 등 여러가지 곡해와 구설이 야기될 소지가 다분한 부적절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출연계약을 위반한 사실이 없음은 물론, 위와 같은 언코어 측의 행위는 매니지먼트계약이 체결되지도 않았음에도 당사의 권리를 침해하는 명백한 불법행위임을 말씀드립니다.나아가 메니지먼트업을 하는 모든 소속사와 아티스트 간의 계약 자체를 무시하고 업계 근본을 흔드는 위험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당사는 아티스트들과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성공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이에 출연계약 체결 당시의 입장이 반영된,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기를 최종 촉구합니다.그럼에도 언코어 측에서 계속하여 당사의 계약상 권리를 침해하면서 기존의 주장을 고수한다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과의 계약에 근거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0 09:24
프로농구

하상윤 감독 "슛% 좋았던 날, 턴오버 19개는 고쳐야" [IS 승장]

"슛 퍼센티지가 좋았던 날이다."용인 삼성생명이 시원하게 슛이 터지며 가볍게 대승을 거뒀다.삼성생명은 1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청주 KB전을 75-53으로 이겼다. 1쿼터부터 가볍게 리드를 점했고, 경기 내내 꾸준히 우위를 지키고 승리를 수확했다. 이해란이 22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한 가운데 배혜윤이 18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키아나 스미스가 15점 7어시스트로 삼각 편대로 비상했다.특히 쏠 때마다 슛이 성공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초반 KB의 슛이 안 들어가 우리가 달아날 수 있었다. 오늘 우리 팀의 슛 퍼센티지가 정말 좋았다. 3점슛이 52.9%, 2점슛이 70%였다. 스위치 디펜스도 잘했다"고 칭찬했다. 다만 "반성할 건 벌릴 때 도망갈 찬스가 있었는데 도망가지 못하고 쫓겼다. 나뿐 아니라 선수들도 고민해야 할 부분 같다"고 짚었다. 그는 또 "턴오버가 19개인 건 선수들과 이야기해 수정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하상윤 감독은 경기 초반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린 부분도 잊지 않았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KB는 3점슛 5개를 쏠 정도로 공격권을 독점했지만, 이 슛이 빗나간 게 삼성생명으로서는 '천운'이었다. 하 감독은 "5개 연속 허용한 걸 두고 선수들에게 강하겐 아니지만, 질책을 조금 했다. 그게 다행히 들어가지 않으면서 경기를 쉽게 할 수 있었다. 그때 슛이 몇 개 더 들어갔다면 어렵게 경기를 했을 것"이라고 경계했다. 이날 활약한 이해란에 대해선 칭찬을 남겼다. 하상윤 감독은 "해란이에게는 슛을 자신 있게 쏘라고 항상 말한다. 또 본인이 궁금한 게 있다면 항상 묻는다. 우리 코치진, 인스트럭터에게도 해란이가 많이 배우려고 한다. 스태프들이 노력해준 덕분에 슛도 많이 좋아지고 자신감도 얻었다"고 했다. 그는 "이해란은 일단 달려야 한다. 레이업이 하나 들어가면 신이 나서 뛰는 선수라 그 부분 먼저 주문한다"고 했다. 1라운드 1픽, 신인왕 출신으로 국가대표까지 합류한 이해란이다. 하상윤 감독은 그가 큰 꿈을 꾸길 바란다. 그는 "이해란에게 비시즌 동안에는 더 많은 걸 주문했다. 그렇게 되니 선수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더라. (숙제는) 앞으로 천천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하 감독은 "이해란이 슈터처럼은 아니어도 슈터 비슷하게 쏴야 경쟁력이 좋아진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 우리나라(국가대표)에서의 경쟁력만이 아니다. 해란이가 꿈이 있다면 해외 리그도 나갈 수 있다고 이야기 나눴다"며 "팀이 전적으로 지지해준다면 나갈텐데, 그럴 경우 3&D가 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비시즌엔 대표팀도 다녀와야 하니 훈련 시간이 많지 않다. 그래도 해란이가 그쪽으로 더 성장한다면 우리 팀도 좋아진다. 높이도 높아진다. 아직은 여러가지 주문을 소화하는 게 선수에게 벅차지만, 슛만 늘어도 너무 좋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청주=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13 21:58
드라마

이시우 ‘사외다’ 종영소감 “모두에게 기분 좋은 드라마로 기억되길”

배우 이시우가 tvN 주말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의 종영을 맞아 진행된 일문일답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지난달 29일 종영한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서 이시우는, 극 중 고교 스타 수영 선수 출신 교생 선생님 공문수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였다. 자유분방한 MZ 교생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헤어스타일과 의상에도 특별한 신경을 쏟았다고 밝혔던 이시우는, 실제로 화려한 컬러감으로 포인트를 준 패션과 발랄함 가득한 언행으로 캐릭터의 몰입감을 더했다.또한 이시우는 윤지원을 향한 공문수의 마음을 직접적이지만 과하지 않게 그려내 윤지원과의 귀여운 케미를 즐기게 했다. 특히 공문수 특유의 솔직 발랄함을 재치 있게 풀어낸 이시우의 개성 넘치는 연기는, 석지원(주지훈)의 귀여운 질투를 유발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극의 활기를 더했다는 평을 받았다.이하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이시우 일문일답.