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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이강인 vs 판 다이크’ PSG-리버풀 격돌…UCL 16강 대진 공개, 김민재는 레버쿠젠과 대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한국 선수들은 비교적 어려운 상대를 만났다.21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2024~25 UCL 16강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이강인이 활약 중인 파리 생제르맹은 16강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인 리버풀과 격돌한다.올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는 이강인은 UCL에서 주로 ‘조커’로 활약하고 있다. 만약 리버풀전에 출전한다면, 세계적인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와 자웅을 겨룰 수 있다.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 뮌헨은 같은 리그의 ‘난적’ 레버쿠젠과 맞붙는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1강’ 뮌헨을 제치고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른 팀이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에도 뮌헨에 이어 리그 2위를 질주하고 있다. 근래 뮌헨과 대결에서는 늘 까다로운 모습을 보였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의 소속팀인 페예노르트(네덜란드)는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8강행을 두고 다툰다.만약 뮌헨과 페예노르트가 나란히 16강 승자가 되면, 8강에서 김민재와 황인범의 맞대결을 볼 수 있다. 1996년생으로 동갑내기인 둘은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디펜딩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는 지역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싸운다. 아스널(잉글랜드)은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벤피카(포르투갈), 도르트문트(독일)는 릴(프랑스)과 8강행을 놓고 경쟁한다.UCL 16강 1차전은 현지시간으로 내달 5일과 6일, 2차전은 12일과 13일 열린다. ▲다음은 2024~25 UCL 16강 대진바이에른 뮌헨-레버쿠젠(이상 독일)파리 생제르맹(프랑스)-리버풀(잉글랜드)페예노르트(네덜란드)-인터 밀란(이탈리아)아스널(잉글랜드)-에인트호번(네덜란드)바르셀로나(스페인)-벤피카(포르투갈)도르트문트(독일)-릴(프랑스)레알 마드리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애스턴 빌라(잉글랜드)-클뤼프 브루게(벨기에)김희웅 기자 2025.02.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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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vs 맨시티, ‘코리안 더비’까지…UCL 16강 진출 두고 운명의 PO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PO)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빅매치가 성사됐다.지난달 31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2024~25 녹아웃 페이즈 PO 조 추첨 결과, 리그 페이즈 9~24위 16개 팀의 대진이 완성됐다.UCL은 올 시즌부터 본선에 진출한 36개 팀이 추첨으로 정해진 대진에 따라 8경기씩 치러 1~36위를 가리는 리그 페이즈를 먼저 진행했다.리그 페이즈 1~8위는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이달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PO를 통해 16강 진출 팀을 결정한다.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레알은 리그 페이즈에서 5승 3패를 기록, 11위에 머물렀다. 2022~23시즌 UCL 우승팀인 맨시티도 3승 2무 3패로 부진하면서 22위에 올라 두 팀 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PO 최대 빅매치다.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양현준(셀틱)은 운명의 ‘코리안 더비’를 치를 예정이다. 리그 페이즈 12위인 뮌헨과 21위인 셀틱이 16강행을 두고 맞붙는다.이강인의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은 같은 프랑스 리그1에서 경쟁하는 브레스트와 PO를 치른다.황인범이 뛰는 페예노르트는 AC밀란과 격돌한다.리버풀, FC바르셀로나, 아스널, 인터 밀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버쿠젠, 릴, 애스턴 빌라가 현재 UCL 16강에 선착한 상태다. ▲ 2024~25 UCL 녹아웃 페이즈 플레이오프 대진브레스트(프랑스)-파리 생제르맹(프랑스)클뤼프 브루게(벨기에)-아탈란타(이탈리아)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스페인)유벤투스(이탈리아)-에인트호번(네덜란드)AS모나코(프랑스)-벤피카(포르투갈)스포르팅(포르투갈)-도르트문트(독일)셀틱(스코틀랜드)-바이에른 뮌헨(독일)페예노르트(네덜란드)-AC밀란(이탈리아)김희웅 기자 2025.02.0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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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바르셀로나 등 챔스 16강 직행 확정…레알·뮌헨·맨시티·PSG 등 ‘죽음의 플레이오프’

