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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여왕의 집’ 함은정, 일일드라마 치트키 활약 예고….역대급 복수 서막

‘여왕의 집’이 첫 방송을 이틀 앞두고 역대급 복수극의 시작을 알렸다.오는 28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을 앞둔 KBS 2 새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완벽한 삶이라고 굳게 믿었던 여자가 인생을 송두리째 강탈당한 뒤 벌이는 인생탈환 복수극이다.재벌가 장녀로 태어났지만 평범한 삶을 꿈꿨던 강재인(함은정 분)은 행복했던 자신의 인생을 앗아간 이들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눈을 뗄 수 없는 전개와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이 어우러진 ‘여왕의 집’은 안방극장에 짜릿한 스릴을 안길 예정이다. 이에 작품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일일극 치트키 함은정, 서준영, 박윤재와 악역으로 컴백한 이가령!올봄을 사로잡을 파격적인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은 캐스팅부터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일일극 흥행 공식인 함은정과 서준영, 박윤재는 각자 맡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역대급 캐릭터 플레이를 선보일 전망이다. 여기에 악역史에 한 획을 그을 이가령까지 무적의 4인방을 완성했다. 특히 가족극에서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아온 함은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나선다.#작품을 풍성하게 채울 명품 조연들!주연들과 긴밀하게 얽히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그려낼 조연 배우들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보희, 남경읍, 이상숙, 박찬환, 강경헌, 김애란, 김현균의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은 작품의 중심축을 든든히 지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강성민, 차민지, 김현욱, 전혜지는 극 전반 다채로운 매력을 더하며 긴장감과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또한 도윤의 여동생 김도희로 분하는 미람은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예고, 그녀의 등장이 어떤 파문을 불러올지 본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한껏 치솟는다.#안방극장을 강타할 최고의 도파민 자극제!끊임없이 휘몰아치는 전개와 강렬한 서사로 중무장한 ‘여왕의 집’은 눈을 뗄 수 없는 도파민 자극제 같은 드라마다. 재인을 중심으로 숨 쉴 틈 없이 벌어지는 사건들은 예비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인물 간의 갈등과 반전은 연이어 교차하며 숨 막히는 스피디한 전개를 예고한다. 이와 함께 감각적인 연출력의 홍석구, 홍은미 감독, 탄탄한 집필력으로 일일극 부흥을 책임져온 김민주 작가와 배우들의 시너지까지 더해지며 안방극장을 장악할 준비를 마쳤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6 13:43
스타

‘맘모스’ 아역 출신 소피 니웨이드 사망, 향년 24세…”트라우마로 고통”

아역 출신 배우 소피 니웨이드가 사망했다. 향년 24세. 22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소피 니웨이드가 지난 14일 사망했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수사 중이다. 유족은 “소피는 사랑받는 딸이자 손녀, 여동생, 친구였다”며 “창의적이고 운동신경이 뛰어나며 나이를 뛰어넘는 지혜를 가졌다”고 말했다. 또 “촬영장에서는 다른 사람이 되어 가장 행복해 보였다”며 함께 연기한 배우들과 스태프에게 고마움을 덧붙이기도 했다. 또 소피 니웨이드가 생전 글과 그림 작업에 몰두한 것을 언급하며 “이 예술 활동들은 그가 겪은 고통을 나타낸다. 투쟁과 트라우마의 로드맵”이라고 말했다. 또 “그를 도우려 했던 사람들은 가슴 아파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소피 니웨이드는 2000년생으로 지난 2006년 영화 ‘벨라’로 데뷔했으며 2009년 영화 ‘맘모스’에서 극중 배우 미셸 윌리엄스의 딸로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 외에도 영화 ‘인비저블 사인’, ‘노아’ 등에 출연했는데 2015년 이후 배우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다. 소피 니웨이드의 모친은 드라마 ‘올 마이 칠드런’ 등에 출연한 배우 쉘리 깁슨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4 08:21
해외축구