◇ 공문수 캐릭터의 첫인상은? 촬영 전 어떤 준비들을 했고, 준비한 것들이 방송에 잘 드러난 것 같은지?먼저 제가 본 문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친구였습니다. 반면 윤지원에게 다가가는 모습은 굉장히 ‘직진남’ 같았고요. 그래서 문수의 언행이 더욱 더 귀엽고, 사랑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상대도, 보시는 분들도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문수의 말투, 행동에 ‘맑음’을 닮아내려 노력했고, 의상과 헤어 스타일에도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방송에서 이런 부분들이 합쳐져 잘 표현된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가장 애정하는 장면과 그 이유는?가장 애정하는 장면은 문수의 첫 등장 신입니다. 대본에 ‘형광 트레이닝복에 분홍색 신발을 신은 히피펌의 공문수가 자전거를 타고 등장한다.’라고 적혀 있었어요. 이 느낌을 어떻게 하면 더 잘 살릴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많았습니다. 더군다나 이 씬이 저의 첫 촬영이었어서 여러가지로 더 많은 고민을 하며 촬영했는데, 감독님께서 문수의 첫 등장을 너무 예쁘게 담아 주셔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 되었습니다.◇ 주지훈, 정유미 배우와의 호흡은?지훈 선배님과 유미 선배님과의 호흡은 너무 좋았어요. 촬영 현장에서 그때그때 팁도 많이 주시고, 제가 편하게 연기할 수 있는 환경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셨어요. 주지훈, 정유미 선배님은 물론이고 함께 출연하신 모든 선배님들의 연기를 직접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공부가 됐습니다. 선배님들의 여유와 스킬들, 그리고 과감함과 안정감을 모두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에게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현장이었습니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OST에 직접 참여했다.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의 OST에 함께한 소감은?8회 방송에서 석지원과의 듀엣을 재미있게 봐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웃음) 드라마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도 재미있게 촬영했지만, OST에 참여해 내가 부른 노래가 드라마에 나오는 것을 듣는 건 또 다른 기분이더라고요. 평소에 노래 부르는 것을 워낙 좋아해서, 제가 출연한 작품 OST에 참여하고 싶다는 꿈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 기회로 ‘Take off (Feat. 사야 (SAya))’라는 곡을 부르게 됐고, 배우 이시우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공문수가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기억됐으면 좋겠는지? 이시우에게 이 드라마와 캐릭터는 어떻게 기억될까?드라마를 보신 분들이 무심코 문수를 떠올렸을 때 뭔가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친구로 남아있길 바라요. 생각만해도 미소 짓게 되는 그런 친구 있잖아요. (웃음) 모든 작품이 그렇지만,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역시 저에게는 큰 도전이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게 해준 소중한 드라마로, 문수는 저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해준 소중한 캐릭터로 기억될 거예요.◇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시청자분들께 전하는 마지막 인사.문수 캐릭터도 굉장히 밝은 친구였고, 촬영 현장 분위기가 워낙 좋았어서 드라마를 촬영하는 내내 많이 웃으면서 즐겁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뿐만 아니라 여러분께도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가 기분 좋은 드라마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를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3 16:46
일본야구

친정 떠나 '현역 연장'...'레전드' 다나카 "미일 200승으로 끝낼 생각 없어"

친정팀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떠난 '레전드' 다나카 마사히로(36)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공식 입단했다.일본 풀카운트, 스포츠호치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는 25일 다나카의 입단식을 진행했다.다나카는 일본 메이저리거 역사의 한 획을 쓴 레전드 투수다. 지난 2007년 라쿠텐에 입단한 그는 2013년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한 뒤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에 입단했다. 빅리그 통산 78승 46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 양키스의 포스트시즌 에이스로 활약했다.양키스와 계약을 마감한 다나카는 빅리그 연장 대신 친정팀 복귀를 선언했지만, 기대만큼 성적은 내지 못했다. 그는 2021년 라쿠텐 복귀 이후 4시즌 동안 20승 33패에 그쳤다. 