새로운 방식으로 바뀐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가 막을 내렸다. 16강에 직행한 8개 팀이 모두 가려진 가운데, 남은 16강 8개 자리를 두고 벌이는 플레이오프(PO) 진출팀도 최종 확정됐다.총 36개 팀이 참가한 2024~25 UCL 리그 페이즈는 30일(한국시간) 최종전이 모두 막을 내렸다.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던 과거 조별리그 방식과 달리 이번 시즌부터 UCL은 36개 팀이 팀당 8경기씩을 치른 뒤, 36개 팀의 전체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개편됐다.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16강 PO를 통해 16강 진출 여부를 가리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상위 8개 팀인 1위 리버풀(승점 21)과 바르셀로나, 아스널, 인터밀란(이상 승점 19),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18), 바이어 레버쿠젠, 릴, 애스턴 빌라(이상 승점 16)는 PO 없이 16강에 직행하게 됐다.반면 8위 안에 들지 못한 9~24위 팀은 16강 진출권이 걸린 운명의 PO를 거쳐야만 16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9~16위 팀인 아탈란타와 도르트문트,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AC밀란, PSV 에인트호번, 파리 생제르맹(PSG), 벤피카가 시드를 받았다. 17~24위 팀인 AS모나코와 브레스트, 페예노르트, 유벤투스, 셀틱, 맨체스터 시티, 스포르팅 CP, 클럽 브뤼헤는 PO 시드팀과 격돌한다. 특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혔던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 이강인의 PSG, EPL 최강팀 맨시티 등이 16강 직행이 아닌 PO 진출권으로 밀리면서 그야말로 죽음의 16강 PO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리그 페이즈 내내 24위권 밖으로 밀려 탈락 위기에 몰렸던 강팀들이 리그 페이즈 막판 극적으로 24위 안에 들어 16강 가능성을 키운 게 그나마 위안이었다.반면 설영우가 뛰고 있는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비롯해 슈투트가르트, 라이프치히, 지로나 등은 25위 밖으로 밀려 이번 대회에서 탈락했다. 지난 시즌까지는 UCL 조별리그 3위팀엔 한 단계 아래 대회인 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이 돌아갔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그대로 UEFA 클럽대항전에서 탈락한다.16강 PO는 오는 2월 12~13일 1차전, 19~20일 2차전이 각각 열린다. 이후 3월 4~5일 16강 1차전, 12~13일 16강 2차전이 각각 치러진다.김명석 기자 2025.01.3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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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바르셀로나, 가장 먼저 UCL 16강 진출 확정…설영우의 즈베즈다는 탈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행을 확정했다.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릴과의 2024~25 UCL 리그 페이즈 7차전 홈 경기에서 릴(프랑스)을 2-1로 꺾었다.리그 페이즈 7전 전승을 달린 리버풀은 오는 30일 열린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2위를 확보하며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1~8위가 16강 직행권을 얻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토너먼트 진출팀을 가린다.이날 리버풀은 전반 34분 커티스 존스의 패스를 받은 모하메드 살라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앞서갔다. 리버풀은 후반 14분 릴의 풀백 아이사 만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리버풀은 후반 17분 조너선 데이비드에게 실점했지만, 후반 22분 터진 하비 엘리엇의 득점으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같은 날 FC바르셀로나도 UCL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바르셀로나는 벤피카(포르투갈)와 리그 페이즈 7차전 원정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5-4로 간신히 이겼다.