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김 부장 이야기’ 명세빈 “이런 작품과 이런 엔딩, 연기할 수 있어 기뻐” [인터뷰②]
배우 명세빈이 ‘김 부장 이야기’의 엔딩에 만족감을 표했다.1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에 출연한 명세빈과 인터뷰를 가졌다. 명세빈은 극중 대기업 ACT의 영업1팀 부장 김낙수(류승룡)의 아내 박하진 역을 맡았다.전날 마지막 방송 후 언론과 만난 명세빈은 “이런 엔딩은 정말 놀랍다. 이런 엔딩을 연기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50대까지 살면서 버텼던 많은 사람들을 기억나게 하는 엔딩이었다”고 언급했다.이어 “마지막 장면에 류승룡이 저에게 ‘미안해’라고 말 하는데 그게 뭐 미안할 일인가 싶더라. 모두가 자기 한계에서 최선을 다해서 살지 않나. 화낼 일이 아니라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 감상을 전했다.한편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다. 지난달 30일 최고 시청률 7.6%를 기록하며 종영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1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