린가드, 英 법정 섰다…‘성추행 혐의’ 할아버지 위해 증언

제시 린가드(FC서울)가 할아버지를 위해 법정에 섰다.영국 BBC는 22일(한국시간) “서울에서 뛰고 있는 린가드가 할아버지 케네스 린가드의 재판 증인으로 법원에 출두했다”고 보도했다.린가드는 지난 19일 광주FC와 K리그1 9라운드를 끝낸 뒤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으로 전해진다.린가드의 할아버지인 케네스는 한 여성을 5세 때부터 19세까지 17차례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케네스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케네스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한 60세 여성은 2022년 ‘제시 린가드-말하지 못한 이야기’라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보고 피해 사실 폭로를 결심했다고 주장했다.법정에 선 린가드는 “그 여성은 다큐멘터리에 대해 떠들고 있었고, 그(할아버지)가 그런 짓을 했는데도 내가 그를 다큐멘터리에 출연하게 했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나는 ‘무슨 소리야, 난 이 일에 관해 아무것도 들은 적이 없다’고 생각했다. 여성에게 ‘원하면 신고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이어 “솔직히 그 여성은 불쑥 나타났다. 갑작스러운 일이었다”며 “(성추행 혐의가) 사실이라면, 나는 할아버지와 연을 끊었을 것이다. 내 딸, 여동생도 할아버지 옆에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린가드는 재판으로 어려움을 겪었냐는 물음에 “한국에서 진행되던 몇몇 스폰서십 계약이 무산됐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4.23 11:05
예능

불륜 의심 받고 내쫓긴 母… “남자에 미쳐서 집 나가” (‘탐정들의 영업비밀’)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어린 시절 헤어진 어머니를 찾는 의뢰인의 사연에 데프콘X유인나X김풍이 ‘울컥’한다. 21일 방송되는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백호 탐정단’이 “휴지를 좀 준비하셔야 한다”며 절절한 ‘눈물 예약’ 사연을 들고 온다. 의뢰인은 “40여년 전 헤어진 어머니를 찾아달라”며 백호 탐정단에 사연을 털어놓았다. 의뢰인의 아버지는 폭행으로 교도소를 드나들었고, 그런 아버지 때문에 가세가 기울자 의뢰인의 어머니는 식당에서 배달 일을 하며 가장의 역할을 대신했다. 그러나 어느 날, 여관 건물에서 음식 쟁반을 들고 나오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어머니는 불륜을 의심받게 됐다. 결국 어머니는 의뢰인의 친할머니로부터 쫓겨났다. 의뢰인이 집에 돌아왔을 때 이미 어머니는 집에 없었고, 친할머니는 “남자에 미쳐서 집을 나갔다”고 전했다. 이후 출소한 아버지는 집에 돌아와 비관하며 술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는 술에 취한 채 당시 6살이던 의뢰인, 4살이던 의뢰인의 여동생에게 “같이 죽자”고 말하며 위협했다. 그날 밤 여동생이 사라졌고, 마을 사람들 모두 동생을 찾아 나섰다. 하지만 여동생은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고, 의뢰인은 경찰에 잡혀가는 아버지의 모습을 봐야만 했다. 아버지는 동생을 먼저 보내고 따라 죽으려고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의뢰인의 어린 시절 이야기에 데프콘은 “드라마 스토리가 아니고 현실이니까 너무 무섭다. 말이 되냐”며 안타까워했다. 유인나도 “너무 가엾다”며 함께 울컥했다. 한편, 의뢰인은 이미 20여년 전 어머니를 찾으려 시도했지만,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기구한 사연을 가진 의뢰인이 어머니 찾기를 포기했던 이유, 그리고 그 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21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되는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0 12:57
드라마

곽선영 ‘언슬전’ 특별출연?…“방송 통해 확인해달라”

배우 곽선영이 tvN 토일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에 특별출연할 것이란 보도와 관련해 tvN 측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18일 tvN과 곽선영의 소속사 자이언엔터테인먼트 양측은 모두 “곽선영 배우의 ‘언슬전’ 특별출연은 방송을 통해서 확인해달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지난 12일 첫 방송한 ‘언슬전’은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로,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다. 곽선영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이익준(조정석)의 여동생인 여군 소령 이익순으로 분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곽선영이 만약 특별출연을 하게 된다면 어떤 역할로 원작과의 연결성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8 17:59
배구

'2m5㎝ 센터' 미들블로커 박준혁 우리카드 잔류 "팀에 꼭 필요한 핵심 선수"

미들 블로커 박준혁(28)이 원소속구단 우리카드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었다. 우리카드는 14일 "박준혁과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박준혁은 운동 집안 출신이다. 아버지는 남자농구 센터였던 박상관, 어머니는 여자배구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이수경이다. 여동생은 현재 튀르키예 리그 칼라타사라이 SK에서 뛰고 있는 박지수이다. 박준혁은 처음에는 농구를 했지만, 송림고 2학년 때 배구로 전향했다. 박준혁은 2017~18시즌 2라운드 1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지명돼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2022~23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우리카드에 합류했다. 2m5㎝ 큰 키를 활용한 속공과 블로킹에 강점이 있다. 2024~25시즌 27경기에 출전해 개인 한 시즌 최다인 77득점을 올렸고, 세트당 블로킹은 0.393개였다. 2월 26일 현대캐피탈전에서는 개인 한 경기 최다인 8개의 블로킹을 잡았다. 우리카드 구단은 "박준혁을 팀에 꼭 필요한 핵심 선수로 인식하고 FA 시장이 열린 직후부터 여려 차례 만나 소통해 왔다. 잠재력이 큰 선수인 만큼 다음 시즌 팀 전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혁은 "우리카드와 계속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내 가치를 인정해준 만큼 다음 시즌 부상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5.04.14 13:16
드라마