친정팀은 다나카의 이름값에 맞는 연봉을 지불했지만, 높은 몸값에 비해 활약이 미미했다. 2021~2022시즌 2년 동안 그의 연봉 9억엔을 받았지만, 매년 부진하면서 연봉도 빠르게 깎였다. 2023시즌 4억7500만엔을 받은 그는 올해 연봉을 2억6000만엔까지 내렸으나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1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7.20에 그쳤다라쿠텐엔 그의 자리가 남지 않았으나 다나카는 마운드를 떠날 생각이 없었다. 마침 스가노 토모유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한 요미우리가 베테랑 자리를 채우기 위해 그를 찾았다.입단식에 참석한 다나카는 "어릴 때부터 팬이었던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며 소감을 전했다.일본야구계의 관심은 다나카가 '미일 통산 200승'을 이룰 수 있는지다. 다나카의 통산 기록은 197승 116패로 200승까지 딱 3개가 남았다. 다나카는 "3승이 남았다는 데 주목받고 있지만, 3승으로 끝낼 생각은 없다. 하나라도 더 팀을 위해(거두겠다). 승리에 공헌하고 싶다"고 다짐했다.다나카는 "최근 몇 년 간 계속 200승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무난히 이뤄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 자신에 대해 좌절해왔다"며 "단번에 이뤄낼 수 있는 건 아니다. 우선은 선발 로테이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기록은) 그때부터의 일"이라고 전했다. 매년 하락한 성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알고 있다. 다나카는 "나도 내가 증명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결과로 구단에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새 소속팀엔 오래 된 인연도 있다. 요미우리의 간판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주전 유격수인 사카모토 하야토와 동갑내기인 그는 초등학교 때 배터리로 함께 했다. 당시엔 다나카가 포수였고, 사카모토가 투수였다.다나카는 "상상도 못했다"고 웃으며 "같은 팀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고 플레이할 수 있다는 건 역시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젯밤 통화도 나눴다고 한 그는 "'잘 부탁한다. 여러가지 가르쳐달라고 했다'고 했다"고 밝혔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25 14:56
드라마

이이경, “철희의 순수함과 ‘결혼해YOU’가 줬던 따뜻함 좋았다” 종영소감

배우 이이경이 ‘결혼해YOU’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지난 15일 종영한 채널A드라마 ‘결혼해YOU’에서 이이경은 두 명의 쌍둥이 조카를 홀로 돌보며 결혼과는 다소 동떨어진 삶을 살아가던, 인정 많고 성실한 섬 총각 봉철희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주말 저녁을 책임졌다.이이경은 극에서 봉철희 캐릭터에 100% 이입된 모습으로 매 회 무공해 매력을 발산했다. 뽀글머리와 충청도 사투리를 장착해 수더분한 섬총각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그려낸 것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하고 인정 많은 철희의 모습을 다채롭게 선보이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 많은 이들의 호평을 얻었다.또, 마냥 코믹하기만 한 것이 아닌 때로는 진지하고 든든한 면모까지 겸비한 캐릭터의 모습을 한층 더 매력적으로 그려낸 이이경의 열연은 극 몰입감을 상승시키며 매 회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이러한 이이경의 활약으로 ‘결혼해YOU’는 방송 첫 주 만에 넷플릭스와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 플랫폼에서 상위권에 랭크 되는 결과를 이끌어 냈을 뿐만 아니라 빠져들 수 밖에 없는 힐링 드라마로 입소문을 타며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호응을 얻었다.이에 이이경은 “우선 ‘결혼해YOU’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연기한 ‘봉철희’라는 캐릭터는 사람을 믿고 또 사랑을 믿는 순수한 캐릭터라고 생각했습니다. 과거의 여러가지 상황들과 그렇게 생긴 책임감으로 살아가던 철희가 섬으로 온 하나의 설득으로 마음을 돌려 육지로 향했고, 잊고 있었던 사랑이라는 감정과 결혼이라는 현실을 하나를 통해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사실, 한편으로는 현실의 문제보다 세상을 순수하게 바라볼 수 있는 철희의 시점이 부럽기도 했습니다. 철희의 순수함과 ‘결혼해YOU’가 줬던 편안함과 안정감, 그리고 따뜻함이 좋았습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 가득 담긴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좋은 배우 동료 선,후배분들 및 훌륭한 스탭분들과 함께 하여 더 할 나위 없이 따뜻했던 현장이었습니다. 저 역시도 결혼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결혼해YOU’를 촬영하며 결혼이란 무엇일까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순수한 감정에 집중하게 된, 저 스스로도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결혼해YOU’를 사랑해 주시고 철희의 결혼을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 열심히 사랑하고 살아요”라고 전하며 시청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끝으로 종영 소회를 마무리 했다.한편, 이이경이 열연한 채널A 드라마 ‘결혼해YOU’는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6 18:08
LPGA

2주 연속 연장퀸·최종전 다승왕 드라마까지, "예상치 못했던 우승, 연장전은 싫어요"

