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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혼' 이시영, 집 리모델링 시작... 둘째 출산 후 달라진 일상

배우 이시영이 둘째 출산 후 바로 집 리모델링에 들어가며 새로운 일상을 시작했다.이시영은 19일 자신의 SNS에 “공사 시작”이라는 글과 함께 실내 인테리어 공사 중인 집 사진을 공개했다. 둘째 출산을 앞두고 변화한 가족 구성에 맞춰 집 구조를 새롭게 정비하는 것으로 보인다.이시영은 이달 초 고가 산후조리원에서 둘째를 출산한 뒤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해왔다. 그녀가 이용한 조리원은 김희선·손예진·고소영·이보영 등 스타들이 선택한 곳으로도 유명해 화제를 모았다. 그런 가운데 첫째 아들 정윤 군의 ‘동생 사랑’도 눈길을 끈다. 최근 이시영이 공개한 사진에는 갓 태어난 여동생을 품에 안고 환하게 웃는 정윤 군의 모습이 담겼다. 동생의 기저귀를 직접 갈아보려 기저귀 갈이대를 서성이기도 해 이시영은 “기저귀는 안 갈아줘도 된다. 진짜로”라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이어 그는 “아침에 눈 뜨면 동생 보러 오고, 학교 끝나면 제일 먼저 동생을 찾는다. 이야기해 주고 놀아주는 모습에 엄마 눈물”이라며 첫째의 따뜻한 마음에 고마움을 전했다.한편 이시영은 2017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해 아들을 뒀으나 올해 3월 이혼했다. 그러나 이혼 과정 중 전 남편 동의 없이 냉동 배아를 이식해 둘째를 임신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전 남편은 “반대했지만 아빠로서 책임은 다하겠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시영은 지난 5일 둘째 딸 출산 소식을 직접 전하며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9 19:43
드라마

김희선 100:1 경쟁률 뚫고 재기했는데…“하극상, 잘릴 준비하라” 구박 (다음생은)