노정의, 이채민에 발 꽁꽁 묶였다 (바니와 오빠들)

노정의가 이채민에게 발이 꽁꽁 묶였다.1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2회에서는 바니(노정의)와 황재열(이채민), 차지원(조준영),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조아랑(김현진) 사이에 묘한 감정이 피어올랐다. 인연을 가장한 우연으로 얽히고설키면서 한층 더 가까운 관계로 발전하게 된 것.앞서 약속한 대로 바니는 차지원과 특식을 먹은 후 차지원의 커피까지 쏜다는 말에 다음번에는 자신이 풀코스로 모시겠다며 자연스럽게 다음을 기약,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행복한 순간도 잠시 “첫사랑”에게 걸려온 전화 한 통에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자리를 뜨는 차지원에게 못내 아쉬움을 드러냈다. 첫사랑의 주인공이 다름 아닌 차지원의 하나뿐인 여동생 차혜원(채제니)이라는 사실에 바니의 오해가 눈 녹듯이 사라졌다.또한 어느새 황재열과 채무관계로 얽혀버린 바니는 황재열에게 발이 묶여 옴짝달싹할 수 없게 돼 웃픈 미소를 자아냈다.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답게 바니 활용법을 알아낸 황재열은 바니를 덜컥 자신의 수업에 데려가 “내가 태블릿PC가 없어서 필기를 못 하잖아”라며 명예 필기 대행 임무를 부여하는 등 바니를 야무지게 옭아맸다. 특히 처음에는 태블릿PC를 망가뜨려 분노로 가득 찼던 황재열이 바니에게 서서히 스며드는 순간은 극에 흥미진진함을 더했다.뿐만 아니라 황재열은 꼬질꼬질한 모습으로 나타난 바니에게 기꺼이 자신의 옷을 내어주며 바니만을 위한 특급 친절을 베푼 것은 물론 팔에 깁스를 한 바니에게 한없이 스윗한 면모를 보여 설렘을 한가득 안겼다.황재열과의 질긴 악연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바니는 태블릿PC가 걸린 힘짱선발대회에 참여해 둘째가라면 서러운 펀치력으로 펀치 기계에 날카로운 불주먹을 날리며 가볍게 1등을 거머쥐었다. 자신과의 연결고리가 끊긴 바니와의 이별에 혼란스러웠던 황재열은 "야, 반희진! 나 너 계속 봐야겠는데"라는 폭탄 발언을 날려 황재열의 마음에 바니를 향한 감정에 변화가 생긴 것은 아닐지 기대를 불러일으켰다.바니는 아르바이트로 참여한 전시회에서 한 폭의 그림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는 스타 조각가 조아랑(김현진)과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됐다. 바니의 예술적 조예에 감동한 조아랑은 바니에게 따스한 미소를 한껏 머금은 채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했다.전시회에서 만난 운명남이 현재 예술계에서 가장 핫한 유명 인사 조아랑인 사실을 깨달은 바니는 황홀한 놀라움에 휩싸였다. 자신의 존재를 일부러 숨겼던 조아랑은 바니의 머리에 붙은 꽃잎을 다정한 손길로 떼주며 거리를 자연스럽게 좁혀와 이들의 관계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바니와 오빠들’ 3회는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3 08:41
예능

김숙, 구본승과 ♥방송 썸 아녔나 “결혼? 오빠 의견에 따를 것” (사당귀)

