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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수호, AAA 2관왕…가수·배우 부문 석권

엑소 리더 겸 배우 수호가 ‘제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2관왕의 쾌거를 이뤄냈다.수호는 27일 태국에서 개최된 ‘제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이하 ‘AAA’)에 참석, 가수와 배우를 오가는 확신의 올라운더 면모로 자리를 빛내 시선을 모았다.특히 수호는 세 번째 미니앨범 ‘점선면 (1 to 3)’의 성과와 MBN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를 주연으로서 성공적으로 이끈 활약을 인정받아 ‘AAA 베스트 아티스트’ 가수 부문, ‘AAA 베스트 액터’ 상 등 2관왕을 차지했다.수호는 “작년에 배우로서 ‘AAA’에 함께 했었는데 올해는 배우이자 가수로서 초대받고 좋은 상까지 주셔서 정말 행복하다. 엑소엘(팬덤명) 여러분들 진심으로 사랑하고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수호는 지난 5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점선면’을 통해 한층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여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29개 지역 1위, 미국 매거진 틴보그 선정 ‘2024년 최고의 K팝 뮤직비디오 15’에 올랐다.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10개 지역에서 진행된 ‘2024 수호 콘서트 <수:홈>’ 투어까지 성황리에 마쳐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뿐만 아니라 지난 6월 종영한 ‘세자가 사라졌다’에서 왕세자 이건 역을 맡아 작품의 타이틀롤로서 활약, 배우로서도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한편 수호는 2025년 1월 25~26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공연인 ‘2025 수호 콘서트 <수:옴므> 앙코르’를 개최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8 11:10
문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신vs구 캐럴 경쟁... 겨울 연금 노린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새로운 ‘캐럴 송’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벚꽃엔딩’이 ‘벚꽃연금’으로 불릴 정도로 매년 큰 사랑을 받으면서 잘 만든 시즌송의 가치는 이미 증명됐다. 더구나 K팝 스타들의 글로벌 인기가 높아진 상황. 잘 만든 캐럴 송은 매년 글로벌 인기를 끌 수 있다는 기대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때문에 당분간 음원차트는 구 캐럴과 신 캐럴의 경쟁으로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건 방탄소년단(BTS) 뷔다. 뷔는 지난 6일 1942년 발매된 빙 크로스비의 명곡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발표했다. 이 노래는 발매 직후 프랑스, 일본, 핀란드, 브라질 등 전 세계 43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뷔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외에도 선배 가수 박효신과 협업한 듀엣곡 ‘윈터 어헤드’도 발표했다. ‘윈터 어헤드’는 로맨틱한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이는 재즈 팝 장르의 곡이다. ‘윈터 어헤드’는 지난 10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99위로 처음 올랐다. 뷔는 이 곡으로 솔로로서 ‘핫 100’에 다섯 번째 진입했고, 박효신은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가수 케이시도 지난 8일 새 싱글 ‘녹지않을게’를 발매하며 연말을 포근하게 물들였다. ‘녹지않을게’는 케이시가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발표하는 첫 겨울 발라드다. 이 노래는 캐럴 특유의 미디어 템포 멜로디에 케이시의 따뜻한 목소리가 더해졌다. 특히 “사박사박 발소리에 맞춰 너의 손을 잡고 고백할게”와 같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있는 이들에게 전하는 가삿말이 인상적이다. ‘녹지않을게’는 발매 직후 멜론 실시간 차트 ‘핫 100’에 빠르게 진입, 기발매곡 ‘그때가 좋았어’와 함께 동반 순위 상승 중이다. 현재 미국 투어 중인 피프티 피프티도 팬들을 위해 지난 9일 깜짝 겨울 발라드를 발표했다. ‘웬 유 세이 마이 네임’은 피프티 피프티가 5인조로 개편된 후 처음 선보인 시즌 송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내 이름을 불러주는 것만으로 이 겨울이 따뜻해진다는 내용을 담았다. 포근한 겨울 분위기를 담아낸 ‘웬 유 세이 마이 네임’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 순위에 올랐다.