마다솜(25·삼천리)이 2연속 연장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다승왕(3승)에 올랐다. 마다솜은 10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올드코스(파72·677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작성,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다. 이동은(20·SBI저축은행)과 연장 승부를 펼친 마다솜은 2차 연장전에서 17야드(15.5m)의 롱 버디 퍼트를 성공하면서 우승했다. 지난주 끝난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도 연장 우승을 차지한 마다솜은 2주 연속 연장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월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과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한 데 이어 역대 두 번째로 2주 연속 연장 우승한 주인공이 됐다. 우승 후 마다솜은 "이번 우승은 정말 예상치 못했다. 마지막 대회 우승이라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다들 리더보드에 촘촘하게 있는 상황이라 끝까지 버디를 잡아서 순위를 올리자는 생각으로 쳤는데 우승까지 했다"며 기뻐했다. 마다솜은 연장과 인연이 싶다. 이날 대회까지 거둔 통산 4승 중 세 번을 연장 승부 끝에 우승했다. 지난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둘 때에도 연장전에서 우승했다. 이에 마다솜은 "연장전을 싫다. 체력 소비도 많고 한 선수와 매치플레이 하듯이 하는 기분이라 첫 홀에 부담이 많이 간다"면서도 "계속 치다 보니 익숙해지기는 했다"라고 전했다. 마다솜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3승을 거뒀다. 지난 9월 하나금융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둔 뒤 에쓰오일 챔피언십과 이번 대회 우승 등 가을에만 3승을 올리면서 박현경, 이예원(21·KB금융그룹)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 배소현(31·프롬바이오)과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마다솜은 "다승왕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크게 와닿지는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마다솜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이후 티샷의 정확도가 올라갔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높아졌다"며 "티샷이 잘 맞아주니 여러가지가 맞물려서 조금 더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2024시즌은 끝났다. 마다솜은 내년 시즌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다. 메이저 우승을 해 보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4.11.1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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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뉴진스 어머니들, 하이브 CCTV 은폐 의혹 제기.."하니에게 '무시해' 영상은 지워졌다더라" (인터뷰)

“희한하게도 하니랑 인사하는 CCTV 영상만 남아 있고, 하필 하니가 말한 문제의 ‘무시해’ 영상은 지워졌다더라구요.”뉴진스 멤버 하니가 ‘아이돌 따돌림, 직장 내 괴롭힘 문제’로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된 가운데 뉴진스 멤버 어머니들이 CCTV 은폐 등 하이브의 부실한 조사에 대해 의구심과 깊은 우려를 드러냈다.6일 복수의 뉴진스 멤버 어머니들은 일간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김주영 어도어 대표가 하니의 따돌림과 관련한 CCTV영상이 사라졌다고 했다며 “어떻게 하니가 타 그룹 멤버와 인사하는 영상만 남겨두고, 문제의 ‘무시해’가 담겼을 영상은 지워졌다고 할 수 있느냐”고 성토했다.앞서 하니는 지난달 11일 진행한 뉴진스 긴급 라이브 방송에서 하이브 사옥 복도에서 대기하던 중 다른 아티스트와 마주쳤을 때 인사를 했는데, 다시 그 아티스트와 마주치자 곁의 매니저가 그 멤버들에게 “무시해”라는 발언을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와 관련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사내 따돌림’ 문제로 김주영 어도어 대표이사 겸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고, 하니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뉴진스 멤버 A의 어머니는 “애초 하니 어머니가 다른 멤버 어머니들에게 처음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 5월 말 즈음이었다. 아이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고 너무 속상해하면서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 앞으로가 걱정이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당시 5~6월엔 하이브와 민희진 전 대표님 간의 문제가 고조돼 있을 시기였어요. 그때 어도어 이사회도 모두 바뀌었고. 특히 타 레이블과의 문제라 현실적으로 민 전 대표님이 이사회에서 고립무원이라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인데도 격렬히 항의를 하는 중이었죠. 그래서 하이브 인사 총괄책임자이자 새로 부임한 김주영 어도어 이사회 의장과 바뀐 어도어 이사회에 해당 사실에 대해 항의하며 재발 방지를 요청했어요. 