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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홍성원, 공연 중 “암탉 울면 집안 망해” 발언 논란… 결국 사과

뮤지컬 배우 홍성원이 ‘여성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홍성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뮤지컬 ‘번 더 위치’ 프리쇼에서 부적절한 표현으로 불편함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관객과 동료들께 실망을 안겨 드린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앞으로 언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앞서 홍성원은 20일 ‘번 더 위치’ 공연에서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속담이 있는데 암탉 역할을 해 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발언은 공연 관련 후기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퍼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한편 홍성원은 2019년 뮤지컬 ‘엑스칼리버’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미지의 서울’에 출연하기도 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3 21:23
연예일반

더킹덤, 또 한 번 ‘승천’할 기회... 팬들에게 바치는 ‘화월가’ [줌인]

그룹 더킹덤이 이번에는 ‘왕국의 이야기’ 대신 팬들에게 진심을 꺼내 든다. 7부작 ‘히스토리 오브 킹덤’ 시리즈로 판타지 세계관을 구축해온 이들은 23일 스페셜 앨범 ‘더 킹덤: 더 플라워 오브 더 문’을 발매하며 새로운 무대에 선다. 이번 컴백은 세계관을 잠시 내려놓고 팬덤 ‘킹메이커’에게 바치는 선물로, 음악 속에 담긴 진심이 어떤 울림을 전할지 기대된다. 다만 리더 단이 지난 9일 군에 입대하면서 이번 활동은 5인 체제로 진행된다.더킹덤은 GF엔터테인먼트가 2021년 2월 선보인 보이그룹이다. K팝 시장이 콘셉트 다변화 경쟁에 돌입하던 시점에 ‘멤버 각자가 하나의 왕국을 대표한다’는 세계관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그룹명 자체가 ‘왕국(킹덤)’을 뜻하듯, 단순한 아이돌이 아닌 판타지 서사의 주인공으로 기획됐다.데뷔 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파트 원. 아서’는 아서왕 전설을 모티브로 삼아 ‘스토리텔링 아이돌’의 서막을 열었다. 이후 파트2부터 파트7까지는 멤버별 왕국을 중심으로 세계관이 확장됐다. 아서는 비의 왕국, 무진은 벚꽃의 왕국, 루이는 미의 왕국, 자한은 태양의 왕국, 아이반은 눈의 왕국, 단은 변화의 왕국을 맡았다. 멤버별 서사가 모여 하나의 거대한 ‘킹덤’을 완성하는 구조는 팬들에게 영화 같은 몰입감을 안겼고, 더킹덤은 ‘시네마틱돌’이라는 별칭을 얻었다.2024년부터 더킹덤은 챕터 2 세계관을 열어 판타지를 현실과 연결하는 새로운 서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음악적 정체성도 더욱 확고해졌다. 데뷔곡 ‘엑스칼리버’를 비롯해 ‘카르마’, ‘블랙 크라운’, ‘혼(디스토피아)’ 등은 오케스트라를 연상시키는 스트링과 합창, 록과 EDM을 결합한 시네마틱 사운드로 일관되게 세계관을 드러냈다. 특히 미니 4집 타이틀곡 ‘승천’은 해외에서 두드러진 반응을 얻었다. 의상과 뮤직비디오에 한국적 요소를 풍부하게 담아내며 “제대로 된 한국의 멋을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고, 이번 ‘화월가’ 역시 이러한 기대 속에서 탄생했다는 전언이다. ‘화월가’는 밀양아리랑 선율을 기반으로 가야금·대금·꽹과리·해금 등 국악기와 오케스트라 협연이 어우러진 곡이다. 전통과 현대를 동시에 품은 편곡 위에 멤버들의 폭발적인 보컬이 더해지며 강렬한 스케일을 완성했다. 세계관에서 벗어나 팬덤 ‘킹메이커’를 향한 감사와 애정을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지난 22일 공개된 타이틀곡 ‘화월가’ 퍼포먼스 티저는 전통 한옥을 배경으로 한복 차림의 멤버들이 부채를 활용한 안무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동양적 색채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연출에 웅장한 국악 사운드가 더해져 컴백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그간의 성과도 눈에 띈다. 더킹덤은 4세대 아이돌 그룹 중 최초로 미국 아마존 뮤직 5개 차트 1위를 차지했고,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톱10에 3연속 진입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세계관 중심의 팀이지만 음악적 도전과 퍼포먼스 역량만으로도 해외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다.이번 컴백은 단순한 신보가 아니다. 판타지 세계관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잠시 내려놓고 팬들에게 진심을 전하는 선택은 오히려 그룹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화려한 서사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무기로 해온 더킹덤은 신곡 ‘화월가’를 통해 전통과 현대의 교차를 선보이며 제2막을 열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3 06:00
IT