팬들은 “아름다운 선율과 다섯 명의 아름다운 보이스가 한데 어우러졌다”, “크리스마스를 대표할 노래” 등의 호평을 했다. 15일 기준 ‘웬 유 세이 마이 네임’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800만 회 돌파를 앞두고 있다. ‘구 캐럴’ 들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30년 전 부른 ‘크리스마스 연금 곡’이 또다시 빌보드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지난 9일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가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하며 역대 통산 15주 1위를 차지했다. 1994년 11월 발표된 이 곡은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머라이어 캐리를 차트로 소환한다.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달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이야!!!”(It’s Time!!!)라고 올리고 ‘크리스마스 여왕’의 귀환을 익살스럽게 알렸다. 국내 가수들이 부른 ‘구 캐럴’도 국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속속 진입하는 중이다. 그룹 엑소가 2013년 12월 9일 발매한 ‘첫눈’은 15일 기준 멜론 음원차트 ‘톱 100’ 9위에 안착했다. 지난달 26일 전국 각지에서 첫눈으로 ‘함박눈’이 내리면서 엑소의 ‘첫눈’ 역시 청취자 수가 전날 대비 무려 55.0%나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외에도 성시경 ‘너의 모든 순간’, 아이유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성시경·박효신·이석훈·서인국·빅스 ‘크리스마스니까’, SG워너비·브라운아이드걸스 ‘머스트 해브 러브’ 등 발매 후 10년 이상 지난 ‘겨울 시즌 송’들이 멜론 톱100 차트에 진입했다.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 관계자는 “흔히 캐럴 연금, 벚꽃 연금 등으로 불리는 시즌 송은 한 번 각인되면 매 계절마다 스트리밍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기에 저작권료 상승 추이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게 된다. 때문에 시즌이 돌아올 때마다 음악 투자 시장에서도 거래량이나 거래가 등의 변동이 활발한 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디지털 음원 시대로 전환되면서 과거에 발매된 명곡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고, 각종 챌린지 등으로 묻혀 있던 명곡들이 소환되는 경우도 늘어나면서 시즌송의 경우에도 발매된 지 오래된 구곡들이 저력을 발휘하기 좋은 환경이 됐다”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6 05:45
뮤직

[단독] 멜트미러 감독 “에스파 ‘위플래시’ MV, 비워내니까 되더라” (인터뷰)

“에스파가 뭘 더 꺼내더라도 비워낼 때가 왔다고 생각했는데, 시기적으로 좋았죠. 제가 원하는 방향대로 뮤직비디오가 나온 것 같아요.”덜어냄의 미학이라는 말이 있다. 때론 무언가를 더할 때보다 덜어냈을 때 원초적인 아름다움이 잘 보인다는 뜻이다. 지난달 21일 공개된 에스파 신곡 ‘위플래시’ 뮤직비디오 역시 그랬다. 전작 ‘슈퍼노바’, ‘아마겟돈’이 화려한 CG와 연출을 자랑했다면 ‘위플래시’는 정반대였다. 결과는 대성공. 미니멀하면서도 감각적이고 세련된 뮤직비디오에 많은 누리꾼들이 감탄했고, 공개 다음 날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회수는 6000만 회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에스파 ‘위플래시’를 제작 및 연출한 멜트미러 감독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나 ‘위플래시’ 뮤직비디오가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 구체적인 작업 과정을 들려줬다. “‘위플래시’는 작년 이맘때쯤 의뢰가 왔어요. 그때도 느낀 건데 음악이 참 좋았어요. 심플한데 직선적이고 시원시원했죠. 당시 밴드 실리카겔 작업을 하던 중이라 고사했는데, 같은 곡으로 올해 7월 초 다시 의뢰를 받았어요. 같은 곡으로 2번 의뢰를 받는 게 이 업계에서는 이례적인 일이에요. 운명이라 생각했죠. 약 두 달 만에 뮤직비디오를 완성했고, 발매 직전까지도 계속 수정할 만큼 제 욕심이 들어간 작품입니다.”아이돌 중 세계관이 딥하기로 유명한 에스파와 직감적으로 영상을 풀어내는 멜트미러 감독의 만남은 그야말로 신선했다. 멜트미러 감독은 아이돌 뮤직비디오처럼 ‘위플래시’를 만들지 않았다. 내러티브 중심에서 벗어나 이미지의 연속성, 인물이 주는 운동감에만 집중했다. 노래가 주는 깔끔함을 강조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꼭 지키야 하는 본인만의 ‘추구미’도 있었다. “제가 아이돌 뮤직비디오는 거의 제작을 안 하다 보니까 팬들 반응을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특히 ‘위플래시’에서 지젤과 닝닝의 관계성에 대해 말이 많더라고요. 사실 큰 의미는 없어요. (웃음) 본인 파트에는 그 멤버가 나와야 한다는 스스로의 약속 때문에 만들어진 재미있는 오해인 것 같습니다.”멜트미러 감독은 아이돌 업계 일명 ‘돌판’에서는 에스파를 통해 처음 알려졌지만, 사실 인디에서는 특유의 금속 미학으로 유명했다. 