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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연에프엔씨, AI 스마트 발주 시스템 4월 전국 매장 확대

한촌설렁탕과 육수당을 운영하는 종합식품기업 이연에프엔씨가 AI 스마트 발주 시스템을 4월 전국 매장으로 확대 시행한다.이연에프엔씨는 시스템 도입을 앞두고 지난 3월 6일부터 20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을 시행했다. AI 스마트 발주 시스템은 매장의 과거 판매·발주·재고 데이터와 날씨 등 외부 변수를 바탕으로 최적의 일별 발주량을 자동 계산해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재고량 확인 시간과 불필요한 재고 처리 비용을 줄임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매장 상황에 최적화된 발주를 통한 수익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연에프엔씨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위해 지난 1년간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현재 전 매장 데이터를 수집한 내역을 바탕으로 한촌설렁탕 12개점, 육수당 8개점을 선정해 테스트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4월 중순 전국 매장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AI 발주 프로그램의 수요 예측 정확도는 약 86.2%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델 보정과 데이터 최적화를 통해 발주 효율성 및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 한편 테스트 운영 결과를 반영해 본 시행 시 매장 활용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이연에프엔씨는 AI 발주 시스템을 통한 재고 및 비용 관리 최적화뿐만 아니라, 빅데이터를 활용한 해당 지역 상권·입지 데이터 및 매장별 경영 진단서와 맞춤 운영 솔루션 제공 등 풀케어 지원 시스템으로 예비 창업자들에게도 더욱 안정적인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이연에프엔씨 가맹점 중 5년 이상 장기 운영 중인 매장 비율이 38%에 달하고 2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는 ‘다점포 점주’ 비율이 22%로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와 신뢰받는 본사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이연에프엔씨 측은 “시범 운영 참여 점주님들의 만족도가 높다. 데이터가 추천하는 발주량을 확인하고 승인만 하면 돼 발주 시간이 절반 이상 줄었다는 좋은 평가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개별 매장마다 상권과 고객 특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데이터에 기반한 식자재 재고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40년 이상 쌓아온 외식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빅데이터 등 첨단 푸드테크 기술로 가맹점주들의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31 18:24
뮤직

‘前 피프티 3인’ 어블룸, 안성일이 신곡 프로듀싱... “멤버들이 먼저 제안” [공식]

전 피프티피프티 멤버였던 그룹 어블룸(아란, 새나, 시오)가 안성일과 다시 손을 잡았다.26일 소속사 매씨브이엔씨 측은 일간스포츠에 “메시브이엔씨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 어블룸의 향후 활동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멤버들의 요청으로 프로듀싱을 안성일 대표에게 제안했으며, 안성일 대표가 이를 수락하여 함께 작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앞서 시오, 새나, 아란, 키나는 피프티피프티로 데뷔했으나 6개월 만에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어트랙트 프로듀서였던 안성일 역시 어트랙트와 손해배상청구 등 법적 문제를 안고있다. 재판부는 어트랙트의 손을 들어줬고, 결과적으로 네 멤버중 키나만 다시 어트랙트로 돌아왔다. 현재 키나는 새로운 멤버들과 피트피피프티를 결성해 활동 중이다. 반면 시오, 아란, 새나는 매시브이앤씨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그룹 어블룸을 결성했다. 이들은 지난해 미국에서 신곡 뮤직비디오 및 화보 촬영에 돌입, 올해 상반기 앨범 발매를 예고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6 17:29
e스포츠(게임)

시프트업 김형태, 최대 실적·주식 잭팟 비결은 '원초적 본능'