SKT, AI 서비스에 국산 NPU 적용 테스트

SK텔레콤은 '에이닷 전화 통화요약' 등 자사 AI 서비스에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SK텔레콤과 리벨리온은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아톰'을 탑재한 서버를 에이닷 전화 통화요약, 본인인증 PASS 스팸 필터링, PASS 금융 비서, AI 기반 반려동물 진단 보조 솔루션 엑스칼리버 등에 테스트 중이다.결과에 따라 '아톰'의 성능 강화판인 대규모 AI 추론용 AI 반도체 '아톰 맥스'를 해당 서비스에 연내 상용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리벨리온 NPU 서버 도입은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에이닷 전화 통화요약은 SK텔레콤의 LLM(대규모언어모델) '에이닷엑스'를 기반으로 한다. 리벨리온의 '아톰'으로 상용 서비스가 될 경우 국산 LLM과 국산 NPU가 결합한 소버린 AI(국가 주권형 AI)가 이뤄진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양사는 이번 테스트를 시작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국내 AI 생태계의 자립성을 강화할 계획이다.이상민 SK텔레콤 성장사업추진실장은 "국내 AI 생태계 자립성 강화는 개별 기업이 아닌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AI 데이터센터, LLM, AI 반도체 등을 포함한 국내 AI 생태계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5 08:06
IT

SKT,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서 AI 역량 뽐낸다

SK텔레콤은 내년 1월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SK그룹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SK텔레콤은 SK하이닉스, SKC, SK엔무브 등 SK 멤버사들과 함께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라는 주제로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CES 2025 행사장 내 센트럴 홀에 마련된 약 1950㎡(590평) 규모 전시 공간에서 SK의 AIDC(데이터센터) 관련 기술과 각종 AI 서비스, 여러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이번 SK그룹 전시관의 핵심 소재는 AI 데이터센터다.SK텔레콤은 이번 전시관 AIDC 부스 중앙에 SK AI 데이터센터의 데이터 흐름을 표현한 6m 높이 대형 LED 기둥을 설치하고, 이를 중심으로 SK그룹이 보유한 네 가지 AIDC 솔루션(에너지·AI·운영·보안) 등 21개 아이템을 전시할 계획이다.AI 데이터센터 내 분산 발전원 설치로 안정적·효율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 액체를 활용한 발열 관리(액체 냉각) 등 SK의 에너지 솔루션을 홍보한다.AIDC 인프라 매니저(운영), AIDC 시큐어 에지(보안) 등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비롯해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반 리벨리온의 AI 가속기도 확인할 수 있다.SK하이닉스가 개발 중인 현존 D램 최고 솔루션 HBM3E 16단 등 AI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AI 반도체와 반도체 공정 필수인 SKC의 유리 기판 기술 등도 SK 전시관에 자리한다.또 SK텔레콤은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내년 출시를 준비 중인 글로벌향 AI 에이전트 '에스터'의 현장 시연을 펼쳐 구체적 서비스 계획을 공개할 방침이다.이 외에도 AI 기반 모바일 금융 사기 탐지·방지 기술 '스캠뱅가드', AI 기반 실내외 유동 인구 및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반려동물 AI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등 핵심 기술을 전시관에 배치할 계획이다.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 Comm 실장은 "'글로벌 AI 컴퍼니'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SK텔레콤의 AI 역량이 이번 전시로 전 세계인들에게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23 09:38
e스포츠(게임)

넷마블, 다크 판타지 RPG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글로벌 출시

넷마블은 북미 자회사 카밤이 개발한 신작 수집형 전략 RPG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가 27일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는 PC·모바일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신작은 중세 유럽 대표 문학인 '아서왕의 전설'을 다크 판타지풍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엑스칼리버'를 뽑아 올린 '아서'가 돼 오리지널 스토리를 경험하게 된다.언리얼 엔진5의 고품질 그래픽으로 구현된 중세 브리튼의 아름다운 전경과 시네마틱 컷신이 몰입감을 더한다는 설명이다. '킹 아서', '멀린', '모르간' 등 영웅들이 등장하며 이들을 전략적으로 조합해 턴제 전투를 즐길 수 있다.대표 콘텐츠는 고유의 서사를 담은 '스토리 모드'와 '모험 모드', PvP(유저 간 경쟁) 콘텐츠인 '콜로세움'을 비롯해 5종의 파밍 던전과 1종의 도전형 던전이다. 향후 진행될 첫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는 클랜원들과 함께하는 '클랜 전쟁'이 추가된다.필드 속에 숨겨진 퍼즐과 기믹들을 배치해 이색 재미도 녹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7 16:49
e스포츠(게임)