‘다음생은 없으니까’ 김희선이 긴급 투입된 생방송에서 성공적인 재기를 이뤘지만, 동시에 남편 윤박과 고원희의 퇴출 공조가 예고되면서 불안감을 드높였다.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에서 조나정(김희선)은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스위트 홈쇼핑 경력 지원 채용에 합격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구주영(한혜진), 이일리(진서연)와 축하 파티를 가졌다. 조나정을 향한 격려와 함께 이일리가 우연히 재회한, 잘생기게 역변한 변상규(허준석)가 등장하면서 네 사람은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조나정은 다시 스위트 홈쇼핑에 다니게 됐다는 기쁨으로 충만했지만, 출근 첫날부터 직장에서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다른 인턴들과 식사를 하던 조나정에게 지나가던 쇼호스트 후배들이 복귀에 대한 축하와 함께 “메인 방송 안 해본 사람들이랑 같나요?”라는 비아냥을 던진 것. 이에 앙숙인 양미숙(한지혜)이 “기분 묘하게 더럽네”라고 말을 던진 후 인턴 모두가 나가버려 조나정을 당황하게 했다.이어 조나정은 송예나(고원희)가 상무 서경선(김영아)에게 조나정의 멘토를 하기 싫다며 “옛날에도 궁합 안 맞아서 대판 싸운 거 아시잖아요”라고 반발하는 모습을 목격한 후 위기를 감지했다. 조나정은 송예나를 찾아가 “내가 진짜 많이 노력할 테니까 나 좀 이끌어주라”라고 자존심을 버린 채 굽혔지만, 송예나는 조나정을 연달아 함정에 빠뜨리는 데 이어 “왜 언니가 잘못 들어놓고 저희한테 덤터기를 씌우죠?”라며 망신을 줘 조나정을 분노하게 했다. 송예나는 조나정에게 엄청난 양의 서류를 던진 후 퇴근 시간 전까지 제출하라고 지시하는가 하면, 서경선과의 회식에 참석하라며 조나정을 계속해서 괴롭혔다. 결국 조나정은 남편 노원빈(윤박)과 친정엄마까지 아이들을 맡아줄 수 없자 동네 친구 황진희(임윤비)에게 어렵게 부탁을 건네 회식에 참여했다. 조나정은 송예나의 지시를 마무리하느라 저녁도 못 먹은 채 노래방까지 쫓아갔지만 아이들 때문에 먼저 자리에서 일어난 자신에게 송예나가 “회식도 끝까지 못 지킬 거면서 회사는 왜 들어왔어?”라고 면박을 주자 서글퍼했다.더욱이 허둥지둥 황진희의 집을 찾은 조나정은 자신의 아이들 때문에 독서실로 쫓겨나게 된 황진희의 첫째 딸이 자신에 대한 원망을 쏟아내는 말을 듣게 됐고, 사춘기 딸의 말에 미안해하는 황진희에게 “눈치도 없이 시험 기간인 줄 모르고”라며 속상해했다. 그러나 황진희는 밥도 먹지 못한 채 힘들어하는 조나정에게 밥을 차려 주며 “어쨌든 니가 내 꿈 대신 이뤄주고 있는 거야”라고 응원했고, 힘내라는 친구의 따스한 말에 조나정은 펑펑 눈물을 흘렸다.심기일전한 조나정은 송예나에게 새로운 제품 아이디어를 내놨지만, 송예나가 “영양가 있는 아이디어도 없네”라고 구박하자 낙담했다. 그러나 그 뒤 회의에서 송예나가 조나정의 아이디어를 자신의 것처럼 전해 칭찬을 받자, 격분한 조나정은 회의가 끝난 후 송예나에게 항의했다. 심지어 송예나가 “하극상이라고 멘티 평가서에 쓸 거니까. 잘릴 준비나 해요”라고 적반하장으로 나오자, 조나정은 “너야말로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발당할 줄 알아”라며 일침을 날린 후 “니가 감히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려? 넌 이제 나한테 죽었어!”라고 일갈해 통쾌함을 선사했다.그 후 조나정은 송예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농장에서 싱싱한 제철 과일을 판매하자는 의견을 내놔 송예나의 속을 뒤집었다. 그러나 향수를 잔뜩 뿌리고 온 송예나가 사과 농장에서 판매 방송이 시작되기 직전, 벌에게 잔뜩 쏘인 후 쇼크를 일으키면서 현장이 아수라장이 된 상황. 쓰러진 송예나를 데리고 응급실로 향했던 조나정은 서경선으로부터 방송이 안 나가면 모두 다 잘린다는 호통을 듣고 사과 농장으로 달려갔고, 현장에서 즉석으로 앞치마를 스타일링하는 임기응변과 철저한 준비성으로 기적 같은 매출 80%를 이뤄냈다. 이후 회사로 복귀하던 조나정은 서경선으로부터 “참관 그만하고 방송해도 될 거 같더라. 메인은 어렵고 서브부터. 잘 돌아왔다”라는 칭찬과 함께 데뷔전 합격점을 받았다.마지막 엔딩에서는 조나정의 방송을 보며 이를 악물었던 송예나가 노원빈을 만나 “나정 언니, 스위트에 있는 거 싫으시죠. 나가게 하면 안 돼요?”라며 조나정의 퇴출을 제안하는 장면이 담겼다. 동시에 회사로 복귀하는 버스에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음소거 파이팅’을 외치는 조나정의 모습이 대비를 이뤄, 앞으로 이어질 스토리에 대한 긴장감과 설렘을 한꺼번에 선사했다.‘다음생은 없으니까’ 5회는 오는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9 08:42
드라마

김희선, 쇼호스트 최종 시험 합격했는데…남편 윤박 불륜 의혹 (다음생은 없으니까)