중견 게임사 시프트업이 업계 불황을 뚫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순항의 비결은 일러스트레이터 출신 김형태 대표의 섬세한 손길이다. 시프트업은 팬들의 눈을 홀리는 매력적인 선의 캐릭터로 특유의 정체성을 확립해 최대 실적은 물론 주식 대박까지 터뜨렸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김형태 대표가 쥐고 있는 시프트업 지분 38.8%의 가치는 지난 14일 종가(6만4700원) 기준 약 1조47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신규 상장한 회사의 개인 주주 중 유일하게 주식 평가액 1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회사를 세우고 10여 년 만에 일군 성과다.신작과 든든한 캐시카우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를 찍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2198억5300만원, 1485억8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0.4%, 33.8% 증가했다. 중국산 게임 침공 등 경쟁 심화로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대형 게임사들과 대비된다.이런 시프트업의 성공은 다른 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1세대 일러스트레이터 김형태 대표만의 고집과 철학을 담은 캐릭터 디자인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김 대표는 1997년 '프린세스 메이커'와 '이스' 시리즈 등을 개발·유통한 만트라에 입사해 게임 업계에 발을 들였다. 1998년부터 2004년까지는 명작 '창세기전'으로 이름을 알린 소프트맥스에서 그래픽팀 팀장을 맡았다. 이후 시프트업을 설립한 2013년까지 엔씨소프트에서 '블레이드앤소울'의 아트 디렉터로 노하우를 축적했다.시프트업의 첫 작품인 수집형 RPG '데스티니 차일드'는 김 대표의 색채를 고스란히 담아냈다.살아 움직이는 2D 캐릭터 일러스트의 선정성 때문에 청소년 이용 불가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2016년 10월 출시 닷새 만에 양대 앱마켓 인기 1위에 올랐다.'디지털 바느질'이라고 표현할 만큼의 정교한 수작업이 필요한 '라이브 2D' 기술로 3D 게임이 대부분인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건강미와 귀여움 사이의 애매한 구간이 없을 정도로 각 캐릭터에 확실한 콘셉트를 부여한 것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2022년 11월 출시한 건슈팅 액션 '승리의 여신: 니케'는 수명이 2년 안팎에 불과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아직까지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대형 업데이트와 인기 IP 협업으로 이용자 이탈을 성공적으로 방어하면서 지난해 연간 15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앱 분석 업체 센서타워 조사 결과 서브컬처 고장인 일본의 누적 매출 기여도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올해 4월로 출시가 점쳐지는 중국에서도 호응을 얻는다면 매출 규모가 확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승리의 여신: 니케' 역시 과감한 캐릭터 디자인이 특징이다. 사격하는 캐릭터의 특정 신체 부위가 생동감 있게 흔들리는 연출로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했다.2024년 시장에 나온 액션 어드벤처 '스텔라 블레이드'는 연간 매출 628억원을 기록하며 한국 콘솔 게임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62개국 사전예약 1위에 오른 데 이어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주요 시장 판매량 1위를 찍기도 했다.이 게임도 실제 모델을 3D로 스캔한 여주인공이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한 해외 매체가 김 대표를 향해 '여자를 본 적도 없는 사람'이라는 표현을 쓰며 캐릭터 디자인이 선을 넘었다고 비판했다가 사과문을 게재하는 해프닝도 있었다.게임 업계의 한 관계자는 "김 대표가 공식적으로 캐릭터의 정체성을 밝힌 적은 없지만 선을 과장하고 여성성을 강조하는 디자인을 추구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말했다.이에 2027년 이후 론칭을 목표로 시프트업이 개발 중인 '프로젝트 위치스'도 남성 게이머들을 설레게 하는 여자 캐릭터로 실적 신기록을 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시프트업 측은 "올해 상반기 중 새로운 정보들을 공개할 예정이며, 게임의 대략적인 콘셉트 등을 포함한 흥미로운 내용들을 시장과 유저들이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8 07:00
스타

‘연기대상’ 장나라, 라엘비엔씨 전속계약 [공식]

배우 겸 가수 장나라가 ‘라엘비엔씨’에 새 둥지를 틀었다.13일 소속사 라엘비엔씨 측은 “뛰어난 연기력과 매력으로 다방면에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장나라가 합류했다”고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다.2002년 드라마 ‘명량소녀 성공기’를 통해 연기를 시작한 장나라는 ‘동안미녀’, ‘미스터 백’, ‘너를 기억해’, ‘고백부부’, ‘황후의 품격’, ‘VIP’, ‘나의 해피엔드’, ‘굿파트너’ 등 여러 인기 작품들에서 주연을 맡아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갱신시키며 연기력을 인정받아왔다.지난해 ‘2024 S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굿파트너’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2002년 가수로 가요대상을 석권한 지 22년 만에 배우로서도 정상에 올랐다.소속사 라엘비엔씨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작품 활동으로 배우의 역량을 펼칠 수 있고, 믿고 보는 배우로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며 “장나라 배우와 함께하게 되어 설레고 기대된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3 12:35
IT