넷마블, 수집형 RPG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11월 27일 출시 확정

넷마블은 북미 자회사 카밤이 개발 중인 신작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이하 킹 아서)의 출시일을 11월 27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맞춰 론칭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킹 아서는 수집형 전략 RPG로, 이용자들은 게임의 주인공인 '아서'가 엑스칼리버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아서왕의 전설'에 등장하는 다양한 영웅을 획득하고 팀에 편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멜롯 왕국울 재건하고 신화 속 몬스터들과 전투를 펼칠 수 있다.론칭 티저 영상은 게임의 주인공인 아서를 비롯해 여러 영웅들의 전투를 고퀄리티 연출로 보여준다.사전 등록에 참여하는 이용자에게는 전설 등급 영웅 '모르가나'를 확정 소환할 수 있는 '라이즈업 소환서 10장'과 '행동력 50개', '1만 골드' 등을 지급한다. 휴대폰 사전 등록을 진행한 이용자에게는 크리스탈 200개를 제공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8 16:17
e스포츠(게임)

넷마블, 수집형 전략 RPG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브랜드페이지 오픈

넷마블은 북미 자회사 카밤이 개발 중인 출시 예정 신작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의 공식 브랜드페이지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신작은 수집형 전략 RPG다. 이용자들은 게임의 주인공인 아서가 엑스칼리버와 함께 모험을 시작하는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아서왕의 전설'에 등장하는 영웅을 획득하고 팀에 편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멜롯 왕국 재건 및 보스 또는 신화 속 몬스터들과 전투를 펼치는 것도 가능하다.이번에 선보이는 브랜드페이지에서는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세계관 스토리 영상과 다양한 퍼즐·기믹을 활용한 모험 콘텐츠, 거대 보스와의 전투, PvP(이용자 간 경쟁) 콘텐츠인 '아레나' 등을 확인할 수 있다.이 외에도 '아서', '멀린', '랜슬롯', '기네비어' 등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소개 영상을 비롯해 신작의 여러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07 16:18
IT

SKT, 동남아 3국에 AI 반려동물 진단 보조 솔루션 '엑스칼리버' 공급

SK텔레콤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3개국에 AI(인공지능) 기반 반려동물 진단 보조 솔루션 '엑스칼리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먼저 말레이시아 반려동물 의료 장비 유통사인 마이벳케어와 글로벌 반려동물 포럼 'FASAVA 콩그레스 2024'에서 엑스칼리버 공급 계약을 맺었다.마이벳케어는 진단 장비나 의약품 등을 취급하는 현지 최대 반려동물 종합 유통사다. 양사는 말레이시아 전역에 위치한 동물병원에서 올해 3분기 중 엑스칼리버를 상용화할 계획이다.또 태국의 해피펫 병원에 엑스칼리버 공급을 시작했다. 해피펫은 태국 방콕에 위치한 대형 종합 동물병원으로, 펫파크, 펫택시 등 반려동물 관련한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베트남에서는 반려동물 진단 장비, 솔루션, 동물병원 체인 등을 보유한 벳스카이홀딩스와 손을 잡았다.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스카이 애니멀메디컬센터가 반려동물 진단에 엑스칼리버를 활용하고 있다.엑스칼리버는 올해 호주와 최대 시장인 북미에 진출한 데 이어 이번에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로 영토를 넓혔다.하민용 SK텔레콤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은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전환으로 글로벌 시장에 대한민국의 AI 기술력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30 09:01
연예일반

“H.O.T가 있었기에 BTS가 있다”.. 카이, 첫 월드투어로 밝힌 소신 [IS인터뷰]