차가운 색감, 잘게 쪼개진 컷, 독특한 오브제, 멈춤 없이 바꾸는 카메라 무빙 등이 그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연출이다. ‘위플래시’ 티저만 공개됐을 당시에도 독특한 구성 때문에 멜트미러 감독 작품임을 일찌감치 눈치챈 팬들이 있었다. “제가 작업한 아티스트가 달라졌음에도 공통으로 나오는 게 ‘쇠 맛’이었어요. 특히 에스파 팀과 맞물리면서 저의 ‘쇠 맛’이 증폭된 것 같아서 기뻐요. ‘위플래시’ 뮤직비디오에 ‘멜트미러 감독의 지문이 남아있다’는 댓글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어떤 식으로 작업해도 저만의 색깔이 묻어난다는 건 행운이죠.”아이돌 작업은 에스파가 2번째다. 7년 전 엑소 ‘파워’가 멜트미러 감독의 첫 번째 아이돌 뮤직비디오 였다. ‘위플래시’가 크게 흥행하면서 엑소 ‘파워’ 뮤직비디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오롯이 ‘멜트미러 감독이 만들었다’는 이유에서다. 멜트미러 감독은 당시를 돌이켜 보며 “아이돌 뮤직비디오는 처음이다 보니 힘들었다. 자유롭게 편집을 못 하고 회사와 타협점을 맞춰간다는 게 당시로서는 고충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멜트미러 감독이 아이돌 뮤직비디오 작업에서 보람을 느끼는 건 글로벌 팬들의 주목이다. 실제로 ‘위플래시’ 뮤직비디오 이후 팔로워 수 1만명이 늘었다 태생부터 영상만 했을 것 같지만, 사실 멜트미러 감독의 전공은 동양화다. 적성에 맞지 않아 학교를 자퇴하고 군대에 다녀온 뒤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영상을 시작했다. 왜 하필 영상이었을까. 그는 “그림을 그리고 다시 마르기까지 기다리고 일련의 과정이 내게는 다소 지루했던 것 같다. 그런데 영상은 내가 생각하는 걸 곧바로 빠르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멜트미러 감독은 따로 영상을 배워보지는 않았다. 본인의 손이 이끄는 대로, 생각이 흐르는 대로 거침없이 움직이면서 연습했다. 그리고 이러한 시간이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영상 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에 생길 수 있는 과감함이 있어요. 규칙에 덜 얽매이고 그러는 것들요. 되레 이러한 직감 덕분에 지금의 에스파 ‘위플래시’ 같은 작업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7 05:40
뮤직

‘컴백‘ 노매드, 첫 싱글 앨범 ‘콜미백’ 발매…다양한 해외활동 예고

그룹 노매드(도의, 상하, 원, 리버, 준호)가 첫 싱글 앨범 ‘콜미백’(Call Me Back)을 9일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했다.‘콜미백’은 ‘사랑’ 그리고 ‘사람’이라는 주체를 중의적으로 두고 ‘추억’, ‘회상’이라는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은유적인 동시에 직관적인 표현들로 채운 이번 수록곡들의 가사는 청자 개개인의 해석을 좀 더 중요시하는 리더 도의의 의견을 반영해 다중적인 해석이 가능하도록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특히 이번 앨범 타이틀곡 ‘콜미백’에는 제이슨 데룰로,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드림걸즈', 엑소 '으르렁' 등 히트곡들을 쓰고 프로듀싱한 조던 카일과 크리스 브라운, 어셔, 켈라니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을 프로듀싱하고 그래미어워즈에서 수상한 프로듀서 대니얼 처치, BTS, 엑소, 딘 등 여러 K팝 아티스트들을 프로듀싱한 제이라 깁슨, 그리고 소녀시대, 세븐틴, NCT 등을 프로듀싱한 DK가 참여했다.수록곡 ‘컴페어’는 박재범의 ‘좋아’, ‘올 아이 워너 두’ 등 여러 히트곡들을 탄생시킨 유명 프로듀서 차 차 말론이 함께했다.노매드는 9일 오후 4시 리스닝 파티를 개최하며 팬들에게 앨범 선 공개를 진행했으며 이후 음악방송을 기점으로 팬들과 함께 컴백 열기를 이어간다. ‘콜미백’ 뮤직비디오도 노매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 함께 공개됐다.지난 2월 데뷔한 노매드는 셀프 프로듀싱 그룹으로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힙합과 R&B 크로스오버 장르를 선보이는 5세대 아이돌 그룹이다. 이번 싱글 앨범과 함께 신인 아이돌로는 이례적으로 2024 도쿄 한류 박람회의 ‘아시아 루키’로 선정되어 일본을 시작으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해외 활동도 예정돼 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10.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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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우 오늘(25일) 미니 6집 ‘플레이리스트’ 컴백…윤상 프로듀싱