‘다음생은 없으니까’ 김희선이 쇼호스트 최종 시험에서 합격했다.지난 17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3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2%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이날 방송에서 조나정(김희선)은 스위트홈쇼핑의 경단 탈출 재취업 채용 2차 면접에 통과한 후 남편 노원빈(윤박)에게 전화했지만, 노원빈은 눈물을 흘리는 김선민(서은영)과 마주해 의구심을 일으켰다. 이후 조나정은 노원빈에게 2차 면접 합격 소식을 알렸지만, 노원빈은 “어차피 사후 통보할 거면서 눈치는 왜 보는 거야?”라고 냉담하게 반응해 조나정을 허탈하게 했다.조나정은 최종 면접을 위해 폭풍 운동에 매진한 데 이어 구주영(한혜진), 이일리(진서연)에게 스타일 변신에 관한 도움을 요청했다. 세 사람은 중국집에서 식사를 하던 중 제공된 포춘 쿠키를 부쉈고, 조나정은 “태풍은 나비의 날갯짓에서 시작됩니다”, 구주영은 “틀을 깨세요. 새로운 만남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꽃을 든 여자, 꽃을 든 남자”라는 글귀가 나와 기대감을 자아냈다.구주영은 남편 오상민(장인섭)이 부부 상담을 제안하자 “우리 남편 용기 냈다”라며 따스한 포옹으로 다독였지만, 오상민은 트라우마를 깨부수자는 상담 선생님의 ‘틀 깨기 솔루션’을 결국 성공하지 못했다. 심난해하던 구주영은 오상민 차에서 긴 머리카락을 포착했고, 심지어 숨겨져 있던 큰 사이즈의 여자 속옷을 발견해 진위를 캐물었다. 하지만 오상민은 “엄마 것”이라며 되레 화를 내 구주영을 당황케 했다. 조나정은 육아와 가사를 병행하는 힘든 와중에도 틈틈이 쇼호스트 연습을 하며 고군분투했다. 반면 노원빈은 상무 서경선(김영아)으로부터 “선민이랑 바람을 피운다는 소문이 회사에 쫙 퍼졌어. 나정이도 회사 들어올 거 같던데 와이프한테 그런 꼴 보여주고 싶어?”라는 충고를 듣고 놀랐다. 이후 노원빈은 조나정에게 스위트홈쇼핑이 아닌 다른 일자리를 추천했지만 조나정은 “버릴 때 버려지더라도 내 이름에 쓰인 오명 벗겨내고 싶다고”라며 속마음을 피력했다.이일리는 자신의 지정 자리에 주차한 차 주인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전 남친 엄종도(문유강)가 잡지사 사장의 딸인 최소영(송승하)과 함께 걸어오자 당혹스러워했다. 잡지 퀄리티에 대해 지적하는 최소영에게 모욕감이 든 이일리는 엄종도가 선물한 저가의 차량용품이 눈에 들어오자 분노가 치밀었고, 빠르게 질주해 최소영의 차를 막은 후 엄종도에게 다가가 돌격 키스를 하며 입술을 깨물었다. 이일리는 “얘를 3년을 입히고 재우고 먹여서 키웠는데 까였거든요. 이 정도 작별 키스는 할 수 있는 거잖아요?”라고 시원하게 일갈했지만 혼자서 술 마시며 오열하던 끝에 화장실 변기에 엎드려 잠을 자다가 목을 접질렸다. 하지만 이일리가 고통스러워하며 도수치료를 받으려던 순간, 대학 시절 연극 동아리 선배 변상규(허준석)가 도수치료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남편의 핀잔 이후 자신감이 떨어진 조나정은 동네 친구 황진희(임윤비)에게 “세상은 6년 동안 무지하게 바뀌었는데 난 멈춰있었잖아”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조나정은 유치원 벼룩시장에서 왕년의 실력을 발휘, 황진희의 딸을 도와 수세미를 완판했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얘기를 해주니까 귀에도 쏙쏙 들어오고”라는 황진희의 말에 영감을 얻어 파이널 시험에 가지고 갈 물품을 결정지었다.파이널 면접시험에 나선 조나정은 자신의 육아 경험을 담은, 아들의 아토피 치료를 위해 직접 만든 ‘수제 비누’를 소개했다. 화려한 외모 대신 수수한 화장과 현실적인 엄마의 모습으로 임한 조나정에게 송예나(고원희)는 “젊고 트렌디한 분들에 비해서 경쟁력이 있으실까 싶은데”라며 반감을 드러냈지만 조나정은 “살아온 경험이 많으면 장점이 아닐까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다는 것이니까요”라는 일침을 날려 심사위원들을 감동시켰다.그런가 하면 노원빈은 불안초조한 모습에 이어 “선배님 오늘 시간 안 되시는 건가요?”라는 김선민의 문자에 “미안한데 선민아. 내가 이제 더 이상은...”이라는 거절 뉘앙스의 문자를 보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와 동시에 최종 합격 문자를 받고 기쁨에 펄쩍펄쩍 뛰는 ‘해피 점프 엔딩’을 펼친 조나정과 “기어이 오겠다는 거지?”라며 비릿한 웃음을 짓는 송예나의 모습이 대비되면서 앞으로 조나정의 앞날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였다.‘다음생은 없으니까’ 4회는 18일 오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8 13:53
드라마

김희선, 면접 합격했는데…남편 윤박 불륜 암시 (다음생은 없으니까)