“H.O.T.가 있었기에 빅뱅이 나오고, 빅뱅이 있었기에 BTS가 나왔다고 생각해요. 뮤지컬 후배들이 제가 가꿔놓은 텃밭을 잘 이용하길 바라는 마음이에요.”뮤지컬 배우 카이가 첫 월드투어 개최를 앞두고 “괜히 일을 벌렸나 싶다”고 웃으면서도 “후배들에게 좋은 자양분이 되고 싶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도곡동 EMK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카이를 만났다. 올해 데뷔 16주년을 맞은 그는 오는 28일 일본 도쿄 톳판홀을 시작으로 다음 달 미국 뉴욕 카네기홀, LA 더 브로드 스테이지, 중국 충칭대외경무대학 음악홀, 오는 6월 대한민국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첫 월드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뮤지컬 배우의 월드투어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다. 카이 역시 ‘뮤지컬 배우 최초’라는 타이틀에 “일은 벌려놨지만 막상 시간이 다가오니 무게감이 엄습하고 있다”며 부담감을 털어놨다. 카이는 이번 공연을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캣츠’를 비롯한 세계 4대 뮤지컬부터 ‘지킬 앤 하이드’, ‘엑스칼리버’, ‘베토벤’ 등 팬들을 열광케 한 명곡들로 꽉꽉 채운다. 다만 차별점이 있다면 뮤지컬과 클래식을 결합해 카이만의 독창적인 세계관과 음악적 지향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이번 월드투어의 포인트는 한마디로 ‘도전’이에요. 화려한 무대 의상과 세트가 있는 기존의 뮤지컬 무대와는 다르죠. 오직 피아노와 목소리로 스테이지를 가득 채울 거예요. ‘최초’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다른 분들이 시도하지 않는 걸 도전해 보고 싶었어요.”각 나라별로 다양한 게스트도 등장한다. 먼저 일본에서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팬텀’ 등 화제작의 여주인공 역할을 맡았던 마아야 키호가 출격한다. 카이는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여배우다. 제가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마아야 키호에게 먼저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의견을 냈고,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면서 “마아야 키호도 이런 클래식한 뮤지컬은 처음이라 상당히 어려워하더라”고 귀띔했다.이외에도 LA 공연에서는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던 톱 아티스트 카렌 팍스가 카이와 환상의 하모니를 완성할 예정이다. 나라별로 세트리스트도 달리한다. 카이는 “일본, 중국, 미국에서는 그 나라의 특성을 많이 담으려 했다. 일본 공연에서는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에 진행된 뮤지컬이나 일본에 수출된 한국 작품을 준비 중이다”면서 “미국의 경우에는 우리나라 작품이 소개되지 않았더라도 미국인들에게 사랑받는 작곡가들이 있는데 그 작곡가의 무대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경우 빨간색 의상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카이의 월드투어 첫 포문을 여는 일본 공연은 이미 2회차 모두 매진을 기록한 상태다. 그는 “기적 같은 일”이라고 표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카이는 2010년께부터 일본에서 정규 앨범을 낸 적이 있긴 했지만, 뮤지컬 배우로서 본격적인 활동은 크게 없었다. 일본에서 K뮤지컬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는 걸 증명함과 동시에 카이의 월드투어 역시 흥행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첫 월드투어 개최까지 약 한 달 정도 남은 지금 카이는 “체력 관리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팬들 사이에서 철저한 계획형으로 유명한 카이는 현재 일본, LA, 중국에서 실행할 식단 계획표부터 운동 시스템까지 이미 짜인 상태였다. 그는 “이렇게나 체력 관리를 열심히 하는 것은 목표가 있기 때문”이라며 “한국 뮤지컬을 해외 무대에서 최상의 상태로 실연해야 한다. 그래야 한국 뮤지컬이 가진 멋과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확장시킬 수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월드투어 공식 포스터를 보면 서울을 끝으로 ‘앤드 모어’(And More)라는 글귀가 눈에 띈다. 카이는 “하반기에 어떤 국가에서 어떻게 공연이 이루어질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이번 상반기 공연을 잘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다른 지역에도 내 열기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2 06:14
연예일반

뮤지컬 배우 카이 “세븐틴 도겸=든든한 동생, 콘서트 초대 받아” [인터뷰 ②]

뮤지컬 배우 카이가 그룹 세븐틴 도겸과 친형제 같은 사이를 자랑했다. 16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뮤지컬 배우 카이를 만났다. 올해로 데뷔 16년 차인 그는 오는 4월 28일 일본 도쿄를 시작을 첫 월드 투어를 앞두고 있다. 카이와 세븐틴 도겸은 뮤지컬 ‘엑스칼리버’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 카이의 정규 4집 앨범에서도 도겸이 게스트로 참여하는 등 남다른 인연을 이어왔다. 뮤지컬 배우로서 첫 월드투어 콘서트 개최라는 이례적인 행보를 앞두고 도겸은 어떤 응원을 해주었을까. 카이는 “도겸이 형 음악 하는 걸 직접 못 봐서 미안하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도겸이가 세븐틴 콘서트 하니까 놀러 오라고 하더라. 그래서 ‘야 너만 하냐? 나도 공연한다. 네가 일본으로 와’라고 맞받아쳤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도겸에 대한 애정도 보였다. 카이는 도겸을 “항상 나를 응원해 주는 든든한 동생”이라고 표현하면서 “제가 재작년에 발매한 정규 4집 앨범에도 도겸이가 듀엣으로 호흡해 줬다. 그때 소고기 한 판으로 고마움을 대신했는데, 어떤 것이든 내가 한다고 하면 도움을 실어주는 게 감사하고 소중하다”고 말했다.카이의 월드투어 ‘카이 인투 더 월드’는 28일 일본 도쿄의 톳판홀에서 출발해 5월 6일 미국 뉴욕 카네기홀, 5월 11일 LA의 더 브로드 스테이지, 5월 22일 중국의 충칭대외경무대학 콘서트홀, 오는 6월 29일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로 이어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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