싱어송라이터 유승우가 미니 6집 ‘플레이리스트’를 발표한다. 25일 오후 6시에 공개되는 ‘플레이리스트’는 유승우가 3년 만에 발표하는 여섯 번째 미니앨범이다. 윤상이 프로듀서로 참여해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유승우가 작사, 작곡한 노래 총 4곡이 수록됐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플레이리스트’는 청량감 넘치는 미들템포 팝 장르의 곡으로 유승우 특유의 미성과 그의 시그니처인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로 완성한 곡이다. 영원히 이어질 것만 같은 어느 한순간을 포착한 노래는 곡 전반에 흐르는 경쾌한 휘파람 소리는 그 ‘순간’ 말로 다할 수 없는 감정을 표현한다. 데뷔 11년 차 원조 ‘고막남친’ 유승우의 나지막이 속삭이는 보이스는 스치듯 감기며 귀를 간지럽힌다. ‘플레이리스트’ 뮤직비디오는 엑소, NCT127, 레드벨벳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성창원 감독이 맡았으며, 빈티지한 픽셀 애니메이션을 실사 영상에 더해 감각적으로 곡을 해석했다. 또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포토그래퍼 김문독이 재킷과 티저 사진에 참여해 유승우의 새로운 비주얼을 완성했다. 미니앨범 ‘플레이리스트’에는 타이틀곡 ‘플레이리스트’ 외에 싱어송라이터 치즈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발라드 ‘인 더 무드’, 진한 어반 R&B 감성의 ‘하우 어바웃 유’, 유승우가 직접 기타를 치며 원테이크로 녹음한 ‘우리가 나눈 사랑만큼’까지 각각 색깔이 다른 4곡이 담겼다. 어쿠스틱 팝부터 포크까지 싱어송라이터 유승우가 표현할 수 있는 사운드를 밀도 있게 담아냈다. 유승우는 “‘플레이리스트’는 리스너들이 자신의 감정이 어떻게 변하는지 따라가면서 한 곡 한 곡 탐닉하듯 감상하길 바라며 만든 앨범이다”며 “하나의 플레이리스트에 담아낼 수 있는 한 사람의 정서에 집중한 앨범인 만큼 그 정서가 들으시는 분들의 마음에도 편안하게 닿아 일상에 스며들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유승우는 ‘플레이리스트’ 발매와 함께 첫 활동으로 공연 무대에 오른다. 오는 26일 홍대에서 열리는 ‘라이브클럽데이’에서 신곡을 포함한 라이브로 ‘플레이리스트’ 공식 활동을 시작하며, 이후 음악 방송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5 15:45
연예일반

이영지 “‘스몰 걸’ 도경수 뽀뽀신, 애드리브 NO…죄스럽다” (채널십오야)

가수 이영지 도경수(엑소 디오)와 함께한 ‘스몰 걸’(Small girl) 뮤직비디오 비하인드를 전했다.이영지는 25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를 통해 나영석 PD와 라이브 방송을 진행, 함께 ‘스몰 걸’ 뮤직비디오를 감상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지는 화제가 된 ‘뽀뽀 신’이 나오자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이거 어떡하냐. 봐도 봐도 죄스럽다. 제가 뛰면서 감독님께 ‘저 이거 못 하겠어요’라고 말한 건데 그거까지 그대로 들어갔다”며 당황스러워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웃음을 참지 못하며 “우리 영지가 부끄럼이 많다. 지금도 땀을 삐질삐질 흘린다. 얘가 사실 남자 눈을 못 쳐다보는 중병이 있다”고 놀렸다.이영지는 뽀뽀가 애드리브였냐는 시청자 질문에 “과몰입을 유지하기 위해서 일부러 짚지 않았다. 이제는 생사가 위험하니까 짚겠다. 애드리브 아니고 협의된 내용이다. 하지만 제가 원한 게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나영석 PD는 이때를 놓치지 않고 “그럼 경수가 원한 거냐”라고 몰아갔고, 이영지는 또 한 번 당황하며 “출연진이 원한 게 아니다. 콘티의 일부였다”며 “감독님께 재차 여쭤봤다. 전 일찍 죽기도 싫고 돌 맞기도 싫었다. 이 신이 없어도 되면 없애달라고 했다”고 털어놨다.이어 이영지는 “사실 뮤직비디오 티저 나왔을 때 반응이 너무 뜨거워서 ‘감독님께 진심으로 빼 달라고 할까?’ 고민도 했다. 이걸 보고 화가 나실 분이 계실 거 같았다”며 “전 진짜 그때 기억도 안 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처음 (도경수를) 만났을 때 찍은 신이 뽀뽀 신이었다. 감독님이 일부러 그 어색하고 수줍은 느낌을 닮고 싶다고 하셨다. 그래서 첫 신으로 찍었다”고 부연하며 “절대 거짓말이 아니”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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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가 말아주는 사랑 고백 ‘스몰 걸’... 도경수 만나고 터졌다

‘비록 내가 큰 웃음소리, 큰 목소리, 시끄러운 성격을 가졌대도. 자기야, 그래도 나를 사랑해 줄 수 있어?’이영지 표 사랑 고백이 통했다. 170이 넘는 큰 키에 마르지도 않고 갈색 머리도 아니지만, 나를 사랑해 줄 수 있냐고 수줍게 물어보는 이영지에게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다. 래퍼 겸 가수 이영지는 지난 21일 첫 EP앨범 ‘16 판타지’를 발매했다. 눈치 없지만 그 누구보다 용감했던 16살 그 시절의 낭만이 담긴 앨범이다. 특히 엑소 도경수가 11년만에 피처링한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은 타이틀 곡 ‘스몰 걸’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23일 오전 10시 기준 ‘스몰 걸’은 멜론 일간 차트 3위에 올랐다. 에스파, 뉴진스, 아이브, 지코 등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발매 이틀 만에 놀라운 성과를 냈다. 뮤직비디오도 화제다. 