김희선이 2차 면접에 합격한 행복을 누리는 순간, 남편 윤박의 수상한 불륜이 암시됐다.지난 11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2회에서 조나정(김희선)은 집주인으로 만난 학창 시절 앙숙인 양미숙(한지혜)과 전세 계약을 체결하면서 양미숙이 “신입한테 월차도 쓰게 해주고?”라며 회사에 대해 묻자 뜨끔해하며 황급히 자리를 떴다. 조나정은 무급까지 제안하며 일자리를 알아봤지만 쉽지 않았고 결국 스위트홈쇼핑의 경단 탈출 재취업 채용에 관심을 갖고 남편 노원빈(윤박)에게 의사를 표했지만 노원빈은 극구 반대해 의아함을 일으켰다.구주영(한혜진)은 전날 성사하지 못한 임신을 위한 잠자리를 위해 남편 오상민(장인섭)과 점심시간 회사 근처 모텔에서 만나기로 한 후 아트센터 직원들을 피해 노란색 우비를 뒤집어쓰는 007 작전을 펴며 겨우 모텔에 도착했다. 하지만 오상민이 급체를 했다며 오지 않자 구주영은 온갖 분노의 욕설을 폭발시켰다. 이후 구주영은 “우리 그냥 애 갖지 말까? 힘들면 우리 그만 두자”라며 돈독해지고 싶었다는 속내를 털어놨지만 오상민이 대답을 회피하면서 구주영을 절망하게 했다.이일리(진서연)는 3주간 연락 한 통 없던 연하 남친 엄종도(문유강)가 대뜸 노트북을 빌려달라고 전화하자, “너 나한테 왜 이렇게 막 대해?”라고 일갈한 후 엄종도의 짐을 싸서 건네고는 “우리 끝내자”라며 단호하게 이별을 선언했다. 하지만 당당했던 이일리는 조나정과 구주영을 향해 엄종도의 찌질한 면모를 성토하면서도 “남자들 중에 걔가 제일로 잘했거든”이라고 상실감을 토로했다. 이후 이일리는 엄종도에게 먼저 “알았어. 내가 미안해”라면서 이별을 백지화하려 했지만, 오히려 엄종도는 “끝나더라도 서로 쿨하자며. 질척거리지 말고”라며 가버린 뒤 다른 여자와 키스를 하는 모습으로 이일리를 충격에 빠뜨렸다.그 사이 조나정은 구주영, 이일리의 응원 속에 스위트홈쇼핑 경력 단절 재취업에 지원, 1차 합격에 이어 2차 면접 안내 문자를 받고 뛸 듯이 기뻐했다. 그러나 조나정의 합격을 알게 된 노원빈은 “엄마가 돼가지고 애를 위해서 1, 2년을 못 참아?”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조나정은 집에 온 노원빈에게 “내가 이기적인 거야? 내가 엄마로서 자격 미달인 거냐고!”라며 “나도 당신이랑 똑같이 공부했고”라며 “하루하루 밀려나는 비참함을 당신은 알아?”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노원빈은 “너한테 일은 허울 좋은 자아실현이겠지만, 나한테 일은 우리 네 식구 밥그릇이야”라고 일갈해 조나정을 눈물짓게 했다. 다음날 2차 면접장으로 향하던 조나정은 아들이 아프다는 유치원의 전화를 받자 결국 면접을 포기한 채 아픈 아들을 끌어안고 병원으로 향했고, 밤새 아이 곁을 지키며 방 한구석에서 숨죽인 오열을 터트렸다.그 후 동네 친구 황진희(임윤비)를 만나 떡볶이와 순대를 폭식하며 속상함을 분출하던 조나정은 2차 면접 날짜가 연기됐다는 문자를 뒤늦게 발견했고, 떡볶이 국물이 묻은 티셔츠 대신 황진희의 줌마스런 의상을 빌려 입고 면접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면접장에서 조나정은 자신이 허세를 부렸던 양미숙과 만나는가 하면, 과거 아이 문제로 일을 그만두게 됐던 원인인 상무 서경선(김영아)이 심사위원이라는 악재와 맞닥뜨렸다. 심지어 양미숙과 함께 면접에 들어간 조나정은 ‘70만원의 스위트 호텔 숙박 패키지’ 상품을 생방송처럼 팔아보라는 테스트가 진행되자 긴장감에 머리가 하얘졌다.양미숙은 성공한 모바일 쇼호스트답게 유려한 언변으로 홈쇼핑 진행을 해나간 반면, 조나정은 일찍 돌아가신 용접공 아버지를 언급하며 뭉클한 감동을 끌어냈다. 그리고 서경선은 양미숙에게는 임기응변이 좋다는 칭찬을, 조나정은 스토리텔링에서 탁월함을 보였다며 합격 판정을 내려 조나정을 행복하게 했다. 더욱이 서경선은 조나정을 향해 “아직 실력 죽지 않았더라? 감성마케팅이라...”라는 칭찬을 건네며 재취업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행복함에 들뜬 조나정이 남편 노원빈에게 합격 소식을 알려주려 전화를 걸던 순간 옆 카페에서 노원빈이 눈물을 흘리는 여자와 마주 앉아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 포착됐던 상황. 노원빈의 ‘수상한 불륜 암시 엔딩’이 펼쳐지면서 긴장감을 폭등하게 했다.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조나정, 구주영, 이일리가 20년 전 치기 어린 패기로 똘똘 뭉쳐 여자들의 완벽한 인생을 논하던 모습이 담겼다. “여자한테 결혼은 무덤이자 지옥이야”, “우리는 답답하게 살지 말고 자유롭게 살자”, “내가 제일 이해할 수 없는 게 남자한테 끌려다니는 애들이야”라고 각각 말하던 세 사람이 현재 180도 정반대 인생을 살고 있는 아이러니한 현실이 눈길을 끌었다.‘다음생은 없으니까’ 3회는 오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2 09:03
스타