퇴장하는 윤석열 정부, 카카오 이제 숨통 트이나

주름 가실 날 없었던 카카오의 앞날이 윤석열 정부의 퇴장과 맞물려 햇살을 마주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창업자의 사법리스크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를 겨냥한 천문학적인 과징금 등 카카오는 현 정부 들어 다른 어느 기업보다 강도 높은 압박에 시달려왔다. 이미 시장의 낙관론이 반영돼 주가가 꿈틀거리기 시작했는데, 정상 궤도에 안착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반도체 대장주도 놀란 카카오 상승세1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국내 증시 침체에도 한 달 사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지난달 14일 52주 최저가인 3만2550원을 찍었던 카카오 주가는 완만한 오름세를 유지하면서 이달 13일 4만5900원까지 올랐다. 한 달 사이에 약 41% 상승했다.같은 기간 반도체 대장주 SK하이닉스의 증가세는 1.4% 수준에 그친다. 코스피도 3% 오르며 회복기에 진입한 것으로 만족했다.이런 카카오의 선전에 현재의 정치 상황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비상계엄 해제 이후 탄핵 정국이 개막한 지난 4일 주가는 전일보다 8.5% 급등한 4만6600원을 기록했다. 이후 하향 안정화 구간에 진입했는데,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이후 첫 거래일인 16일 주가 추이에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창업자 구속에 과징금 폭탄까지카카오는 현 정부 출범 이후 하루도 평온한 적이 없었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은 사법리스크로 발이 꽁꽁 묶였다.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해외로 사업 영토를 확장하는 '비욘드 글로벌' 전략 추진의 일환으로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시세조종 혐의를 받고 검찰과 힘겨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조사를 받기 위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출석했을 때는 전에 없던 포토라인 앞에 서야 했으며, 업계 예상을 엎고 도주 우려가 있다는 법원 판단에 구속됐다가 지난 10월 말 가까스로 보석 석방됐다.검찰은 SM엔터 인수 당시 경쟁 관계였던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카카오가 약 2400억원을 동원해 SM엔터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어떠한 불법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적 없다"고 호소한 바 있다.검찰은 김 위원장의 말 한마디도 놓치지 않고 집중 추궁하고 있다.주요 임원들에게 한 "평화적으로 가져오라"는 발언에 김 위원장의 SM엔터 인수 의지가 녹아있으며,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방식의 하이브 공개매수 저지 등 불공정 행위를 유도했다는 논리를 펼쳤다.당초 김 위원장은 SM엔터 인수에 회의적인 입장이었으며, 꼭 필요하다면 다툼이 일어나지 않는 방향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3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진수 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도 김 위원장이 SM엔터 인수를 강압한 적이 없으며 시장에 혼란을 주지 않는 방법을 고민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김 위원장의 사법리스크는 꽤 오랜 기간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내년 가을 첫 선고가 나오고, 항소심 등을 고려하면 3~4년 정도 걸려야 불확실성이 사라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정권이 교체되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나 금감원 등 관계 부처와 기관이 사안을 보는 관점이 달라질 수는 있지만, 이미 시작된 재판은 끝날 때까지 옳고 그름을 따지는 다툼을 벌여야 한다"고 관측했다. 계열사인 카카오모빌리티는 공정위의 폭격에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공정위는 지난해 2월 자사 가맹택시에 일반 호출을 우선 배차하거나 수익성이 낮은 콜을 제외하는 등 콜 몰아주기를 문제 삼아 25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또 올 10월에는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의 영업상 비밀을 제공하도록 강요했다며 724억원의 과징금 철퇴를 내렸다. 이렇게 누적된 과징금은 1000억원대로 3년 치 영업이익을 웃돈다.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경쟁 플랫폼에도 일반 호출을 제공하고 민감 정보를 수신하지 않는 제휴 계약을 체결하는 내용의 동의의결(자진 시정)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약 100억원의 경쟁 촉진 및 상생 재원도 약속했지만 공정위는 "개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며 외면했다.여기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카카오모빌리티의 차량 호출 1위 입지를 독과점으로 규정하며 "카카오 택시의 횡포는 매우 부도덕하다"고 꼬집어 바짝 긴장하게 만들었다.대통령이 이례적으로 기업 이름을 콕 집어 비판한 사례였다. 시장 기대감에 주가 상승플랫폼 반등을 점치는 시장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카카오의 몸값이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것은 비상계엄 사태가 일어나기 약 보름 전이다.비슷한 시기인 지난 11월 14일부터 29일까지 국내 증시 '큰손'인 연기금은 순매수 기준 카카오를 547억원어치 사들였다.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대한항공, HMM 등 전통 산업 기업들과 함께 모처럼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외국인들도 플랫폼과 게임으로 다시 눈을 돌리는 분위기다. 비상계엄 사태 다음 날인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카카오를 31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 HD현대일렉트릭에 이어 13번째다. 1위는 약 2130억원 규모를 순매수한 네이버였다.업계 관계자는 "제조업 경기 악화로 투자가 온라인으로 몰리는 추세"라며 "내년 생성형 AI 본격 도입으로 시장에 다시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플랫폼 업계는 지금의 정치 혼란과 시장 변화를 두고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고 있다. 다만 카카오는 비상경영체제를 유지하면서 주력 서비스를 꾸준히 고도화할 방침이다.카카오 측은 "당장 눈에 띄지 않을 수 있어도 준법과신뢰위원회 등 외부 모니터링 기구 등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며 "정기 경영진 회의를 열어 주요 사안에 대한 논의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16 07:00
뮤직