이영지와 도경수는 아르바이트하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연기를 펼친다. 뮤직비디오 말미, 바닷가를 배경으로 도경수가 볼에 기습 뽀뽀하자 쑥스러워하며 도망치는 이영지는 마치 풋풋한 대학생 커플을 보는 기분이 들게 한다. ‘스몰 걸’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하루 만에 200만 뷰를 돌파하더니 23일 기준 360만 뷰를 넘어섰다. 또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및 음악에서 1위를 차지하며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스몰 걸’은 “키가 큰 내가 정말 자랑스럽고 좋지만 연애할 때 언젠가 한 번쯤은 작아 봤으면 어땠을까?”하는 이영지의 귀여운 상상에서 시작된 노래다. 평소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존감 높은 성격을 보였던 이영지가 “사실 나도 나의 큰 키가 싫을 때가 있어”라며 고백하는 모습이 진정성 있게 다가온다. 그러나 ‘스몰 걸’은 단순히 외모에 대한 노래가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만 작아지는 모든 청춘들에게 “그럴 필요 없다”고 위로해 주는 노래다. 뮤직비디오 중반 이영지는 하늘 위에서 바닥을 내려볼 만큼 키가 커지지만, 도경수가 오직 관심 있는 건 그의 외모가 아닌 약지에 있는 상처인 것처럼 말이다. 이영지가 뮤직비디오 설명란에 ‘모든 형태의 사랑에 존경을’이라고 적은 부분만 보아도 그가 대중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알 수 있다.‘스몰 걸’ 외에도 ‘16’, ‘마이 캣’, ‘ADHD’, ‘텔 미!’ 등 다양한 트랙이 이번 앨범에 담겨있다. 이영지의 담백하면서도 솔직한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첫 EP 발매와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영지는 ‘이영지 2024 월드투어’로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첫 공연은 내달 22일 대만 타이페이 뮤직센터에서 열리며 이영지는 올 한 해 동안 여러 국제도시에서 팬들과 만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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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컴백 ①] 5세대 K팝 대장주의 위풍당당 ‘라이징’

5세대 K팝을 이끌 대장주, 라이즈가 위풍당당하게 ‘라이징’ 한다. 라이즈는 17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라이징’(RIIZING)을 발매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붐 붐 베이스’를 비롯해 이미 음원이 공개된 ‘사이렌’, ‘임파서블’, ‘나인 데이즈’, ‘어니스틀리’, ‘원 키스’, ‘토크 색시’, ‘러브 원원나인’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외 전 수록곡을 일찌감치 공개하며 전례 없이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이어온 라이즈는 ‘붐 붐 베이스’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김과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팬콘의 화력을 더한다는 각오다.하재근 평론가는 16일 “라이즈는 데뷔곡부터 기존 K팝 보이그룹 음악과 확연히 대비되는 음악으로 차별화가 되면서 대중에 신선한 느낌을 주며 존재감이 커졌다. 데뷔와 동시에 K팝신은 물론 소속사 SM의 주축이 된 분위기고, 그래서 이번 컴백에 대한 관심이 더해진다고 본다”며 “이번 신곡이 기대 이상으로 잘 나와준다면 해외 시장에서도 한 차원 더 도약하며 글로벌 스타가 될 것”이라 관측했다. ◇ 난리 난 팬콘 투어, 7월 일본도 삼킨다 라이즈는 이미 지난 5월 3, 4일 서울에서 팬콘서트를 선보인 데 이어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6월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만 타이페이에서 팬콘을 성료 한 바 있다. 특히 ‘겟 어 기타’ 뮤직비디오 촬영으로 남다른 인연을 맺은 LA에선 시의회로부터 감사장을 받는 등 현지인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앨범 발매로 팬콘 투어는 화력을 더할 전망이다. 7월 14일 필리핀 마닐라 공연을 시작으로 20일 싱가포르 싱가포르, 27~28일 태국 방콕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이들은 여름 한복판엔 일본에서 K팝 5세대 대표 주자로서의 ‘넘사벽’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본격 일본 투어에 앞서 7월 24일 일본 오리지널 싱글 ‘럭키’를 발표하는 이들은 요코하마, 오사카, 센다이, 군마, 오카야마, 히로시마, 쿠마모토, 후쿠오카, 나고야 등지서 팬콘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8월 17~18일 도쿄, 오사카에서 열리는 ‘서머소닉 2024’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이틀간 현지 팬들을 만난다. 