바르셀로나는 오는 30일 열릴 아탈란타(이탈리아)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6강행을 확정했다.후반 33분까지 2-4로 끌려가던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후반 41분 에릭 가르시아의 헤더골로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시간 6분, 하피냐가 역습 찬스에서 극장골을 넣으며 5-4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설영우의 소속팀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에인트호번에 2-3으로 패하며 16강행이 좌절됐다. 리그 페이즈 7경기에서 1승(6패)만을 거둔 즈베즈다는 36개 참가팀 중 31위로 밀렸다. 남은 경기에서 이겨도 16강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 진출권(9~24위)에 들어갈 수 없다.김희웅 기자 2025.01.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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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 71분·상대 퇴장에도…즈베즈다 UCL 16강 물거품, PSV에 2-3 석패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에 선발 출격했지만, 팀은 패배했다.즈베즈다는 22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PSV 에인트호번과의 2024~25 UC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2-3으로 석패했다.리그 페이즈 7경기에서 1승(6패)만을 거둔 즈베즈다는 36개 참가팀 중 31위로 밀리며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남은 경기에서 이겨도 16강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 진출권(9~24위)에 들어갈 수 없다.반면 리그 페이즈 3승 2무 2패를 기록한 PSV는 16위에 오르며 16강행 기대감을 키웠다.앞선 리그 페이즈 6경기에 선발 출전한 설영우는 이날 왼쪽 풀백으로 나섰지만, 후반 26분까지 피치를 누빈 뒤 벤치로 물러났다.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PSV는 전반전에만 세트피스로 3골을 몰아넣으며 즈베즈다를 압도했다.즈베즈다는 후반 5분 상대 수비수 라이언 플라밍고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다. 즈베즈다의 역습 찬스에서 플라밍고가 네마냐 라돈지치를 발로 걸어 넘어뜨리면서 레드카드를 받았다. 공세를 높인 즈베즈다는 후반 26분 체리프 은디아예의 헤더로 추격을 시작했고, 후반 32분 나세르 지가의 헤더골까지 터지면서 PSV를 압박했다. 하지만 동점을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김희웅 기자 2025.01.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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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호나우두, 브라질축구협회장 선거 출마…“위기의 브라질축구, 변화시키겠다”

브라질의 축구 레전드 호나우두(48)가 자국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17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글로부 등에 따르면 호나우두는 브라질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브라질 전역을 돌며 선거 운동에 나설 계획 등을 밝혔다.현 브라질축구협회장은 지난 2022년 부임한 에지나우두 호드리게스로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까지다. 차기 회장 선거는 내년 3월에서 2026년 3월 사이에 열릴 예정이다.호나우두는 현지 인터뷰를 통해 “브라질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브라질축구의 떨어진 위상을 되찾는 일”이라며 “현재 브라질 대표팀의 상황은 경기장 안팎에서 최고가 아니다. 브라질 축구를 다시 일으키는 게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호나우두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브라질 축구는 브라질 국민들이 힘들 때마다 항상 탈출구 역할을 했다”며 “브라질에서 가장 사랑받는 단체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현재 많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선거를 위해 브라질 전역을 돌아다니며 모든 주 연맹 회장들과 소통하고,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모든 구단들과도 이야기를 나눠볼 것”이라고 덧붙였다.브라질축구협회장이 되기 위해 그는 운영 중인 스페인 레알 바야돌리드 구단 매각도 추진 중이다. 호나우두는 “매각을 협상 중이고 조만간 매각이 이뤄질 것이다. 출마에 걸림돌이 되진 않을 것”이라며 “브라질 전역을 돌아다니며 브라질 축구계 관계자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된다. 