‘다음생은’ 김희선, ‘맘포티 대표’ 현실 연기…첫방부터 ‘공감 완판’ 시켰다

배우 김희선이 ‘맘포티 대표’로 돌아왔다. 40대 엄마의 육아, 주부의 일상, 경단녀의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완판시켰다. 지난 10일 오후 10시 TV 조선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1회에서 김희선은 과거 잘나가는 쇼호스트였지만 지금은 두 아들의 엄마가 된 ‘경단맘’ 조나정의 모습을 유쾌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40대 엄마 나정은 첫 등장부터 강렬했다. 문화센터에서 해바라기 가면을 쓰고 땀범벅이 된 채 춤을 추고, 목 늘어난 티셔츠 차림으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은 현실 그 자체였다.특히 41살 생일날 친구들과 약속을 잡은 나정의 하루는 시작부터 고단했다. 아이를 봐주겠다던 남편은 회사 일로 나가버렸고, 아들 둘의 성화를 참으며 겨우 식당에 도착했지만 그곳에서도 쉴 틈이 없었다. 끝내 하이힐을 벗고 슬리퍼로 갈아 신은 나정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생일날의 끝은 더욱 쓸쓸했다. 전 직장 후배와 불편하게 마주친 데다,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서둘러 자리를 떠야 했다. 결정적인 순간은 남편이 내민 생일 선물 ‘명품 앞치마’였다. 설거지할 때 물 튀기는 것 싫어하지 않았느냐며 눈치 없이 앞치마를 메워주는 남편의 모습에 나정은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내가 설거지가 좋아서 하는 줄 알아? 나 다시 일하고 싶어”라는 짧은 한마디 속에는 가족을 위해 자신을 뒤로 미뤄야 했던 모든 시간의 서러움과 간절함이 녹아 있었다.이번 작품에서 김희선은 화려함 보다 진심을 택했다. 표정 하나, 대사 한 줄에서는 김희선이 살아온 인생 경험과 감정이 묻어났다. 아이들을 달래며 참을 인 가득한 억지 미소부터 경쟁 세입자와의 레이스에서 승리 후 짓는 익살스러운 윙크, 몇 십 년 만에 하필이면 집주인으로 재회한 앙숙 동창 앞에서의 능청스러운 눈빛까지 다채로운 표정 연기가 일품이었다.모든 디테일이 ‘맘포티 세대’의 감정과 맞닿아 있으며 무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김희선은 가족을 위해 자신을 숨기고 살아야 했던 나정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깊이 있는 감정선을 완성했다. 단단해진 눈빛으로, 김희선은 자신의 인생을 연기하며 그의 선택이 옳았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1 11:28
드라마

‘스타’ 아닌 진짜 김희선이 보이네…‘다음생은 없으니까’ [IS신작]