또 9월 데뷔 1주년을 맞은 시점엔 일본 데뷔 오리지널 싱글 ‘럭키’를 통해 현지 무대에 정식 데뷔하며 9월 14, 15일 이틀간 서울 KSPO돔에서 팬콘 투어 앙코르 무대를 선보이는 등 그야말로 꽉 찬 행보를 예고했다.◇ 데뷔부터 뜨거웠던 질주에 화력 더한다지난해 9월 4일 데뷔한 라이즈는 곧바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일찌감치 탈(脫) 신인급의 행보를 이어왔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멤버가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들을 제외하고 남자 아이돌 그룹이 데뷔부터 대중음악계 ‘대세’로 떠오른 건 2003년 12월 데뷔한 동방신기 이후 사실상 첫 사례였다. 데뷔부터 화제의 중심에 설 수 있던 건 ‘SM 보이그룹 계보’라는 태생 때문만은 아니었다. 이들은 데뷔 싱글 ‘겟 어 기타’를 통해 그간 청량함으로 대변돼 오던 보이그룹 이지 리스닝 계열 음악에 스타일을 더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겟 어 기타’가 멜론 차트에서 기록한 최고 음원 순위는 13위지만 곡의 파급력이나 센세이션은 숫자 그 이상이었다. 특히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음악시장에서도 호평 받은 이 곡은 빌보드 ‘2023년 최고의 K팝 송 25’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이들은 ‘토크 색시’, ‘러브 원원나인’ 등이 연달아 히트에 성공,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팬덤뿐 아니라 대중 리스너들에게 음악으로 신뢰를 쌓았다. 퍼포먼스에선 ‘SMP’ 특유의 강렬함에 그들만의 독자 장르인 ‘이모셔널 팝’에 어울리는 분위기를 가미해 차별화된 고유의 매력을 살려왔다. 또 여기에 막강한 비주얼로 스타성도 일찌감치 장착하며 ‘아이돌’의 표본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SM 3.0’ 시대를 맞아 본격 멀티 프로덕션 체제가 자리 잡은 가운데, 라이즈가 속한 위저드 프로덕션(강타·슈퍼주니어·엑소·라이즈)이 현 시점 사실상 라이즈에 모든 에너지를 ‘몰빵’ 중이라는 점도 향후 이들의 발전에 긍정 요소다. “근본의 SM”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SM의 노하우가 집약된 데다, 데뷔 1년이 채 안 된 시점 팬콘 투어를 통해 막강한 경험을 축적한 만큼 라이즈가 향후 보여줄 성장세는 단언컨대 ‘무한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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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수호 “록에 진심인 ‘수호 장르’ 알아주셨으면” [일문일답]

엑소 수호가 세 번째 미니앨범 ‘점선면 (1 to 3)’으로 컴백한다.이번 앨범은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된다. 타이틀곡 ‘점선면 (1 to 3)’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TOWN 채널에서 동시에 오픈된다. 타이틀 곡 ‘점선면 (1 to 3)’은 브리티시 록 장르의 곡으로, 점, 선, 면으로 점차 확장되는 서로 다른 차원의 공간처럼, 자신만의 걸음을 모아 남들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수호의 메시지를 담았다.이번 앨범은 수호가 앨범 콘셉트를 비롯해 전곡에 참여해, 아티스트 수호로서 한층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과 깊어진 감성을 담아냈다. 다음은 수호가 직접 이야기하는 세 번째 미니앨범 ‘점선면 (1 to 3)’ 관련 일문일답.Q. 세 번째 미니앨범 ‘점선면 (1 to 3)’으로 오랜만에 컴백하는 소감은 어떤가요?- 1년 6개월 전부터 이번 앨범을 준비했었는데 드라마 촬영과 여러가지 스케줄로 이제 보여드리게 되었어요. 그만큼 음악 및 콘셉트를 계속해서 좋게 다듬고 개선할 수 있어서, 더 완성도 있는 앨범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Q. 타이틀 곡 ‘점선면 (1 to 3)’은 어떤 곡인지, 감상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디스코 스타일의 펑키한 기타와 베이스 리프가 돋보이는 브리티시 록 장르의 곡으로 1, 2차원을 넘어 3차원에서, 즉 수호에게 있어 10, 20대를 넘어 30대의 스스로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 청자들에게 알리는 곡입니다. 주제는 심오하지만 지금까지의 타이틀 곡과는 다르게 신나고 중독성 있는 음악 소스들이 많아서 페스티벌에서 불렀을 때 다함께 즐기기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또한 이번 앨범에는 ’우주 미아가 된 우주 비행사가 스스로를 돌아보며 미지의 영역에 자신의 인생철학을 음악 신호로 보낸다‘로 비유한 스토리라인을 녹여냈기 때문에, 1번 트랙부터 7번 트랙까지 순서대로 들으신다면 곡을 좀 더 잘 이해하면서 듣는 재미가 있으실 거예요. Q. 또 다른 더블 타이틀 곡 ‘치즈 (Cheese)’를 선공개한 이유가 있나요? 레드벨벳 웬디가 피처링에 참여했는데, 호흡은 어떠셨는지요?- 일단 ‘치즈 (Cheese)’라는 곡이 너무 좋아서 팬분들과 솔로 콘서트에서 함께 즐기고 싶었어요. 