배우 구본승이 ‘사당귀’ 스페셜 MC로 출격해 김숙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오는 13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01회는 김숙의 남자 구본승이 스페셜 MC로 출격해 핫한 토크를 아낌없이 선사할 예정이다. 김숙과 구본승은 앞서 KBS JOY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러브라인을 형성했다.이날 방송에서 구본승은 김숙과 나란히 앉아 “옆에서 보니 보조개가 더 잘 보인다”며 스윗한 멘트로 달달함을 물씬 풍겨 또다시 김숙을 설레게 한다. 이에 박명수는 다짜고짜 “결혼은 가을 10월에 해라”라며 10월을 점지해 구본승을 긴장시킨다. 이에 김숙은 “전 오빠 의견에 따를 생각입니다”라며 친정집에 사위 소개하는 조신한 모드를 선보인 후 “그런데 현무 오빠보다 먼저 하게 된다. 괜찮냐?”며 전현무에게 양해를 구한다. 이에 전현무는 “전 이미 유부남입니다”라고 밝혀 뜻밖에 전해진 기혼 소식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 앞서 전현무는 아나운서 후배 홍주연과 열애설이 불거진 인연으로 ‘사장귀’서 핑크빛 기류를 수차례 형성했다. 또 구본승은 김숙을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 모두의 부러움을 산다. 구본승은 “김숙과 낚시를 갔는데 한 마리도 낚지 못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자 김숙은 “나는 못 낚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사람을 낚았다”며 자신의 사랑을 자랑했다.이에 전현무는 “유튜브 합방이 실제 합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라며 김숙-구본승 엮기에 열을 올리며 러브라인 복수전에 나서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한술 더 떠서 박명수는 “김숙은 참 똑똑하고 진짜 괜찮다. 그리고 돈이 많다. 비전이 좋다”라더니 “윤정수만 바보다”라고 단언해 윤정수에게 의문의 1패를 안긴다.마치 사랑하는 여동생이 결혼 상대를 데려온 듯 전현무, 박명수 두 오빠들의 짓궂은 질문 세례에 구본승은 꿋꿋하게 버틸 수 있을지 인정사정없는 러브라인 복수전이 펼쳐질 ‘사당귀’ 본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1 08:25
메이저리그

"잔해 속에 가족이 있다" 최소 184명 사망 도미니카 붕괴 참사, HOF 투수 안타까운 사연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명예의 전당(Hall of Fame·HOF) 투수 페드로 마르티네스(54)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붕괴한 나이트클럽 안에 그의 가족 중 몇 명이 있었다고 말했다'라고 10일(한국시간)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공개된 영상에서 "아직 잔해 속에 가족들이 있는데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다"라고 전했다.지난 9일 발생한 이번 붕괴 사고로 최소 184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을 입었다. MLB 선수 출신인 옥타비오 도텔과 토니 블랑코, 도미니카공화국 북서부 도시인 몬테크리스티주의 주지사이자 MLB 올스타 출신 넬슨 크루스의 여동생인 넬시 크루스 등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ESPN에 따르면 도텔은 구조대에 발견된 당시엔 의식이 있었지만, 병원 이송 과정에서 상태가 악화해 숨을 거뒀다. 디날로 디아스 도미니카공화국 전 체육부 장관은 "우리나라에 엄청난 충격"이라며 "그는 항상 긍정적이고 협력자였으며 친구였다"라고 말했다. 산토도밍고 인근 마노과야보 출신인 마르티네스는 사이영상 3회, 올스타 8회 등 선수 시절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자랑한다. 통산 성적도 219승 100패 평균자책점 2.93으로 정상급. 하지만 지붕 붕괴 사고가 가족에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는 "비극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라고 말했다.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스타 플레이어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비극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라고 안타까워했다. ESPN은 '당국에 따르면 나이트클럽 잔해에서 145명을 구조했다. 붕괴에 대한 심층 조사가 예상된다'며 '아직 예비 조사 결과를 발표하거나 지붕이 무너진 원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10 14:47
산업