조만간 멋진 이야기를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호나우두는 선수 시절 크루제이루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PSV 에인트호번,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코린치안스에서 뛴 레전드 공격수 출신이다. 브라질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 2회(1994·2002)와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인터밀란의 유럽축구연맹(UEFA) 컵(현 유로파리그) 우승 등을 이끌었고 발롱도르 2회,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3회 등을 수상했다. 은퇴 후엔 크루제이루, 레알 바야돌리드 구단주로서 경영인의 길을 걸었다. 김명석 기자 2024.12.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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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 빛난 황인범, 중원 맹활약…페예노르트 챔스 16강 보인다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 선발로 나선 황인범(페예노르트)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소속팀 페예노르트의 16강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도 더 커졌다.황인범은 1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스파르타 프라하(체코)와의 2024~25 UCL 리그 페이즈 6차전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75분을 소화했다.페예노르트 이적 후 UCL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있는 황인범은 이날 공격 포인트와 인연이 닿진 않았지만, 중원에서 공격과 수비에 걸쳐 존재감을 드러냈다.패스 성공률은 83%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롱패스는 6개 가운데 무려 4개를 정확하게 연결했다. 파이널 서드로 향한 패스도 6개나 됐다.여기에 수비 상황에도 큰 힘을 보탰다. 지상볼 경합 상황에선 무려 5차례 중 4차례를 이겨냈고, 태클은 2개 모두 성공시키는 등 상대 공격 흐름을 끊어냈다. 클리어링도 2회를 기록했다.황인범은 폿몹 평점에서는 7.7점으로 팀 내 공동 6위, 소파스코어 평점에선 7.2점으로 5위 등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황인범이 중원을 든든하게 지키면서 페예노르트는 스파르타 프라하를 4-2로 완파하고 UCL 16강 진출 가능성을 더 키웠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8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게르노트 트라우너의 선제골로 균형을 깨트린 뒤, 불과 2분 만에 산티아고 히메네스의 패스를 받은 이고르 파이샹의 중거리포로 추가골을 넣었다.이어 전반 30분 아니스 하지 무사가 왼발로 감아 찬 슈팅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전반 42분 그나마 알비온 라흐마니에게 만회골을 허용한 게 아쉬웠다.페예노르트는 후반 18분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타 히메네스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4번째 골을 터뜨렸다. 스코어가 4-1로 벌어지자 페예노르트는 후반 30분 마지막 교체 카드 3장을 동시에 쓰며 주전들의 체력 안배에 나섰다. 황인범도 이 과정에서 벤치로 향했다.이후 페예노르트는 후반 34분 토마스 베일런의 자책골로 만회골을 실점했지만, 남은 시간 2골의 리드를 잘 지켜내며 결국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렸다.직전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3골을 먼저 허용한 뒤 3골을 연달아 넣으며 3-3 무승부를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던 페예노르트는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 상승세 속 승점 10(3승 1무 2패)으로 18위로 올라섰다.UCL 리그 페이즈는 1~8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9~24위는 16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 진출 여부를 가린다. 페예노르트의 남은 일정은 바이에른 뮌헨과 릴(원정)전이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설영우도 AC밀란(이탈리아)과의 UCL 경기에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설영우는 전반 17분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등 패스 성공률 74%, 드리블 성공 1회, 롱패스 성공률 50% 등을 기록했다. 지상볼 경합 상황에선 4차례 모두 승리해 승률 100%를 기록했다.즈베즈다는 전반 42분 하파엘 레앙에게 선제골을 실점한 뒤 후반 22분 네마냐 라돈지치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후반 막판 태미 에이브러햄에게 결승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즈베즈다는 승점 3(1승 5패)에 그치며 31위까지 떨어져 리그 페이즈 탈락 위기에 내몰렸다. 남은 2경기는 PSV 에인트호번과 영 보이즈전이고, 1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 마지노선인 24위와 격차는 5점 차다.김명석 기자 2024.12.1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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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맨유 레전드’, 임시 감독 뒤 곧바로 취업 성공…레스터 정식 부임