하지만 시간만 질질 끌더니 결국, 문제의 주요장면이 지워진 CCTV만 찾아서 증거가 없다는 답이 돌아왔을 뿐이에요.”A의 어머니는 “사안이 벌어진 지 벌써 4개월이 됐다. 6월부터 문제를 제기했는데 해결할 기미가 없다가 뒤늦게서야 CCTV를 확인하겠다고 하더라. 처음엔 CCTV에 육성이 담길 수가 없기 때문에, CCTV를 확인하겠다는 것이 석연찮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냥 하니를 만나 문제의 당사자를 특정해 면담하는 것이 낫지 않겠나, 왜 일을 굳이 시간을 끌며 어렵게 하나 했지만 CCTV라도 확인해 보고 싶어 그러라고 했는데, 결국 해당 영상은 없다는 연락이 돌아왔다”고 덧붙였다.A의 어머니는 “이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우리가 이 문제를 제기한 건 사건이 발생한 직후였다. 메일로도 기록이 남아있다. 그런데도 CCTV는 30일이 지나면 삭제하게 돼 있다는 엉뚱한 대답이 돌아오더라. 그럼 복구해 달라고 했더니 기술적으로 삭제된 걸 복구하는 건 어렵다는 답이 돌아왔다”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황당하게도 사건 발생 날짜의 영상이 모두 없는 것도 아니었다. 하니에게, 하니와 다른 아티스트 멤버들이 인사를 하고 있는 8초 가량의 영상만 남겨 보여주고, 그 뒤 그 아티스트와 매니저가 나올 때가 중요한 데 다른 시간대의 영상은 모두 삭제됐다는 황당한 소리를 했다더라. 왜 하필 문제가 안되는 장면만 남겼겠는가. 바보 취급하는 것도 아니고 불쾌했다”고 덧붙였다.이 상황에 대해 뉴진스 멤버 B의 어머니는 “그래서 그럼 굳이 왜 그 장면만 지웠냐고 했더니 지운 것은 퇴사한 사람이라 이유를 알 수 없다고 하더라. 보안팀은 업무 지시와 컨펌을 한 상급자의 핑계를 대고, 상급자는 담당자가 퇴사했다며 퇴사자를 탓하고, 엉망이었다”며 개탄했다. B의 어머니는 “지난달 23일 어도어 김주영 대표님이 뉴진스 멤버들을 단독으로 만나자고 했는데, 아이들만 보내기에는 마음이 너무 불안해서 부모들도 같이 갔다”면서 “그 자리에서 다시 한 번 이 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고 말했다.“김주영 대표님이 ‘CCTV 영상에는 소리가 없어 보안팀이 특정하기 어려워 안 남겼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하길래 ‘소리가 없어도 분위기나 당시의 제스처, 상황 등을 보면 알 수 있지 않느냐’고 했어요. 그리고 ‘해당 날짜의 전체 영상을 우리에게도 다 열람하게 해줬으면 되지 않냐’ 했더니 당시 자기들이 한 달치 영상을 다 찾아봤다고 하더라구요. 그 대답도 어이 없어서 ‘특정 날짜를 확실히 말씀드렸으면 그 날짜만 찾으면 되지 다른 날짜는 왜 찾아보냐’고 반문했죠. 돌아오는 답변이 계속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 도대체 어도어 이사회에서 어떤 요청을 했는지 그 자료라도 달라고 했더니, 전화로 했을 수도 있고 업무내용을 전달해주긴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대기업이라더니 업무 요청 사항을 남기지 않느냐, 없을 리가 없지 않냐고 했더니, 미팅 후 9월 25일에 메일로 자료를 보내왔더라고요. 그런데 그 내용을 보고 기가 막혔어요.”A의 어머니는 “지시사항이 적힌 슬랙 내용을 보여주셨는데, 요청 과정이 이상하더라. 이게 산하 레이블 간의 문제면, 하이브가 중립을 지키며 조사하는 것이 옳지 않나? 또 하이브에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된 부서나 담당자가 하는 게 맞지 않겠나. 대기업인데. 그런데 관련 자료를 빌리프랩에서 찾고 있었더라”고 말했다.이어 “이 CCTV를 찾아달라는 지시를 어도어에서 직접 보안팀에 요청하든가, 하이브 내 직장 내 괴롭힘 부서에서 요청하든가 해야지, 왜 어도어 이사회에서 빌리프랩에 찾으라고 요청하나, 의구심이 증폭됐다”면서 “더구나 이 빌리프랩과 보안팀간의 슬랙 내용엔 보안요원이 ‘인사하고 지나가는 장면을 찾았습니다’ 라고 하자 빌리프랩에서 ‘다행이네요’라고 하는 내용이 있더라. ‘다행이네요’라니, 이 내용을 보여주는 의도를 모르겠더라”고 설명했다A의 어머니는 “이건 말하자면 가해자에게 증거영상을 찾으라고 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결국 문제의 ‘무시해’가 담겨졌을 장면은 지웠다고 하고, 포렌식이라도 해서 복원하자고 했더니 기술적인 문제로 안된다고 하니, 이걸 도대체 어떻게 믿을 수가 있나 싶었다”고 탄식했다. A의 어머니는 “하니가 23일 면담에서 김주영 대표님에게 ‘피해자만 확인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직접 CCTV 확인을 위해 보안팀을 방문한 날, 당시 보안요원 분들이 제 눈을 못 마주치시더라, 손도 떠시고’라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랬더니 김주영 대표님이 하니에게 ‘난 너를 똑바로 보고 있지 않느냐’는 식으로 대답해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이어 “김주영 대표님은 일전에도 하니에게 ‘이런 일이 발생하면 빨리 이야기를 했어야지, 이미 한 달이 지나서 영상이 삭제됐다’란 식으로 말했는데, 하니는 분명 일찍 말했고 우리도 바로 문제 제기를 했다. 그럼에도 이런 대답이 돌아오니 하니 입장에선 ‘그럼 내가 잘못했다는 소리인가’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어, 엄마들이 ‘하니가 그런 규정이 있는 줄 어떻게 아느냐. 그리고 우리가 문제 제기한 것도 사건 발생 직후였고 한 달이 지나기 전 아니냐’고 항의도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23일 면담 자리에서 김주영 대표님이 뉴진스 멤버들 앞에서 갑자기 눈물을 흘리면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사회경험이 많이 없는 멤버들에게, 그것도 대표가, 아직 친하지도 않고 하필 여러가지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그런 식으로 감정적인 태도를 보이면 아이들에게 죄의식을 갖게 하는 게 아닌가 싶었어요. 게다가 저희가 피해를 본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자리였는데도요. 