또한 이번 앨범을 통해 꽤나 큰 이미지 변신을 해서 팬분들에게 좀 더 재밌고 편하게 다가가야겠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가볍고 통통 튀는 ‘치즈 (Cheese)’를 선공개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웬디는 정말 아끼는 후배 중에 한 친구인데, 이 곡을 작업하면서 웬디가 정말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혹시 웬디가 다른 스케줄이나 프로젝트가 있으면 못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물어본 지 10분 만에 흔쾌히 피처링 승낙을 해줘서 고마웠습니다.Q. 더블 타이틀 곡인 만큼 두 개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습니다.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들려주세요.- ‘치즈 (Cheese)’ 뮤직비디오는 웬디가 표정 연기를 미국 시트콤 드라마처럼 정말 재밌게 잘해줘서 촬영 내내 많이 웃었습니다. 뮤직비디오 마지막 장면에 굳어있는 척하다가 서로를 보고 끄덕일 때 웃음이 터지는 모습이 있는데, 사실 NG 장면인데도 뮤직비디오에 그대로 담겨서 더 유쾌하게 보이는 것 같아요.그리고 ‘점선면 (1 to 3)’은 저희 수호 밴드 친구들이 외계인 가면을 쓰고 연주를 했는데, 앞이 잘 안 보임에도 완벽히 연주를 하는 모습에 감탄했었습니다.Q. 이번 앨범은 전곡이 록 음악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번 앨범을 위해 기타도 배우셨는데,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나요?- 록에 대해서는 군복무 기간부터 공부를 했었습니다. 밴드의 프론트맨으로서 기타도 들면서 '수호는 록에 진심이다'는 것을 몸소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Q. 이번 앨범에서 더블 타이틀 곡 외에 추천하고 싶은 수록곡이 있다면 이유와 함께 말해주세요.- 7번 트랙 ‘무중력 (Zero Gravity)’을 추천하고 싶어요. 엑소와 엑소엘(공식 팬클럽명)이 함께 만났을 때 느끼는 하늘을 나는 듯한 행복한 감정을 생각하며 작업한 곡이라 수록곡 중에 가장 애정합니다.Q. 이번 앨범을 하나의 키워드로 표현한다면 어떻게 표현할 수 있나요? 그 이유는요?- ‘수호 장르’. 수호만의 장르를 구축하기 위해 2020년부터 준비한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미니 1, 2, 3집으로 솔로 콘서트 투어를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선 음악 스펙트럼을 넓혀야 했고 빌드업이 필요했습니다. 이번 앨범에서야 ‘수호 장르’를 구축했고 앞으로 다양한 록 스타일의 음악을 앨범에 담아도 어색하지 않은 개연성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Q. 앨범 발매에 앞서 첫 솔로 콘서트도 개최했는데, 특별히 신경 써서 준비한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록 콘서트에 온 느낌을 팬분들에게 드리고 싶었고, 제목을 ‘SU:HOME’(수:홈)이라고 정한 만큼 저도 팬분들도 마음 편히 공연장에서 즐기시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어요. 또한 콘서트 자체에 색감을 다채롭게 가져가서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을 만들고 싶었습니다.Q. 이번 앨범 관련 활동 계획이나 목표는 무엇인가요?- ‘수호가 록에 진심이다’라는 걸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수호의 음악은 수호스럽다’라고 생각해 주시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Q. 수호의 컴백을 기다려 준 국내외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그만큼 더 좋은 앨범이 나온 것 같아 저도 설레고 기쁩니다. ‘기다림조차 즐거우면 사랑이지’라는 말을 제가 한 적이 있는데 저는 이번 앨범이 나오기까지 준비하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여러분들도 제 앨범을 기다리는 동안 즐거우셨나요? 삐빅- 사랑이군요!(웃음) 저도 우리 엑소엘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한국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 세계 엑소엘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갈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위아원 엑소 사랑하자!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3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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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컴백 설레…계속 성장해나갈 것” [일문일답]