배우 김희선이 진솔한 이야기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40대 여성의 경력 단절과 복귀의 과정을 그린 ‘다음생은 없으니까’를 통해서다.오는 10일 첫 방송하는 TV조선 새 월화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41살 20년 지기 세 여자의 더 나은 인생을 위한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다.김희선은 과거 억대 연봉을 받는 성공한 쇼 호스트였지만, 현재는 아들 둘을 가진 경단녀 조나정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주인공인 김희선은 극중 무성욕자 남편 때문에 아이를 갖는데 어려움을 겪는 구주영 역의 한혜진, 결혼에 대한 환상을 가진 잡지사 부편집장 이일리 역의 진서연과 함께 40대 여성이 겪는 현실의 문제와 고민을 보여주면서 진한 우정도 선보일 예정이다.무엇보다 조나정은 김희선 개인의 이야기와도 맞물린 캐릭터로 이목을 끈다. 조나정은 젊은 시절엔 소위 ‘잘 나가는’ 직업인이었지만 현재는 집안일과 육아에 파묻혀 ‘그저 그런’ 일상을 살아가는 40대 여성이란 설정이다. 김희선은 지난 1993년 CF로 데뷔 후 아름다운 외모로 단숨에 톱스타 반열에 올랐고, 드라마 ‘프로포즈’, ‘웨딩드레스’, ‘남자 셋 여자 셋’, ‘해바라기’, ‘요조숙녀’ 등 다수의 히트작을 남기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2007년 결혼 후 임신·출산으로 인한 6년간의 긴 공백기를 가졌다.김희선은 최근 유튜브 웹예능 ‘살롱드립’에 출연, 당시에 대해 “아이 낳고 키우면서 TV에서 좋은 역을 보면 샘이 나고 하고 싶었다. 가끔 남편도 원망하고, 망가진 내 모습이 남편과 아이 때문인 것 같았다”며 “‘내가 결혼, 출산 안 하고 활동했으면 저 역할 할 수도 있었을 텐데’, ‘난 더 잘 할 수 있는데’라고 생각하고 질투하기도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음생은 없으니까’에는 실제 김희선이 공백기 때 겪었던 이 같은 고충과 고민이 생생히 담겼다는 전언이다. 공개된 티저에서 김희선은 파마머리에 후줄근한 캐릭터 티셔츠, 체크무늬 남방을 입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아이들을 돌보는 데 정신없는 엄마의 모습을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연민이 느껴지는 연기로 풀어내고 있다.특히 남편 노원빈 역을 맡은 윤박과는 “현실 부부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디테일한 티키타카를 완성했다. 조나정은 재취업을 원하지만, 노원빈은 반대하는 상황에서 “내가 회사 들어가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어?”라고 토로하는 김희선의 목소리는 오랜 시간 꿈을 억눌러온 한탄이 느껴진다.2012년 드라마 ‘신의’를 통해 복귀한 뒤 김희선은 극적인 설정의 장르물 속 세련된 이미지가 강조된 캐릭터를 다수 맡아왔다.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선 재벌가에 시집간 전직 스튜어디스를, ‘블랙의 신부’에서는 남편에게 이혼 요구를 받는 강남 중산층의 주부를, 가장 최근작인 ‘우리, 집’에서는 국민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심리상담의를 연기하며 도회적인 이미지를 쌓아왔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철저하고 완벽해보였던 그간의 모습을 한 겹 벗겨낸 새로운 시도란 점에서 기대가 모아진다.김희선은 이번 작품의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예쁨’을 내려놓기로 했다. 가장 현실적인 ‘아줌마 비주얼’을 선택했다”며 “그가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누군가는 위로를, 누군가는 용기를 받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05 18:00
드라마

김희선, 경단녀 탈출할까…‘다음생은 없으니까’ 캐릭터 포스터 공개

‘다음생은 없으니까’ 김희선-한혜진-진서연-윤박-허준섭-장인섭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오는 11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인 TV조선 새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 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다.김희선은 과거 억대 연봉을 받는 촉망받는 쇼호스트였지만 현재는 아들 둘을 가진 ‘경단녀 엄마’ 조나정 역을 맡아, 단정한 비즈니스 의상에 빨래 바구니와 장난감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워킹맘과 전업주부 사이의 깊은 고민을 드러낸다. “이 나이에 하고 싶은 일 도전하면 욕심이야?”와 ‘#경단 탈출?’이라는 문구가 혼란한 심리를 나타내 이목을 집중시킨다.한혜진은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지만 무성욕자 남편과 아이를 낳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는 아트센터의 기획실장 구주영 역으로 나선다. “우리 그냥 애 갖지 말까?”라는 문구 아래 임신테스트기를 든 채 고민에 빠진 표정을 짓고 있는 한혜진 옆으로 ‘#완벽주의자 #효녀 콤플렉스?’라는 키워드가 더해지면서 위풍당당한 겉모습과는 달리, 다채로운 고민에 휩싸인 구주영의 실상이 드러난다.진서연은 아직 이루지 못한 결혼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는 잡지사 부편집장 이일리 역을 맡았다. 웨딩드레스를 연상케 하는 헤어밴드와 새하얀 의상을 입은 채 웨딩북을 품에 안고 놀라는 모습으로 반전 욕망을 구현했다. 더욱이 “내가 몇 번을 말해? 나 결혼하기 싫다니까?”와 ‘#결혼도 하고 싶어?’라는 문구는 힙한 인생을 추구하면서도 결혼을 갈망하는 이일리의 아이러니한 심리를 나타낸다.홈쇼핑 PD이자 조나정의 남편 노원빈 역의 윤박은 헤드셋 마이크를 목에 걸고 핸드폰으로 통화까지 하는 바쁜 일상을 담아냈다. “누군 회사 좋아서 다니냐?”라는 대사가 가장으로서 책임감과 힘듦을 내비치는 반면, ‘#불륜남?’이라는 키워드가 덧붙여지면서 의문을 드리운다.허준석은 조나정, 구주영, 이일리의 대학교 연극동아리 선배이자 도수치료사인 변상규 역으로 분해 이두근을 선명하게 드러낸 채 도수 치료에 한창인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여기에 “당장은 안 좋아해도 된다. 언젠가 좋아하게 만들테니까”라는 속마음이 더해지면서 ‘#상남자?’ 키워드와 절묘한 매칭을 이룬다.명문대 출신 게임 회사 이사이자 구주영의 남편 오상민 역의 장인섭은 핑크색 인형과 머리빗을 든 파격적인 면모로 눈길을 끈다. “극복하고 싶어요! 틀을 깨고 싶어요!”라는 대사와 ‘#키덜트?’라는 문구가 더해지면서 오상민이 가지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지 관심을 높인다.제작진은 “김희선-한혜진-진서연-윤박-허준섭-장인섭이 얽히고설키면서 어떤 성장과 공감의 서사를 이끌어낼지, ‘다음생은 없으니까’를 기대해 달라”라고 기대감을 북돋웠다.‘다음생은 없으니까’는 오는 11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되며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8 13:12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 김희선 “과감하게 파마머리 선택…‘예쁨’ 내려놨다”