실제로 그 자리에서 한 멤버는 ‘왜 우리를 나쁜 사람으로 만드냐’며 같이 울었어요. 그래서 엄마들이 ‘너희가 학교 다닐 나이인데 부모로서 이런 일을 겪게 해서 미안하다고 했어요.”B의 어머니는 “당시 면담에서 뉴진스 멤버들의 연습생 시절 관련 영상이 무단으로 인터넷 매체에 유출된 데 대해 문제를 제기했는데, 이틀 뒤에 김주영 대표님으로부터 (뉴진스) 팬들이 해당 매체와 쏘스뮤직을 형사고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결과를 기다려보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답이 왔다”며 황당해했다.“김주영 대표님이 우리에게 보낸 해명 메일에는 해당 매체에 초상권 침해를 이유로 뉴진스 멤버들이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는 있는데 언론사 상대로 이런 절차를 진행하는 것 자체가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고, 유출 사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지 못하면 승산이 높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적혀 있었어요. 어도어에서 쏘스뮤직과 해당 매체에 8월에 공문을 보냈는데 답이 없다는 내용도 적혀 있고. 초상권 침해는 형사처벌 조항이 없고, 쏘스뮤직을 고소해도 무혐의 처분 받으면 역이용될 가능성도 있다면서 팬들이 해당매체와 쏘스뮤직을 고발했으니 그 결과를 기다려보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적혀 있었어요. 형사처벌 조항이 없다면서 팬들이 고발했으니 결과를 기다려보라는 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어요. 그러면서도 이런 모든 내용을 고려하더라도 소송을 진행하길 원하면 어도어에서 뉴진스 멤버들이 소송을 진행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겠다고 하는데 이건 무슨 앞뒤 안 맞는 말장난인지 모르겠어요.”마지막으로 뉴진스 멤버 어머니들은 “이런 문제들은 보통 남들이 잘 모르는 사각지대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결국 그냥 시간이 지나면 은폐되지 않을까, 그래서 그런 우려와 의구심에 하이브 내 아이들의 생활에 대해 사실 큰 걱정이 든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 동안 바뀐 어도어 경영진에게 이 문제 외에도 여러 문제들에 대해 항의하고 많은 논의를 거쳐왔지만, 몇 달간 해결된 것은 하나도 없어 이제는 거의 포기하고 체념한 상태라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그래서 저희가 지금 바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진실은 이길 것이라는 믿음을 갖는 일밖에 없는 것 같다. 거짓은 영원할 수 없기 때문에 지금 당장이 아니라도 진실은 밝혀질 것이란 믿음을 갖고 있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같은 뉴진스 어머니들의 CCTV 의혹과 관련해 하이브 관계자는 “관련 내용에 대해서 사실 관계를 철저히 확인하는 중”이라고 답했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10.0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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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고 안타까워" 결국 수술대 오르는 최지광, PS 출전 불발 대안은? [IS 수원]

삼성 라이온즈 필승조 최지광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최지광이 수술한다고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최지광이 충무CM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우측 팔꿈치 내측 인대 손상으로 재건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최지광은 수술 후 단계적으로 재활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지광은 지난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전에서 투구 도중 극심한 팔꿈치 통증을 느끼고 강판된 바 있다. 투구 직후 최지광은 마운드 위에 쓰러져 한참을 고통스러워 했고, 이후 의료진이 달려 나와 그의 상태를 살핀 뒤 교체가 됐다. 트레이닝 코치의 부축을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최지광은 계속 통증을 호소했다. 병원으로 이동했지만 최지광은 팔꿈치를 제대로 펴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각헤 제대로 된 검진을 받지 못했다. 추석 연휴라 세부 검진 역시 힘들었다. 이후 X-레이 검진을 받고 뼈에 이상이 없다는 걸 확인했지만, 추가 MRI 검진이 필요했다. 보호대를 차면 고통이 있어 보호대 없이 생활하며 추가 검진을 기다렸따는 후문이다. 결국 최지광은 인대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19일 경기 전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인대 전체가 파열됐다. 영상에서 확연하게 보일 정도로 부상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토미 존 수술보다는 재활 훈련이 빠르다고는 하는데 포스트시즌 출전은 힘들 것 같다. 수술하는 병원이 이번주까지 휴가라 다음주에 진료를 보고 수술 날짜를 잡으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최지광은 올 시즌 복덩이 필승조 투수였다. 필승조로서 35경기에 나와 3승 2패 7홀드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한 바 있다. 박진만 감독도 "팀을 위해 헌신하고 열심히 한 선수다. 불펜에서 큰 역할을 해준 선수인데 아쉽고 안타깝다. 여러가지 생각이 좀 들더라"며 아쉬워했다. 최지광의 공백은 기존 필승조들이 메울 예정이다. 박 감독은 "불펜이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지만 기존 필승조들을 믿는다. 오승환도 큰 경기를 경험한 선수다. 포스트시즌 상대 팀이 어느 팀인지 보고 불펜진 엔트리를 결정하려고 한다. 일단 2위부터 빨리 확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4.09.1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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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측 “주비트레인, 노동위 제소 패소…교묘한 짜깁기로 호도” [전문]

