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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휴업·리더 공효진" '씨네타운', 김래원X강기영의 '가장 보통의 연애'[종합]
김래원과 강기영,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콤비가 유쾌한 입담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두 사람은 1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 '가장 보통의 연애' 홍보에 나섰다. 오는 10월 2일 개봉하는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앞서 지난 6월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 취미인 낚시 이야기를 털어놓았던 김래원은 잠시 낚시 휴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 (낚시 이야기를 많이 해서) 좋았다. 강기영이 신혼이라, '가장 보통의 연애' 촬영할 때는 결혼 준비하느라 바빠서 낚시 가자고 이야기만 하고 못 갔었다"고 전했다. 그러자 강기영은 "낚시 간다고 하면 허락해주지 않을 것 같다. 촬영 때문에 아직 신혼여행도 가지 못했다"며 "이번주에 신혼 여행 간다. 내일 모레 출발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결혼하니까 좋은 점은 무엇인가"라고 묻자 "혼자 생각해야 하는데 둘로 (고민을) 나눌 수 있다. 혼자 잘 있지 못하는 성격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래원은 "강기영 신혼 생활을 보면 어떤가"라는 질문에 "정말 부럽다"고 말했다. 강기영을 향해 "좋냐?"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래원은 "조카들을 정말 예뻐한다. 조카들과 추석에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최근 9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엑시트'에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한 강기영. 이에 대해 김래원은 "강기영이 요즘 대세다. 기영이가 출연하는 작품은 다 대박이 난다고 하더라. 기영이 말론, 이번에 '가장 보통의 연애'도 초대박이 날 거라고 했다. 강기영 분량이 많기 때문"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가장 보통의 연애'의 여주인공 공효진을 향한 신뢰를 표현하기도 했다. 특히 김래원은 "('가장 보통의 연애'가) 현실 로맨스라서 현실감 있게 표현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여배우 중에서 이 역할을 가장 잘 소화할 사람이 공효진일 것 같았다. 이끌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출연을) 제안했다"고 이야기했다. "공효진에게 그렇게 혼이 났다던데"라는 말에는 "많이 혼난다. 언제나 리더인 분이라서"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강기영은 "'가장 보통의 연애'는 현실 연애이자 공감할 수 있는 영화일 것 같다"면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는 아니다. 어린 친구들이 보기엔 자극적일 수 있는데"라고 덧붙이며 유쾌한 홍보를 이어갔다. 또, "부모님을 동반한 어린 친구들은 관람이 가능할 것 같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2019.09.16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