피프티피프티 소속사 “前멤버 템퍼링 증거 확보, 워너뮤직에도 법적대응” [전문]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 측이 전 멤버들과 관련된 템퍼링 의혹과 관련된 이들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어트랙트 측은 13일 “워너뮤직코리아와 더기버스, 그리고 피프티피프티의 전 멤버인 아란, 새나, 시오가 공모하여 전속계약을 위반하고 템퍼링을 시도하려 한 모든 법적 증거들을 취득했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이어 “이들의 2023년 5월13일, 5월17일, 6월6일 음성 회의록과 그 외 자료들을 모두 확보했다”며 “이들 템퍼링 세력들은 음성 회의록에서 서로 논의한 계획대로, 2023년 6월19일 어트랙트를 향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들이 제기한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들의 건강 관리 문제, 지원 부족, 정산 문제들은 법원의 소송을 통해 모두 거짓으로 판명되었으며,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들은 오직 계약 해지만을 목적으로 불법을 저지르고, 모든 진실을 왜곡하고, 대중들을 속였다”고 꼬집었다.또한 어트랙트는 “템퍼링의 주범인 워너뮤직코리아는 돈과 힘의 논리로 당사의 소중한 아티스트를 불법적으로 강탈하려 했다”며 “금일 이후로 워너뮤직코리아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다. 나아가 템퍼링을 공모한 모든 이들에게 철저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2022년 11월 4인조로 데뷔한 피프티피프티는 멤버들이 지난해 6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며 법정 다툼에 들어갔다. 해당 신청은 법원에서 기각됐고, 키나만이 홀로 복귀해 현재 새 멤버들과 피프티 피프티 컴백을 앞두고 있다. 전 멤버 3명은 지난 12일 아이오케이컴퍼니가 설립한 산하 레이블 메시브이엔씨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이하 어트랙트 입장 전문.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의 소속사 어트랙트 입니다.당사는 워너뮤직코리아와 더기버스, 그리고 피프티피프티의 전 멤버인 아란, 새나, 시오가 공모하여 전속계약을 위반하고 템퍼링을 시도하려 한 모든 법적 증거들을 취득하였습니다.당사는 이들의 2023년 5월13일, 5월17일, 6월6일 음성 회의록과 그 외 자료들을 모두 확보하였습니다. 이는 2024년 9월11일 보도된 Dispatch 기사를 통해서도 언급된 바 있습니다. 이들 템퍼링 세력들은 음성 회의록에서 서로 논의한 계획대로, 2023년 6월19일 어트랙트를 향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이들이 제기한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들의 건강 관리 문제, 지원 부족, 정산 문제들은 법원의 소송을 통해 모두 거짓으로 판명되었으며,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들은 오직 계약 해지만을 목적으로 불법을 저지르고, 모든 진실을 왜곡하고, 대중들을 속였습니다.템퍼링의 주범인 워너뮤직코리아는 돈과 힘의 논리로 당사의 소중한 아티스트를 불법적으로 강탈하려 하였습니다. 당사는 이러한 거대 자본의 힘에 굴복하지 않고, 맞서 싸우려 합니다.케이팝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글로벌 레이블 기업과의 파트너쉽이 매우 중요합니다. 서로 협력하여 케이팝의 발전에 이바지해야하는 기업이, 이러한 나쁜 사건의 배후로 밝혀진 현실에 당사는 너무도 안타까운 심정입니다.당사는 금일 이후로 워너뮤직코리아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 입니다. 나아가 템퍼링을 공모한 모든 이들에게 철저히 책임을 물을 것을 밝힙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4 11:32
스타