DJ DOC 이하늘 소속사가 래퍼 주비트레인 관련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명예훼손 피소 및 입건 보도에 대해 입을 열었다.이하늘 소속사 펑키타운은 9일 “주비트레인 및 그의 소속사 대표 이모씨가 이하늘을 형사 고발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단, 보도된 내용의 ‘입건’이라고 하는 것은 수사기관에 사건이 접수하여 사건번호가 부여되었을 때를 말하며, 그 혐의의 유무에 대한 수사기관의 판단이 내려진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저희 또한 주비트레인 및 이모씨에 대하여 사기, 횡령, 전자손괴기록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으로 고발했고, 그들 또한 마포경찰서에 ‘입건’되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며, 그 외에도 수건의 추가 범죄 행위가 확인돼 형사 고발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펑키타운은 진흙탕 싸움처럼 전개되고 있는 일련의 이슈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해명을 위해 반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지라 조금 길어지더라도 설명을 드리고자 하니 양해 부탁드린다”며 주비트레인과의 사건 전말을 설명했다.펑키타운은 “이 모든 일의 발단은, 주비트레인이 변변한 수입이 없어 생활이 힘든 시기에 이하늘이 그를 회사에 추천하여 급여를 받으며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 것이 시작이었다”고 운을 뗐다.이어 “심지어 (이하늘은)본인의 신곡에 주비트레인을 피쳐링으로 참여시키고자 했으며, 이는 본인 수익의 일부가 나눠지는 것을 감수하면서라도 주비트레인이 행사비를 벌어 생활할 수 있게 함이 그 목적이었다. 주비트레인은 이에 이하늘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들은 이하늘 앞에서는 이런 행동을 하면서, 입사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아 이모씨와 작당하여 촬영 비용 등의 지급처를 회사에 허위로 알려 본인들이 개인적으로 유용하는 등의 범죄 행각을 벌여 왔다”고 주장했다. 펑키타운은 또 “게다가 이들은 현저하게 떨어지는 본인들의 업무 능력이나 범죄행위는 생각지도 않고, 회사를 잘리게 되면 노동청에 고소, 진정 등을 할 것이며 이와 무관한 이하늘을 엮어 언론 플레이를 할 것이라는 협박을 올해 1월부터 이하늘 본인에게 해 왔다. 해당 증거 또한 모두 확보되어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특히 펑키타운은 “실제로 이들은 해고 이후 본인들이 협박에서 예고했던 것처럼, 여러가지 증거를 짜깁기하며, 교묘하게 사실관계를 조작하여 노동위원회 및 노동청에 이를 고발하며 동시에 언론 플레이를 시작했다”며 직장내 괴롭힘 등 관련 잘못 알려진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펑키타운은 그러면서 “현재 이하늘은 후배 가수를 돕고자 했던 마음이 이와 같은 결과로 돌아와 깊은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외에도 수많은 말씀드리지 못한 사실 관계나 증거들이 있으나, 이는 수사기관을 통해 밝혀질 것이라 판단해 길게 설명 드릴 수 없다는 점 이해해달라”며 중립적 시선을 당부했다.<펑키타운 공식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펑키타운입니다.주비트레인씨 및 그의 소속사 대표 이모씨가 언론에 보도한 내용과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말씀드립니다.주비트레인씨 및 그의 소속사 대표 이모씨가 저희 소속 가수 이하늘씨를 형사 고발한 것은 사실입니다. 단, 보도된 내용의 ‘입건’이라고 하는 것은 수사기관에 사건이 접수하여 사건번호가 부여되었을 때를 말하며, 그 혐의의 유무에 대한 수사기관의 판단이 내려진 것은 아닙니다.저희 또한 주비트레인씨 및 이모씨에 대하여 사기, 횡령, 전자손괴기록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으로 고발하였고, 그들 또한 마포경찰서에 ‘입건’되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며, 그 외에도 수건의 추가 범죄 행위가 확인되어 형사 고발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점점 진흙탕 싸움이 되는 것 같아 피로감을 느끼실 여러분들도 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에 대해서는 먼저 깊은 사과 말씀드립니다. 해명을 위해 반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지라 조금 길어지더라도 설명을 드리고자 하니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이 모든 일의 발단은, 주비트레인씨가 변변한 수입이 없어 생활이 힘든 시기에 이하늘씨가 그를 회사에 추천하여 급여를 받으며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심지어 본인의 신곡에 주비트레인씨를 피쳐링으로 참여시키고자 하였으며, 이는 본인 수익의 일부가 나눠지는 것을 감수하면서라도 주비트레인씨가 행사비를 벌어 생활할 수 있게 함이 그 목적이었습니다. 