‘다음생은 없으니까’ 김희선이 데뷔 첫 뽀글뽀글 파마머리와 펑퍼짐한 티셔츠 등 공감 백배 현실 연기로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오는 11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인 TV조선 새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 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다. 인생에서 가장 불안하고 혼란한 시기로 꼽는 제2의 사춘기 불혹에 직면한 세 친구가 다시 한번 인생을 잘살아 보고자 노력하는 ‘성장통’을 그려낸다.‘다음생은 없으니까’에서 김희선은 과거 잘나가는 쇼호스트였지만 아들 둘을 길러내느라 퇴사를 선택한, ‘경단녀 엄마’ 조나정 역을 맡았다. 극 중 조나정은 단절된 경력을 딛고 다시 일을 시작하려 하지만 높은 현실의 벽에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김희선은 “저 역시 결혼 후 6년 동안 연기를 쉬었다. 그 공백기 동안 느꼈던 감정이 조나정과 너무 닮아있다. 현실적인 고민과 선택의 순간을 겪어봤기에, 이 인물의 감정이 남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집안일과 육아에 묻혀 있던 조나정이 일과 꿈을 되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40대 여성으로서, 엄마로서 느낄 수 있는 감정과 고민이 너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조나정은 제가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밝고 생기 있는 인물이고 성격이나 말투 행동도 실제 저와 많이 닮아있어서 애착이 생겼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특히 김희선은 “‘예쁨’을 내려놓기로 했다. 데뷔 후 거의 처음으로 빠글빠글한 파마를 했고 일부러 가장 현실적인 ‘아줌마 비주얼’을 선택했다. 펑퍼짐한 옷차림과 꾸밈없는 얼굴,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엄마의 모습이다”라며 “나중에 나정이가 다시 사회로 나가면서 변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 점점 달라지는 나정의 스타일링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그게 성장드라마의 묘미”라는 말과 함께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누군가는 위로를, 누군가는 용기를 받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각별한 의미와 신뢰감을 더했다.제작진은 “김희선이 자신의 이야기 같다는 공감 속에 현시대 평범한 엄마이자 주부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다시 일어서고 싶은 모든 엄마에게 ‘나도 다시 시작할 수 있겠다’라는 용기를 주고 싶다는 김희선의 바람이 안방극장을 관통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응원했다.‘다음생은 없으니까’는 오는 11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되며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2 16:58
드라마