뤼트 판 니스텔로이(네덜란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의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레스터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판 니스텔로이를 새로운 1군 감독으로 선임하게 됐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다”라고 밝혔다.판 니스텔로이는 선수 시절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에서 전성기를 누린 특급 공격수였다. 축구화를 벗은 뒤엔 PSV에서 감독으로 활약했고, 올 시즌에는 맨유의 수석코치로 활약했다. 에릭 텐 하흐 전 맨유 감독이 떠난 뒤엔 4경기 임시로 지휘봉을 맡아 3승 1무라는 호성적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후벵 아모림(포르투갈) 감독이 맨유로 부임하면서, 판 니스텔로이가 팀을 떠나게 된 바 있다.판 니스텔로이는 이후 구직 활동에 힘을 썼는데, 결과적으로 EPL 무대에 남을 수 있게 됐다. 구단에 따르면 판 니스텔로이는 레스터와 2027년까지 3년 계약을 맺었다. 오는 12월 1일 열리는 브렌트퍼드와의 2024~25 EPL 13라운드에선 지휘봉을 잡는 대신 관중석에서 관람할 예정이다.아이야왓 시왓타나쁘라파(태국) 레스터 회장은 구단을 통해 “판 니스텔로이를 레스터에 데려올 수 있어 기쁘다. 그는 풍부한 역사를 가진 클럽, 열정적인 팬들, 그리고 재능 있는 선수단을 지닌 클럽에 합류하게 됐다”며 “우리는 그가 이번 클럽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 그의 경험, 지식, 그리고 승리하는 정신은 클럽에 큰 가치를 더해줄 것이며, 우리가 팬들과 클럽을 위해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그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기뻐했다.판 니스텔로이는 “자랑스럽고, 설렌다”고 운을 뗀 뒤 “레스터에 대해 이야기해본 모든 사람들은 이 클럽에 대해 열정적으로 이야기한다. 팬들, 그리고 클럽의 최근 역사가 정말 인상적이다. 클럽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붓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구단은 판 니스텔로이에 대해 “선수 시절 클럽 공식전에서 349골을 기록했으며, 네덜란드 국가대표로도 70경기에서 35골을 넣었다”며 “그는 뛰어난 본능, 기술적 능력, 그리고 리더십으로 유명했다. 이러한 자질은 감독 경력에도 잘 이어지고 있다”고 호평했다.판 니스텔로이의 레스터 데뷔전은 오는 12월 4일 안방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EPL 14라운드 홈경기다. 레스터는 올 시즌 EPL 16위(승점 10)다.김우중 기자 2024.11.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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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챔스 베스트11까지 올랐다…PSG전 원맨쇼·챔스 데뷔골 이어 ‘겹경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지난 파리 생제르맹(PSG)전에서 보여준 ‘원맨쇼’ 덕분이다.김민재는 29일(한국시간) UEFA 기술 감독관들이 선정한 2024~25 UCL 리그 페이즈 5차전 베스트11에 중앙 수비수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UEFA는 “김민재는 지난 PSG전에서 팀 승리를 이끄는 유일한 결승골을 넣었다. 자신의 UCL 데뷔골이기도 했다”며 “볼 소유권 경쟁에서 선보인 압도적인 수비력, 팀을 위해 볼 소유권을 되찾아온 경기력에 대해 찬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앞서 김민재는 지난 27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PSG와의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선발 풀타임 출전해 직접 결승골을 터뜨리고 무실점 수비까지 이끌면서 팀의 1-0 승리를 이끄는 ‘원맨쇼’를 펼쳤다.뿐만 아니라 김민재는 93%의 패스 성공률에 클리어링 7회, 리커버리 3회, 인터셉트 2회, 지상·공중볼 경합 승률 60% 등의 눈부신 지표들도 기록을 남겼다. 결국 김민재는 경기 후 UEFA 선정 공식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각종 매체에서도 최고 평점을 받으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당시 경기 후 현지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바위처럼 단단한 수비의 정석을 보여줬다. 