가수 겸 배우 도경수가 새 앨범 ‘성장’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전했다.도경수는 7일 오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 앨범 ‘성장’을 발매한다. 지난해 9월 발매한 미니 2집 ‘기대’ 이후 약 8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앨범은 삶의 여정 속에서 피어난 다채로운 성장을 노래한다.이번 앨범은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러브스토리를 담은 타이틀곡 ‘마스’와 공개 직후 17개국·지역 아이튠즈 전 장르 차트 1위에 진입한 ‘팝콘’을 포함해 ‘우리가 잘 몰랐던 것들’, ‘오늘에게 ’, ‘매일의 고백’, ‘어제의 너, 오늘의 나’까지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그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수록곡들을 통해 설렘과 공감,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도경수는 엑소 멤버이자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로서 눈부신 존재감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앨범에는 그의 강점으로 꼽히는 섬세하고도 강한 힘을 지닌 보컬과 감미로운 음색, 독보적인 감성이 각 곡에 조화롭게 녹아있어 앨범 타이틀 그대로 성장을 예고했다.도경수는 앨범 발매에 앞서 소속사 컴퍼니수수를 통해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이하는 도경수와의 일문일답 전문. Q1. 미니 앨범 3집 ‘성장’으로 컴백한 소감은?일단 설렘이 가장 크고, 이 앨범의 노래를 듣는 분들이 어떤 느낌을 받으실지 너무 궁금합니다. 열심히 준비해서 나온 앨범인 만큼, 많은 분들이 저의 노래를 듣고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Q2. 타이틀곡 ‘Mars’ 소개를 부탁드린다. 타이틀곡으로 정한 이유는?‘Mars’는 미니멀한 미디엄 템포 팝 곡으로, 서로 다른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지에 대한 망설임과 고민도 있지만, 그럼에도 상대를 사랑하기에 용기 내어 먼저 다가가겠다는 다짐을 담은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성장 러브스토리를 담은 곡입니다. 멜로디와 가사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느낌이 너무 좋아서 타이틀곡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Q3. 지난 앨범 ‘기대’와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성장’ 앨범을 위해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이번 ‘성장’ 앨범의 수록곡 가사들이 ‘성장’이라는 주제에 맞춰져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듣는 분들에게 성장이라는 의미가 잘 전달이 되길 바라면서, 가사에 신경을 쓰면서 준비를 했습니다.Q4. 팬분들에게 ‘성장’이 어떤 앨범으로 기억되었으면 하는지?제가 ‘성장을 했다’ 라는 의미도 있겠지만, ‘앞으로 더 성장을 하겠다’라는 의미도 커서, 이 앨범의 노래를 듣는 팬분들도 같이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고, 그런 의미로 기억이 되길 바랍니다. Q5. ‘Mars’ 콘셉트 포토부터 티저 영상까지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곧 공개될 뮤직비디오 속 포인트가 될 소품이나 스타일링을 소개해준다면?‘Mars’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소품들이 특별했던 기억으로 남습니다. 뮤직비디오의 제 캐릭터가 괴짜 같은 인물인데, 미술팀이 소품을 정말 잘 만들어 주셔서 하나하나 다 특이하고 너무 예뻤습니다. 제가 메고 있는 백팩, 헤드셋 등등 소품을 보는 재미도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Q6. 이번 앨범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었다면?‘Mars’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꽃을 잔뜩 싣고 자전거를 탔는데, 꽃의 무게가 꽤 무거워서 오르막에서는 페달 밟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열심히 탔습니다.그리고 ‘Popcorn’ 뮤직비디오에 엘리베이터에서 쏟아지는 팝콘 씬이 있는데, 정말 엄청난 양의 실제 팝콘이었습니다. 그 팝콘 무게 때문에 엘리베이터 문이 한 번에 열리지 않아서 NG가 나고, 다시 그 팝콘을 치우고 했던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습니다.Q7. 타이틀곡 ‘Mars’와 선공개곡 ‘Popcorn’의 킬링 포인트를 꼽는다면?Mars는 ‘음~ 예를 들어’, Popcorn은 ‘그대가 내게 준 설렘이죠~’라는 가사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그 부분이 킬링 포인트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그 부분을 부를 때 설레고 기분이 좋아집니다.Q8. 마지막으로 팬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린다.저의 앨범을 좋아해 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들에게 행복한 에너지를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 성장하는 모습으로, 좋은 앨범 그리고 좋은 작품으로 계속 인사를 드리겠습니다.저의 '성장' 앨범의 곡을 듣고 건강하고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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