피프티 피프티 前 멤버 3인, 어트랙트 소송 이유?... “투명한 정산 내역 원해” [공식]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인(새나 시오 아란)가 전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정산금 청구 소송을 제기한 이유를 밝혔다.아이오케이컴퍼니 산하 레이블 법인 메시브이엔씨 측은 “이번 반소 청구의 취지는 단순히 멤버 3인이 누락된 정산금 일부를 지급받으려 함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이들은 어트랙트에서 주장하는 130억 원대 손해배상의 진위 여부를 가리기에 앞서, 각 멤버들의 과거 연예활동과 관련한 지출 내역을 명확하게 해주기를 원하며, 반소 청구는 이에 따른 법률적 조치라는 주장이다.또 이번 반소 청구는 어트랙트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이후 담당 법무법인이 추가적으로 검토를 진행, 전반적인 수익 내역이 확인돼 관련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메시브이엔씨 측은 “현재까지도 멤버 3인은 어트랙트 측으로부터 투명한 정산 내역을 일절 제공받지 못한 채 관련 소송에 임하고 있다”면서 “더불어 내일(29일) 예정돼 있던 본안소송은 법원의 재배당 결정에 따라 추후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됐다”고 알렸다.앞서 지난 27일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인은 지난 23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3억 100만 원을 요구하는 정산금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어트랙트가 제기한 13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한 반소 개념이다. 현재 전 멤버 3명은 아이오케이컴퍼니 산하 레이블 법인 메시브이엔씨에 새 둥지를 틀고, 올해 하반기 복귀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8 14:13
스타

피프티 피프티 2기 컴백 코앞인데... 前 멤버 3인 “어트랙트 상대로 민사소송” [종합]

그룹 피프티 피프티 2기가 컴백 예열에 한창인 가운데, 전 멤버 3명(새나, 시오, 아란)이 어트랙트 상대로 정산금 소송을 제기했다.27일 가요계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인은 지난 23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3억 100만 원을 요구하는 정산금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어트랙트가 제기한 13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한 반소 개념으로, 제31민사부에 배당돼 앞선 소송과 병합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전 멤버 3명은 아이오케이컴퍼니 산하 레이블 법인 메시브이엔씨에 새 둥지를 틀고, 올해 하반기를 복귀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반면 피프티 피프티 2기는 2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공개 곡 ‘스타리 나잇’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티저에서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물론 안무까지 살짝 공개됐다. 이들은 기존 멤버 키나를 중심으로 올 상반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하나, 예원, 문샤넬, 아테나까지 5인조로 팀을 정비, 오는 9월 20일 컴백을 확정했다. 소속사 어트랙트 역시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피프티 피프티 앨범 글로벌 유통계약을 체결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한편 지난해 2월 싱글 1집 타이틀 곡 ‘큐피드’를 발매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피프티 피프티는 데뷔 6개월 만에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법원은 이들이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 곧바로 피프티 피프티 측은 항고했으나 이 역시 기각됐다.이 가운데 멤버 키나만 항고를 취하하고 소속사 어트랙트로 복귀, 어트랙트는 키나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 3인에 대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8 11:30
스타

피프티 피프티 前 멤버 3인, 활동 재개..뻔뻔한 ‘새출발’ [현장에서]