완벽한 타이밍의 태클과 훌륭한 위치 선정, 깔끔하고 안정적인 패스에 골까지 터뜨린 건 완벽한 마무리였다”며 “지난달 FC바르셀로나전 참사 이후 피닉스처럼 부활에 성공했다”는 극찬까지 했다. 나아가 김민재는 36개 팀이 경기를 펼친 UCL 리그 페이즈 5차전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수비수로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PSG전 맹활약과 UCL 데뷔골, 각종 매체 최고 평점에 이은 또 다른 ‘겹경사’다.2024~25 UCL 리그 페이즈 5차전 베스트11에는 최전방 투톱에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마테오 레테기(아탈란타)가 이름을 올렸다.이어 말리크 틸만(PSV 에인트호번)과 라데 크루니치(츠르베나 즈베즈다),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어 레버쿠젠),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리버풀)가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수비진은 왼쪽부터 라미 벤세바이니(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김민재, 파우 쿠바르시(바르셀로나), 유리언 팀버르(아스널)가 선정됐다. 골키퍼는 퀴빈 켈러허(리버풀). 레알 마드리드를 2-0으로 완파한 리버풀만 유일하게 2명의 선수를 배출했다.김명석 기자 2024.11.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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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반등 이끈 판니스텔로이, EPL 돌아온다…레스터 시티 사령탑 합의

에릭 텐하흐 감독이 물러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대행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뤼트 판니스텔로이(48·네덜란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 사령탑으로 부임한다.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8일(한국시간) “판니스텔로이가 레스터 시티의 새 감독으로 선임될 예정”이라며 “판니스텔로이는 이미 레스터 시티 보드진과 대화를 나눴고, 경질된 스티브 쿠퍼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게 된다”고 보도했다.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같은 날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텔레그래프가 보도한 것처럼 판니스텔로이와 레스터 시티의 계약 협상이 완료되고 서명만 남았다. 레스터 시티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선수 시절 PSV 에인트호번과 맨유, 레알 마드리드, 함부르크 등에서 뛰었던 레전드 공격수인 판니스텔로이는 선수 은퇴 후 PSV 2군과 PSV 에인트호번 감독을 거쳐 맨유 수석코치로 EPL에 입성했다.특히 지난달 텐하흐 감독이 경질된 직후 맨유 감독대행 역할을 맡은 그는 레스터 시티전(리그컵) 5-2 승리를 시작으로 첼시전 1-1 무승부, PAOK(그리스·유로파리그) 2-0 승리, 레스터 시티전 3-0 승리 등 4경기에서 3승 1무, 11득점·3실점의 성적을 이끌었다.판니스텔로이 감독대행 체제 직전까지 맨유의 공식전 성적이 1승 5무 2패에 그쳤다는 점을 돌아보면 ‘성공적인 반등’이었다. 이후 후벵 아모림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으면서 판니스텔로이도 감독대행 임무를 마치고 맨유를 떠났다. 짧은 시간이지만 맨유의 분위기 반전을 이끈 덕분에 판니스텔로이는 곧바로 여러 구단 사령탑 부임설이 돌았다. 그리고 최근 강등권 추락 위기에 몰린 레스터 시티 구단과 합의점을 찾았고, 결국 맨유 임시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 2주 만에 레스터 시티 정식 사령탑으로 EPL 무대에 다시 돌아오게 됐다.텔레그래프는 “레스터 시티 후임 사령탑으로 거론되던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 감독이나 데이비드 모예스 전 웨스트햄 감독 등 다른 후보들은 모두 배제됐다”며 “오는 주말 브렌트퍼드전을 앞두고 판니스텔로이 감독의 선임이 공식 발표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레스터 시티는 개막 12경기에서 2승 4무 6패(승점 10)로 16위까지 추락했고, 특히 최근엔 리그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에 빠지며 쿠퍼 감독을 경질했다. 이르면 내달 1일 오전 0시 열리는 브렌트퍼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판니스텔로이 감독 데뷔전이 이뤄질 전망이다.한편 판니스텔로이는 한국 선수들과도 유독 인연이 깊다. 선수 시절 맨유에선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으며 가깝게 지냈고, 함부르크 시절엔 손흥민과 함께 뛰며 호흡을 맞춘 바 있다.김명석 기자 2024.11.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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