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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 이수 옹호 논란? "성범죄자 옹호 아냐, 여론이 한 인간을 악마화 해"
가수 겸 기타연주가 적재(정재원)가 '성범죄' 전력이 있는 엠씨더맥스 이수를 옹호한다는 논란에 휩싸여 결국 해명글까지 올렸다. 적재는 지난 26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그룹 엠씨더맥스 앨범 커버 사진을 올리며 이들의 음악을 극찬했다. 하지만 이를 접한 네티즌들이 이수(전광철)의 사진을 내리도록 요구했고 이에 적재가 문제를 제기해 네티즌들과 한바탕 설전을 벌인 것. 앞서 이수는 지난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조사를 받았지만,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해당 내용을 파악한 적재는 "(이수에 대해) 팩트 외 다른 루머들을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더라"라며 "모든 범죄는 범죄의 가볍고 무거움을 떠나 한번 저지르면 죽을 때까지 주홍글씨처럼 남아있어야 하냐"라고 일갈했다. 특히 그는 "누군가를 미워하기 이전에 그 감정이 그냥 누군가 싫어하고 싶은 대상이 있는건지 아님 정말 그 사람의 죄가 벌을 받아 마땅한 건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성범죄자들을 옹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필요 이상으로 여론이 한 인간을 악마화하고 있다는 것"이라 해명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3.26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