김희선X한혜진X진서현, 대본리딩…‘다음생은 없으니까’ 11월 10일 첫방

‘다음생은 없으니까’ 김희선-한혜진-진서연-윤박-허준석-장인섭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오는 11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인 TV조선 새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 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다. 인생에서 가장 불안하고 혼란한 시기로 꼽는 제2의 사춘기 불혹에 직면한 세 친구가 다시 한번 인생을 잘살아 보고자 노력하는 ‘성장통’을 그려낸다.‘꽃선비 열애사’,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대군-사랑을 그리다’, ‘간택-여인들의 전쟁’, ‘공주의 남자’ 등을 연출한 김정민 감독과 ‘그린마더스클럽’를 집필한 신이원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김희선-한혜진-진서연-윤박-허준석-장인섭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의 배우들이 뭉쳤다.배우들은 첫 대본리딩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연기합을 선보였다. 김희선은 과거 억대 연봉을 받는 촉망받는 쇼호스트였지만 현재는 아들 둘을 가진 ‘경단녀 엄마’ 조나정 역에 오롯이 녹아든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김희선은 엄마이자 아내로 현실에 충실한 삶을 사는 능청 연기부터 자신의 커리어를 되찾고자 최선을 다하는 처절한 분투까지 생생하게 그려냈다.한혜진은 남부러울 것 없이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지만 무성욕자 남편과 아이를 낳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는, 아트센터의 기획실장 구주영 역으로 이전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섰다. 한혜진은 차분하게 일상을 연기하면서도 난임에 대한 괴로움에 힘들어하는 구주영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진서연은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인 결혼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는, 잡지사 부편집장이자 골드미스 이일리 역을 통해 대사의 말맛을 디테일하게 살려내는 강렬한 연기력을 증명했다. 진서연은 답답한 상황에서는 화끈한 샤우팅으로 카리스마를, 친구들 앞에서는 아낌없는 애교로 귀여움을 분출하는,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윤박은 홈쇼핑 PD이자 조나정(김희선)의 남편 노원빈 역을 맡아 무뚝뚝하고 조용한 성격을 지닌 츤데레의 면면을 유감없이 발산했다. 윤박은 남편으로서의 자존심과 가장으로서 짊어진 책임감을, 다정함과 냉정함을 넘나드는 말투로 표현하며 긴장감을 높였다.허준석은 조나정, 구주영(한혜진), 이일리(진서연)의 대학교 연극동아리 선배이자 도수치료사인 변상규 역으로 흥미진진한 서사에 생동감을 부여했다. 허준석은 오랜만에 다시 만난 선배로 은근한 섹시미의 상남자 매력을 분출하며 등장할 때마다 극의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전환해 열기를 북돋웠다. 장인섭은 명문대 출신의 게임회사 이사이자 구주영의 남편 오상민 역으로 맛깔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피규어와 장난감을 좋아하는 키덜트족으로 변신한 장인섭은 아내 구주영을 애타게 만드는 소심하면서도 철부지 같은 면모로 흡입력을 높였다..제작진은 “‘다음생은 없으니까’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대본 리딩에서 모든 배우가 뜨거운 열의와 에너지를 쏟아내며 기대감을 폭발시켰다”라며 “어른들의 성장통을 통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아내며 남녀노소 세대불문 공감을 자아낼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다음생은 없으니까’는 오는 11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되며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7 17:39
예능

[TVis] 천정명, 김희선 닮은꼴 변호사에 ♥…“난 어장관리 안해” (이젠사랑)

배우 천정명이 김희선 닮은꼴 맞선녀에게 첫눈에 반했다.3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천정명의 인생 최초 맞선 현장이 그려졌다.이날 천정명은 맞선녀인 이유진 변호사에게 자신의 첫인상을 물었다. 이 변호사는 “너무 선해 보였다. 처음에는 약간 낯을 가린다고 하셔서 걱정했다. 근데 첫인상이랑 똑같이 너무 선하고 친절하시고 나이스한 거 같다”고 말했다.천정명은 “멋진 칭찬 감사하다”며 “처음에 저도 좀 깜짝 놀랐던 게 멀리서 봤을 땐 몰랐는데 들어와서 앉았는데 누굴 닮았더라. 누구 닮았다는 이야기 안 듣느냐. 김희선 닮았다. 많이 들어보셨을 거 같다. 진짜 닮았다”고 치켜세웠다.이에 이유진 변호사는 “엄마가 주로 그렇게 이야기한다. 너무 극찬”이라고 쑥쓰러워 했다. 이후 이 변호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칭찬을 해주셨으니까 그런 아름다운 분과 조금이라도 닮았다고 하면 누가 안 좋을 수 있겠느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웃었다.천정명은 또 연애 스타일을 묻는 말에 “여자친구가 있으면 최선을 다해서 잘해주려고 한다. 그게 맞는 거 같다. 몇몇 어장 관리하는 남자들이 있다. 대충 해주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저는 절대 안 그런다. 여자친구 생기면 최선을 다한다. 항상 그랬다”고 자신, 과거 2년간 교제한 남자친구의 바람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이 변호사를 다독였다.이후로도 두 사람은 함께 위스키를 마시며 연애관, 이상형 등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며 서로를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소개팅이 끝난 뒤 천정명은 제작진에게 “인생 첫 소개팅을 잘 마무리한 거 같아서 좋다. 전반적으로 재밌었고 유쾌했다”며 “(이유진 변호사가) 솔직한 매력이 있더라. 남을 배려하는 깊은 마음이 되게 인상 깊었다”고 호감을 표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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