피할 수 없는 재벌의 경영 승계 잡음

재벌들의 승계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의 높은 상속세율(최고 50%)과 최대주주 할증 과세(20%)로 발생하는 천문학적인 상속세가 원인이 되고 있다. 기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측면에서 그룹의 최대 과제로 꼽히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편법이 동원되는가 하면 가족 분쟁과 주주 반발 등을 일으키고 있다. 한화 김동관, 유상증자 파문으로 곤혹9일 재계에 따르면 안정적인 승계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전제 조건이 되고 있다. 승계 과정에서 가족 분쟁 등의 분란이 일어나면 그룹이 쪼개지거나 행동주의 사모펀드의 타깃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10대 그룹에서 승계 과제를 순탄하게 마무리한 곳은 없다. LG그룹이 ‘장자 승계’ 전통에 따라 순조롭게 흘러가는가 했지만, 김영식 여사 등 여동생들이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하면서 75년의 인화 경영이 깨지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화그룹이 경영 승계 논란에 휩싸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국내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유상증자가 그룹을 들쑤셨다. 이는 결국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지분 증여로 이어졌고, 유상증자 규모도 3조6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축소하는 결과를 낳았다. 발단은 김동관 부회장과 김동원 사장, 김동선 부사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한화에너지의 행보다. 기존 한화그룹의 지배구조는 김승연 회장→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형태였다. 한화에너지가 끼어들면서 삼형제→ 한화에너지→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통해 승계를 마무리하려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한화에너지의 지분 매각이 부각됐다. 지난 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에너지 보유 한화오션 지분을 1조3000억원 규모 매입했던 게 논란을 부추겼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와 한화오션 지분 인수가 승계와 연관됐다는 오해를 불렀다. 1조3000억원이 승계용 자금이라는 의혹이 일었고, ㈜한화와 한화에너지 합병설까지 나돌며 주주들의 반발을 키웠다. 주주들 사이에서는 ㈜한화의 기업가치를 낮추기 위한 편법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한화그룹은 빠르게 수습에 들어갔다. 먼저 지배구조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김승연 회장이 지난달 말 ㈜한화 지분 22.65% 중 절반인 11.32%를 세 아들에게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증여 지분은 김동관 부회장 4.86%, 김동원 사장 3.23%, 김동선 부사장 3.23%다. 증여 후 한화 오너가의 지분은 김 회장 11.33%, 김 부회장 9.77%, 김 사장 5.37%, 김 부사장 5.37%로 정리됐다. 그리고 한화에너지도 ㈜한화 지분 22.16%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의 지분 증여로 삼형제의 ㈜한화 지분율이 42.67%가 돼 경영권 승계가 마무리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분 증여로도 유상증자 논란이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한화는 지난 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규모 축소까지 빠르게 결정했다. 안병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총괄 사장은 승계 논란과 관련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분 매입과 유상증자는 시점이 우연하지 않게 붙었고, 전혀 다른 각자의 판단이었다”며 “개인적으로는 회장님이 승계 문제가 아닌데 논란이 일어나 빠르게 대응했다고 생각한다. 지분 증여 이후에도 논란이 잦아들지 않자 ‘소액주주의 가치 희석’ 문제 해결에 나섰고, 제3자 유상증자 결정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화 관계자는 “주주 환원 차원에서 할인된 금액이 아닌 시가로 제3자 유상증자 배정을 결정했기 때문에 승계 논란에 마침표를 찍었고, 한화그룹이 본연의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의사결정이 빠르게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가족에게 뒤통수’, 주주 반발과 곡소리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어머니와 여동생 등 세 모녀에게 뒤통수를 맞았다. 지난 2018년 구본무 선대회장의 작고 이후 가족들은 합의를 통해 상속을 마무리했다. 당시 구본무 회장의 LG 지분 11.28%는 구광모 회장 8.76%, 구연경 2.01%, 구연수 0.51%로 정리됐다. 법정 상속 비율대로라면 가장 많은 지분을 챙길 수 있는 배우자 김영식 여사는 지분을 상속받지 않았다. 대신 김 여사는 구본무 회장 별세 이전에 4.2%의 지분을 증여받은 바 있다. 그러다 지난 2023년 세 모녀가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하면서 끝난 것으로 보였던 승계 과정에 균열이 생겼다. 법적으로 상속이 마무리된 지 4년을 넘겨 제척기간(3년)이 지난 시점에 소송을 제기해 더욱 의구심을 낳았다. 현재 이와 관련한 1심이 진행 중이라 LG그룹도 승계 잡음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삼성 오너 일가는 상속세가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이건희 선대회장이 별세하면서 남긴 유산을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자식들이 물려받으면서 무려 12조원의 상속세를 납부해야 하는 부담을 안았다. 천문학적인 상속세 마련을 위해 오너 일가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등의 지분을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로 매각하고 있다. 오너가의 대규모 블록딜은 소액주주의 곡소리로 연결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홍라희 여사,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은 무려 3조3157억원의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들은 상속세를 2026년까지 연부연납 형태로 납부할 예정이라 ‘블록딜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좀처럼 회복하지 못한 채 5만원대를 횡보하고 있다. 블록딜 때마다 주가 하락을 맛본 삼성전자 주주들은 “오너가 리스크 때문에 개미주주들 힘드네”라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승계 과정에서 주주들의 반발을 샀다. 2015년 당시 정몽구 명예회장과 정 회장은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13.4%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려 했으나 거래가 무산됐다. 그러자 3년 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합병이 추진됐으나 대주주인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과 주주들의 반발로 무위에 그쳤다. 정 회장은 현재 현대글로비스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정 회장은 높은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를 중심으로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승계 작업을 원활하게 만든다는 계산이었다. 합병이 이뤄졌다면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를 해결할 수도 있었다는 평가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현대차는 정의선 회장이 잘 이끌어가고 있지만 승계가 완벽하게 마무리되지 않았다. 정몽구 명예회장의 지분 승계 여부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김두용 기자 2025.04.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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