주비트레인씨는 이에 이하늘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하였습니다.그럼에도 이들은 이하늘씨 앞에서는 이런 행동을 하면서, 입사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아 이모씨와 작당하여 촬영 비용 등의 지급처를 회사에 허위로 알려 본인들이 개인적으로 유용하는 등의 범죄 행각을 벌여 왔습니다. 게다가 이들은 현저하게 떨어지는 본인들의 업무 능력이나 범죄행위는 생각지도 않고, 회사를 잘리게 되면 노동청에 고소, 진정 등을 할 것이며 이와 무관한 이하늘씨를 엮어 언론 플레이를 할 것이라는 협박을 올해 1월부터 이하늘씨 본인에게 해 왔습니다. 해당 증거 또한 모두 확보되어 있는 상태입니다.실제로 이들은 해고 이후 본인들이 협박에서 예고했던 것처럼, 여러가지 증거를 짜깁기하며, 교묘하게 사실관계를 조작하여 노동위원회 및 노동청에 이를 고발하며 동시에 언론 플레이를 시작하였습니다.사실관계를 몇가지만 밝혀드리고자 합니다.- 2024년 6월 27일 보도인 주비트레인씨가 노동청에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진정을 넣었다는 언론 보도 내용은, 주비 트레인과 이모씨가 영상 및 녹취록을 짜깁기한 가짜 증거라는 것을 노동청 측에 다행히 입증할 수 있어, 직장 내 괴롭힘은 없었다는 결정을 받아 종결되었습니다.- 2024년 7월 8일 그들이 “주비트레인 부당해고 소송 승소”라며 대대적으로 보도한 내용과 관련하여 당시 주비 트레인 건은 노동위원회에서 그 내용을 다루지 않았습니다. 주비트레인씨에 대한 부당해고 구제신청은 2024년 8월 30일 노동위원회의 최종 의결로 신청인(주비트레인씨)의 신청을 각하한다는 결정을 통지받았습니다.주비트레인씨와 이모씨는 위 결과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도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사례만 보더라도 이들은 사실관계를 숨기거나 교묘하게 왜곡하는 행위를 통해, 이하늘씨의 평판 및 명예를 훼손하면서 마치 본인들이 피해자인 것처럼 여러분들과 언론사, 수사기관들을 오도하려고 하고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현재 이하늘씨는 후배 가수를 돕고자 했던 마음이 이와 같은 결과로 돌아와 깊은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이외에도 수많은 말씀드리지 못한 사실 관계나 증거들이 있으나, 이는 수사기관을 통해 밝혀질 것이라 판단하여 길게 설명 드릴 수 없다는 점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저희 입장만 봐 달라는 말씀도 드리지 않겠습니다만, 한쪽의 기울어진 주장만 보시고 저희 가수에 대해 안 좋은 인식이 생기는 일은 없었으면 하여 아무쪼록 부탁 말씀드립니다. 다시 한번 이와 같은 사건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펑키타운 드림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0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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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온유 “전곡 프로듀싱 첫 도전, 대중과 친해지고파”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가 신보 작업을 통해 시도한 도전에 대해 언급했다.온유는 3일 미니 3집 ‘플로우’를 온, 오프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앨범 발매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온유는 새 앨범 작업 과정을 소개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앨범은 온유가 지난 2023년 3월 발매한 정규 1집 ‘써클’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온유는 “프로듀싱에 참여한 건 처음이라 많은 고민과 생각을 했다”며 실패할 수도 있지만,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전 곡 프로듀싱은 물론, 작사에도 참여해 한층 나아간 음악적 역량을 발휘한 온유는 “사소한 것부터 하나씩 다 내가 하려 하다 보니 접해보지 못했던 업무 등 이런저런 시도들을 많이 하게 됐다”며 “예전과 달리 내 생각이 더 들어간 앨범으로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타이틀곡 ‘매력’은 업비트 팝 넘버로 무언가에 뛰는 마음을 드럼 비트에 빗대어 표현했다. 온유 특유의 키치한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온유는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구간을 넣으려 노력했다. 안무도 한 번만 봐도 함께 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만들었다. 대중과 많이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온유는 타이틀곡을 통해 랩에도 도전했다. 샤이니에서 보컬 파트를 도맡아 온 그로서는 신선한 도전이다. 온유는 “처음엔 랩 파트를 멜로디 라인으로 바꿀까 말까 고민하다가 가녹음을 하며 불러봤는데 생각보다 이정도는 괜찮겠더라. 운이 좋았다”고 웃으며 말했다.그러면서 “여러가지를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도전을 많이 할 수 있다는 게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매력’의 부제 ‘비트 드럼’에 맞춰 온유는 뮤직비디오에서 드럼을 치는 장면도 소화한다. 온유는 “따로 연습한 건 아니고, 평소 드럼 스틱을 갖고 놀고 드럼 관련 강의를 보기도 하는데 촬영장에 드럼이 있더라. 쳐봐도 되냐고 여쭤보고 자연스럽게 소리를 내보다가 나오게 됐다”고 귀띔했다. 온유의 미니 3집 앨범 ‘플로’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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