“뻔뻔하다.” “아직 민심 회복도 안됐는데, 복귀하는 게 맞나.”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였던 3인 새나, 아란, 시오가 기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산하 레이블 메시브이엔씨와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활동재개를 예고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이들 3인이 이전 소속사 어트랙트를 ‘배신’했다는 이미지가 대중에게 강하게 남아 있기 때문이다. 12일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최근 설립한 레이블 메시브이엔씨가 새나, 아란, 시오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아란, 시오는 지난 10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고 이어 11일에는 새나도 새 계정을 열어 첫 게시물을 올렸다. 이들은 미국 애니메이션 ‘파워퍼프걸’ 캐릭터로 프로필 사진을 맞춰 여전한 ‘우정’과 연예계 ‘복귀’에 대한 희망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하지만 이들의 SNS 개설은 어트랙트가 피프피 피프티 공식 유튜브 채널에 새 멤버들의 얼굴을 공개한 지 하루 만에 이뤄진 것이어서 저의를 의심받고 있다. 현재 피프티 피프티는 어트랙트에 복귀한 키나를 주축으로 새 멤버를 꾸려 9월 컴백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새나, 아란, 시오도 가요계 복귀를 예고하며 묘한 대립각이 세워진 것.2022년 11월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큐피드’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17위에 오르고, 25주 연속 이 차트에 머무르면서 K팝 걸그룹의 각종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중소의 기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탄탄대로만 걸을 것 같던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돌연 지난해 6월 소속사 어트랙트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어트랙트 측은 멤버들을 빼가려는 외부 세력이 있다고 알렸고, 프로젝트의 관리 및 업무를 수행해 온 더기버스가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서 프로젝트 관련 자료를 삭제하는 업무방해 행위와 몰래 ‘큐피드’의 저작권을 사는 행위를 했다며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외 3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냈다. 법원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며, 어트랙트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피프피 피프티는 즉시 항소하겠다고 밝히며 어트랙트와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갈등이 이어지던 중 멤버 키나만 항소를 취하하며 어트랙트에 복귀했고, 나머지 세 멤버들은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받은 상태에서 여전히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메시브이엔씨 측은 일간스포츠에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은 멤버들의 입장을 잘 반영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전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해지돼 활동이 가능하다는 법률 해석을 받았으며, 멤버들 활동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세 멤버는 피프티 피프티 당시 예명도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다.문제는 이들의 이미지다. 아이돌은 ‘이미지가 생명’이라는 말도 있는데 활동에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해도 이들에게는 여전히 ‘통수돌’이라는 비아냥이 꼬리표처럼 따라붙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가 새로운 출발을 하려할 때, 전 멤버들이 맞불을 놓는 모양새가 도의적인 문제가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어트랙트와 법적 분쟁에 대한 원만한 마무리, 팬들을 향한 사과와 양해 등도 없었기에 이들의 활동 재개가 연착륙을 담보하지 못할 터다. 섣부른 활동 재개는 오히려 거센 역풍을 초래할 수 있다는 걸 망각한 듯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12 15:43
산업

시프트업, 일반 청약 증거금 18조 넘어 “대형 게임사 2~3배”

내주 상장을 앞두고 있는 게임사 시프트업의 일반투자자 청약에 18조5000억원이 몰렸다. 시프트업은 2일과 3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341.24대 1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일반 청약은 총 공모주식 수 725만주 가운데 25%(181만2500주)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총 69만3283건이 접수됐으며, 신청 물량은 6억1850만240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증거금은 18조5550억720만원이 몰렸다.경쟁률은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힌 HD현대마린솔루션(225.8대 1)을 뛰어넘었으나, 증거금 규모(25조원)는 적었다. 회사 측은 “코스피에 상장한 대형 게임회사가 IPO 시 모집한 일반 청약 증거금보다 2~3배 이상 높은 수치”라고 자평했다. 시프트업은 앞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6만원으로 정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4815억여원으로, 코스피 상장 게임사 중 크래프톤, 넷마블, 엔씨소프트에 이은 4위 규모다.시프트업의 상장일은 오는 11일로 예정됐다.시프트업은 이번 IPO를 통해 총 4350억원의 공모자금을 조달하게 됐으며, 이를 IP(지적재산권) 확대 및 게임 개발 인프라 강화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 등 기존 IP 강화와 함께 ‘프로젝트 위치스’ 개발 자원으로 투입할 예정이다.시프트업 김형태 대표이사는 “시프트업의 IPO 일정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청약에 적극 참여해주신 모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전한다”며 “시프트업의 ‘의도된 성공’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대표작인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의 IP 밸류를 강화하고, 차기작도 시장에 안착시키며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7.0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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